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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2 00:36 1,646회 0건
7.


커튼 너머로 초가을의 햇살이 비쳐 들고 있었다.

모든 것이 꿈처럼 느껴졌다. 차라리 꿈이면 좋았을지도 모를 일이 현실 속에서 일어나 버리고 말았다는 느낌에 지혜는 한동안 사로잡혀 있었다. 교사가 학생과 육체관계를 가지고 만 것이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지혜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지만 민준의 입을 막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을 떠올리지 못해 벌어지고 만 일이었다. 이제 음란한 여교사라는 낙인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이었다.

지혜는 복잡한 기분이었다. 죄책감과 자기혐오, 그리고 안도감.. 여러 가지 감정들이 뒤섞여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자책을 해 보아도 지금 눈 앞에 있는 어린 민준의 자지를 받아들이며 쾌감에 몸부림치던 자신의 모습을 완전히 지워낼 수는 없었다.

침대에 누운 채 지혜는 자신의 알몸을 내려다 보았다. 자신의 몸이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그러한 자신의 원망과는 달리 오랜만에 남자를 받아들여 긴 시간 힘들어 했던 욕구불만을 해소한 자신의 육체는 한층 더 물이 오른 것처럼 보였다.

지혜는 한숨을 내 쉬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자신보다 먼저 일어나 화장실로 간 민준이를 따라 지혜도 욕실로 향했다. 민준이 샤워라도 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물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욕실 문을 여는 순간 지혜는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민준이 샤워기를 지혜 쪽으로 향하고 물을 뿌려버린 탓이었다.

“선생님.. 씻겨드릴게요”

“괜찮아.. 내가 씻을게”

“그러지 말고 이리 오세요..”

민준은 웃으며 지혜의 어깨에 샤워기를 가져다 대었다.

“안돼요.. 손 좀 치워봐요”

“싫어.. 창피하단 말야”

한 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아랫배를 가린 채 지혜가 말을 했다. 민준이 앞에서 그 이상으로 창피한 짓을 했으면서 이제 와서 그런다는 것이 이상해 보였지만 그것이 지혜의 본심이었다.

민준이 샤워기의 물을 껐다. 바디샴푸를 가득 손바닥에 짜낸 후 자신의 몸에 바르고는 지혜를 뒤쪽에서부터 안아왔다.

“터키탕 같은 데서는 이렇게도 하는 모양이더라구요”

민준은 거품이 잔뜩 묻어 있는 손으로 뒤에서부터 지혜의 가슴을 가만히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음…”

지혜는 당황스러웠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알몸을 보고 얼굴을 붉히던 민준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민준은 당당히 자지를 세우고 자신을 뒤에서 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잔뜩 발기되어 있는 자지가 엉덩이에서 느껴지자 지혜는 조금 전까지와는 또 다른 기분이 드는 것만 같았다.

“너.. 터키탕은 또 어떻게 아는 거야? 설마…?”

지혜의 목소리가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아니에요.. 책에서 봤거든요.. 제가 원래.. 공부는 잘 하잖아요”

민준은 수줍은 듯이 웃은 후 가슴을 만지고 있던 손을 밑으로 내렸다. 목덜미에 키스를 하면서 한 손으로는 가슴을 부드럽게 만지며 다른 한 손으로는 보지 털을 가볍게 쓸어대고 있었다. 지혜는 목을 움츠리며 간지러워 하고 있는 순간 보지 털을 쓰다듬던 손길이 보지 안쪽으로 파고 들기 시작했다.

“아.. 거.. 거긴.. 안돼…”

보지 틈 사이를 민준의 손가락이 훑기 시작하자 지혜는 몸을 뒤틀었다. 바디샴푸 탓으로 미끈거리는 손가락이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시작하자 민준이 동정이었던 탓에 충분히 채워지지 않았던 욕구가 다시 불타오르는 듯 했다. 민준이의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신음소리가 욕실에서 조금씩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허리의 움직임이 서서히 음란해지고 있었다. 원을 그리듯이 움직이면서 단단하게 일어서 있는 민준의 자지를 스스로 엉덩이에 비벼대기 시작했다.

지혜는 더 이상 서 있을 수가 없었다. 충동적인 욕정에 사로잡혀 지혜는 민준의 발 아래로 무릎을 끓었다. 두 손으로 민준의 자지를 받혀 들고 발정이 나서 참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민준의 귀두를 입에 머금었다.

거친 숨소리와 달콤한 콧소리를 흘리며 촉촉한 입술로 민준의 자지 끝을 핥기 시작했다. 스스로의 행동이 너무나도 음란한 것처럼 느껴져 지혜는 갈수록 흥분하고 있었다. 자지를 입에 넣고는 서서히 고개를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지혜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압도당해 버린 듯 민준은 아무 말도 못하고 몸을 맡기고만 있었다. 가끔씩 지혜의 입 안에서 자지가 꿈틀대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조금 전의 섹스로 인해 금방 사정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저 그렇게 지혜에게 자지를 맡기고만 있을 뿐이었다.

지혜는 자지를 입에 넣고 고개만을 흔들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때때로 입 밖으로 꺼내어 뿌리부터 귀두 끝까지 핥아 올라오기도 했고, 가녀린 손으로 불알을 감싸고 살며시 긁어대기도 하면서 민준의 자지를 애무해 나가고 있었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스스로가 참을 수 없는 듯한 모습이었다. 스스로의 행동이 가져다 주는 흥분에 휩싸여 민준의 자지를 빨고 있는 지혜의 머리를 민준의 손이 가만히 잡아 왔다.

“선생님.. 나.. 또 하고 싶어졌어요…”

씁쓸한 미소를 띄우며 민준이 지혜를 뒤쪽에서 안아 일으켰다.

“아.. 안돼... 민준아..”

지혜는 몸을 비틀면서 민준의 손길을 거부했다.

“여기서는 싫어.. 침대로 가자.. 응?”

“지금 넣고 싶어요 선생님.. 그냥 잠깐 넣기만 할게요”

민준은 그렇게 말을 하며 지혜의 엉덩이 틈 사이로 자지를 찔러 넣어왔다. 민준의 자지를 빨면서 스스로도 흥분의 지수를 높여왔던 지혜는 어쩔 수 없이 엉덩이를 뒤로 내밀며 스스로 가장 부끄러워하는 후배위의 자세를 연출하고 말았다. 당황스럽고 창피하기는 했지만 그만큼 흥분이 밀려들기도 했다. 상체를 숙이고 엉덩이를 높게 들어 민준이 쪽으로 내 밀었다.

단단하고 뜨거운 자지가 또 다시 보지 살을 헤집으며 밀고 들어왔다.

“아흣…!”

욕실 안에서 지혜의 신음소리가 울렸다.

“후욱.. 선생님의 거.. 거기…가 너무 좋아요.. 자.. 자지를 감싸듯이 조이는 거 같아요..”

지혜의 보지 안으로 자지를 깊게 밀어 넣으면서 민준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했다.

자신의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지혜의 보지 살이 민준의 자지를 감싸고 빨아들이고 있는 것은 지혜로써도 느낄 수 있었다. 가장 창피한 자세로 박히고 있다는 흥분이 밀려 들었다. 자지를 물고 있는 보지 살의 움직임에 따라 보지 안에 틀어 박혀 있는 민준의 자지가 더욱 더 생생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지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거친 숨소리만 내 뱉을 수 있을 뿐이었다. 민준의 허리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응.. 하아.. 하아.. 하응… 하아…”

온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은 쾌감에 휩싸이면서 지혜는 신음소리를 흘리기 시작했다.

바로 그 순간 민준의 자지가 지혜의 보지에서 빠져 나갔다. 지혜는 자신도 모르게 싫다고 말을 할 뻔 했었다. 간신히 튀어나오는 말을 삼킬 수는 있었지만 안타까운 듯한 허리의 움직임마저 감출 수는 없었다. 음란하게 허리를 뒤틀고 지혜는 민준의 다음 행동을 기다렸지만 거기까지였다.

“더.. 더 이상 했다가는 못 참을 것 같아요..선생님”

그렇게 말을 마친 민준이 자지를 씻어 내더니 먼저 나가 있겠다며 욕실에서 나가 버리고 말았다.

지혜도 서둘러서 욕실 밖으로 나왔다. 침실로 향해 걸어가다가 문득 등신대의 거울 앞에서 발길이 멈추어졌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도 음탕해 보였다. 욕망에 사로잡혀 있는 달아오른 얼굴이 마치 남처럼 보였다. 또 다시 지혜 안에서 죄책감이 밀려 들었다.

하지만 더 이상 지혜도 스스로를 멈출 수가 없었다. 욕망의 속삭임에 이끌려 가듯이 지혜는 침실을 향해 움직였다. 자신의 몸 속에서 피어난 유혹을 뿌리칠 수 가 없었다. 마치 악마의 손에 자신의 몸을 맡겨버리겠다고 결심이라도 한 듯이 자학적인 생각마저 고개를 들고 있었다.

민준이 알몸으로 침대에 걸터 앉아 있다가 지혜가 들어서자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민준의 자지는 반쯤 서 있는 상태였다. 지혜의 앞으로 다가온 민준이 못 참겠다는 듯이 지혜가 두르고 있던 수건을 걷어내고는 지혜를 안아왔다. 하지만 지혜가 그런 민준의 어깨를 살며시 밀었다.

“잠시만.. 선생님.. 민준이에게 할 이야기가 있어..”

“네?”

“민준이랑 이렇게 되어 버린 거.. 전부 내 잘못이야.. 난 이제 더 이상 선생님으로는 실격이야.. 그러니까.. 민준아.. 오늘 있었던 일은.. 이런 선생님은 잊어주었으면 해..”

“그.. 그게.. 무슨…?”

“이러는 일은.. 오늘 만이라는 이야기야..”

“시.. 싫어요.. 난 그럴 수 없어요…”

민준은 지혜를 강하게 끌어 안았다. 지혜를 알몸으로 만들었을 때부터 완전히 회복해 있는 자지가 지혜의 아랫배를 찌르고 있었다.

“제발 부탁이야.. 민준아.. 선생님 얘기를 좀 들어줘…”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가던 지혜의 입술을 민준이 입술로 막았다.

지혜는 고개를 흔들었다. 키스라고 하는 행위는 또 다른 의미였다. 하지만 민준의 입술은 떨어지지를 않았다. 강하게 입술을 빨아들이고 있었다. 결국 지혜는 민준의 목에 팔을 두르고는 민준의 입술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키스를 하는 방법은 알고 있어도 역시 경험은 없는 모양이었다. 어색하게 움직이는 민준의 혀를 찾아 지혜가 스스로 촉촉한 혀를 얽어가기 시작했다.

처음 경험하는 진한 키스에 자극이라도 받은 듯이 민준의 자지가 불끈거리고 있었다. 그 생생한 감촉을 아랫배에서 느끼면서 지혜는 콧소리를 흘리면서 허리를 가볍게 움직였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두 사람은 그대로 침대 위로 쓰러졌다. 민준의 몸이 지혜의 몸을 덮고 있는 형태였다. 민준의 입술이 지혜의 가슴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자신의 흥분을 표현하기라도 하려는 듯이 두 손으로 거칠게 가슴을 주무르면서 강하게 젖꼭지를 빨아대고, 핥아대고 있었다.

지혜는 신음소리를 흘리며 허리를 활처럼 휘었다. 난폭하기 한 행위에 의해서 지혜 안에 숨어 있었던 자학적인 쾌감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아응.. 더.. 더.. 세게.. 선생님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줘…”

민준이 고개를 들었다. 놀란 표정으로 지혜를 바라본 후 또 다시 가슴에 고개를 묻고, 가슴에서부터 아랫배까지 비벼대듯이 핥아가기 시작했다. 거칠게 지혜의 두 다리를 벌려 버리고 수줍게 모습을 드러낸 지혜의 보지에 달라 붙었다.

민준의 혀가 거칠게 클리토리스를 핥아 올렸다. 지혜는 참지 못하고 신음소리를 흘리면서 엉덩이를 더욱 더 앞으로 내 밀었다. 하지만 그저 거칠기만 한 민준의 애무로써는 지혜의 자학적인 쾌감을 전부 채울 수가 없었다. 지혜의 속 마음은 더욱 더 강렬한 행위를 원하고 있었다.

지혜는 자리에서 일어나 민준의 사타구니 사이에 고개를 묻었다. 민준의 몸 위로 올라타 있는 형태로 69자세를 취하고 민준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창피한 자세가 주는 흥분에 휩싸인 지혜가 민준의 자지를 빨고 있는 동안 민준의 두 손이 보지 살을 활짝 벌렸다.

제자의 손으로 속살을 드러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머리에 떠 올라 민준의 시선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지혜는 미칠 것만 같았다. 지혜는 신음소리를 흘리며 민준의 자지를 입에 넣었다.

민준이 지혜의 보지 안으로 손가락을 넣어 왔다. 촉촉히 젖은 질벽을 손가락으로 쑤시면서 또 다른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비비고 있었다. 머리를 흔들면서 자지를 빨고 있던 지혜의 입에서 흐느낌 같은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지혜는 허리를 내밀어 더욱 더 민준의 입을 향해 보지를 밀어 붙이고 있었다. 터져 나오는 숨소리를 채 막지도 못하고 자지에서 입을 떼고는 허리를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거.. 거,,기는 안돼…”

“선생님도 아직.. 여긴 경험이 없나 보죠?”

“있을 리가 없잖아.. 거긴,..”

지혜는 몸을 일으켰다. 민준의 혀가 항문을 건드려 왔을 때 깜짝 놀라고 말았지만 덕분에 온몸이 짜릿해지는 것만 같았다. 지혜는 눈 앞에서 잔뜩 발기한 채 껄떡거리고 있는 민준의 자지를 보지 안으로 넣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이젠.. 선생님이 위로 올라갈게.. 괜찮지?”

“괜찮아요.. 선생님.. 나도 해보고 싶었어요…”

한번 여자를 경험했을 뿐인데도 어딘가 여유가 있어 보이는 민준의 말에 살짝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지혜는 몸을 일으켜 민준의 허리 위에 걸터앉았다. 허리를 들고 민준의 자지를 살며시 잡아 보지 끝에 가져다 대고는 천천히 허리를 내렸다.

보지 안으로 자지가 밀려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완전히 허리를 내리자 가득 채워진 듯한 느낌과 함께 등줄기를 따라 쾌감의 전류가 흘러 지나갔다. 지금까지 참고 있었던 숨이 신음소리가 되어 터져 나왔다. 지혜는 숨을 고르면서 천천히 몸을 앞으로 숙이고 자신의 보지에 민준의 자지가 틀어 박혀 있는 모양을 바라보면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읏.. 하앙.. 미.. 민준아.. 보이니?”

“네.. 보여요.. 괴.. 광장해요.. 선생님..”

민준의 목소리도 떨리고 있었다. 잔뜩 젖어 있는 보지 물로 번들 거리고 있는 자지가 보지 입술에 물려서 모습을 드러냈다가 사라지는 모습이 너무나도 음란해 보였다. 지혜는 정신이 아득해 지는 것만 같았다. 흥분과 쾌감이 뒤섞여 참을 수가 없었다. 허리를 흔들면서 민준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으로 이끌었다.

“우웃.. 조… 조이는 것 같아요”

가슴을 주물러 대던 민준이 참을 수 없다는 듯이 토해 놓았다.

“응.. 미.. 민준이 자지가..너무 좋아서.. 나.. 나도 모르게…”

지혜는 허리를 앞 뒤로 문지르는 듯이 움직이며 거칠어진 숨을 토해 놓으며 민준이에게 자신의 상태를 가르쳐 주었다. 하지만 선생님 다운 행동은 거기까지였다. 민준의 또 다시 움찔 거리는 자신의 보지 안으로 뜨거운 좆물을 토해 놓을 때까지 지혜는 욕구 불만에 휩싸여 있던 서른 살의 미망인의 육체를 불태우며 미친 듯이 허리를 흔들며 울부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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