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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2 00:13 1,515회 0건
두환의 귀두가 지연의 질을 좌 우로 가르며 돌진한다.

지연은 버둥거리면서도 두환의 자지가 가져다 줄 쾌감에 온 몸을 떤다.

[ 우당탕탕 ]

“ 아.......앙~~~~~~엄~~~~~~~마 ”

순간 뜨거운 육체의 결합에 몰두하던 두환과 지연의 움직임이 정지화면처럼 멈춘다.

지연의 몸이 스프링처럼 튕겨져 오른다.

“ 하나야~~~~”

두환은 껄떡이는 자신의 자지를 잡은채 멍하니 그녀의 뒷모습을 ?는다.

방금까지 자신의 밑에 깔려 발버둥치던 그녀가 믿지못할 힘으로 자신을 밀쳐낸다.

“ 엄~~~마~~~~~앙~~~~~~앙~~~~~”

“ 아유..괜찮아...우리아기...침대에서 떨어졌어?....울지마...괜찮아...”

지연은 딸아이를 안고 달래며 자신의 옷을 추스른다.

방금 전의 뜨거웠던 느낌은 온데간데 없고 딸아이 앞에서 외간남자를 받아들이려 하던

자신이 추잡하게 느껴진다.

방문 앞에서 두환은 그런 그녀를 바라본다.

“ 저.....지연씨...그럼 저 이만 가볼꼐요....”

“ ......네.....두환씨.....”

“ 나오지 마세요...하나 놀랬나 보네요...그럼.....”

“ ..........................”

지연은 두환을 돌아보지 못하고 그의 말에 대꾸한다.

두환 역시 방금 전의 그 흥분감은 하나를 보는 순간 저 멀리로 사라졌다.

문을 나서는 두환의 발걸음이 무겁다.

‘ 아 씨발....더럽게 재수없네....다 됐는데......제기랄........’

그런 두환의 뒷모습을 보는 지연이 딸아이를 꼭 안는다.

‘ 고마워 하나야...엄마를 구해줘서....’

지연은 자신을 욕망의 구렁텅이에서 구해준 딸아이 하나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왠지 모를

허전함이 자신의 육체를 감싸오는 것을 미세하게 느껴본다.






‘ 클클클...저 새끼 아마추어네 그려...클클클...’

화면을 바라보며 미소짓던 재근이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끈다.

‘ 수현이 동생한테 선물로 하나 보내려 했더니만, 저 새끼가 다 망쳤네...’

재근이 모니터속 지연을 응시하며 캔맥주를 한 모금 마신다.

맥주를 마시며 우뚝 솟아오른 엄청난 자신의 자지를 주무르던 재근...

화면속 지연은 하나를 다시 재우고 나와 거실을 정리하고 있다.

엎드려있는 지연의 엉덩이가 좌 우로 요동친다.

당장이라도 달려가 박아버리고 싶은 재근..

하지만, 재근은 참는다....

더욱더 강렬하고 자극적으로 지연을 서서히 맛보고자 하는 재근........





[ 죄송합니다...지연씨..제가 잠시 미쳤었나봐요...용서하세요..]

두환에게서 온 문자를 바라보는 지연의 마음이 복잡하다.

며칠 째 클럽을 가지못한 지연...

두환의 몇 번의 사과문자에도 선뜻 답을 하지 못한다.

지연의 손가락이 힘들게 움직인다.

[ 아니에요...제가......]

문자를 다 쓰기도 전에 그녀의 전화가 울린다.

“ 언니......”

“ 아...진영씨..”

지연은 진영에게 들키기라도 한 듯 양 볼이 뜨거워짐을 느낀다.

한껏 밝은 목소리로 답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살짝 떨린다.

“ 언니 오늘 시간 있으세요? ”

“ 네? ”

“ 우리 회사 사장님이 면접 보자는데요...언니 시간될 때...”

“ 네? 진영씨 회사 사장님이요? ”

“ 네....약속있으세요? ”

“ 아뇨..그런 건 아닌데.....너무 갑작스러워서....”

“ 그럼...오늘 오후에 괜찮죠? ”

“ 네....네.....괜찮아요.”

“ 그럼 오후에 다시 전화 드릴께요...언니...”

진영이 급하게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는다.

지연은 갑작스런 진영의 전화에 멍하니 앉아 거울을 바라본다.

한 참을 멍하던 지연이 일어나 입고있던 트레이닝복을 훌렁 벗어 버린다.

거울속에 비친 육덕진 유부녀의 알몸에 하나씩 하나씩 옷이 입혀진다.

어느새 거울 속에 섹시한 커리어 우먼이 나타난다.

자신을 바라보던 지연은 살짝 미소지어 본다.

방금까지 자신을 누르고 있던 남편과 아이에 대한 죄책감이 사라지며 기분이 맑아지는 지연...

그녀가 전화기를 들어 두환에게 문자를 보낸다.

[ 괜찮아요...신경쓰지 마세요...]

전송버튼을 누르려던 그녀가 다시 망설인다.

끝내 종료버튼을 눌러버린 지연은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화장대에 앉는다.

그리고 정성껏 화장을 한다.

오후에 있을 면접을 위해....




“ 언니......지연이 언니...”

“ 진영씨.....”

“ 잘 찾아 오셨네요..호호..”

“ 네....집 앞인데요...뭘...”

“ 너무 이쁘세요...언니...누가 유부녀라고 하겠어요....질투나네...진짜...”

“ 진영씨도 참....너무 띄우지 마세요....살쪄서 이 옷도 겨우......”

“ 그래선가..타이트 한 게 엄청 섹시한데요......호호...축복받은 몸매야...언니...”

“ 진영씨.....이제 그만...놀리구...”

“ 호호.....진짜라니까요....언니.....이리로요...”

진영을 따라 회사로 들어서는 지연...

뒤에서 바라보는 진영의 콜라병 같은 몸매를 보며 지연은 감탄한다.

긴 생머리를 찰랑거리며 잘록한 허리 아래로 펼쳐진 딱 알맞은 볼륨의 엉덩이가 요염하게 씰

룩거린다.

지연은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몸매를 다시 훑어본다.

작년 친구 결혼식때 남편 수현이 사준 고가의 정장이 일년 사이에 타이트해 졌다.

작게 한 숨을 내쉬며 진영을 뒤따르던 그녀를 진영이 돌아본다.

“ 자 그럼.....파이팅.....”

진영이 귀여운 표정으로 사장실 앞에서 지연에게 주먹을 불끈쥔다.

지연은 그런 진영이 고맙다.

“ 고마워요...진영씨...”

“ 언니 파이팅......”

진영은 사장실에 노크하고 안 쪽에서 상냥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고급스런 사무실....

은은하고 상쾌한 향이 감도는 고급스런 사무실...

[ 사장 박현수 ]

책상위의 명패가 빛이 난다.

그 사무실 중앙...

고급스런 검은 쇼파에 가지런히 손을 모으고 앉아있는 여자...

어깨까지 내려오는 갈색의 웨이브 머리.....

눈처럼 흰 피부.....

가냘파 보이는 어깨와 달리 폭발적인 볼륨을 자랑하는 두 유방....

쟈켓의 단추는 당장이라도 튕겨나갈 듯 위태롭게 두 유방을 여미고 있다.

자꾸 당겨져 올라가는 짧은 스커트가 신경 쓰이는지 연신 스커트 자락을 여미는 여자...

검정색 스커트와 하이힐 덕분에 더욱더 두드러지는 뽀얀 허벅지가 그녀의 의지와 달리 그 깊

은 속살까지 내 보이며 마주앉은 사장의 눈을 현혹한다.

아름답고 육덕진 그녀의 자태에 사장은 연신 헛기침을 하며 그녀와의 대화를 이어간다.

‘ 김지연이라........흠......’

현수는 그녀의 이름을 되뇌이며 그녀를 이력서와 육덕진 몸을 번갈아 보고 있다.




“ 네......그렇군요..”

상냥한 미소와 함께 찻잔을 드는 그의 손가락이 아주 섬세하고 부드러워 보인다.

지연은 긴장한 탓인지 차를 마실 여유도 없이 사장의 일거수 일투족에 집중한다.

“ 네 알겠습니다...오늘 이렇게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그럼.......결과는.....”

“ 아...결과요......결과는 제가 미스 홍 편으로.....”

“ 아.네......알겠습니다.”

“ 아...잠시만요..여기 제 명함입니다. ”

지연은 사장의 명함을 두 손으로 공손히 받는다.

“ 즐거웠습니다.....지연씨.....”

현수가 일어서며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한다.

지연이 황급히 일어서며 손을 내미려다 다시 주저앉는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다리에 쥐가 난 지연은 얼굴이 발갛게 물들며 고개를 숙인다.

“ 하하하...지연씨......좀 쉬다 가세요...급할 것 없으니...”

“ 아...죄송합니다...”

지연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더욱 움츠린다.

현수는 그런 지연이 귀엽게 느껴진다.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이 매력적인 여인을 앞으로 계속해서 볼 생각을 하니 현수의 가슴이

오랜만에 설레인다.

자리로 돌아가 업무를 보는 현수.....

그런 그를 힐끔거리며 쳐다보는 지연....

다리에 난 쥐는 어느새 사라졌지만, 지연은 한동안 일에 열중하는 현수를 바라본다.

그 현수의 얼굴에 남편 수현의 얼굴이 겹쳐진다.

일에 몰두하는 남편의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한 지연...

그런 지연에게 현수의 그런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해외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을 남편 수현을 생각하며 자신도 열심히 한 번 해보겠다 다짐하는

지연.......

“ 지연씨.....”

“ 네? ”

현수가 어느샌가 그런 지연을 마주 바라보고 있다.

지연은 당황하며 현수에게서 시선을 거둔다.

“ 지연씨....오늘 약속있으신가요? ”

“ 네? ”

“ 약속 없으시면.....오늘부터 일 시작하실까요? ”

“ 네? .......그럼.......합격인가요...”

“ 뭐..합격이고 뭐고 할꺼 있나요...지연씨 느낌도 좋은데....같이 일 하시죠....”

“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지연은 뛸 듯이 기뻐한다.

이렇게 쉽게 면접에 통과하리라 생각 못한 지연은 당장 남편에게 전화해서 이 사실을 알리고

싶다. 소파에서 두 손을 모은채 엉덩이를 들썩이는 지연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현수.....

그런 그녀가 왠지 끌린다.

“ 그렇게 좋으세요? ”

“ 네.........”

“ 하하..좋습니다.....그럼......일 시작하죠....”

“ 네........”

지연이 벌떡 일어나 앞에 놓인 찻잔을 정리한다.

지연의 허리가 숙여지고 타이트한 스커트가 더더욱 팽창하며 올라 붙는다.

현수의 눈앞에 탄탄한 지연의 허벅지와 종아리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지연은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미소를 가득 담은 얼굴로 찻잔을 정리한다.

“ 저 그럼.......”

지연이 사장 앞에 선다.

“ 아...오늘은 지연씨 입사 첫날이니까....맥주나 한 잔 합시다....”

“ 아.....지금요? 아직 세시밖에 안됐는데...”

“ 싫어요? ”

“ 아니 그게 아니라........네....알겠습니다. ”

“ 지연씨..전 잠시 거래처 사장과 미팅하고 올테니...잠시만 기다리세요. 한 십분이면 됩니다.”

“ 네.......사장님....”

현수가 방을 나선다.

열린 사장실 문이 닫기려 할 때, 진영이 통통 튀어 들어온다.

“ 어떻게 됐어요? 언니..”

“ 합격이래요..”

“ 어머...진짜요...잘됐다..정말....호호....”

“ 고마워요..진영씨...”

“ 아니에요...제가 뭘요...우리 사장님 엄청 까탈스런 분인데...역시 언니의 미모는....”

“ 아이 참...그러지 말라니까 진영씨는.......”

“ 진짜에요...그래서 제가 많이 망설였어요...하도 까탈스러워서.....”

“ 그래 보이진 않던데...”

“ 호호....사장님이 언니의 이 섹시함에 완전 넘어 갔나보네...호호...”

진영이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지연의 몸을 쓸어올린다.

진영의 손길에 지연은 그제서야 허벅지가 다 드러나도록 올라붙은 스커트를 내리며 얼굴을 붉

힌다.

“ 어머....어떡해.....”

“ 에이...섹시하고 좋은데요..뭘......언니......호호..”

“ 아이..정말.......옷을 다시 사야 하나 봐요...”

진영과 지연은 손을 마주잡고 깔깔거린다.

“ 어 흠...”

문 밖의 백발의 남자가 헛기침을 하며 그런 그녀들에게 주의를 준다.

“ 노 이사에요...저 분이 실질적인 실세에요...”

진영의 속삭임에 지연이 그에게 목례를 한다.

“ 갑시다..”

사무실 저편 회의실 앞에서 사장이 크게 소리친다.

“ 언니 파이팅...”

“ 파이팅...”

진영의 격려에 답하며 지연이 몸을 돌린다.

지연은 종종걸음으로 그런 사장의 뒤를 따라 회사를 나선다.



“ 어디다 전화를 그렇게 ....”

화장실을 다녀와 자리에 앉는 지연에게 현수가 웃으며 묻는다.

“ 네...친정엄마한테...딸아이 좀 데려오라고...호호..”

“ 아.........네.......”

“ 그리고 남편한테도 자랑 했어요...호호..”

“ 남편분이 해외에 계신다고 하셨죠? ”

“ 네....”

“ 경제적으로는 문제가 없고, 자아발견 뭐 이런 건 가요? ”

“ 그렇게 거창한건 아니고요...그냥.....세월이 아까워서요...”

“ 네......하긴 아까운 직장 그만 두셨더라구요...대기업이잖아요..그 회사..”

“ 네....근데....남편이랑 같이 다니기가 불편해서요...”

“ 네..........”

“ 나와서 다른 데 알아보다 그냥 쉬어버렸네요...호호..”

“ 그랬군요..”

현수와 지연은 조용조용 대화를 이어가며 시원한 맥주를 마신다.

지연은 오랜만에 아주 핸섬하고 세련된 남자와 마주앉아 있다.

두환과는 다른 여유로움이 매력적인 남자다.

현수역시 지연과 마주앉아 있자니, 편안하고 아늑한 기분이 든다.

비슷한 또래의 남녀는 그렇게 서로의 이야기를 도란도란 주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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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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