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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2 00:13 1,224회 0건
좀 늦었네요. 사과는 기다리는 분들이 있을때나 하는법... 후훗~ (__)

지난편에서 내용이 좀 지랄같았죠? 저도 압니다...
근데요.. 몇몇분들 그냥 저한테 관심가지지 말아주셨음 좋겠네요..
작품같지도 않은데 끝까지 읽고 욕까지 친절히 달아주시는.. 케케~
쪽지는 더 가관이군요 참나 웃기지도 않네요..
뭐 그래도 욕을 하셔야겠다. 하시는분들은 욕하세요...
욕먹어서 기분좋을리는 없지만 뭐 어쩌겠어요
욕하는 씨발놈들땜에 제 평온한 평정심을 잃어서는 안돼잖아요? 캬캬캬캬캬캬~
아무쪼록 즐겁게 악플다시길 바라면서

또 한번 허접하게~ 씨부려 봅니다.... 부~~~~~~~~~아~~~~~~~~~앙~~~


-------------------------------------------------------------------------





<아내의 바람 5화>




"엄마...."

"..어...어..."

"....엄마... 정말.... 최......악이다.... "

"......................."




".....흑.... 흑...... 으~~엉~~~엉엉엉~~~~~ 아냐...아냐~~~~~~~~~~~!!!!!!!!!!!!!!!!"



----------------------------------------------------------------------------------


---------- <희영>


어젯밤 늦게나 들어온 엄마에게 짜증을 내면서 오늘 엄마와 대화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에

아빠에겐 말도 하지 않고 정규수업이 끝나고선 바로 집으로 향했다.


"그래 그래도 내가 하나밖에 없는 딸인데... 진지하게 얘길하면 엄마도 들어줄꺼야.."


엄마에 대한 한가닥 희망을 안고 걸음을 바삐 움직여 갔다.




"삐리릭~~ 철컥"



"응? 집에 누가왔나? 엄마~~~"





엄마를 부르며 안방으로 가까이 갔다.

그때 방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신음소리....





"우욱~~~~~~~~~~~~~~!!!!!!!!!!!!!! 우걱~~~~~~~~~~~ 우엑~~~~~~~~~~~~~ 우웍~~~ 우걱~ 우걱~"

"아~~~~~~~ 씨발년~~~~~~~~~~~~~ 아~~~~ 좋아~~~~~ 너도좋지? 어? 씨발년아`~~~~~~~~~"






"이...이게 무..무슨 소리...!!!!!!!!!!!!!!!!!!!"




살짝 열려진 문틈으로 보이는 방안은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엄마가 무릎을 꿀린채 어떤 남자에게 머리끄댕이를 잡혀 그대로 그남자의 그것을 입에 물고

있는 모습이다.



".....!!!!!!!!!!!!! 어... 엄마...."







"으하!~~~~~~ 씨발년... 으아~~~~~~~~~~~~~~~ 퍽퍼걱퍽퍽퍽`~~~~~~~~~ 퍽퍽퍽~~~~~~ 팍팍팍~~~"

"으웍~~ 으억~~~~ 우적~우적~으걱~우적~ 으걱으걱~~~~~~~~~~~~"

"으~~~~~~~~~~~~~~ 싼다~~~~~~~~~ 으~~~~~~~~~~~아~~~~~~~~!!!!!!!!!!!!!!!!!!!!!"






나는 엄마가 강제로 강간을 당하는 것이라 잠깐 생각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나와 아빠가 있는 집안으로 남자를 들여 저런짓을 벌이는건지...

하지만 잠시후 방안에서의 모습은 내 기대를 말끔하게 지워줬다.






"...미...미쳤어????!!!!!!! 갑자기 왜이래???!!!!!!!"

"휴우~~~~ 씨발 소리지르지 말고 빨리 닦아....."

"이씨...... 죽을뻔했잖아~~~~~~~~~~~~~"

"크크크크~ 야이 미친년아~ 너 지금 보지에 홍수났을껄? 케케케케케케~"

"무슨 말도안돼는 소리.... 어머...!!!!!"

"크크크크~ 내말 맞지? 씨발 존나 싸질렀지? 케케케케케케~"

"....이...이게.... 머...뭐야....."

"씨발년아 뭐긴뭐야~~~ 니보지 다 나으면 내가 확실히 더큰감동 만들어줄테니 기대해라.."

"................."

"크크크크~ 그럼 보지간수 잘하고~~ 난 간다~~~~"







안에서 들려오는 대화로만 봐도 하루이틀 만나온 상대도 아니었고

남자에 말에 따르면 엄마도 저 짐승같은 행동에 반응을 했다는 것이었다.

한동안 멍해져 있던 나는 멍하니 발걸음을 내방으로 옮기고 있었다.

그때 뒤에서 들려오는 발자국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방안에 있던 남자가 날보고

놀라서 그자리에 멈추어 서있었다.

어느새 내 두눈엔 눈물이 흘렀고 그 자리에서 나도 그사내를 노려다 보며 그대로 서있었다.

잠시후 엄마가 나왔다.





"자기야~ 안갔어? 잠깐만 나랑 얘........!!!!!!!!!!!!! 희....희영아......."





엄마가 내 눈앞에서 저 남자를 "자기야"라는 호칭으로 부르며 나오고 있다.

난 그 남자에게 향했던 분노와 증오의 눈을 그대로 엄마에게 쏟아부었다.

나에 눈을 보며 놀라던 엄마는 변명을 한다.

난 그런 엄마에 입에서 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냄새가 느껴진다.





"....엄마... 정말.... 최......악이다.... "






더이상 마주하기도 싫어서 그말을 남긴채 내방으로 들어와 문을 잠가버렸다.

뒤돌아선 내 등뒤에선 엄마에 울음소리가 들렸으나 그것마저 가증스럽게 느껴졌다.

방으로 들어와 침대에 쓰러지듯 엎어지자마자 눈물이 한없이 흐른다.

내가 왜 눈물을 흘리는지 나도 모르겠다.

다만 내가 저모습을 본이상 더이상 아빠에게 엄마와의 화해를 바라기는 틀렸다는것만

생각할 필요도 없이 느껴졌다.

그렇게 울기시작한 것이 얼마나 지났을까... 아빠가 퇴근하고 집에 오신 기척이 들렸다.

난 무의식적으로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썻다.





"어? 희영아~~~ 방에있니? 언제온거야? 응? 어디아파?"

"....으..응... 아빠... 나 모..몸이.. 너무 않좋아서... 나좀 쉴께 아빠..."

"뭐? 어디가? 응? 얼마나 아픈데? 일어나바.. 병원가자 응?"

"아..아냐.. 아빠 나 오늘 학원도 하루쉴께... 좀 자고 나면 괜찮을꺼야.."

"휴우... 그래... 병원 안가도 돼겠어? 약이라도 줄까?"

"아니... 아빠.. 나좀 쉴께... 문좀...."

"..어.. 그래.. 아휴.. 어쩌냐... 우리딸.. 조금 쉬고있어 아빠가 약좀 사올께.."






다시 아빠가 방에서 나갔다.

난 이불을 빼꼼히 내리며 아빠가 나간 닫힌 문을 바라봤다.

또다시 눈물이 흘렀지만 흐느끼는 소리를 낼수없어 이를 악물고 손등으로 입을 막았다.


"아빠... 흐흐흑... 어떻게... 우리 아빠... 흐흑..."


세상에 태어나서 오늘처럼 충격받고 오늘처럼 울어본적은 없었던것 같다.

너무 울어서 인지 울다가 지쳐 잠이들었다.

제발 이 모든것이 꿈이길 바라면서.....







---------- <승철>


평소와 다름없이 집으로 곧장 퇴근했다.

아내와 얘기도 해야했고 희영이 밥도 차려야 했기에 조금더 서둘렀을뿐 평소와 다름이

없었다.

집에 도착하니 현관에 희영이에 신발이 놓여져있는것을 보고 희영이에 방으로 갔다.

희영이가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 쓰고는 아프다고만 한다.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었나..."


그냥 아프다며 조금 쉬겠다는 딸의말에 조용히 문을 닫고 방을 나왔다.


"후우... 약이라도 사먹여야겠네... 아! 무슨약을 사야지? 몸살인가?"


어디가 아픈지 물어보려 다시 방문 손잡이를 잡았을때 안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


"응? 희영이가 우나?"


깜짝놀라 들어가서 묻고 싶었지만 워낙 예민한 시기이기도 했고 좀전에 행동으로 보아

아직 나에게 말하기 좀 꺼려하는 분위기라 걱정스럽지만 애써 참고선 안방으로 향했다.


안방에 들어가니 아내는 또 없었다.

별로 놀랍지도 화나지도 않아 무덤덤하게 옷장으로 향하려 할때 뭔가 축축한것이 발에

밟혔다.




"응? 뭐야 이게?"




발을 들고 양말을 벗으려 할때 어딘가 익숙한 냄새가 내코를 자극했다.





"이...이게.. 뭐야... 호...혹시..."





양말에 묻은 끈적한 액체를 코에 가져가 맡아보았다.

분명 나에게도 익숙한 냄새.... 남자에 정액냄새가 확실했다.

깜짝놀라 방바닥을 더 자세히 보자 여기저기 이상하고 걸죽해 보이는 액체들이

방바닥에 흘려져 있었다.

순간 그대로 침대에 주저앉아 가만히 생각했다.





"희영이가.. 아프다... 오늘 아침까지 멀쩡했는데... 그리고 이 액체... 아내는 없다.."






난 생각을 다 하기전에 희영이 방으로 후다닥 뛰어가 문을 열고 누워있는 희영이를 잡아

일으켰다.





"..히...희영아... .너... 너 무슨일이야.. 어?!!!!! 너... 너 왜이렇게 울어? 어?"






무슨일인지 물으려 희영이에 몸을 일으켰다가 팅팅부어 아직도 눈에 눈물을 머금고 있는

희영이를 보고 너무놀랐다.





"너...너 왜그래? 어? 무..무슨일 있었어? 어..엄만? 어?"

"....흐아아아아앙~~~ 아빠~~~~~ 흐아아앙~~~ 어떻게~~~~~~ 흐아아아앙~~~~ 어떻게~~"

"....희..희영아.. 울지마.. 울지마.."




나에 품에 안겨 한참을 울던 희영이를 어르고 달래자 희영이가 몇마디를 힘겹게 한다.




"...흑~ 흑... 어.. 엄마가... 어떤남자랑..... 흐아아앙~~~~~~~~"

"괜찮아.. 괜찮아... 쉬이... 울지마 괜찮아... "




엄마가 , 어떤남자랑 그리고 내가본 바닥의 정액... 단 3단어... 충분했다.

불가 몇시간 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이...이젠 집에까지... 희영이도 .... 이... 이런 씨발년.....!!!!!!!!!!!!!"



어느때보다 더한 분노가 치밀어 올른다.

그렇게 희영이만은 눈치못채게 하려했는데.. 나도 못본 더러운 몸짓을 직접봤을 희영이를

생각하자 그 분노감은 극을 향해 치솟고 있었다.









---------- <지은>


딸에게 들은 마지막 말한마디에 내 이성은 발악을 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육체에 쾌락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이놈저놈 만나며 섹스를 했던 나...

근래 들어서는 그것도 모자라 열댓명의 남자와 한꺼번에 난교를 하며 흥분에 몸을 떨던 나...


"정말.. 난 최악이구나..."


무작정 집을 나왔다.

그런데 갈데가 없는 내모습을 보며 실성한듯 입가에 피식~ 하고 웃음이 났다.


"이제.. 어디로 가지... 어떻해야하지...."


여전히 답을 얻지 못한채 그렇게 정처없이 거리를 거닐며 방황하고 있었다.











----------- <승철>


한참을 울던 희영이를 간신히 재우고 안방문앞에 섯다.

바닥에 저 더러운 흔적을 다시한번 바라보며 도저희 들어갈수가 없어 안방문을 닫아 버린곤

거실 쇼파에 걸터 앉았다.


"...씨발... 이제 정말.. 끝이다...."


이제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복수도 바라지 않았다.

희영이도 알아버린 이시점에서 굳이 내손을 더럽혀가며 응징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난 주머니에 전화기를 꺼내어 어디론가 전화를 했다.













------------- <지은>


찜질방... 모텔을 전전하며 지내온지도 일주일째...

남편은 물론 희영이에게조차 전화가 없었다.

물론 전화가 왔다고 해도 받을 수 없었겠지만 여태 자신을 찾지않는 가족들에게

섭섭한 맘이 드는건 어쩔수 없었고 영수에게도 전화가 왔지만 받지않았다.

지금 상황에서 아무라도 대화를 하고싶었지만 딸과 남편... 그리고 영수에게 오는 연락은

받을수 없었다.


"어디부터... 잘못된거지...."


언제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조차 알수 없을만큼 흘러지나온 시간...

나오는건 한숨뿐이다...












------------- <희영>


엄마가 집을 나간지 일주일이 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날에 배신감이 너무나 커서 걱정이란 감정이 그리 크진 않는다.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어...."


그날 이후 아빠는 나를 마주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우울해하신다.

평소에도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니셨지만 그날이후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해지듯하다.






"아빠.... "

"...어? 어 희영아... 뭐 필요한거 있어? 배고프니?"

"..아냐... 괜찮아..."

"하하.. 그래... "

"....아빠... 엄마랑.. 이젠 이혼해... 내 걱정말구..."

"............"

"정말이야... 난 괜찮으니까.... 이제 맘졸이면서 눈치보지말구.. 아빠랑 나랑 재밋게

같이살자.... "

"...후우... 희영아... 그.. 아니다... 그래 알았어... 미안하다... 아빠가 못나서..."

"그런말...하지마 아빠... 나 사실 예전부터 다 알고있었어... 엄마 바람피는거...

그래도 아빠가 나때문에 참고있어서... 그래서 나도 참았는데... 이젠 아냐... 이제 그만

해도 돼 아빠... 난 항상 아빠편이니까..."

"........"








한창 공부하고 예민한 시기라서 혹여나 부모의 이혼때문에 흔들리거나 삐뚫어 질까바

노심초사하며 꾹 참고 지내는 아빠를 더이상 두고 볼수없었기에 아빠에게 내 생각을

말했다.

별 대답은 없었지만 아빠에 표정은 놀라면서도 한결 부드러워진것 같아 조금은 맘이

편해졌다.

다음날 난 아빠를 이해해달라고 말할 생각으로 할아버지에게 전하를 드렸다.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저 희영이에요"

[오~~ 그래.. 희영아~ 하하하 그래 그래.. 우리 손녀.. 잘지내지?]

"네 할아버지도 잘지내시죠? 죄송해요 찾아가 인사도 못드리고..."

[아이구~ 우리 손녀가 그런말도 할줄알고 다컷네.. 다컷어.. 허허허~]








할아버지에 안부를 묻고는 잠깐에 뜸을 들이다 그간 있었던 얘기를 말씀드렸다.

물론 적잖이 놀라하셧고 할말을 잃으신듯 아무 말씀이 없으셧다.








"..하...할아버지... 우리 아빠... 어떻게요... 흐흐흑~"

[....히.. 희영아... 미..미안하구나...]

"엄마 좀... 엄마 좀 말려주세요... 아빠좀 더이상 괴롭히지 말라구 할아버지가 혼좀

내주세요... 흐흑~"

[...내..내가 지금 너희집에 가마... 니 아빠... 박서방 집에있니?]

"..흐흐흑.. 네..."

[..오냐... 지금 바로갈테니... 아빠한테 말좀 해주렴...]








전화를 끊고 몇시간이 지난 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집으로 오셨다.

할머닌 집에 오시자마자 울며불며 나를 안고 가여워하셧고 할아버지는 아빠와 마주앉아

죄지은 사람인양 고갤 푹 숙이고선 아무 말씀도 없으셧다.


"그래... 이게 최선이야... 아빠,엄마에게도... 나에게도..."








----------- <지은>


[야~ 이지은~!!!! 너 어디야? 어떻게 된거냐고?]

".....왜 전화했어..."

[뭐? 야 씨발 그걸 말이라고해?]

"..............."

[지금 어디야? 집은 아닐꺼아냐?]

"...흐흑... 영수야.. 이제 나 어쩌면 좋아..."








지독한 외로움에 몸과 마음이 지쳐갈때쯤 영수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난 당장 누구에게라도 위로를 받고싶어서 전화를 받았고 한두마디 하자마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잠시후 영수가 말한 호텔안으로 들어서자 영수가 달려나와 안아주었다.










"괜찮냐? 에휴...."

"흐흑.... 자기야... 흐흐흑......"







한참을 영수에 품에 안겨 울다가 맘이 조금 진정이되자 영수가 물었다.








"어떻게 된거야?"

"몰라... 딸이 그걸 다 봤으니.... 이제 다 알았겠지..."

"집에선 연락없어?"

"...응... 내가 미친년이지.... 집에서까지 그짓을 하다 딸한테 들키기나하고..."

"....뭐좀 먹을래?... 너 밥도 안먹고다녔지? 얼굴 꼬라지가 가관이다.."








영수를 만나 마음이 조금 풀어지긴했지만 가슴속에 응어리는 좀처럼 풀어지지않았다.

룸서비스로 식사가 들어오고 먹기 싫다는 날 억지로 식탁에 데려가 먹였다.








"야~ 씨발 다 먹고살자고 하는건데 일단 먹고 생각해..."

"............"





몇숟가락 뜨고 나서 난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 갈래.... 우리 더이상... 그만 만나자...."

".....뭐?"

"...집에... 가봐야겠어..."

".........."

"갈께... 잘지내..."






영수에게 인사를 하고 호텔방문을 잡아돌릴때 뒤에서 영수가 날 끌어안았다.







"...놔.... 나 가야돼...."

"...내일가...."

"..안돼... 지금 가야돼..."

"..........."





내 거부에 잠시 멈칫한 영수... 그러나 그는 날 보낼 생각이 없었나보다.








"!!!!!!!!!!! 아악~~~~~~~~!!!!!!!!!!!!!!!!!!!"

".....씨...발... 내일... 가라고...."

"이...이게 무슨 짓이야... 이러지마..."

"하~ 씨발... 야... 너 어짜피 집에 가봐야 이혼이야... 그러니까 내일 가라고~"

"...시...싫어... 이혼...해도... 지금 집에 갈꺼야... 놔줘..."

"좃까고 씨발... 좋은말 할때 내일 가라... 너도 스트레스 많이 받았잖아? 내가 그거

풀어줄께.."

"무..무슨 말이야... 하... 하지마... 하지마 영수씨..."







뒤에서 끌어안고있던 영수가 날 집어던지듯 바닥에 내팽개쳐 놓고는 내일 가라며 날 겁박

하기 시작했다.

난 끝까지 집에 가야한다며 거부했지만 애초에 날 보낼생각은 없었나보다.

영수는 내 옷을 찟듯이 벗겼고 난 눈물을 흘리며 반항도 못한체 누워있었다.

어느새 알몸이 된 내위로 영수가 겹쳐져 올라왔고 내몸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역시 몸정의 시간이 오래되서일까... 영수는 내 약한 곳을 집요하게 건드렸고 난 서서히

무너져 내렸다.







"아흑... 하...하지마... 하지... 하응~~"

"추르릅~~~ 추릅... 하~~~ 씨발년... 가만히 있어..."






내 양젖가슴을 지나 배꼽을 타고 내려가 내 보지를 공략하기 시작하는 영수...

어느새 벌어진 내 양다리는 그런 영수를 반기는듯 활짝 열어 그를 맞이했다.







"하응~~ 아~~~ 아흑.... 아..안돼... 하응~~~~~~~~~~~"

"후르릅~ 쭙~ 쭈릅~ 하~ 씨발년 안돼기는.... "







지난 섹스에서처럼 이성을 완전히 내려놓지는 않았지만 쾌감을 동반한 육체의 반응은

여전히 뜨거워지고 있었고 그에 걸맞게 내입에선 거부의 말보다 쾌락의 신음이 더욱더

커져만 갔다.


언젠가 부터 영수의 펌프질에 허리를 튕기기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섹스에 빠져든 나...

간헐적으로 입에선 안된다는 말을 내뱉지만 그건 내가 보이는 반응에 묻혀 사라진다.







"아앙~~~~~ 하윽~~~~~ 하윽~ 하아~~ 하아~~ 아윽~~~~ 아~~~~~~~항~~~~~~ "

"..훅~~ 후~~~ 씨발년... 흑~~~ 하`~~~~ 씨발년아 어때? 어? 헉~ 헉~ 스트레스 흑~

풀리지? 어? 대답해 씨발년아~ 훅~ 후~ 헉~ 헉"

"하응~~~~ 몰라.... 몰라~~~~~~~~~ 하윽~~~~ 좋아... 좋아~~~~ 더~ 더~~~~"

"아으윽~~~~~~~~ 개같은년아 간다~~~ 아흐윽~~~~~~~~~~~~~!!!!!!!!!!!!!!!"

"아으~~~~~~~~~~~~~~~~~~~~~~~~~~~~~~흑~~~~~~~~~~~~~~~!!!!!!!!!"







사정이 끝나고 그대로 내위에 엎어진 영수를 꼭 끌어안고는 쾌락에 여운을 즐기면서도

내눈에선 눈물이 흐른다.

잘못된걸 아는데... 그 잘못으로 지금 이렇게 힘든데도 또다시 그 쾌락에 눈이멀어 몸을

떨어대고 있는 내모습.....


그날 새벽까지 영수와 격한 섹스를 하고서 잠든 영수를 뒤로한채 호텔을 나서 집으로

향했다.








"철컥~ 띠리릭~"

"....누구.... 지은이니? 아이고 이것아~~~~ 너 어쩔려고 그래... 흐흐흑..."

"어...엄마... 여..여긴 어떻게..."

"아이고 이 망할것아... 이게 뭔짓꺼리야.. 어? 내가 못살아.. 하이고.."

"어..엄마... 나.. 나 어떻게.. 흐흑...."






놀랍게도 집엔 엄마가 와계셧고 문열리는 소리에 깨서 날 맞으셧다.

이미 모든것을 알고계시는듯 멍청히 서서 놀래하는 내 가슴팍과 팔을 때리시며 울고 계신다.

그 소리에 방안에서 아빠와 남편이 나왔고 그 모습을 보고는 난 무릎을 꿇고

빌기 시작했다.






"아빠... 여보... 잘못했어.. 엉엉~~ 내..내가 미쳤어... 내가 미친년이었어.. 제..제발..

한번만.. 응? 여보.. 아빠... 잘못했어.. 내가.. 잘못했어...."

"................."

"...이... 너... 입다물어...."

"엉엉~~ 아.. 아빠..."







남편은 아무런 표정변화없이 날 내려다보며 침묵으로 일관했고 아빤 얼굴이 울그락붉그락

해져서는 떨리는 음성으로 내 입을 막으셧다.

그날 바로 난 엄마,아빠에게 친정으로 끌려갔고 날 끌고가는 와중에서도 아빠는 남편에게

미안하다며 머리를 숙였다.

난 울기만 할뿐 아무말도 못한채 집으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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