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김사장 지금 어딨어?"
절친한 이선배의 다급한 호출에 부랴부랴 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랜드마크인 강남의 주상복합 건물 리모델링을 소개해준 터라 싸늘한 그의 목소리는 현장에 문제가 생겼음을
암시해 주었습니다.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내 맘도 몰라 주는듯 더 이상 새삼스럽지도 않은 도로의 정체를 바라보며 오히려 조급한
마음을 비워 보려 애를 써 봅니다.
"사장님, 박실장 입니다. 지금 어디 쯤 이세요?"
현장 소장을 맡고 있는 박실장의 구원 어린 애닳은 목소리가 핸드폰을 통해 전해 왔습니다.
"지금 다 왔다. 유턴만 하면 돼... 차들이 장난 아니네...암튼 조금만 기다리시라고 말씀 드려..."
20분은 족히 걸릴 정체 였지만 적절한 구라가 필요 했습니다.
가뜩이나 클라이언트의 심사가 안 좋은데 조금이라도 신경 거슬리는 빌미는 피하고 싶었죠.
"형님 죄송합니다.ㅎㅎ 제가 많이 늦었습니다.ㅎㅎㅎ"
현장에 도착해서 음료수를 건네며 능글맞게 선배의 비위를 맞추려는데 선배의 얼굴이 심상치가 않았습니다.
"김사장....여기 박실장님이 좀 우리랑 안 맞는거 같다...아 참...난감하네.."
"형님 무슨 문제라도 있으세요? 그래도 우리 박실장이 선수인데...ㅎㅎ"
살벌한 분위기속, 한쪽에서 눈치만 살피던 엽기토끼같이 생긴 박실장에게 이쪽으로 오라는 사인을 건넸습니다.
그러자 한창 공사중이라 어지러운 안방 한켠에서 젊은 커플이 빼꼼이 선배의 옆으로 자리를 같이 합니다.
"어 그래...너희 인사 드려.. 내 후배야... 김사장도 인사해...황 여사님 자재 분 하고 며느님 되실분..."
"안..녕..하세요...^^;"
선배의 소개로 젊은 커플이 내게 소심한 인사를 건네 옵니다.
"첨 뵙네요.안녕하세요? ㅎㅎ"
결혼 예정인 이선배 지인의 아들 내외와 머쓱한 인사를 나누며 문제의 소지를 들어 봅니다.
회사에서 제안을 했던 디자인과 마감 재료에 대한 불신, 신혼집이니 만큼 어린 며느님의 포부도 클 터인데
자신의 의견이 묵살되는 듯 한 분위기에 골이 단단히 났던 겁니다.
눈치없는 박실장은 연신 자신의 억울함과 소통의 부재를 어필하며 상황을 모면 하고자 변명하기에 급급했죠.
클라이언트에게 보란듯이 박실장을 나무라며 근처의 커피숍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사실 클라이언트의 변심이 문제 였지만 박실장이 보여준 서비스 마인드의 부재를 꼬집어 주었습니다.
커피숍으로 이동하여 젊은 예비 부부의 의견을 다시 한번 들어주고 설계 변경 또한 결혼 선물 대신 무상으로
해 준다고 했더니 아기처럼 뽀얀 어린 신부의 얼굴에 화색이 돕니다.
선배 또한 내 결정이 맘에 들었는지 낯 간지러운 립서비스를 풀어 놓습니다.
"저...사장님...저도 내일부터 여기에 나올 테니 사장님도 나와 주시면 안될까요?"
어린 신부의 앵두같은 작은 입술에서 느닷없이 강력하고 맹랑한 드립이 시전됩니다.
"헉....모냐..ㅡㅡ"
이선배가 내 눈치를 살피며 썩소를 날립니다.
선배가 에둘러 사태를 수습 하려는 모습이 안쓰러워 어린 신부에게 그러자고 했죠.
박실장은 좌불안석 얼굴이 붉게 상기되어 내 눈치만 살핍니다.
"ㅎㅎ 좋습니다. 우리 며느님 덕분에 오랫만에 현장 소장 한번 해야 겠네요.ㅎㅎㅎ
내일 아침부터 같이 나오시는 겁니다? ^^"
"정말 감사해요.사장님~ 사장님 멋지시다앙~"
세대차가 극복이 안되는 건지 좀 어색한 면도 있었지만 그녀의 젊은 에너지에 기분이 좋아 집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일행을 배웅하고 난 후 고개를 숙이고 있는 박실장을 바라 보았습니다.
"사무실로 가자~ 넌 죽었쓰~~~"
"김사장 지금 어딨어?"
절친한 이선배의 다급한 호출에 부랴부랴 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랜드마크인 강남의 주상복합 건물 리모델링을 소개해준 터라 싸늘한 그의 목소리는 현장에 문제가 생겼음을
암시해 주었습니다.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내 맘도 몰라 주는듯 더 이상 새삼스럽지도 않은 도로의 정체를 바라보며 오히려 조급한
마음을 비워 보려 애를 써 봅니다.
"사장님, 박실장 입니다. 지금 어디 쯤 이세요?"
현장 소장을 맡고 있는 박실장의 구원 어린 애닳은 목소리가 핸드폰을 통해 전해 왔습니다.
"지금 다 왔다. 유턴만 하면 돼... 차들이 장난 아니네...암튼 조금만 기다리시라고 말씀 드려..."
20분은 족히 걸릴 정체 였지만 적절한 구라가 필요 했습니다.
가뜩이나 클라이언트의 심사가 안 좋은데 조금이라도 신경 거슬리는 빌미는 피하고 싶었죠.
"형님 죄송합니다.ㅎㅎ 제가 많이 늦었습니다.ㅎㅎㅎ"
현장에 도착해서 음료수를 건네며 능글맞게 선배의 비위를 맞추려는데 선배의 얼굴이 심상치가 않았습니다.
"김사장....여기 박실장님이 좀 우리랑 안 맞는거 같다...아 참...난감하네.."
"형님 무슨 문제라도 있으세요? 그래도 우리 박실장이 선수인데...ㅎㅎ"
살벌한 분위기속, 한쪽에서 눈치만 살피던 엽기토끼같이 생긴 박실장에게 이쪽으로 오라는 사인을 건넸습니다.
그러자 한창 공사중이라 어지러운 안방 한켠에서 젊은 커플이 빼꼼이 선배의 옆으로 자리를 같이 합니다.
"어 그래...너희 인사 드려.. 내 후배야... 김사장도 인사해...황 여사님 자재 분 하고 며느님 되실분..."
"안..녕..하세요...^^;"
선배의 소개로 젊은 커플이 내게 소심한 인사를 건네 옵니다.
"첨 뵙네요.안녕하세요? ㅎㅎ"
결혼 예정인 이선배 지인의 아들 내외와 머쓱한 인사를 나누며 문제의 소지를 들어 봅니다.
회사에서 제안을 했던 디자인과 마감 재료에 대한 불신, 신혼집이니 만큼 어린 며느님의 포부도 클 터인데
자신의 의견이 묵살되는 듯 한 분위기에 골이 단단히 났던 겁니다.
눈치없는 박실장은 연신 자신의 억울함과 소통의 부재를 어필하며 상황을 모면 하고자 변명하기에 급급했죠.
클라이언트에게 보란듯이 박실장을 나무라며 근처의 커피숍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사실 클라이언트의 변심이 문제 였지만 박실장이 보여준 서비스 마인드의 부재를 꼬집어 주었습니다.
커피숍으로 이동하여 젊은 예비 부부의 의견을 다시 한번 들어주고 설계 변경 또한 결혼 선물 대신 무상으로
해 준다고 했더니 아기처럼 뽀얀 어린 신부의 얼굴에 화색이 돕니다.
선배 또한 내 결정이 맘에 들었는지 낯 간지러운 립서비스를 풀어 놓습니다.
"저...사장님...저도 내일부터 여기에 나올 테니 사장님도 나와 주시면 안될까요?"
어린 신부의 앵두같은 작은 입술에서 느닷없이 강력하고 맹랑한 드립이 시전됩니다.
"헉....모냐..ㅡㅡ"
이선배가 내 눈치를 살피며 썩소를 날립니다.
선배가 에둘러 사태를 수습 하려는 모습이 안쓰러워 어린 신부에게 그러자고 했죠.
박실장은 좌불안석 얼굴이 붉게 상기되어 내 눈치만 살핍니다.
"ㅎㅎ 좋습니다. 우리 며느님 덕분에 오랫만에 현장 소장 한번 해야 겠네요.ㅎㅎㅎ
내일 아침부터 같이 나오시는 겁니다? ^^"
"정말 감사해요.사장님~ 사장님 멋지시다앙~"
세대차가 극복이 안되는 건지 좀 어색한 면도 있었지만 그녀의 젊은 에너지에 기분이 좋아 집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일행을 배웅하고 난 후 고개를 숙이고 있는 박실장을 바라 보았습니다.
"사무실로 가자~ 넌 죽었쓰~~~"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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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 2024-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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