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아내의 흔들리는 육체를 가슴을 주무르는 내 손으로 지탱하게 된다.
꽉 움켜잡으며 아내의 상체를 지탱해주는데 아내의 체중이 내 손에 고스란히 전달되어 고개만 숙인다. 잠시 동안의 적막이 방안을 적시며 그대로 대건의 자지를 받아들인 채 아내가 가쁜 숨을 몰아쉰다..
잠시 동안 얼어붙은 듯 우리 셋은 그대로 모습을 유지했고, 천천히 고개를 들어 날 흘겨보는 아내의 얼굴에 내가 멋쩍은 미소를 짓게 되었다.
"잠든 척을......"
"크크크크크~"
"씨....정말 첨부터 안잔 거예요?"
"....응."
"모 됐....흑.. 자..잠깐만요.."
가만히 있어도 보지의 조임에 도저히 참지 못하겠는지 대건이 허리를 몇 번 들썩이며 아내의 몸을 흔들었고, 이내 아내는 고개를 다시 숙이며 입술을 깨물게 된다.
천천히.. 소리죽여 움직이는 대건의 움직임에도 아내의 속에 들어차고 있는 그 해바라기로 인해 적자니 자극을 받는 듯 보였다..하긴 아내의 조임이라면.... 가만히 물고만 있어도 자지에 전달되는 씹는 느낌의 명기로 그 조임만으로 사정을 쉽게 할 수 있을 정도이니.... 이미 나와 시선으로 허락을 받은 대건은 아예 대놓고 아내를 탐하기 시작했다.
내 손에 담겨 있는 아내의 가슴마저도 뺏으려는지.. 허리에 대고 있던 손을 올려 아내의 티속에 집어넣고는 내 손에 담겨 있던 아내의 가슴을 쥐는 대담한 행동까지..
"흑~~..."
아내가 깨물고 있는 입술사이로 새어나오는 신음소리는 너무도 크게 들린다.
분명 느끼고 있다는 걸 반증하는 그 뇌쇄적인 목소리에 난 심한 갈증을 느끼며 그런 애태움과는 달리 하반신에 위치한 내 물건은 어느 때보다도 가장 크게 발기한 채 아내의 등을 찌르고 있었다. 수동적으로 대건의 움직임에 몸이 흔들리던 아내는 자신의 등을 겨누고 있는 내 물건을 느꼈는지.. 손을 뒤로해 잡고는 천천히 자신의 몸처럼 흔들어준다....
이미 쿠퍼 액이 상당량 나온 상태였는데... 아까 대건에게 해주던 그 모양대로 손바닥에 쿠퍼액을 묻히곤 그대로 감싸 쥔 채 끈적거리는 감촉을 전하며 서서히 손을 움직여주는데.. 나도 모르게 허리를 뒤로 빼게 된다. 아내의 흔들림과 함께 현 상황이 주는 자극은 어느 것보다도 큰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을 몸에 전해주기 시작했다.
아내가 스스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아내의 행동은 쾌감과 함께 또 다시 묘한 질투심을 내게 선사하는 이해 못할 감정의 소용돌이를 만든다. 모든 것이 아이와 한 공간이라는 것만을 제외한다면 내가 바라는 최상의 조건인데도.. 정작 아내가 그 돌기가 굴곡진 자지에 서서히 쾌감을 느끼며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는 점이 배신감이라는 낯선 단어를 머릿속에 심어주기 시작한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아내는 이렇게 대담하게 행동할 수 없을 거라고.. 내가 주도하에 모든 준비된 상황에서 아내는 그저 몸을 맡길 거라는 내 예상과는 달리 대건의 자지를 받아들이곤 보지 속에 느껴지는 쾌감을 서서히 만끽하려 하고 있었다.
점차 변해가는 아내의 모습에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그냥 내 쾌감만을 쫓아온 시간이 갑자기 후회가 되는데,, 불발로 끝난 초대남의 사건에서도 아내는 먼저 옷을 벗어야 될지 물어보는 대담함을 보였고, 항문을 공략하려던 호프집 사장에게 고통에서 오는 화를 참지 못하고 거부를 했지만 그건 단순히 고통으로 인한 결과라는 것도... 그렇게 아내가 변하고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렇게 아내의 숨이 가빠지기 시작한 모습을 보며 애꿎은 배신감을 느끼다니....
항상 생각하며 딜레마에 빠졌던 것이 이것임을 알게 되었다.
아내도 동물이고 한 명의 여자인데.. 서로 합의하에 섹스를 한다면 모든 이가 좋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과 꿈을 꾸고 있었는데....
아내가 스스로 원하며 섹스를 쫓게 될지는.. 전혀 예상도 생각도 하지 못한 나였다. 그리고 날 망설이게 했던.... 중요한 순간에 정작 날 움직이게 했던 이유를 이 순간을 마딱드리고 나서야 알게 된다.. 아니 알고 있었는데도 애써 본능이 그걸 모른 채 했었다... 정말로 아내가 섹스를 좋아하게 된다면.... 그래서 내가 아닌 다른 남자들에게 가버릴지도 모른다는 느낌과 아이 엄마로서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오로지 여자로서의 즐거움을 느끼려는 여자로 변할지도 모른다는 그 최악의 시나리오는 평소 내 아내인 다희에게선 볼 수 없는 모습이었기에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끝내 부정을 한 것이 분명했다.
오로지 나와 아내만이 즐기며 부부생활을 더 윤택하게 할 것이라는 현실적이지 못한 상상만 했었다는 걸... 지금 스스로 남의 자지를 찾아 그 위에 몸을 올려 체중을 싣고 내게 들키지 않기 위해 입을 틀어막으며 쾌감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야 걱정하게 되다니....
아내가 내 손을 거부하듯 몸을 쓰러트리곤 그대로 대건의 위에 포개진 채 대건의 큰 손이 작고 볼록한 아내의 엉덩이를 잡고 자신의 리듬에 맞춰 허리를 흔들기 시작하자 스스로 엉덩이를 앞뒤로 도와주듯 움직이는 모습을 바로 뒤에서 보게 되자 그 감정의 소용돌이는 더 매섭게 몰아치기 시작했다..
꼭.. 아내를 뺏길 것만 같다는 두려움까지도... 느끼게 되는 나였다...
이런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나였기에 적자니 당황하게 된다. 아니.... 수없이 상상했었어도 아내가 내 손을 거부하듯 몸을 쓰러트린 모습에 멋쩍게 놓인 내 손의 갈 곳도 찾지 못한 채 그대로 앉아 바라보며 당혹스러움을 얼굴에서 감추려 노력하게 되었다.
바로 내 앞에서 아내는 음란함의 극을 보여주듯.. 허리를 들썩거리는데...
분명 이런 감정의 교차엔 자지가 죽어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여전히 벌떡이며 그 크기를 유지한 채 그 모습에 빠져들듯 난 자지를 주무르며 아내의 보지를 뚫어져라 쳐다보게 되었다.
저렇게 작은 입구에 찢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까지 하며 들어가는 굵은 자지를 적나라하게 보게 된 난 분명 자지의 들어갔다 나오는 그 순간에 숨겨졌던 부위를 맑게 적시고 있던 아내의 애액에 당장이라도 저 물건을 빼고 내 것을 넣고 싶다는 충동을 일으키게 되었다.
항상 나로 인해 진행이 되어야 하는데...
아내의 행동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보지에 담긴 자지의 부름에 응하듯 가슴이 맞닿아 짓눌린 상태로 힘겹게 입술을 깨물며 내 앞에서 끙끙대기 시작한다.
대건이 아내의 엉덩이를 잡고 다른 한손으로 허리를 두르더니 그대로 돌아눕는다. 그리곤 단번에 티를 벗겨버린다. 브래지어도...
출렁이며 모양 좋은 가슴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그 탐스러움은 여전히 너무도 맛보기 좋은 유방의 자태를 그리며 모습을 드러낸다.
"헉~...."
여성상위 체위는 여자의 주도하는 자세가 분명했다. 아무리 느끼며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한 아내였지만 그 움직임엔 제약이 많았는지 더 많은 쾌감을 쫓던 대건에겐 20% 부족한 듯 그대로 아내의 위로 올라타게 된다.
짧은 탄성과 함께 아내는 대건을 꽉 끌어안고는 허벅지를 크게 벌린 채 종아리를 나부끼듯 흔들게 되었다.
대건의 움직임은 그 동안 참은 걸 폭발시키듯 거침없이 아내의 보지를 빠르게 자지로 쑤시며 허리를 움직이게 된다. 아내가 미간을 찡그리며 대건을 더 세게 끌어안고는 대건의 어깨를 깨물며 신음을 참기 시작했다.
달빛에 선명하게 반사되는 대건의 등짝에는 땀방울이 피어 솟기 시작했고, 그런 남자의 밑에서 깔려 연신 숨넘어갈 듯 신음을 어렵게 억누르는 아내의 모습은 너무도 음란한 여자의 몸짓이었다..
그런 황홀한 광경에 난 백번 넘게 상상했던 그 것을 이제야 생각해 낸다.. 다른 남자에게 박히는 아내의 흔들리는 입속에 내 자지를 담그자는 생각이... 무릎을 꿇고 기어가듯 숨죽여 아내의 옆으로 다가가는데..
내 인기척에 아내가 입술을 깨문 채.. 나와 시선이 마주쳤다.
촉촉하게 젖은 아내의 눈동자는 연신 위아래로 대건의 움직임과 함께 흔들리며 안타까움이 서린 야릇한 시선으로 날 바라보던 아내가 내게 손을 뻗는다.
아내의 행동을 잘 이해할 순 없었지만.. 그런 아내의 손을 잡고 입에 물리려던 내 의사와는 반대로 옆에 앉아 손을 잡아주게 되었다. 아내의 손은 대건이 보지를 뚫고 들어올 때마다 힘을 주며 내 손을 압박하기 일쑤였고, 나와 시선을 마주하던 아내의 눈이 서서히 감기며 다시 대건의 어깨를 깨무는데.. 아내의 손을 잡고 있지만 너무도 낯설게 보이는 지금 내 자신에 대한 후회라는 단어가 왜 떠오르게 되는 건지... 만약 아내가 이렇게 좋아하지만 않는다면.. 그런 감정은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도 자지는 커져 있었다........
나란 동물이 어떤 것인지...
대건이 갈등하는 날 눈치 챈 것일까? 허리를 열심히 흔들던 대건은 그대로 내게 아내를 인도하듯 허리를 들어 옮겨 내 허벅지에 아내의 머리를 비게 만들곤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그 반동이 온몸에 전해지게 되자.. 자연스럽게 내 자지가 아내의 머리 위를 치게 된다. 당연히 머리에 느껴지는 감촉에 내 잡은 손을 뒤로 하고 아내가 다른 손을 머리위로 올려 내 자지를 만져주는데..
아내의 손동작은 선을 긋는 게 아닌 손가락을 아래에 느껴지는 감촉에 맡기듯 조이길 반복했다. 터질듯 부풀어 오른 내 자지를 연신 주무르는 아내의 움직임은 묘한 쾌감을 느끼게 만들며 허벅지에 전해지는 아내의 흔들림과 함께 날 아무 생각도 못하도록 만들기 시작했고, 나도 모르게 아내의 흔들리는 가슴을 멈추려는 듯 손을 내려 출렁이는 가삼을 움켜잡게 된다.
"흑~~..여보~~~"
아내의 신음소리와 참지 못하고 뱉어낸 큰 목소리에 쾌감에 몸을 맡기고 있던 아내와 달리 난 고개를 들어 다락방을 올려다보게 되었다.
혹시나.. 대건의 아내인 오대리가 이 상황을 목격한다면... 대건 부부의 이혼이 문제가 아니었다. 이기적일 진 모르지만 내 회사 내에서에 다져온 입지와 함께.. 우리 부부의 파탄까지 이를 수 있는 변태적인 현장을 가만히 있을 오대리가 아니었기에 황급히 고개를 들게 되었다..
어두운 다락방의 나무난간에.....
오대리의 가늘게 뜬 시선과 딱 마주치는데...
심장이 멎을 듯 난 그대로 몸이 굳어져버렸다..
우리 셋의 움직임은.. 아무리 조심을 한다고 했어도 그리 조용한 것은 아니었는지... 언제부터 우리를 훔쳐보며 노려보고 있었던 오대리인지.....
머릿속이 새하얘진다... 내 아내의 이런 모습을 보였다는 충격적인 상황도 날 당혹스럽게 만들었지만... 만약 아이라도 깨어있어 이 모습을 보고 있다면...... 다행히 오대리의 주변 어디에서도 다른 시선을 찾을 수 없는 난.... 다시 오대리의 시선을 향해... 고개를 돌리려는데......
아내가 내 자지를 입에 담는다....
내 허벅지에 머리를 기대고 있던 아내가... 그대로 고개를 돌려 내 자지를 입에 담고는 침을 듬뿍 뱉어내며 내 자지를 음란하게 핥기 시작했다...
아내에게 말을 해야 하는데.. 오대리가 알고 있다고.. 지금 상황을 고스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을 해야 하는데.... 아낸 내 자지의 뿌리를 잡은 채 쾌감을 내게도 전해주려는지 연신 자지를 맛깔스럽고 음란스럽게 빨기 시작했다.....
소리라도 지르진 않을지.... 오대리의 행동에 조바심을 갖고 다락방을 쳐다보게 된다.
아내가 더 뇌쇄적으로 자신의 몸에 느껴지는 자극을 내게 전달하려 할수록 오히려 난 오대리의 눈치를 살피며 평점심을 되찾기 시작했다. 긴장감과 스릴감을 동시에 느끼는 묘한 흥분을 하게 되며 오대리의 시선을 훔쳐보는데.... 오대리의 눈동자가 우리를 노려보는 게 아니란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난간에 걸치고 있는 한 팔과 달리... 엉덩이를 뒤로 빼어 잘 보이진 않았지만.. 분명 다른 한손을......
그제야 오대리가 난간을 기대고 있는 자신의 팔을 깨물며 아내와 마찬가지로 입을 틀어막고는 아이들이 있는 저 신성한 공간에서 야한 짓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 적지 않은 충격적인 상황에서 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조차 모른 채 안도를 하게 되었다. 아내의 입속에서 쩝쩝거리는 소리가 커진다는 것도 겨우 알아채어 머리를 천천히 움직이도록 노력해보지만... 이미 내 본능도 그런 아내의 움직임에는 만족할 수 없다는 듯 몸이 말을 듣질 않았다.
출렁이는 다른 족 가슴에 얼굴을 묻고는 열심히 내게 진동을 느끼도록 허리를 흔드는 대건의 움직임에 어정쩡하게 고개를 돌려 내 자지를 빨고 있는 아내의 모습에 편안케 해주려고 난 자지를 입에서 떨어지게 만든다. 격하면서도 억눌린 신음소리에.. 겨우 다시 입술을 깨물며 억제하는 아내의 행동에 오대리가 우릴 지켜보며 자위를 하고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었지만 차라리 대건에겐 모르고 본능에 전념하는 것이 이 분위기를 깨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조용히 아내의 손을 잡은 채 옆에 앉아 대건의 담배에 손을 댄다.
그때..
방금 전 내 자지를 빨던 아내의 입술을 훔치려는지..
대건이 유방을 실컷 맛보고는 얼굴을 들어 아내의 얼굴에 바짝 다가섰다.
아내가 진하게 키스하는 모습을 이상하게 상상해본적 없는.... 이게 이상했지만 다른 놈의 자지를 음란하게 오럴해주는 상상은 수없이 했지만.. 키스를 진하게 나누는 모습은...
그 의미를 생각해내기 위해 머리를 굴리고 있을 때.. 대건이 아내의 입술에 입을 크게 벌리곤 포개려 한다.
혀를 집어넣고 아내의 신음소리를 억제하고 있는 입속에 진한 프렌치 키스를 나누려는 대건의 행동은.. 아내가 고개를 돌려 볼에 혀를 갖다 대는 묘한 장면으로 이어졌다.
"아..안 돼요!~~~ 아~..."
"예??"
"뽀..뽀는 안 돼요..."
"그..게 무슨.."
"흑~~흑~~~ 하여..튼 안 돼요....아~"
저 큰 자지를 입에 물고 맛있게 빨기까지 한 아내가.. 단순히 키스를 거부하다니.. 잘 이해가 가질 않는 상황에 둘의 행동에 시선을 집중하는데.. 아내가 고개를 돌려 날 안타까운 듯 바라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키스에.. 그렇게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은 나였는데.... 아내는 달라보였다.
그러나 대건도 나와 마찬가지였다.. 보지까지 뚫은 마당에 무슨 키스를 대수인지...
대건이 다시 아내의 입술을 덮치려는지 그대로 고개를 숙여 아내의 얼굴에 그림자를 그리는데.. 아내가 이상하리만큼 거부를 하기 시작했다..
"그...냥 해요... "
"...."
"흑~~~ 그..냥.."
"전 키스가 좋은데.. 한번만 해요.."
"아~~. 나...남편 앞에서는.......하지...."
대건의 행동도 집요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무슨 키스가 그리 좋다고...물론 자극적인 상황에서의 키스만큼 달콤한 게 없다지만.. 어차피 받아들인 자지를.....
거기에 또 집착하듯 달려들기 시작한 대건의 행동까지... 혹여나 이렇게 끝나길 바라는 마음 깊숙한 곳에서 들려오는 음성을 부정하며 끝이 나는 건 아닌지 갈팡질팡하는 내 속내를 뒤로하고 무심하게 아내에게 속삭인다.
"그냥... 허락해 드려.. 어차피 박히면서.. 그게 뭐가 대수라고.."
"...."
아내가 대건을 더 거부하며 갑자기 날 노려본다...
이미 키스를 하려는 동작으로 허리가 멈춰 있는 상황이었기에 아내의 시선은 고정되어 날 노려보고 있었다.
내가 왜 이렇게 뿌루퉁한 말투로 말을 하는 진 모르겠지만... 하여튼 아내에 대한 배신감을 느낀 건 어쩔 수 없는 고뇌의 일부였다. 내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끝까지 알지도 못한 채 어수룩하게 쾌감만을 쫓아온 당연한 결과였기에.. 거기에 지금도 흥분상태란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 나였기에.... 자신을 부정하지도 그렇다고 긍정하지도 못하는 어이없는 우유부단의 찌질 남을 그대로 그리고 있었다..
"당신은 정말....."
"...."
"...."
"그만해요..."
"예??"
"죄송해요... 언니...."
아내가 허공을 향해 말을 한다.......
난 오대리와 눈이 마주쳤고...그렇다는 건 이미 오대리가 깨어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얘긴데.... 갑작스런 적막과 아내의 호명에 난 다시 번갈아 아내와 오대리를 쳐다보게 되었고, 오대리가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오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미 아내와 대건은 떨어져 방바닥에 앉아 있게 된다.
"좋았냐? 이 웬수야?!"
"당연하지!.. 후.. 이 딴것만 아니었으면.. 백배는 더 좋았겠는데...."
"......"
"찌~~익...턱~!!"
고무 늘어나는 소리와 함께 대건이 자지에서 뭔지 모를 물건을 벗겨내선 바닥에 내팽개친다...
살덩이라가 떨어져 바닥에 뒹굴고 있는 모습에 당황하며 그게 무엇인지 집어 보는데.... 물컹하고 손에 느껴지는 감촉은... 아내의 애액으로 젖어 들어 미끈거리기까지 했다.
양 쪽이 아주 작은 구멍으로 뚫린 이 물건은.. 정말로 사람의 살과 흡사한 느낌의 재질로 그제야 대건의 자지에 있던 돌기들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해바라기라고 내가 들었던 그것은 귀두에 갓을 세우는 형태의 것이었지 기둥 아랫부분까지 돌기가 있지는 않을게 분명했는데.. 아무리 어두운 방안이라고는 해도.. 달빛이 환한 이곳에서 살색보다 조금 더 진한 이 리얼한 모양새와 표면을 보고 알아챌 수 없었다는 것이 놀랍기도 했지만.. 내 손에 놓여진 그것은 완전한 자지의 껍데기처럼 보일정도로 힘줄까지도 잘 표현되어 있었으니 할 말을 잃게 되었다...
"이..게 뭐야?"
"큭큭... 그거 몰라? 진짜 살덩어리 같지?"
",...."
"해바라기 발기 콘돔이라고 하던가??"
"...콘.. 돔이요?"
"실리콘 특수 재질이라서 사람거 하고 거의 똑같아.. 거기에 크기가 두 배가 되니..크크크크.."
"..."
그러고 보니 대건의 물건은 콘돔을 벗겨내자 그렇게 큰 물건이 아니었다. 나보다 작고.. 평균정도의 크기에 길이도 그리 길지 않아 보였다.
"당신은.. 정말......."
"으..응??"
아내의 낮으면서 톡 쏘는 듯 들린 목소리에 손에 그 흐믈거리는 물건을 손에 쥔 채 고개를 돌리게 된다.
"아니... 남자가 결심을 했으면 아예 대놓고 즐기던가... 그 표정은 뭐예요?"
"... 내가 뭘...."
"좋은거 같으면서도.. 또 보이는 얼굴에 그림자까지.... 하여튼 그렇게 우유부단해서... 어따 써먹어..."
"자..잠깐만.. 그럼.. 오대리님은 이미 알고 있었어요?"
"호호호호... 저 다희랑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예??"
"회사 앞에서 태군씨 기다리는 거 몇 번이고 지나치다가 같이 인사도 나눴는데.. 당연히 모를 리가 없죠."
"..."
"그리고 별거하실 때... 회사 내에서 정보 조달 역할을 누가 했겠어요... 처음에 다희한테 연락왔을땐 깜짝 놀랐지만.... 다희가 태군 씰 얼마나 걱정을 하던지....."
"....자..잠깐만요.... 그럼.. 이런 걸 용납했단 말인가요? 대건 형님이 제 아내하고 놀아나는 걸?"
"음~~ 뭐~~ 남자란 동물들은 다 똑같더라고요... 소라라는 사이트에 접속해서 들락거리는 남자들은...."
".....소라요?"
"노핑이라는 필명으로... 소설까지 쓰잖아요. 이이가..."
"예???"
"깜짝 놀랐어요.. 아무리 소라 회원이 많다고는 해도.. 이렇게 가까이 있을 줄은...."
"......."
"큭큭큭.."
"자..잠깐만요.... 그럼요? 이 모든 게 대건형님 아이디어였어요?"
"나? 아니야.... 내가 무슨... 아무리 야설을 쓴다고 이런 생각은 꿈에도 못 해지.. 아내가 이걸 나한테 얘기 할 때 얼마나 놀랐는데... 크크.. 후회는 없다....비록 그 느낌 없는 콘돔 때문에 파이였지만..."
"흥~.. 당신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요? 다 봤거든요!"
"무슨!.. 난 이 여자가 당신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당신이 부탁해서 한거다! 라고 머릿속에 세뇌를 했구만!!!"
"헛~~..크..저놈의 조댕이를... 후~~.. 그나저나 당신 소설하고는 차원이 다르네요...당신 하는 거 보니까... 달아올라서 죽는 줄 알았어.... 위에서 태군 씨하고 눈 마주쳤을 때.. 흥분돼서.. 얼마나 죽겠던지.... 당신 말대로 이 맛에 초대남 부르나봐~~....우리 나가자.. 나 소리 못 참잖아...응?~"
"크크크.."
바지를 입지도 않고 손에 들고는 그대로 오대리의 손을 잡고 나가는 대건이었다.
오대리의 모습도.. 그리 정갈하진 못했다.. 아내의 추리닝을 입은 바지는 골반과 엉덩이 골까지 훤히 드러낸 채 대건의 손을 잡고 방문을 나서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나가며 투덜대듯 중얼거림이 내 귀에 들려왔다.. "좋았지?! 아주 대놓고 즐기던데.. 나 만족 못시키면 다시는 소라 출입금지야! 알았어?!!" 라는.....
"당신.. 정말로 좋기만 했어요?"
"으..응??......." (엉뚱한 잡생각에 방문을 보고 있는데 아내가 쏘아붙이듯 내게 말을 한다.)
"정말로 좋았다면.. 그대로 밀고 나가던가... 나 막 이 남자 저 남자 만나고 당신 말대로 좋아하는 보지 여러 남자하고 막 맞추면서 거기 소라에 글 올린 사람들처럼 당신한테 인증 샷인가 그거 보내주고 그럴 테니까요.. 나야 좋지 뭐..... 매번 색다른 자지들 만나서....."
"......여..보.."
"참.. 나도 많이 변했지.. 이렇게 막 보지.. 자지 얘기할 정도가 됐으니까..."
"그래도...삽입했잖아... 아무리 이걸...."
"그거.. 꼭 딜도란거 같지 않아요?"
"...딜도?"
"머릿속에 딜도다! 이건 당신이 몇 번이고 말했던 딜도다!!!!라고 형부 말처럼 세뇌하는데도 아프기만... 솔직히 느낌은 별로던데.."
"소리까지 참으면서..."
"아직도 아파하는 거랑 정말로 좋아하는 거랑 몰라요? 쫌... 좋기도 했지만.. 당신하고 할 때만큼 그렇게 좋아했냐고요..."
"......"
"해보니까... 진짜 다른 남자 랑도 할 수 있을 거 같긴 한데... 하긴 오늘도 한 거긴 한 거지만......"
"했잖아.."
"이것 봐.. 이렇게 밴댕이 소갈딱지처럼 굴 거면서.. 뭘 하자고요?"
"당신...도 즐긴 거 아니야?"
"내가 아이 앞에서 정말로 느낄 수 있을거 같아요?"
"......"
아내가 내 자지에 손을 얹는다..
부드럽게 감싸 쥐고는 천천히 어느새 줄어든 자지를 마사지 하듯 어루만지기 시작했고, 역시 나지막한 목소리로 날 달래듯 한층 부드러운 목소리로 내게 속삭이며 얘길 이어갔다.
"이건 벌이에요.. 당신이 정신 못 차리고... 계속 그렇게 하니까...벌 받은 거라고 생각하세요.. 억울하면 이혼하시던가..."
"또.... 그놈의 이혼 얘긴.,.."
"그러니까.. 왜 감당하지도 못할 행동을 그렇게 무책임하게 하냐고요..내 허락 없이 초대남이나 부르고.. 부르려면 좀 제대로 된 사람을 부르던가...."
"...."
"음~~.. 당신이 좋아한다면.. 저도 좋아할 순 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맘 놓고.. 그리고 대놓고 즐기진 못할 거 같아요.."
".....그건 말이 안 되지.. 방금도.."
"또!! 자꾸 쪼잔 하게 굴 거면 더 이상 말 안 해요!! 진짜 억울하면 고소하라니까..."
"...."
"음~~.. 당신하고 할 땐.. 너무 흥분되고 그래서 다른 남자 물건 빨 때도.. 거부감이 많이 줄어들었으니.... 변하긴 변했죠.. 하지만 난 거기만은 지키고 싶어요..."
"응?"
"당신이 만날 말하는 보지욧!!"
"...."
"이렇게 맛나는 자지를 가지고.. 왜 자꾸 날 만족시킬 생각은 안하고 다른 놈한테 돌리려는 건지...."
"맛나?"
"큭큭큭..."
"허~....."
"당신 때문이야.. 뭘 기가막힌듯 날 봐요?."
"기가차서 웃는다... 그렇다고 이렇게 날 감쪽같이 속이냐..."
"벌이라니까... 혹시나 김 대리하고 같은 방 걸릴까봐 얼마나 노심초사 했는지.... 미리 언니랑 말을 맞춰놨으니까 망정이지... 으~~ 생각만 해도 끔찍해.."
".......끔찍해?"
"예!... 당신만큼 느낌 좋은 게 없는데.. 전 천상 당신 여자란 걸 왜 몰라요?"
"....."
"비밀 하나 알려드려요?"
"응?"
"호프집 사장님... 좀 불쌍하긴 하던데.."
"그 변태?"
"변태가 누굴 보고 변태래?"
"크.."
"사실 처음엔 정상적으로 하려고 하더라고요... 끝까지 막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술은 계속 올라오지... 솔직히 흥분되게 애무도 잘하지..."
"그럼? 처음부터 뒷구멍에 한게 아니고?"
"큭큭.. 졸지에 막 몰아세우니까...변태가 되버린거징.. 그래도 소중한 내 뒤를 한번 맛봤으니.... 그 정도는 뭐..."
"그럼.... 당신도 느꼈단 말이야?"
"그럼.. 내가 무슨 목석인가? 술도 알딸딸한데... 거기에 아래를 침으로 다 적시면서 정성껏 빨아주는데...."
"...도통 이해가 안 간다.."
"...?"
"아니.. 빨고 핥고.. 방금.. 이 두꺼운 콘돔이라고는 해도 삽입까지 했는데.... 아직까지도 당신 속내를 잘 모르겠어..."
"누구랑 한 공간에서 같이 하는걸 보는 거랑... 아니면 마사지나 그런 성적 흥분을 유도하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제가 다른 남자랑 막 배꼽 맞추면서 놀아나면 좋겠어요? 당신이 아닌 낯선 남자하고 섹스하면서 미치는 모습을 보면 좋겠냐고요.."
"......잘 모르겠다."
"그렇죠? 당신 아직도 결심한 게 아니죠?"
"...."
"쯧쯧쯧....."
"그나저나.... 오대리하고는 어떻게 알게 된거야?"
"당신 기다리다가 인사 나눴어요..."
"그런데? 이런걸 당신이 말했단 말이야? 거기에 오대리가 허락을 했고?"
"그건.. 언니가 먼저 권태기를 극복하라고 넌지시 새로운 섹스를 해보는건 어떠냐고.... 그렇게 친해지다가.. 언니도 한탄하듯 얘길하더라고요... 자꾸 이상한걸 바라더라고..."
"형님이?"
"... 우리랑.. 비슷한 처지같아요..."
"....."
"나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까...당신 말대로.. 섹스가 사랑과 별개로 스포츠나 취미처럼 즐길 수 있다는 걸 이해하려고 노력해봤고,, 오늘 실험도 해봤어요... 진작...초대남 왔을 때.. 한번 해보려다가 틀어졌지만.."
"..."
"음~~.. 솔직히.. 우리 할 때..그러니까 누가 훔쳐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땐.. 좀 많이 흥분되기도 하지만.... 당신이 막 해주면..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다른 남자 걸 만져주기도 하지만 말이에요.. 그건 당신이 있으니까 가능한 거라고요.. 당신이 내 속에 있으니까요...."
"......."
"당신을 이해하려고 정말 많은 생각을 해봤어요.. 말한 것처럼 과연 내가 다른 남자와 놀아나면서.. 당신을 끝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도요..."
"....."
"전 사람이란 동물은 끝이 없다는 생각을 해요.... 욕심 말이에요.. 맛있는 떡을 하나 먹으면.. 또 하나 먹고 싶고... 더 나아가 남의걸 뺏어 먹고 싶을 거라는 생각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걸 조절하면서...."
"정작 당신은요? 아까.. 후회 했죠?"
"...."
"제가.. 다른 남자한테 스스로 몸을 맡기는 모습보고.. 눈을 부라리던데..."
"내가?"
"당신은.. 내가 혼자 다른 남자랑 한다고 해도.. 상상력이 풍부해서 아마 미칠걸요.."
"아니야.. 나 정말로 쪼잔 한 놈 아닌 거 알잖아."
"그럼 제가 못하겠다고 생각하세요."
"응?"
"한 아이의 엄마로서.. 당신의 아내로서 말이에요.."
"..."
"당신하고 하는 게 좋다니까... 충분히 만족하고.. 지금은 빨리 끝나지도 않잖아요."
"그거야.."
"둘이서만 놀아도.. 얼마나 잼나게 놀 수 있는데.. 왜 그걸 몰라요.."
"..."
"비록 저 콘돔으로 중간을 막고 있었다고는 해도 삽입은 당신 말대로 삽입이니까... 용서 못하겠다면 정말로 말을 해요.."
"아니라니까..."
"그럼... 괜찮아요? 정말로 괜찮았어요?"
".......모르겠다.. 나도 잘....."
"큭큭... 하여튼.. 이 우유부담때문에.. 사람이 좋은 건지 멍청한 건지 가끔 헷갈린다니까..."
"...."
아내가 천천히 잡고 있는 손을 고정한 채 한쪽 허벅지를 크게 들어 몸을 돌려선 내 위에 몸을 위치했다.
그리곤 손으로 그대로 자지를 고정해 세우곤.. 아직 완전히 커지지도 않은 자지를 억지로 자신의 보지 속에 끼워 넣는다..
"..귀여워..."
"무..뭐라고?"
"질투하는 어린애 같아서 귀엽다고.."
"....참나."
"이것도.. 쪼매나서....풋~!"
"말이라고.. 아무리 그래도 그걸 말이라고.."
"훗~.. 누가 뭐라고 할까봐 그래요? 내꺼.. 내가 장난치고 논다는데.."
"...."
힘이 없는 내 자지를 보지에 맞추곤..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듯 비비기 시작한다. 잘록한 허리와 내 얼굴 바로 앞에 풍만한 가슴을 들이밀며 조금씩 출렁이게 몸을 흔드는데..
귀두에 느껴지는 아내의 흘러나오기 시작한 애액때문일까... 달빛에 반사되는 아내의 투명한 살결 때문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방금 전의 모든 사건이 아내가 내게 자신의 생각을 깨닫게 해주려는 연극이란 걸 알게 돼서인지는 확실하진 않았지만.. 안도감과 함께 부드럽게 발기를 시작했다..
조금씩 귀두를 집어 삼키듯..
아내의 따뜻한 보지 속에 자지를 담게 된다. 아내는 지그시 눈을 감고는 내 자지의 모든 면적을 느끼려는지 아주 천천히 허리를 내리는데.. 그 부드러움은 안식처와도 같게 느껴진다.
"아~~... 역시 이게 좋아.."
".... 저것도 느낌은 괜찮지 않았어?"
"괜찮긴... 그냥 고무잖아... 아직도 몰라요? 제가 콘돔 끼고 하는 거 싫어하는 걸 말예요.."
".....그렇긴 해도.."
"왜요? 저 돌기가 탐나? 내 보지 속을 막 휘젓고 다녔을지 모르니까?"
"....윽.."
아내가 내 자지를 끝까지 삼킨 채.. 한번 체중을 온몸으로 내게 싣는다. 지금 아내와 얘길 하며 벽에 등을 기대고 있었기에 난 움직임에 제약이 있다.
그걸 의도한 건지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내는 그런 내 위에 올라타 모든 것을 주도하려는 듯 날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 그리곤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까의 맑은 액체와는 다른... 끈적임이 농후한 점도를 그리며 내 불알에 묻어지기 시작했다..
"다른 자지가 들어오니까... 아프기도 하고... 당신이 지켜보니까... 창피하면서도.. 이상하게 흥분도 되고..."
"저..정말? 그런데 싫었다고?"
"흥분만 된다고..흑~~.. 이렇게.... 좋은 느낌이 아니라.. 그냥.. 당신이 지켜보고 있으니까...."
"......아..이가 아직 있잖아.."
"깨라고 하지 뭐... 이참에 일찍 성교육 시키면 되지.. 흑~~...."
"서..성교육?"
"아~~~.....넘 좋다...."
".....너무 빠른 거 아닌가.. 이제 4살인데.."
"흑~~아~~........아..빠하고.... 엄마..가..... 흑~~....."
".."
"이렇게 사랑하니까...... 이렇게 사랑해서 하는 거라고...."
"....."
아내의 엉덩이가 원을 그리듯 내 위에서 허리를 돌리기 시작한다. 내 자지를 돌리듯 아내의 엉덩이를 움직이는 행동에 부러지는 건 아닌지 걱정까지 할 정도로 아내의 원이 크기가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 그럴수록 쾌감은 배가 되어갔고, 아내의 움직임에 출렁이는 유방의 중심에 본능적으로 입으로 가져다 되었다.
"풋~.. 방금.. 대건 형부가 빨았던 건데.."
"씨.. 분위기 깨게.."
"큭큭.. 왜요? 당신 이런 거 좋아하잖아..음~~~"
"...."
"아!.... 핸드폰..."
"응? 갑자기 핸드폰은 왜?"
"구경시켜 줘야징..."
"무..뭐??"
아내가 내 위에 올라탄 채 행동을 멈추곤 내가 누웠던 배게 옆에 놓인 핸드폰을 손에 들고는 문자를 보내는 듯 기판을 열심히 두드리기 시작한다..
다 보냈는지.. 그대로 땅에 내려놓고는.. 내 목덜미를 잡고 다시 음란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제는 횡에서 직선으로 엉덩이를 바꿔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한 아내의 행동에 내 자지가 뿌리까지 집어삼켜졌다가 이내 귀두 바로 아래까지 빠질 뻔을 반복하며 크게 움직이는데.. 그 자극은 움직임이 전혀 없는 내 속박당한 육체엔 더 큰 쾌감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했다.
몇 분이나 지났을까... 아내의 움직임은 날 애태우며 자연스럽게 정상위로 바꾸려는 내 행동을 그대로 억제하며 내 위에서 계속해서 엉덩방아를 찧고 있을 때였다..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커튼이 약간 젖힌 창문에서 들려왔다.. 그리고 달빛에 보이는 낯설지 않은 얼굴은.. 김대리가 분명했다....
김대리에게 아내의 전라의 뒤태를 보이고 있는 이 상황에 다시 묘한 흥분을 하며 자지를 더 크게 발기하는데.. 아내가 눈치를 채곤 내 머리 바로 옆에 고개를 숙여 속삭이기 시작했다.
"뵨태..."
"....윽..."
"김대리.. 왔죠..?"
",,,,,응."
"흑~~흑~~...지..켜보고 있죠?"
"...아까 문자를 김대리한테 보낸 거야?"
"....흑~~아...... 좋아.."
"진짜야?"
"...응.....흑~~~"
"그러다가 들어오면.."
"후..훔쳐보라고만... 나 놀라니까... 훔쳐보라고만 했어요.."
"그러다 들어오면?"
"당..신이 좋아하는 쓰리하지 뭐..흑~~흑~~~~"
"허......"
"왜요?... 직장 동료랑.. 구멍동기까지 되는 건데... 싫어?"
"......"
"아흑... 누..가 지켜보니까.. 진짜 흥분된다....."
"......"
아내의 말대로.. 아내의 움직임이 더 빨라지기 시작했다.
적나라하게 아내의 엉덩이 사이로 사라지는 내 자지를 고스란히 김대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이 상황에 당연히 나도 흥분을 하며 억지로 허리에 힘을 줘 아내의 리듬에 도움을 주게 되었다.
"아~... 나.. 김대리.. 자지 빨고 싶어.."
"....부..를까?"
"당신 위에서 이렇게.. 섹녀처럼 허리를 흔들면서.. 김대리가 자지를 드러내고 내 옆에 서서.... 들이밀면... 미친년처럼..흑흑~~~"
"부..부르자...밖에서 딸딸이 친다...."
"흑~흑~~~... 막... 혀로 김대리 끝을 간지르면서...."
".......무..뭐야..."
"당신이.. 참지 못하고.. 날 쓰러트리면..."
"...."
"나.. 바로 누워서 할래....나.. 쓰러트려줘요.."
"..."
아내의 요구대로 난 허리에 힘을 줘 삽입을 한 상태로 그대로 아내를 눕힌다... 그리곤 이번엔 내 움직임에 자유를 만끽하며 정말로 빠르고 격하게 아내의 보지 속을 탐하기 시작했다.
"흑~~아아~.. 너..너무 꽉 차요.. 처..천천히.. 나 신음.... 못 참을거 같아.."
"헉헉.. 이..이렇게 만들게 누군데.."
"흑~~..여..여보... 조..조금만 천천히... 정말 나 미쳐서 소리 지를 거 같단 말야..."
"...."
아내가 내 귓불을 깨물며 애원을 한다..
그리곤.. 그대로 말을 이어갔다.
"이렇게 누워 있는데......"
"....말을 하지 말던가.. 천천히 하는 게 더 힘들어..."
"가만히.. 천천히 해도.. 사정할 수 있잖아요...."
"..."
"김 대리가.. 들어오면.. 나 어떡해?"
"..."
"내 얼굴에... 김대리 자지를... 그럼.. 빨아줘야 해요?"
"....들어온다면..."
"당신 때문에.. 정신없어서.. 제대로 못 해 줄 텐데..."
"김대리가 알아서 하겠지.."
"그럼.. 내 머리채 잡고.. 또 허리 흔들까?"
"나.. 못 참겠어.."
"참아요.. 아직 아니에요.. 부드럽고 천천히.... "
"....."
"그러다가... 언니네 부부 들어오면....윽!~~~읍읍~~"
도저히 참을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그대로 허리에 힘을 줘 불과도 같이 허리를 움직이게 된다. 아내의 말대로 음란한 얘길 해주며..날 자극하는 아내의 모습은 너무도 자극적인 게 분명했다.
거기에 김대리가 지켜보고 있다는 상황과... 아내의 절묘한 묘사는.....상상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아내의 말은 자연스럽게 상황을 머릿속에 그리게 만들며 날 불태우기 시작했다. 아내의 목덜미를 미친 듯 빨며 허리를 움직이자 아내도 리듬을 타듯 엉덩이를 퉁기며 내 허리를 종아리로 감싸기 시작한다..
거기에 아이들 때문에 억제하는 아내의 신음소리는... 집에서 매일같이 듣던 그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입술을 깨물며 자신의 목덜미에 키스를 하던 내 머리채를 붙잡은 아내가.. 갑자기 내 머리를 끌어당겨 진한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혀를 내밀어 내 입속 안에서 휘젓기를 반복하고 내 혀와 교차하며 진항 침들을 교류하는 그런 생각지도 못한 키스는 열정적이다 못해 격렬하게 느껴졌다... 아내가 왜 키스를 거부했는지.... 아내가 흥분을 하여 내 혀와 교차하는 지금 순간엔 어렴풋 그 이유를 느낄 수 있었다..
내 머리채를 잡은 풀어 손을 더 강하게 끌어안듯 조이며 애태우는 듯 신음소리가 새어나오는 진한 키스에서 아내의 하반신에서 무엇인가 왈칵하고 쏟아져 내 하반신과 이불을 적시기 시작했다.....
내 움직임도 그 신호를 기점으로.. 강하게 아내의 보지 속을 뚫듯 밀어 넣으며 자궁의 입구까지도 닿는 느낌을 받으며 사정을 하게 된다...
수많은 내 분신들이 아내의 보지 속을 가득 메우며 격렬하게 밀어 넣는데.. 아내의 몸이 간혈적인 떨림과 함께 날 더 받아들이려는 듯 허벅지를 강하게 한번 조이곤.. 떨림을 더해갔다..
정신이 하나도 없는 섹스란 게 이런 것일까?...
어떻게 사정을 끝냈는지도 모른 채 아내의 늘어진 몸 위에 내 체중을 실은 채 가만히 엎드려 있는데..... 하반신의 축축함을 깨닫고 천천히 몸을 일으켜본다. 이불의 반 이상을 적셔놓은 액체와 함께.. 아내는 아무렇지도.. 상관도 없다는 듯 깊은 심호흡을 하며 윤기 나는 하반신을 달빛에 비춰주며 내게 보여준다...
"후~... 역시...... 사랑해요 여보.."
"... 좋았어?"
"...그런 건 묻는 게 아니라니까.... 어머.. 이거 어째..."
아내는 그제야 손으로 이불을 더듬곤.. 놀라서 황급히 일어나 수건을 가져와 누르며 물기를 흡수시키기 시작했다..
발가벗은 채.. 무릎을 굽혀 뒤처리에 난감해 하는 아내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 짓게 되었다..... 역시... 천상 엄마에 아내라는 생각이 문득 머릿속에 스쳐지나갔기 때문이다..
아내의 모습에 낄낄 대된 난 고개를 들어 잊고 있던 김대리를 찾게 된다.
아무리 아내가 놀란다고 들어오지 말라는 문자를 보냈어도.. 이렇게 쉽게 포기할 놈이 아닌데.. 그러나 참문 앞엔 사람의 그림자라곤 찾을 수 없는 나였고, 이불을 여전히 수건으로 닦고 있는 아내의 모습을 뒤로하고 창문으로 향하게 된다..
역시 창문 밖에는 사람의 인기척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이렇게 얌전히 돌아갈 놈이 아닌데...
창문의 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어 밖을 보는데도 역시 김대리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던 난 그대로 창문을 닫고는 아내가 말리고 있는 이불을 향해 걸어가다가 문득 반대편 창문이 흔들리며 언뜻 보이는 그림자를 발견하게 되었다.
"응?.."
"......?"
"쉿!~~.."
창문 앞으로 조심스럽게 걸어간 난 소곤거리며 속삭이는 남녀의 대화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조심스럽게 창문 너머를 훔쳐보게 된다.
대건 형님의 모습이 보였고... 남자의 뒤통수가 보인다.... 분명 김대리였다..
그럼 오대리님은....??
조심스럽게 창문을 열어 시선을 사각지대인 아래를 향하는데.. 오대리가 허리를 숙인 채.. 김대리의 자지를 주무르고 있었다..
"어..머.."
"쉿!~~"
"....김대리님은 언제 저기에.."
"..쉿!! 쉿!!.."
아내와 난 숨죽여 밖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들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음란함이 듬뿍 담긴 대화에 김대리의 자지를 음미하듯 허리를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 오대리의 모습에 금방 사정한 내 자지가 다시 반응을 하기 시작했다.. 아내는 밖의 풍경에 놀랍다는 듯 온 정신을 뺏긴 채 허리를 약간 숙여 낮은 창문아래의 귀퉁이에서 훔쳐보고 있었기에.. 난 그대로 아내의 뒤로 향해서 다시 자지를 밀어 넣기 시작한다.
"헉~~... 방금 사정했잖아요...."
"응... 근데 또 하고 싶어..."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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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탕비실에서 김대리와 오대리가 무슨 얘길 재밌게 하는지 시끄럽게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점심시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직원들의 모습을 찾을 수 없는 이 공간에서 뭐가 그리 재밌는지 궁금해진 난 탕비실로 걸음을 옮기게 된다.
커피 잔을 하나씩 나눠 들고는 내가 들어오자 섬짓 놀라더니 다시 웃으며 눈빛 교환을 하는 모습이 심상치 않아보였다.
"뭐야? 뭐가 그렇게 재밌는데?"
"크크크크.. 넌 몰라도 돼!"
"참나.. 오대리님 뭐에요?"
"어머!... 임신한 와이프 때문에 요즘 욕구 불만일 텐데.. 이런 얘길 어떡해요?"
"......참나.."
"큭큭큭... 제수씨는? 몸은 괜찮고?"
"괜찮긴... 아주 돼지처럼 먹기만 한다...."
"응? 저번 주 회사모임에 봤을 때 살이 하나도 안 붙었는데... 벌써 6개월째지?"
"그러니까... 와이프 말로는 전부 아이한테 가는 거라서 살이 안 찐다고 하는데.. 먹는 거 보면 미스터리야...."
"크크크.. 행복한 줄 알아.. 아들이라며? 너희 부모님 아주 난리났겠구만.."
"말도 마라.. 매일 온다... 이런 말 하면 안 되지만.. 지금 세상이 어느 세상인데 남녀차별인지... 아주 매일 와서 귀찮아 죽겠다..."
"어쩔 수 있냐? 내가 독자잖아.. 당연한걸 뭐 그러냐!.. 솔직히 너도 좋지?"
"아니라니까.. 내가 무슨 속물로 보이냐?"
"호호호호호호호... 그러면서 매일 퇴근할 때마다 아기옷가게는 왜 들어가는데요?"
".....크..."
"하여튼 복 받은 줄 알아 이 새끼야.."
".....크크.. 그래서 뭔데?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데?"
"아서라.. 난 제수씨 무서워서 입도 못 연다!"
"응? 울 와이프가 관련 된 거야?"
"미친놈.... 아직도 제수씨를 모르냐? 우리 부부하고 오대리부부 얘기니까 신경 끄셔~~크크크... 그럼 이번 주도 또 콜?"
"음~~.. 그이가.. 진짜 수술한다고 벼르던데...."
"아씨.. 형님은 왜 그러신데.. 저 새끼는 인간이 아니라니까...."
"그러게요.. 음~~.. 맛을 못 봐서.. 아쉽긴 하지만...큭큭큭~~"
"생각도 말아요.. 제수씨한테 들키면 어떤 보복을 당할지 모르니까..크크크크.."
"야!.. 남의 와이프를 무슨 범죄자 취급이냐?!"
"범죄자는... 아마.. 따지자면 판사님 쪽 아닐까?"
"....."
"그래서? 그 다음엔 좀 더 자극적인 건 했고?"
"임신했는데.. 뭘 하냐.."
"음~~.. 그게 좀 아쉽다.. 제수씨 몸매 보는 게 한때 유일한 낙이었는데..."
"그러게 말이야.."
"참... 노출 플레이를 그렇게 환상적으로 하는 사람도 없을 텐데.......아!.. 또 급 땡기네.. 왜 제수씨는 딱 선을 긋는 거냐? 이왕 한 거 한번만 더 하자고 좀 꼬셔봐..."
"됐거든.. 지금도 충분히 만족한다.... 뭐.. 너도 한번 빨려봤잖아.. 그럼 된 거지.."
"그게 뭐냐고!.... 아씨... 또 생각나네... 안되겠다... 우리 화장실로 가요 오사모님~~"
"참나!.. 됐거든요! 동생 생각하면서 어디서!... 이러면 다시는 국물도 없어요!"
"크....."
그날... 김대리가 우리를 훔쳐보며 자지를 꺼내놓고 딸딸이를 치던 바로 그때에.. 일을 치루고 돌아오던 오대리와 대건과 딱 마주쳤고 그 모습을 확인한 오대라가 먼저 꼬리를 쳤다고 한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이미 아내로 인해 극도로 흥분상태였던 대건이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하고 싸버렸기에 잔뜩 달아오른 오대리는 결국 대타로 김대리를 택하게 되었다는 후문을 듣게 되었다. 그 이후엔.. 지금처럼 죽이 맞아 아주 잘 어울리고 있는 거 같았다. 비록 아직 내 아내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한 김대리였지만.. 회사 내에서의 섹파는 새로운 스릴과 탐험을 하게 되어 내게 하례하던 김대리의 시간은 거의 없어지다시피 한 걸로 둘의 사이를 알 수 있었다.
물론 대건과 김대리의 아내와도 따로도 만나는 사이인거 같았고 말이다....... 나야 뭐... 임신한 아내로 인해 기껏 아내와의 섹스를 할 때에도 후배 위나 오럴 등으로 최대한 뱃속의 아이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체위나 자극으로 하루하루를 지내는 시기를 맞이했지만.. 별 불만은 없었다.. 아내의 배려 덕분에 말이다....
그 배려란 건... 상상에 맡기도록 하고....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오는데...
식탁위에 서류가 하나 놓여 있었다..
아내는 아이를 씻기는지 목욕탕에서 둘의 깔깔거리는 목소리가 내 귀를 행복하게 만들었다..그리고 옷을 벗고는 무심하게 그 서류를 열어보는데..
"친자확인 99.9% 일치"
이..게 무슨... 분명 종이에는 내이름과 아내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나는 기가차서 욕실로 달려가 문을 열고는 아내에게 화를 내는데..
"이게 뭐야!"
"깜짝이야.."
"이게 뭐냐고!."
"뭐긴 뭐에요? 친자 확인서지.,"
"그걸 누가 몰라? 이런 걸 왜 했냐는 거지!"
"딱 그날 임신해서 걱정한 게 누군데... 참나...."
"......"
"솔직히 전 상관없어요. 제 뱃속에 있는 아이가.. 당신 아이인지.. 아니면... 하여튼 소중한 생명인데 지울 순 없잖아요.. 그렇다고 당신 걱정하는 건 죽어도 싫다고요! 뭐... 자신도 있었고.."
"........그렇다고 이 위험한걸.."
"노산이라서 양수 검사하는 김에.. 아이한테 부담은 주긴 했지만.. 참나 산모 스트레스가 아이한테 더 안 좋거든요!!"
"...."
"이제 됐죠? 잠 못 자지 말고 고민 좀 그만하라고요! 씨~~ 추워요 문 닫아요!"
난 아무 말도 못하고 문을 닫는다...
안에서 날 놀리는 아내의 목소리를 들으며...
"네 아빠가 저렇게 배려심이 없어요.. 여자 둘이 목욕하는데.. 그치 울 딸내미!..."
"호호호호호호호"
기가 찬 아내의 선택에.. 할 말이 없다.
내가 못난 건 사실이 분명했다.. 그날.. 그렇게 아내가 덜컥 임신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정말 행복하긴 했지만... 그 날은 비록 두꺼운 콘돔이라는 허물로 다른 남자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곳에 받아들인 날이 아닌가... 그로 인한 고민은.. 내게 예상치 못한 후회를 더 일으키게 되었다.
성병.. 강간... 파탄... 임신...
이 모든 것이 무책임하게 쾌락을 쫓아 준비되지 않은 채 섣부른 내 행동으로 일어날 수 있었던 상황인데도 너무 안일하게 받아들이려 했다니...
아내의 올곧음으로 성병이나 다른 것들엔 잘 막을 순 있었지만.. 임신이라는 상황은 너무 행복했던 처음과는 달리 시간이 흘러갈수록 의심해서는 안 될 아내를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되었다.
내색을 하지 않는다고.. 이렇게 쪼잔 하고 병신 같은 남자가 아니란 걸 보여주려고 무던히 노력했지만... 역시 아내는 날 손바닥에 올려놓고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내 허물을 벗겨 내버린다.
아내가 임신을 한 후.. 작은방은 아이의 방으로 꾸며 지금은 아내와 단둘이 잠을 자게 되었다..
"솔직히 말 해봐요.. 걱정 많이 했죠?"
"....내가 언제.."
"풋~.. 하여튼 솔직하지 못해요..."
"아무리 그렇다고 이렇게 검사를 하냐.."
"난 뭐... 편한 마음으로 검사를 받았나..... 당신이 걱정하는 게 싫으니까 그랬죠.."
"....근데... 내 아이가 아니라도 정말 키울 자신이 있어?"
"그건 당신한테 묻고 싶은데요?"
"...나야..뭐..... 당연히 키워야지 소중한 생명인데.."
"피~ 자기 자식이라니까.. 이렇게 말할 수 있지.. 아니었어봐...."
"아니면.. 나한테 그 서류를 보여줄 순 있었고?"
"그럼요? 그걸 숨겨요?"
"..."
"아직도 절 몰라요? 전 당신하고 다르다고요... 제가 했던 행동을 얼마나 고민하고.. 각오하고 한 건데.. 그 결과까지 받아들일 수 없다면.. 당연히 하지도 않았어요!"
".....무섭다."
"그러니까! 잘하라고!!! 알간?!!"
"....크."
"그나저나 오늘도 어머님 오셔서... 옷장에 있는 이불까지 빨래한다고 한바탕 난리였단 말예요.. 좀 말리세요... 힘들어....."
"크크크... 엄마 또 왔어?"
"매일이죠... 또는..."
"좋아서 그러시는데... 어떻게 뭐라고 하냐.. 당신 대하는 태도도 완전히 달라지셨잖아.."
"큭.. 하긴.. 호사스런 투정이지......매일 맛나 는 반찬도 해서 주시는데.."
"크크.."
"그나저나... 어머님이 내가 다른 남자랑 한번 한걸 알면....거기에 초반에 임신 몰랐을 때요... 우리 한 짓 아시면...."
"땍!.. 끔찍한 소리 하지 마라..."
"끔찍한 건 알고?"
".......아휴~.. 한마디를 안 져요..."
"크크.. 음~~ 우리 애 낳고.. 몸조리 끝나면.. 또 잼나게 놀아요.."
"잼나게?"
"음~~~저번에 입었던.. 미니스커트 입고.. 속옷은 입지 말고.... 놀이동산 갈까?"
"노..놀이동산?"
"크크... 그 뚝 떨어지는 거 타면... 사람들이 다 보려나?"
"...."
"아.. 배 나와서.. 다이어트 하기 전에는 못가겠다.."
"배가 어디 나왔다고.."
"크크.. 하여튼..... 우리... 유령의 집에 들어가서 해보는 것도...."
".....씨... 하자.. 당장 하자.."
"싫어요. 하면 또 세게 할 거면서....."
"......천천히 할게.. 응?!!~~~"
"진짜?"
"응... 천천히...."
"음~~.. 그럼 아기 안 놀라게.. 입으로 먼저 해주면 생각해보고..."
"......"
"싫으면 말던가.. 임신 중에 섹스를 얼마나 조심해야 하는지 모르나??"
"알았어.. 내가 발끝부터 다 핥아주마!..우리 장군이 한테 양해 구하고!.. 천천히 한다! 됐냐!!? 엎드려 이것아!!"
"어..어머!! 호호호호호호호호 흑~~~~가..간지러....크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일이 완전히 끝난건 아니지만 후임과 교대하고 올라왔습니다(^^).쿠쿠.. 새로운 일이 있어서 어차피 마무리만 하는 이번일에는 제가 별 필요가 없다는.... 다시 설와서 고생하라는거죠 뭐(ㅜㅜ).. 그래도 설이라면..쿠쿠..
뭐.. 예상하신대로 끝에 한번 꼬기를 좋아한 와핑이었습니다. 너무 민밎하게 끝내기도 아쉽고 해서 말이죠..
어차피 별거를 이야기속에 넣을때 이런 엔딩으로 갈거라는 암시를 좀 해놨긴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예상을 하셔서 놀라기도 했습죠.. 반전이 있던 후속편은 최생으로 족하니 이건 이대로 끝을(^^:).
시시하다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솔직히 이 "아이엄마"라는 글은 소라를 접하고 많은 갈망을 하는 부부의 모습을 그리며 섣불리 행동할 수 없는 태반의 우유부단한 가장들의 모습을 그리려 노력했는데요...제 모습이기도 하고... 하지만 역시 소라에선 좀 약한 글이죠(^^:).. 다른 필력쩌는 야한 글에서 섹스신과 자극적인 장면이 많고 많으니 이정도로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넉두리는 집필실 자계에서 이어하고 그동안 "아이엄마"를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미력한 필력과 오타에.. 거기에 미약한 줄거리에도 분에 넘치는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__).
아내의 흔들리는 육체를 가슴을 주무르는 내 손으로 지탱하게 된다.
꽉 움켜잡으며 아내의 상체를 지탱해주는데 아내의 체중이 내 손에 고스란히 전달되어 고개만 숙인다. 잠시 동안의 적막이 방안을 적시며 그대로 대건의 자지를 받아들인 채 아내가 가쁜 숨을 몰아쉰다..
잠시 동안 얼어붙은 듯 우리 셋은 그대로 모습을 유지했고, 천천히 고개를 들어 날 흘겨보는 아내의 얼굴에 내가 멋쩍은 미소를 짓게 되었다.
"잠든 척을......"
"크크크크크~"
"씨....정말 첨부터 안잔 거예요?"
"....응."
"모 됐....흑.. 자..잠깐만요.."
가만히 있어도 보지의 조임에 도저히 참지 못하겠는지 대건이 허리를 몇 번 들썩이며 아내의 몸을 흔들었고, 이내 아내는 고개를 다시 숙이며 입술을 깨물게 된다.
천천히.. 소리죽여 움직이는 대건의 움직임에도 아내의 속에 들어차고 있는 그 해바라기로 인해 적자니 자극을 받는 듯 보였다..하긴 아내의 조임이라면.... 가만히 물고만 있어도 자지에 전달되는 씹는 느낌의 명기로 그 조임만으로 사정을 쉽게 할 수 있을 정도이니.... 이미 나와 시선으로 허락을 받은 대건은 아예 대놓고 아내를 탐하기 시작했다.
내 손에 담겨 있는 아내의 가슴마저도 뺏으려는지.. 허리에 대고 있던 손을 올려 아내의 티속에 집어넣고는 내 손에 담겨 있던 아내의 가슴을 쥐는 대담한 행동까지..
"흑~~..."
아내가 깨물고 있는 입술사이로 새어나오는 신음소리는 너무도 크게 들린다.
분명 느끼고 있다는 걸 반증하는 그 뇌쇄적인 목소리에 난 심한 갈증을 느끼며 그런 애태움과는 달리 하반신에 위치한 내 물건은 어느 때보다도 가장 크게 발기한 채 아내의 등을 찌르고 있었다. 수동적으로 대건의 움직임에 몸이 흔들리던 아내는 자신의 등을 겨누고 있는 내 물건을 느꼈는지.. 손을 뒤로해 잡고는 천천히 자신의 몸처럼 흔들어준다....
이미 쿠퍼 액이 상당량 나온 상태였는데... 아까 대건에게 해주던 그 모양대로 손바닥에 쿠퍼액을 묻히곤 그대로 감싸 쥔 채 끈적거리는 감촉을 전하며 서서히 손을 움직여주는데.. 나도 모르게 허리를 뒤로 빼게 된다. 아내의 흔들림과 함께 현 상황이 주는 자극은 어느 것보다도 큰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을 몸에 전해주기 시작했다.
아내가 스스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아내의 행동은 쾌감과 함께 또 다시 묘한 질투심을 내게 선사하는 이해 못할 감정의 소용돌이를 만든다. 모든 것이 아이와 한 공간이라는 것만을 제외한다면 내가 바라는 최상의 조건인데도.. 정작 아내가 그 돌기가 굴곡진 자지에 서서히 쾌감을 느끼며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는 점이 배신감이라는 낯선 단어를 머릿속에 심어주기 시작한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아내는 이렇게 대담하게 행동할 수 없을 거라고.. 내가 주도하에 모든 준비된 상황에서 아내는 그저 몸을 맡길 거라는 내 예상과는 달리 대건의 자지를 받아들이곤 보지 속에 느껴지는 쾌감을 서서히 만끽하려 하고 있었다.
점차 변해가는 아내의 모습에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그냥 내 쾌감만을 쫓아온 시간이 갑자기 후회가 되는데,, 불발로 끝난 초대남의 사건에서도 아내는 먼저 옷을 벗어야 될지 물어보는 대담함을 보였고, 항문을 공략하려던 호프집 사장에게 고통에서 오는 화를 참지 못하고 거부를 했지만 그건 단순히 고통으로 인한 결과라는 것도... 그렇게 아내가 변하고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렇게 아내의 숨이 가빠지기 시작한 모습을 보며 애꿎은 배신감을 느끼다니....
항상 생각하며 딜레마에 빠졌던 것이 이것임을 알게 되었다.
아내도 동물이고 한 명의 여자인데.. 서로 합의하에 섹스를 한다면 모든 이가 좋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과 꿈을 꾸고 있었는데....
아내가 스스로 원하며 섹스를 쫓게 될지는.. 전혀 예상도 생각도 하지 못한 나였다. 그리고 날 망설이게 했던.... 중요한 순간에 정작 날 움직이게 했던 이유를 이 순간을 마딱드리고 나서야 알게 된다.. 아니 알고 있었는데도 애써 본능이 그걸 모른 채 했었다... 정말로 아내가 섹스를 좋아하게 된다면.... 그래서 내가 아닌 다른 남자들에게 가버릴지도 모른다는 느낌과 아이 엄마로서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오로지 여자로서의 즐거움을 느끼려는 여자로 변할지도 모른다는 그 최악의 시나리오는 평소 내 아내인 다희에게선 볼 수 없는 모습이었기에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끝내 부정을 한 것이 분명했다.
오로지 나와 아내만이 즐기며 부부생활을 더 윤택하게 할 것이라는 현실적이지 못한 상상만 했었다는 걸... 지금 스스로 남의 자지를 찾아 그 위에 몸을 올려 체중을 싣고 내게 들키지 않기 위해 입을 틀어막으며 쾌감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야 걱정하게 되다니....
아내가 내 손을 거부하듯 몸을 쓰러트리곤 그대로 대건의 위에 포개진 채 대건의 큰 손이 작고 볼록한 아내의 엉덩이를 잡고 자신의 리듬에 맞춰 허리를 흔들기 시작하자 스스로 엉덩이를 앞뒤로 도와주듯 움직이는 모습을 바로 뒤에서 보게 되자 그 감정의 소용돌이는 더 매섭게 몰아치기 시작했다..
꼭.. 아내를 뺏길 것만 같다는 두려움까지도... 느끼게 되는 나였다...
이런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나였기에 적자니 당황하게 된다. 아니.... 수없이 상상했었어도 아내가 내 손을 거부하듯 몸을 쓰러트린 모습에 멋쩍게 놓인 내 손의 갈 곳도 찾지 못한 채 그대로 앉아 바라보며 당혹스러움을 얼굴에서 감추려 노력하게 되었다.
바로 내 앞에서 아내는 음란함의 극을 보여주듯.. 허리를 들썩거리는데...
분명 이런 감정의 교차엔 자지가 죽어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여전히 벌떡이며 그 크기를 유지한 채 그 모습에 빠져들듯 난 자지를 주무르며 아내의 보지를 뚫어져라 쳐다보게 되었다.
저렇게 작은 입구에 찢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까지 하며 들어가는 굵은 자지를 적나라하게 보게 된 난 분명 자지의 들어갔다 나오는 그 순간에 숨겨졌던 부위를 맑게 적시고 있던 아내의 애액에 당장이라도 저 물건을 빼고 내 것을 넣고 싶다는 충동을 일으키게 되었다.
항상 나로 인해 진행이 되어야 하는데...
아내의 행동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보지에 담긴 자지의 부름에 응하듯 가슴이 맞닿아 짓눌린 상태로 힘겹게 입술을 깨물며 내 앞에서 끙끙대기 시작한다.
대건이 아내의 엉덩이를 잡고 다른 한손으로 허리를 두르더니 그대로 돌아눕는다. 그리곤 단번에 티를 벗겨버린다. 브래지어도...
출렁이며 모양 좋은 가슴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그 탐스러움은 여전히 너무도 맛보기 좋은 유방의 자태를 그리며 모습을 드러낸다.
"헉~...."
여성상위 체위는 여자의 주도하는 자세가 분명했다. 아무리 느끼며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한 아내였지만 그 움직임엔 제약이 많았는지 더 많은 쾌감을 쫓던 대건에겐 20% 부족한 듯 그대로 아내의 위로 올라타게 된다.
짧은 탄성과 함께 아내는 대건을 꽉 끌어안고는 허벅지를 크게 벌린 채 종아리를 나부끼듯 흔들게 되었다.
대건의 움직임은 그 동안 참은 걸 폭발시키듯 거침없이 아내의 보지를 빠르게 자지로 쑤시며 허리를 움직이게 된다. 아내가 미간을 찡그리며 대건을 더 세게 끌어안고는 대건의 어깨를 깨물며 신음을 참기 시작했다.
달빛에 선명하게 반사되는 대건의 등짝에는 땀방울이 피어 솟기 시작했고, 그런 남자의 밑에서 깔려 연신 숨넘어갈 듯 신음을 어렵게 억누르는 아내의 모습은 너무도 음란한 여자의 몸짓이었다..
그런 황홀한 광경에 난 백번 넘게 상상했던 그 것을 이제야 생각해 낸다.. 다른 남자에게 박히는 아내의 흔들리는 입속에 내 자지를 담그자는 생각이... 무릎을 꿇고 기어가듯 숨죽여 아내의 옆으로 다가가는데..
내 인기척에 아내가 입술을 깨문 채.. 나와 시선이 마주쳤다.
촉촉하게 젖은 아내의 눈동자는 연신 위아래로 대건의 움직임과 함께 흔들리며 안타까움이 서린 야릇한 시선으로 날 바라보던 아내가 내게 손을 뻗는다.
아내의 행동을 잘 이해할 순 없었지만.. 그런 아내의 손을 잡고 입에 물리려던 내 의사와는 반대로 옆에 앉아 손을 잡아주게 되었다. 아내의 손은 대건이 보지를 뚫고 들어올 때마다 힘을 주며 내 손을 압박하기 일쑤였고, 나와 시선을 마주하던 아내의 눈이 서서히 감기며 다시 대건의 어깨를 깨무는데.. 아내의 손을 잡고 있지만 너무도 낯설게 보이는 지금 내 자신에 대한 후회라는 단어가 왜 떠오르게 되는 건지... 만약 아내가 이렇게 좋아하지만 않는다면.. 그런 감정은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도 자지는 커져 있었다........
나란 동물이 어떤 것인지...
대건이 갈등하는 날 눈치 챈 것일까? 허리를 열심히 흔들던 대건은 그대로 내게 아내를 인도하듯 허리를 들어 옮겨 내 허벅지에 아내의 머리를 비게 만들곤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그 반동이 온몸에 전해지게 되자.. 자연스럽게 내 자지가 아내의 머리 위를 치게 된다. 당연히 머리에 느껴지는 감촉에 내 잡은 손을 뒤로 하고 아내가 다른 손을 머리위로 올려 내 자지를 만져주는데..
아내의 손동작은 선을 긋는 게 아닌 손가락을 아래에 느껴지는 감촉에 맡기듯 조이길 반복했다. 터질듯 부풀어 오른 내 자지를 연신 주무르는 아내의 움직임은 묘한 쾌감을 느끼게 만들며 허벅지에 전해지는 아내의 흔들림과 함께 날 아무 생각도 못하도록 만들기 시작했고, 나도 모르게 아내의 흔들리는 가슴을 멈추려는 듯 손을 내려 출렁이는 가삼을 움켜잡게 된다.
"흑~~..여보~~~"
아내의 신음소리와 참지 못하고 뱉어낸 큰 목소리에 쾌감에 몸을 맡기고 있던 아내와 달리 난 고개를 들어 다락방을 올려다보게 되었다.
혹시나.. 대건의 아내인 오대리가 이 상황을 목격한다면... 대건 부부의 이혼이 문제가 아니었다. 이기적일 진 모르지만 내 회사 내에서에 다져온 입지와 함께.. 우리 부부의 파탄까지 이를 수 있는 변태적인 현장을 가만히 있을 오대리가 아니었기에 황급히 고개를 들게 되었다..
어두운 다락방의 나무난간에.....
오대리의 가늘게 뜬 시선과 딱 마주치는데...
심장이 멎을 듯 난 그대로 몸이 굳어져버렸다..
우리 셋의 움직임은.. 아무리 조심을 한다고 했어도 그리 조용한 것은 아니었는지... 언제부터 우리를 훔쳐보며 노려보고 있었던 오대리인지.....
머릿속이 새하얘진다... 내 아내의 이런 모습을 보였다는 충격적인 상황도 날 당혹스럽게 만들었지만... 만약 아이라도 깨어있어 이 모습을 보고 있다면...... 다행히 오대리의 주변 어디에서도 다른 시선을 찾을 수 없는 난.... 다시 오대리의 시선을 향해... 고개를 돌리려는데......
아내가 내 자지를 입에 담는다....
내 허벅지에 머리를 기대고 있던 아내가... 그대로 고개를 돌려 내 자지를 입에 담고는 침을 듬뿍 뱉어내며 내 자지를 음란하게 핥기 시작했다...
아내에게 말을 해야 하는데.. 오대리가 알고 있다고.. 지금 상황을 고스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을 해야 하는데.... 아낸 내 자지의 뿌리를 잡은 채 쾌감을 내게도 전해주려는지 연신 자지를 맛깔스럽고 음란스럽게 빨기 시작했다.....
소리라도 지르진 않을지.... 오대리의 행동에 조바심을 갖고 다락방을 쳐다보게 된다.
아내가 더 뇌쇄적으로 자신의 몸에 느껴지는 자극을 내게 전달하려 할수록 오히려 난 오대리의 눈치를 살피며 평점심을 되찾기 시작했다. 긴장감과 스릴감을 동시에 느끼는 묘한 흥분을 하게 되며 오대리의 시선을 훔쳐보는데.... 오대리의 눈동자가 우리를 노려보는 게 아니란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난간에 걸치고 있는 한 팔과 달리... 엉덩이를 뒤로 빼어 잘 보이진 않았지만.. 분명 다른 한손을......
그제야 오대리가 난간을 기대고 있는 자신의 팔을 깨물며 아내와 마찬가지로 입을 틀어막고는 아이들이 있는 저 신성한 공간에서 야한 짓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 적지 않은 충격적인 상황에서 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조차 모른 채 안도를 하게 되었다. 아내의 입속에서 쩝쩝거리는 소리가 커진다는 것도 겨우 알아채어 머리를 천천히 움직이도록 노력해보지만... 이미 내 본능도 그런 아내의 움직임에는 만족할 수 없다는 듯 몸이 말을 듣질 않았다.
출렁이는 다른 족 가슴에 얼굴을 묻고는 열심히 내게 진동을 느끼도록 허리를 흔드는 대건의 움직임에 어정쩡하게 고개를 돌려 내 자지를 빨고 있는 아내의 모습에 편안케 해주려고 난 자지를 입에서 떨어지게 만든다. 격하면서도 억눌린 신음소리에.. 겨우 다시 입술을 깨물며 억제하는 아내의 행동에 오대리가 우릴 지켜보며 자위를 하고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었지만 차라리 대건에겐 모르고 본능에 전념하는 것이 이 분위기를 깨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조용히 아내의 손을 잡은 채 옆에 앉아 대건의 담배에 손을 댄다.
그때..
방금 전 내 자지를 빨던 아내의 입술을 훔치려는지..
대건이 유방을 실컷 맛보고는 얼굴을 들어 아내의 얼굴에 바짝 다가섰다.
아내가 진하게 키스하는 모습을 이상하게 상상해본적 없는.... 이게 이상했지만 다른 놈의 자지를 음란하게 오럴해주는 상상은 수없이 했지만.. 키스를 진하게 나누는 모습은...
그 의미를 생각해내기 위해 머리를 굴리고 있을 때.. 대건이 아내의 입술에 입을 크게 벌리곤 포개려 한다.
혀를 집어넣고 아내의 신음소리를 억제하고 있는 입속에 진한 프렌치 키스를 나누려는 대건의 행동은.. 아내가 고개를 돌려 볼에 혀를 갖다 대는 묘한 장면으로 이어졌다.
"아..안 돼요!~~~ 아~..."
"예??"
"뽀..뽀는 안 돼요..."
"그..게 무슨.."
"흑~~흑~~~ 하여..튼 안 돼요....아~"
저 큰 자지를 입에 물고 맛있게 빨기까지 한 아내가.. 단순히 키스를 거부하다니.. 잘 이해가 가질 않는 상황에 둘의 행동에 시선을 집중하는데.. 아내가 고개를 돌려 날 안타까운 듯 바라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키스에.. 그렇게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은 나였는데.... 아내는 달라보였다.
그러나 대건도 나와 마찬가지였다.. 보지까지 뚫은 마당에 무슨 키스를 대수인지...
대건이 다시 아내의 입술을 덮치려는지 그대로 고개를 숙여 아내의 얼굴에 그림자를 그리는데.. 아내가 이상하리만큼 거부를 하기 시작했다..
"그...냥 해요... "
"...."
"흑~~~ 그..냥.."
"전 키스가 좋은데.. 한번만 해요.."
"아~~. 나...남편 앞에서는.......하지...."
대건의 행동도 집요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무슨 키스가 그리 좋다고...물론 자극적인 상황에서의 키스만큼 달콤한 게 없다지만.. 어차피 받아들인 자지를.....
거기에 또 집착하듯 달려들기 시작한 대건의 행동까지... 혹여나 이렇게 끝나길 바라는 마음 깊숙한 곳에서 들려오는 음성을 부정하며 끝이 나는 건 아닌지 갈팡질팡하는 내 속내를 뒤로하고 무심하게 아내에게 속삭인다.
"그냥... 허락해 드려.. 어차피 박히면서.. 그게 뭐가 대수라고.."
"...."
아내가 대건을 더 거부하며 갑자기 날 노려본다...
이미 키스를 하려는 동작으로 허리가 멈춰 있는 상황이었기에 아내의 시선은 고정되어 날 노려보고 있었다.
내가 왜 이렇게 뿌루퉁한 말투로 말을 하는 진 모르겠지만... 하여튼 아내에 대한 배신감을 느낀 건 어쩔 수 없는 고뇌의 일부였다. 내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끝까지 알지도 못한 채 어수룩하게 쾌감만을 쫓아온 당연한 결과였기에.. 거기에 지금도 흥분상태란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 나였기에.... 자신을 부정하지도 그렇다고 긍정하지도 못하는 어이없는 우유부단의 찌질 남을 그대로 그리고 있었다..
"당신은 정말....."
"...."
"...."
"그만해요..."
"예??"
"죄송해요... 언니...."
아내가 허공을 향해 말을 한다.......
난 오대리와 눈이 마주쳤고...그렇다는 건 이미 오대리가 깨어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얘긴데.... 갑작스런 적막과 아내의 호명에 난 다시 번갈아 아내와 오대리를 쳐다보게 되었고, 오대리가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오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미 아내와 대건은 떨어져 방바닥에 앉아 있게 된다.
"좋았냐? 이 웬수야?!"
"당연하지!.. 후.. 이 딴것만 아니었으면.. 백배는 더 좋았겠는데...."
"......"
"찌~~익...턱~!!"
고무 늘어나는 소리와 함께 대건이 자지에서 뭔지 모를 물건을 벗겨내선 바닥에 내팽개친다...
살덩이라가 떨어져 바닥에 뒹굴고 있는 모습에 당황하며 그게 무엇인지 집어 보는데.... 물컹하고 손에 느껴지는 감촉은... 아내의 애액으로 젖어 들어 미끈거리기까지 했다.
양 쪽이 아주 작은 구멍으로 뚫린 이 물건은.. 정말로 사람의 살과 흡사한 느낌의 재질로 그제야 대건의 자지에 있던 돌기들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해바라기라고 내가 들었던 그것은 귀두에 갓을 세우는 형태의 것이었지 기둥 아랫부분까지 돌기가 있지는 않을게 분명했는데.. 아무리 어두운 방안이라고는 해도.. 달빛이 환한 이곳에서 살색보다 조금 더 진한 이 리얼한 모양새와 표면을 보고 알아챌 수 없었다는 것이 놀랍기도 했지만.. 내 손에 놓여진 그것은 완전한 자지의 껍데기처럼 보일정도로 힘줄까지도 잘 표현되어 있었으니 할 말을 잃게 되었다...
"이..게 뭐야?"
"큭큭... 그거 몰라? 진짜 살덩어리 같지?"
",...."
"해바라기 발기 콘돔이라고 하던가??"
"...콘.. 돔이요?"
"실리콘 특수 재질이라서 사람거 하고 거의 똑같아.. 거기에 크기가 두 배가 되니..크크크크.."
"..."
그러고 보니 대건의 물건은 콘돔을 벗겨내자 그렇게 큰 물건이 아니었다. 나보다 작고.. 평균정도의 크기에 길이도 그리 길지 않아 보였다.
"당신은.. 정말......."
"으..응??"
아내의 낮으면서 톡 쏘는 듯 들린 목소리에 손에 그 흐믈거리는 물건을 손에 쥔 채 고개를 돌리게 된다.
"아니... 남자가 결심을 했으면 아예 대놓고 즐기던가... 그 표정은 뭐예요?"
"... 내가 뭘...."
"좋은거 같으면서도.. 또 보이는 얼굴에 그림자까지.... 하여튼 그렇게 우유부단해서... 어따 써먹어..."
"자..잠깐만.. 그럼.. 오대리님은 이미 알고 있었어요?"
"호호호호... 저 다희랑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예??"
"회사 앞에서 태군씨 기다리는 거 몇 번이고 지나치다가 같이 인사도 나눴는데.. 당연히 모를 리가 없죠."
"..."
"그리고 별거하실 때... 회사 내에서 정보 조달 역할을 누가 했겠어요... 처음에 다희한테 연락왔을땐 깜짝 놀랐지만.... 다희가 태군 씰 얼마나 걱정을 하던지....."
"....자..잠깐만요.... 그럼.. 이런 걸 용납했단 말인가요? 대건 형님이 제 아내하고 놀아나는 걸?"
"음~~ 뭐~~ 남자란 동물들은 다 똑같더라고요... 소라라는 사이트에 접속해서 들락거리는 남자들은...."
".....소라요?"
"노핑이라는 필명으로... 소설까지 쓰잖아요. 이이가..."
"예???"
"깜짝 놀랐어요.. 아무리 소라 회원이 많다고는 해도.. 이렇게 가까이 있을 줄은...."
"......."
"큭큭큭.."
"자..잠깐만요.... 그럼요? 이 모든 게 대건형님 아이디어였어요?"
"나? 아니야.... 내가 무슨... 아무리 야설을 쓴다고 이런 생각은 꿈에도 못 해지.. 아내가 이걸 나한테 얘기 할 때 얼마나 놀랐는데... 크크.. 후회는 없다....비록 그 느낌 없는 콘돔 때문에 파이였지만..."
"흥~.. 당신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요? 다 봤거든요!"
"무슨!.. 난 이 여자가 당신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당신이 부탁해서 한거다! 라고 머릿속에 세뇌를 했구만!!!"
"헛~~..크..저놈의 조댕이를... 후~~.. 그나저나 당신 소설하고는 차원이 다르네요...당신 하는 거 보니까... 달아올라서 죽는 줄 알았어.... 위에서 태군 씨하고 눈 마주쳤을 때.. 흥분돼서.. 얼마나 죽겠던지.... 당신 말대로 이 맛에 초대남 부르나봐~~....우리 나가자.. 나 소리 못 참잖아...응?~"
"크크크.."
바지를 입지도 않고 손에 들고는 그대로 오대리의 손을 잡고 나가는 대건이었다.
오대리의 모습도.. 그리 정갈하진 못했다.. 아내의 추리닝을 입은 바지는 골반과 엉덩이 골까지 훤히 드러낸 채 대건의 손을 잡고 방문을 나서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나가며 투덜대듯 중얼거림이 내 귀에 들려왔다.. "좋았지?! 아주 대놓고 즐기던데.. 나 만족 못시키면 다시는 소라 출입금지야! 알았어?!!" 라는.....
"당신.. 정말로 좋기만 했어요?"
"으..응??......." (엉뚱한 잡생각에 방문을 보고 있는데 아내가 쏘아붙이듯 내게 말을 한다.)
"정말로 좋았다면.. 그대로 밀고 나가던가... 나 막 이 남자 저 남자 만나고 당신 말대로 좋아하는 보지 여러 남자하고 막 맞추면서 거기 소라에 글 올린 사람들처럼 당신한테 인증 샷인가 그거 보내주고 그럴 테니까요.. 나야 좋지 뭐..... 매번 색다른 자지들 만나서....."
"......여..보.."
"참.. 나도 많이 변했지.. 이렇게 막 보지.. 자지 얘기할 정도가 됐으니까..."
"그래도...삽입했잖아... 아무리 이걸...."
"그거.. 꼭 딜도란거 같지 않아요?"
"...딜도?"
"머릿속에 딜도다! 이건 당신이 몇 번이고 말했던 딜도다!!!!라고 형부 말처럼 세뇌하는데도 아프기만... 솔직히 느낌은 별로던데.."
"소리까지 참으면서..."
"아직도 아파하는 거랑 정말로 좋아하는 거랑 몰라요? 쫌... 좋기도 했지만.. 당신하고 할 때만큼 그렇게 좋아했냐고요..."
"......"
"해보니까... 진짜 다른 남자 랑도 할 수 있을 거 같긴 한데... 하긴 오늘도 한 거긴 한 거지만......"
"했잖아.."
"이것 봐.. 이렇게 밴댕이 소갈딱지처럼 굴 거면서.. 뭘 하자고요?"
"당신...도 즐긴 거 아니야?"
"내가 아이 앞에서 정말로 느낄 수 있을거 같아요?"
"......"
아내가 내 자지에 손을 얹는다..
부드럽게 감싸 쥐고는 천천히 어느새 줄어든 자지를 마사지 하듯 어루만지기 시작했고, 역시 나지막한 목소리로 날 달래듯 한층 부드러운 목소리로 내게 속삭이며 얘길 이어갔다.
"이건 벌이에요.. 당신이 정신 못 차리고... 계속 그렇게 하니까...벌 받은 거라고 생각하세요.. 억울하면 이혼하시던가..."
"또.... 그놈의 이혼 얘긴.,.."
"그러니까.. 왜 감당하지도 못할 행동을 그렇게 무책임하게 하냐고요..내 허락 없이 초대남이나 부르고.. 부르려면 좀 제대로 된 사람을 부르던가...."
"...."
"음~~.. 당신이 좋아한다면.. 저도 좋아할 순 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맘 놓고.. 그리고 대놓고 즐기진 못할 거 같아요.."
".....그건 말이 안 되지.. 방금도.."
"또!! 자꾸 쪼잔 하게 굴 거면 더 이상 말 안 해요!! 진짜 억울하면 고소하라니까..."
"...."
"음~~.. 당신하고 할 땐.. 너무 흥분되고 그래서 다른 남자 물건 빨 때도.. 거부감이 많이 줄어들었으니.... 변하긴 변했죠.. 하지만 난 거기만은 지키고 싶어요..."
"응?"
"당신이 만날 말하는 보지욧!!"
"...."
"이렇게 맛나는 자지를 가지고.. 왜 자꾸 날 만족시킬 생각은 안하고 다른 놈한테 돌리려는 건지...."
"맛나?"
"큭큭큭..."
"허~....."
"당신 때문이야.. 뭘 기가막힌듯 날 봐요?."
"기가차서 웃는다... 그렇다고 이렇게 날 감쪽같이 속이냐..."
"벌이라니까... 혹시나 김 대리하고 같은 방 걸릴까봐 얼마나 노심초사 했는지.... 미리 언니랑 말을 맞춰놨으니까 망정이지... 으~~ 생각만 해도 끔찍해.."
".......끔찍해?"
"예!... 당신만큼 느낌 좋은 게 없는데.. 전 천상 당신 여자란 걸 왜 몰라요?"
"....."
"비밀 하나 알려드려요?"
"응?"
"호프집 사장님... 좀 불쌍하긴 하던데.."
"그 변태?"
"변태가 누굴 보고 변태래?"
"크.."
"사실 처음엔 정상적으로 하려고 하더라고요... 끝까지 막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술은 계속 올라오지... 솔직히 흥분되게 애무도 잘하지..."
"그럼? 처음부터 뒷구멍에 한게 아니고?"
"큭큭.. 졸지에 막 몰아세우니까...변태가 되버린거징.. 그래도 소중한 내 뒤를 한번 맛봤으니.... 그 정도는 뭐..."
"그럼.... 당신도 느꼈단 말이야?"
"그럼.. 내가 무슨 목석인가? 술도 알딸딸한데... 거기에 아래를 침으로 다 적시면서 정성껏 빨아주는데...."
"...도통 이해가 안 간다.."
"...?"
"아니.. 빨고 핥고.. 방금.. 이 두꺼운 콘돔이라고는 해도 삽입까지 했는데.... 아직까지도 당신 속내를 잘 모르겠어..."
"누구랑 한 공간에서 같이 하는걸 보는 거랑... 아니면 마사지나 그런 성적 흥분을 유도하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제가 다른 남자랑 막 배꼽 맞추면서 놀아나면 좋겠어요? 당신이 아닌 낯선 남자하고 섹스하면서 미치는 모습을 보면 좋겠냐고요.."
"......잘 모르겠다."
"그렇죠? 당신 아직도 결심한 게 아니죠?"
"...."
"쯧쯧쯧....."
"그나저나.... 오대리하고는 어떻게 알게 된거야?"
"당신 기다리다가 인사 나눴어요..."
"그런데? 이런걸 당신이 말했단 말이야? 거기에 오대리가 허락을 했고?"
"그건.. 언니가 먼저 권태기를 극복하라고 넌지시 새로운 섹스를 해보는건 어떠냐고.... 그렇게 친해지다가.. 언니도 한탄하듯 얘길하더라고요... 자꾸 이상한걸 바라더라고..."
"형님이?"
"... 우리랑.. 비슷한 처지같아요..."
"....."
"나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까...당신 말대로.. 섹스가 사랑과 별개로 스포츠나 취미처럼 즐길 수 있다는 걸 이해하려고 노력해봤고,, 오늘 실험도 해봤어요... 진작...초대남 왔을 때.. 한번 해보려다가 틀어졌지만.."
"..."
"음~~.. 솔직히.. 우리 할 때..그러니까 누가 훔쳐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땐.. 좀 많이 흥분되기도 하지만.... 당신이 막 해주면..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다른 남자 걸 만져주기도 하지만 말이에요.. 그건 당신이 있으니까 가능한 거라고요.. 당신이 내 속에 있으니까요...."
"......."
"당신을 이해하려고 정말 많은 생각을 해봤어요.. 말한 것처럼 과연 내가 다른 남자와 놀아나면서.. 당신을 끝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도요..."
"....."
"전 사람이란 동물은 끝이 없다는 생각을 해요.... 욕심 말이에요.. 맛있는 떡을 하나 먹으면.. 또 하나 먹고 싶고... 더 나아가 남의걸 뺏어 먹고 싶을 거라는 생각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걸 조절하면서...."
"정작 당신은요? 아까.. 후회 했죠?"
"...."
"제가.. 다른 남자한테 스스로 몸을 맡기는 모습보고.. 눈을 부라리던데..."
"내가?"
"당신은.. 내가 혼자 다른 남자랑 한다고 해도.. 상상력이 풍부해서 아마 미칠걸요.."
"아니야.. 나 정말로 쪼잔 한 놈 아닌 거 알잖아."
"그럼 제가 못하겠다고 생각하세요."
"응?"
"한 아이의 엄마로서.. 당신의 아내로서 말이에요.."
"..."
"당신하고 하는 게 좋다니까... 충분히 만족하고.. 지금은 빨리 끝나지도 않잖아요."
"그거야.."
"둘이서만 놀아도.. 얼마나 잼나게 놀 수 있는데.. 왜 그걸 몰라요.."
"..."
"비록 저 콘돔으로 중간을 막고 있었다고는 해도 삽입은 당신 말대로 삽입이니까... 용서 못하겠다면 정말로 말을 해요.."
"아니라니까..."
"그럼... 괜찮아요? 정말로 괜찮았어요?"
".......모르겠다.. 나도 잘....."
"큭큭... 하여튼.. 이 우유부담때문에.. 사람이 좋은 건지 멍청한 건지 가끔 헷갈린다니까..."
"...."
아내가 천천히 잡고 있는 손을 고정한 채 한쪽 허벅지를 크게 들어 몸을 돌려선 내 위에 몸을 위치했다.
그리곤 손으로 그대로 자지를 고정해 세우곤.. 아직 완전히 커지지도 않은 자지를 억지로 자신의 보지 속에 끼워 넣는다..
"..귀여워..."
"무..뭐라고?"
"질투하는 어린애 같아서 귀엽다고.."
"....참나."
"이것도.. 쪼매나서....풋~!"
"말이라고.. 아무리 그래도 그걸 말이라고.."
"훗~.. 누가 뭐라고 할까봐 그래요? 내꺼.. 내가 장난치고 논다는데.."
"...."
힘이 없는 내 자지를 보지에 맞추곤..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듯 비비기 시작한다. 잘록한 허리와 내 얼굴 바로 앞에 풍만한 가슴을 들이밀며 조금씩 출렁이게 몸을 흔드는데..
귀두에 느껴지는 아내의 흘러나오기 시작한 애액때문일까... 달빛에 반사되는 아내의 투명한 살결 때문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방금 전의 모든 사건이 아내가 내게 자신의 생각을 깨닫게 해주려는 연극이란 걸 알게 돼서인지는 확실하진 않았지만.. 안도감과 함께 부드럽게 발기를 시작했다..
조금씩 귀두를 집어 삼키듯..
아내의 따뜻한 보지 속에 자지를 담게 된다. 아내는 지그시 눈을 감고는 내 자지의 모든 면적을 느끼려는지 아주 천천히 허리를 내리는데.. 그 부드러움은 안식처와도 같게 느껴진다.
"아~~... 역시 이게 좋아.."
".... 저것도 느낌은 괜찮지 않았어?"
"괜찮긴... 그냥 고무잖아... 아직도 몰라요? 제가 콘돔 끼고 하는 거 싫어하는 걸 말예요.."
".....그렇긴 해도.."
"왜요? 저 돌기가 탐나? 내 보지 속을 막 휘젓고 다녔을지 모르니까?"
"....윽.."
아내가 내 자지를 끝까지 삼킨 채.. 한번 체중을 온몸으로 내게 싣는다. 지금 아내와 얘길 하며 벽에 등을 기대고 있었기에 난 움직임에 제약이 있다.
그걸 의도한 건지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내는 그런 내 위에 올라타 모든 것을 주도하려는 듯 날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 그리곤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까의 맑은 액체와는 다른... 끈적임이 농후한 점도를 그리며 내 불알에 묻어지기 시작했다..
"다른 자지가 들어오니까... 아프기도 하고... 당신이 지켜보니까... 창피하면서도.. 이상하게 흥분도 되고..."
"저..정말? 그런데 싫었다고?"
"흥분만 된다고..흑~~.. 이렇게.... 좋은 느낌이 아니라.. 그냥.. 당신이 지켜보고 있으니까...."
"......아..이가 아직 있잖아.."
"깨라고 하지 뭐... 이참에 일찍 성교육 시키면 되지.. 흑~~...."
"서..성교육?"
"아~~~.....넘 좋다...."
".....너무 빠른 거 아닌가.. 이제 4살인데.."
"흑~~아~~........아..빠하고.... 엄마..가..... 흑~~....."
".."
"이렇게 사랑하니까...... 이렇게 사랑해서 하는 거라고...."
"....."
아내의 엉덩이가 원을 그리듯 내 위에서 허리를 돌리기 시작한다. 내 자지를 돌리듯 아내의 엉덩이를 움직이는 행동에 부러지는 건 아닌지 걱정까지 할 정도로 아내의 원이 크기가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 그럴수록 쾌감은 배가 되어갔고, 아내의 움직임에 출렁이는 유방의 중심에 본능적으로 입으로 가져다 되었다.
"풋~.. 방금.. 대건 형부가 빨았던 건데.."
"씨.. 분위기 깨게.."
"큭큭.. 왜요? 당신 이런 거 좋아하잖아..음~~~"
"...."
"아!.... 핸드폰..."
"응? 갑자기 핸드폰은 왜?"
"구경시켜 줘야징..."
"무..뭐??"
아내가 내 위에 올라탄 채 행동을 멈추곤 내가 누웠던 배게 옆에 놓인 핸드폰을 손에 들고는 문자를 보내는 듯 기판을 열심히 두드리기 시작한다..
다 보냈는지.. 그대로 땅에 내려놓고는.. 내 목덜미를 잡고 다시 음란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제는 횡에서 직선으로 엉덩이를 바꿔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한 아내의 행동에 내 자지가 뿌리까지 집어삼켜졌다가 이내 귀두 바로 아래까지 빠질 뻔을 반복하며 크게 움직이는데.. 그 자극은 움직임이 전혀 없는 내 속박당한 육체엔 더 큰 쾌감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했다.
몇 분이나 지났을까... 아내의 움직임은 날 애태우며 자연스럽게 정상위로 바꾸려는 내 행동을 그대로 억제하며 내 위에서 계속해서 엉덩방아를 찧고 있을 때였다..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커튼이 약간 젖힌 창문에서 들려왔다.. 그리고 달빛에 보이는 낯설지 않은 얼굴은.. 김대리가 분명했다....
김대리에게 아내의 전라의 뒤태를 보이고 있는 이 상황에 다시 묘한 흥분을 하며 자지를 더 크게 발기하는데.. 아내가 눈치를 채곤 내 머리 바로 옆에 고개를 숙여 속삭이기 시작했다.
"뵨태..."
"....윽..."
"김대리.. 왔죠..?"
",,,,,응."
"흑~~흑~~...지..켜보고 있죠?"
"...아까 문자를 김대리한테 보낸 거야?"
"....흑~~아...... 좋아.."
"진짜야?"
"...응.....흑~~~"
"그러다가 들어오면.."
"후..훔쳐보라고만... 나 놀라니까... 훔쳐보라고만 했어요.."
"그러다 들어오면?"
"당..신이 좋아하는 쓰리하지 뭐..흑~~흑~~~~"
"허......"
"왜요?... 직장 동료랑.. 구멍동기까지 되는 건데... 싫어?"
"......"
"아흑... 누..가 지켜보니까.. 진짜 흥분된다....."
"......"
아내의 말대로.. 아내의 움직임이 더 빨라지기 시작했다.
적나라하게 아내의 엉덩이 사이로 사라지는 내 자지를 고스란히 김대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이 상황에 당연히 나도 흥분을 하며 억지로 허리에 힘을 줘 아내의 리듬에 도움을 주게 되었다.
"아~... 나.. 김대리.. 자지 빨고 싶어.."
"....부..를까?"
"당신 위에서 이렇게.. 섹녀처럼 허리를 흔들면서.. 김대리가 자지를 드러내고 내 옆에 서서.... 들이밀면... 미친년처럼..흑흑~~~"
"부..부르자...밖에서 딸딸이 친다...."
"흑~흑~~~... 막... 혀로 김대리 끝을 간지르면서...."
".......무..뭐야..."
"당신이.. 참지 못하고.. 날 쓰러트리면..."
"...."
"나.. 바로 누워서 할래....나.. 쓰러트려줘요.."
"..."
아내의 요구대로 난 허리에 힘을 줘 삽입을 한 상태로 그대로 아내를 눕힌다... 그리곤 이번엔 내 움직임에 자유를 만끽하며 정말로 빠르고 격하게 아내의 보지 속을 탐하기 시작했다.
"흑~~아아~.. 너..너무 꽉 차요.. 처..천천히.. 나 신음.... 못 참을거 같아.."
"헉헉.. 이..이렇게 만들게 누군데.."
"흑~~..여..여보... 조..조금만 천천히... 정말 나 미쳐서 소리 지를 거 같단 말야..."
"...."
아내가 내 귓불을 깨물며 애원을 한다..
그리곤.. 그대로 말을 이어갔다.
"이렇게 누워 있는데......"
"....말을 하지 말던가.. 천천히 하는 게 더 힘들어..."
"가만히.. 천천히 해도.. 사정할 수 있잖아요...."
"..."
"김 대리가.. 들어오면.. 나 어떡해?"
"..."
"내 얼굴에... 김대리 자지를... 그럼.. 빨아줘야 해요?"
"....들어온다면..."
"당신 때문에.. 정신없어서.. 제대로 못 해 줄 텐데..."
"김대리가 알아서 하겠지.."
"그럼.. 내 머리채 잡고.. 또 허리 흔들까?"
"나.. 못 참겠어.."
"참아요.. 아직 아니에요.. 부드럽고 천천히.... "
"....."
"그러다가... 언니네 부부 들어오면....윽!~~~읍읍~~"
도저히 참을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그대로 허리에 힘을 줘 불과도 같이 허리를 움직이게 된다. 아내의 말대로 음란한 얘길 해주며..날 자극하는 아내의 모습은 너무도 자극적인 게 분명했다.
거기에 김대리가 지켜보고 있다는 상황과... 아내의 절묘한 묘사는.....상상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아내의 말은 자연스럽게 상황을 머릿속에 그리게 만들며 날 불태우기 시작했다. 아내의 목덜미를 미친 듯 빨며 허리를 움직이자 아내도 리듬을 타듯 엉덩이를 퉁기며 내 허리를 종아리로 감싸기 시작한다..
거기에 아이들 때문에 억제하는 아내의 신음소리는... 집에서 매일같이 듣던 그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입술을 깨물며 자신의 목덜미에 키스를 하던 내 머리채를 붙잡은 아내가.. 갑자기 내 머리를 끌어당겨 진한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혀를 내밀어 내 입속 안에서 휘젓기를 반복하고 내 혀와 교차하며 진항 침들을 교류하는 그런 생각지도 못한 키스는 열정적이다 못해 격렬하게 느껴졌다... 아내가 왜 키스를 거부했는지.... 아내가 흥분을 하여 내 혀와 교차하는 지금 순간엔 어렴풋 그 이유를 느낄 수 있었다..
내 머리채를 잡은 풀어 손을 더 강하게 끌어안듯 조이며 애태우는 듯 신음소리가 새어나오는 진한 키스에서 아내의 하반신에서 무엇인가 왈칵하고 쏟아져 내 하반신과 이불을 적시기 시작했다.....
내 움직임도 그 신호를 기점으로.. 강하게 아내의 보지 속을 뚫듯 밀어 넣으며 자궁의 입구까지도 닿는 느낌을 받으며 사정을 하게 된다...
수많은 내 분신들이 아내의 보지 속을 가득 메우며 격렬하게 밀어 넣는데.. 아내의 몸이 간혈적인 떨림과 함께 날 더 받아들이려는 듯 허벅지를 강하게 한번 조이곤.. 떨림을 더해갔다..
정신이 하나도 없는 섹스란 게 이런 것일까?...
어떻게 사정을 끝냈는지도 모른 채 아내의 늘어진 몸 위에 내 체중을 실은 채 가만히 엎드려 있는데..... 하반신의 축축함을 깨닫고 천천히 몸을 일으켜본다. 이불의 반 이상을 적셔놓은 액체와 함께.. 아내는 아무렇지도.. 상관도 없다는 듯 깊은 심호흡을 하며 윤기 나는 하반신을 달빛에 비춰주며 내게 보여준다...
"후~... 역시...... 사랑해요 여보.."
"... 좋았어?"
"...그런 건 묻는 게 아니라니까.... 어머.. 이거 어째..."
아내는 그제야 손으로 이불을 더듬곤.. 놀라서 황급히 일어나 수건을 가져와 누르며 물기를 흡수시키기 시작했다..
발가벗은 채.. 무릎을 굽혀 뒤처리에 난감해 하는 아내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 짓게 되었다..... 역시... 천상 엄마에 아내라는 생각이 문득 머릿속에 스쳐지나갔기 때문이다..
아내의 모습에 낄낄 대된 난 고개를 들어 잊고 있던 김대리를 찾게 된다.
아무리 아내가 놀란다고 들어오지 말라는 문자를 보냈어도.. 이렇게 쉽게 포기할 놈이 아닌데.. 그러나 참문 앞엔 사람의 그림자라곤 찾을 수 없는 나였고, 이불을 여전히 수건으로 닦고 있는 아내의 모습을 뒤로하고 창문으로 향하게 된다..
역시 창문 밖에는 사람의 인기척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이렇게 얌전히 돌아갈 놈이 아닌데...
창문의 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어 밖을 보는데도 역시 김대리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던 난 그대로 창문을 닫고는 아내가 말리고 있는 이불을 향해 걸어가다가 문득 반대편 창문이 흔들리며 언뜻 보이는 그림자를 발견하게 되었다.
"응?.."
"......?"
"쉿!~~.."
창문 앞으로 조심스럽게 걸어간 난 소곤거리며 속삭이는 남녀의 대화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조심스럽게 창문 너머를 훔쳐보게 된다.
대건 형님의 모습이 보였고... 남자의 뒤통수가 보인다.... 분명 김대리였다..
그럼 오대리님은....??
조심스럽게 창문을 열어 시선을 사각지대인 아래를 향하는데.. 오대리가 허리를 숙인 채.. 김대리의 자지를 주무르고 있었다..
"어..머.."
"쉿!~~"
"....김대리님은 언제 저기에.."
"..쉿!! 쉿!!.."
아내와 난 숨죽여 밖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들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음란함이 듬뿍 담긴 대화에 김대리의 자지를 음미하듯 허리를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 오대리의 모습에 금방 사정한 내 자지가 다시 반응을 하기 시작했다.. 아내는 밖의 풍경에 놀랍다는 듯 온 정신을 뺏긴 채 허리를 약간 숙여 낮은 창문아래의 귀퉁이에서 훔쳐보고 있었기에.. 난 그대로 아내의 뒤로 향해서 다시 자지를 밀어 넣기 시작한다.
"헉~~... 방금 사정했잖아요...."
"응... 근데 또 하고 싶어..."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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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탕비실에서 김대리와 오대리가 무슨 얘길 재밌게 하는지 시끄럽게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점심시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직원들의 모습을 찾을 수 없는 이 공간에서 뭐가 그리 재밌는지 궁금해진 난 탕비실로 걸음을 옮기게 된다.
커피 잔을 하나씩 나눠 들고는 내가 들어오자 섬짓 놀라더니 다시 웃으며 눈빛 교환을 하는 모습이 심상치 않아보였다.
"뭐야? 뭐가 그렇게 재밌는데?"
"크크크크.. 넌 몰라도 돼!"
"참나.. 오대리님 뭐에요?"
"어머!... 임신한 와이프 때문에 요즘 욕구 불만일 텐데.. 이런 얘길 어떡해요?"
"......참나.."
"큭큭큭... 제수씨는? 몸은 괜찮고?"
"괜찮긴... 아주 돼지처럼 먹기만 한다...."
"응? 저번 주 회사모임에 봤을 때 살이 하나도 안 붙었는데... 벌써 6개월째지?"
"그러니까... 와이프 말로는 전부 아이한테 가는 거라서 살이 안 찐다고 하는데.. 먹는 거 보면 미스터리야...."
"크크크.. 행복한 줄 알아.. 아들이라며? 너희 부모님 아주 난리났겠구만.."
"말도 마라.. 매일 온다... 이런 말 하면 안 되지만.. 지금 세상이 어느 세상인데 남녀차별인지... 아주 매일 와서 귀찮아 죽겠다..."
"어쩔 수 있냐? 내가 독자잖아.. 당연한걸 뭐 그러냐!.. 솔직히 너도 좋지?"
"아니라니까.. 내가 무슨 속물로 보이냐?"
"호호호호호호호... 그러면서 매일 퇴근할 때마다 아기옷가게는 왜 들어가는데요?"
".....크..."
"하여튼 복 받은 줄 알아 이 새끼야.."
".....크크.. 그래서 뭔데?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데?"
"아서라.. 난 제수씨 무서워서 입도 못 연다!"
"응? 울 와이프가 관련 된 거야?"
"미친놈.... 아직도 제수씨를 모르냐? 우리 부부하고 오대리부부 얘기니까 신경 끄셔~~크크크... 그럼 이번 주도 또 콜?"
"음~~.. 그이가.. 진짜 수술한다고 벼르던데...."
"아씨.. 형님은 왜 그러신데.. 저 새끼는 인간이 아니라니까...."
"그러게요.. 음~~.. 맛을 못 봐서.. 아쉽긴 하지만...큭큭큭~~"
"생각도 말아요.. 제수씨한테 들키면 어떤 보복을 당할지 모르니까..크크크크.."
"야!.. 남의 와이프를 무슨 범죄자 취급이냐?!"
"범죄자는... 아마.. 따지자면 판사님 쪽 아닐까?"
"....."
"그래서? 그 다음엔 좀 더 자극적인 건 했고?"
"임신했는데.. 뭘 하냐.."
"음~~.. 그게 좀 아쉽다.. 제수씨 몸매 보는 게 한때 유일한 낙이었는데..."
"그러게 말이야.."
"참... 노출 플레이를 그렇게 환상적으로 하는 사람도 없을 텐데.......아!.. 또 급 땡기네.. 왜 제수씨는 딱 선을 긋는 거냐? 이왕 한 거 한번만 더 하자고 좀 꼬셔봐..."
"됐거든.. 지금도 충분히 만족한다.... 뭐.. 너도 한번 빨려봤잖아.. 그럼 된 거지.."
"그게 뭐냐고!.... 아씨... 또 생각나네... 안되겠다... 우리 화장실로 가요 오사모님~~"
"참나!.. 됐거든요! 동생 생각하면서 어디서!... 이러면 다시는 국물도 없어요!"
"크....."
그날... 김대리가 우리를 훔쳐보며 자지를 꺼내놓고 딸딸이를 치던 바로 그때에.. 일을 치루고 돌아오던 오대리와 대건과 딱 마주쳤고 그 모습을 확인한 오대라가 먼저 꼬리를 쳤다고 한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이미 아내로 인해 극도로 흥분상태였던 대건이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하고 싸버렸기에 잔뜩 달아오른 오대리는 결국 대타로 김대리를 택하게 되었다는 후문을 듣게 되었다. 그 이후엔.. 지금처럼 죽이 맞아 아주 잘 어울리고 있는 거 같았다. 비록 아직 내 아내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한 김대리였지만.. 회사 내에서의 섹파는 새로운 스릴과 탐험을 하게 되어 내게 하례하던 김대리의 시간은 거의 없어지다시피 한 걸로 둘의 사이를 알 수 있었다.
물론 대건과 김대리의 아내와도 따로도 만나는 사이인거 같았고 말이다....... 나야 뭐... 임신한 아내로 인해 기껏 아내와의 섹스를 할 때에도 후배 위나 오럴 등으로 최대한 뱃속의 아이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체위나 자극으로 하루하루를 지내는 시기를 맞이했지만.. 별 불만은 없었다.. 아내의 배려 덕분에 말이다....
그 배려란 건... 상상에 맡기도록 하고....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오는데...
식탁위에 서류가 하나 놓여 있었다..
아내는 아이를 씻기는지 목욕탕에서 둘의 깔깔거리는 목소리가 내 귀를 행복하게 만들었다..그리고 옷을 벗고는 무심하게 그 서류를 열어보는데..
"친자확인 99.9% 일치"
이..게 무슨... 분명 종이에는 내이름과 아내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나는 기가차서 욕실로 달려가 문을 열고는 아내에게 화를 내는데..
"이게 뭐야!"
"깜짝이야.."
"이게 뭐냐고!."
"뭐긴 뭐에요? 친자 확인서지.,"
"그걸 누가 몰라? 이런 걸 왜 했냐는 거지!"
"딱 그날 임신해서 걱정한 게 누군데... 참나...."
"......"
"솔직히 전 상관없어요. 제 뱃속에 있는 아이가.. 당신 아이인지.. 아니면... 하여튼 소중한 생명인데 지울 순 없잖아요.. 그렇다고 당신 걱정하는 건 죽어도 싫다고요! 뭐... 자신도 있었고.."
"........그렇다고 이 위험한걸.."
"노산이라서 양수 검사하는 김에.. 아이한테 부담은 주긴 했지만.. 참나 산모 스트레스가 아이한테 더 안 좋거든요!!"
"...."
"이제 됐죠? 잠 못 자지 말고 고민 좀 그만하라고요! 씨~~ 추워요 문 닫아요!"
난 아무 말도 못하고 문을 닫는다...
안에서 날 놀리는 아내의 목소리를 들으며...
"네 아빠가 저렇게 배려심이 없어요.. 여자 둘이 목욕하는데.. 그치 울 딸내미!..."
"호호호호호호호"
기가 찬 아내의 선택에.. 할 말이 없다.
내가 못난 건 사실이 분명했다.. 그날.. 그렇게 아내가 덜컥 임신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정말 행복하긴 했지만... 그 날은 비록 두꺼운 콘돔이라는 허물로 다른 남자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곳에 받아들인 날이 아닌가... 그로 인한 고민은.. 내게 예상치 못한 후회를 더 일으키게 되었다.
성병.. 강간... 파탄... 임신...
이 모든 것이 무책임하게 쾌락을 쫓아 준비되지 않은 채 섣부른 내 행동으로 일어날 수 있었던 상황인데도 너무 안일하게 받아들이려 했다니...
아내의 올곧음으로 성병이나 다른 것들엔 잘 막을 순 있었지만.. 임신이라는 상황은 너무 행복했던 처음과는 달리 시간이 흘러갈수록 의심해서는 안 될 아내를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되었다.
내색을 하지 않는다고.. 이렇게 쪼잔 하고 병신 같은 남자가 아니란 걸 보여주려고 무던히 노력했지만... 역시 아내는 날 손바닥에 올려놓고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내 허물을 벗겨 내버린다.
아내가 임신을 한 후.. 작은방은 아이의 방으로 꾸며 지금은 아내와 단둘이 잠을 자게 되었다..
"솔직히 말 해봐요.. 걱정 많이 했죠?"
"....내가 언제.."
"풋~.. 하여튼 솔직하지 못해요..."
"아무리 그렇다고 이렇게 검사를 하냐.."
"난 뭐... 편한 마음으로 검사를 받았나..... 당신이 걱정하는 게 싫으니까 그랬죠.."
"....근데... 내 아이가 아니라도 정말 키울 자신이 있어?"
"그건 당신한테 묻고 싶은데요?"
"...나야..뭐..... 당연히 키워야지 소중한 생명인데.."
"피~ 자기 자식이라니까.. 이렇게 말할 수 있지.. 아니었어봐...."
"아니면.. 나한테 그 서류를 보여줄 순 있었고?"
"그럼요? 그걸 숨겨요?"
"..."
"아직도 절 몰라요? 전 당신하고 다르다고요... 제가 했던 행동을 얼마나 고민하고.. 각오하고 한 건데.. 그 결과까지 받아들일 수 없다면.. 당연히 하지도 않았어요!"
".....무섭다."
"그러니까! 잘하라고!!! 알간?!!"
"....크."
"그나저나 오늘도 어머님 오셔서... 옷장에 있는 이불까지 빨래한다고 한바탕 난리였단 말예요.. 좀 말리세요... 힘들어....."
"크크크... 엄마 또 왔어?"
"매일이죠... 또는..."
"좋아서 그러시는데... 어떻게 뭐라고 하냐.. 당신 대하는 태도도 완전히 달라지셨잖아.."
"큭.. 하긴.. 호사스런 투정이지......매일 맛나 는 반찬도 해서 주시는데.."
"크크.."
"그나저나... 어머님이 내가 다른 남자랑 한번 한걸 알면....거기에 초반에 임신 몰랐을 때요... 우리 한 짓 아시면...."
"땍!.. 끔찍한 소리 하지 마라..."
"끔찍한 건 알고?"
".......아휴~.. 한마디를 안 져요..."
"크크.. 음~~ 우리 애 낳고.. 몸조리 끝나면.. 또 잼나게 놀아요.."
"잼나게?"
"음~~~저번에 입었던.. 미니스커트 입고.. 속옷은 입지 말고.... 놀이동산 갈까?"
"노..놀이동산?"
"크크... 그 뚝 떨어지는 거 타면... 사람들이 다 보려나?"
"...."
"아.. 배 나와서.. 다이어트 하기 전에는 못가겠다.."
"배가 어디 나왔다고.."
"크크.. 하여튼..... 우리... 유령의 집에 들어가서 해보는 것도...."
".....씨... 하자.. 당장 하자.."
"싫어요. 하면 또 세게 할 거면서....."
"......천천히 할게.. 응?!!~~~"
"진짜?"
"응... 천천히...."
"음~~.. 그럼 아기 안 놀라게.. 입으로 먼저 해주면 생각해보고..."
"......"
"싫으면 말던가.. 임신 중에 섹스를 얼마나 조심해야 하는지 모르나??"
"알았어.. 내가 발끝부터 다 핥아주마!..우리 장군이 한테 양해 구하고!.. 천천히 한다! 됐냐!!? 엎드려 이것아!!"
"어..어머!! 호호호호호호호호 흑~~~~가..간지러....크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일이 완전히 끝난건 아니지만 후임과 교대하고 올라왔습니다(^^).쿠쿠.. 새로운 일이 있어서 어차피 마무리만 하는 이번일에는 제가 별 필요가 없다는.... 다시 설와서 고생하라는거죠 뭐(ㅜㅜ).. 그래도 설이라면..쿠쿠..
뭐.. 예상하신대로 끝에 한번 꼬기를 좋아한 와핑이었습니다. 너무 민밎하게 끝내기도 아쉽고 해서 말이죠..
어차피 별거를 이야기속에 넣을때 이런 엔딩으로 갈거라는 암시를 좀 해놨긴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예상을 하셔서 놀라기도 했습죠.. 반전이 있던 후속편은 최생으로 족하니 이건 이대로 끝을(^^:).
시시하다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솔직히 이 "아이엄마"라는 글은 소라를 접하고 많은 갈망을 하는 부부의 모습을 그리며 섣불리 행동할 수 없는 태반의 우유부단한 가장들의 모습을 그리려 노력했는데요...제 모습이기도 하고... 하지만 역시 소라에선 좀 약한 글이죠(^^:).. 다른 필력쩌는 야한 글에서 섹스신과 자극적인 장면이 많고 많으니 이정도로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넉두리는 집필실 자계에서 이어하고 그동안 "아이엄마"를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미력한 필력과 오타에.. 거기에 미약한 줄거리에도 분에 넘치는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__).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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