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리리리 띠리리리~...”
“여보세요”
“여보세요 ...누구세요 말씀 하세요....”
“자기야 나...”
“... 영이? 맞어?”
“응.... 잘 있었어?”
“응.. 너야 말로 어떻게 지냈어? 잘 지내는거지? 아픈데는 없고? 몸은 어때? 별일 없....”
“잠깐... 하나씩 물어 안 바빠? ”
“응 괜찮어 지금 어딘데?”
“어디긴 학원이지”
“학원 그거 없어졌든데.... ”
“응 학원 옮겼어 수원이야 지금은 ”
“어떄 아픈데는 없고?”
“응 괜찮어 자기도 별일 없지?”
“응 나도 별일 없어”
“잘 지내? 너 그때 그렇게 가고 집도 학원에도 없드라...”
“응 이사했어 그 사람이 이사하자고 해서 나도 그러고 싶었는데 잘 됬다 했지 머”
“아 그랬구나.... 요즘도 그 사람 여전해?”
“그렇치머 갈수록 더 하는거 같어 요즘은 나 집 밖에도 못 나가 퇴근할때 필요한거 그 사람이 다 사와...”
“힘들겠다...”
“애기 유산 했다고 하니 그때부터 좀더 심해 졌어 내가 돌아다녀서 유산 했대~”
“수원 어디야? 올라갈게 지금이라도”
“자기야.... 나 자기한테 전화 안하려고했는데 나 지금 좀 힘들다... 그런데 생각 나는건 자기 뿐이라....”
“그래 그러니 얘기해바 어디야 응??”
“아니야 자기 올라와도 나 자기 볼 시간 없어 여기 보는 눈이 너무 많아 와바야 자기 속만 타...”
“그래도 괜찮으니 어딘지만이라도 알려줘”
“자기야... 나중에 내가 조금 한가해지고 편안해 지면 얘기해 줄게 지금은... 그리고 나 아직 자기보는거 좀 불편 할거 같어”
“............ 알았어 그럼 자주 연락 해줘”
“나 자기한테 전화 하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했다 내 목소리 듣고 자기 힘들어 할거 뻔히 아는데도.. 미안해 나 힘든데 .... 자기뿐이 생각 나는 사람이 없어서...
나 힘들떄마다 자기한테 투정 부릴줄 몰라 그래도 받아 줄거야? 나 자기 원망 할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응 그냥 너는 그렇게만 있어라 투정을 부리고 원망을 해도 그 자리에 서서 해 그럼 내가 다 받아 줄게 어디 가지말고 그 자리에 있어 ...”
“알았어 자기야 나 수업 드가야해... 시간나면 또 전화 할게”
“그래 몸 잘 챙기고 좋은거 많이 먹고 살 좀 쪄라~ 알았지??”
“응... 고마워 이만 끊을게”
“응.......”
아마 12월달 이었지 싶다 혜영이에게서 다시 연락이 온 것이
혜영인 그렇게 갑자기 전화를 해서 안부만 전하고 끊어 버렸다
그 후 한동안 다시 혜영이에게선 전화가 없었다
그해의 마지막달
지난주에도 련이가 여기 내려왔다 갔다 한 달에 한번쯤은 련이가 여기 내려온다
서울에 올라가면 련이 먼저 만나고 늦게 숙희에게로 가서 잠을 자고 내려 오곤 했다
오늘은 일주일만에 경숙이와 소주 한잔 하기로했다
친구 모임이라고 핑계를 대고 나왔다고 한다 어쩌다보니 나와 똑 같은 핑계를 댔다
갈수록 나도 거짓말쟁이가 되어 가는 듯하다
경숙이와 만남을 가지면서 집에 거짓말 할 일들이 자주 생기고 일이 아닌 회식이 많아 진다
회식도 많아 지고 없던 결혼식에 장례식장도 가야 할 일들도 많아진다 그 전엔 그다지 없었던 것들이 특히 경숙이와 만나면서 더욱 빈번해 지는 것이 내 자신도 좀 불안해 지는 것을 느낀다
그렇다고 만나 줄것을 보채는 경숙이를 피하고 싶다고 해서 쉽게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가깝다보니 자꾸 미루면 직접 찾아 오기도 한다
오늘은 친구 혁민이도 같이 데리고 나간다
갈수록 부담으로 작용되는 경숙과의 만남에 고민하다 혁민에게 도움을 청했다
혁민인 아는 여자 소개 시켜 준다고 했드니 좋아라 하고 따라 나왔다
자세한 얘긴 안하고 그냥
‘아는 여자가 있는데 자꾸 나를 따라 다닌다 얼굴도 괜찮은데 내가 소개해 줄테니 유부녀라도 괜찮다면 너가 어떻게 해바라‘
하고
경숙인 내가 친구를 데리고 나오자 얼굴색이 확 변한다
아마 혁민이도 느꼈을 것이다
나는 혁민이 잠시 나간 사이에 어쩔수 없었다며 일부러 그런거 아니니 오늘 같이 좀 놀자고 설득을 했고 그녀는 다음엔 다른 사람 데리고 나오지 말라고 다짐을 받고 얼굴 구김을 약간 풀어 주었다
그녀의 반응을 보니 약간 걱정도 되었다 그녀가 혁민에게 맘을 열어 줄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혁민이는 워낙 말 주변이 좋고 재미있는 놈이라 그녀도 조금만 말 섞으면 얼굴의 표정이 바뀔것이다 난 그렇게 믿었다
역시 혁민이였다
한시도 경숙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가지 못하게 했다
계속 말을 시켜 웃게 만들어 주며 술과 안주 그리고 자신의 몸짓까지 더해가며 그녀의 배꼽을 들었다 놨다 했다
난 일부러 거의 그 대화에서 멀찌감치 물러 나있었다
술집에 들어온지 두시간 가량 그녀는 혁민에게 완전 세뇌 된듯했다
자리도 서로 바싹 당겨 앉더니 혁민이가 무슨 말만 해도 서로의 몸을 터치하며 웃고 떠들고 난 완전 꼬다놓은 보릿 자루였다
시간이 많이 치체 된듯해서 난 혁민과 경숙에게 그만 나가자고 했고 두사람은 서로 아쉬운듯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냐고 하면서 따라 나섰다
난 혁민에게 경숙이 집에 데려다 준다고 얘기하고 눈치없이 같이 가자는 혁민이를 돌려 보내고는 경숙과 차에 올랐다
난 술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 혁민과 경숙이 만 마신터라 운전 하는데 별 무리가 없는 듯했다
난 혁민에게 근처 피시방에 있으라고 한시간 가량 후에 간다고 문자를 보내고 경숙이를 데리고 조금 먹은 술이라도 깬다며 근처 모텔으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경숙인 나에게 달려들었고 난 가만이 서서 그녀의 애무를 받기만 했다
그녀가 내 옷을 전부 벗기더니 바로 내 자지를 입에 물어 간다
아직 침대까지도 못 가고 빙문 앞에서 그녀가 나를 놓아 주지 않는다
난 잠시 그녀를 일으켜 세운다
그녀의 입에 키스를 하고는 침대로 데려가 눕힌다
그녀의 옷을 천천히 벗겨 내고 내 알몸을 그녀의 옆에 뉘인다
“아직 시간있지?”
“응 한 두어시간 ....”
“어땠 혁민이 그놈 괜찮치?”
“응 그 오빠 보기와는 다르게 잼 있드라 좀더 있어도 되는데 오빠 내 몸이 보고 싶었구나 응큼하게”
“하하 그래 시간은 가는데 너 한번 못 안아주고 드가야 할지 몰라서 .."
"근데 그 오빠 진짜 혼자 살어?“
“응 결혼했다가 이혼하고 지금은 혼자 잘 살고있지 하하”
“아 왜 이혼했데? 좋아 보이든데... 그 오빠 바람둥이지?”
“아니야 그냥 집안 문제로 갈등이 있었나바 자세한건 나도 잘 모르고”
난 거짓말로 혁민이를 포장 해야만 했다
그녀가 싫어 할 얘긴 하나도 하지 않았다 좋은 점만 부각시켜 다음에 만나드라도 좋은 기억만 가질수있도록 했다
혁민이의 얘기로 시간을 허비하고 난 그녀의 몸 위로 올라탔다
큰 애무도 없이 처음부터 바로 그녀의 보지로 찔러 들어간다
벌써 그녀의 보지에선 기대감으로 물이 흘러 나오고있다
애무도 없었지만 내 자지가 들어 가기엔 무리가 없다
시작과 동시에 난 그녀의 질 깊숙이 찔러 댄다 처음부터 세차게 박아댄다
“오빠!.....아 왜 이렇게 서둘러...”
“응.. 몰라 오늘은 .....그냥...”
“아!....으... 오빠!....천천히......으....좀...”
“으.............”
난 그녀가 천천히 하라고 하는걸 무시하고 계속 박아댔다
역시 처음부터 깊숙이 박아댔더니 신호도 빨리온다
한 오분 정도 뿐이 안 지난것 같은데 벌써 신호가 온다
잠시 조금 늦춰 볼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오늘은 끝내기로 생각 했다
“아!....... 나올거 같어....”
“아우~.... 안돼.... 오빠!... 좀더.... 으.... 더....”
“미안..... 으......... 으......”
“더..........으...... 어머............안에......”
“.............으”
“오빠!! 안에.. 하면 어떻해.....”
“으..... 한다고 했는데 밖에 하란 얘기가 없길래 으....”
“콘돔 아니면 밖에 하라고 내가 계속 얘기 하잖아...”
“아... 미안 난 안전한 날인 줄 알고...”
“몰라..... 임신하면 오빠가 책임져!”
“............”
“에이 비켜바... 수건 좀 줘~”
‘그건 절대 안되는데...... 아 그냥 밖에 할걸 ‘
그녀의 책임지란 얘기에 순간 나의 정신은 멘붕이 왔다
그녀가 수건으로 자신의 보지와 흘러내린 물들을 닦는 것을 보면서 ‘에휴 빨리 이 여자와 끝내야 겠다’ 고 생각 했다
“위험기간이야? ”
“오빠 여자에게 안전한 날이란건 없어 그냥 임신이 더 잘되고 못되는 차이 일 뿐이지
이러다 덜컥 임신 해버리면.... 그땐 진짜 ...... 하여간 좀 조심해줘 “
“그래 미안하다 .....”
잠시 그렇게 누워서 방 천장만 뚜러지게 바라본다
“오빠! 먼일있어? 오늘 왜 그렇게 급하게....?”
그녀가 분위기가 좀 무겁게 느꼈는지 나에게 안기면서 애교스럽게 물어 본다
“아니야 아무것도”
퉁명스럽게 대답한다
“아이 오빠 먼일인데... 기운내라 내가 세워 줄게 우리 한번 더 하자~ 응???”
“미안 나 몸이 좀 안 좋네 이만 일어나자 집에서 좀 쉬어야 겠어”
난 그렇게 대답하고는 바로 일어나 욕실로 향한다
욕실에서 간단한 물만 뿌리고 나왔다
그녀는 아직 그 자세 그대로다
“안 씻어? 나 가자...”
“벌써? 몸이 많이 안 좋아?”
“응 좀...”
“.........”
그녀가 일어나기 싫은데 하면서 어그적어그적 욕실 안으로 들어간다
난 그 사이 그녀의 점퍼주머니에서 열쇠 두개 달린 꾸러미를 챙긴다
곧 그녀도 물만 뿌리는지 곧 다시 나온다
난 침대에 걸쳐 앉어 그녀가 화장대 앞에서 옷입고 화장 하는것을 지켜만 보고있다
“오빠!.... 혹 화난거 아니지?”
“아니야...”
"그래보여서...“
“숙아 미안한데 오늘은 택시타고 들어가라 나도 데리 불러야 할거 같네...”
“오빠 많이 안 좋은가바?”
“응 약간...”
“그럼 오빠 몸 조리 잘하구 나 먼저 들어 갈게...”
“.........”
난 그렇게 경숙이를 보냈다
연기를 할려니 힘들다 술이 깨면서 약간의 노곤함이 몰려 왔는데 그게 도움이 된듯 했다 그녀와 얘기할땐 만사가 귀찮았었으니...
이제 또 몇일은 경숙이의 전화는 받지 않으려한다 그사이 혁민이가 경숙이를 구워 삷아 나한테서 떨어져 나가길 바랄 뿐이다
난 기다리던 혁민에게 그간의 일들을 다 설명해 준다
‘난 더 이상 경숙일 보고 싶지 않은데 너가 좀 도와 달라고 경숙이도 너를 좋게 본 듯하니 내가 오늘 너와 만날 구실을 만들어 놨으니 연락해보라고 그리고 이거 받어‘
난 경숙에게서 가져온 열쇠를 혁민에게 건넨다
“이거 경숙이집 열쇠지 싶은데... 술집에서 주웠는데 맞으면 돌려 준다고 만나자고해라”
혁민인 알았다며 기꺼이 도와 준다고 한다 경숙이가 맘에 든 모양이었다
난 혁민에게 경숙이 연락처를 포함 경숙이의 성격이나 싫어하는 것 좋아하는 것 심지어 경숙이가 가장 잘 느끼는 성감대까지 내가 알고있는 모든 것을 낱낱이 알려 주었다
난 그녀의 성격상 내가 자신을 피한다고 느끼면 새로운 사람에게 바로 넘어 갈것이라고 믿었다
그렇게 일주일가량 흘러 경주로 은주를 만나러 가는 차에서 경숙의 전화를 받는다
그전에도 매일매일 전화오고 문자가 오지만 난 모두 대꾸도 안해 주었다
그날은 더 피하면 직접 찾아오지 싶기도 하고 이제 말을 해야할때라고 생각이 들었다
“응 얘기해...”
“오빠 왜그래 불만 있음 불만 있다고 얘기 해야 할거 아녀”
“........”
“왜 전화 안 받는데? 화 내야 할 사람은 나인데 왜 오빠가 전화 안받고 그러는데?”
“..........”
“얘길해.... 오빠!!!”
“응... 나 할 얘기 없는데...”
“오빠 이제 나 안 볼거야?”
“..........숙아 ”
“...........”
“........우리...... 이제 그만 하자”
“..............”
“나 힘들다 집에서도 너 만나는거 마누라가 눈치도 좀 챈거 같고 그리고 무엇보다 나 너 감당할 자신도 없다 ”
“.............”
“미안하다... ”
“오빠 진짜야? 꼭 그래야해?”
“너 혁민이 만나지? ”
“...........응? 아~ 아니야 내가 그 사람을 왜 만나”
“나 실은 너 그 놈이랑 X모텔 드가는거 다 봤다...”
“오빠!..... 그건..”
“숙아 그만하자 이만 끊는다 나 운전 중이라..”
난 그렇게 전화기를 끊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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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집 앞 포장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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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민이와 한잔 중이다
혁민이가 한잔 하자고 전화가 왔기에 어떻게 되어 가는지 궁금도 하고 해서 시간 되면 집 앞으로 올수 있음 오라고 했다
소주 한잔을 기울이며 혁민이가 들려 준 얘기는 나의 생각과 크게 벗어 나진 않았다
내가 생각 한 것보다 경숙이를 데리고 침대에 눕히는 것이 더 빨랐다는것 뿐...
그녀와는 다음날 바로 만났다고 한다
결론부터 얘기 하자면 그날 바로 여관으로 들어갔고 삼일 후 그러니깐 오늘 낮에도 다녀 왔다고 한다
나와 만난 다음날 전화를 했드니 반갑게 고맙다며 오늘 시간되면 저녁에 자신이 밥 사준다고 나오라고 하드란다
저녁에 일부러 일 일찍 끝내고 내려와서 그녀와의 약속 장소로가서 밥을 먹으면서 한잔을 햇는데 어느정도 술이 들어가자 내 흉을 마구 봤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도 동조해주며 맞장구를 쳐주며 건배를 외치니 금방 그녀가 술에 취해 버렸다고 한다
큰 힘 안 들이고 데리고 나와 근처 여관으로 이동하는데도 아무런 저항도 없이 그냥 안겨서 따라들어왔고 그렇게 일을 치루었다고 한다
술 취한 상태에서 누구보고 그러는지 나쁜놈 나쁜놈만 연발 했다고...(아마 나였지 싶다 그날 그녀에게서 전화가 열통 이상 왔는데 내가 전부 끊어버렸었다)
그날 두번의 섹스를 했고 그녀도 충분히 느꼈던 모양이었다
혁민이가 나에게 그날의 일들을 자랑하기 시작하는데
‘내가 말이야로’ 시작해서 .....요렇게 저렇게 해서 ’아주 죽여 줬지‘로 항상 끝이 났다
삼일후 자신이 여기 내려올 일이 생겨 왔다가 전화 했드니 나온다고 해서 술 한잔 하려고 했드니 그년이 먼저 여관으로 가자고 해서 데리고 가까운 모텔로 또 갔고 역시나 그날도 죽여 줬다고...
진짜 죽이는 여자라고 은주보다 훨 낫다며 버리기 아깝지 않냐고 진짜 헤어질것이냐고 물어온다
난 그녀를 알고 있기에 충분히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 놈에게 고맙다고 했다
이젠 너가 알아서 그년을 요리하라고 하고 난 뒤로 빠진다고 했다
내가 보기엔 혁민이가 그녀에게 빠진듯이 보였다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했다 혹시라도 여자때문에 친한 친구 놈 하나 잃는건 아닌가 싶었다
난 혁민에게 충분히 그녀의 단점들과 그녀와 만나면 겪게될 불이익을 얘기 해줬다 그래도 만날려면 만나라 단 그냥 섹파로서만 만나야 된다고 신신 당부를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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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경숙과 통화를 끊고
맘 한쪽이 시원하면서도 제대로 화장실 뒤처리를 안한 듯이 찜찜했다
하지만 곧 찜찜한 생각을 뒤로하고 은주를 만나러 열심히 달렸다
“왔어요?”
“응 잘 있었지? 아픈데는 없고?”
“네 잘 지내고있어요”
“이제 배가 좀 보이기 시작하네? 혹 이거 똥배 아니지?”
“...... 요즘 제가 좀 먹긴 많이 먹어요 헤헤”
“하하 그래야지 그래야 내가 우리 은주 더 이뻐 해주지”
“저 살쪄도 이뻐해 주실거예요?”
“암... 똥돼지가 되도 내 안고 이뻐해 줄테니 걱정말고 많이 먹어~”
“네 고마워요~”
“자 이거 선물... 영양제야 너와 우리 애기 한테도 좋은거니 잘 챙겨 먹어”
“아! 고마워요 역시 이런거 챙겨주는 사람은 당신 밖엔 없어요”
“미안해 옆에서 잘 챙겨주지 못해서 이해해 줄거지?”
“네 아마 제가 옆에 있었으면 당신이 이렇게 챙겨 주겠어요? 이렇게 가끔 보니 챙겨 주는거지”
“그런가?... 맞어 그럴지도 크크”
“저 여보야 가끔씩 이렇게만 봐도 전 행복해요 저 걱정하지 마세요 혹시 집에 아내분 눈치챌지 모르니 너무 자주도 오지 마시고요...”
“그건 내가 알아서 잘 할게 걱정 말어~ 아 배고프다 머 먹을거 없어?”
“아 잠시만요 어제 애들 아빠가 술 많이 먹어서 해장국 끓였는데 드실래요?”
“좋치 나도 속 좀 풀고 싶었는데 잘 됬네 ”
“술 많이 드시지 마세요 담배도 이젠 좀 끊으시고...”
“ 머야 벌써 잔소리 하는거야? 에이 여기도 이젠 오지 말아야지...”
“미안해요.... 그냥 나도 모르게... 다신 그런 얘기 안할께요”
“머야..... 난 농담으로 한 얘기인데 그렇게 진지하게 받아 들이야 으그..”
“아이... 전 또.... 그런건 농담이라도 저 싫어요”
“하하 미안 담부턴 절대 안한다 맹세~~”
난 은주에게 미안하다고 무릎을 꿇고 두손을 들고 벌쓰는 시늉을 했다
눈물이 맺혔던 은주의 입에 미소가 다시 걸리며 나를 일으켜 세운다
그렇게 우린 즐겁게 밥을 먹었다
밥을 다 먹고 30분 가량 쉬다가 난 그녀를 안아들고 침대로 이동했고
우린 디져트로 서로의 육체를 열심히 먹었다
우린 배속에 애기 걱정을 하면서도 서로에게 충실한 섹스를 했고
난 연신
“아가야 미안하다 아가야 미안하다...”
를 외치며 그녀의 보지속에 자지를 박아 넣었다
확실히 예전보다 그렇게 심하게는 하지 못하지만 나름 약하게 하면서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법을 터득해 나가는 중이었다
나의 첫 번째 사정을 하고 그녀와 나란히 누워 나는 그녀의 배를 쓰다듬고있다
그녀가 나의 손에 자신의 손을 포개더니 같이 배를 쓰다 듬는다
“애들 아빠랑 애들도 좋아하지?”
“네 다들 좋아해 주고 배려 많이 해주네요 특히 우리 첫째딸은 매일 내 배를 만져봐요 신기 한가바요 호”
“다행이네 요즘은 불안하고 그런거는 없지?”
“네 많이 좋아 졌어요 이젠 지울수도 없는데요 머 그냥 집에선 애들아빠 아기라 생각하고 당신과 있을땐 당신 애기라 생각하며 지내요...”
“근데 .... 혹시라도 애들아빠 아기면...아니겠지?”
“하하 왜 걱정 되세요? 상관 없으시다드니...”
“아니야 걱정은 머... 상관없어 하하”
“어색해요 호호 .. 걱정 하지말어요 확실히 우리 애기예요 당신 애기라구요 애 엄마들은 다 알수있어요.... 치~ 자기가 애들아빠랑 잠자리 하라고 시켜 놓고 이제와서 아닐까바 불안해 하는거바~”
“하하 그거야 머 ...... 이리와바 다시 한번 으랏챠!!!”
난 딱히 할말이 안 떠올라 그냥 그녀를 안아버렸다 다시금 2차전을 준비했다
내 자지가 다시 그녀의 보지에 들어가는 순간 그녀는 나에게 ‘여보 사랑해요’를 연발 했고
나는 열심히 박아 주었다
그녀가 오르가즘에 오른후 난 그녀의 후장에다 사정을 하였다
섹스의 여운을 느끼며 그녀를 등뒤에서 감싸 안고있으니
문득 그녀와 처음 만나고부터 나도 참 많이 성적으로 성장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약을 뿌리지 않으면 그녀를 만족 시켜주지 못했는데 이젠 약을 뿌리지 않어도 그녀를 오르가즘에 멀티까지 보낼수있도록 조절 할수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와 처음 할때까지만 해도 섹스에 있어서 자신감도 없고 약간 소극적이었는데 이젠 완전 180도 변해 있었다 적극적이고 자심감에 넘쳐나는...
은주의 도움이 무척 컸다 이렇게 변하게 만든 가장 도움 준 사람이 이 여인 이었다
“힘들지? ... 고마워 쪽!”
“약간... 저도 고마워요 사랑해요”
“........”
“저기.... 여보! 죄송한데요.... 담부턴 집으론 오지마세요 저 당신과 집에서 이러고 나면 솔직히 좀 힘들어요
당신 가고 나면 해야 할 일도 많고 애들이랑 애들아빠 오고나면 불안해서 잘 때까지 눈치 봐야 하거든요 저 애기 놓을때까지 만이라도...“
“아! 그랬구나... 미리 얘길 하지 응 알았어 담부턴 밖에서 보자 미안”
“미안해요 저도 당신이랑 집에 있는건 너무 좋은데....”
“아니야 내가 미안하지”
생각해보니 내가 가고난후 그녀는 무척 분주할것 같다
우선 이불이며 침대보며 전부 세탁을 해야 할 것이고 내가 왔던 흔적들을 특히 냄새들은 한참을 환기를 시켜야 할지도 모르는데... 그녀의 성격에 거의 대청소를 하지 않나 싶었다
나는 말 나온김에 그녀를 도와 청소를 도와 준다
하지말라고 막아서는 그녀를 무시하고 난 이불과 침대 씻트를 걷어 세탁기에 넣는다
“자 이제 머해 빨리 시켜줘....”
“아니 괜찮다니요....”
“자 어서 시간없어 빨리 부려먹어줘요”
“아니 다 했어요 당신 있으면 방해만 되요 하하”
“진짜???”
“네 저 혼자 해도 충분해요 어서 바쁘시면 일 보세요 그래야 저 맛 난거 많이 사주죠”
“하하 그래 그럼 내 돈 벌어서 올게 편히 쉬고있어”
“네 ... 또 언제 오실거예요?”
“왜 아깐 자주 오지말라드니.......”
“아니 그게 아니라 ...... 언제 오는지 묻지도 못하나요 빠르면 오지말라고 할려고 했죠 치~...”
“하하 자주 올게 보고싶으면 언제든 전화해 먹고 싶은게 있다든가 하면...”
“네 조심해서 일보시고 내려 가세요 ”
“응 그럼 쉬어 갈게”
은주를 꼬옥 안아 깊은 키스를 나누고서야 그녀의 집을 나선다
경주의 일을 마무리하고 오늘은 일찍 집에 들어갔다
집에 애들과 집사람과 시간을 보낸것이 오래된듯하다
애들과 집사람을 데리고 외식을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는 치킨과 맥주를 사서 오랜만에 집에서 한잔하며 동안 못 나누었던 얘기들도 하며 애들이 치킨을 무척 좋아한다
애들 엄마는 맥주 한잔을 하더니 그만 마신단다
피곤하다고 나와 애들만 남겨두고 먼저 들어간다 애들과 장난 좀 쳐 주다 애들을 재우고 방에 들어가니 애들 엄마는 벌써 깊은 잠에 빠져있다
자는 모습을 가만히 보면서 참 이상하다는 생각을 한다
‘예전에도 이렇게 여성스럽지 않았던가‘ 하고 팬티만 입고 잠들어 있는 애들 엄마가 전혀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
예전 같았으면 속살 조금만 보여도 달려들었었는데 비록 내가 그럴때마다 싫다고 도망다녔었지만 그래도 섹스 하고픈 여자로 보였는데... 이젠 그냥 애들엄마 이상 이하도 아닌거 같다
과연 이 여자도 나를 그렇게 생각 할까?
옷을 벗고 애들 엄마의 가슴에 손을 올린다 가만히 아래로 내려 보지속으로 넣어 본다
애들 엄마가 몸을 뒤척인다
내가 계속 따라 간다
바로 애들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이~! 하지마!”
딱 한 마디 난 그소리에 모든 행동을 정지 시킨다
‘에휴 이러니 내가 밖으로 나 돌수밖에’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며 오늘도 난 서재 컴퓨터 방으로 이동한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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