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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엄마 - 하편1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2 00:30 1,667회 0건
3-1.

몇몇 사람들이 지나가며 아내의 모습을 훔쳐본다.
발목부분을 꼬아 곧게 뻗어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한마디 할만도 한데.. 어느 한 남자도 아내의 다리만 훔쳐볼 뿐 가까이 오질 않는다...
올 블랙으로 치장한 아내의 모습은 화려한 간판들과 가로등의 조명들로 인해 밝아진 거리에서 더 눈에 띠는 홍일점처럼 벤치에 앉은 것만으로도 그림이 되어간다.

그리고.. 남자들의 반응에 아내가 재밌어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평소 아내는 남의 시선엔 별로 신경 쓰는 타입이 아닌데도.. 지금 벤치에 앉아 자신을 훔쳐보며 지나가길 머뭇거리기까지 하는 남자들의 모습에 문을 닫아 어두워진 옷가게의 쇼윈도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듯 쳐다보기도 했고, 곧 다리를 꼬아 앉아 위에 있는 다리를 조금씩 흔들며 장난도 치기 시작한다...
매끄럽게 잘 빠진 아내의 종아리는 스타킹이라는 천 하나로 굴곡진 부드러운 곡선을 더 표현한 채 아래의 무릎에 종아리가 맞닿아 뭉개질 때마다 빛을 번지며 내 시선도 뺏어버렸다.


"정말... 당신 변태구나......"
"...무.....뭐?"
"어딜 봐요?"
"......."
"와이프가 이렇게 허벅지까지 다 드러내놨는데... 가리라는 말도 안하고...."


그러고 보니.....
벤치에 앉아 다리를 꼬은 아내의 치마는 정말로 많이 올라가 바로 아내의 앞에서 본다면 작은 천쪼가리에 가려진 팬티가 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허벅지가 상당부분 노출되어져 있었고, 꼬은 다리로 겹쳐진 허벅지까지도 간판이 반짝일 때마다 빛을 받아 반사시키듯 윤기를 더하길 반복했다....


"도대체....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갑자기 이런 행동은 왜 하는 건데? 그 형사가 왜 전화 했는데.."
".........."
"말 좀 해봐.. 나 지금 무서워서 미칠 거 같단 말이야."
"무서워요?"
"그럼!...당신이 이럴 사람이 아닌데....갑자기 이렇게 많이 변하니까 꼭....."
".....꼭?"
"끝내려는 사람처럼...느껴지잖아....."

"후~....."


내 얼굴을 빤히 바라보던 아내가 길게 한숨을 내쉬곤 이내 꼬았던 다리를 내려 옆으로 약간 비스듬히 모으고는 약간 몸을 틀어 날 똑바로 바라본다.
이 올곧은 시선은 아내의 버릇이다... 결정을 내린 땐 항상 이렇게 사람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며 자신의 진심을 담아 얘기하는 아내였고, 그런 아내의 버릇은 이미 비장한 각오까지 엿볼 수 있었기에 어느 누구도 말릴 수 없다는 걸 잘 알게 한다..


"일주일전에... 아이가 이혼이라는 단어가 뭐냐고 제게 물어 봤어요.."
"따..딸내미가?"
"부모님들이 걱정이 되서 나누시는 얘길.... 아이가 들었나봐요..."
"아...아니.. 왜 장모님은 이혼이라는 말을 하신 건데... 당신이 다 얘기한 거야? 그런 거야?"
"싸웠다고 했어요.... 하지만 엄만 제 성격 너무 잘 알잖아요. 한번 아닌 건 절대 아니라는 걸......"
"아무리 그래도..."
"삼주 넘게 집에 안돌아가니까.... 엄마도 최악을 생각하셨나 보더라고요..."
"다..당신은?...그래서 이런 짓하는 거야? 나랑 이혼하려고?"
"........"


이혼이라는 내 말에 아내는 잠시 시선을 옮겨 다시 쇼윈도에 비춰진 우리의 모습을 바라본다...
난 아내의 얼굴에 미소가 없었기에 말을 걸지도 못한 채 아내의 입만 바라본다.


"저 정말 충격이었어요....."
"...................미안해...정말 미안하다고 얼마나 더 말해야 하는 거니...."
"아뇨... 절 속여서 충격을 받은 것도 있지만....가장 큰 건 당신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 게 충격이었다고요..."
"새..생각?"
"저는요... 당신이 바람피우고 집에 들어온다면... 정말로 미쳐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고, 동네 언니들하고 얘길 나눌 때 남자의 외도는 어쩔 수 없는 거라는 말을 들으면서도 항상 당신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맞아.. 그건 믿어도 돼.. 정말 난....."
"그런데.. 당신은 엉뚱하게 평범한 사람들은 생각도 못할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날 창녀처럼 생각하고 있었다는 게..."
"창녀???"


나도 모르게 큰 소리를 냈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우리를 힐끔 쳐다보기도.. 대놓고 아내를 쳐다보기도 한다..
아내는 중요한 얘기를 하고 있었고 그런 딴 사람들의 시선은 별 상관없다는 듯 내게서 시선을 때지 않고 여전히 나만 바라봤기에.. 나도 주위에 신경 쓰다 말고 다시 말을 이어가게 되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당신을 내가 왜 창녀처럼 생각을 하겠냐고..."
"저.. 당신이 사진에 달아놓은 댓글까지 다 봤어요..."
".......!!!"
"거기엔 우리 가족의 아내로서의...한 엄마인 제 자아는 없고,,, 섹스에 미친 여자처럼 여러 남자들의 눈요기만 되어 있더군요..."
"아니야.. 그건 그냥... 원래 그 사이트가 익명으로 운영되니까...아무도 당신이란 걸 모른다고.. 그러니까 오버하면서 그냥 즐기는 것뿐이지.. 전혀 현실세계하고는 연관되어지는 게 아니라고..."
"우린... 당신의 그런 생각으로..... 연관이 됐잖아요.."
"......"
"만약에요... 그 극장의 통로에서 당신이 계속 지켜보고만 있었다면요?"
"....아니잖아."
"만약에요.. 당신도 말했잖아요. 미쳤었다고.. 처갓집에서 정말 많이 생각해봤는데... 그날 당신이 늦게라도 달려 들어오지 않았다면.. 아무리 제가 발악을 했어도 분명 당했을거에요.."
"....."
"그렇게 됐다면....지금 이렇게 당신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을까요?"
"....."
"그래서.. 오늘 당신과....제 자신을 시험해보려고 했어요...."
"시...험?"
"..예. 당신 앞에서도.. 당신이 그 사진들에 적어 놓은 대로 태연히 다른 남자랑 즐길 수 있는지... 정말로 당신이 제가 다른 남자와 놀아나는걸 즐기는건지....."
"즈..즐기다니....."
"........"
"자..잠깐만... 당신이? 당신이 그런 생각을 했단 말이야?"
"왜요? 이상해요? 당신이 바라던 게 이런 거 아니에요?"
"....아..아니야......그냥 상상 속에서나 그런 생각을 한 거지......"
"형사한테서 전화가 왔다고 했죠... 당신이랑 통화가 안 된다고 당사자인 저한테 직접 전화를 걸었더군요..."
"전화?....아~.."


몇 통의 낯선 번호로 전화가 오긴 했는데.. 온 신경이 아내에게 쏠려 있었고.. 혹시라도 있을 유혹을 뿌리치기 위해 낯선 번호는 받지 않았었는데...
아마도 그 쓸데없이 걸려온 낯선 번호 중에 경찰서가 포함되어 있었나보다...

그런데.. 잠시 머뭇거리던 아내가 결심을 한듯 입을 천천히 때기 시작한다.


"정말로 합의해 줄 거냐고.... 너무 늦으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학생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어요... 남편한테 전한다고요.."
"전화번호??.. 그..그건 왜?"
"......"
"그래서? 전화번호를 받아서 뭘 어쨌는데?"
"당신이 바라는 대로 했어요.."
"무..뭐라고? 내가 뭘........자..잠깐만.... 당신 그 놈 만났다는 거야?"
"...."
"마..만났어?!!!"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다시 커진다.
아내를 강간하려 했던... 그 놈을 왜 당사자인 아내가 직접 만났단 말인가. 아내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 놈의 번호를 달라고 한 건지....
아내의 말을 끝까지 들어야 한다. 이렇게 말도 꺼내기 전에 윽박지르는 게 지금 상황에서 별 도움이 안 될 거란 걸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나였기에 크게 심호흡을 하곤... 냉정을 찾으려 애를 쓰며 아내에게 말을 이어했다.


"후~~....그..그래서..?"
"그 후로 잊고 지냈어요.. 아니 잊자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그 학생은 하루하루를 저희가 고소할까봐 마음 조릴 거라는 생각에 안심이라도 시켜주자는 생각에 전화를 걸었고, 눈물까지 흘리면서 전화기 너머로 연신 고맙다고.. 다시는 안그럴테니까 자길 지켜봐달라는 말에... 가슴이 좀 뭉클했어요."
"무..뭉클하다니... 그 놈은 당신을 강간하려고 했던 범죄자야!.. 당신이 왜 가슴이 뭉클해!?"
"당신이 빨리 들어왔어도.. 그렇게 일이 벌어지진 않았을 거잖아요."
"......그..그건."
"얘길 해보니까... 너무 평범해서 놀랐어요...."
"펴..평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말과 단어들의 연속이었기에.. 심하게 가슴이 떨려오기 시작한다..
불안함이 머릿속을 침범해 덮어가며 설마...설마.....라는 말을 속으로 수없이 반복하게 된다....


"예.. 너무 착한데... 한순간의 충동으로 인생을 망칠 수 있었다는 게 자기도 두려웠다내요... 정말로 잘못된 짓인 줄 알면서도.. 그때 경찰서에서 한 말처럼 제가 꼭 자기를 유혹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일부러 허리를 숙여서 속옷을 보여주는 그 순간 확신으로 변했다고요."
"..........."
"밥 사주면서 얘길 나눠보니 합의 해준 게 정말 잘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밥??? 밥도 같이 먹었단 말이야? 그..그리고? 밥만 먹은 거지?"
"......."
"당신이 그럴 리가 없잖아... 딸내미를 당신이 얼마나 사랑하고..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했는데...그렇지?? 밥만 먹고...헤어진거지?"
"..............."


아내가 고개를 돌려 또 쇼윈도에 반사된 우리를 바라본다..
불길한 생각에 애써 부정하며 아내에게 듣고 싶은 대답을 기다리는데.. 아내는 가만히 쇼윈도에 시선을 둔다.. 거짓말이라도 아무 일 없었다고 해준다면.. 모른 채 할 자신이 있을 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금 듣고 싶은 말은....


"당신이 결정하세요.."
"무..뭘?"
"정말로 당신한테는 죄송해요. 하지만 이렇게 만든 건 당신이에요.. 그러니 가정을 계속 이어갈지... 아니면...."
"뭘 말하는 거야!.. 정말로 그 놈하고 배꼽이라도 맞췄다는 거야?!"
"........예."
"................."


아내의 듣고 싶지 않았던 대답에 머리를 심하게 얻어맞은 사람처럼 멍해진다..


"어..언제?.."
"당신이 아팠던.. 제가 집에 찾아갔던 그 다음날이요.."
"다..음날.... 그럼 그날 그 놈하고.."
"....예. 그러니... 당신이 결정하세요..."
"다 말해봐!..도대체 어쩌다가 그 놈하고...."


들어서 어쩌겠다는 것인지..
아내의 외도를 듣고 당연히 후회하고 고통스러워 할 것이 뻔 한데도.. 아내의 입에서 직접 들어야 이 비현실적인 현실이 믿음이 갈 거라는 생각에 난 아내에게 무리한 요구를 한다..
하지만.. 그 무리한 요구도 아내는 이미 마음의 정리를 다 했는지... 내게 너무도 자세히.. 그리고 세밀하게 얘길 해주기 시작했다... 도중에 몇 번이나 귀를 막고 싶었고, 아내의 따귀라도 때리려는 듯 들어 올려질 뻔 한 손을 참기 위해 연신 주먹을 쥐게 되었다....


"당신하고 함께 점심이라도 대접하고 싶다는 말에 저 혼자였지만... 그 학생이 말한 다음날에 나갔어요.. 대낮이라서 괜찮을 거 같아서요.."
"..."
"한 달에 70만 원짜리 아르바이트를 해서 학비에 보태는 착한 학생인데도.. 저 혼자 나갔더니 무리해서 먹고 싶다는 걸 다 사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스테이크를 먹자고 했죠..
식사를 하면서 얘길 나누는데.. 정말 어렵게 자라서 홀어머니 밑에서 고생을 많이 했더라고요... 여자 친구 사귈 시간도 없이 도서실하고 학교.. 아르바이트만으로도 잘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요."
"..."
"정말로 제가 너무 아름다워서.. 조금 있으면 군대 간다는 압박감에 심신도 괴로웠고, 이렇게까지 아르바이트만 계속하고 여자 친구 하나 없이 군대 가야 하는 자신이 많이 괴로웠데요.."
"그게 말이 돼? 요즘 고딩들이 얼마나 까졌는데.."
"그런데 그렇게 살았데요.."
"그걸 믿었다고? 당신도 경찰서에서 봤잖아! 그 놈이 얼마나 거짓말을 잘했고, 얼굴하나 변하지 않고 뻔뻔스럽게 굴었는지!...."
"그래도 그 학생은 얘길 나눠보니 당신처럼 뒤로 호박씨 까는 타입은 아니었어요."
",뭐?,,,,,,,,,"
"자신이 한 짓이 얼마나 큰 죄인지.. 경찰서 가기 전까진 생각도 못했대요. 이성을 잃고.. 너무 흥분해서..... 아직 총각딱지도 못 땐 자신이 여자한테 이렇게 미친 짓을 할 수 있었는지 자기가 생각해도 절 볼 낯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조금 있으면 군대를 가니까.."
"그래서? 동정이라서.. 불쌍해서 한번 대줬다고?!"


나도 모르게 격분하여 말투가 거칠어졌다..
지금 순간 이렇게 조곤조곤 남의 일인 듯 얘길 하는 아내가.. 내 여자처럼 보이지 않았기에 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아내에게 막말을 하기 시작했다.
끓어오르는 배신감과..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이 상황이 날 거칠게 만들었다..
현실과 망상의 차이는 이렇게 날 괴리감 있게 만들었고, 그런 날 보며 아내는 잠시 머뭇거리곤 내게 말을 한다.


"이제 그만해요.. 당신 흥분했어요.."
"흥분 안하면?!! 차라리 말을 꺼내지 말던가.... 이런 얘길 듣고 내가 가만히 있을 줄 알았어?!"
"당신 이상하내요... 사진에 글 올린거보면..... 곧 절 다른 남자하고 같이 나눠먹을 것처럼 적어놓고는... "대여"인가... 그게 무슨 말인지 전 당신 글 보고 처음 알게 됐어요..... 그런 사람이 누군데요?"
"...그..그거야."
"저요.. 사실 그 학생 만날 생각도 없었지만... 당신이 너무 괘씸해서 나갔었어요...."
"..."
"당신 표정이 너무 심각하네요.... 그만해요..."
"..........그래서?...지금 심각하게 안됬냐고!!...왜 그 놈하고 몸을 섞은 건데?"
"......."
"말해봐!... 어쩌다가 그랬냐고!..."
"뭘 더 듣고 싶어요? 그만해요."
"다!.. 하나도 빼지 말고 다 말하라고... 어쩌다가 그랬는지... 좋았어?! 정말로 그 놈하고 씹질 하니까 좋았냔 말이야!?"
".......예! 좋았어요! 됐어요?"
"........"


화가 이성을 마비시켰다.
내게 단 한 번도 이렇게 당당히 맞서며 말대답하지 않던 아내가.. 바람이라는 생각지도 못한 주제로 내게 너무도 당당히 얘길 하고 있는 이 상황자체가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며 이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을 화로 표출시키기 시작했다.. 길거리라는 장소가 내겐 신경조차 쓰이지 않았던 것도.. 화에 눈이 멀어서였다.. 하지만 수군거리며 우리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발걸음을 옮기지 않고 구경을 시작하는 몇 명의 모습과 말소리에.... 화를 내며 추켜올려 아내의 따귀를 때리려던 손을 멈추게 한다..


정말로... 아내의 따귀라도 한대 때리려 했던 나였다.
아내는 똑바로 내 눈과 손을 보며.. 피하지도 웅크리지도 않았기에.... 난 주위의 시선을 피하 듯 올렸던 손을 내려 아내의 팔을 잡고는 억지로 끌고 그 장소를 벗어나기 시작했고, 아내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했는지.. 반항이나 소리를 지르지 않고 빠른 내 걸음에만 반항하듯 연신 손을 뿌리치려고만 했다. 난 그런 아내의 팔을 더 세게 잡고 끌고가다시피 걸어갔고,, 곧 보이는 골목 안쪽 간판을 찾아 모텔에 아내를 다시 손에 힘을 줘 끌고 들어갔다.

거스름돈도 안 받고 허름한 구식 모텔방에 들어간 난 아내를 거칠게 침대위에 내던지듯 던졌고,, 아내는 구두도 벗지 못한 채 침대에 널브러졌다.
곧 똑바로 앉아 날 노려보는 아내의 시선을 뒤로하고 큰 거울이 달린 화장대의 의자를 꺼내 앉아 아내를 똑같이 무섭게 노려보며 응대를 한다. 조용한 모텔방안에서 더 침묵을 가장한 눈싸움을 벌이며 아내와 대치하던 내가.. 아내가 싫어하는 저질스런 단어까지 섞어가며 먼저 말을 꺼내게 되었다.


"하나도.. 빼지 말고 다 말해봐....어쩌다가 그 새끼 자지를 받아 들였는지!..하나도 빼먹지 말고!"
"지금 그게 중요해요?!"
"그래!... 나한테는 중요해! 당신이 먼저 꼬리친 게 아니라면.....그 새끼가 또 당신을 강제로 한 거라면......."


나의 마지막 실낱같은 바람이었다..
그 놈이 강제로 아내를 겁탈한 것이라면... 최소한 아내가 먼저 꼬리를 친게 아니라면 그건 말이 달라졌다.. 내가 지금까지 잘못된 망상과 상상에 사로잡혀 소중한 아내를 막대한대에 대한 결과라고... 어떻게든 가정을 지키려는 마지막 발악이었다....
나는 터질거 같은 심장을 애써 진정시키며 아내에게 차근차근 말을 이어 하게 된다.


"..................."
"알았으니까... 다 말해줘... 당신 말대로 내가.. 결정할 수 있게 있었던 일을 사실대로 말해주라고.."
"......"
"최소한 당신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완전히 변했을지 모를 당신에 대해서 알아야 결정을 하고말고 할 거 아니야..."
"....."


나의 변한 태도에 방금 전과는 다르게 아내가 노려보지 않고 잠시 고개를 떨어뜨리곤.. 이내 자세를 고쳐 침대에 똑바로 앉는다..
구두를 벗을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한 듯 각선미를 뽐내듯 다리를 모아 똑바로 앉은 아내가 머뭇거림을 끝내고 내게 천천히 말을 이어한다.


"밥을 먹는동안 얼마나 어렵게 살았고, 힘들게 대학을 다니는지... 그리고 거짓 없이 대하는 그 모습에 제가 방심했어요..."
"...."
"제 나름대로 경계의 의미로 그 스키니하고 위에는 티에 점퍼를 입고 나갔는데...그런 모습에도 역시 미모는 죽지 않는다는.. 그런데도 그제야 아이 엄마로 보인다는.. 자기가 미쳤었던걸 정말로 후회하고 반성하고,, 용서해줘서 고맙다고 그 학생이 연신 사과를 했어요. 그런 모습 때문에 더 마음을 놨고요..."
"당신은....."


왜 그런 놈한테 마음을 놓냐고 말을 꺼내려다가.. 참는다...


"솔직히 재밌었어요.. 어린 동생처럼 쑥스러워하는 모습도 신선했고요...그렇게 밥만 먹고 헤어지려는데.. 그 학생이 당신한테 사과의 의미로 선물이라도 하나 사주고 싶다는 말에.. 고민하다가 그러자고 했죠... 식당을 나와서 버스타고 대학로로 갔고, 당신한테 어울릴법한 넥타이를 고르는데.. 옛날 생각도 났고요..."
"그래서....?"
"그렇게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시간이 벌써 5시라는 걸 알게 됐고..극장에서 짤리고 다시 하게된 일식집 아르바이트 시간이라는 그 학생 말에 헤어지려고 했는데... 자기가 마지막으로 자신이 일하는 일식집에서 대접하고 싶다는 말에.. 거절 못하고 쫓아갔었어요. 당연히 아르바이트하는 일터에서 무슨짓을 하겠냐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런데..... 일층에 위치한 일식집은 아직 문이 닫혀 있었고, 가게에 주인처럼 보이는 아줌마 한명밖에 없었어요. 곧 문을 연다고 의자에 앉아 있으라는 학생 말에 그대로 의자에 앉아 있는데.."
"..."
"아줌마가 시장을 보러 간다고 나가시더군요.."
"...."
"금방 돌아올 줄 알았는데.. 20분이 지나도 혼자 남아있었죠.. 그런데... 그 학생이 조금 있다가 들어 왔고, 단 둘만 있는 식당이 무서워서 집에 간다고 일어났어요... 처음부터 작정했던 건 줄.. 처음 알았어요.. 저한테 달려들듯 뛰어와서 절 다시 뒤에서 끌어안고는..."



가슴이 떨려 죽을 거 같다..
아무리 순진한 아내라도... 극장에서 그런 짓을 당해놓고는 다른 사람도 아닌 그 놈의 말을 그렇게 쉽게 믿고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았다.
아니.. 혹시 이것이 아내가 그 놈을 풀어준 결정적인 이유였는지도 의심하게 되었고 이런 결과를 기대하고 처음부터 그 놈을 만난 건 아닌지까지..... 내가 알고 있던 정숙하고 정결한 아내의 모습은.. 지금 섹시한 옷을 입고 모텔 침대위에 앉아 자신이 뱉어내기 시작한 음란한 단어와는 너무도 거리감을 느끼게 만들기 시작했고,, 이런 아내의 행동에 난 이상한 반응을 하기 시작한다..... 아내의 말에 침을 삼미며... 머릿속에서는 아내에게인지 그놈한테 인지도 모를 온갖 욕설과 저주를 퍼부으면서도.. 서서히 몸이 흥분을 하기 시작한걸 알게 된다..
숨죽여 아내에게 티를 안내려 노력하며 아내의 말을 끊지 않고 계속 경청하듯 들으려 더 말하라는 듯 손을 펴 재촉하는 시늉을 한다.


"순식간이었어요.. 골목 안쪽에 위치한 식당이라서.. 저번처럼 입을 막을 필요도 없는지.. 제가 소리를 크게 지르는데도.. 뒤에서 너무 쉽게 제 스키니진 단추를 풀렀고, 그대로 아래로 내렸어요... 반항을 할수록 그 학생은 절 힘으로 눌렀고,, 그 식당의 회전식 테이블위에 제 상체를 짓눌러서 꼼짝 못하게 만들었어요...가슴이 그 회전판에 쓸려서 아프기도 했고,, 타이트한 스키니진이 잘 벗겨지지 않으니까... 반쯤 내려진 바지를 옆에 있던 가위로 잘라버려서... 결국 다리를 벌리고 회전판에 가슴을 짓눌려 허리를 숙인채로 팬티까지 보이게 되었고요..."


아내의 리얼한 묘사에.....
이제는 정말 심장이 터질 거 같았다... 아내는 내게 정말로 모든 걸 하나도 빠짐없이 들려주려는 작정인지...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무릎위에 올려놓은 두 손을 꼭 맞잡고는 날 똑바로 보며 얘길 이어갔다.


"전.. 계속 소리를 질렀죠.. 혹시나 그 아줌마가 다시 돌아와서 말리지나 않을까..아니.. 지나가는 사람들 중에 한명이라도 듣고 신고를 하는 게 아닌가하고요... 그런데.. 그 학생이 낄낄대면서 더 소리를 지르라고 명령하더군요.... 그걸 즐기는 것처럼...."
"그게 무슨 말이야? 그럼 다시 잡혀가길 바랐다는 거야?!"
"아니요... 그 상가 건물 자체가 전체휴가처럼 약속하고 문을 닫은 거라더군요.."
"..."
"사람도 없고,,, 아줌마도 잠깐 들어온 거고... 군대를 가기 한 달도 안 남아서 자칫 방에서 나와 거기서 생활하는 학생이라서 아줌마도 그냥 자릴 비켜준거라고....그래도 끝까지 소리를 지르는데... 너무 거칠게 제 팬티를 벗...겼어,,,요."
"..이 새낄...."
"아니..찢었다고 하는 게.... 그렇게 허벅지까지 흘러내린 스키니진에.. 팬티까지 찢어져서...."
"...."
"이제 그만해요.....뭘 더 듣고 싶어요?"
"그런데.. 좋았다는 건 뭐야?!!"
"........."
"결국 그 놈이 박아주니까..좋아서 엉덩이를 흔들었다는 거야?!!"
"..."
"말을 해보라고!"
"그만 갈게요..."


아내가 침대에서 일어나 방바닥에 구두의 또각거리는 둔탁한 소리를 내며 내 옆을 지나쳐 나간다.
내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져있었다는 것도.. 그리고 아내를 노려보는 눈빛에 살기가 담겨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고, 그런 지금 상황에 아내는 겁을 먹기보단 흥분한 나와 싸움을 해봐야 더 어긋날거란걸 알고 있다는 듯 내 옆을 무심히 지나갔다.
내가 팔을 잡아채기 전까진...
내 옆을 지나가는 아내의 팔을 손아귀에 있는 힘껏 힘을 주곤 잡아채자 아내는 하이힐의 얇은 뒤 굽으로 인해 휘청거리며 넘어질 뻔했고, 난 그대로 일어나 아내의 흔들리는 몸을 잡고 억세게 침대위로 던져 버렸다.


"악!~"


아내가 놀란 듯 소리를 지르며 침대에 널브러졌다가 날 똑바로 노려보며 상체를 급히 일으켰다.


"지금 뭐하는 거예요!!?"
"왜? 그 놈한텐 벌려준 보지 지 서방한테는 아깝냐?!"
"무..뭐라고요?!"


아내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날 연신 노려봤지만.. 더 이상 참을 필요 없다는.. 아니 내 화를 이대로 풀지 않고 아내와 헤어진다면 그것만큼 평생 동안 후회할 짓은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아내가 보는 앞에서 티를 벗어 버린다. 아내는 내 몸을 보고는 황급히 일어나려 했으나, 하이힐과 짧은 치마의 아내였기에 좀처럼 행동이 빠르질 못했다.

똑같이 해주리라..
그 놈이 아내에게 했던.. 쾌감에 쩔어 엉덩이를 흔들었을 아내에게 똑같이, 아니 분명 그놈보다 거대할 내 자지로 더 엉덩이를 흔들게 만들겠다는 질투심에 눈이 먼 내 행동은 다급히 몸을 일으키려는 아내의 팔을 잡고 그대로 침대의 모서리에 허리를 걸친 채 다리가 내려와 무릎 꿇고 있는 형태로 만들고 어깨를 짓눌렀다.. 아내가 바둥대며 연신 상체를 일으키려 했지만.. 내겐 평소 부드러움으로 아내를 아끼던 마음은 사라졌기에 아내의 어깨를 잡고 그 검은색의 블라우스를 주름 잡힐 정도로 짓눌렀고, 다른 한손으로 아내의 치마를 걷어 올렸다.

약간 작아졌지만 탐스럽게 동그란 아내의 엉덩이를 감싸고 있는 검은색 실크스타킹을 억지로 끄집어내려 허벅지에 걸치게 만들어 다리에 자유를 뺏는다.
곧 팬티도 단번에 내려 아내의 완전히 하얀 엉덩이를 드러내놓자 아내의 반항은 더 심해졌고, 한손으로 잡고 있기가 힘들 정도로 격렬해졌기에 침을 묻혀 보지 속에 손가락을 집어넣으려던 계획을 바꿔 아내의 등을 양손으로 더 강하게 짓눌러 침대에 밀착시켰다.


"윽!!..하..하지마요!! 하지말라고!!"
"넌 내 와이프야!. 다른 놈이 먹었는데.. 병신처럼 참고 넘어가라고? 내가 착한놈인줄만 알았어? 그냥 "그래"라는 말로 헤어져달라고 하면 헤어져주는? 나 절대 못 헤어져! 아니 안 헤어져. 나보고 변태라고 했지? 그래 오늘 변태의 끝장을 보여주마.. 어디 네 소원대로 걸레처럼..!."


아내의 반항이 내 말에도 그칠 줄 몰랐기에 난 내 몸을 아내의 등에 체중을 실고 그래도 포갰고, 한손을 내려 내 바지의 지퍼를 내리기 시작한다..
허벅지에 걸린 팬티와 스타킹의 강도는 아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강했기에 꼼짝도 못한 채.... 그 극장에서 내가 말리지 않았다면 이뤄졌을 그 강간을 생각하며 아내의 젖어있지 않은 보지구멍에 이미 커질 대로 커진 내 자지를 들이밀기 시작한다.. 아내의 반항은 필사적이었지만 침대에 몸이 끼여 있는 상태로 그리 효과적이지 못한 것이었다..
귀두를 아내의 보지구멍에 맞춰놓고 조금 밀어 넣자 고통스러워 애원하는 아내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그..그만... 아..아파...요...악!.. 아파요.."
"왜? 그 놈이 바지 찢고 팬티 내려서 집어넣을 땐 이미 질질 싸고 있었냐?! 그땐 안 아팠고?"
"악!~~~~"


그대로 거칠게 아내의 보지 속에 자지를 집어넣었다...
놀라운 건.... 귀두가 보지의 입구에 닿았을 때... 이미 아내의 보지 속에서 맑은 액체가 흐르기 시작한다는 걸 자지에 느꼈다는 것이다...
강하게 아내를 힘으로 눌러 스타킹을 말아 내리고 팬티를 벗겼을 때.. 그런 남자의 거친 손길에 아내가 젖기 시작한 걸 분명 느낄 수 있었다.


"무,,뭐야.."
"으~~~윽!....아..아파......"
"뭐냐고.. 왜 이렇게 나오는 건데?!"
"....."


난 있는 대로 아내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느끼며 골반을 밀착시켰다. 내 거대한 자지가 그대로 아내의 보지 속을 가득 메웠고 좁은 구멍의 조임은 도저히 며칠 전에 강간을 당한 여자의 보지처럼 느껴지지 않는 기분 좋은 느낌을 내게 전해준다.


"너.. 그날 몇 번이나 했어? 그놈한테 몇 번이나 당했어?!"
"흑~~..."


아내의 반항이 멈췄다.. 그대로 내 자지의 감촉을 느끼며 침애를 덮고 있는 이불을 입에 물고는 양 주먹으로 입과 마찬가지로 이불을 움켜잡고 있었다..
난 그런 아내의 검은색 블라우스에 가려진 잘록한 허리와 말려 올라간 치마를 보며 내 살과 맞다은 곳의 작은 틈으로 보이는 아내의 하얀 엉덩이를 움켜잡고 그대로 박음질을 시작한다. 아내의 골반이 침대에 막혀 내 강한 펌핑을 거부하지도,, 그렇다고 리듬을 타지도 못한 채 그대로 삽입된 자지의 움직임에 매트리스받침의 삐걱거리는 나무 파음을 내며 흔들린다.
극도로 흥분해.. 금방 사정할 줄 알았던 나였는데... 오히려 이런 분노에 찬 흥분은 조루라는 단어까지도 무색하게 빠르고 깊게 아내의 보지 속을 휘졌기 시작했고, 아내가 반응을 하기 시작한다..


"으음~~..읍~~읍~~으읍~~~헉~~~아~~~"


입으로 깨물고 있던 이불을 쾌감에 못 이겨 신음이 뱉어지는 탁한 소리를 내게 만들었다.
여전히 얼굴을 이불에 박고.. 점점 더 손에 힘을 주어 이불을 더 세게 움켜잡고는 아내가 엉덩이를 조금씩 흔들기 시작한다... 조금씩 스타킹으로 덮인 무릎으로 미끄러지듯 반동으로 밀려 나온 허리로 엉덩이를 흔들었다...


"몇 번 했어?!"
"세..세번...."
"세번? 한번이 아니고?!"
"흑~~아앙앙~~~아앙~~"


아내의 팬티와 스타킹이 거슬리기 시작한다..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스타킹이라고 해도.. 아내의 허벅지 사이를 죄고 있는 지금 형태로는 아내가 다리를 벌리지 못해 내가 다리를 벌리는 자세로 어정쩡하게 움직임에 제약이 있었기에 난 잠시 몸을 때어 스타킹을 있는 힘껏 찟기 시작한다.. 실크스타킹의 고급스러움을 그대로 남겨둔 채 가랑이를 아예 찢어 발겨놓자.. 꼭 밴드스타킹과도 같이 허벅지를 조이며 분리가 되었고.. 그런 트여진 가랑이 사이로 팬티를 억지로 끌어내려 벗기다 말고 한쪽 종아리에 걸쳐놓게 되었다..

그대로.. 보지를 벌리며 개처럼 엎드려 엉덩이를 세우고 있는 아내의 뒤에서 거칠게 자지를 밀어 넣게 되었다.
이미 아내의 보지 속은 흥건히 젖어 있었기에 내 자지가 빨려 들어가듯 숨어들었고, 이제는 아내의 허벅지가 나와 같이 가지런히 벌려진 채 더 쉽게 내 자지를 받아드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극도의 흥분적인 상황에서.. 정작 내 자지가 구실을 못하게 되는 순간이 올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었는데....

정작 아내가 흥분하며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하자.. 내 자지는 조금씩 작아지기 시작한다.......

이럴 리가 없는데....

아내는 엉덩이를 더 치켜세우곤 안에서 작아지기 시작한 내 자지에 안타까운 듯. 엉덩이를 흔들었고, 아예 꺼진 불씨를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걸 너무 잘 알게 된 난.. 힘없이 그대로 주저앉게 되었다... 아내를 돌리고.. 마음속에 그 극장 안에서의 결말을 보지 못한 것이 안타까운 건 아닌지.. 그렇게 후회를 하는 와중에도 상상까지 했던 나였는데... 정작 다른 남자에게 내 주도로 이뤄지지 않은 아내의 강간을 그리자.. 가슴이 답답해졌고,, 거기에 아내가 즐기기까지 했다는 현실 안에서 발기력은 급격히 떨어져 아내를 거부하게 되었다.


주저앉아 가만히 아내의 하얀 엉덩이를 바라보는데...
아내도 내 상황을 알게 되었는지.. 힘겹게 몸을 지탱해 돌려 침대에 다시 앉고는 날 내려다본다....


"왜요?.. 흥분한 거 아니었어요?"
"....."
"당신이 바란 대로 됐잖아요......"
".....자기야.............................................. 우리 다 잊자.. 아니...내가 정말 잘못했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이었다.
나도 모르게 지금 내 망상이 현실이 되어 시야가 흐려지게 만든다 , 내 목소리는 심하게 잠겨 있었지만... 아내를 끝내 버릴 수 없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게 된 순간임은 확실했다..
딸아이의 얼굴과.. 내 잘못된 망상으로 이미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가지게 된 우리 가족이었지만..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걸... 나는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인과응보란 게 이런 거구나...."
"....이렇게 더렵혀진.. 절 받아 들일 수 있겠어요?"
"당신이..... 왜... 더러워...."
"다른 남자하고.."
"그만 말해.....잊자.... 아니.....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자..."
"그걸 어떻게 잊어요?"
"당신이 못 있겠다고 해도.....우리 딸아이를 생각하자.... . 혹시 나한테 정말 실망했다고 해도....다시 한 번만 생각해봐..이렇게 우리 끝낼 수 없잖아.."
"......"
"못 참겠으면.. 나한테 화를 내.. 모든 게 내 잘못이니까... 내가 다 받아드릴께..... 평생 동안 다시는 이런 일 없을 테니까....날 다시 한 번만 믿어줄 수 없을까....?"


난 아내를 똑바로 바라보며 다시 시작하자는 말을 하게 된다.
사실 지금만큼 확신이 서지도 않는 두려운 결정을 내릴 결정의 시간이 다시 찾아올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내 행동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거듭 각인하며 난 아내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아내에게 말을 하게 되었다. 내 진심이 담긴 눈빛에 아내의 눈빛이 흔들리는걸 보게 된다. 비록.. 아내가 강간아닌 섹스로 그 놈과 즐겼다고 해도.. 이제와서 내가 뭘 어쩌겠는가..
이미 야한사이트에서 내가 벌여놓은 일과... 그리고 극장에서 망설이며 흥분했던 내 모습을 다 알고.. 그리고 아내가 의도한 섹스가 아니지 않느냔 말이다... 설사.. 거듭된 삽입질에 아내가 쾌락을 느껴 이제는 정상적인 부부 생활이 힘들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겼다고는 해도.. 난 아내를 버릴수도.. 놓을 수도 없었다....
정말로 아내를 사랑한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잠시 침묵이 흘렀고,, 많은 생각을 한 듯 한 아내가.. 주저앉아 있는 내게 손을 내밀 줄 알았는데...
격렬한 떨림과 어정쩡한 자세로 엎드려 있던 아내였기에 뒤꿈치가 벗겨져 덜렁거리는 하이힐을 그대로 들어 앉아 있는 내 가슴에 끝을 대고는 천천히 위로 올리는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하이힐을 발에 걸고 움직이는 아내의 다리는... 이미 윗부분이 너덜거리며 본연의 모습이 아닌 밴드스타킹으로 변해버린 검정색 실크스타킹이었지만 윤기는 그대로 살아있었기에 형광등의 빛을 발하며 가슴에 하이힐의 뾰족한 앞코를 천천히 내 가슴까지 미끄러지듯 올리는 아내의 행동에 더 각선미를 뽐내듯 그리고 있었기에 난 말을 잇지 못하고 아내의 종아리와 튀어나와 더 빛을 받고 있는 무릎을 쪽으로 시선을 고정하게 되었다.


"후~~~~"


그런 내 시선은 아내의 긴 한숨에 다시 아내의 얼굴을 바라보게 된다....헝클어진 긴 생머리가 얼굴의 1/3을 가리고 있는... 야하면서도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내의 얼굴엔 무엇인지 모를 각오가 담겨 있기까지 했기에 침을 삼키며 아내의 결정을 기다리듯 쳐다보는데... 아내가 내게 천천히 입을 열어준다.


"정말로.. 절 사랑해요?"
".....당연하지..."
"사랑하는데... 다른 남자하고 자게 만들고 싶었어요?"
"솔직히 말해도 돼?"
".....예."
"난... 사랑하고 섹스하고는 별개라고 생각했었어..."
"...."
"아니.. 정확히 말해선.. 같은 거지만.... 그 사이트를 보고 섹스도 하나의 유희로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었어... 비록 그 생각 때문에 당신이 정말 몹쓸 짓을 당하고..이렇게 가정까지 망칠지 모를 상황에 놓이게 되었지만....정말로 나하고 당신이 준비되었다면... 그래서 섹스도 하나의 놀이처럼 즐길 수 있었다면.. 그 사랑하는 마음에 더 큰 즐거움까지 가지게 될 줄 알았지....."
"제가 싫어하면요? 그래서 당신 생각하고는 전혀 다른 결정을 내렸다면요?"
"지금 와서 무슨 소용이야... 어차피 다 내 잘못인데..."


아내가 다시 날 똑바로 바라보곤 입을 다문다.. 또 다시 이어진 침묵에..
자책하며 가슴속에서 끓어오르는 괴로운 감정을 숨기기 위해 난 고개를 숙였고... 아내가 방금 전까지와는 다른 조용하면서 약간은 흥분을 한, 떨리는 목소리로 내게 얘길 한다.


"전부 당신한테 벌을 줄려고 제가 꾸민 얘기 라..면...요?.... 그런데.. 역시 이건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저라면 말이에요? 그래도 당신 생각엔 변함없어요?"
"무...뭐?...??"
"..........."
"그게 무슨 말이야?.... 그..럼?"
"대답부터 하세요!.. 제가 싫어한다고 해도.. 계속 이럴 거예요?"
"아..아니야!... 정말...."
"......."
"저..정말이야? 진짜 그 놈하고 이상한 짓 한 건 아니지?"
"이상한 짓..... 지금 당신이 한 게 더 이상한 짓인 거 몰라요? 부부간에도 강간이 성립한다는 거 모르냐고요!?"
"아..알지..아는데... 정말이야?"
"아~.. 당신 얼굴 비디오로 찍어놨어야 하는데.....에휴.. 더 혼내주려다가....아이나 데리러 가요.."
"무..뭐야!.. 정말이야?"
"몇 번을 물어봐요!? 제가 미쳤다고 그 학생을 만나겠어요? 그리고.. 어느 형사가 당사자한테 직접 전화를 걸어서 의견을 물어봐요?! 남편이 떡하고 있는데!"
".......내..내가 물어본다! 그 형사한테 전화해서....내가 물어봐.."
"이 사람이!.. 아직도 날 그렇게 몰라요? 맘대로 하시던가... 아직 화 완전히 안 풀렸는데.... 정말 콱!!!"
"아..아니야!... 아!~~ 난 몇시간동안 피가 거꾸로 솟는 줄 알았구먼.....심장이 터질뻔한거 알아?"
"큭큭... 당신은 좀 당해도 싸요...아직도... 당신 행동 생각하면 얼마나 분하던지....정말로 확 바람이라도 필까하고 생각까지 했던걸....어휴.. 빨리 가요.. 딸내미 눈 빠지겠어요.."
"...."


아내가 일어나더니.. 찢어져 밴드가 되어버린 스타킹을 연신 끌어 당겨본다.... 팬티도 입지 않고 스타킹부터 걱정하는.. 치마를 내려 보지만 너무 짧은 치마로 흰 살결의 허벅지가 그대로 드러나자 날 한번 흘겨보고는.. 귀엽게 투덜대기 시작한다... 이전의...내가 알고 있는 아내로 돌아왔다.......
그대로 스타킹을 벗으려는지.. 밴드부분에 손을 대고는 끌어내리는데.... 나도 모르게 그런 아내의 손목을 저지하듯 잡게 되었다.... 모든 것이 아내가 날 혼내주려고 꾸민일이란걸 알게 되자.. 오히려 안심과 함께 한 달 동안 풀지 못했던 욕망과 욕정이 끓어 오르기 시작했고, 확인하듯 아내에게 정말로 없었던 일인지에 확인하듯 재차 묻게 된다..


"그 놈하고 아무 일 없었던 거지?! 정말로 만나지도 않은 거지?"
"참나... 왜요? 다른 남자한테 저 맛볼 기회를 준다면서요? 사랑하면서도 섹스를 즐길 줄 아는 사람처럼 굴던 그 과감함은 어디 갔어요?"
"알았으니까.. 정말로 아무 일 없었던 거야?"
"이것 봐요 태군씨!... 처갓집에서 딸내미랑 떨어질 시간도 없는데 제가 어딜 나가요?!! 당신 몰라요? 울 엄마 몇 달 전부터 에어로빅 다니시는 거?! 거기에 동생네 식구까지 다 와서 있는데.. 당신 멍충이에요? 집에 입고 들어온 제 바지가 뭐에요? 그게 스키니진아니에요? 찢어진 그걸 제가 다시 입을 수 있겠냐고요!!....무슨 말도 안 되는.....그리고 말이 나왔으니까 한마디하는데.. 어떻게 한번을 안찾아오냐.....또 섭섭해질라 하내..."
"미..미안해..그런데 자기가 아까 한말이 너무..리얼하잖아..."
"쯧쯧... 아내 전공이 뭔지도 잊었어요? 사진하고 같이 올린 글 보고 당신이 대기업에 어떻게 취직했는지 이해를 못하겠던데.. 맞춤법도 다 틀리고... 하긴...그런게 상관이나 있겠어... 하여튼 빨리 가요.. 딸내미 눈 빠지다 못해 튀어나오겠어요.. 친정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혼자 내버려둔 적도 없단 말이에요.."
"......자..자기야."
"아!~~ 또!! 왜요?!!!"
"하..한번만 하고 가자....도..돈도 아깝고.. 나 걱정이 사라지니까.....이게.."


난 하반신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다시 커진 자지를 아내에게 보여준다.


"무..뭐야?.....아까 작아졌잖아요.."
"그러니까....... 당신 모습....너무 섹시해서..."
"........"
"응?!!!!"


난 그대로 아내에게 매달리다시피 무릎만 바닥에 대고 일어나 아내를 끌어안는다. 하이힐을 다 신지 않고 일어난 아내였기에 그대로 내 체중을 이기지 못하고 침대에 쓰러지듯 눕게 된 아내는 소리를 지르며 내 머리를 쥐어박기 시작했다. 그 자세 그대로 난 바지부터 어렵게 벗고는 아예 올라타 버린다.


"꺅!~~~~"
"아..아프다!.. 자기야~~"
"씨~ 이 변태싱키!! 방금 용서했는데.."
"그래.. 나 변태다... 한번만~!~ 응?~~!!"
"이러고 싶어요? 아이가 기다리는데.."
"금방 끝나.."


난 그대로 아내의 허벅지 사이를 파고들며 블라우스로 가려진 아내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한다.. 아내도 싫지만은 않은 듯 허벅지를 벌려 날 받아드리듯 안아주기 시작했다.
이미 커질대로 커진 내 자지를 아내의 허벅지 사이로 밀어 넣으며 아직 가리고 있는 치마사이로 더 전진하며 올라타기 시작하자 아내의 허벅지는 더 크게 벌려지며 치마가 서서히 말려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내 귀두 앞쪽에 아내의 구멍이 닿게 되었다.. 방금 전까지 젖어있던 아내의 보지였기에 끈적임과 함께 미끈거림을 동시에 느끼며 조금씩 그 구멍의 갈라진 틈을 찾아 맞추기 시작한 자지를 천천히 밀어 넣기 시작했다.


"아~~~~"


정말로 듣고 싶었던.. 아내의 숨김없는 쾌감의 신음소리였다...


"아... 정말 당신 같은 여자랑 살아서 난 축복이다.."
"핏~.. 아직 저 화 다 안 풀렸다니까....앗~....아~~~~"


아내가 얘길 하는데 단번에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었고, 아내의 치마가 완전히 젖혀지며 탐스러운 골반의윤기와 더불어 밴드처럼 되어버린 스타킹의 부드러운 감촉을 그대로 내 허벅지에 느끼며 아내의 블라우스에 몇 개 없는 단추를 완전히 풀어버렸다. 탐스러운 가슴이 중력의 힘에 짓눌리며 브래지어에서 삐져나와 무덤을 이루고 있는 모습과 함께.. 분명히 커진 유두가 검은색 브래지어에 돌기를 그리며 그림자를 더 선명히 드러냈다. 그대로 아내의 브래지어와 함께 유두를 이빨을 세워 깨물며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자.. 아내가 탄성을 뱉어내기 시작했다.


"흑~~아..앙~~~~아앙~~"


아내의 자지는 아까 느꼈던 것처럼.. 한 달 동안의 공백기로 인해 내 자지를 아예 잘근 씹어 먹듯 자연스럽게 조이며 애액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느낌만으로도 충분한 자극을 받고 있던 나였는데... 아내가 해준.. 그 꾸민 말들을 더 듣고 싶어지는 변태스러움을 다시 표현하게 된다.. 역시 아내가 날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각서에 적혀 있는 내용은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내 방책일 뿐... 내 본능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 더군다나 아내가 날 혼내주려는 행동은 오히려 날 더 즐겁게 해주는 놀이가 되어버릴 줄은 아내도 생각못했을텐데...


"자..자기야.."
"흑~~아아아~~..흑.."
"자기야..."
"왜..왜요? 흑~~"


난 허리를 멈추곤 약간 창피함을 시선에 담고 아내를 내려 보며 떨리는 입술을 애써 숨기며 말을 한다.


"그..그게 정말로 당신이 꾸며낸 얘기야?"
"이이가!...자꾸 왜 그래요?"
"또.....해 봐.."
"예???!!"


아낸 정말로 놀란 듯 토끼처럼 커다래진 눈으로 날 똑바로 올려다본다.
남자란 동물은 닭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걸 알게 된다. 사실이 아니라는 걸 알게되자 뒤돌아서자마자 그 흥분감은 미화되어 다시 목줄기를 비틀어버릴지 모를 마나님에게 들이대는.. 새대가리도 이런 새대가리가 없겠지만.. 질투심과 분노에 눈이멀었던 와중에도 흥분감을 감출수 없어 아내를 강간하듯 범한 방금전 상황과 함께.. 그런 악한 감정이 사라지자 오직 쾌감의 도구로 찾게 된다...


"미..미쳤어요?,,,"
"너무 리얼해서.."
"..시...싫어요... 아까 얼마나 창피했는데..."
"창피해?? 와~ 그렇게 뻔뻔하게 사람을 속여 놓고는....난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줄 알았는데?!"
"그런데 왜 또 하라고 그래요?"
"그거야... 아깐 그게 사실인줄 알았으니까 그렇지..."
".....싫어요..흑~~~으윽~~~비..비겁해...헉~~~아악~"
"응??응???"


난 말을 하며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내가 내 등에 올려놓은 손을 손톱을 세워 할퀴며 날 흘겨보던 눈을 어쩔 수 없이 감게 될 때까지 열심히 허리를 움직이며 아내의 보지 속을 들락거리고 있었다..


"흑~~흑~~...아아~~"
"자기야..."
"아아~~시..싫어....흑~~"


아내의 입술을 덮고.. 혀를 밀어 넣어 잘 하지 않던 진한 키스를 해준다. 최대한 자극적인 형태로 손가락을 세워 아내의 브래지어위에서 유두를 잡고 움직였고, 이내 손을 내려 아내의 엉덩이를 움켜쥔 채 허리를 더 빠르게 움직인다..
그리고 입을 때어내곤 다시 애원하듯 재촉한다.


"해 봐...."
"흑~~~씨~... 집중하란 말예요...흑~~"
"나 어느 때보다 집중하고 있어... 당신의 앵두 같은 입술에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게 얼마나 자극적인데....응?~~"
"흑~~...."


나는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보지 속을 마사지하듯 움직이며 아내의 유두를 계속해서 자극한다. 아내의 헐떡거림을 줄여 말하기 쉽도록 부드럽게 움직인다.. 한 번의 충격이 내 몸을 변화시켰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조루라는 단어조차 잊은 채 아내를 마음껏 가지고 놀 정도로 어느 때보다도 여유로워진 게 신기할 따름이다.


"씨~.. 진짜 변태야.."
"싫어? 당신한테만 변탠데?"
"꼭!...그게 말이 되요?...."


부드럽게 자지를 움직이자 아내도 여유를 찾은 듯.. 홍조띤 얼굴에도 날 흘겨보며 애교를 부리기 시작한다.


"왜 안 돼?"
"변태면 변태지.. 나한테만 변태인게 어딨어..."
"솔직히 난.. 망상하고 상상 속에 살았어도.. 쓰리나 마사지만 생각해봤지... 스와핑이나 갱뱅 같은 건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어.."
"갱뱅은 뭐에요?"
"음... 여러 남자한테 막..."
"헉!... 진짜 확 이혼해버릴라.."
"큭큭.. 내가 한다는 게 아니고...내 취향도 아니라고.... 난 부드럽게 관전이나.. 노출.. 아니면 마사지나...당신이 받아들이면 쓰리까지는....."
".........그게.... 좋아요?"
"몰라.. 아직 안 해봐서..."
"이상할거 같은데.. 전 죽어도 당신이 다른 여자랑 그러는거 못 볼거 같은데...."
"천천히...이번에 뼈저리게 느낀 거지만.... 준비 안 된 상태에선 상처만 받겠더라..."
"정말 그런 거 하려는 마음은 있고?"
"........몰라.. 나도 아직 잘.."
"걱정이다..흑~....그만... 말하고.......빨리...해..줘.요..."


말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엉덩이를 깊숙이 밀어 넣자.. 아내가 안타까운 듯 내 행동을 재촉한다.


"그러니까... 말해보라고.. 그럼 말대로 다 해줄게...."
"흑~~...사정..... 할..거 같지 않아요?"
"응.. 나 이상해....그것보다.. 빨리~~"
"진짜....."
"..큭큭...그래서? 그 친구가 어떻게 했는데??"
"........"
"당신 허벅지 벌리고? 팬티도 찢어발겨놓고는.. 그대로 당신 보지에 밀어 넣은 거야? 자지를?"
"흑~~....모..못됐어..."
"말해봐..그 친구가 집어넣고.. 막 움직이니까... 좋았어?"
"어..떻.게 알아요..흑~~아아~~ 해..보지도 않았는데...."
"참나.. 아깐 정말 리얼하게 말만 잘하더만... 그럼 안 해준다?!!"
"씨~...하지 마!! 그냥 집..흑~~아아앙~~아학~~흑~~흑~~"


아내가 끝내 말을 해주지 않자 난 급격하게 박음질을 시작한다.. 아내는 말을 잇지 못하고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곤 입술을 깨물며 연신 헐떡이기 시작한다.
여전히 발가락에 걸린 하이힐이 심하게 흔들리다가 결국 떨어져 침대 밑으로 나뒹굴게 되었고, 아내의 발가락의 윤각을 그대로 그리는 스타킹을 보게 된다.. 난 그런 아내의 각선미 좋은 다리를 더 자세히 보고 느끼고 싶다는 생각에 아내의 허벅지 사이에 손을 넣고 더 크게 벌린다.

내 손에 의해 이미 찢어진 팬티부분이 말려 내려가 원을 그리며 아내의 허벅지 양쪽의 위치가 맞지 않게 조이며 하얀 살결과 대비를 이루고 있었고, 있는 대로 그 스타킹의 광택을 빛내며 허벅지 안쪽에 내 손에 의해 막힌 채 역삼각형을 모양 좋게 이루고 있는 약간의 검갈색빛의 털들 사이로 벌려진 보지 속을 들락거리는 자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아내였다. 내 팔에 느껴지는 스타킹의 매끄러운 감촉과 함께 살결의 부드러움까지 느끼며 아직 벗겨지지 않은 하이힐의 뒤 굽이 간간히 내 허벅지를 찌르며 기분 좋은 고통을 선사하기 시작한다.

아내의 브래지어를 일부러 벗기지 않는다. 내 펌핑에 아내의 가슴이 캡이 없는 브래지어로 유두를 크게 발기한 채 모양 좋게 움직여지는 모습도 또 다른 자극을 주었기 때문이었고, 한쪽은 이미 내 침으로 범벅이 되어 검은색의 실크부분이 젖어 아내의 유두에 달라붙어 더 도드라졌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렇게 아내의 보지 속을 들락거리는 내 굵은 자지로 인해 대음순까지 말려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문득 아내가 정말로 떠올리기 싫어할.. 그 극장에서의 모습이 내 머릿속에 스쳐지나갔고, 아내가 창작을 할 의욕이 없다는 걸 알게 된 난 주제의 방향을 바꾸기 시작한다.

당연히 엄청난 모험이었다...


"헉헉~~자..자기야.."
"흑~~으응.....왜요? 흑~~"
"당신... 그 놈 물건 느꼈었지?"
"흑~~아~아~~~~...."
"그때...."
"무..뭘요? 이..이상한 말 또 하려고 그러죠?"
"당신 글재주야.. 전공으로 알겠는데.. 그때 극장에서.."
"여보!.."
"나.. 당신 말대로 변탠가 봐.."
"헉~~악~~...아아악~~..아..아파요... 처..천천히...악~~"

"미..미안.."


나도 모르게 상상만으로 아내의 보지 깊숙이 있는 힘껏 박기를 반복했다. 정말로 이건 의도된 행동이 아닌.. 내 자지에도 고통을 느낄 정도로 아내의 모습을 기억해내며 무의식적으로 깊숙이.. 그리고 빠르게 아내의 자궁에 닿을 정도로 박아댔고,, 아내는 정말로 아픈 듯 내 가슴을 밀며 허벅지로 내 팔을 조였기에 난 다시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아내에게 사과한다.


"너무.. 흥분했나봐.."
"진짜~....당신 무섭게...."
"듣고 싶어... 지어낸 얘기가 힘들면...그때 극장에서... "
"그걸 왜 물어봐요.. 전 정말 필사적으로.."
"알아!.. 나도 봤어... 그런데 그때.. 그놈이 자지 꺼내놓고.. 당신 뒤에서.."
"여..보."
"미..안... 내가 이상한가봐..그런데....솔직히... 말해도 돼?"
"...."
"나 그때 정말로 흥분했어... 만약에.. 당신이 울지 않았다면.. 아니.. 즐긴 거라면.....아!~~ 젠장.. 나도 모르겠어... 그냥....후회하면서도.. 자꾸 생각나고.. 자책하고.."
"......."
"엄청난 질투심을 느끼면서도.. 그때... 당신 팬티에 손에 침을 바른 건지.. 입에 넣었다가 집어넣는 거 보고..."
"....아..안 넣었어요.."
"응??"
"아..안에는 안 넣었다고요."
"안에? 보지에?"
"......."


부드럽고.. 최대한 감질나도록 귀두만 입구에서 몇cm안쪽으로 넣었다 빼기를 천천히 반복한다.
아내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기 위해 표정도 호기심어린 눈빛을 담고, 그리고 아내에게 미안한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정말로 미안한 마음이 있었기에 연극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구나.. 그렇지 않아도.. 당신이 반항하면서 막 허릴 비트는 거 보고...."
"....으음~..."
"좋아?"
".........예. 아~~"
"그럼.. 당신 보지 속에는 넣지 않고 계속 주위만 비빈거야? 침을 묻힌 건 맞지?"
"아~~..아~~..흑...ㅇ....예.."
"그리고.. 혹시.. 젖었어?"
"......아..아니요... 거..거기에 침만....흑~~...흑~~"
"그런데 자지를 꺼낸 거야?"
"..너..너무 흥분했었나 봐요... 다행이.. 그 학생 말대로 그런 짓은 안 해봤는지.... 흥분만 해서....강제로...아~~여..여보~~ 계속..."


조금 빠르게 움직여준다.. 아내가 내게 부끄러워하며 얘길 해주는 모습에 상을 주듯 허리를 부드럽지만 빠르게 움직여주며 답을 해줬다.
아내의 허벅지에서 손을 때어내자 아내의 다리가 내 허리를 감싸며 스타킹의 매끈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촉을 내 허리에 전해준다. 그리곤 다시 허리의 속도를 줄이며 입을 열려고 하는데.. 아내가 순을 살짝 뜨곤 날 흘겨본다..


"진짜!...."
"큭큭... 상 주는 거야.. 사실.. 사정할거 같기도 하고.. 오래할 수 있게 연습하는 거라고 생각해주라..."
"...그. 그런걸 왜 연습해요..정말 난 괜찮다니까.."
"내가 안 괜찮아.. 질투심이 폭발했을 땐.. 당신 원망하면서 뒤에서 강제로 하니까.. 이상하게 사정할거 같지가 않았는데.... 그래서? 그럼 당신 잠지에 그 놈 손이 닿은거야?"
"..말.... 안할래요..."
"아무리 반항을 심하게 해도.. 손가락이 안 들어간 게 신기하다... 그때 당신 허벅지 사이에 그 놈 무릎까지 집어넣었잖아.."
".....말 안 해요..."


나는 다시 상을 주듯 허리를 움직이며 아내의 입술을 깨물며 빨고 혀를 잠깐 밀어 넣었다가.. 뺀다.


"흑~...나..나쁜 놈....흑~~.."
"싫어?"
"아흑~...아앙~...헉~~~헉~~~~..."


아내는 대답대신 허벅지를 허리에 더 밀착하며 조인다.. 지금보다는 좀 더 깊게 박아달라는 아내의 신호였다..


"그 놈 자지는?? 보니까 별로 안 큰 거 같던데..."
"헉~~헉~~~아아~~"
"응? 그치? 나보다 안 컸지?"
"흑~~예..다..당신께 훨씬 컸어요..."
"그래도.. 당신 보지는 자지 크기에 맞춰서 늘어나는 명기니까... 그 놈도 정말 아깝다.. 당신 보지 한번 맛보면 한번으로는 안 끝났을 텐데...."


역시 마음이 놓이고...아내가 면죄부를 준 듯 한 표정으로 내게 반항을 더 이상 하지 않자... 이놈의 나쁜 버릇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한다. 내가 듣기에도 너무 음란한 내 어투와 아내에게 하는 행동을 받아들일 아내가 아닌 걸 또 망각하고는 이 나쁜 망상과 상상을 다시 시작한 것도 모자라 입 밖에 내놓게 되는데.... 아내는 지금 흥분상태인지 반항보다는 내 등을 더 힘주어 껴안고는 얼굴을 숨기기 시작했다..
내 가슴을 깨물며 입을 틀어막는... 아픔이 가슴에 전해졌지만.. 오히려 쾌감을 이끌어내기 시작했고, 그런 아내의 몸을 조금 올려 아내의 귓불을 빨고 잘근 씹기를 시작했다.


"헉~...아앙~~..흑~...여..여보...흑~"


엉덩이에 힘을 주며 조금 더 빠르게 움직인다. 그리고 깨물던 아내의 귓불에서 입술을 때어내 바로 귀에 속삭이듯 소곤거리며 이야길 한다.


"정말이야.. 당신 보지 속에 한번 들어가면.. 어떤 자지라도 절대 못 잊을 거야.. 당신 보지 속은 그냥 구멍이 아니고... 꼭 자지를 씹어주고 물어주는.. 그런 명기란 말이야."
"흑~~하..하지 마요.. 전...그런 거 몰라요.."
"당신이야 모르지.. 나도 최근에 알았어... 아니.. 이렇게 오래하면서.. 그리고 당신이 술 먹고 뻗었을 때도.. 보지는 완전히 따로 놀던걸.."
"하..하지 마... 흑~~아흑~...아아아~."
"그때.. 손가락은 조금 들어갔지?"
"흑~~아아~~아아~~~아학~~헉헉헉~"
"아무리 당신이 반항을 했어도.. 자지야 팬티 때문이라도 힘들었지만.. 손가락은... 나 봤어.. 그 놈 손가락이...팬티속에서 움직이는 거.."
"흑~~여..여보...아아~~"
"어땠어? 손가락이 들어갔을 때.."
"모. 몰라요.. 저..정신없이 몸부림치느라..흑~..더..더요..제발..흑~"
"얼마나 들어갔어? 다 들어갔던 거야?"
"아..아니에요...헉~~헉~~...하..한마디만...헉~~아앙~~"


자지가 아닌.. 비록 손가락이었지만.. 아내의 보지 속에 남자의 손가락이 침범했었던걸...아내의 입으로 확인하게 되자.. 급격한 질투심과 함께 쾌감을 느끼게 된다.
아니,, 질투심은 없었다. 그 정도는 이미 예상을 하고 있었고, 이미 자지를 빨고 보지에 수도 없이 받아내는 아내의 모습을 망상 속에서 그리던 나였기에.. 그리고 지금 아내가 어느 정도 내 의도대로 움직여 주는 이 현 상황에서 쾌감만이 존재한다고 해야 할 것이다...
정말로 그 손가락이 들어갔는지는.. 솔직히 의구심이 든다..그 상황에서 그 놈의 손놀림은 손가락을 집어넣고 움직였다기보다는 그냥 앞뒤로 흔들어 대는 모습을 봤던 나였기에.. 아내가 내 흥분을 도우려는 건지.. 아니면 자신도 상상을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발전만으로도 난 엄청난 쾌감을 느끼며 허리를 더 흔들게 된다.


"아악~~..여..여보~~학~~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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