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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생의 로망은 역시 친구 엄마 - 10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2 00:22 1,867회 0건
10부





“뭐하냐~?”
“.... 아, 왔어? 그냥 있지”
“밥을 뭔 일이 있어서 그렇게 빨리 먹나했네.. 음악 들으려고 뛰어온거야?”
“으응.. 요즘 재즈 음악에 빠졌거든”
“키킥. 애늙은이 같은 놈.. 그냥 가요나 듣지 맨날 팝송 타령이야..
그렇게 하면 뭔가 좀 멋져보이고, 여자애들한테 인기 얻을 것 같지?”
“개소리야.. 크크크. 그냥 우리 엄마가 이런 걸 좋아하고 집에서 자주 들으니까..
나도 그 분위기에 빠지게 된 거지 흐흐”




식사가 끝나고 한참 여유있는 점심 시간.
기태가 한가로이 이어폰을 끼고 음악 감상에 빠진 지우에게 다가왔다.



“오.. 그래..? 나의 여신님께서 좋아하시는 장르면 나도 들어봐야지~ 이리 좀..”
“꺼져 키키키. 그래봤자 어림도 없어~”
“왜 때려.. 씨.. 넌 잘 얘기하다가 엄마 얘기만 나오면 과격해지더라..”
“미안.. 나도 모르게.. 네가 울 엄마 얘기만 하면 경계를 하네...”
“-.- 아예 처음부터 방어태세구나.. 인심이 너무 야박한데..
그래서 말이지! 오늘 니 집에 좀 놀러가자.
정말 인간적으로, 이제는 갈 때도 되지 않았냐??”
“어째 요즘에 가고 싶다는 말 안하나 했더니.. 또 나오는 구나..”



지우는 느긋하게 의자에 않고 벽에 등을 기대고 있다가 옆의 빈 의자에 다리를 뻗었다.
기태는 꿀꺽, 침을 삼키며 오늘은 꼭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로 지우에게 달라 붙는다.



“야.. 어지간하면 제발.. 요즘은 통 얘기 안했잖아.. 응??”
“하아.. 그러게.. 그동안 이야기 안한 걸로 점수는 줄 만하다..
왜 요즘에 예진이나 혜수같은 여자애들 얘기하느라 입에 침이 마르지 않던데,
잊고 있던 울 엄마가 다시 생각이 났냐? 난 니가 잊고 있어서 고맙던데...캬캬”
“그건... 해도 해도 씨알이 안먹히니까 반 포기하고.. 우리반 여자애들을 눈요기한 거지..
처음부터 내 마음은 영애 누님 밖에 없다고.. 진짜야 좀 믿어주라..!”



“정말? 그동안의 하는 짓들을 보면 믿음이 안가는데 -.-..
그럼.... 싱싱한 여고생보다도 친구 엄마가 더 좋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
“...당연하지! 망설일 필요도 없는 얘기야 그런건.. 걔네들은 여자로 보이지도 않아.
김서연 선배보다도 더 이쁘고! 최고다!”



“김서연은 누구지? 처음 듣는 이름인데.. 그리고 뭐가 여자로 안 보이냐? 지랄.. -.-”
“아 있어.. 2학년 선배인데.. 뭐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그러니까 내 맘을 좀 알라고 자식아”
“......후후..... 알았어.. 그럼.. 오늘 당장, 우리 집에 갈래?”
“.....여, 역시!! 지우는 착한 아이였구나..
이렇게 간절하게 얘기하니까 바로 통하다니!
진짜, 진짜 오늘 가는 거지?? 딴 소리하면 진짜 가만 안둬.. --”
“알, 알았어.... 되게 무섭네...”




지우는 엄마의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아서.. 선이 굵고 남자다운 카리스마 얼굴형을 가지고 있다.
눈썹도 짙고 눈도 똘망똘망하게 생겨서.. 상당히 잘 생긴 전형적인 미소년이다.
163cm라는 작은 키가 좀 아쉽지만.. 아직 성장중이라고 본인은 애써 자위한다.



기태도 큰 편은 아니어서 지우랑 고만고만한 사이즈인데(...)
이 아이는 순하게 생겼으면서, 얼굴에 장난기가 가득 넘친다.
눈가 양 옆으로 살짝 찢어져 올라간 눈매가 귀엽게 생긴 얼굴이다.



“응 엄마. 우리 네시 반 좀 넘으면 도착하니까, 간식좀 해줘. 흐흐. 응 걱정말고”
“뭐래? 아니, 뭐라고 하셔? 와두 된대?”
“그래. 통화내용 들으면 모르냐.. 반가워하네 엄마도~ 하하. 꼭 오래”




두 소년은 두근 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지우의 아파트 단지에 다다랐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순수하게 보였으면 내가 왜 뜸을 들였겠어..
하두 하는 짓이 오타쿠 변태같으니까 믿음이 안가서 그랬지.. 크크크”
“마음껏 놀려 헤헤.. 오덕이라고 하든 뭐든, 내 마음만 진실하다는 걸 알아주면 돼!”
“야~ 너 말 잘한다?.. 클클..
이쪽이야, 우리 집 한번도 안와봤어? 왜케 헤메?”
“이 새끼야.. 니가 엄마 얘기만 하면 오버하는데 가본 적이 있었냐구? --”
“아 그랬구나... 오늘이 처음이라니.. 미안하다..”



이쯤되면 지극정성에, 지우도 두손 두발 들 수밖에 없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나도 참 너무 했네..
웃으며 둘은 엘리베이터를 기다린다.
하루가 멀다하고 영애 누나 영애 누나 아주 세레나데를 열창하더니,
그동안 못 데려온 것이 많이 미안하고, 요즘은 이 녀석 말대로 진실되어 보인다.




“안..녕하세요 아줌마... 오랜만에 뵈네요.. 하하.. 박기태입니다.. 헤헷헷”
“어서와~~ 호호. 이야기는 잘 듣고 있어 지우한테서. 기태야~♪
학교에서 반갑게 대해줘서 고마웠단다! 후후. 들어와 들어와~~”
“네 감사합니다~ 어어? 잠깐만요, 지우가 저에 대한 얘기를 자주 하나요?
오오... 주로 무슨 이야기를 하는데요 아줌마? 히히...”
“응? 이거.. 오자마자 사실대로 말해줘야돼..? 지우야, 말해도 되니..?”
“아이구 난 몰라, 둘이 알아서 하셔.. 나 손 씻고 옷 벗는다”



지우가 화장실에 갔다...
꿈에 그리던 ‘특급 초미녀’(기태의 표현을 빌리면..)와 드디어.. 단 둘이 잠깐 있게 되었다.



격한 감동에 몸을 부르르.. 떠는 소년은
의아한 눈빛으로 ‘?’
조심스럽게 표정을 살피는 영애를 보고, 약간 부자연스럽게 웃었다.
소년은 잠긴 목소리로, 약간씩 떨리는 음성으로 겨우 입을 연다.



“아줌마.. 저..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아줌마 왕팬이거든요..”
“후훗, 고마워.. 지우도 그런 얘기했었어 가끔.. 기태가 엄마 보고 싶어한다고”
“그래요..? 저, 진짜루 아줌마 많이 좋아해요.. 히히..”
“쿡쿡. 무슨 이런 아줌마를.. 호호호 고마워.. 귀엽게 생긴 아이가 날 좋아해주니까
나도 기분 좋네~ 호호. 이리 와서 앉아, 기태야 서 있지 말고”
“네, 넷!! 영광입니다.. 흐헤헤..”



영애는 기태의 빨개지고 사르르- 떨고 있는 얼굴을 보고, 너무 귀여워서 쿡쿡, 웃었다.
화장실에서 나와 방으로 들어간 지우는 뭘 하는지, 나오지 않는다.
기태는 영애의 친절한 모습에 무한한 감격을 느끼며..
아름다운 그녀와 예쁜 식탁에 마주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기 시작했다.



왜 지우가 나오지 않지..? 영애는 아들이 궁금해졌지만,
힐끗- 곁눈질로 아들의 방쪽을 바라보며 의아하다고 느낄 뿐.. 부르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앞에 앉아서..
자신을 전부터 좋아했다며, 눈을 반짝 반짝 거리고 있는
귀여운 학생에게 둘만의 시간을 내주자고 마음 먹은 것이다.



그건 지우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만나고 싶어했던 동경하는 사람을 만났으니, 나는 조용히 빠져주자.. 하면서
일부러 방에서 영화를 조금 크게 들릴 정도로 틀어놓고 보는 척 하고 있었다.



“그래서, 주로 무슨 이야기를 하는데요.. 저에 대해서? 불안해요.. 크크”
“호호호. 듣고 싶어? 나쁜 이야기들은 안해..
그냥 재밌고 착하다고.. 그리고 뭐랬더라..
음, 이런 말해도 기분 나빠하지는 마..? 지우도 늘 장난으로 하는 말이니까..”
“뭐, 뭔데요.. 조금 불안해지기는 하네요.. 키키. 얘기해주세요”



“히힛~ 해도 되나..? 여자를.. 에흠, 여자를... 너무 많이 밝힌다고.... 미안.. 히히;”
“-_-.. 그랬군요.. 이 녀석은 우리끼리 하는 얘기를 엄마한테 하다니.. 흑흑..”
“쿡쿡. 장난이자 얘~~ 나도 이상하게 생각 안하는걸..
너희 또래면..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한창~~ 왕성한 나이잖니..? 후훗.. 괜찮아, 기태야!”



영애는 기태가 얼굴을 들지도 못하고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이고 있자,
에구 이런 얘기는 괜히 했나~? 싶어서 살짝 미안했다.
좀 달래줘야지.. 싶어 작아진 등을 가볍게 툭툭- 어루만지며 위로해준다.



그러자 기태는 무안해서 시선을 못 마주치다가, 슬쩍- 영애의 눈치를 살피며 피시시~ 웃었다.
잠깐 어쩔줄 몰라했던 것뿐인데, 미안하게 여기고
부드럽게 만져주시다니.. 이렇게 흐뭇할 수가..
게다가 그 손길은 아주 따듯하고.. 정말 부드러운 자상한 손이었다.
어느새 소년은 흠모하던 이상형의 여인과
따듯한 차를 천천히 마시며.. 마음이 한결 편해져 있었다.



영애는 지우가 친구라고 집에 데려온 사람은, 중학교 때 같이 데려온 두명의 친구들 외에..
기태가 처음이었고, 평소에도 가장 친한 친구로 수경이와 언급하는 아이기 때문에
최대한 자상하게 잘 대해주고 싶은 마음이 진작부터 있었다.



그래서 불편하지 않도록 따듯하게, 친 조카처럼 다독여주며 맛있는 다과도 푸짐하게 권한다.
사실은... 아들을 통해서 그동안 전해들은 이야기들은-
거의 비방과 험담이 대부분이라서 (...)
기태가 어떤 애일까 내심 궁금했는데,
이렇게 직접 마주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니..
그동안의 편견과는 다르게, 착하고 예절 바른 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흐뭇했다.



지우의 노골적인 배려(?) 덕분에, 기태와 영애는 한시간이나 둘만의 티 타임을 가졌다.
당연히 기태도 지우가 신경쓰여서, 왜 나오지 않나.. 싶어 부르려고 했지만
영애가 오히려 그의 팔을 살짝 잡으며 그냥 두라고 말하는 것이다..
생긋 웃으며,
“일부러 안 나오는 것 같으니까 그냥 두자..”
상냥한 말투로 얘기하는데...
그런 배려해주는 모습과 순수한 얼굴에, 기태는 얼굴이 또 빨개지고, 가슴이 떨려 왔다..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마트에 가야하는데..
곧 있으면 기획 상품 세일기간이 끝나거든~
키키. 요런 건 절대 놓치면 안돼.. 호호, 기태야. 미안한데..
아줌마 잠깐 장보러 나갔다 와야하거든? 너는 어떻게 할래..?”



“뭘.. 어떻게 해요..? 전 이제 집에 가야한다는 의미세요..?”
“아니 아니~ 호호. 그런 말을 할 리가 있니..
아줌마 다녀올때까지 기다려 주겠냐는 말이야.
맛있는 거 차려줄테니까, 지우랑 저녁도 같이 먹고 가렴 호호~”
“정말요..?? 저 저녁때까지 있어도 되는 거예요? 우왓~~”
“응.. 그게 이상해..? 후훗.. 귀한 손님인데 그 정도는 당연하지 얘..”



영애는 편안하게 쉬고 있으라며, 다시 기태의 어깨를 지그시 따듯한 손으로 눌러 주었다.
그리고 아들에게 가서, 여태 뭘 하고 있느냐고 장난을 치고는,
손님을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집을 나간다.




기태는 넋을 잃은 황홀한 얼굴로.. ‘헤.......’ 침을 주륵- 흘리며 식탁에 앉아 있다.
그 얼빠진 모습을 말없이 보던 지우가 슬그머니 웃으며 방에서 나온다.



“좋았냐? 만족했어~? 어떠냐 엄마랑 이야기해본 소감은”
“최, 최고셔.. 이건 뭐.. 말을 할 필요가 없지..!
지우야, 너희 어머니는 정말 천사야.. 흑흑
나같은 녀석을 위해 이렇게 자상한 여러 배려를 해주시고..
아으아으 나는 감동이예요 오늘 아주..”



“캬캬. 짜식- 그럴 줄 알았지.. 마, 내가 하두 너한테 그동안 모질게 대해서..
미안한 감이 있었어.. 그래서 방에서 일부러 안 나왔던 거야, 그런 건 알지?”
“알지 그럼.. 고맙다잉.. 키키~ 이 은혜는 잊지 않으마..”
“크크. 밥 먹고 가. 그냥 가면 울 엄마 서운해하니까..”
“응!! 당연하지.. 이쁜 누님 한번이라도 더 봐야지!”



지우는 기태를 보고 계속 웃음이 터져 나왔다.
저렇게 좋아할 줄 알았으면.. 그동안 내가 심했네..
흡사 골수팬이 연예인 보고 좋아서 죽는 바로 그 모습이잖아..



같이 있으면 물론 순수한 대화도 하지만..
어느새 성인 여자의 아름다움을 예찬하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야시시한 화제로 많이 빠지는 녀석이기 때문에..
지우는 이런 기태의 순수한 모습이 낯설게 느껴진다..



둘은 거실에서 뒤굴 뒤굴 구르며 논다.
기태는 지우의 집 거실이 넓어서 굴러다니기 좋다며, 싱글벙글 드러누우며 좋아한다.
게임이 하고 싶어진 두 소년은 X-BOX 360을 켜놓고 열심히 레이싱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이건 또 언제 샀어? 전에는 컴터 겜만 붙잡더니”
“아~ 전부터 꼭 사고 싶었거든.. 플스 아니면 엑박 사려 했는데 이걸로 골랐지.
내가 돈이 어딨냐.. 엄마한테 꾸준히 졸라서 사준거지 크크. 완전 잘 산 것 같아~”
“흐음.. 좋긴 좋다.. 그래픽도 괜찮고.. 야 요즘 기술력은 대단하구나..”



한창 겜을 붙잡고 놀다보니,
영애가 의외로 장만 보고 빨리 온다 해놓고.. 오질 않는 것이다.
기태의 재촉에, 지우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왜 안와 엄마.. 한시간도 지났네. 우리 배고파서 목 빠지게 기다리는데~?”
“응 미안해.. 에고.. 히히.. 엄마 아는 학부모님을 마트에서 우연히 만나서.. 얘기좀 하고 있었어.
기태는? 아직 안가고 같이 있지? 못가게 막아놔 키키, 꼭 맛있는 거 해준다고”
“캬캬. 알았어. 잠깐만 끊지말아봐. 야, 받아봐라. 엄마다”
“헉... 뭐하러 바꿔.. 흐흠..! 여..보세요?”
“앗, 기태야~ 아줌마가 조금만 늦게 들어갈테니까,
간단한 뭐라도 먹음서 조금만 기다려줘.
늦어서 미안하고, 꼭 맛난거 해줄게~ 호호”
“그럼요..!! 제가 갈 리가 없잖아요. 흐흐흐.. 오실때까지 반드시 기다릴게요”




“엄마 방은 어디냐.. 이쪽인가?”
“응, 거기는 왜 가는데?”
“아 그냥 잠깐만 구경이나 해보게..”




기태는 호기심 어린 얼굴로, 무슨 생각이 났는지 게임을 붙잡다가 벌떡 일어나서
영애의 안방으로 걸어갔다. 지우는 의아한 얼굴로 쳐다본다.
방을 들어가다니.. 그쪽으로 가지 말라고 제지하려다가, 에이.. 그 정도야..
하고서 그냥 앉아 여전히 게임 삼매경에 빠져있다.




기태는 달칵- 영애의 방문을 열고 조심스럽게 방 안을 들여다본다.
틱 불을 키고, 찬찬히 방의 구조와 정돈된 분위기를 음미하는데..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남편과 같이 쓰는 방이지만..
하나 하나 세심하고 깔끔하게 정돈해놓은 모습을 보니..
방 주인의 성격을 능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이 큰 더블 베드에서 영애 누나가, 지우네 아빠랑... 뜨거운 그걸 한단 말이지....



원래가 야한 생각이 많은 녀석이지만, 오늘 예쁜 누나의 자상한 모습에 감동을 먹고
왠만하면 야한 생각은 자제해야지.. 안하는게 인간으로서 도리야..
라고 마음을 먹은 기태였다.
그런데, 크고 아름다우며 곳곳에 정성이 입혀져 있는.. 예쁜 침대를 보고 있으니
저절로 검은 속내가 꾸물- 꾸물- 춤을 추려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었다.



"아 슈발.. 이런 생각이 또.. 누나 미안해요.." 혼잣말을 하며
소년은 꼴깍.. 침을 삼키며 살며시 침대 위에 올라가, 두근거리는 기분으로
털썩- 과감하게 누워본다. 우와- 엄청 푹신하고 좋은 향기..!



이 넓은 침대 위에서 영애 누나랑 마음 놓고..
불타는 짜릿하고 황홀한 밤을..
밤새도록.. 살과 뼈가 타들어갈 만큼 즐기고 싶다..



망상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다가,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떠보자
이미 피가 몰려서 터질 것같이 발기한 페니스의 흔적을 깨닫는다.
혹시나 이럴 때 지우가 들어와서
“이 미친 놈이.. 조용해서 와봤더니, 결국은 이 짓하고 있네!” 라고
욕설을 퍼부을까봐, 덜컥 겁이 나서.. 황급히 일어나 자세를 바로 한다.
누가 들어오면 “아.. 푹신해서 잠깐 앉아 있었어요”라고 둘러댈 생각으로..



머리를 파밧- 흔들고 정신차리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누님이 그렇게 따듯하고 인간적으로 잘 대해주는데, 이런 음란한 맘을 먹는 건 도리가 아니지..
애써 마음을 다스리는 소년.



숨을 후우- 불며 조금 가슴을 식힌다.
그리고서 화장대와 장식장, 옷장, 방안에 비치된 각종 자잘한 세간들을 하나 하나 구경했다.
그러다가 제법 큰 액정화면에 시선이 꽂히는데..
방에서 보는 티비치고는 43인치 정도로 보이는 큰 화면이 몹시 부럽다.



‘아 좋은 냄새.. 누나 몸에서도 가까이 가니까 진짜 좋은 향기가 나던데.. 흐흐..
어떻게 하면 방에서 이런 향수같은 냄새가 계속 날 수 있지?’



침대에 얼굴을 묻고 영애의 체취를 음미하는 소년.
자연히 머릿속은 그녀의 벗은 몸은..
틀림없이, 뽀얗고 새하얀 살결에 아주 매끄럽겠지..
라고 상상하며 기분 좋은 망상에 빠져 허우적댄다.



이미 기태는 영애의 눈부신 몸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며
안된다는 걸 어거지로 우기면서, 발기한 육봉을 누나의 다리 사이에 밀어 넣고 있다.
‘아아 누나.... 미치겠어요....’
혼자 중얼대면서 손은 아랫도리를 만지작 거리는데..



“야~~ 뭐하냐, 이상한 짓거리 하는 건 아니지? 언능 나와봐~~ 이거 재밌어~”
라고 외치는 지우의 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라서 벌떡 일어나긴 했지만..
아, 문 안으로 들어와서 말한 게 아니구나..
휴.. 한숨을 돌린다. 이 꼬라지를 봤으면 크게 한소리 들었을 것이다.
기태는 서둘러 문을 열고 지우에게 실실 웃으며 말했다.



“야.. 엄마 방 진짜 이쁘게 잘 꾸며놓으셨던데..
헤헤.. 하나하나 정성껏 되게 잘 해노셨고 이쁘더라..
구경하면서 반해버렸어 크크. 그래서 나 조금만 더 보면 안될까..?”
“....뭐? 뭐라고 그랬어?... 나 이거 하느라 못들었네. 뭐라구?”
“아, 그러니까 구경좀 더 한다고 어머니 방..”



“구경? 해~ 상관없어... 단, 이상한 짓거리만 안하면 말이지 하하”
“-.- 안하거든.. 너무 향기도 좋고 방이 예뻐서 신기하게 보고 있어..”
“그렇게 해. 엄마가 배고프면 빵이라도 꼭 먹고 있으라고 또 전화왔어~ 30분이면 온대”
“으응.. 난 그렇게 고프진 않아.. 암튼 알았지~?”



기태는 후다닥- 영애의 방 안으로 다시 뛰어들어왔다.
주먹을 불끈 쥐며 앗싸! 외친다.



아직 30분은 더 있어야 누나가 온다 이거지..? 으흐흐..
지우 녀석도 대수롭지 않게 쿨한 얼굴로 납득을 했고..
사실은 조금 전부터 응큼한 상상력을 피우느라 바빴던 기태는
한결 마음이 편해져서, 마음에 두고 있던 잡생각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그것이 뭐냐 하면...
영애의 속옷!
당연히 영애가 평소에 입고 지내는 속옷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얼마나 좋은 향기와 따듯한 촉감이 그대로 배어 있겠는가..?
상상만 해도 사타구니가 빳빳하게 기립..! 하는 아찔한 느낌으로
소년은 반짝 빛나는 눈빛을 하며,
두근 두근 설레는 맘으로.. 여인의 옷장안을 조심스럽게 뒤지기 시작했다.



팬티, 브래지어, 가터벨트, 그리고.... 기태가 가장 환장하는 부위이자..
뭇 남성들의 가장 환타지를 충족시키는.. 스타킹!
도무지 제어가 되지 않는 욕정을 불태우며,
어느새 흥분으로 새빨개진 얼굴로 하아- 하아- 가쁜 숨을 내쉰다.
소년은 정돈된 흔적을 망가뜨리지 않으려 조심하면서,
속옷이 어디에 있나 부지런히 뒤지고 있다.



“아.. 찾았다..! 우와....”



자기도 모르게 발견하자마자 기뻐서 소리를 지른다..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음탕한 생각으로 가득한 소년은
영애의 예쁜 보랏빛 브래지어와 팬티로 이루어진 한 세트를 손에 쥐고,
감격과 환희로 부르르... 떨며 기쁨의 눈물을 찔끔 흘린다.



제대로 대박 득템했구나! 오늘 횡재다..
자아, 이제 스타킹을 찾아야지.. 흐흐 어디에??



보물찾기를 하는 심정으로, 떨리는 심장을 움켜쥐며..
콩닥 콩닥.. 헤메다가 드디어 스타킹마저 찾았다...
격한 감동에 또다시 눈물을 흘리는 녀석..



찾은 보물은 조금 아쉽게도 커피색 팬티 스타킹인데..
기태는 아직 뭔가 채워지지 않은 갈증을 느끼며..
밴드나 망사 스타킹, 그리고 무늬가 들어간 고급 스타킹들을
허억, 허억... 거친 숨결을 토하며 눈이 벌개진 채로 뒤진다.




그러기를 10여분 후..
덜컥, 문이 갑자기 열리고 지우가 들어왔다.
의아한 시선으로 빤~히 기태의 얼굴을 응시하며, 한심하다는 얼굴로 서서 바라본다.



기태는 이미 어느 정도의 입수(?)를 마치고, 천만 다행이도 그 타이밍에
다시 침대에 누워서 영애의 향긋한 체취를 상상하고 있었다.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 넣고 발기한 육봉을 흔들고 있는 건 좀 추했지만(...)



“뭔 짓거리야 이게.. 크크.. 딸을 치려면 바닥에서나 잡지 이 새끼야..
어쩌자고 침대에서 그짓을 해? -- 후딱 안내려와?”
“미, 미안.. 헤헤헤.. 너무 흥분해서.. 헤헤..”



기태는 속옷 따위를 슬쩍한 것이 걸리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린다.
등뒤에 흘러내리는 식은 땀을 뒤로 하고..
양쪽 바지 옆주머니와 자기 바지 속의 팬티에 고정되게..
획득한 전리품 몇가지를 아슬아슬하게 끼워 놓았다.



그리고는 지우의 눈치를 슬슬 살피며~ 서둘러 지우 방으로 뛰어간다.
가방을 지익- 열고, 혹시나 지우가 따라올까봐.. 눈치를 보고 가슴 졸이며..
귀한 보물들을 구겨지지 않게 신경을 써가며 얼른 담았다.



완전 범죄를 마치고 나자, 후아~! 하고 안도의 한숨과.. 해냈다는 승리감에 도취된다.
이마에 송글 맺힌 땀을 휴우~ 닦고, 티나지 않게 방에서 나오는 소년..
지우는 의아한 얼굴로 빤히.. 기태를 응시했다.



“뭐 그렇게 바쁘게 와따가따하냐 정신없어.. 너 뭐 숨기는 거 있냐?”
“무..슨 소리야? 숨기긴 뭘 숨겨 하하.. 내일 숙제가 생각나서 찾아본거야”
“흐~음~ 그래..? 여기 앉아 좀. 싸돌아댕기지 말고 패드나 잡아라”



그때, 영애가 기막힌 타이밍으로 집에 도착했다.
잘 놀고 있었냐며 밝게 웃는 그녀는.. 뭘 바리 바리 잔뜩 사서 들어온다.
서둘러 아이들 먹거리 해주려 바쁘게 왔는지,
힘들어서 조금 붉어진 얼굴에 땀을 흘린다.



지우와 기태는 고생했다며 얼른 영애의 짐을 받아주는데..
그 사이에, 기태는 영애의 붉게 물든 얼굴을 보며 정말 요염하다고 느꼈다..




‘흥분하고, 섹스에 푹 빠질 때도 저런 빨간 얼굴이 되겠지..
진짜 이쁘긴 이쁘네 누나.... 아 자꾸 이상한 생각나서 미치겠다..’



고개를 저으며, 음란한 망상을 떨치려고 노력을 해본다.
그러다가 시선이 그녀의 탄탄한 하체에 가서 멈추자, 또 뚫어지게 보게 되는데..
영애는 전신에서 아름다운 세련미를 자아내는 동시에..
은은하게 색기를 뿜어내는 매력이 일품이기 때문에,
그 아름다운 실루엣을 보고 있으면 흥분하게 되기 쉬운 타입이다..
물론 사람마다 보는 시각의 차이겠지만, 기태는 정말 그랬다.



소년은 힘들어할 친구 엄마를 위해, 자기가 하겠다며 그녀를 막아섰다.
얼른 들어가서 편하게 씻고 옷 갈아 입고 오라며..
야무지게 지우와 사온 식재료를 정리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영애는 기태에게 고맙다고 방긋 웃으며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쏴아아~ 그녀의 방 안에 있는 화장실에서 샤워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기태는 그제야 앗.. 생각이 났다.
저 방 안에도 화장실이 있었구나..?
거기도 구경해볼걸.. 생각도 못했네..




15분 정도 지나자, 영애는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닦으며,
샤워한지 얼마되지 않아 촉촉하게 젖어 있는 상태 그대로 나왔다.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기태의 눈이 완전한 하트로 변해 있음은 물론이다..
이거 땡잡았구나..!
누나의 샤워한 직후, 젖어있는 모습을 보다니..
침을 꿀꺽..... 삼키며, 헤에- 입을 벌리고 그 요염한 자태를 뚫어지게 감상한다.



‘와...... 미쳐버리겠네.... 졸라 이쁜.... 샴푸냄새도 좋다...♡..... 환상이다....’



지우는 저놈이 그럼 그렇지.. 하는 시선으로 소파에 앉아서 기태의 하는 짓을 보고 있다가..
그와 동시에, 자신도 엄마의 핫팬츠 차림에 눈이 가자,
미끈하게 잘 빠진 다리를 숨을 멈추고.. 빤히 훔쳐보며 얼굴이 붉어진다.



이때는 아직 지우가 엄마를 격하게 끌어안고 키스하기 전이었지만..
엄마가 요즘 들어 차츰 차츰.. 이성으로 의식되고 있을 시기에 이미 돌입한 상태라,
기태만큼은 아니지만, 지우 역시도 벌개진 눈으로 엄마의 황홀한 각선미를
감상하며 야릇한 기분으로 보고 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영애는- 두 소년이 샤워하고 나온 그녀의 몸 구석 구석을..
끈적 끈적한 시선으로 훑어보고 있는 줄은 모르고, 해맑게 배시시 웃었다.



“왜들 그렇게 쳐다보기만 해..? 내가 그렇게 이뿐가..? 헤헤헤~ 장난이구..!
키득키득.. 너희들 지금 둘다 얼굴이 멍해보여.. 무슨 생각들을 하니?
쿡쿡.. 자~ 기태야. 정리 다 해줘서 참 고맙고..
이제 가서 좀 쉬고 있어. 얼른 요리해줄게 호호”
“네.. 누님.. 그러세요... 흐흐.. 헤헤... 진짜 이쁘십니다 근데...”
“뭐어? 킥킥 무슨 소리하니..? 참.. 얼른 저리로 가~”



기태는 지우 옆으로 조용히 다가와서 앉는다.
그리고 영애의 눈치를 살피며.. 바짝, 붙어 앉아서 속삭였다.



[누님 샤워하고 나니까 엄청 섹시하셔.... 나 미칠 것 같다 지금...]
[미, 미친 새끼야, 엉뚱한 생각하면 뒤질 줄 알어.. 조심해 너 지금 위험하다?]
[알고 있어 나도 제길.. 근데 저런 모습을 보면 어떻게 안 꼴리냔 말야..]
[아놔.. 이런 똘아이 시키.. 크큭....]



지우는 픽- 웃으며 일어나 기태를 데리고 방으로 같이 들어갔다.



“야이... 그렇게 노골적으로 보고 있으면 어카냐 병신아....
우리 엄마가 이상하게 생각하고 들키면 어쩔래?? 끝장이야..”
“알았다고..--.... 그 모습을 보고 흥분이 안되는 게 비정상이지 뭘 그래.. 조심할게..”
“흐흐.. 그래 니 말이 맞아..
나도 울 엄마 씻고 나서 가끔.. 보면서 기분이 이상해지니까..”
“그렇지..? 역시.. 너도 남자였어..”



“남자인 거랑 무슨 상관이야 이게 --.. 암튼, 엄마가 부를 때까지 여기 있어”
“근데, 그거 아냐? 지우야.. 니네 엄마.. 전에 학교에서 봤을 때보다..”
“... 무슨 말을 하게.. 그때보다..?”
“응.. 훨씬 요염해지신 것 같아..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느낌이.. 착각인가?”
“요염해졌다고..? 그런가..?
흠.. 임마, 쓸데 없는 소리좀 그만해.. 나까지 이상해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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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가 지우의 집에 놀러오기 며칠 전...
다시 영애와 현준의 둘만의 시간.



영애는 얼떨결에, 미안한 감정이 크게 앞서서 현준에게
‘손으로 풀어주겠다’고 말해 놓고도..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난감해서 진땀을 흘렸다.



청년은 여인이 몹시 난처하고 후회되는 표정을 짓고 있자,
도움을 못 줘서 안쓰러운 얼굴로 보고는 있지만..
그것보다는 기대하는 눈빛이 더 강렬하다.
뜸을 들이고 있는 영애의 망설임을 보자 갑갑해서, 마음 같아서는 잡아 이끌고 싶었다.



영애는 조심스럽게.. 발그래진 얼굴로..
현준의 아랫도리를 손으로 만지작..거린다.
교복 바지의 지퍼에 손을 대는데..
스르르- 떨리는 손길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이제 저 지퍼를 지익- 내리기만 하면 되는데, 그걸 못하고 또 머뭇거리고 있다.
보고 있던 현준은 침을 삼키며,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도와주기로 한다.



“어렵죠..? 아무래도 아들의 친구.. 아니 정확히 말하면
아들 뻘 되는 총각의 성기를 만지려니까.. 상당히 떨리고 무서운 생각이 들죠?”
“응.... 어떻게 알았어... 현준아.. 히잉.. 나 슬퍼...”
“풉- 아이구 죽겠다..
그런 귀여운 눈으로 보지 말아요 제발.. 마음 약해지잖아..”
“... 그래도 무서운 걸 어떻게 해.. 흐앙... 이거 꼭.. 해야 돼...?”



“-_- 분명히 아까 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킥킥.. 아 귀여워 미치겠다 누나..”
“얘.. 놀리지 말구.. 흑흑.. 나 지금 진짜 심각하단 말이얏..”
“대체 뭐가 그렇게 떨리는 데요?
삽입하는 것도 아니고, 고작 손으로 하는 걸 갖고..
이런 거 전혀.. 안해봤어요 누나..??”




그 말에 영애는 찡긋- 귀엽게 눈을 흘겼다.



“이런 걸 어디서 해봐?? 바보야..!
우리 남편은 이런 거 시키지도 않는단 말야”
“무슨 뜻이에요? 설마... 손으로 애무하는 걸 즐기지 않는다구요?? 아니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우리 부부는 관계를 적게 가지는 편이랬자나..
그리고 남편은 결혼할 때부터 성욕이 약한 편이었어. 이건 정말이야..
섹스에 대해서도 우리 둘다 지식이 없었고.. 아직까지도 많이 쑥맥이고..
그냥 밍숭 맹숭하게 지금까지 살아왔어..
그런데 이렇게 너처럼 나쁜 애가 갑자기...”



현준은 영애가 제대로 눈도 안 마주치고..
자기 혼자 중얼거리듯 하소연을 하자
귀여워서 막 안고 미친 듯이 뽀뽀해주고 싶었다.
푸하하하 폭소를 터뜨리며, 사랑스러운 그녀의 작은 몸을 살며시 다시 안아 준다.



“뭐야.. 갑자기 누가 맘대로 껴안으랬어...”
“프하하, 귀여워서 참을 수가 없다구요. 이렇게 귀여운 아줌마가 있을까? 흐하하”
“킥킥.. 칭찬으로 받아들일게. 기분은 좋아~ 오호호”
“완전 귀엽고 이뻐요. 역시 갖고 싶은 여자예요.
누나는.. 반드시 내 여자로 만들 거야...”
“뭐래~? 미쳤어, 아휴...”



직접적인 표현을 조금만 하면 쑥스러워서 견디지 못하는 영애..
바닥에 뒹굴던 조그만 쿠션으로 현준을 가볍게 때린다.
때리던 말던 현준은.. 품 안에 전부 들어와 있는 영애를 더 꽈악, 끌어안았다.



어깨도 떡벌어지고 기골이 장대한데다, 큰 키에 상체도 길어서..
지금처럼 마음 먹고 영애를 품에 가두려고 하면,
영애는 안간힘을 써도 빠져나갈 수가 없게 된다.
현준도 그걸 아니까..
누나가 공포를 느끼지 않도록..
아슬아슬하게 끌어 안고, 근사한 나이스 바디의
황홀한 감촉과 향긋한 체취에 기분 좋게.. 은은하게 빠져들고 있었다.




“간지럽대두.. 그만 좀 놓아줘...”
“후후, 간지러워요? 더 안겨 있고 싶은 눈치인데요?”
“무, 무슨 소리야.. 누가 그런 말을 했어..? 지 맘대로.. 참나.. 흥..”
“킥킥킥. 상관 없어요. 누난 이제부터 내꺼니까.. 내 맘대로 원할 때 안을 거예요”
“으휴.. 응큼해.. 변태.... 전부 자기 멋대로야.. 쿡쿡~”




갖고 싶다, 내꺼다.. 와 같은
직접적인 표현에 민감하게 반응하던 영애도
현준이 조금씩 장난스럽게 굴면서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다정하게 대하자..
이제는 서서히 노골적인 소리를 해도..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같이 웃어준다.




“자, 이제 마음이 좀 진정이 됐어요?
심장이 아까보다 더 뛰네 근데.. 왜 그러지?”
“바보야..? 쿡쿡, 니가 계속 안아줬잖아..
그러니까 이렇게 뛰는게 당연하지.. 멍청이!”
“아~ 그런가? 하하. 알았어요. 역효과가 났네~~
자, 그럼 누나가 직접 하기 어려우니까.. 내가 누나를 도와줄게요. 흐흐흐”
“.....?? 뭘 도와주려구..?”




현준은 말없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갑자기 지익- 지퍼를 내리고 바지를 쑤우욱~ 아래로 끌어 내렸다.
영애는 깜짝..! 놀라서 입만 헤.. 벌리고 그 돌발적인 행동을 보고 있다.
현준은 그런 영애의 반응도 정말 귀여웠다.
속으로 낄낄 웃으며,
이번엔 불룩~~ 크게 솟아 있는 사타구니를.. 영애에게 일부러 가깝게 들이댄다.



“끼야아.... 뭐야 이건.. 이렇게 커...?? 가, 가까이 오지마...”
“하하하하. 겁먹기는요, 이거 실제로 벗기면 별로 안 커요.
내가 체격에 비해서 꼬추는 좀 작거든요”
“뭐, 뭐가 별로 안커 안크긴.. 눈으로 보여지는 것만 해도 장난 아닌데.....”
“아닌데~ 그러면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해보든가요? 크크크”



“........씨잉.... 미워... 치사하고.. 나빠!”
“뭐가 치사하고 나빠요? -.- 아까 손으로 해주겠다고 안했어요?”
“..............”
“어서요. 자, 이제 팬티 내립니다?”
“자.. 잠깐만..! 꺄앗.. 왠일이니..??!!”




현준은 영애 혼자서 호들갑 떨며 놀라는 모습이 너무 재밌어서, 놀려주는 맛이 쏠쏠했다.
결혼까지 한 고교생 아들을 둔 유부녀가, 얼마나 순진한지...
요즘 발라당 까진 여중생 여고생보다도 어떻게 된게 더 순진해보이고 때가 안묻었다.




드디어 현준의 발기한 육봉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영애의 눈앞에..
그 당당한 위용을 드러냈다. 아름다운 여인을 앞에 두고 있으니,
이 녀석도 의식을 하는지.. 평소보다도 더 크고 우람찬 기세를 뽐낸다.



불끈- 불끈- 힘차게 솟아오르며 푸르르.. 미세하게 떨리고 있는 자태..
이미 귀두 사이의 계곡을 타고.. 진작부터 흘러 나온 진한 쿠퍼액들은
현준의 검붉은 페니스를 타고 주르르 내려와서, 고환까지 촉촉하게 적시고 있었다.



영애는 고개를 아예 돌리고 못본척하고 있지만, 사실은 좀 전에 꺼냄과 동시에 이미 봤다.
봤는데도.. 부끄러워서 고개를 돌릴 생각을 못하고 먼 산만 보는 것이다.
현준은 ‘그럼 그렇지.. 크크크’ 속으로 웃으며, 이거 또 어쩔 수 없네..하고
등을 돌린 그녀를 슥- 잡고 몸을 돌리도록 했다.



“여기까지 내가 도와줬으면, 이제 남은 건 누나의 몫이예요. 용기를 내야죠 이제..”
“........아.. 알고 있어.. 그렇게 할거야...”
“쿡쿡, 그럼 난 아무것도 안할테니까, 이제 알아서 해보세요~”




이제 시간을 충분히 줄 만큼 줬다. 현준으로서도 이 이상의 배려는 힘들다.
영애도 그가 자신을 아껴주고 배려해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 이상의 어리광은 부릴 수도, 부리고 싶지 않았다.
속이 바짝 바짝, 타오르는 것 같지만..
영애는 용기를 내며, 감고 있던 눈을 아주 살짝.. 부스스.. 뜬다.
어렵게 떠보니, 위풍당당한 풍채를 자랑하는 현준의 거근이 보인다...



스르르.... 가볍게 손을 떨며,
여인은 꿀꺽.. 마른 침을 삼킴과 함께.. 이제야 서서히 손을 가져간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커질 수가 있는 거야...??”
“하하하하. 큰 거 아니라니까 자꾸 그래요..
귀여워 하하.. 다른 남자들 꺼는 제꺼보다 더 커요! 누나”
“뭐어~? 에이.. 그건 거짓말이당.. 우리 남편보다도 많이 큰데...?...”
“큭큭큭. 그래요? 그럼 누나 남편 분 꼬추가 생각보다는 작은가보죠..”
“흥... 너어~ 울 신랑 오면 이를 거다~~? 쿡쿡쿡”
“하하하하. 맘대로 해요 크크~”




영애는 현준이 또 웃겨주자, 조금 전에 비해서 한꺼풀 긴장이 풀렸다.
역시 떨리고 무서울 때.. 현준이 알아서 부드럽게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잡아주니..
그 겁이 많고 용기를 못내는 영애도, 이제 현준의 육봉에 적응이 좀 된 모양이다.



손의 떨림도 아까보다는 멎었다.
지금은 손을 부르르 떠는 모습도 약해졌고,
막 팬티를 내릴 때보다 심하게 부끄럽지도 않다..



아름다운 영애는 이미 현준의 페니스에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
콕, 콕, 신기하다는 얼굴로 불끈- 불끈- 곤두 서서 꿈틀거리는 물체를 건드려 본다.
자기 혼자 재밌는지 자꾸 킥킥킥 웃기만 하는데..



감히 건드릴 엄두를 못내다가, 한번 더 작은 소리로 침을 넘기고 나서..
다시 파스스.. 떨리는 예쁜 손으로.. 사악-
현준의 발기한 육봉을 드디어..!
부드럽게 손으로 감싸쥐었다...



손 끝에 전해져 오는 뜨겁고 펄펄 끓는 젊음의 우렁찬 함성....
앗 뜨거.....
검게 그을려서 태운 것 같은데.. 양념을 한 것처럼 벌겋기도 하고..
화끈한 비엔나 소세지의 무서운 위력이 놀랍다...



영애는 현준의 음경을 작은 손 가득 가만히..
부드럽게 쥐고.. 신기한 눈빛으로 계속 바라본다.
검게 물든 시커먼 살기둥의 생김새와, 그 특유의 약간 비릿한 냄새..
그리고 펄펄 끓는 용암처럼 불큰- 불큰-
뭔가 솟아나올 것 같은 굉장한 기세...!



불타는 용광로에 덧입혀진 붉은 핏줄의 모습조차도 이채롭다.
늠름하긴 하지만.. 남편의 것에 비해서 그 모습이 너무나 리얼해서,
씰룩- 씰룩- 곤두선 핏발이 조금 징그럽긴 하다.



게다가 버섯 모양으로 생긴 두툼한 귀두의 생김새도 영애의 눈을 자극한다.
육봉의 겁나는 생김새랑은 다르게.. 이 쪽은 남편의 것과 똑같이 아주 귀엽게 생겼다.
푸쉭- 푸쉭- 가쁜 호흡을 토해내며.. 금방이라도 쌀 것 같이
파르르.. 떨리는 애처로운 거북이의 생김새가 너무나 웃겼다.



현준은 속으로 ‘참나.. 그러고 있으면 무슨 답이 나오냐구요..’하면서도 웃는다.
영애는 두려움을 이미 잊고, 현준의 물건 전체가 신기한 장난감처럼.. 재밌어 하고 있다.
이제 이쁜 누나가.. 어떤 돌발 행동을 또 할까가, 지금부터의 관전 포인트다.




“굉장해... 손으로 잡고 있는데도 계속.. 펄떡 펄떡 움직여...
마치.. 살아 숨쉬는 물고기 같아.. 쿡쿡... 이런 느낌이었구나...”
“하하. 누나 말투가 왠지.. 남편 꼬추는 거의 만져본 적이 없는 말투네요?”
“응? 아까 말하지 않았어..? 우리 남편은 이런 걸 시키지도 않았어..
그냥.. 아유 말하기 부끄럽네.. 우리는 관계할 때도..
여기.. 내 안에다 삽입..만 하거든..”
“진짜? 그럼, 손으로 해본 적도 없고... 당연히.. 입으로도...??”
“입...? 무슨 소리야 그게...?”




현준은 순간 어안이 벙벙해졌다.
손으로 남자의 것을 서비스해준 적이 없다고?
그럼 당연히 오럴 섹스는 말할 것도 없고..
정직하게 그저 질 안에만 넣고 드나들었다는 이야기 아닌가....
파이즈리도, 애널 섹스와 같은 여러 가지 즐거움은 전혀, 상상도 못할 일이 틀림없다..
우와.. 이런 부부도 있구나..
현준은 정말로 놀라고 있었다.



‘그럼 사실상.. 누나 남편이 질싸도 하고 안에만 맛 보고..
그 외에는 전부 내가 최초로 개발시킬 수 있다는 건가?... 우와아.......’



진짜 시쳇말로 [대박]을 건진 느낌이다.
본인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는 전제를 깔면, 영애는..
질만 사용했을 뿐, 나머지는 천연 그대로의 처녀나 다름없는.. 미가공 상태인 것이다.



‘완전 보물이네.. 누나.... 땡 잡았다..........’



현준은 처음에 영애를 봤을 때, 그녀를 욕망의 노예로 함락시키자!
마음 먹었던 것과 다르게.. 지금은 정말로 마음 다해 영애를 사랑하게 되었지만
이 순간은 다시 영애를 자신의 성적 노예로 만들고 싶다는.. 못된 욕망이 솟구친다..



생각 못한 것도 아니지만.. 이건 예상보다 훨씬 때를 덜 탔잖아..
깨끗한 몸 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다는 확신을 하니까,
이상하게 묘한 정복 욕구가 미치도록 솟구친다..



다른 놈이 많이 건들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원석을..
내가 빨리 정복하고, 마음껏 맛보고, 내 전용 도구로 길들이고 싶다..!
매 순간 순간 마다..
그의 마음 속은 어두운 마음과 선한 생각이 충돌하는 기분이었다.




아무튼, 영애는 계속하여 현준의 페니스를 손에 감싸 쥐고..
서서히 위 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겁에 질리던 처음과는 다르게.. 제법 침착해지고 여유가 생긴 듯하다.
여전히 부끄러워하는 얼굴이지만, 현준의 반응을 내심 궁금해하며..
손 안에 잡힌 뜨거운 불기둥의 감촉을 리얼하게 몸으로 느끼고 있다.



‘크다... 얘 말로는 큰 편이 아니라고 했지만.. 준상 씨보다는 훨씬 커...
이런 걸.. 안에 넣고도 멀쩡할 수 있을까...? 아휴.. 말도 안돼....’



삽입은 안된다고 못 박아 놨으면서, 상상을 하니 얼굴이 화끈- 거리고 창피한 가보다.
영애는 더 부끄러운 생각을 하느라.. 이미 현준의 페니스를 손에 쥔 것에는
어느 정도 무감각해지고 있었다.



현준은 황홀경에 빠져 있다.
역시 누나의 부드럽고 따스한 손은..
안을 때도 온 몸의 부드러운 감촉이 그의 몸을 기분 좋게
적셔 주었듯이.. 지금도 자상하게, 아플까봐 조심해서 흔들어 주고 있다.



아주 사소한 작은 면에도 영애의 배려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영애의 기분 좋고 포근한 예쁜 손가락에 감싸인 현준의 육봉이-
꿈을 꾸는 것 같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누나.. 왜 이렇게 갑자기 빨리 움직여요... 좀 천천히...”
“응..? 아, 미안해.. 이런 것에 익숙치가 않아서.. 너무 아프게 조였니 내가..?”
“그게 아니고.. 그 반대죠. 너무 좋아서.. 그렇게 빨리 흔들면 바로 싼다구요..!”
“아아.. 미안.. 흑흑.. 그렇게 민감할 줄은 몰랐어.. 그럼.. 이 정도로 천천히 하면 돼? 히히..”
“큭큭큭.. 역시 아까는 내숭이었나봐.. 이렇게 금방 적응되는 거 봐요 캬캬”
“치이....... 몰라..”



정말로 현준은 영애가 뭣도 모르고, 막 흔드는 바람에 방금 사정할 뻔 했다.
한번 싸도 회복하면 되지만, 기왕 서비스 받는거 그렇게 싸면 아쉽지 않은가..
되도록 영애의 황홀하게 감싸인 섬섬 옥수 안에서 짜릿한 쾌감을 더 즐기고 싶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입으로도 빨아 달라고 부탁하고 싶은데..
그런 말을 하면 아까처럼 싸대기 한 대 더 맞을까봐.. 차마 그 말은 못한다(...)



스슥- 스슥- 스스슥-
현준의 거대 육봉을 부드럽게 말아쥔 영애의 손이 다시 조금 빨라지기 시작한다.
어어.. 저렇게 조금만 잡고 흔들면 바로 싸는데..?
현준은 급하게 영애의 손길을 제지한다.



“그렇게 하면 싼다니까요.. 참..”
“뭐야아~ 빨리 싸고 싶다며.. 나보고 어쩌라구? 흥~~”
“흐흐흐. 쌀 때 싸더라도, 조심하지 않으면 막 튀니까요.. 밑에 카페트 묻으면 안되잖아요”
“아! 맞다.. 그런 생각은 못했네.. 헤헤헤. 고마워 현준아~ 히힛”
“키키키. 이런 것도 알려줘야돼.. 애기같아요 누나..”
“히히 미안해..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하나씩 현준이가 알려줘.. 호호..
그럼, 사정하기 전에 휴지를 가져와야겠네..?”
“그러지 말고.. 그냥 손으로 받아요. 그러고 나서 닦으면 되죠.. 흐흐”
“.....그..럴까? 손으로 받으라구..?... 으음... 알았어..”




영애는 이제 좀 말을 고분 고분 잘 듣는다.
현준의 손으로 받으라는 지시에, 예전 같았으면 펄쩍 뛰었겠지만 지금은 얌전해졌다.
그와 함께, 언제 튀어나올지 모를 사출액의 움직임에 신경을 쓰면서..
초조한 얼굴로.. 현준의 페니스를 감싸쥔 손에 조금 더 힘을 주면서
빠르게.. 스스슥- 스스슥- 스스슥-
리듬을 타고 움직이고 있었다..



“으으윽...!!....”
“이제 나오는 거야.. 어멋..? 꺄아앗...!!........”




분수처럼 촤아악~~!! 뿜어져 나온 어마어마한 기세의 정액이,
화들짝 놀라서 손으로 막는 영애의 손에 사정없이 팍- 팍- 파박-
엄청난 힘으로 손바닥을 때리며 힘찬 사정을 이어간다...
영애는 손으로 간신히 그 대단한 파워를 실감하며,
거친 파도의 물결이 해일이 되어.. 둑을 무너뜨리고 몰려오는 것을 겨우 막아냈다.



손으로 다 받아 놓고 나서 보니..
상당히 많은 양의 희뿌연 정액 덩어리가, 영애의 하얀 손바닥과 손등 위에..
흥건하게 고여서- 시큼한 밤꽃 냄새를 잔뜩 풍긴다.
현준도 평소에 집에서 자위할 때에 비해서, 그렇게 많은 양이 나올 줄은 몰라서
새삼 자신의 정력에 대해 놀라고 있었다..



‘내가 이렇게 많이 쌌나.. 원래?? 누나가 해줘서 달랐던 거겠지...? 으.. 냄새.. 시발..’




남자들은 지겹고 짜증나는 그 냄새에 아주 진절머리가 나지만,
영애는 남편의 정액에 비해서 훨씬 짙고 강렬한 향을 풍기는..
젊은 남성의 밀크를 보게 되자..
혐오스러운 생각보다는 신기하고 놀라운 발견을 한 것처럼..
체액 덩어리를 뚫어지게 보고 있다..
그 태연한 모습이 오히려 현준을 아주 부끄럽게 한다.



“이렇게.. 많이 사정하는 거야.. 원래??”
“아니예요.. 저도 집에서 혼자 자위하면 이렇게는 안나와요..
이쁘고 섹시한 누나가 해주니까.. 미치도록 있는 힘을 다 짜낸 것 같아요.. 헤헷”



“하하하. 그런 거야~? 내가 뭔가 자극하는데 도움도 되고, 힘을 쓴 기분인걸? 호호호
그나저나 엄청나다.. 우와 이것봐, 현준아.. 엄청 끈적거리고.. 이상한 냄새도 많이 나..”
“아으... 저리좀 치워요.. 이리 가져오지 말고 캬캬..
남자들은 자기 것 냄새맡기.. 되게 싫어하거든요? 큭큭큭..”
“호호호, 알았어. 현준아 나 가서 손 씻고 올게~”




한참을 질질 끌다가.. 이제야 시원하게 사정하니, 몸이 아주 나른해진다..
슬슬 몰려오는 잠기운이 느껴져서, 현준은 그만 스르륵- 잠이 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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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우 친구 기태 에피소드는 모 독자분께서 신청하신 사연을 토대로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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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여러분, "황영애"라는 주인공을 보면서,
혹시 어렴풋이 상상하고, 떠올리는 여자 연예인이 있으신가요? ^^;
아이돌, 탤런트, 배우 다 괜찮습니다. 한명 이상도 괜찮습니다. 어떤 상상들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영애를 쓸때 떠올리는 연예인이 있거든요. 혹시 있으신 분들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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