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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남편친구들과의 만찬 - 상편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2 00:14 1,681회 0건
난 어릴 때부터 노출에 관심이 많았다
내 몸을 남들한테 은밀히 보여줄 때 나도 모르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곤 했다.
물론 초등학교 때야 그런걸 알 리가 없었지만은....
남녀공학인 중학교 , 고등학교 시절 남들 보다 더 짧게 교복을 입으려고
몇 번을 접어서 입었는지 모르겠다.
치마가 짧아질수록 남학생들의 은밀한 눈동자에 가슴 한 구석에서 치밀어 오르는
이상야릇한 흥분을 느끼곤 했다.
대학생이 되어서는 아예 노골적으로 미니스커트를 즐겨 입었다.
방학 중에 바닷가로 놀러 라도 갈라치면 으레 몸에 꽉 끼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곤 했다.
물론 회사 생활도 마찬가지였다.
그렇다고 내가 난잡한 성생활을 즐긴 속칭 놀던 여자는 아니었다.
하지만....결혼 후 그 모임 이후 .......
내 모든 것이 뒤 바뀌게 되었다.

“자기야~ 머해~ 어서 해 시간 없어~ 늦었어..~”
“잠깐만~ 나 아직 옷도 못 입었어..~”

나이 서른이 되어서야 네 살 연하의 남편을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우씨~ 또 어떤 옷을 입으려고 그렇게 뜸 들여~”
“아이~ 입을 게 없단 말야~”

난 침대에 쭈욱 펼쳐진 옷들을 보면서 망설이고 있었다.

“저거 입어~ 저게 젤 났다~ 글고 또 티팬티야~ 참나~”
“이거? 그래? 알았어~”

뒤돌아보니 남편인 동석씨 얼굴에 알게 모르게 미소가 번져있었다.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미니스커트에 민소매 티셔츠 그리고 가벼운 봄 자켓을 걸치고
우린 집을 나섰다.

“왜 이번엔 부부 동반야? 그동안 자기네끼리 뭉쳤잖아~”
“봄도 되고 간만에 다들 얼굴 보고 인사하자는 거지~”
“자기네는 고등학교 동창들 자주 만나네....”
“우리가 독수리 오형제 아니냐..크크크”
“그래서 지구는 지키남? 맨날 술에 쩔어서~ 가정이나 잘 지키셔~”

남편 포함 다섯 명은 수시 때때로 시간 날 때마다 만나서 술을 마신다.
아직 어려서 인지 체력들은 빵빵해서 마셨다 하면 새벽에 신문과 같이 집에 들어온다.
결혼한 사람은 남편과 재헌씨 밖에 없다.
세 명은 아직 솔로다. 그렇다고 여친이 없는 것도 아니다 알게 모르게 다들 애인들이 있었다.

“오늘 다들 부인, 여친들 데리고 나오는 거지?”

아뿔사~
여자는 나 하나뿐~

“오랜만입니다 제수씨~”
“...네 오랜만이네요.....근데 다들 왜 혼자? 재헌씨~ 와이프는요?”
“아~ 애가 아파서요~ 원래 처가에 맡기고 오려고 했는데,,,그렇게 됐네요,,”
“다른 분들은......”

비록 나이가 나보다 어리지만 남편 친구 들였다.
물론 친구들도 나에겐 존댓말을 써 주었다.

“왜 저 혼자예요? 동석씨 어떻게 된 거야~”
“그게...나도 좀 전에...알았어..”

모두들 이 핑계 저 핑계.....헤어졌다는 둥...야근 한다는 둥.....

‘아이~ 괜히 나왔네...눈치 보이게...지들끼리 신나게 놀 건데 나 때문에..그냥 갈까?..’

“동석씨 나 가는게 났겠지? 자기들끼리 그냥 재밌게 놀아~”
“아~ 제수씨 그런게 어딨어요~ 오늘 예쁘게 차려입고 나왔는데...”
“맞아요~ 여기 중국집... 차이나타운에서 젤 맛 집이에요~”
“제수씨~가득이나..예약 인원수 적어서 그런데 오늘 그냥 놀아요.~~제수씬 애들도 없잖아요~”

난 잠시 남편을 처다 보았다.

“그래 자기야 오늘 신나게 놀자~ 불금이잖아~”
“........”

‘그래 놀자~ 어차피 나온 거..’

“동석씨 나 오늘 술 만취할거야~ 자기가 나 끝까지 책임져~”
“제수씨 저희가 모셔다 드릴께요.. 맘껏 드세요~”

고량주~ 첨 먹어 보는 술이다.
기름진 중국 음식엔 고량주가 제격이라며 연신 시켜댄다.
첫잔부터 목구멍으로 넘어가면서 후끈 거리는 던 게 이젠 뱃속에서도 확 하고 열이 올라온다.

“크 넘 독해~ 그냥 소주로~”
“제수씨 소주 보다 고량주가 낫다니까 담날 머리도 안 아프고...”
“그래 자기야~ 중국 음식엔 고량주가 딱 이야~”

얼핏 그 독한 고량주를 한 병은 마신 것 같았다.
몸에서 불이 난 듯 열기가 올라오고 온몸이 불게 물든 듯하였다.,

“휴~ 덥다~ 오월 촌데 벌써 이렇게 덥네..에어컨 안 되나?”
“자기야 아직 에어컨은 안틀지~ 야~ 현수야 창문 좀 열어~”
“그래~ 문 열고 선풍기 좀 틀어~”

현수씨가 창문을 열고 선풍기를 들고 내 옆으로 와서 틀었다.

“이젠 시원하죠? 제수씨? 글고 그 자켓 벗으세요.~ 덥다면서 자켓은...”
“그래~ 자기야 이거 벗어라~ 땀 흘려서 화장 번진다...”
“동석씨 안에.,.그게..알잖아~”
“어때요~ 자켓 벗으세요..”

현수씨가 자켓을 벗기며 내 등을 떠밀었다.

“어휴~ 팔하고 등에 땀 좀 봐~ 동석아~ 봐봐~”
“자기야 미련하게~ 진작 벗지...선풍기 좀 강하게 틀어라~”

선풍기 바람에 시원함을 느끼면서 술을 좀 깨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바로.....

“제수씨 한 잔 따라주세요~ 오늘 기분인데~”“
“그래요 한 잔씩 따라주세요~”

난 남편인 동석씨를 처다 보았다.
순간 남편의 고개가 아래위로 끄떡였다.

“알았어요. 여기요~ 받으세요..”

난 그래도 먼저 결혼한 재헌씨에게 술을 따르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제일 먼 곳에 앉아 있었기에 상체를 테이블 위로 쭈욱 뻗으면서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에이씨~ 팔이 짧네...근데 지는 왜 안 일어나? 손만 뻗어?’

난 팔을 더 내밀기 위해 상체를 더 숙이며 발뒤꿈치를 들었다.
순간 선풍기 바람에 스커트가 펄럭이며 위로 말려 올라갔다.

“어머~”

난 화들짝 놀라 재빨리 술을 따르고 자리에 앉았다.

“제수씨 제가 받았으니...한잔 받으셔야죠....”
“그래요~ 받으세요..”

‘못 봤나? 진짜? 휴~ 다행이다...하긴 다들 술이 어느 정도 들어갔으니...’

“네 한잔 주세요..”

이렇게 마신 술이 또 다시 내 몸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자기야~ 잠깐...나 화장실...”

‘휴~ 넘 많이 마셨다~ 얼굴이 아니 온몸이 빨게~’
‘근데 진짜 못 봤겠지?...동석씨 친구들 앞에서 망신당할 뻔 했네...’

거울 앞에서 화장을 고치고 나가려고 할 때 카톡이 왔다.

‘안와?’
‘얼굴이 빨개서 화장 고쳐~’
‘어차피 또 마실 걸 왜~’
‘자기 위신이 있지..내가 못나 보이면 좋아?’
‘크크 지금도 자기 겁나 섹시해’
‘진짜? 내가 그런 말 좋아하는걸 아는 구나 울 자기~’
‘그런 의미에 자기 브라 풀고 와~’
‘헐~ 먼말?...’
‘에어컨 틀었으니 와서 자켓 입어도 돼~ ’
‘진짜? 에어컨?’
‘응~ 그러니 알지? 자기 섹시해 보이면 좋잖아~자기도 은근 즐기고 크크크’
‘먼 소리야~ 진짜~...’
‘애들이 머라고 한다. 빨리 와~’

난 우리 방으로 가다가 다시금 화장실로 되돌아 왔다.

‘브라를 풀어? 노브라? 동석씨가 취했나?’
‘동석씨 친구들 앞에서..노브라....음....한번 해 볼까?’
‘그래~ 동석씨도 원하잖아~’

갑자기 온 몸에 전율이 일어났다.

‘아~ 떨린다...’

난 서둘러 우리 방으로 들어섰다.

“머예요~ 제수씨~ 기다리다 울 세잔씩 마셨잖아요..”
“벌주로 세잔 연속 원샷~”
“넘 독해서 연속은~”
“그럼 이렇게 한잔~~”

내 왼쪽에 앉아있던 우진씨가 맥주 컵에 고량주 세잔을 따라서 내게 내밀었다.
난 다시금 남편인 동석씨를 처다 보았다.

‘끄덕끄덕’

또 다시 술잔이 돌기 시작했다.
겨우 갈아 앉혔던 취기가 슬슬 다시금 올라오기 시작했다.
난 내 앞에 앉아있는 재헌씨와 준형씨에게 술을 따르기 위해 다시금
테이블에 허리를 숙여야만 했다.

“어머~ 앗 차거~”
“어휴~ 제수씨 죄송해요..재헌이가 말 시켜서 ....”

준형씨가 술을 따르다가 그만 허리숙인 내 가슴에 술을 따르고야 말았다.

“자기야 괜찮아?”
“...어떡해...”

동석씨가 냅킨을 들고 와서 내 가슴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한 번에 상당히 많은 술을 엎질러서 얇은 자켓과 민소매 티셔츠가 흠뻑 젖어버리고 말았다.

‘탁탁..툭툭...’

“어머..머야..동석씨 그렇게 닦으면,..,,”

난 깜짝 놀라 큰소리로 외치고야 말았다
순간 다른 네 명의 눈동자가 내 가슴에 꽂혔다.

가슴을 닦는 것이 아니라 마치 젖은 티셔츠를 가슴에 붙혀 놓은 형상이었다.

‘브라도 안했는데....어쩜 난 몰라~’

고개를 숙여 가슴을 보니 하얀 티셔츠가 가슴에 착 달라붙어 젖꼭지가 비치었다.

“야~ 그렇게 닦으면 되냐? 이렇게~...”

바로 옆에 앉아 있던 우진씨가 자리에서 일어나 내 뒤로 왔다.
그리곤 티슈로 가슴을 문지르며 닦기 시작했다.

‘아~ 머야...지금 이 상황.....어머~ 거긴...꼭지....그렇게 하면...아~’

“우진아~ 자켓도 많이 젖었다 제수씨 춥겠다..선풍기 하고 에어컨 끄고 벗겨 드려라”

난 순식간에 자켓 마저 벗겨졌다.
몸에 딱 붙고 젖어버린 티셔츠라 유독 가슴과 젖꼭지가 두드러지게 튀어나와 보였다.

‘아~ 머야 부끄럽게~ 그렇게 처다 보면..난...난...어떡하라고....몰라~’

남자들의 뜨거운 시선에 얼굴이 더욱더 붉어져 가기 시작했다.,

‘자기야 괜찮지? 문제없지?’

동석씨에게서 다시금 카톡이 왔다.

‘문제가 없겠어? 창피해~ 다 비치잖아~’
‘크크 괜찮아~ 자기 섹시하고 매력 있어~’
‘자기 괜찮아? 내가 이래도?’
‘응~ 예뻐 좋아 ㅎㅎㅎ’
‘몰라~ 변태야~ 정말~’
‘크크 내가 뭘 해도 놀래지 말고 가만히 있어~ 오늘 불금 누리자...크크’

술잔이 다시금 돌았다..
학교 얘기 군대 얘기 사회 얘기...무슨 남자들이 이렇게 수다가 많은지...
하지만 내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라 한편으론 다행이었다.
선풍기와 에어컨을 껐더니 다시금 술기운이 훅 하고 올라왔다..

“아~ 더워~ 자기야 덥다~ 그리고 많이 마셨나봐~ 이젠 취하네..”
“괜찮아~ 아직 멀쩡해 보이는데 머~”

‘어머~ 머야~’

난 눈을 휘둥그레 뜨고 남편을 처다 보았다.
‘씨익~’

동석씨가 묘한 웃음을 지었다.

‘머야~ 자기 손 빼~ ’
‘크크 덥다며 내가 시원하게 해 줄게 기다려~’

남편의 손이 스커트 속 허벅지 옆으로 깊숙이 들어왔다.

‘미쳤어~ 보면 어쩌려고....’
‘누가 봐? 글고 보면 어때~ 크크 자기 은근 이런 거 즐기잖아~ 노출~’
‘어머머..내가 언제...정말 미쳤어~ 이 변태~’

동석씨의 손이 마침내 허벅지 깊숙이까지 들어 왔다.
그리곤 팬티 라인을 잡고 쑤욱 잡아 내렸다.

“음...”
“무슨 일 있어요? 제수씨?”
“아..아뇨...아니..아니에요...”

난 당황스러움에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자기야~ 그만...해..야지...? 응?”
“괜찮아~ 오늘은 불금 즐겨야지~ 안 그래?”
“맞아요..제수씨 이차도 가야되고 삼차도 가야죠..”

남편의 손이 다시금 팬티 라인을 잡고 밑으로 내렸다.
순간 나도 모르게 엉덩이를 들며 동석씨를 도왔다.

‘어머 내가 왜? 어머머’

다리에 힘을 주고 조금 벌리자 내려가던 팬티가 무릎 부위에서 걸렸다.
난 남편인 동석씨를 다시금 처다 보았다.

‘크크 힘 빼~ 그러니까 더 이상하다 다리에 걸려 버린 티 팬티?’
‘머야~ 지금..나 어떡하라고~..얼른 손 치워~ 안 그럼 나 화낸다.’
‘여기서? 크크 그냥 벗는게 나을 걸? 노팬티 시원하고 좋잖아~ 기분도 야릇하고 흐흐’

남편과 카톡을 주고받으며 열을 낼 때 재헌씨가 술을 따르려 자리에서 일어났다,
순간 나도 같이 일어나자 팬티가 아래로 쑤욱 하고 내려갔다.

‘몰라~ 어떡해~ 아이~ 정말~ ’

툭~

우진씨 자리에서 젓가락이 밑으로 떨어졌다.,
그 순간 우진씨가 젓가락을 주우려 테이블 밑으로 고갤 숙이며 의자를 뒤로 빼내었다.

“저기 우진씨 새 젓가락으로 달라고 하세요..”
“에이~ 귀찮게 그냥 티슈로 닦으면 되죠..”

‘아~ 어떡해~ 다 봤어~ 다 봤을 거야~..어떡해~’

난 부끄러움과 수치스러움에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하였다.

‘어머~ 어머머’

테이블 밑으로 사라진 우진씨가 내 발목을 잡으며 들어 올렸다.
순간 나도 모르게 힘이 쫘악 빠지며 자리에 털석 주저앉았다.

“으음...아~”
“자기 왜 그래? 응?”
“제수씨...건배~”

무의식적으로 잔을 들며 술을 들이켰다.
아래선 내 다리가 하나하나 들리며 팬티가 발목에서 빠져나갔다.
다시금 올라온 우진씨가 내게 술을 따르며 건배를 청했다.

‘팬티...팬티는....’

난 의자를 뒤로 빼며 테이블위에 덥힌 천을 살짝 치웠다.

‘어머~ 몰라~ 저기다 던져 놓으면 어떡해~’

내 자주색 티 팬티가 테이블 아래 정 가운데 떡하니 펼쳐져 있었다.

‘저려면... 저려면...혹시나 다들 보면 어떡해~’

갑자기 알 수 없는 묘한 기분이 술기운과 같이 내 몸을 빨갛게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제수씨~ 우리 세잔 마실 때 한잔 마시네...”
“준형아~ 봐줘라~ 제수씬 아무래도 여자잖아~ 나이도 있고~”
“크크 근가? 글치~ 어찌 보면 누난데~ ”
“머라고요? 현수씨~ 많아 봐야 겨우 네 살인데~ 나이가 있다니요?”
“아~ 왜 열 내고 그러세요...그냥 술이 약한 것 같아서...”
“줘요~”

난 준형씨 잔을 받기 위해 일어나서 테이블에 다시금 고개를 숙여다.
그리고 다시 앉으려고 할 때 남편의 손이 내 스커트를 잡고 뒤로 잡아 당겼다.
순간 스커트가 올라가며 난 맨살로 의자에 앉아야만 했다.

‘앗~ 차가워~’
‘머야~ 동석씨 진짜...노팬틴데...어쩌려고...’

올라간 스커트 때문에 허벅지 옆 라인이 훤히 들어 났다.
비록 위에서 보면 가려지겠지만 조금만 아래서 보면 허벅지며 엉덩이라인 까지
다 들어나 보였다.

‘아 가슴이며 젖꼭지며 노팬티에 엉덩이까지....’
‘이상해~ 떨린다...왜 이렇게 심장이 뛰지?’

의자 때문인지 엉덩이에 땀이 차기 시작했다.
난 닦을 수가 없어 의자에 엉덩이를 살살 문지르며 땀을 닦아냈다.
순간 먼 가 미끈거렸다. 느낌상 무언지 알 수 있었다.

‘어머..이건...설마...내가...느끼는 거야? 지금?’
‘아~ 어떡해....나...진짜 느끼나 봐~’
‘저 눈빛...저 시선....아~ 보고 있어..내..가슴...내 젖꼭지...’
‘우진씨는 내가 노팬틴걸 알고 있어..우진씨가 나를 보고 있을까?....’
‘이 야릇한 기운은 머지? 아~ 떨려....흥분..돼...’

나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며 다리를 오므렸다.
순간 누군가가 내 양쪽 허벅지를 잡고 다리를 쫘악 벌렸다.

“어머~어머머~”
“응? 왜 그래 자기?”
“제수씨 무슨 일?”

난 남편인 동석과 옆에 앉은 우진씨를 번갈아 가며 처다 보았다.
그들의 얼굴엔 알게 모르게 희미한 미소가 소리 없이 번지고 있었다.,

난 테이블 밑으로 다리를 쫘악 벌린 체 10분이 넘게 앉아있었다.
남편과 우진씨는 잡은 다리를 놓아 주지 않은 채 오히려 더 벌리려고 힘을 주고 있었다.
남편에게 카톡을 날렸다.

‘도대체 머하는 거야..자기..우진씨는 또 머고...’
‘크크 느끼는 구나 우리 여보?’
‘자기야...놓아줘...그만...우진씨도..내 허벅지를....’
‘크크 알고 있어 우리 여본 그냥 모른 척 하고 가만히 있어,,,자기 오늘 계 탄 날이 될 거야.’
‘자기야~’

“으음~ 학~”

나도 모르게 짧은 신음이 떠져 나왔다.
남편과 우진씨의 손이 우악스럽게 내 허벅지를 잡고 더욱 더 다리를 쫘악 벌렸다.

“제수씨 오늘 기분 좋죠? 술도 적당히 즐기시고...흐흐흐”
“그럼 오늘 기분 최고겠지..홍일점에 마당쇠가 다섯 명이나 있는데...”

동석씨 친구들의 목소리가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남편과 우진씬 손을 허벅지 안쪽으로 더 집어넣고 움켜쥐었다 폈다 계속해서 나를 자극했다.

“으음..”

이를 악물고 터져 나오려는 신음을 삼켜야만 했다.

‘아~ 죽을 것 같아~ 동석씨 우진씨...아...어떡해...나..어떡하면 좋아~’

양 다리가 번쩍 들렸다.
그리곤 두 사람의 다리에 내 허벅지가 올려졌다.
난 두 다리를 활짝 벌린 채 절로 등이 뒤로 넘어갔다.

“어~ 제수씨 취하셨어요? 왜 뒤로?”
“으음..그게..취한게 아니라...좀 피곤해서요....”

‘몰라~ 어쩜 이렇게까지...아~’

“야~ 이젠 술이 오른다. 도대체 고량줄 몇 병이나 마신거야~”
“그러게...소맥으로 바꿀까?”
“이차는 안가냐?”
“좀 있다...지금 가면 술값이 더 나와~”
“제수씨 피곤하면 제가 갈께요...”

앞에 있던 준형씨가 일어나서 내 옆으로 다가왔다.
“아니..그냥..전...”
“괜찮아요..편하게 하세요...”
“그게......”

난 말을 잇지 못했다.
어느새 옆으로 다가온 준형씨가 쩌억 벌어진 허벅지와 다리를 보고 있었다.

“여기 제잔 받으세요...근데 제수씨 시원하겠네요? 그쵸?”
“.......”
“시원한 거 맞죠? 바람도 잘 통하고,....아닌가? 밑에는 덥나? 어때요 제수씨?”
“....아니...네 시원....해요....”

준형씨 얼굴을 차마 처다 볼 수가 없었다.
심장이 쿵쾅거리며 더욱 더 뛰기 시작했다.
온몸에 전율이 일며 아랫배가 아른 거렸다.
그 순간 뜨거운 무언가가 조금씩 보지 주변으로 번져 나갔다.

‘자기야...나...나..넘 흥분했어...그만 멈춰줘...제발...’
‘크크 그래? 나오려고 그래? 그럼 참지 말고 싸....’
‘자기야~ 너무해..어떻게..그런 말을....’
‘내숭은~ 자기 은근 이런 거 즐기잖아...’
‘내가 언제...?’
‘자기 일기장..크크...오늘은 그냥 모른 척...’

이게 오늘 남편과 나눈 마지막 카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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