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청소를 대충하고 그녀를 씻겨 그녀를 또 다시 그녀를 안아 자리에 눕혔다
속옷은 빼고 원피스를 대충 입히고 옆자리에 누워 팔벼개를 해 주자
피곤한지 얼마 안 있어 정자 또한 다시금 잠에 빠져 들었다
난 살며시 일어나 두 사람을 번갈아 가며 보다 소이도 옷을 입혀야 겠기에 가까이 다가갔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소이의 옷은 힘들게 내가 안 입혀도 아무 상관없을듯하여 이불만 살짝 덮어 주었다
소이가 먼저 깨면 나와의 섹스를 기억하고 얼른 옷을 입을 것이고 정자가 먼저 일어난다면 모든 상황을 알기에 알아서 소이에게 변명 하든지 모른척 할 것이다
그리고 양쪽 모두 젖은 이불이 걱정 되었지만 정자가 알아서 할것이라 생각하고 나도 지친 몸에 내 옷을 걸쳤다
시간이 벌써 3시를 넘어서고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힘든(?)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까지 소이와 정자에게서 연락이 없었다
그렇게 하루더 지난 후 정자에게서 먼저 연락이 왔다
“저 지금 집에 올라 왔어요”
“그래? 어젠 왜 연락 안했어?”
“어젠... 소이가 좀 아팠어요... 머 때문인지 일어 나지도 못하고 열이 끓어서 꼼짝도 못했어요”
“그래? 지금은? ”
“많이 나아졌어요.... 하루 더있을려고 했드니 괜찮다고 한사코 올라가라고해서 올라왔어요”
“아 그랬구나”
“저기..... 부탁이있는데....”
“응 얘기혀”
“다름이 아니라 소이한테 짐 가봐 주실수있나요? 애가 좀 지쳐 보여서...”
“응 걱정말어 내가 책임지고 낫게 해줄테니”
“네... 저기............”
“머? 얘길혀 미적대지말고”
“어....음... 소이요... 힘들게는 하지 말아 달라고요”
“힘들게?”
“그거... 그거 하지말라구...”
“아! 하하~ 날 너무 나쁜 놈으로보는거 아니야? 설마 내가 아픈 사람한테 크크 걱정말어 소이에게 아픈 짓은 절대 안할테니”
“네.... 소이 아직 전화 없었죠? 제가 하지말라고 했어요 아마 그래서 당신한테 연락 못하고 있을거예요 당신이 먼저 찾아가 위로해 주세요”
“응”
“미안해요 엄마로서 소이한테 얘기 안할 수가 없었어요 유부남을 좋아하는 딸을 어떻게 보고만 ......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새벽에 얘기한거.....”
“응 그래 걱정말어 대신 알지 너의 주인은 앞으로 계속 나란걸?”
“....네..... 그럼 연락 주세요”
“그래 쉬어 너도 힘들었을텐데”
“네 .... 저... 경호씨”
“응?”
“....고마워요 .....”
‘뚜~~~~~’
전화가 갑자기 뚝 끊겼다
왠지 정자의 맘을 알거 같았다 웃음이 나왔다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일 좀 마무리하고 소이의 집으로 향한다
죽집에 들려 종류별로 죽 한 사발씩 모두 사들고 소이의 집안으로 들어갔다
“아저씨 왔어요?”
“응 어머닌 가셨어?”
“네...”
“왜 어디 아퍼? 얼굴이 많이 피곤해 보이네...”
“몸살인가바요 어제부터 좀 그러네요”
“넘 무리했나? 아님 긴장했던 모양이구나 엄마와 나 때문에~”
“..... 그런가바요”
“이리와바 몸도 안 좋으면서 먼 청소야 그냥 쉬어 아직 밥도 안 먹었지?”
“입맛이 없어서.....”
“내가 혹시나해서 죽 사왔으니 좀 먹어라”
“네? 먼 죽을.... 별로 생각이 없는데...”
“이리와 앉어 생각없어도 먹어야지... 조금이라도 한술뜨자 그리고 병원도 가고”
“병원은 좀... 다 나았어요 이젠 괜찮아요 헤헤”
“여튼 이것부터 먹자 빨리 와 아저씨도 배고프다 같이 먹자 많이 사왔으니~”
“잠시만요.....”
그녀가 냉장고에서 밑반찬 몇가지를 꺼내 상에 꺼내어 놓는다
별생각 없다드니 죽 한 그릇을 금새 뚝딱 해치운다
식사를 하고
“아저씨 커피한잔드려요?”
“흠 그럴까? ”
“잠시만요”
“아저씨..... 엄마가요.......”
“응?.....”
“엄마가.....”
“.....”
“아저씨 만나지 말라는데 어떻해요?”
“......”
“그래서 우리 소이생각은 어떤데?”
“...... 모르겠어요”
“나야 소이가 하자는 대로 해야지 내가 소이에게 이러자 저러자 할 자격이 있나”
“아저씨?...”
“응?”
“아저씨.... 소이 사랑하죠?”
“당연한걸 왜 물어 당연히 사랑하지 세상 누구보다도...”
“그렇쵸? 그런데.... 우리 만나면 안되는거는 맞죠?”
“......”
“그런데.....”
“....”
“그런데..... 저 아저씨 없으면 ....”
“.....”
“나 어제 엄마랑 있으면서도 누워서 아저씨만 생각했어요 아저씨가 너무 보고싶어서...”
“.....”
“그런데 엄마가 아저씨 더 이상 만나지 말래요..... 아저씨 나 어떻해요? 네!???”
“.....”
“.....”
“내가 소이에게 머라 할말이 없다 나야 소이가 내 곁에 언제까지나 있어주면 고맙지만 그만 만나자고 해도 난 소이를 잡을수는 없는 거잖어...
안그래도 요즘 소이를 내 곁에 계속 두는 것은 내 욕심에 소이 너를 힘들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
“아저씬... 이상해.....”
“머가?”
“아저씨?....”
“응?”
“혹시오... 만일...”
“응..”
“만일 제가요...”
“...”
“제가 아저씨랑 그만 헤어지고 싶다고 하면 아저씬 어쩌실거예요?”
“....... 글쎄”
“얘기해보세요 만일....”
“흠.... 소이가 아저씨 보기싫다면 .... 아저씬 그래야 하지 않겠어?”
“....”
“아까도 얘기 했지만 난 소이에게 너무나 나쁜 사람이야 소이가 원하면 그렇게 해줄수밖엔 없어 그게 헤어지는 거라도... 그게 소이가 원하는 거라면...”
“..... 아저씬 그럴줄 알았어요”
“... 미안”
“아저씨가 왜 미안해요 바보...”
“....”
“아저씨 난 그래서 아저씨랑 안 헤어질려구요”
“응?”
“아저씬 내가 언제라도 가라면 가실 분이죠?... 지금은~ 제가 아저씨가 필요해요 아저씨가 없으면 .... 아저씨가 너무 보고싶어서 나 어제오늘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결심했어요 그냥 엄마 몰래 아저씨랑 이렇게 지낼래요 그래도 되죠?”
“.... 진짜 그래줄래?”
“..... 네 ”
“대신 울 엄마한테는 비밀~ 헤헤”
“응!응!....”
“아흐!... 아저씨! 아흐! 좋아....”
“소이야 으~~”
“퍽!퍽!퍽!”
방안엔 다시금 소이와 살 부딪히는 소리가 가득차있다
긴 대화를 마치고 난 아파서 싫다는 소이를 조금씩 달래서 결국은 힘찬 펌푸질을 해주었다
아프다는 소리는 간데없구 소이의 절정에 찬 신음소리만이 방안 가득 메아리치고 있다
그렇게 소이와의 허락(?) 된 생활은 한동안 계속 되었다
일주일에 한번은 꼬옥 소이의 집에서 자고 들어갔고 일주일에 두세번이상은 꼭 소이의 보지 속에 나의 새끼들을 방류 시켰다
중간중간 소이엄마 정자와의 섹스도 곁들여가며...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근 일년을 그렇게 보냈다
그러면서 조금씩 소이에게서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아니 어쩜 나에게서 변화가 일었는지 모르겠다
주위 환경이 많이 변했다
소이는 나의 약간의 도움을 받아서 근처 원룸으로 이사를 했다
소이와의 좀 더 잦은 만남 편안한 만남을 위해 집을 옮겼는데 주위 시선들 때문에 내가 소이의 집 출입이 더욱 힘들어졌다
옮긴 원룸 주위에 하필이면 내 지인들 특히 와이프의 지인이 많이 살고있어서...
그때부턴 일주일에 두 번도 만남을 가지기 힘들어졌다
집을 옮기고 한동안 거의 매일 왕래하며 소이의 몸을 탐했지만 지인들의 얼굴을 한명 두명 봐가면서 소이의 집으로 가는 것을 삼가하게 되었다
소이도 내가 사정 얘기를 하니 오지 말라며 다른데서 만나자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소이를 기다리던 나의 눈 앞에 소이가 꽃다발을 한가득 들고 어떤 남자의 배웅을 받으며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고
조금씩 소이의 눈에서 나에대한 사랑이 사라져가는 것을 느끼며 난 소이와의 이별을 준비해야 했다
이별은 순식간에 갑자기 찾아드는지...
때마침 소이의 엄마 정자의 이혼 소식도 들려오고
아니 먼저 들려온 것은 정자가 남편한테 바람피다 들켰다는 소리였다
내가 아닌 소개해준 형님도 아닌 나도 전혀 알지 못하는 놈이랑 바람이 나서 남편에게 고소 당했다는 소리를 소이에게 들을수있었다.
동안 소이와의 만남으로 미안한 마음에 정자를 약간씩 멀리 했었다
일주일에 한번씩 이주에 한번씩 한달에 한번씩 만나오다가 최근 두어달은 아예 연락도 하지 않았었는데 지나가듯이 물어본 나의 물음에 소이는 힘겨워하며 입을 때었다
“요즘은 너희 엄마 집에 안오네?”
“......”왜 먼일 있어?“
“저기... ”
“응?”
“실은 엄마 당분간 우리집에 있을거 같어”
“응 왜 집에 먼일있어? 얼마나?”
“저 실은... 이걸 어떻게 얘기하지...”
“왜? 얘기해바”
“실은... 엄마가요.... 이...혼 하실거 같아요”
“응? 먼 소리야?... 왜?”
“그게.... 저 얘기하기 힘든데.... 그냥 그렇게 알면 안되시나요?”
“왜? 우리 사이에 못할 얘기가 어딨어? 소이 집안일이면 나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
“......”
그렇게 소이는 한참을 망설이다
엄마 즉 정자의 바람난 얘기를 들려 주었어
엄마가 아빠에게 쪼껴나다 싶이 해서 갈 곳이 없어 밉지만 자신이 이곳으로 와 거주하라고 했다 한다
“응 잘 했네....”
“아저씨 미안... 아저씨한테 상의도 없이....”
“응...”
“기분나뻐? 아이 자기야...여보~~~오... 이해해 주라~ 응..응?”
“응 .... 괜찮어.... 당연히 그래야지.....”
“...........미안해요.... 아저씨 기분 나쁘구나?”
“.....”
“....아저씨..... 아저씨?....”
“응...응?”
난 잠시 소이의 얘기에 큰 충격에 빠져 버렸다...
정자가.... 나 말고 그 형님도 아닌 또 다른 누군가와.... 진짜 뒤통수 맞은 느낌이랄까... 왠지 무지 통쾌한 느낌도 들며 감정이 묘하게 변해갔다
“아아 미안 좀 놀라서..... 나 신경쓰지말고 여기 소이 집이니깐 소이 편한대로 해라...”
“아저씨 진짜 미안한데요 당분간만... 엄마 지낼 곳 마련되면 나가신다니 그때 까지만 같이 있을께요...”
“응 그렇게 해라.... 그럼 당분간 나도 여기 잘 못 오겠네... 에휴~”
“죄송해요... 엄마 있는 동안 만이라도~ 엄마가 아직도 아저씨 만나고 있는걸 알면 절 죽이려 할거예요 엄마한테는 이제 안만난다고 했거든요”
“응 그렇게해...”
.
.
다시 두어달이 지난 어느 모텔안
“아저씨... 저 아저씨한테 드릴 말이 있는데...”
“응? 얘기혀”
한차례의 뜨거운 폭풍이 지난후 소이는 알몸으로 나의 품에 안겨 어렵게 얘기를 꺼낸다
동안 소이와는 두어번 모텔에 온 것이 전부였다 그것도 두어시간 정도의 짧은 만남만으로 만족 해야 했다
소이의 집에 정자가 있는 줄 알면서도 난 정자에게 연락 하지도 연락 받지도 않았다
“저기.....아저..씨”
“응... 힘든 얘기인 모양이네 ....”
“저.... 우선 하나 물어 봐도 되죠?”
“응? 멀?”
“아저씨 ... 소이 사랑해요?”
“응?.. 당연하지 그걸 말이라고해?”
“네 저도 알아요 아저씨가 소이 많이 사랑해 주는거...”
“...”
“근데요... 요즘 울 엄마가 저한테 자꾸만.... 시집가래요”
“........”
“그러니까... 제가 불쌍하다고... 빨리 시집가라고해요 그러면서 울어요 자꾸만”
“.........”
“실은 울 회사 대리님이 제가 맘에 든다며 울 엄마에게 찾아가서 절 달라고 애원 한 모양이예요”
“..........”
“엄만.... 그날부터 매일 저한테 그 사람이랑 식 올리라고 안 그럼 제가 불쌍해 진다고...”
“그럼... 니 생각은?”
“저... 그래서 아저씨..... 아저씨 저랑 살면 안되는거죠?”
“..................미안....”
“네.... 알아요 그냥 해본 말이예요 헤헤”
“......”
“저 그냥 결혼 할까바요...”
“....”
“그 사람 매일 우리 집에 놀러와요 엄마가 매일 그사람 부르는거 같아요 처음엔 일부러 늦게 드가고 피하고 했는데 그러면... 포기할줄 알았는데 .....
그 사람이.... 절 많이 사랑한다는데.... 그 사람이 집에서 엄마도 같이 모시고 살아 준다고 ....“
“..........”
“아저씨.... 저 어떻해요?.......”
“.............”
“소이야.... 넌 그 사람 사랑하고?”“.... 그 사람 좋은 사람이예요 그 사람한테 비하면 제가 나쁜 여자죠...
그런데......“
“소이가 왜 나쁜 여자야 세상에서 가장 착하고 이쁜 여자인데...”
“헤~ 그건 아저씨 눈에만 그런 거죠... 그런데 아저씬 저만 사랑 할 수는 없는 거고..... 그래서....”
“............”
“결혼하면 그 사람 사랑할려고요... 솔직히 아직은 아저씨를 빼면 남자가 내 눈엔 안 들어오는데.... 결혼하면 아저씬 잊어야 하니깐 그 사람만 눈에 들어오면 그러면.. 사랑할수있을거 같아요”
“.........”
“아저씨... 저 결혼 해요? 그래도.....되나요?”
“...... 소이야”
“네....”
“우리 소이에게 아저씨가 참 미안하구나... 머라 할 말이 없다 .....”
“.....”
“내가 소이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구나 이건 소이가 결정할 문제지....저기 그런데
아저씬 소이가 행복 했으면 좋겠어 아저씨보다 훨씬 좋은 사람 만나서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소이에게도 소이 엄마에게도 아저씬 참 미안한 사람이구나...“
“아저씨가 왜요 내가 아저씨 좋아한거지 아저씨가 좋아해 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그리고 엄만..... 마죠 엄마한테는 아저씨가 미안해 해야죠 크... 책임도 안질거면서 이렇게 이쁜 딸래미 맘을 훔쳐갔으니 도둑놈 아저씬 도둑이야 헤헤”
“응.... 그래 나쁜놈이다 내가 휴~;;”
“...”
“...”
몇 일 후 소이네 집....
침실에선 농익은 여자의 신음소리가 방안 가득하다
여자는 발가벗은채 남자위에 올라타 정신없이 방아를 찧구 남자는 출렁이는 두 개의 젖가슴을 으스러지게 지어 짜내고 있다
“아흐 여보!.... 살살 아파요....”
“.....”
“아!아!......아흐 좋아..... 아흐!~...”
“아주 난리치는구만 이렇게 좋아하면서 동안 어떤 놈들이랑 구멍 맞추느라 연락도 안했냐 ”
“으.....으!으~”
“아주 죽네죽어~ 그래 열심히 쳐대라 오늘 완전 죽여줄테니 함 해보자~이러면서도 거부하려구?”
“으........아퍼......아흐”
“찌걱찌걱 으흐흐!”
소이엄마 정자와 나의 살 부딪히는 소리가 방안에 가득하다
거의 두어달 만에 정자와 관계를 가진다
소이가 출근하고 정자를 만날 요량으로 내가 소이 집으로 쳐들어갔고 아무 얘기도 하지 않고 바로 그녀를 안아갔다
정자는 나와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한 듯 나와의 육체관계를 처음엔 거부하려고 하였지만 반 강제적으로 그녀를 침실에 던지고 옷을 벗겨 버렸다
나의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집어 넣자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나를 빨아 들이기 시작하였고 예전처럼 다시 나의 섹파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주었다
한참을 그렇게 서로 힘을 빼고 난 후 그녀는 소이의 침대에 발가벗은체 큰대자로 숨만 헐떡이고 있다
“너 소이한테 시집가라고했다며?”
“네?...... 네...으으!휴”
“왜? 내가 소이 시집가는길 막을까바? 소이도 너처럼 될까바? 그래서 빨리 보내려고?”
“..........”
“맞구만....”
“저기 제가 경호씨한테 앞으로 잘 할께요 제발 소이는 놔주세요? 네?”
“누가 잡았냐? 난 소이 잡은 적 없어 앞으로도 그럴거고 그리고 소이는 너랑은 틀려 너처럼 아무 남자에게 다리 벌리는 그런 창녀같은 짓은 하지않어 감히 어디다 비교를 해~”
“....... 네 저도 알아요 제가 더러운 년이라는거 그래서.....”
“알면 가만히 있어 니가 나서지 말고 넌 소이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니잖어 감히 누구 맘대로 소이를 ...”
“.............”
정자를 만나면 소이를 시집 보내려고 하는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물어보고 의논을 하려고 했는데 막상 정자의 얼굴을 보고 보지 맛을 보고 나니 맘에도 없던 말이 마구 쏟아져 나왔다
결국 하던 얘기는 다 못 끝내고 그녀를 눕혀두고 이번엔 그녀의 항문까지 사정없이 괴롭혀주고 내 욕심을 실컨 채우고는 아무 얘기도 없이 그냥 집을 나서 버렸다
그렇게 또 다시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소이에게서 결혼 한다는 연락이 날아 들었다
정자와 만난이후 난 소이가 맘의 결정을 내리게 쉽도록 연락을 일체 하지 않았다 물론 정자와의 만남도...
두달후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이의 전화 목소리엔 눈물을 흘리는 소이의 모습도 같이 보여졌지만 난 소이에게 아무 얘기도 해 줄수가 없었다
축하한다는 얘기도 잘 살라는 얘기도 아무것도 못해주고 그냥 듣고만 있다 끊어 버렸다
남은 두달 동안 난 소이를 만나지 못했다
아니 내가 그녀를 피해다녔다 그녀의 얼굴을 보면 목소리를 들으면 그녀를 잡을것만 같아서
그렇게 소이는 나의 곁을 떠났다
아니 잠시 떠났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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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글 힘들게 마무리가 되었네요
일단 시작한거 끝은 봐야 겠다는 생각에 다시 손가락을 놀렸지만 어설픈 마무리 영 맘에 안듭니다
정자와 소이의 만남은 당시 나에겐 꽤나 큰 충격이었다
우선 결론먼저 ~
난 아직도 소이와 만나고 있다
그녀와 일년에 두세번씩 나와 만나서 모텔을 드나들고 있다
결혼을 하고 신혼을 마친 어느 시점에 소이는 나의 회사에 원피스치마를 나풀거리며 나타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린 예전처럼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지내고 있다 일년에 단 몇일 뿐인 사이이지만...
정자와의 만남은 그날로 끝냈다 더 이상 난 연락 하지도 않았고 그녀도 나에게 더 이상 연락 하지 않았다
소이에게 가끔 그녀의 안부를 묻곤 하지만 그 이상 그녀에 대해 궁금해 하지 않았다
나에겐 또 다른 정자들이 그녀를 기억 안해도 되게 만들어 주었으니...
이글에 나오는 대부분이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졌지만 글로 쓰기 차마 미안한 얘기들도 있지만 하나 분명한건 지금도 난 정자에겐 미안한 맘이 무지 많이 든다
하지만 그녀를 보면 나도 모르게 마구 대하게 되었다 아마 다시 만난다 해도 그럴거 같다
미안한 맘은 접어 두고 정자 대신할 여자의 얘기도 써야 하는데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
당시 다른 두명의 유부녀(아니 한명의 유부녀와 한명의 이혼녀)와 만나고 있었다
한명은 내 이웃집 여자였고 한명은 나를 형부라 부르며 따라 다니던 와이프의 친한 후배였다
그 얘기는 시간 나면 끄때 써보기로 하고 일단 지난번에 마무리 못한 얘기를 마무리 해보려 합니다
그럼 나중에 다시 보길.....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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