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성아는 진찰실에 앉아있는 의사선생에게 차분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넸다.
“네. 성아씨. 안녕하세요. 어? 그런데… 오늘은 혼자 오셨나 보네요?”
노트북으로 뭔가를 열심히 타이핑하던 의사선생은 성아의 인사에 타이핑을 멈추고서는 노트북을 ‘탁’ 하고 덮었다. 그리고서는 부드러운 미소로 성아를 반겼다.
“네. 어머니가 바쁘신지 음.. 오늘은 저 혼자 가라고 하셨거든요.”
성아는 가벼운 미소로 자신의 반기는 의사의 모습에 이런 사람이 자신의 시어머니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가졌다.
“으흠. 그렇구나.”
성아는 항상 시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왔었지만.. 오늘은 혼자.. 그것도 비서도 없이 혼자 병원으로 진료 받으러 왔다.
성아의 시어머니는 성아가 병원에 다른 남자의 씨를 받으러 올 때마다 한번도 빼먹지 않고 다 따라 나섰다. 며느리로서 성아를 챙기는 마음보다는, 자신의 며느리가 다른 남자의 씨를 받아야 한다는 상황에 따른 동행이었다. 애초의 성아에 대한 신뢰가 낮은데 거기에 자신의 아들이 아닌 다른 남자의 씨받이.. 게다가 섹스를 통한 정액 주입. 시어머니에 대한 불신은 성아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며느리가 그 누구라도 믿음이 가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성아의 시어머니는 성아가 진료를 받으러 갈 때마다 감시꾼처럼 병원에 같이 보호자 입장으로 따라갔었다.
그러한 정액 주입의 횟수가 두 자릿수가 넘어가고, 정액을 받는 과정에서 성아의 표정이 가끔 표정이 일그러질 뿐 성적인 느낌은 없어 보였고, 성아의 시어머니가 생각했던 음탕한 상황이 아닌 의사의 입관 하에 이뤄지는 체계적인 정액 주입은 성아의 시어머니를 안심하게 만들었다.
그러한 이유로 씨받이에 대한 시어머니의 의심은 점점 줄어만 갔고, 결국 성아 혼자 병원에 보낸 것이다.
“음… 생리는 계속 하시고 계시죠?”
“네.. 죄송해요.”
성아는 의사의 말에 살짝 침울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니에요. 성아씨가 저한테 왜 죄송해요. 오히려 빨리 애를 못 가지게 하는 제가 죄송하죠. 음.. 그럼 오늘은 시어머니도 안 계시겠다 조금 방법을 바꿔볼게요. 괜찮겠죠?”
의사는 차트에 볼펜으로 무언가를 끄적이며 말했다.
“네. 일단 의사선생님만 믿고 따를게요.”
성아는 의사선생과의 상담을 끝나고서는 탈의실로 들어갔다. 성아는 탈의실에 캐비닛에 가지런히 정돈되어있는 진료복을 입고서는 진료실로 들어갔다.
이제 이러한 시술에 많이 익숙해진 성아이기에 의사선생이 들어오기도 전에 바지를 벗고서는 기구에 상체를 올려 자세를 취했다. 하의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이기에 하체에서 전해지는 허한 느낌은 성아의 얼굴을 괜히 붉게 만들었다. 두 자릿수 넘게 정액을 주입하여도 이 자세, 마치 발정 난 짐승처럼 엉덩이를 높게 치든 이 자세는 적응하려고 해도 적응이 전혀 되지 않았다. 아니 적응을 할 수 없었다.
그렇게 성아가 자세를 취하고 잠시 기다리자 의사선생이 몇 가지 약품과 함께 진료실로 들어왔다.
“그럼 약을 바르도록 할게요.”
“아!. 네..”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기합이 들어가지고서는 조금 힘주어 대답했다.
“흣.”
성아는 자신의 가랑이에 의사선생의 손바닥이 쓱 들어오자 의식적으로 다리를 양 옆으로 더 벌려 약품을 바르기 쉽게 해줬다. 질척한 느낌의 약품이 성아의 음부를 중심으로 이리저리 치덕이며 발려지자 성아는 시원한 느낌과 함께 음부가 찌릿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발려지는것에 익숙해진 성아만큼 의사도 성아의 음부에 약품을 발라주는 것이 적응 되었는지, 손가락을 질 안쪽에도 넣어 이리저리 치덕이며 골고루 발라주었다. 의사가 성아의 음부에 얼굴이 닿을 정도로 집중하여 한참을 바르자 성아의 음부와 음모는 약품에 축축히 젖어 질척이는 상태가 되었다.
“성아씨. 시어머니가 성아씨랑 항상 같이 계셔서.. 제가 못 물었던 게 있는데.. 성아씨 xx그룹 며느리 권성아씨 맞으시죠?”
의사는 손등으로 성아의 음부를 문지르며 말하였다.
“하..네..”
성아는 자신의 성기를 훤히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들려오는 xx 그룹 며느리이야기에 약간의 창피함을 느꼈다.
“저.. 뭐 하나만 더 물어봐도 될까요?”
“네. 곤란하지 않은 질문이면 상관없어요.”
“으음. 이게 곤란 하려나? xx그룹 아들과 결혼하려고 아이부터 가졌다고 하던데.. 아! 하하. 여기 오셨으니 그건 루머겠구나. 하여튼 그런 비스무리한 이야기 많아서.. 하하.”
중년의 여의사는 성아가 편했는지 아슬아슬한 수위를 넘나드는 질문을 하고 말았다.
성아는 자신의 음부를 시원하게 내놓고 맡긴 상태에서 들어오는 어처구니 없는 질문에 터져 나올듯한 웃음을 꾹 참고서는 대답했다.
“하하. 그런얘기 많이 들었어요. 음... 믿어 주실지는 모르겠지만 남편과 연애해서 사귀고 결혼한거에요. 전혀 재벌집 며느리가 되기위해 몸을 팔았다던지, 속도 위반 그런거 저는 절대 아니에요. ”
성아는 이런 상황과 이런 자세, 자신의 음부와 엉덩이 그리고 항문을 훤히 드러내는 이런 상황과 맞지 않는 일상적인 대화에 민망한 느낌과 함께 약간의 편안함을 느꼈다.
“그렇구나. 그럼 재벌가 친구들 끼리 그룹섹스를 한다는건 다 거짓말?”
“선생님!”
“하하. 아니구나. 죄송해요. 인터넷에 그런 얘기 가 많으니까... 또 그런 이야기가 한곳이 아닌 여러 곳에서 자꾸 들리니까..”
의사선생은 성아의 장난스런 윽박지름에 놀랐는지 말실수를 했다는 느낌으로 멋쩍은 웃음을 섞어가며 사과했다.
“무슨.. 다들 재벌가 사람들이 야동에서처럼 여러 커플이 동시에 몸 섞고.. 그렇게 오해하시는 분들이 간혹 가다 있는데 전혀 아니에요. 또 여우들이나 꽃뱀들이 재벌가의 순진한 남자들 문다는 의식도 있는데 저는 절대 아니에요.”
성아의 격정적인 해명에 의사선생은 미안하다는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죄송해요. 그럼 성아씨는 지금 남편이 처음?”
“…… 네…”
성아는 늦게 만남 남편이 처음이라는 이야기가 창피했는지 수줍게 얼굴을 붉히고서는 조용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하하. 성아씨 정말 귀엽다. 매력있네. 남편분이 연애하고 결혼 할 만하네요. 지금까지 한 말들은 늙은 여의사의 얄궂은 장난이라 생각하세요.”
의사는 하하 웃으며 성아의 음부에 약품 잔뜩, 진하게 발라주었다. 성아의 음부는 약품에 완전히 절여졌는지 피가 살짝 몰리고서는 성아의 숨결에 따라 살짝살짝 벌렁이며 마치 산란기의 조개처럼 축축히 젖어 벌렁이기 시작했다.
“음.. 이제 준비는 다 된 것 같아요. 그럼 첫 번째 남자 호출할게요.”
“네..”
성아는 흘러내린 생머리를 귀 뒤로 완전히 넘기면서 자신의 질 안에 정액을 주입해줄 남자를 기다렸다. 평소처럼 첫 번째 남자가 진료실로 들어왔고 의사에게 몇 가지 사항을 전한 후에 바로 정액주입에 들어갔다.
“그럼 시작해 주세요.”
의사의 신호와 함께 이제는 익숙해져 버린 자지가 성아의 질 안을 휘저으며 들어갔다.
‘하응.. 진짜 이 느낌 싫어..’
이렇게 다른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이는 성아이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남편을 사랑하고 좋아하기에 비록 진료일지라도 거부감의 스트레스를 느낀다. 다른 남자의 자지가 약품으로 흥분해버린 자신의 질 안을 휘저으며 들어갈 때에는 성아는 반강제적으로 쾌락적인 느낌을 느끼고 동시에 남편에 대한 미안함을 느낀다.
첫 번째 남자의 단단한 목봉 같은 자지가 질 안을 마구 휘저으며 들어가는 느낌에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괄약근에 힘을 바짝 주고 말았다.
괄약근을 기구로 자극하는 방법은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에 의사선생이 저번 시술부터 기구를 빼버렸다. 성아는 자신의 항문을 채워주고 자극해주던 기구가 빠져버리자 약간의 허전함과 아쉬움을 느꼈다.
그렇게 평소처럼 첫 번째 남자의 좆 질이 천천히 시작되었다. 성아의 음부를 적시고 있는 약품.. 흥분제는 남자의 좆에 슬슬 묻어가며 평소와 같은 정액주입처럼 진행되는 듯 싶었다.
그러나!
“하읍.”
성아는 목 끝에서 툭 하고 솟구치는 느낌으로 짧고 굵은 신음을 내뱉고 말았다. 그 이유는 첫 번째 남자의 자지가 예전처럼 부드럽고 천천히 삽입하는 것이 아닌.. 뭔가 꿈틀대면서 전보다 더 깊고 강하게 자신의 질 안을 휘저었기 때문이다.
‘아.. 진짜 왜 그러지?’
성아는 남자의 전과 다른 행동에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일단 의사선생이 지켜보고 있기에 남자의 실수라고 생각하며 별다른 저항 없이 엉덩이를 내주었다.
‘하으.. 뭐야.. 왜이래 이사람.’
그러나 그 다음 번의 피스톤질에서도 남자의 자지는 성아의 몸 안 깊숙이 파고 들어갔다. 남자의 음모가 성아의 엉덩이에 닿을 정도로 깊숙이.. 뿌리 끝까지 밀고 들어가 성아의 질 안을 휘저었다. 성아는 평소와는 남자의 행동에 찌릿한 쾌감을 느끼며 목구멍 밖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은 신음을 겨우 삼켜냈다.
‘하앙.. 하앙.. 뭐야.. 이 남자.. 선생님은 왜.. 가만히 있지?’
첫 번째 남자는 그렇게 성아의 엉덩이와 자신의 아랫배가 닿아 퍽퍽 살닿는 소리가 날 정도로 강력한 피스톤질을 해댔다. 성아는 의사선생이 ‘못 봤겠지’ 라는 생각에 몇 번을 참아 보았지만, 의사선생은 남자의 그러한 행동을 전혀 제재할 모습을, 아니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랬기에 성아는 속으로 당황하며 남자의 좆을 피해 엉덩이를 슬금슬금 움직이며 흔들어 댔다.
“아응.. 진짜.. 하응…”
성아는 결국 새어 나오는 신음을 참지 못하고서는 투정과 함께 야릇한 신음을 내뱉었다. 더 이상 이러면 안 된다는 느낌에 성아는 한 손을 뒤로 빼어 저항했지만, 남자는 성아의 행동에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여전히 자지를 들쑤셨다.
“큭.. 쌀게요.”
찍, 찍, 찍.
남자는 성아의 손길을 무시한 채 평소처럼 반정도의 삽입이 아닌 성아의 질 안에 자지의 뿌리까지 깊숙이 박고서는 며칠을 참았는지 모를 정액을 성아의 몸 안에 잔뜩 배출했다. 성아는 진한 정액덩어리들이 자신의 질 안을 힘차게 때려대는 것을 느끼며 자신의 질 안을 채우는 정액을 반 강제적으로 받아냈다.
“하아.. 하아.. 진짜아..”
성아는 눈을 흘기며 의사와 남자를 째려보았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의사는 남자에게 몇 가지 유의사항을 전해주고서는 진료실 밖으로 내보냈다.
“서.. 선생님.. 아까는 왜..?”
의사선생이 정액을 주르륵 흘리는 성아의 보지를 거즈로 말끔히 닦는 동안, 성아는 불만 섞인 말투로 의사선생에게 쏘아붙였다.
“아. 일단 이것부터 마무리 짓고 설명 드릴게요.”
의사선생은 성아의 음부에 묻은 애액과 정액을 말끔히 닦고서는 정액이 새어 나오지 않게 밴드를 질구에 말끔히 붙여주었다. 그리고서는 음부 주변에 흥분제를 다시끔 질척질척하게 발라줬다.
“음.. 오늘 남자분의 움직임이 전과 많이 달랐죠?”
“네. 진짜.. 왜 안 말리셨어요?”
“아 그게. 음.. 성아씨 그거 아세요? 모텔방에서 편안한 느낌으로 섹스를 하는 것과 야외에서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의 섹스. 두 개의 차이를..”
“글쎄요. 그냥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과 안정감을 즐기는 사람들의 차이?”
성아는 방관한 의사의 태도에 화가 났는지 미간에 힘을 주고서는 퉁명스런 말투로 대답했다.
“하하. 맞긴 한데 제가 원하는 대답은 아니네요. 이 두 차이가 뭐냐 면. 출산확률의 차이에요.”
“출산 확률의 차이요?”
“네.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는 않았지만, 음..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 성관계를 가지면 수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에요.”
“그.. 그게 이거랑 무슨 상관이에요?”
“제가 전에 성아씩의 항문에 기구를 넣었죠? 제가 아까 말했던 것이랑 상관 있는 부분이에요. 스트레스랑 쾌감은 서로 다른 듯 비슷한 구석이 많거든요. 전에 정액주입을 받으실 때에는 다소 편안한 느낌이 강했을 거에요. 그죠?”
“네.. 뭐..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나중에는 편안하긴 했어요.”
“그렇죠? 편안하긴 하셨겠지만 약품에 흥분됐기 때문에 약간의 쾌락을 느끼긴 하셨을 거에요. 하지만 그것 가지고는 부족하다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남자분들께 조금 적극적으로 움직여달라고 말한 거에요. 그래야지 쾌감과 함께 스트레스가 작용되면서 아이를 가질 확률이 조금 늘어나니까.”
“… 그럼?”
“네. 다음 분들도 그럴 거에요. 그래서 아까 제가 시어머니 안 오신걸 다행이라고 말한 거에요. 시어머니 앞에서는 아무래도 맘껏 느끼기 힘들잖아요. 시어머니도 자신의 며느리가 다른 남자의 물건에 쾌락을 느끼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으실 거구요.”
“…..”
“미리 말 못한 건 죄송해요. 몸으로 한번 느끼고 설명 드려야지 잘 이해하실 것 같아서 지금 설명 드리는 거에요.”
“꼭 이 방법을 써야 하나요? 차라리 엉덩이에 기구를 넣는 게..”
“성아씨가 그 기구에 익숙해져서 안돼요. 음.. 이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시어머니도 없으니까 신음을 참지 마시고 맘껏 신음소리를 내주시고 맘껏 느껴주세요. 쾌락을 느끼실수록 임신확률이 조금이라도 높아지는 거니까.”
“네?”
성아는 의사선생의 예상 밖의 요구에 조금 놀라고 말았다.
“신음을 맘껏 내주세요. 참지 마시고. 아까 말했잖아요. 쾌감이 곧 출산.”
“그.. 그래도..”
“알아요. 가끔 성아씨처럼 조신하고 착한 분들이 오시는데 남편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꺼려하시는 분들 많아요. 성아씨가 다른 남성분들의 움직임에 느끼고 신음을 내뱉어도 뭐라 하는 사람 하나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이것은 섹스가 아니라 시술이에요. 스트레스를 느끼시려면 쾌락적인 스트레스만 느끼세요. 그런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도움이 전혀 안되니까요.”
“….”
성아는 이러한 상황이 마음에 내키지 않는지 무표정한 얼굴로 잠시 생각을 가졌다. 엉덩이를 시원하게 내놓은 채 진지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야릇하긴 하지만 나름 진지했다. 어찌됐든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성아가 믿을 사람은 의사선생밖에 없기에 일단은 의사선생을 믿고 따르기로 결정했다.
“그럼 다음 분 부를게요. 엉덩이는 진짜 순풍순풍 낳게 생겼는데.”
“선생니임!”
의사선생은 성아에게 장난스런 농담을 건네며 성아의 불편한 마음을 풀어주었다. 그렇게 다음 남자가 들어왔고, 발기된 좆을 성아의 엉덩이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보지에 문지르며 두 번째 정액 주입을 시작했다.
“하으으읏.”
성아는 신음소리를 내도 좋다는 의사의 말에 좆 질에 의해 벅차 오르는 신음소리를 살짝 내뱉어 보았다. 남편에게 살짝 미안하기도하고 죄책감이 들기도 했지만, 이순간만큼은 쾌락적인 것이 아닌 치료를 위해서 일부러 라는 생각으로 자기 자신을 안심시켰다.
찌걱. 찌걱.
두 번째 남자의 피스톤질이 서서히 시작되었고 성아의 질에 덕지덕지 발라 져있는 약품과 성아의 질에서 분비된 애액들이 남자의 좆 놀림에 이리저리 비벼지며 야릇한 소리를 냈다.
‘하앙.. 진짜.. 왜 그래…’
성아는 평소와 다른 남자의 움직임에 적잖게 애가 타고 말았다. 두 번째 남자의 움직임은 첫 번째 남자처럼 전보다 격렬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닌.. 천천히 애태우듯, 중탕으로 농밀한 초콜렛을 녹이듯 스무스한 움직임으로 성아의 질 안을 휘저었기에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애가 타고 말았다.
찌거억. 찌이걱.
흥분제 약품으로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성아의 보지는 천천히 후벼 파는 쑤셔대는 두 번째 남자의 피스톤 운동에 미칠 것만 같았다. 두 번째 남자가 달아오른 성아의 몸을 천천히 달구었기에 성아의 애가 타는 것도 있었지만, 마치 성아의 흥분상태를 훤히 안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예열하는 쑤셔대는 남자의 움직임에 성아는 마치 발가벗겨진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하의는 다 벗겨져 있지만.)
찌걱. 찌걱.
“하응.. 아으..”
성아는 신음소리를 살짝살짝 내며 고개를 돌려 의사선생을 바라보았다. 마치 두 번째 남자의 이러한 움직임이 옳냐? 라는 느낌으로 의사선생을 바라보았지만 의사선생은 성아의 얼굴을 보고서는 싱긋 웃고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아앙.. 진짜.. 자기야.. 미안해…’
두 번째 남자의 뜨뜨미지근한 담금질이 통했는지 성아는 엉덩이를 스스로 남자 쪽에 드리밀여 엉덩이를 씰룩씰룩 움직였다. 마치 성아의 엉덩이.. 성아의 보지가 두 번째 남자의 자지를 잡아 삼키는 것처럼.
“하응… 아읏..”
성아는 혹시나 이 남자가 장난치나 고개를 살짝 돌려 남자를 바라보았지만 장난기 없는 무표정한 표정에 성아는 두 번째 남자가 자신을 골릴려고하는 것이 아닌 나름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사실에 묘한 느낌을 받고 말았다.
“으읍. 선생님 쌀 것 같습니다.”
“네. 그럼 싸주세요.”
“!!아읏. 뭐야.”
찍. 찍. 찍.
두 번째 남자는 의사에게 싸도 된다는 허락을 맞고서는 성아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살포시 집고서는 정액을 배출했다. 자신의 엉덩이로 느껴지는 두 번째 남자의 손길에 성아는 불쾌한 느낌을 받았다. 남자는 눈을 살포시 감고서는 성아의 엉덩이를 살포시 움켜쥔 채 엄청난 양의 정액을 배출했다. 성아는 한 손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집고 있는 남자의 손을 뿌리쳐볼까 생각했지만 엉덩이에서 전해지는 야릇한 느낌에 실행으로는 옮기지는 못했다.
두 번째 남자는 마치 오줌을 싸는 것처럼 허리를 곧게 세운 채 엉덩이를 부르르 떨어가며 정액을 성아의 질 안에 쏟아 부었다. 성아는 다시금 느껴지는 질척하면서도 뜨뜻한 정액의 느낌에 묘한 불쾌함을 느끼며 엉덩이를 살짝 높게 들어 보였다.
“하으으..”
성아는 마치 앓듯이 신음을 얇게 내뱉었고, 그 사이에 두 번째 남자는 힘이 빠진 자지를 성아의 질 안에서 빼내고서는 자신의 자지에 묻은 애액과 정액들을 티슈 비슷한 것으로 슥삭슥삭 닦아냈다.
‘하아.. 하아.. 뭐야 진짜.. 그 느낌은 뭐지?’
성아가 약간의 오르가즘상태에서 돌아오려고 하는 과정에서 두 번째 남자는 의사선생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서는 진료실을 나갔다.
“어땠어요?”
“진짜.. 불쾌했어요.”
성아는 약간 토라진듯하면서도 퉁명스런 목소리로 의사에게 말했다.
“그런가? 나는 조금 솔직해진 성아씨의 모습을 본 것 같은데?”
“선생니임. 아니에요. 진짜 싫었어요.”
“아까랑은 좀 달랐죠? 제가 좀 지시한 게 있어요, 성아씨가 너무 편안함을 느끼니까 음.. 좀 못 느끼시는 것 같고. 그래서 좀 변칙적으로 바꿔봤어요. 물론 다음 분이 어떻게 피치를 올리실지도 말 안 해줄 거에요.”
“아.. 진짜.. 원래 하던 대로 하면 안될까요?”
성아가 살짝 울상인 투로 말하자 의사선생은 그런 성아가 귀여운지 엉덩이를 툭툭 두들기며 말했다.
“음... 제 목표는 성아씨가 빨리 아이를 갖게 하는 거에요. 전처럼 하면 언젠간 아이는 가지시겠죠. 음.. 성아씨는 남편 분을 사랑하시기에 거부감이 느껴도 이러한 시술을 받는 거잖아요? 성아씨가 싫어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성아씨를 위해서니까 조금만 참아봐요. 그 과정에서 많이 느껴주시면 아이를 빨리 가질 수 있다는 거 잊지 마시고.”
“아.. 진짜.. 그래도.”
“이 순간만은 남편을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아까처럼 신음소리 내주는 거 좋았어요.”
의사선생은 성아의 음부에 다시 흥분제를 정성스레 발라주고서는 세 번째 남자를 호출했다. 세 번째 남자도 의사에게 어떠한 지시를 받았는지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고서는 바로 성아의 엉덩이 골 사이로 발기된 자지를 문질렀다.
‘하으.. 진짜.. 싫어.. 진짜 싫어.’
성아는 세 번째 남자의 자지가 성아의 엉덩이 골 사이로 쏙 들어가 천천히 질 구를 문지르자 성아는 약간의 쾌락과 함께 두려움이 엄습했다. 세 번째 남자의 자지는 길기도 하고 굵기도 하고.. 성아는 항상 세 번째 남자의 자지를 받아낸 후에는 가랑이 사이가 얼얼해지고 조금 뭔가 빈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렇게 세 번째 남자의 절제된 피스톤질에도 아프고 얼얼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한다는 생각에 성아는 지레 겁부터 먹었다.
세 번째 남자는 의사선생에게 피스톤운동을 하겠다는 신호를 보내고서는 성아의 질 안에 딱딱하게 발기가도니 자지를 쑥 밀어 넣었다.
“하앙… 크… 너… 너무..”
성아는 자신의 질 안을 꽉 메우면서 밀고 들어오는 세 번째 남자의 자지에 순간 놀라 감탄사 비슷한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첫 번째 남자와 두 번째 남자가 자신의 질 안에 싸두었던 정액이 윤활유의 역할처럼 세 번째 남자의 자지의 좆 기둥에 묻어 뻑뻑하지 않게 하는 것만 같은 느낌을 주었다.
“하아.. 으읏. 응!”
세 번째 남자는 마치 길을 트듯 예전처럼 자지를 성아의 질 안에 천천히 밀어 넣은 후에 천천히 빼냈다. 자지가 삽입될 때에는 성아의 보짓살이 자지를 살포시 감싸 자지와 함께 같이 빨려 들어갔고 자지를 빼낼 때에는 자지를 부드럽게 감싸며 빠져 나왔다. 그렇게 성아의 보지를 자지로 영역 표시를 하듯 세 번째 남자는 자신의 음모가 성아의 엉덩이에 닿을 정도로 깊게, 뿌리까지 밀어 넣고서는 다시 천천히 빼냈다. 성아는 세 번째 남자의 자지가 빠질 때 마다 질 안에서 느껴지는 허안 느낌과 함께 뜨거운 숨을 깊게 몰아 쉬었다가 깊게 내뱉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움직일게요.”
세 번째 남자는 성아에게 나긋한 목소리로 넌지시 말하고서는 피치를 천천히 올리기 시작했다.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엉덩이에 아랫배를 살짝 붙이고서는 허리를 아까보다 빠르게, 묵직하면서도 힘있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으… 뭐야.. 아읏.. 아.. 아파요. 아파아!”
세 번째 남자의 좆 질에 성아는 질 입구가 찢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비명을 질렀다. 성아는 손을 뒤로해서 남자의 아랫배를 집고서는 천천히 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소용없는 일이었다. 세 번째 남자의 두꺼우면서 긴 좆은 성아의 질 사이즈에 꽉 맞아 떨어지게 삽입되고서는 성아의 질 안을 빠르고 힘있게 휘저었다.
찌걱. 찌걱. 찌거.
“허엉.. 허어… 어헝.. 아응… 진짜 아파요!”
성아는 음부에서 느껴지는 찢어질듯한 아픔에 짜증도 내보았지만, 의사는 그러한 상황에 제재 없이 그저 바라만 보았고 남자도 의사의 눈치를 살짝살짝 살피며 좆 질에만 치중했다.
‘아.. 좀.. 이상해.. 아응.. 뭐.. 뭐야.. 이거.’
아픔은 어느 정도 유지가 됐지만, 어느 기점에서 아픔이 슬슬 사라지면서 음부를 간질간질하게 만드는 느낌과 함께 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찌릿하면서도 야릇한 느낌을 슬슬 받았다.
“아.. 아응.. 아흣… 아앙..”
성아는 목구멍에서 저절로 새어 나오는 신음소리를 불규칙적으로 내뱉으며 점점 농밀해지는 신음소리를 비명을 지르듯 내뱉었다. 남자의 아랫배가 성아의 튼실한 엉덩이에 수시로 닿음과 동시에 성아의 질구과 보지는 남자의 좆 질에 허연 씹물을 내뱉으며 점차 더럽혀졌다. 성아의 음부는 마치 아이의 부드러운 양손으로 꽉 잡아 조인다는 느낌으로 남자의 자지를 앙 물고서는 적극적으로 자극했다.
찌걱. 찌걱. 찌걱.
“아앙.. 아앙.. 아읏.. 흐읍… 으읏..”
성아의 야릇한 교성이 진료실을 가득 메우며 마치 실제로 섹스 할 때와 같은 야릇한 마찰음이 성아의 엉덩이 부근에서 퍼져나갔다. 성아는 남편이 생각나 신음소리를 참아 보려 했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뭔가 다른 생각을 하려 하면 남자의 좆이 성아의 질 안을 휘젓고, 이 남자와 자신이 이루고 있는 체위와 장면을 머릿속에 떠올리지 않으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음탕한 모습을 떠올리고 말았다. 성아의 머리 속은 자신의 남편과 닮은 남자의 거근을 색스러운 모습으로 받아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그려졌고, 성아는 머릿속에 그려지는 자신의 모습에 가슴이 두근두근하면서도 깊은 죄책감을 느꼈다.
“크흣. 이제 쌀 것 같은데…”
세 번째 남자가 성아의 엉덩이에 아랫배를 격렬히 부비고 또 박아대며 이제 쌀 것 같다는 신호를 보냈다. 성아는 세 번째 남자의 그러한 말에 안도감과 흥분감이 동시에 교차하는 것을 느꼈다. 성아는 엉덩이를 높게 들고서는 허리를 살짝살짝 움직이며 남자의 움직임을 슬쩍 맞춰주었고, 남자는 사정감에 슬슬 한계가 오는지 눈을 살포시 감고서는 귀두로 성아의 질 안을 긁어대기 시작했다.
“하앙.. 아앙… 아응.. 도대체 언제 끝나요!”
성아가 살 뜻 안 쌀듯한 남자의 상태에 화가 났는지 조금 격앙된 목소리로 소리쳤다.
“쌉니다.”
찍.. 찍. 찍. 찍.
“아앙.. 뜨.. 뜨거워…”
성아가 소리침과 동시에 남자의 진한 정액 줄기가 성아의 질 안을 더럽혔다. 뜨거우면서도 세찬 정액 줄기가 성아의 질 안을 질척하게 때리며 더럽혔고, 성아는 그러한 상황에서도 괄약근을 꽉꽉 조인다는 느낌으로 음부에 힘을 주며 남자의 정액을 흡입하듯 받아냈다.
세 번째 남자의 뻣뻣한 음모가 성아의 엉덩이에 완전히 밀착되고서는 진한 정액을 툭툭 내뱉는데 엄청난 양의 정액과 또 그것이 주는 이질적인 느낌에 성아는 소름 돋는 거부감을 느끼며 정액을 한 방울도 남김없이 받아냈다.
“하앙.. 진짜.. 싫어..”
성아는 몸에 남은 흥분감에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지 기구에 몸을 축 처진듯한 느낌으로 기대고서는 숨을 헐떡였다. 의사는 거품을 일으키며 정액을 내뱉는 성아의 보지에 밴드를 붙여줬다. 세 번째 남자가 자신의 음부에 밴드를 붙이는 장면을 보던, 자신이 신음소리를 내는 장면을 누가 보든 신경 쓸 세도 없이 성아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숨을 깊게 내쉼과 동시에 천천히 내뱉었다. 성아는 반쯤 실신한 채로 속눈썹을 파르르 떨며 자신의 가랑이 사이를 의사에게 맡겼고, 의사는 그러한 성아의 정액으로 범벅이 된 허벅지 안쪽과 보지를 말끔히 정리해 주었다.
“하아.. 하아..”
성아는 아직 가슴에 남아있는 흥분의 숨결을 천천히 내뱉으며 정신을 차렸고, 그 사이에 세 번째 남자는 의사와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서는 진료실을 나갔다.
“어땠어요?”
“… 진짜 싫었어요.”
성아는 약간의 정액이 말라붙은 엉덩이를 시원하게 드러낸 채 토라진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가? 나는 좀 기뻐 보였는데?”
“…….”
“이번에는 반박을 안 하시네?”
의사는 성아의 음부를 정리해 주며 말했다.
“반박할 필요를 못 느꼈으니까요.”
“조금만 참아요. 성아씨가 여기서 이렇게 느껴도 남편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다는 거 잘 알고 있으니까요.”
의사는 성아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쓸며 말을 이어갔다. 성아는 그러한 의사의 손길에 뭐라 하려 했지만, 말해도 소용없는 일이고 또 이제는 적응이 됐기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이제는 이렇게 만져주지 않으면 허전함을 느낄 정도가 되었다.
..
“수고하셨습니다.”
성아가 의사에게 다음 스케줄과 몇 가지 사항을 듣고서는 집으로 가는 길에 성아에게 정액을 주입해주는 세 명의 남자와 만났다. 세 명의 남자와 성아는 진료실에서만 만났을 뿐 밖에서 본 것은 거의 처음이기에 세 명의 남자는 다소 반가운 목소리로 인사를 건넸다.
“네…”
성아는 아까까지 자신과 몸을 섞었던 남자들과 얼굴을 마주치기 부끄러운지 고개를 살짝 숙여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서는 조그만 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항상 보호자 분과 오시는 것 같은데, 오늘은 혼자 오셨네요?”
항상 성아에게 처음으로 정액을 주입하는 남자가 사람 좋은 웃음을 걸치며 말했다.
“네.. 일이 그렇게 됐네요.”
“앞으로도 계속 혼자 오세요?”
“아마… 그럴거에요. 저.. 이렇게 따로 얘기 하고 싶지는.. 않은데… 저 먼저 가볼게요.”
성아는 이 남자들의 얼굴을 계속 보고 있자니 남편에 대한 미안함과, 아까 자신을 흥분하게 만들었던 시술.. 다른 말로 하면은 정액주입이라는 목적의 섹스 아닌 섹스가 머릿속을 어지럽게 만들었기에 도망치듯 세 명의 남자에게 멀어져 갔다.
**
성아는 텅 비어있는 진료실의 의자에 홀로 앉아 십 여분을 기다렸다. 평소라면 의사선생이 먼저와 임신에 관한 간단한 상담과 앞으로의 방향을 이야기 해야 하는데, 오늘은 전과 다르게 텅 비어버린 병원이 성아를 반겼다.
“선생님. 어디 계세요?”
간호사도 없는 병원이기에 성아는 소식 없이, 초조하게 십 여분을 더 기다리고 나서야 의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 성아씨. 벌써 병원에 왔어요?-
성아는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산만한 소음과, 산만해 보이는 의사의 목소리를 들었다.
“뭐에요. 약속시간이 벌써 30분이나 지나가는데 오시지도 않고. 또 안 계시면 문이나 닫고 계시지.”
-하하. 미안해요. 성아씨. 나도 미리 와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경찰한테 전화가 와서..-
“네? 무슨 일이 시길래 경찰한테…?”
성아는 행여나 병원일 때문에 의사선생이 경찰한테 불려갔다는 생각에 걱정되는 목소리로 말했다.
-에이. 병원일 하고 무관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무슨 일이냐면.. 글쎄 우리집에 도둑이 들었다네요?-
“네에? 도둑이요?”
-네. 뭐.. 집에 가져갈 것도 없지만.. 하하. 하여튼 그것 때문에 이것저것 조사하느라 늦을 것 같은데.. 그런데 어쩐다.. 일정이 오늘밖에 안 되는데..-
“그럼 다음에 하도록 하죠.”
-어어? 그건 안 되요. 내가 이번 달에는 오늘밖에 시간이 없어서.. 내가 그 세분한테 말 해놓을 테니까. 음… 제가 금방 일 끝내고 갈 때까지…-
“설마.. 먼저 하고 있으라고요?”
-부탁해 성아씨. 내가 빨리 일 끝내고 갈게요. 미안해요 -
의사는 성아에게 미안하다 일방적으로 말하고서는 전화를 탁 끊어버렸다.
“하아.. 진짜..”
성아는 통화가 끊겨버린 핸드폰 액정을 보고서는 한숨을 얕게 내쉬었다. 아무리 그 세 명의 남자들하고는 몇 십 차례 정액주입을 받긴 했지만, 의사 없이 한다 생각하니 성아는 살짝 긴장되었다. 그것도 보호자 없이.. 의사 없이 스스로 진행한다는 것에서 많이 찝찝한 성아였지만, 의사가 남자들에게 미리 말해놓는다는 것과 의사선생이 빨리 해결하고 온다는 이야기에 일단은 의사의 말에 따르기로 결정했다.
…
‘하아.. 진짜 이건 아닌 것 같아.’
성아는 진료실에 홀로 들어와 진료복 하의를 벗어 가지런히 올려놓았다. 진료실에 구비되어있는 거울너머로 보이는 자신의 모습이 좀 야릇하게 보였다. 새하얀 병원 진료복 상의만 입고 있는 상태에 하의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 진료복 상의는 배꼽을 살짝 덮을 듯 말 듯한 짧은 길이에 동그랗고 귀여운 배꼽은 빼꼼히 드러나고 있고, 그 아래로는 얇은 허리와 허벅지를 따라 쫙 벌어진 골반라인, 허벅지끼리 맞닿고 있는 모습과 그 허벅지 사이로 살짝 무성함이 느껴지는 음모는 야릇한 느낌을 자아냈다.
성아는 항상 의사가 진료실에서 진찰을 해줬기에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살필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하의가 벗겨진 자신의 모습을 살피려고 하니 조금 창피하면서도 민망한 느낌이 들었다.
‘하아.. 이게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신 약품인가?’
성아는 테이블에 올려진 투명한 플라스틱 통에 든 약품을 살짝 쥐고서는 위아래로 흔들었다. 통 안에든 투명한 젤 비슷한 형태의 내용물이 통의 벽을 타고서는 질척한 느낌과 함께 출렁거렸다.
의사가 일러둔 대로 자신의 음부에 흥분제인 이 약품을 골고루 발라야 하기에 성아는 약품 통을 들고서는 항상 진료를 받는 기구로 향했다. 평소처럼 기구에 엎드리듯이 상체를 기구에 올리고서는 다리를 양 옆으로 살짝 벌렸다. 성아는 항상 의사선생님 앞에서만 취하던 자세를 혼자 취하려고 하니 괜히 민망하면서도 느낌과 함께 성아의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이렇게 하면 되려나?’
성아는 손바닥에 흥분제를 잔뜩 뿌리고서는 손을 엉덩이로 가져갔다. 의사가 꼼꼼히 발라주는 것과 스스로 바르는 것과는 차이가 있는지 엉덩이에 약간의 액을 묻히고 나서야 손바닥을 음부에 가져갈 수 있었다.
‘하아.. 혼자 바르려니까 좀.. 이상해..’
성아는 엎드린 자세에서 오른 손을 뒤로 빼고서는 엉덩이 골 사이에 애액을 고루 펴 발랐다. 항상 의사가 해주던 것처럼 성아는 항문주위와 음부, 음순과 보짓살까지 마치 마사지하듯 천천히 조심스럽게 발랐다.
‘아.. 안보이니까 좀 불편한데?’
성아는 엎드린 자세에서 애액을 바르려고 하니 손바닥을 엉덩이로 감싸는 바람에 엉덩이 볼기에 애액이 묻고 말았다. 엎드린 자세로 혼자 꼼꼼히 바르기에는 한계가 있는지 대충 바를 수 있는 만큼 바르고서는 거울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 진짜. 혼자 바르려니까 좀 창피하다.’
성아는 음부의 앞부분 까지는 엎드린 자세로 약품을 바를 수 없기에 조금 창피하긴 하지만 거울 앞에서 꼼꼼히 살펴가며 약품을 바르기로 결정했다.
성아는 의자를 거울 앞에 가까이 가져가고서는 무릎을 붙이고서는 조신한 자세로 의자에 앉았다. 성아는 자신의 음부에 발라져 있는 약품에 의해 음부 주변이 화끈화끈하면서도 살짝 찌릿하면서 동시에 간질간질한 느낌을 느끼며 꽉 붙이고 있는 허벅지와 무릎을 슬며시 양 옆으로 벌렸다.
허벅지 안쪽의 근육이 살짝 땅겨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리를 벌리자 성아의 두툼한 허벅지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예쁜 꽃봉오리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거울에 비치는 성아의 허벅지 사이는 부드러울 것 같은 무성한 음모와 그 아래에 마치 아름다운 튤립과 같은 보지가 약품에 살짝 절여져 촉촉한 모습을 뽐내고 있었다. 약품 효과가 슬슬 드러나는지 성아의 숨결에 따라 아랫배가 살짝 부풀어 올랐다 들어감과 동시에 성아의 음부도 살짝 벌렁대기 시작했다.
성아는 손바닥에 약품을 적당량 덜어대고서는 자신의 음부로 가져갔다.
“하응.”
성아는 약품에 살짝 흥분되어있는 자신의 보지에 손가락이 닿자 얇은 신음을 짧게 냈다. 엎드린 자세에서 약품을 바를 때에는 약품 때문에 화끈거리면서 간질간질하더라도 참아볼 만 했었는데, 거울로 자신의 몸의 라인, 얼굴, 축축히 젖어있는 자신의 보지를 보면서 약품을 바르려니 성아는 민망함과 함께 살짝 흥분하고 말았다.
성아는 목구멍 밖으로 나올 것만 같은 신음을 삼킴과 동시에 마른 침을 몇 차례나 꿀꺽꿀꺽 삼키면서 꼼꼼하게 약품을 바르기 시작했다. 손바닥으로 자신의 보지 앞쪽을 감싸듯 살짝 대고서는 위아래로 마사지 하듯 살짝살짝 문질렀다. 그리고서는 오른손 검지와 중지에 약품을 덜어 넣고서는 보짓살을 뒤척이며 꼼꼼히 바르기 시작했다.
‘아응… 거기가 간질간질 하면서 뜨뜻한 게.. 느낌이.. 하읏..”
성아는 검지에 힘을 주어 질 입구와 질 안쪽 손가락 반 마디 정도 부근까지 꼼꼼히 바르려고 하니 야릇한 느낌이 척추를 타고 몸을 찌릿하게 만들었다. 성아는 어깨가 덜덜 떨릴 정도로 야릇한 자극을 받았지만 머릿속으로는 ‘이것은 별다른 게 아니야. 의사 선생님의 지시로 약품을 바르는 거야.’ 라고 끝없이 되뇌며 점점 달아오르는 자신의 몸을 부정했다.
‘하아.. 이제 대충 다 바른 건가?’
성아는 이제 거의 일자에 가깝도록 다리를 활짝 벌리고서는 거울을 통해 자신의 허벅지 안쪽과 보지를 확인하였다.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리는 자세를 취하고 있기에 약품에 절여진 예쁜 국화꽃 같은 항문과 질척한 약품에 절여져 마치 산란기의 조개처럼 천천히 질척이는 보지가 거울을 통해 그 모습을 비췄다.
성아는 눈썹을 의식적으로 씰룩 이며 몸에 느껴지는 야릇한 기분을 부정했다.
‘하아.. 거기가.. 좀.. 간지러운데.. 어떡하지?’
성아는 약품에 절여져 간질간질한 느낌을 내고 있는 자신의 보지를 보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 성아의 머릿속은 의식적으로 이 상황을 외면하려고 하지만.. 육체는 성아의 절제보다 정직한지 성아의 손은 마치 처음 자위를 접하는 여학생처럼 성아의 허벅지 사이로 천천히 다가갔다.
‘그래. 이건 자위행위가 아니야. 내가 약품을 너무 많이 발라서 생긴 부작용이야. 그러니까.. 조.. 조금만.. 조금만. 만져보자. 간지러운 느낌이 가실 때까지.’
성아는 텅 빈 진료실에서 자신의 가랑이를 만지는 행위를 자위행위가 아니라 계속 되뇌며 검지와 중지로 자신의 보지를 살짝 벌렸다. 거울 속에 비치는 성아의 보지의 모습은 두툼한 보짓살이 성아의 검지와 중지에 의해 벌려져 분홍빛의 보짓 속살을 야릇하게 뽐내고 있었다. 약품에 절여져 매끈매끈하게 느껴지는 성아의 보지는 성아의 생각과는 다르게 한시라도 빨리 성아의 손가락에 의해 만져짐을 당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하으… 아으…”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마치 처음 자위를 하는 소녀처럼 수줍은 신음소리를 살짝 내뱉었다. 간지러운 느낌과 기분 좋은 찌릿함의 느낌이 가실 때까지만 자신의 보지를 만지려고 했던 성아였는데 자신의 보지를 만지면 만질수록 그 느낌은 더욱 증폭되면서 숨은 점점 더 거칠어져만 갔다.
“하앙.. 아으.. 읍..”
성아는 한 손으로 신음이 나올 것만 같은 자신의 입을 가리며, 자신의 보지를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뒤척이면서 계속 유린하였다. 성아가 검지로 자신의 클리를 살짝 누르기도 하고 문지르기도 하면서 그 주변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빙빙 돌리며 문질렀다. 애액에 젖어 마치 미역과 같은 꼴이 된 성아의 음모는 그 야릇한 분위기를 더욱 증폭 시켰다.
‘하아.. 이러면 안된데… 멈출 수가 없어. 아냐.. 나는 안쪽까지 약품을 바르는 거야.’
성아는 최대한의 자기 합리화를 하며 중지를 자신의 질 구멍에 슬며시 밀어 넣으면서 괄약근에 힘을 꽉 주었다. 괄약근에 힘을 꽉 주자 중지가 질에 의해 살짝 감싸진다는 느낌이 성아에게 전해졌다. 따뜻하면서도 질척한 느낌을 주는 성아의 질 안은 손가락에 묻은 약품에 살짝 절여지며 찌릿하면서도 뜨거운 느낌을 동시에 받았다.
‘하아.. 하아.. 조. 조금만. 더 넣어 볼까?’
성아의 이성은 조금만 조금만 하는 논리에 잠식되어 버렸는지 마치 음란한 창녀 혹은 발정 난 짐승처럼 본격적인 자위에 취하고 말았다. 조금만 넣어보겠다고 생각한 손가락은 중지의 뿌리까지 가볍게 받아 들이고서는 그 안을 손가락 끝부분으로 연신 문질러대며 쑤셔댔다.
“하응… 아앙.. 이.. 이상해. 아응..”
의자 밑 가죽시트는 약품과 성아의 애액으로 축축히 젖어버렸고, 성아의 보지는 자신의 손가락을 끝까지 받아들이고서는 숨결과 함께 두툼한 보짓살을 벌렁거렸다. 성아는 하복부를 움찔대며 중지로 질안을 긁어대듯 자극하였고 성아는 찌릿한 자극이 올 때마다 몸을 동그랗게 움츠렸다.
“하응… 아앙.. 멈출 수가 없어.!”
성아의 이성은 약품에 절여져 제어가 안 되는지 거의 눕듯이 허리를 뒤로 하고서는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음탕한 모습에 흥분하며 보지구멍을 연신 들쑤셨다. 느낌이 올 때마다 성아의 항문은 꽉 조여지면서 손가락을 꽉 물었고 성아는 느낌이 좋은지 자위를 멈출 수가 없었다.
‘하아.. 하아.. 오.. 오줌..이.. 마려운것 같아.. 아으… 자기야.. 어떻게 해..’
성아는 어느 순간 몰려오는 소변이 마려운듯한 느낌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큰 골반과 엉덩이를 위아래로 좌우로 흔들어 대며 자위를 멈춰보려 했지만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나 마찬가지였다. 몸을 뜨겁게 만드는 소변 마려운 느낌과 동시에 잘 안을 휘젓는 손가락의 느낌은 성아의 입장에서 도저히 멈출 수 없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야릇한 모습에 흥분되었고 또 동시에 느껴지는 자괴감에 성아는 자위를 멈출 수 없었다..
성아는 항문이 보일 정도로 엉덩이를 들어 보이고서는 보지를 연신 들쑤셨다.
“하으.. 아앙… 이.. 이상해. 멈.. 멈출 수가.. 하앗.”
성아는 슬슬 절정에 향하고 있는지 자궁쯤의 위치, 아랫배가 살짝 부풀어 오름과 동시에 두툼한 보짓살에 벌렁 이며 빨갛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성아는 소변이 마려운 느낌과 함께 보지를 계속 들쑤셨고, 벌렁 이는 질 안과 애액을 뚝뚝 흘리는 성아의 보지만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아.. 안돼.. 그.. 그만해야.. 하는데.. 멈.. 멈출 수가.. 아읍..”
성아는 그렇게 신음이 흘러나오는 입을 한 손으로 틀어 막고서는 질척이는 소리를 내는 보지를 더 강하게 들쑤셨다.
찍.. 찍.. 찍..
결국 한계에 도달했는지 성아는 남편과 섹스 할 때와 유사한 느낌을 받으며 자신의 질 안에서 배출되는 투명한 애액을 거울에 흩뿌렸다. 거울은 하체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음탕하게 허벅지를 벌려 자위를 하고 있는 성아의 모습을 비췄고, 성아는 그러한 자신의 모습을 비추는 성아에 투명한 사정액을 마구 흩뿌렸다.
“하으읏..”
성아는 발의 앞쪽에 힘을 주어 뒤꿈치를 세웠고 냄새가 안 나는 애액이 진료실 바닥과 거울을 잔뜩 적셨다.
‘하아.. 하아.. 도대체 내가 뭘 한 거야..;
바닥을 흥건히 적실 정도로 보지에서 애액을 충분히 흩뿌리고 나서야 성아의 정신이 돌아왔다. 성아의 보지는 약품으로 질척이는 상태에서 쫄쫄쫄 남은 애액을 바닥에 흘리고 있었고, 성아는 가슴에서 나오는 뜨거운 숨결을 연신 내뱉었다.
“저. 들어가겠습니다.”
똑똑똑 노크소리와 함께 문 밖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성아가 들어오라는 소리도 없이 문을 슬며시 열었고, 항상 성아에게 정액을 주입하던 세 명의 남자가 조용히 들어왔다.
“준비 다 되셨나 보네요?”
첫 번째 남자는 성아의 모습을 살짝 흘겨보며 정중한 목소리로 말했다. 성아는 자위에 심취한 나머지 이 남자들이 대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까먹었기에 행여나 자신의 자위하는 모습과 신음소리를 이 남자들이 들었을까 걱정했다. 그러나 남자들은 성아의 신음소리와 자위하는 모습을 못 봤는지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을 지으며 서로 간단한 이야기를 나눴고 그 모습에 성아는 약간의 안도감을 느꼈다.
“아. 바닥에 이 물은 뭐래요? 의사선생님이 흘리셨나?”
“아.. 그건…”
두 번째 남자는 바닥을 흥건히 적시고 있는 액체를 가리키며 말했고, 성아는 당황한 나머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아. 그건 됐고. 의사선생님이 금방 오신다고 하셨으니까, 그 전까지는 저희 먼저 하고 있죠. 제가 약속시간 때문에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 만은 없어서.”
“아.. 네.”
성아는 첫 번째 남자의 시작하자는 말에 성큼성큼 항상 상체를 기대는 기구로 걸어갔다. 물론 하의를 입고 있지 않은 상태이기에 성아의 풍만한 엉덩이와 허벅지, 뒷 보지가 이 남자들에게 그대로 노출되었다. 이 세 남자는 성아가 걸어갈 때 씰룩 거리는 엉덩이를 노골적인 눈빛으로 바라보았고, 그 때문인지 세 남자의 자지는 별다른 자극 없이 쓱 하고 부풀어 올랐다.
성아는 진찰실에 앉아있는 의사선생에게 차분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넸다.
“네. 성아씨. 안녕하세요. 어? 그런데… 오늘은 혼자 오셨나 보네요?”
노트북으로 뭔가를 열심히 타이핑하던 의사선생은 성아의 인사에 타이핑을 멈추고서는 노트북을 ‘탁’ 하고 덮었다. 그리고서는 부드러운 미소로 성아를 반겼다.
“네. 어머니가 바쁘신지 음.. 오늘은 저 혼자 가라고 하셨거든요.”
성아는 가벼운 미소로 자신의 반기는 의사의 모습에 이런 사람이 자신의 시어머니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가졌다.
“으흠. 그렇구나.”
성아는 항상 시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왔었지만.. 오늘은 혼자.. 그것도 비서도 없이 혼자 병원으로 진료 받으러 왔다.
성아의 시어머니는 성아가 병원에 다른 남자의 씨를 받으러 올 때마다 한번도 빼먹지 않고 다 따라 나섰다. 며느리로서 성아를 챙기는 마음보다는, 자신의 며느리가 다른 남자의 씨를 받아야 한다는 상황에 따른 동행이었다. 애초의 성아에 대한 신뢰가 낮은데 거기에 자신의 아들이 아닌 다른 남자의 씨받이.. 게다가 섹스를 통한 정액 주입. 시어머니에 대한 불신은 성아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며느리가 그 누구라도 믿음이 가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성아의 시어머니는 성아가 진료를 받으러 갈 때마다 감시꾼처럼 병원에 같이 보호자 입장으로 따라갔었다.
그러한 정액 주입의 횟수가 두 자릿수가 넘어가고, 정액을 받는 과정에서 성아의 표정이 가끔 표정이 일그러질 뿐 성적인 느낌은 없어 보였고, 성아의 시어머니가 생각했던 음탕한 상황이 아닌 의사의 입관 하에 이뤄지는 체계적인 정액 주입은 성아의 시어머니를 안심하게 만들었다.
그러한 이유로 씨받이에 대한 시어머니의 의심은 점점 줄어만 갔고, 결국 성아 혼자 병원에 보낸 것이다.
“음… 생리는 계속 하시고 계시죠?”
“네.. 죄송해요.”
성아는 의사의 말에 살짝 침울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니에요. 성아씨가 저한테 왜 죄송해요. 오히려 빨리 애를 못 가지게 하는 제가 죄송하죠. 음.. 그럼 오늘은 시어머니도 안 계시겠다 조금 방법을 바꿔볼게요. 괜찮겠죠?”
의사는 차트에 볼펜으로 무언가를 끄적이며 말했다.
“네. 일단 의사선생님만 믿고 따를게요.”
성아는 의사선생과의 상담을 끝나고서는 탈의실로 들어갔다. 성아는 탈의실에 캐비닛에 가지런히 정돈되어있는 진료복을 입고서는 진료실로 들어갔다.
이제 이러한 시술에 많이 익숙해진 성아이기에 의사선생이 들어오기도 전에 바지를 벗고서는 기구에 상체를 올려 자세를 취했다. 하의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이기에 하체에서 전해지는 허한 느낌은 성아의 얼굴을 괜히 붉게 만들었다. 두 자릿수 넘게 정액을 주입하여도 이 자세, 마치 발정 난 짐승처럼 엉덩이를 높게 치든 이 자세는 적응하려고 해도 적응이 전혀 되지 않았다. 아니 적응을 할 수 없었다.
그렇게 성아가 자세를 취하고 잠시 기다리자 의사선생이 몇 가지 약품과 함께 진료실로 들어왔다.
“그럼 약을 바르도록 할게요.”
“아!. 네..”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기합이 들어가지고서는 조금 힘주어 대답했다.
“흣.”
성아는 자신의 가랑이에 의사선생의 손바닥이 쓱 들어오자 의식적으로 다리를 양 옆으로 더 벌려 약품을 바르기 쉽게 해줬다. 질척한 느낌의 약품이 성아의 음부를 중심으로 이리저리 치덕이며 발려지자 성아는 시원한 느낌과 함께 음부가 찌릿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발려지는것에 익숙해진 성아만큼 의사도 성아의 음부에 약품을 발라주는 것이 적응 되었는지, 손가락을 질 안쪽에도 넣어 이리저리 치덕이며 골고루 발라주었다. 의사가 성아의 음부에 얼굴이 닿을 정도로 집중하여 한참을 바르자 성아의 음부와 음모는 약품에 축축히 젖어 질척이는 상태가 되었다.
“성아씨. 시어머니가 성아씨랑 항상 같이 계셔서.. 제가 못 물었던 게 있는데.. 성아씨 xx그룹 며느리 권성아씨 맞으시죠?”
의사는 손등으로 성아의 음부를 문지르며 말하였다.
“하..네..”
성아는 자신의 성기를 훤히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들려오는 xx 그룹 며느리이야기에 약간의 창피함을 느꼈다.
“저.. 뭐 하나만 더 물어봐도 될까요?”
“네. 곤란하지 않은 질문이면 상관없어요.”
“으음. 이게 곤란 하려나? xx그룹 아들과 결혼하려고 아이부터 가졌다고 하던데.. 아! 하하. 여기 오셨으니 그건 루머겠구나. 하여튼 그런 비스무리한 이야기 많아서.. 하하.”
중년의 여의사는 성아가 편했는지 아슬아슬한 수위를 넘나드는 질문을 하고 말았다.
성아는 자신의 음부를 시원하게 내놓고 맡긴 상태에서 들어오는 어처구니 없는 질문에 터져 나올듯한 웃음을 꾹 참고서는 대답했다.
“하하. 그런얘기 많이 들었어요. 음... 믿어 주실지는 모르겠지만 남편과 연애해서 사귀고 결혼한거에요. 전혀 재벌집 며느리가 되기위해 몸을 팔았다던지, 속도 위반 그런거 저는 절대 아니에요. ”
성아는 이런 상황과 이런 자세, 자신의 음부와 엉덩이 그리고 항문을 훤히 드러내는 이런 상황과 맞지 않는 일상적인 대화에 민망한 느낌과 함께 약간의 편안함을 느꼈다.
“그렇구나. 그럼 재벌가 친구들 끼리 그룹섹스를 한다는건 다 거짓말?”
“선생님!”
“하하. 아니구나. 죄송해요. 인터넷에 그런 얘기 가 많으니까... 또 그런 이야기가 한곳이 아닌 여러 곳에서 자꾸 들리니까..”
의사선생은 성아의 장난스런 윽박지름에 놀랐는지 말실수를 했다는 느낌으로 멋쩍은 웃음을 섞어가며 사과했다.
“무슨.. 다들 재벌가 사람들이 야동에서처럼 여러 커플이 동시에 몸 섞고.. 그렇게 오해하시는 분들이 간혹 가다 있는데 전혀 아니에요. 또 여우들이나 꽃뱀들이 재벌가의 순진한 남자들 문다는 의식도 있는데 저는 절대 아니에요.”
성아의 격정적인 해명에 의사선생은 미안하다는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죄송해요. 그럼 성아씨는 지금 남편이 처음?”
“…… 네…”
성아는 늦게 만남 남편이 처음이라는 이야기가 창피했는지 수줍게 얼굴을 붉히고서는 조용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하하. 성아씨 정말 귀엽다. 매력있네. 남편분이 연애하고 결혼 할 만하네요. 지금까지 한 말들은 늙은 여의사의 얄궂은 장난이라 생각하세요.”
의사는 하하 웃으며 성아의 음부에 약품 잔뜩, 진하게 발라주었다. 성아의 음부는 약품에 완전히 절여졌는지 피가 살짝 몰리고서는 성아의 숨결에 따라 살짝살짝 벌렁이며 마치 산란기의 조개처럼 축축히 젖어 벌렁이기 시작했다.
“음.. 이제 준비는 다 된 것 같아요. 그럼 첫 번째 남자 호출할게요.”
“네..”
성아는 흘러내린 생머리를 귀 뒤로 완전히 넘기면서 자신의 질 안에 정액을 주입해줄 남자를 기다렸다. 평소처럼 첫 번째 남자가 진료실로 들어왔고 의사에게 몇 가지 사항을 전한 후에 바로 정액주입에 들어갔다.
“그럼 시작해 주세요.”
의사의 신호와 함께 이제는 익숙해져 버린 자지가 성아의 질 안을 휘저으며 들어갔다.
‘하응.. 진짜 이 느낌 싫어..’
이렇게 다른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이는 성아이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남편을 사랑하고 좋아하기에 비록 진료일지라도 거부감의 스트레스를 느낀다. 다른 남자의 자지가 약품으로 흥분해버린 자신의 질 안을 휘저으며 들어갈 때에는 성아는 반강제적으로 쾌락적인 느낌을 느끼고 동시에 남편에 대한 미안함을 느낀다.
첫 번째 남자의 단단한 목봉 같은 자지가 질 안을 마구 휘저으며 들어가는 느낌에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괄약근에 힘을 바짝 주고 말았다.
괄약근을 기구로 자극하는 방법은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에 의사선생이 저번 시술부터 기구를 빼버렸다. 성아는 자신의 항문을 채워주고 자극해주던 기구가 빠져버리자 약간의 허전함과 아쉬움을 느꼈다.
그렇게 평소처럼 첫 번째 남자의 좆 질이 천천히 시작되었다. 성아의 음부를 적시고 있는 약품.. 흥분제는 남자의 좆에 슬슬 묻어가며 평소와 같은 정액주입처럼 진행되는 듯 싶었다.
그러나!
“하읍.”
성아는 목 끝에서 툭 하고 솟구치는 느낌으로 짧고 굵은 신음을 내뱉고 말았다. 그 이유는 첫 번째 남자의 자지가 예전처럼 부드럽고 천천히 삽입하는 것이 아닌.. 뭔가 꿈틀대면서 전보다 더 깊고 강하게 자신의 질 안을 휘저었기 때문이다.
‘아.. 진짜 왜 그러지?’
성아는 남자의 전과 다른 행동에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일단 의사선생이 지켜보고 있기에 남자의 실수라고 생각하며 별다른 저항 없이 엉덩이를 내주었다.
‘하으.. 뭐야.. 왜이래 이사람.’
그러나 그 다음 번의 피스톤질에서도 남자의 자지는 성아의 몸 안 깊숙이 파고 들어갔다. 남자의 음모가 성아의 엉덩이에 닿을 정도로 깊숙이.. 뿌리 끝까지 밀고 들어가 성아의 질 안을 휘저었다. 성아는 평소와는 남자의 행동에 찌릿한 쾌감을 느끼며 목구멍 밖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은 신음을 겨우 삼켜냈다.
‘하앙.. 하앙.. 뭐야.. 이 남자.. 선생님은 왜.. 가만히 있지?’
첫 번째 남자는 그렇게 성아의 엉덩이와 자신의 아랫배가 닿아 퍽퍽 살닿는 소리가 날 정도로 강력한 피스톤질을 해댔다. 성아는 의사선생이 ‘못 봤겠지’ 라는 생각에 몇 번을 참아 보았지만, 의사선생은 남자의 그러한 행동을 전혀 제재할 모습을, 아니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랬기에 성아는 속으로 당황하며 남자의 좆을 피해 엉덩이를 슬금슬금 움직이며 흔들어 댔다.
“아응.. 진짜.. 하응…”
성아는 결국 새어 나오는 신음을 참지 못하고서는 투정과 함께 야릇한 신음을 내뱉었다. 더 이상 이러면 안 된다는 느낌에 성아는 한 손을 뒤로 빼어 저항했지만, 남자는 성아의 행동에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여전히 자지를 들쑤셨다.
“큭.. 쌀게요.”
찍, 찍, 찍.
남자는 성아의 손길을 무시한 채 평소처럼 반정도의 삽입이 아닌 성아의 질 안에 자지의 뿌리까지 깊숙이 박고서는 며칠을 참았는지 모를 정액을 성아의 몸 안에 잔뜩 배출했다. 성아는 진한 정액덩어리들이 자신의 질 안을 힘차게 때려대는 것을 느끼며 자신의 질 안을 채우는 정액을 반 강제적으로 받아냈다.
“하아.. 하아.. 진짜아..”
성아는 눈을 흘기며 의사와 남자를 째려보았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의사는 남자에게 몇 가지 유의사항을 전해주고서는 진료실 밖으로 내보냈다.
“서.. 선생님.. 아까는 왜..?”
의사선생이 정액을 주르륵 흘리는 성아의 보지를 거즈로 말끔히 닦는 동안, 성아는 불만 섞인 말투로 의사선생에게 쏘아붙였다.
“아. 일단 이것부터 마무리 짓고 설명 드릴게요.”
의사선생은 성아의 음부에 묻은 애액과 정액을 말끔히 닦고서는 정액이 새어 나오지 않게 밴드를 질구에 말끔히 붙여주었다. 그리고서는 음부 주변에 흥분제를 다시끔 질척질척하게 발라줬다.
“음.. 오늘 남자분의 움직임이 전과 많이 달랐죠?”
“네. 진짜.. 왜 안 말리셨어요?”
“아 그게. 음.. 성아씨 그거 아세요? 모텔방에서 편안한 느낌으로 섹스를 하는 것과 야외에서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의 섹스. 두 개의 차이를..”
“글쎄요. 그냥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과 안정감을 즐기는 사람들의 차이?”
성아는 방관한 의사의 태도에 화가 났는지 미간에 힘을 주고서는 퉁명스런 말투로 대답했다.
“하하. 맞긴 한데 제가 원하는 대답은 아니네요. 이 두 차이가 뭐냐 면. 출산확률의 차이에요.”
“출산 확률의 차이요?”
“네.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는 않았지만, 음..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 성관계를 가지면 수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에요.”
“그.. 그게 이거랑 무슨 상관이에요?”
“제가 전에 성아씩의 항문에 기구를 넣었죠? 제가 아까 말했던 것이랑 상관 있는 부분이에요. 스트레스랑 쾌감은 서로 다른 듯 비슷한 구석이 많거든요. 전에 정액주입을 받으실 때에는 다소 편안한 느낌이 강했을 거에요. 그죠?”
“네.. 뭐..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나중에는 편안하긴 했어요.”
“그렇죠? 편안하긴 하셨겠지만 약품에 흥분됐기 때문에 약간의 쾌락을 느끼긴 하셨을 거에요. 하지만 그것 가지고는 부족하다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남자분들께 조금 적극적으로 움직여달라고 말한 거에요. 그래야지 쾌감과 함께 스트레스가 작용되면서 아이를 가질 확률이 조금 늘어나니까.”
“… 그럼?”
“네. 다음 분들도 그럴 거에요. 그래서 아까 제가 시어머니 안 오신걸 다행이라고 말한 거에요. 시어머니 앞에서는 아무래도 맘껏 느끼기 힘들잖아요. 시어머니도 자신의 며느리가 다른 남자의 물건에 쾌락을 느끼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으실 거구요.”
“…..”
“미리 말 못한 건 죄송해요. 몸으로 한번 느끼고 설명 드려야지 잘 이해하실 것 같아서 지금 설명 드리는 거에요.”
“꼭 이 방법을 써야 하나요? 차라리 엉덩이에 기구를 넣는 게..”
“성아씨가 그 기구에 익숙해져서 안돼요. 음.. 이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시어머니도 없으니까 신음을 참지 마시고 맘껏 신음소리를 내주시고 맘껏 느껴주세요. 쾌락을 느끼실수록 임신확률이 조금이라도 높아지는 거니까.”
“네?”
성아는 의사선생의 예상 밖의 요구에 조금 놀라고 말았다.
“신음을 맘껏 내주세요. 참지 마시고. 아까 말했잖아요. 쾌감이 곧 출산.”
“그.. 그래도..”
“알아요. 가끔 성아씨처럼 조신하고 착한 분들이 오시는데 남편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꺼려하시는 분들 많아요. 성아씨가 다른 남성분들의 움직임에 느끼고 신음을 내뱉어도 뭐라 하는 사람 하나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이것은 섹스가 아니라 시술이에요. 스트레스를 느끼시려면 쾌락적인 스트레스만 느끼세요. 그런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도움이 전혀 안되니까요.”
“….”
성아는 이러한 상황이 마음에 내키지 않는지 무표정한 얼굴로 잠시 생각을 가졌다. 엉덩이를 시원하게 내놓은 채 진지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야릇하긴 하지만 나름 진지했다. 어찌됐든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성아가 믿을 사람은 의사선생밖에 없기에 일단은 의사선생을 믿고 따르기로 결정했다.
“그럼 다음 분 부를게요. 엉덩이는 진짜 순풍순풍 낳게 생겼는데.”
“선생니임!”
의사선생은 성아에게 장난스런 농담을 건네며 성아의 불편한 마음을 풀어주었다. 그렇게 다음 남자가 들어왔고, 발기된 좆을 성아의 엉덩이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보지에 문지르며 두 번째 정액 주입을 시작했다.
“하으으읏.”
성아는 신음소리를 내도 좋다는 의사의 말에 좆 질에 의해 벅차 오르는 신음소리를 살짝 내뱉어 보았다. 남편에게 살짝 미안하기도하고 죄책감이 들기도 했지만, 이순간만큼은 쾌락적인 것이 아닌 치료를 위해서 일부러 라는 생각으로 자기 자신을 안심시켰다.
찌걱. 찌걱.
두 번째 남자의 피스톤질이 서서히 시작되었고 성아의 질에 덕지덕지 발라 져있는 약품과 성아의 질에서 분비된 애액들이 남자의 좆 놀림에 이리저리 비벼지며 야릇한 소리를 냈다.
‘하앙.. 진짜.. 왜 그래…’
성아는 평소와 다른 남자의 움직임에 적잖게 애가 타고 말았다. 두 번째 남자의 움직임은 첫 번째 남자처럼 전보다 격렬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닌.. 천천히 애태우듯, 중탕으로 농밀한 초콜렛을 녹이듯 스무스한 움직임으로 성아의 질 안을 휘저었기에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애가 타고 말았다.
찌거억. 찌이걱.
흥분제 약품으로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성아의 보지는 천천히 후벼 파는 쑤셔대는 두 번째 남자의 피스톤 운동에 미칠 것만 같았다. 두 번째 남자가 달아오른 성아의 몸을 천천히 달구었기에 성아의 애가 타는 것도 있었지만, 마치 성아의 흥분상태를 훤히 안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예열하는 쑤셔대는 남자의 움직임에 성아는 마치 발가벗겨진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하의는 다 벗겨져 있지만.)
찌걱. 찌걱.
“하응.. 아으..”
성아는 신음소리를 살짝살짝 내며 고개를 돌려 의사선생을 바라보았다. 마치 두 번째 남자의 이러한 움직임이 옳냐? 라는 느낌으로 의사선생을 바라보았지만 의사선생은 성아의 얼굴을 보고서는 싱긋 웃고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아앙.. 진짜.. 자기야.. 미안해…’
두 번째 남자의 뜨뜨미지근한 담금질이 통했는지 성아는 엉덩이를 스스로 남자 쪽에 드리밀여 엉덩이를 씰룩씰룩 움직였다. 마치 성아의 엉덩이.. 성아의 보지가 두 번째 남자의 자지를 잡아 삼키는 것처럼.
“하응… 아읏..”
성아는 혹시나 이 남자가 장난치나 고개를 살짝 돌려 남자를 바라보았지만 장난기 없는 무표정한 표정에 성아는 두 번째 남자가 자신을 골릴려고하는 것이 아닌 나름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사실에 묘한 느낌을 받고 말았다.
“으읍. 선생님 쌀 것 같습니다.”
“네. 그럼 싸주세요.”
“!!아읏. 뭐야.”
찍. 찍. 찍.
두 번째 남자는 의사에게 싸도 된다는 허락을 맞고서는 성아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살포시 집고서는 정액을 배출했다. 자신의 엉덩이로 느껴지는 두 번째 남자의 손길에 성아는 불쾌한 느낌을 받았다. 남자는 눈을 살포시 감고서는 성아의 엉덩이를 살포시 움켜쥔 채 엄청난 양의 정액을 배출했다. 성아는 한 손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집고 있는 남자의 손을 뿌리쳐볼까 생각했지만 엉덩이에서 전해지는 야릇한 느낌에 실행으로는 옮기지는 못했다.
두 번째 남자는 마치 오줌을 싸는 것처럼 허리를 곧게 세운 채 엉덩이를 부르르 떨어가며 정액을 성아의 질 안에 쏟아 부었다. 성아는 다시금 느껴지는 질척하면서도 뜨뜻한 정액의 느낌에 묘한 불쾌함을 느끼며 엉덩이를 살짝 높게 들어 보였다.
“하으으..”
성아는 마치 앓듯이 신음을 얇게 내뱉었고, 그 사이에 두 번째 남자는 힘이 빠진 자지를 성아의 질 안에서 빼내고서는 자신의 자지에 묻은 애액과 정액들을 티슈 비슷한 것으로 슥삭슥삭 닦아냈다.
‘하아.. 하아.. 뭐야 진짜.. 그 느낌은 뭐지?’
성아가 약간의 오르가즘상태에서 돌아오려고 하는 과정에서 두 번째 남자는 의사선생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서는 진료실을 나갔다.
“어땠어요?”
“진짜.. 불쾌했어요.”
성아는 약간 토라진듯하면서도 퉁명스런 목소리로 의사에게 말했다.
“그런가? 나는 조금 솔직해진 성아씨의 모습을 본 것 같은데?”
“선생니임. 아니에요. 진짜 싫었어요.”
“아까랑은 좀 달랐죠? 제가 좀 지시한 게 있어요, 성아씨가 너무 편안함을 느끼니까 음.. 좀 못 느끼시는 것 같고. 그래서 좀 변칙적으로 바꿔봤어요. 물론 다음 분이 어떻게 피치를 올리실지도 말 안 해줄 거에요.”
“아.. 진짜.. 원래 하던 대로 하면 안될까요?”
성아가 살짝 울상인 투로 말하자 의사선생은 그런 성아가 귀여운지 엉덩이를 툭툭 두들기며 말했다.
“음... 제 목표는 성아씨가 빨리 아이를 갖게 하는 거에요. 전처럼 하면 언젠간 아이는 가지시겠죠. 음.. 성아씨는 남편 분을 사랑하시기에 거부감이 느껴도 이러한 시술을 받는 거잖아요? 성아씨가 싫어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성아씨를 위해서니까 조금만 참아봐요. 그 과정에서 많이 느껴주시면 아이를 빨리 가질 수 있다는 거 잊지 마시고.”
“아.. 진짜.. 그래도.”
“이 순간만은 남편을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아까처럼 신음소리 내주는 거 좋았어요.”
의사선생은 성아의 음부에 다시 흥분제를 정성스레 발라주고서는 세 번째 남자를 호출했다. 세 번째 남자도 의사에게 어떠한 지시를 받았는지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고서는 바로 성아의 엉덩이 골 사이로 발기된 자지를 문질렀다.
‘하으.. 진짜.. 싫어.. 진짜 싫어.’
성아는 세 번째 남자의 자지가 성아의 엉덩이 골 사이로 쏙 들어가 천천히 질 구를 문지르자 성아는 약간의 쾌락과 함께 두려움이 엄습했다. 세 번째 남자의 자지는 길기도 하고 굵기도 하고.. 성아는 항상 세 번째 남자의 자지를 받아낸 후에는 가랑이 사이가 얼얼해지고 조금 뭔가 빈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렇게 세 번째 남자의 절제된 피스톤질에도 아프고 얼얼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한다는 생각에 성아는 지레 겁부터 먹었다.
세 번째 남자는 의사선생에게 피스톤운동을 하겠다는 신호를 보내고서는 성아의 질 안에 딱딱하게 발기가도니 자지를 쑥 밀어 넣었다.
“하앙… 크… 너… 너무..”
성아는 자신의 질 안을 꽉 메우면서 밀고 들어오는 세 번째 남자의 자지에 순간 놀라 감탄사 비슷한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첫 번째 남자와 두 번째 남자가 자신의 질 안에 싸두었던 정액이 윤활유의 역할처럼 세 번째 남자의 자지의 좆 기둥에 묻어 뻑뻑하지 않게 하는 것만 같은 느낌을 주었다.
“하아.. 으읏. 응!”
세 번째 남자는 마치 길을 트듯 예전처럼 자지를 성아의 질 안에 천천히 밀어 넣은 후에 천천히 빼냈다. 자지가 삽입될 때에는 성아의 보짓살이 자지를 살포시 감싸 자지와 함께 같이 빨려 들어갔고 자지를 빼낼 때에는 자지를 부드럽게 감싸며 빠져 나왔다. 그렇게 성아의 보지를 자지로 영역 표시를 하듯 세 번째 남자는 자신의 음모가 성아의 엉덩이에 닿을 정도로 깊게, 뿌리까지 밀어 넣고서는 다시 천천히 빼냈다. 성아는 세 번째 남자의 자지가 빠질 때 마다 질 안에서 느껴지는 허안 느낌과 함께 뜨거운 숨을 깊게 몰아 쉬었다가 깊게 내뱉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움직일게요.”
세 번째 남자는 성아에게 나긋한 목소리로 넌지시 말하고서는 피치를 천천히 올리기 시작했다.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엉덩이에 아랫배를 살짝 붙이고서는 허리를 아까보다 빠르게, 묵직하면서도 힘있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으… 뭐야.. 아읏.. 아.. 아파요. 아파아!”
세 번째 남자의 좆 질에 성아는 질 입구가 찢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비명을 질렀다. 성아는 손을 뒤로해서 남자의 아랫배를 집고서는 천천히 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소용없는 일이었다. 세 번째 남자의 두꺼우면서 긴 좆은 성아의 질 사이즈에 꽉 맞아 떨어지게 삽입되고서는 성아의 질 안을 빠르고 힘있게 휘저었다.
찌걱. 찌걱. 찌거.
“허엉.. 허어… 어헝.. 아응… 진짜 아파요!”
성아는 음부에서 느껴지는 찢어질듯한 아픔에 짜증도 내보았지만, 의사는 그러한 상황에 제재 없이 그저 바라만 보았고 남자도 의사의 눈치를 살짝살짝 살피며 좆 질에만 치중했다.
‘아.. 좀.. 이상해.. 아응.. 뭐.. 뭐야.. 이거.’
아픔은 어느 정도 유지가 됐지만, 어느 기점에서 아픔이 슬슬 사라지면서 음부를 간질간질하게 만드는 느낌과 함께 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찌릿하면서도 야릇한 느낌을 슬슬 받았다.
“아.. 아응.. 아흣… 아앙..”
성아는 목구멍에서 저절로 새어 나오는 신음소리를 불규칙적으로 내뱉으며 점점 농밀해지는 신음소리를 비명을 지르듯 내뱉었다. 남자의 아랫배가 성아의 튼실한 엉덩이에 수시로 닿음과 동시에 성아의 질구과 보지는 남자의 좆 질에 허연 씹물을 내뱉으며 점차 더럽혀졌다. 성아의 음부는 마치 아이의 부드러운 양손으로 꽉 잡아 조인다는 느낌으로 남자의 자지를 앙 물고서는 적극적으로 자극했다.
찌걱. 찌걱. 찌걱.
“아앙.. 아앙.. 아읏.. 흐읍… 으읏..”
성아의 야릇한 교성이 진료실을 가득 메우며 마치 실제로 섹스 할 때와 같은 야릇한 마찰음이 성아의 엉덩이 부근에서 퍼져나갔다. 성아는 남편이 생각나 신음소리를 참아 보려 했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뭔가 다른 생각을 하려 하면 남자의 좆이 성아의 질 안을 휘젓고, 이 남자와 자신이 이루고 있는 체위와 장면을 머릿속에 떠올리지 않으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음탕한 모습을 떠올리고 말았다. 성아의 머리 속은 자신의 남편과 닮은 남자의 거근을 색스러운 모습으로 받아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그려졌고, 성아는 머릿속에 그려지는 자신의 모습에 가슴이 두근두근하면서도 깊은 죄책감을 느꼈다.
“크흣. 이제 쌀 것 같은데…”
세 번째 남자가 성아의 엉덩이에 아랫배를 격렬히 부비고 또 박아대며 이제 쌀 것 같다는 신호를 보냈다. 성아는 세 번째 남자의 그러한 말에 안도감과 흥분감이 동시에 교차하는 것을 느꼈다. 성아는 엉덩이를 높게 들고서는 허리를 살짝살짝 움직이며 남자의 움직임을 슬쩍 맞춰주었고, 남자는 사정감에 슬슬 한계가 오는지 눈을 살포시 감고서는 귀두로 성아의 질 안을 긁어대기 시작했다.
“하앙.. 아앙… 아응.. 도대체 언제 끝나요!”
성아가 살 뜻 안 쌀듯한 남자의 상태에 화가 났는지 조금 격앙된 목소리로 소리쳤다.
“쌉니다.”
찍.. 찍. 찍. 찍.
“아앙.. 뜨.. 뜨거워…”
성아가 소리침과 동시에 남자의 진한 정액 줄기가 성아의 질 안을 더럽혔다. 뜨거우면서도 세찬 정액 줄기가 성아의 질 안을 질척하게 때리며 더럽혔고, 성아는 그러한 상황에서도 괄약근을 꽉꽉 조인다는 느낌으로 음부에 힘을 주며 남자의 정액을 흡입하듯 받아냈다.
세 번째 남자의 뻣뻣한 음모가 성아의 엉덩이에 완전히 밀착되고서는 진한 정액을 툭툭 내뱉는데 엄청난 양의 정액과 또 그것이 주는 이질적인 느낌에 성아는 소름 돋는 거부감을 느끼며 정액을 한 방울도 남김없이 받아냈다.
“하앙.. 진짜.. 싫어..”
성아는 몸에 남은 흥분감에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지 기구에 몸을 축 처진듯한 느낌으로 기대고서는 숨을 헐떡였다. 의사는 거품을 일으키며 정액을 내뱉는 성아의 보지에 밴드를 붙여줬다. 세 번째 남자가 자신의 음부에 밴드를 붙이는 장면을 보던, 자신이 신음소리를 내는 장면을 누가 보든 신경 쓸 세도 없이 성아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숨을 깊게 내쉼과 동시에 천천히 내뱉었다. 성아는 반쯤 실신한 채로 속눈썹을 파르르 떨며 자신의 가랑이 사이를 의사에게 맡겼고, 의사는 그러한 성아의 정액으로 범벅이 된 허벅지 안쪽과 보지를 말끔히 정리해 주었다.
“하아.. 하아..”
성아는 아직 가슴에 남아있는 흥분의 숨결을 천천히 내뱉으며 정신을 차렸고, 그 사이에 세 번째 남자는 의사와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서는 진료실을 나갔다.
“어땠어요?”
“… 진짜 싫었어요.”
성아는 약간의 정액이 말라붙은 엉덩이를 시원하게 드러낸 채 토라진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가? 나는 좀 기뻐 보였는데?”
“…….”
“이번에는 반박을 안 하시네?”
의사는 성아의 음부를 정리해 주며 말했다.
“반박할 필요를 못 느꼈으니까요.”
“조금만 참아요. 성아씨가 여기서 이렇게 느껴도 남편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다는 거 잘 알고 있으니까요.”
의사는 성아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쓸며 말을 이어갔다. 성아는 그러한 의사의 손길에 뭐라 하려 했지만, 말해도 소용없는 일이고 또 이제는 적응이 됐기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이제는 이렇게 만져주지 않으면 허전함을 느낄 정도가 되었다.
..
“수고하셨습니다.”
성아가 의사에게 다음 스케줄과 몇 가지 사항을 듣고서는 집으로 가는 길에 성아에게 정액을 주입해주는 세 명의 남자와 만났다. 세 명의 남자와 성아는 진료실에서만 만났을 뿐 밖에서 본 것은 거의 처음이기에 세 명의 남자는 다소 반가운 목소리로 인사를 건넸다.
“네…”
성아는 아까까지 자신과 몸을 섞었던 남자들과 얼굴을 마주치기 부끄러운지 고개를 살짝 숙여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서는 조그만 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항상 보호자 분과 오시는 것 같은데, 오늘은 혼자 오셨네요?”
항상 성아에게 처음으로 정액을 주입하는 남자가 사람 좋은 웃음을 걸치며 말했다.
“네.. 일이 그렇게 됐네요.”
“앞으로도 계속 혼자 오세요?”
“아마… 그럴거에요. 저.. 이렇게 따로 얘기 하고 싶지는.. 않은데… 저 먼저 가볼게요.”
성아는 이 남자들의 얼굴을 계속 보고 있자니 남편에 대한 미안함과, 아까 자신을 흥분하게 만들었던 시술.. 다른 말로 하면은 정액주입이라는 목적의 섹스 아닌 섹스가 머릿속을 어지럽게 만들었기에 도망치듯 세 명의 남자에게 멀어져 갔다.
**
성아는 텅 비어있는 진료실의 의자에 홀로 앉아 십 여분을 기다렸다. 평소라면 의사선생이 먼저와 임신에 관한 간단한 상담과 앞으로의 방향을 이야기 해야 하는데, 오늘은 전과 다르게 텅 비어버린 병원이 성아를 반겼다.
“선생님. 어디 계세요?”
간호사도 없는 병원이기에 성아는 소식 없이, 초조하게 십 여분을 더 기다리고 나서야 의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 성아씨. 벌써 병원에 왔어요?-
성아는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산만한 소음과, 산만해 보이는 의사의 목소리를 들었다.
“뭐에요. 약속시간이 벌써 30분이나 지나가는데 오시지도 않고. 또 안 계시면 문이나 닫고 계시지.”
-하하. 미안해요. 성아씨. 나도 미리 와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경찰한테 전화가 와서..-
“네? 무슨 일이 시길래 경찰한테…?”
성아는 행여나 병원일 때문에 의사선생이 경찰한테 불려갔다는 생각에 걱정되는 목소리로 말했다.
-에이. 병원일 하고 무관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무슨 일이냐면.. 글쎄 우리집에 도둑이 들었다네요?-
“네에? 도둑이요?”
-네. 뭐.. 집에 가져갈 것도 없지만.. 하하. 하여튼 그것 때문에 이것저것 조사하느라 늦을 것 같은데.. 그런데 어쩐다.. 일정이 오늘밖에 안 되는데..-
“그럼 다음에 하도록 하죠.”
-어어? 그건 안 되요. 내가 이번 달에는 오늘밖에 시간이 없어서.. 내가 그 세분한테 말 해놓을 테니까. 음… 제가 금방 일 끝내고 갈 때까지…-
“설마.. 먼저 하고 있으라고요?”
-부탁해 성아씨. 내가 빨리 일 끝내고 갈게요. 미안해요 -
의사는 성아에게 미안하다 일방적으로 말하고서는 전화를 탁 끊어버렸다.
“하아.. 진짜..”
성아는 통화가 끊겨버린 핸드폰 액정을 보고서는 한숨을 얕게 내쉬었다. 아무리 그 세 명의 남자들하고는 몇 십 차례 정액주입을 받긴 했지만, 의사 없이 한다 생각하니 성아는 살짝 긴장되었다. 그것도 보호자 없이.. 의사 없이 스스로 진행한다는 것에서 많이 찝찝한 성아였지만, 의사가 남자들에게 미리 말해놓는다는 것과 의사선생이 빨리 해결하고 온다는 이야기에 일단은 의사의 말에 따르기로 결정했다.
…
‘하아.. 진짜 이건 아닌 것 같아.’
성아는 진료실에 홀로 들어와 진료복 하의를 벗어 가지런히 올려놓았다. 진료실에 구비되어있는 거울너머로 보이는 자신의 모습이 좀 야릇하게 보였다. 새하얀 병원 진료복 상의만 입고 있는 상태에 하의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 진료복 상의는 배꼽을 살짝 덮을 듯 말 듯한 짧은 길이에 동그랗고 귀여운 배꼽은 빼꼼히 드러나고 있고, 그 아래로는 얇은 허리와 허벅지를 따라 쫙 벌어진 골반라인, 허벅지끼리 맞닿고 있는 모습과 그 허벅지 사이로 살짝 무성함이 느껴지는 음모는 야릇한 느낌을 자아냈다.
성아는 항상 의사가 진료실에서 진찰을 해줬기에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살필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하의가 벗겨진 자신의 모습을 살피려고 하니 조금 창피하면서도 민망한 느낌이 들었다.
‘하아.. 이게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신 약품인가?’
성아는 테이블에 올려진 투명한 플라스틱 통에 든 약품을 살짝 쥐고서는 위아래로 흔들었다. 통 안에든 투명한 젤 비슷한 형태의 내용물이 통의 벽을 타고서는 질척한 느낌과 함께 출렁거렸다.
의사가 일러둔 대로 자신의 음부에 흥분제인 이 약품을 골고루 발라야 하기에 성아는 약품 통을 들고서는 항상 진료를 받는 기구로 향했다. 평소처럼 기구에 엎드리듯이 상체를 기구에 올리고서는 다리를 양 옆으로 살짝 벌렸다. 성아는 항상 의사선생님 앞에서만 취하던 자세를 혼자 취하려고 하니 괜히 민망하면서도 느낌과 함께 성아의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이렇게 하면 되려나?’
성아는 손바닥에 흥분제를 잔뜩 뿌리고서는 손을 엉덩이로 가져갔다. 의사가 꼼꼼히 발라주는 것과 스스로 바르는 것과는 차이가 있는지 엉덩이에 약간의 액을 묻히고 나서야 손바닥을 음부에 가져갈 수 있었다.
‘하아.. 혼자 바르려니까 좀.. 이상해..’
성아는 엎드린 자세에서 오른 손을 뒤로 빼고서는 엉덩이 골 사이에 애액을 고루 펴 발랐다. 항상 의사가 해주던 것처럼 성아는 항문주위와 음부, 음순과 보짓살까지 마치 마사지하듯 천천히 조심스럽게 발랐다.
‘아.. 안보이니까 좀 불편한데?’
성아는 엎드린 자세에서 애액을 바르려고 하니 손바닥을 엉덩이로 감싸는 바람에 엉덩이 볼기에 애액이 묻고 말았다. 엎드린 자세로 혼자 꼼꼼히 바르기에는 한계가 있는지 대충 바를 수 있는 만큼 바르고서는 거울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 진짜. 혼자 바르려니까 좀 창피하다.’
성아는 음부의 앞부분 까지는 엎드린 자세로 약품을 바를 수 없기에 조금 창피하긴 하지만 거울 앞에서 꼼꼼히 살펴가며 약품을 바르기로 결정했다.
성아는 의자를 거울 앞에 가까이 가져가고서는 무릎을 붙이고서는 조신한 자세로 의자에 앉았다. 성아는 자신의 음부에 발라져 있는 약품에 의해 음부 주변이 화끈화끈하면서도 살짝 찌릿하면서 동시에 간질간질한 느낌을 느끼며 꽉 붙이고 있는 허벅지와 무릎을 슬며시 양 옆으로 벌렸다.
허벅지 안쪽의 근육이 살짝 땅겨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리를 벌리자 성아의 두툼한 허벅지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예쁜 꽃봉오리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거울에 비치는 성아의 허벅지 사이는 부드러울 것 같은 무성한 음모와 그 아래에 마치 아름다운 튤립과 같은 보지가 약품에 살짝 절여져 촉촉한 모습을 뽐내고 있었다. 약품 효과가 슬슬 드러나는지 성아의 숨결에 따라 아랫배가 살짝 부풀어 올랐다 들어감과 동시에 성아의 음부도 살짝 벌렁대기 시작했다.
성아는 손바닥에 약품을 적당량 덜어대고서는 자신의 음부로 가져갔다.
“하응.”
성아는 약품에 살짝 흥분되어있는 자신의 보지에 손가락이 닿자 얇은 신음을 짧게 냈다. 엎드린 자세에서 약품을 바를 때에는 약품 때문에 화끈거리면서 간질간질하더라도 참아볼 만 했었는데, 거울로 자신의 몸의 라인, 얼굴, 축축히 젖어있는 자신의 보지를 보면서 약품을 바르려니 성아는 민망함과 함께 살짝 흥분하고 말았다.
성아는 목구멍 밖으로 나올 것만 같은 신음을 삼킴과 동시에 마른 침을 몇 차례나 꿀꺽꿀꺽 삼키면서 꼼꼼하게 약품을 바르기 시작했다. 손바닥으로 자신의 보지 앞쪽을 감싸듯 살짝 대고서는 위아래로 마사지 하듯 살짝살짝 문질렀다. 그리고서는 오른손 검지와 중지에 약품을 덜어 넣고서는 보짓살을 뒤척이며 꼼꼼히 바르기 시작했다.
‘아응… 거기가 간질간질 하면서 뜨뜻한 게.. 느낌이.. 하읏..”
성아는 검지에 힘을 주어 질 입구와 질 안쪽 손가락 반 마디 정도 부근까지 꼼꼼히 바르려고 하니 야릇한 느낌이 척추를 타고 몸을 찌릿하게 만들었다. 성아는 어깨가 덜덜 떨릴 정도로 야릇한 자극을 받았지만 머릿속으로는 ‘이것은 별다른 게 아니야. 의사 선생님의 지시로 약품을 바르는 거야.’ 라고 끝없이 되뇌며 점점 달아오르는 자신의 몸을 부정했다.
‘하아.. 이제 대충 다 바른 건가?’
성아는 이제 거의 일자에 가깝도록 다리를 활짝 벌리고서는 거울을 통해 자신의 허벅지 안쪽과 보지를 확인하였다.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리는 자세를 취하고 있기에 약품에 절여진 예쁜 국화꽃 같은 항문과 질척한 약품에 절여져 마치 산란기의 조개처럼 천천히 질척이는 보지가 거울을 통해 그 모습을 비췄다.
성아는 눈썹을 의식적으로 씰룩 이며 몸에 느껴지는 야릇한 기분을 부정했다.
‘하아.. 거기가.. 좀.. 간지러운데.. 어떡하지?’
성아는 약품에 절여져 간질간질한 느낌을 내고 있는 자신의 보지를 보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 성아의 머릿속은 의식적으로 이 상황을 외면하려고 하지만.. 육체는 성아의 절제보다 정직한지 성아의 손은 마치 처음 자위를 접하는 여학생처럼 성아의 허벅지 사이로 천천히 다가갔다.
‘그래. 이건 자위행위가 아니야. 내가 약품을 너무 많이 발라서 생긴 부작용이야. 그러니까.. 조.. 조금만.. 조금만. 만져보자. 간지러운 느낌이 가실 때까지.’
성아는 텅 빈 진료실에서 자신의 가랑이를 만지는 행위를 자위행위가 아니라 계속 되뇌며 검지와 중지로 자신의 보지를 살짝 벌렸다. 거울 속에 비치는 성아의 보지의 모습은 두툼한 보짓살이 성아의 검지와 중지에 의해 벌려져 분홍빛의 보짓 속살을 야릇하게 뽐내고 있었다. 약품에 절여져 매끈매끈하게 느껴지는 성아의 보지는 성아의 생각과는 다르게 한시라도 빨리 성아의 손가락에 의해 만져짐을 당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하으… 아으…”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마치 처음 자위를 하는 소녀처럼 수줍은 신음소리를 살짝 내뱉었다. 간지러운 느낌과 기분 좋은 찌릿함의 느낌이 가실 때까지만 자신의 보지를 만지려고 했던 성아였는데 자신의 보지를 만지면 만질수록 그 느낌은 더욱 증폭되면서 숨은 점점 더 거칠어져만 갔다.
“하앙.. 아으.. 읍..”
성아는 한 손으로 신음이 나올 것만 같은 자신의 입을 가리며, 자신의 보지를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뒤척이면서 계속 유린하였다. 성아가 검지로 자신의 클리를 살짝 누르기도 하고 문지르기도 하면서 그 주변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빙빙 돌리며 문질렀다. 애액에 젖어 마치 미역과 같은 꼴이 된 성아의 음모는 그 야릇한 분위기를 더욱 증폭 시켰다.
‘하아.. 이러면 안된데… 멈출 수가 없어. 아냐.. 나는 안쪽까지 약품을 바르는 거야.’
성아는 최대한의 자기 합리화를 하며 중지를 자신의 질 구멍에 슬며시 밀어 넣으면서 괄약근에 힘을 꽉 주었다. 괄약근에 힘을 꽉 주자 중지가 질에 의해 살짝 감싸진다는 느낌이 성아에게 전해졌다. 따뜻하면서도 질척한 느낌을 주는 성아의 질 안은 손가락에 묻은 약품에 살짝 절여지며 찌릿하면서도 뜨거운 느낌을 동시에 받았다.
‘하아.. 하아.. 조. 조금만. 더 넣어 볼까?’
성아의 이성은 조금만 조금만 하는 논리에 잠식되어 버렸는지 마치 음란한 창녀 혹은 발정 난 짐승처럼 본격적인 자위에 취하고 말았다. 조금만 넣어보겠다고 생각한 손가락은 중지의 뿌리까지 가볍게 받아 들이고서는 그 안을 손가락 끝부분으로 연신 문질러대며 쑤셔댔다.
“하응… 아앙.. 이.. 이상해. 아응..”
의자 밑 가죽시트는 약품과 성아의 애액으로 축축히 젖어버렸고, 성아의 보지는 자신의 손가락을 끝까지 받아들이고서는 숨결과 함께 두툼한 보짓살을 벌렁거렸다. 성아는 하복부를 움찔대며 중지로 질안을 긁어대듯 자극하였고 성아는 찌릿한 자극이 올 때마다 몸을 동그랗게 움츠렸다.
“하응… 아앙.. 멈출 수가 없어.!”
성아의 이성은 약품에 절여져 제어가 안 되는지 거의 눕듯이 허리를 뒤로 하고서는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음탕한 모습에 흥분하며 보지구멍을 연신 들쑤셨다. 느낌이 올 때마다 성아의 항문은 꽉 조여지면서 손가락을 꽉 물었고 성아는 느낌이 좋은지 자위를 멈출 수가 없었다.
‘하아.. 하아.. 오.. 오줌..이.. 마려운것 같아.. 아으… 자기야.. 어떻게 해..’
성아는 어느 순간 몰려오는 소변이 마려운듯한 느낌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큰 골반과 엉덩이를 위아래로 좌우로 흔들어 대며 자위를 멈춰보려 했지만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나 마찬가지였다. 몸을 뜨겁게 만드는 소변 마려운 느낌과 동시에 잘 안을 휘젓는 손가락의 느낌은 성아의 입장에서 도저히 멈출 수 없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야릇한 모습에 흥분되었고 또 동시에 느껴지는 자괴감에 성아는 자위를 멈출 수 없었다..
성아는 항문이 보일 정도로 엉덩이를 들어 보이고서는 보지를 연신 들쑤셨다.
“하으.. 아앙… 이.. 이상해. 멈.. 멈출 수가.. 하앗.”
성아는 슬슬 절정에 향하고 있는지 자궁쯤의 위치, 아랫배가 살짝 부풀어 오름과 동시에 두툼한 보짓살에 벌렁 이며 빨갛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성아는 소변이 마려운 느낌과 함께 보지를 계속 들쑤셨고, 벌렁 이는 질 안과 애액을 뚝뚝 흘리는 성아의 보지만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아.. 안돼.. 그.. 그만해야.. 하는데.. 멈.. 멈출 수가.. 아읍..”
성아는 그렇게 신음이 흘러나오는 입을 한 손으로 틀어 막고서는 질척이는 소리를 내는 보지를 더 강하게 들쑤셨다.
찍.. 찍.. 찍..
결국 한계에 도달했는지 성아는 남편과 섹스 할 때와 유사한 느낌을 받으며 자신의 질 안에서 배출되는 투명한 애액을 거울에 흩뿌렸다. 거울은 하체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음탕하게 허벅지를 벌려 자위를 하고 있는 성아의 모습을 비췄고, 성아는 그러한 자신의 모습을 비추는 성아에 투명한 사정액을 마구 흩뿌렸다.
“하으읏..”
성아는 발의 앞쪽에 힘을 주어 뒤꿈치를 세웠고 냄새가 안 나는 애액이 진료실 바닥과 거울을 잔뜩 적셨다.
‘하아.. 하아.. 도대체 내가 뭘 한 거야..;
바닥을 흥건히 적실 정도로 보지에서 애액을 충분히 흩뿌리고 나서야 성아의 정신이 돌아왔다. 성아의 보지는 약품으로 질척이는 상태에서 쫄쫄쫄 남은 애액을 바닥에 흘리고 있었고, 성아는 가슴에서 나오는 뜨거운 숨결을 연신 내뱉었다.
“저. 들어가겠습니다.”
똑똑똑 노크소리와 함께 문 밖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성아가 들어오라는 소리도 없이 문을 슬며시 열었고, 항상 성아에게 정액을 주입하던 세 명의 남자가 조용히 들어왔다.
“준비 다 되셨나 보네요?”
첫 번째 남자는 성아의 모습을 살짝 흘겨보며 정중한 목소리로 말했다. 성아는 자위에 심취한 나머지 이 남자들이 대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까먹었기에 행여나 자신의 자위하는 모습과 신음소리를 이 남자들이 들었을까 걱정했다. 그러나 남자들은 성아의 신음소리와 자위하는 모습을 못 봤는지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을 지으며 서로 간단한 이야기를 나눴고 그 모습에 성아는 약간의 안도감을 느꼈다.
“아. 바닥에 이 물은 뭐래요? 의사선생님이 흘리셨나?”
“아.. 그건…”
두 번째 남자는 바닥을 흥건히 적시고 있는 액체를 가리키며 말했고, 성아는 당황한 나머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아. 그건 됐고. 의사선생님이 금방 오신다고 하셨으니까, 그 전까지는 저희 먼저 하고 있죠. 제가 약속시간 때문에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 만은 없어서.”
“아.. 네.”
성아는 첫 번째 남자의 시작하자는 말에 성큼성큼 항상 상체를 기대는 기구로 걸어갔다. 물론 하의를 입고 있지 않은 상태이기에 성아의 풍만한 엉덩이와 허벅지, 뒷 보지가 이 남자들에게 그대로 노출되었다. 이 세 남자는 성아가 걸어갈 때 씰룩 거리는 엉덩이를 노골적인 눈빛으로 바라보았고, 그 때문인지 세 남자의 자지는 별다른 자극 없이 쓱 하고 부풀어 올랐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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