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지금 시각은 2015년 9월 10일 저녁 9시입니다.
29편을 준비중입니다.
6,7,8월 석달간이나 소라넷에 아예 접속하지 못했어요.
한번 빠져들면 좀처럼 끊을 수 없는 것이 소라의 큰 마력인데... 이번엔 그랬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오랜만에 염치없이 키보드를 따닥거리자니 글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의욕이 솟아날때 얼른 만들어놔야죠.. (그리고 그 이후로도 꾸준히 잔류(...?)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작은 반전 내용을 담고 있는 29, 그리고 30편입니다.
15일을 전후해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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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하게 제가 쓰던 ‘3인칭 시점’의 글 중에서 남고생만 "성기표현"을 직접적으로 지칭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회를 기점으로 그냥 해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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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으읏... 하응~ 아앙~~ 아으흣....”
“쮸즙... 쮸즈슷... 쮸잡 쮸좁... 쭙...”
“아응... 그만 좀~ 싫어... 흐아앙...”
“흐우.. 쯔즛.. 츱...”
달달하고 맛있는 생수가 여인의 옥문에서 흘러내린다.
혀와 입술을 모두 여인의 가랑이 사이에 묻은 남자.
물만난 고기가 달착지근 맛나는 참기름에 절여져 요동치는 것 같다.
꿀맛나는 조갯살을 핥아 올리는 혀..
그리고 혀에 반응하여 민감하게 떨리는 여인의 속살.
맑고 투명한 빛깔이 예쁜 영애의 보짓살.
연한 분홍빛이 먹음직스러운 젓갈처럼 현준의 침으로 버무려져 있다.
침과 애액이 여기저기 뒤섞여 번들거리는데..
축축하게 젖다 못해 몹시 미끌거린다.
핥고 빨아도 좀처럼 질리지도 않는지
현준은 눈을 감고 영애의 꿀맛 보지를 음미하느라 정신이 없다.
혓바닥에 듬뿍 늘러붙은 영애의 꿀물과 현준의 침..
시큼한 맛이 나는 애액이
“꿀쩍 껄쩍...”
음탕한 소리를 내며
맛있게 그걸 삼키는 현준의 입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계속 혀를 미친 듯이 파닥거리며 조개를 빨아대니
영애는 생전 처음 맛보는 쾌감에 머리가 지끈거렸다.
조그만 풍선처럼 기합이 들어가 있는 클리토리스를 잘근 잘근 깨무는데다,
윤활액으로 덧입혀져 미끄러지는 손가락까지 쑥~쑥~
영애의 맛있는 보지를 향한 희롱이 이어졌다.
그녀가 기껏해야 그동안 가졌던 육체관계라는 것은
가벼운 상체 위주의 애무와 키스 그리고 이어지는 삽입이었다.
많은 요구와 체위 변화를 바라지 않던 남편이었는데
이 남자는 느닷없이 얼굴이 화끈거리는 다양한 애무를 선보이지 않은가..
말그대로 까무러칠 만큼 놀랄 지경이다.
그래도 지금은 내색할 수조차 없다.
적어도 그녀 자신이 깨닫지 못하고 있던
이 음탕한 아랫도리만큼은
이 남자에게 꼼짝없이 붙들려 놀아나고 있으니..
제 의지와 상관없이 여전히 꿈틀, 꿈틀.. 요동치고 있는 사타구니.
현준의 혀로 집요할만치 이어지는 애무.
여인은 꿈을 꾸는 것 같은 몽롱함에 젖어들면서
의외로 "수치스럽다"는 의식은 하지 않았다.
부끄럽기만 할 뿐이지, 망신스러운 일은 아닐거라고 생각했다.
그래.. 내가 성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었을 뿐이지-
여자로서 누릴 수 있는 쾌락의 늪은 아직 이정도가 아닐 거야..
익히 눈으로 보고 들어서 이론으로는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현준의 노골적인 페팅에도 거부감보다는
적잖은 기대를 애써 감추고 있는 것이다.
“쮸즙! 츠르릅~ 츱즙즙...”
“...... 하응~ 좋아...
근데 너무 세게 무는 것 같애... 좀 살살... 응~”
“후후... 츠즈즙... 쯧”
먹음직스럽게 부풀어오른 공알.
꺼쩍 꺼적...
현준의 혀가 음란한 소리를 내며 구슬처럼 굴리고 있다.
그 밑에서는 손가락 두 개가 지치지도 않고 드나들며
모처럼 흥분으로 달아올라 있는 여체를 더더욱 달군다.
행여나 쾌감에 갓 눈을 떠가는 영애가 식어버릴까봐..
우려하는 마음에 손과 입을 쉬지 않는 것이다.
듬뿍 가랑이 사이의 우거진 골목을 침으로 적신 뒤-
맛있게 먹고 나서, 기분 좋은 얼굴로 현준은 입가를 훔친다.
예상했던 대로 여인의 반응이 아주 뜨겁자 만족한 눈빛이었다.
반짝이는 눈으로 젖은 보짓살을 훑는 남자.
원래 연분홍 빛깔로 빛나는 영애의 꿀 조개..
지금은 짖궂게 괴롭힌 뒤라, 화사하게 핀 장및빛 마냥 빨갛다.
이걸 어떻게 요리할까... 흐흐
고민할 새 없이 현준은 이제까지 참고 있던 삼각팬티를 쓰슥~ 벗는다.
자신이 생각해도 초인적인 인내를 발휘하고 있던 것 같다.
자지가 터질만큼 아프게 곤두서서 팬티를 뚫을 지경이었으니..
그 벗는 모습을 게슴츠레한 눈으로 힘없이 보는 영애.
거듭된 애무와 공략에 몸이 지칠대로 지친 그녀도
내심 기대하는 눈으로 현준의 페니스를 곁눈질했다.
“..... 너 계속 팬티 입고 있던 거니?
후후... 성격 급한 애가 어떻게 참았대..”
“그러게 말이예요. 꼴려서 죽는줄 알았지..ㅎㅎㅎ”
“풋~ 미치겠어 너 때문에..
지금 바로.. 넣으려는 거야?”
“당근이지.
누나 보지도 실컷 빨았으니까 이제 담궈야죠”
“뭐.. 뭐어~??”
현준의 거침없는 저속한 말에 영애는 홍당무 빛이 되었다.
성적인 어휘에 면역력이 없는 그녀는 당황하면서
못참겠다는 듯 "꺼떡~ 꺼떡~~"
거칠게 퍼덕이는 현준의 자지에 놀란다.
어라?
지난번에 집에서 봤을때는 꽤..
음..
평소에 적잖은 자랑과 허세를 일삼던 현준인데
오랜만에 보니 의외로 그리 커보이지 않았다.
영애는 입밖으로 말은 안했지만 슬쩍 속으로 갸우뚱한다.
장소와 분위기가 달라서 그런가.
호텔에서 보니까 조금 작네? 호호.
물론 어디까지나 남편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말이다.
자세히 훑어보니 두께가 직경이 꽤 나가는 좆이다.
묘하게 콩닥 콩닥...
그녀의 심장은 두근 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고동친다.
“보지가 하두 빨아서 빨갛네.
흐흐~ 으흐흐...
자 이제 갑니다. 넣어두 되죠?”
“훗... 그렇게 하세요.
조금 겁이 나긴 하지만...
하지 말라고 말려도 마구잡이로 할거잖아..”
“아하하..
뭐가 그렇게 겁이 나요? 나한테 잡아 먹힐까봐~?”
“흥.. 바보...”
“흐흐~ 이제 갑니다”
“응.. 와줘..”
그저 장난치기는..
아직 어리긴 어린 애야.
새삼 귀엽다는 생각에 만면에 자상한 미소를 띄우며
동시에 기대하는 얼굴의 그녀를 향해-
청년은 씨익 쪼개며 회심의 삽입을 시도한다.
드디어..
영애의 먹음직스러운 동굴 탐사가 시작되는 순간..
넣는 남자도, 삽입을 기다리는 여자도 꼴딱 침이 넘어간다.
귀두가 얼마나 거칠게 흥분했는지 퍼렇게 물들어 있었다.
간다....
영애의 젖은 보지에 대기 전부터 이미 쿠퍼액이 줄줄 새어나온다.
꿀꺽, 침을 몇 번이나 삼키며 드디어 맛있게 넣으려는 순간..
“자, 잠깐!! 현준아!...”
“아씨... 뭐예요”
“깜빡할 뻔 했어, 나도 흥분했나봐.
정신을 못차리네. 자 잠깐만~”
“뭘 하려는 건데???...”
“피임은.. 확실히 하고 해야지..
너 콘돔 가져온 거는 있어?”
“콘돔?!
그건.. 생각 못했죠..
지금 이 상황에서 그게 중요해요?”
현준은 영애가 급하게 몸을 빼며 제지하자, 순간 욕이 튀어나올뻔 했다.
핏줄이 울룩불룩 튀어나온 자지를 꺼떡이며
생자지 있는 그대로 꽂으려는 찰나에 콘돔을 운운하다니!!..
열기를 어렵게 삭히며 고개를 젓는다.
영애가 피식~ 가볍게 웃으며 뒷짐을 지던 손을 꺼내는데
언제 미리 준비를 해왔는지-
딸기색으로 빛나는 작은 콘돔이 보인다.
아....... 짜증나네..
“보여? 히히.. 미안한데 이거 끼어야 돼..”
“........
안 끼고 하면 안돼요?”
“무슨.. 소리야?
당연히 끼고 해야지.
임신하면 어떡하려구??
만반의 준비는 해야되는 거야..”
“아흐으~! 감 안오게...
왜 누나가 암 말 안하나 했더니.. 쯔즛~
뭐 그래요~ 아쉽지만 할 수 없지..”
“...?
너 반응이 뭐가 그러니~? 후훗..
이리와봐. 씌워줄게”
영애는 안달 못하는 현준의 애타는 몸짓을 보고
그때까지 다소 수세에 몰려있다가, 여유를 회복한 모습이다.
살살 가볍게 눈에 미소를 띄우며 현준을 달래는 그녀.
여전히 팽팽하게 곤두서며 흥분해 있는 현준의 육봉..
그 뜨거워진 불기운에 영애도 무척 놀라는 눈빛이었다.
예전에 두어번 만져본 이후로 오랜만이네...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잘 벌려지지 않는 콘돔을 벌리고 귀두에 덧씌우는데
이게 잘 들어가질 않는다.
영애도 마음이 어지간히 초조했던 탓일까.
안그래도 신경질적인 눈으로 보고 있는 현준은
누나가 잘 못하자 괜한 짜증이 치솟았다.
“답답하네. 놔봐요! 내가 넣을게”
“아 좀 가만히 있어보래두...
아~ 들어갔다”
“으... 콘돔이 너무 작어”
“호호~ 귀엽네. 너 꼬추가 안에 쏙 들어갔어”
“아으으... 너무 세게 꽉 쥐지 말라구욧!”
은근하게 겁을 냈던 현준의 삽입인데
영애는 현준이 서두르는 모습이 되려 귀여웠다.
여유를 조금 찾은 미소를 띄우며
히프를 살짝 들고 뒤쪽으로 물러서는 그녀.
수줍은 몸짓으로
도톰한 허벅지 양쪽을 사르르~ 약간 벌려준다.
꿀꺽...
현준은 다시 한번 군침을 삼키며 팽팽해진 좆을 쥐었다.
간다 씨발...
영애의 수줍게 붉어진 질구에 귀두를 밀착시킨다.
푸르르~ 민감하게 헐떡이는 현준의 자지.
꼴깍...
떨리는 눈으로 침을 넘기는 건 영애도 마찬가지다.
“으흣...♥....”
찌지익-
힘겨운 마찰을 일으키며 검붉은 페니스가 들어간다.
현준은 삽입과 동시에
영애의 부드러운 속살이 쫘악~
사방에서 죄여오는 느낌을 받았다.
으아아..... 죽인다...
살아 숨쉬는 홍합의 속살처럼
오랫동안 다물고 있던 입을 열고 수줍게 사내를 받아들이는 그녀..
진한 핑크색의 조갯살이 사아아.. 벌어지며 귀두를 감싼다.
여인의 질벽은 오들토들한 느낌이었고
입구에서부터 서서히 들어오는 사내의 자지를
부드럽게 감싸주면서 쫘악~ 조여주었다.
그 느낌이 얼마나 황홀한지..
현준은 눈을 지그시 감고 알싸한 쾌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아 씨발 좋다.....
누나 보지 진짜 따듯하고 아늑해.
애 둘을 낳은 사람 치고 영애의 보지는 신축성이 훌륭했다.
잔뜩 긴장해 있는 그녀는
거부반응도 아니고 적극적이지도 않게 몸을 떠는데..
설레는 마음에 허벅지를 살금- 움츠려본다.
그 교태를 부리는 모습에, 젖은 속살이 사내를 더욱 쬐어왔다.
따듯하고 밀착해오는 영애의 보지 맛에..
짜릿 짜릿-
현준은 기분이 너무 좋아서 고개를 푸드득 흔든다.
콘돔이라도 씌우지 않았으면 바로 사정했을 것 같다..
처녀의 그것처럼 마구 조이는 정도는 아니지만
영애의 조갯살은 알아서 사내의 것을 잘 녹여주었다.
영애의 부르르... 떨리는 질벽을 헤치며 나아간다.
그 잠시 안쪽까지 도달하는 거리가 길게 느껴진다.
꾸물 꾸물~~
거칠게 질 안을 퍼덕거리는 자지가 기운차다.
촉수처럼 살아 움직이며 감싸오는 영애의 속살...
그 맛은 정말 황홀함과 아늑함을 선물해준다.
지금 이 순간 콘돔 같은 것 없이 생살을 쑤시고 있다면..
금방이라도 싸버릴텐데..
그나마 다행인가?
그런 아쉬움에 현준은 입맛을 다신다.
영애의 꿀물에 절여진 조갯입은 계속해서 육봉을 빨아들이고
쭈욱... 쭈욱...
어서 올라오라는 듯 기다리지 못하는 그녀의 질벽이 떨렸다.
힘차게 파고드는 사내의 육봉을 다정하게 감싸주는 듯하다.
영애도 현준의 자지가 드디어 질을 헤집고 밀려오자
아득해지는 기분에 눈을 감았다.
느껴보고 싶었다.
좋아하는 현준의 분신을...
비록 무엇을 뒤집어 씌워놓긴 했지만-
딱딱하게 곤두서서 숨쉬는 덩어리의 육감을 느끼고 싶었다.
이런 감각이구나...
남편의 것과 비교하여 조금 커다란 이물감이 느껴진다.
준호가 조금 작은 것도 있지만
현준의 페니스는 남편의 그것보다 두께도 묵직했다.
난생 처음 느껴보는 그 단단함이 조금 버겁다.
굉장히 딱딱해..
이걸로 안쪽까지 들어온다면...
아휴..
슬쩍- 설레는 마음을 가누며 가만히 눈을 뜨니
현준도 눈을 감고
츠르르르~ 온몸을 부들 부들 떨고 있었다.
뭐야.. 쿡..
그 표정은 그렇게 꿈에도 그리던...
그녀의 속살을 파고드는 순간을 제대로 음미하는 모습 같다.
아... 죽이는데 누나...
꾸물 끄물~ 가녀리게 호흡하며 현준의 것을 죄여오는 영애.
딱딱한 이물감에 다리 사이가 채워지자
그녀 자신도 모르게 어색하기 짝이 없는 침입자에 대비해
자꾸만 다리를 가만히 못 있고 비비게 된다.
부스럭 부스럭-
길고 새하얀 다리로 이불을 부대낀다.
끝까지 애써 넣으려 했지만 조금 벅차다.
영애의 쫄깃 쫄깃한 보짓살은 연이어 현준을 옥죄었고
현준은 끝까지 다 삽입된 것을 느끼고 눈을 찔끔거렸다.
부르르르... 떨리는 몸.
영애도 현준이 아주 서서히 자지를 밀어넣는걸 느끼다가
잠시 움직임이 멎어들자, 의아해서 눈을 뜬다.
“...... 쭌아.
다 넣은.. 거야?”
“응, 다 들어갔어~~
휴...
누나 보지가 디게 쪼여서...
넣는 중간에 몇 번이나 쌀뻔했다”
“푸핫~~
뭐야아~! 호호호...
그렇게 내가... 눈치없이 널 조였...다구??”
“그렇다니깐요?
얼마나 자지를 무는지~ 으흐흐흐”
“쿡쿡... 몰라 나도..”
“누나 진짜 죽여줘요..
나 지금 쌀 것 같애”
“... 뭐어? 바로 나와?”
“아니 막 못 참을 정도는 아닌데..
누나가 너무 보지로 조이니까 새어나와...”
그러자 영애는 현준의 벌개진 얼굴과
어쩔 줄 몰라하며 진심으로 애타하는 표정을 보고
푸하하하~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현준은 영애가 왜 웃는지 잘 몰랐지만
자신의 힘껏 발기한 것을 다리 사이에 파묻고서
즐거워하며 웃는 모습을 보니 아주 짜릿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영애가 유쾌하게 웃을 때마다
그녀의 젖은 질벽은 현준의 자지를 꾹꾹 자극했기 때문이다.
“아아~ 그렇게 조이지 말래두... 싼다니까”
“어디.. 나 아무 짓도 안했는데..?”
“으앗, 나 미치겠네...”
“...?? 호호 너 왜그래?”
아무 것도 모르는 체 순진하게 웃는 귀여운 영애를 보며
현준은 미칠 것 같은 욕정을 참기가 힘들었다.
어서 들쑤시지 않으면...
자지가 끊어질 것 같은 착각을 느끼며
서둘러 영애의 늘씬한 허리를 힘주어 꽈악- 끌어 안는다.
그러자 영애도 조금 놀라는 눈치.
“흣......
너무 세게 안지마..”
“하아... 하아...”
“아흣...! 쭌아아...”
영애의 촉촉하게 귀를 적시는 목소리..
남자의 인내를 불사르는 그 앳띈 표정.
두툼한 그 팔은 여인의 허리를 힘껏 안았다.
여자가 숨이 벅찬 통증에 눈물을 글썽이자
슬쩍 허리를 가볍게 놓아 준다.
그러면서 현준의 양 손은 영애의 탐스러운 히프를 감쌌다.
찰싹~ 손바닥과 손가락에 달라붙는 엉덩이.
그 찰지고 푹신한 히프의 감촉도 대단하다.
꽈아악-
힘주어 욕심내어 조이면 자국이 남을 정도로 손이 파묻히지만
금새 손아귀에 힘을 풀면 바로 그 동그란 원형으로 돌아간다.
탱탱한 히프의 탄력이 정말 기분 좋다.
약간 살이 붙어 먹음직스러운 히프.
남자는 뜨거워진 육봉을 여자의 애꿎은 질구에 자꾸 비비며
손끝으로 느껴지는 푹신한 엉덩이를 만끽했다.
얼마나 찰지고 손에 짝 짝 붙는지...
영애의 몸뚱이는 어디 하나 버릴 곳이 없다.
윤기가 있어 약간 미끌거리는 여인의 히프...
봉긋한 반원형의 아름다운 굴곡을 그리며
사내의 큼직한 손에 꽈악 잡혀서 꿈틀거린다.
이미 영애의 하얀 엉덩이는 현준이 거칠게 주물러서
빨갛게 손자국을 남긴 채 짓눌려 있었다.
그 탄력이 너무 좋아서 계속 손에 쥐고 주무른다.
아파서 눈물을 찔끔 흘리는 그녀..
허나 그 순간 남자의 가슴팍을 밀치는 행동은 할 수 없었다.
잠시 뜸을 들이던 사내의 물건이-
곧 사정없이 그녀의 가운데 안쪽을 파고 들었기 때문이다.
처음 몇 번은 담금질 차원에서 가볍게 앞뒤로 왕복하며
감질나는 기분을 맛보게 하더니,
갑자기 뒤로 엉덩이를 쑥~ 뺐다 있는 힘껏 육봉을 박아 넣는 것이다.
즈컥-!
여인은 청년이 일부러 힘있게 속살을 파고들자
순간 저절로 고개가 뒤로 탁- 젖혀진다.
“아우으으으....”
“........”
현준의 저돌적인 파워에 영애가 겁을 먹는 순간-
얼어붙는 그 표정을 보고 더 흥분을 느끼는 남자.
여인의 엉덩이 볼기살을 꽈악- 손으로 뭉개면서
쭈우우.. 미끄러지듯 빼낸 페니스를 힘껏 쑤셨다.
즈걱-
영애는 가볍게 몸서리를 친다.
고개를 부르르.. 떨며 여자가 어쩔 줄 모르자
정복감에 도취된 남자는 연이어...
불끈 불끈 치솟는 자지를 점점 빠르게 움직였다.
처음의 느긋했던 피스톤 질에서
곧 매우 빠른 스피드로 질 안을 드나드는데...
영애는 그와 함께 생살을 파고드는 고통을 느낀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아팠다.
흥분하면 이성을 못 차리긴 하지만 그래도 부드럽게 삽입하는 남편과 달리
매우 거친 몸짓의 녀석은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것 같다..
현준의 불같은 육봉은 그렇게-
몹시도 낯설어 어쩔 줄 몰라하는 영애의 조개를 유린했다.
“쯔컥... 찌직... 쯔적, 쩌적....
푸턱- 쯔걱, 쯔걱... 찌익...”
“아읏..........
흐아앙.... 아흣! 아파... 흐극....!”
격렬한 마찰을 일으키며
여자의 가녀린 허리와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꽈악 붙잡고
미친 듯이 자지를 박아 넣는 남자였다.
전율할 듯 온 몸을 쉼없이 움직이며-
예기치 못한 뜨거운 삽입에 머리가 어질어질해지는 여인..
이렇게 무식하게 몸을 들이댈 줄은 몰랐다.
영애의 먹기 좋게 벌어진 벌건 질구에서는
어느새 쭈르르... 희뿌연 애액이 흘러내렸고
그 보짓물은 현준의 질퍽거리는 자지를 적시고 있었다.
허억... 허억...
숨이 차 헐떡거리면서도
절대 놓지 않겠다는 의지로
몸을 들썩이며 힘겹게 가누는 여자의 질 안을 누비는 남자.
여인의 미끌거리는 허벅지는
부끄러움을 느낄 기운도 없이 완전히 양 옆으로 벌어져 있다.
검은 거웃으로 무성하게 덮인 영애의 조개에서
쪼르르..
차가운 옥수가 흘러내려 현준의 고환을 적신다.
고삐 풀린 망아지는 여전히 거칠게 좆질에 여념이 없고
영애는 생살을 마구 쑤시는 현준이 무서워졌다.
아파서 몸을 배배 꼬며-
아직 진정한 쾌감을 느끼지 못한 탓에, 자꾸 몸을 빼내려한다.
하지만 현준은 영애가 도망치게 놔두지 않았다.
즈퍽-! 즈퍽... 찌걱 찌걱....
음탕한 소리가 두 사람의 끈끈거리는 교합에서 울려퍼진다.
다리를 떠듬 떠듬.. 기어가듯 이불을 누비는 여자.
힘없이 사내의 품안에 안겨 파르르.. 몸을 떠는 사이-
실컷 연이어 피스톤질을 즐기던 남자..
이빨 사이로 별 괴상한 신음을 내지르더니
머지 않아, 그 오도방정을 떨던 몸짓을 멈춘다.
스톱!
움찔... 움찔...
현준의 검게 그을린 불알이 덜덜 흔들리며,
영애의 젖은 이파리 내에 꽉 들어차 있는 채-
육중한 페니스의 끝에서는 뜨거운 육수가 터져 나왔다.
촤아악...
귀두 끝에서 힘차게 뿜어지는 좆물이-
꿈틀 꿈틀- 거센 폭포수가 밀려오듯
그렇게 영애의 따스한 질벽을 힘있게 강타한다.
영애의 쫄깃거리는 보짓살은
그것을 아는지.. 반사적으로 더욱 호흡을 내쉬며
현준이 파정하는 것에 리듬을 맞추어
쭈욱- 쭈욱-
마치 빨아들이는 맛을 안겨 주었다.
세 번.. 네 번.. 다섯 번이나
참고 참았던 정액을 마음껏 싸지른 현준.
콘돔이라는 거추장스러운 것을 끼고 있는 것이
천추의 한이 될 뿐이다...
어쨌거나 시원하게 사정했다.
현준은 하아.. 하아.. 거칠게 숨을 내쉬었다.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눈물 흘리는 영애를 본다.
기뻐서 감상어린 눈물에 젖는지,
어떤 감정인지 알 수 없는 애매한 얼굴의 그녀.
영애의 희고 매끄러운 얼굴은
어느새 거친 몸사위의 현장을 보여주듯 땀으로 범벅되어 있었다.
후....
검게 찰랑이던 그녀의 고운 머릿결도
금방 땀으로 젖어서 물기를 담고 있었다.
발갛게 물들여진 그녀의 예쁜 얼굴..
영애는 현준의 검붉은 육봉이-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자신의 안을 거칠게 들쑤시자
생각보다 아픈 통증에 눈을 지그시 감고 있었다.
그러다가 현준이 몸을 부르르 떨고 움직임을 멈추자
의아함에 다시 고개를 돌려 현준을 바라본다.
“끝난 거야..?”
“..... 응...
후아~ 나 기운이 다 빠져버렸어요~”
“풉...
너는 정말이지..ㅎㅎ”
“헤헤~~
기분이 어때요.. 누나?”
“... 뭘 어떠냐니..
나는 얼떨떨하지..
넌 기분 좋게 사정한 거야?”
“그렇다니까~
누나 몸 안이 너무 따듯하고 기분 좋아서 미친 듯이 했지요..”
“칫.. 근데 좀 너무 했어.
나 지금 여기.. 아래가 시큰거리고 아프단 말야”
“ㅎㅎ 그래요? 내가 너무 힘썼나.
으헤헤- 많이 아파요 밑에가?”
“그래..
아잉 만지지마~
일단 이거부터 좀.. 빼...”
영애는 아래에서 올라오는 가벼운 통증에 미간을 찡그렸다.
다 알고 있으면서 짖궂게 되묻는 현준에게 눈을 흘기며
그의 튼튼한 가슴 팍을 힘주어 밀쳐본다.
하핫, 애교도 부릴줄 알고 귀엽네..
현준은 영애의 귀여운 모습에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꽉 붙들고 쉽게 품안에서 놔주지 않았다.
“가만 있어봐요.. 음...
앙탈 부리니까 좋은데~? 으흐흐”
“왜 이래 너어...
할만큼 했으면 나 좀 놔줘 ㅠㅠ”
“왜 벗어나려고 자꾸 그래요? 이대로 있지”
“-.- 아프다구..
잠깐만 좀 빼봐..”
“헤에~ 알았어요”
현준은 영애의 질 안을 가득 채운 자지를 빼기 싫었다.
이미 사정을 했는데도- 빼기 싫은 이유는..
그녀의 도톰한 조갯살이 여전히 쉬지 않고
쌔액- 쌔액-
알게 모르게 은은한 숨결을 토하며..
그렇게 계속 현준의 육봉을 물고 조였기 때문이다.
그 기분이 정말 따듯하고 아늑했다.
퐁~~
재밌는 소리와 함께 자지가 빠져나온다.
힘없이 아래로 추욱 늘어진 것은 콘돔의 끄트머리일 뿐..
현준의 육봉은 밖으로 나와서도 여전히 죽지 않아
꺼떡 꺼떡~ 언제 내가 힘을 썼냐는 듯 움직이고 있었다.
그 모습에 영애도 실소가 터진다.
“아... 나왔어...”
“으으 진짜 빼기 싫었는데..”
“ㅋ~~ 너 진짜 웃긴 애야”
“하핫 왜요?”
“왜긴 뭐가 왜야..
그렇게 실컷 싸놓고도 기운이 넘치잖아 그거..”
“그게 뭔데, 이거~ 내 자지?”
“.. 그래 니 못난 꼬추 그거~~ 쿡쿡”
“흐흐흐. 누나가 날 자꾸 괴롭히니까
또 하고 싶어서 못 참겠네.. 응?”
“뭔 소리야 얘는..”
“이것 봐봐요. 와~!”
영애는 현준의 장난기에 풋- 웃음을 터뜨리고
현준은 그런 영애의 소소한 반응을 즐겼다.
페니스에 붙어서 잘 안 빠지는 콘돔을 떼낸 뒤-
보라고 영애의 얼굴에까지 들이밀었다.
그러자 영애는 질겁을 하며 뒤로 물러선다.
“봐봐, 자꾸 고개 돌리지 말고~”
“저리 치워... 쫌.. 어우 야~”
“흐하하하~ 왜애?
이렇게 많이 싸게 한 것도 누나 때문인데~”
“지저분하게 뭘 보라 그래..”
“봐~ 이렇게 끈끈거린다~”
“꺅.....”
처음에는 질겁을 하더니
현준이 어린 아이처럼 채근하며 눈 앞에 들이밀자
영애도 풋- 웃으며 현준이 쥔 풍선을 보았다.
와앗....
뭘 좋은 거라고 자꾸 보채나 싶었더니
현준이 싸놓은 정액의 양은 상당했던 것이다.
으... 끈적거려..
실실 쪼개며 영애의 손과 어깨에 바르는 현준.
그 미끌 미끌거리며 피부를 타고 흐르는 정액을 보고-
영애는 도리 도리~ 고개를 저으며 저리 가라는 시늉이다.
히히 거리며 여전히 웃는 현준.
그 모습에 영애도 호기심이 생겼나보다.
슬쩍~
자신의 어깨에 묻은 정액을 손가락 끝으로 만져본다.
“.......”
“어때?”
“어떻기는... 원래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거야?”
“ㅋㅋㅋ 누나도 신기하긴 했나보네.
끈적거리죠?”
“응... 신기해..
양이.. 되게 많다..”
“헷헷 뭘 이 정도 가지고..
원래 남자들 이빠이 흥분하면 이 정도는 싸요”
“그래애..?
아무래도 흥분하는 정도에 따라서 사정도 많이 하는가봐..?”
“그런 셈이죠.. 흐흐.
자잘한 것도 모르는 게 많나부네~ 귀연 누나~”
“치잇~ 그래..
나 모르는 것 투성이다 뭐..
자~ 이제 좀 씻자~ 응? 나 끈적거려서”
“뭘 벌써 몸을 씻는다 그래요?
한번 더 해야지”
“...?!? 뭐..
지금 이 상태로 섹스를.. 또 해?!”
경악하는 눈초리의 그녀.
현준의 황당한 말에 되물으며 시선은 그의 것을 향한다.
아닌게 아니라, 현준의 분신은 언제 파정했냐는 듯..
불끈- 불끈-
영애의 당혹스러운 시선을 받자 또다시 힘차게 기립한다.
그 몰골에 오히려 영애의 뺨이 다시 붉게 물들었다.
“.........
너는.. 기운도 참 좋구나..
우리 남편은 한번 하고 나면 축 늘어지던데..”
“에이 말도 안돼~”
“정말이야. 왜 말이 안되니?”
“남자들은 말이죠. 음~
대개 한번만 싸고 나서는 만족을 못해요. 바로 빨딱 일어나지!”
“뭐? 호호호호- 그래서?”
“누나네 남편은 힘이 좀 약한가부지..
안그래요~? 으흐흐흐..
이렇게 이쁜 여자랑 하는데, 너댓번은 계속 해야 말이되지...”
그렇게 말하며 현준은 영애의 허벅지를 가볍게 벌리려했다.
황당한 얼굴로 영애는 다시 뒷걸음친다.
“너~ 너? 저리가!.. 쫌..”
“하하. 왜 겁을 먹으실까? 안 잡아먹어요! 이리와”
“야.. 나 거기 아프다고 했잖아~
아픈데 좀 살펴보고 괜찮은가 봐야지”
“아하~! 아픈 거는 금방 나아요.
내 자지로 맛있게 넣어주면 샤삭~ 기분 좋아지거든?”
“뭐래는 거야 진짜...
미쳤나봐.. 호호호”
“내 말대로 해봐요~ 흐흐~ 자아~!”
“풋..... 미치겠어.
그럼 좋아.. 잠깐만 저기 내 핸드백좀 가져다줘”
“이거~?”
현준이 실실 웃으며 작은 하얀 핸드백을 건네주었다.
만약의 비상사태를 대비해, 콘돔 여유분을 가져온 모양이다.
후~~
이 대책없는 녀석은 보나마나 피임 생각도 안했을게 뻔하다.
엄청나게 흥분해서는 마구 들이댈 모습이 눈에 선했기에..
영애는 가볍게 한숨을 내쉬며 가방을 뒤졌다.
어라.. 여기에 넣어 둔 것 같은데..
콘돔을 찾고 나자 핸드폰이 보인다.
아차 내 정신 좀 봐...
따칵-
액정을 확인해보니, 아까 살을 섞은 후로 30여분이 지났다.
8시 15분이네..
부재중 전화가 2 통, 그리고 문자 메시지도 두 개였다.
꿀꺽.. 떨리는 맘으로 열어본다.
예상대로 한 개의 메시지와 전화는 남편의 것이었다.
그걸 보는 순간 영애의 가슴도 오그라든다.
무척 찜찜한 죄의식을 느끼는 그녀..
후~~... 짧은 한숨을 내쉬며 나머지를 확인하는데
전화와 문자는 나은에게서 온 것이었다.
나은이가 어쩐 일로 오랜만에 연락을?
영애는 남편에게 연락을 취할까 말까..
현준의 눈치를 흘긋- 보다가
나은에게로 먼저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응 나은아~”
“이모?! 어디세요~~?”
“하하하. 이모라니? 호호-”
“아잉~♬ 후훗 알면서~
이모라고 불러도 된다 하셨자나용~
우리 엄마랑 같이 계셔요?”
“엄마..? 그야..
같이 오기는 했지, 근데 왜?”
“네~ 우리 바보 엄마가 전화가 꺼져있는지 계속 안 받아요..
좀 바꿔주세요 히힛”
맙소사..
유미와 영애가 나름 머리를 써서 알리바이를 만든다고 했더니
이런 부작용이 생길 줄은 예상치 못했다.
그럴듯하게 영애를 돕는다고~
유미가 정말로 친정집으로 간 것은 좋았으나
같이 영애와 있는 것이 뻔하다 할텐데..
바꿔달라는 것은 대책이 안서는 것이다.
영애는 눈 앞이 캄캄해졌다.
뭐라고 둘러대야하지..???
현준은 영애의 풍만한 젖가슴을 계속 만지작거리며
옆에 붙어 있었기 때문에, 통화 내용을 얼추 들었다.
누나가 당황스러 하는 얼굴을 보고 눈치를 챈 모양이다.
부스럭- 다가오더니
난처한 그녀의 귀에 뭐라 속삭인다.
“저.. 나은아 엄마는 지금..
읍내에 뭐 사러 나갔어~”
“그래요~? 음...”
“휴, 휴대폰은 아마 꺼져있는 모양이야..”
“맞아요. 몇 번 전화했는데 안받아”
“호호... 이해해. 철딱서니 없는 엄마가 충전도 제대로 안했나봐.
뭐 급한 일이라도 있니?”
“아니 급한 건 아니예요.
그냥 챙겨달라고 부탁했던 게 있어서..
이모 근데~ 아까부터 누가 옆에 같이 있어요?”
그러자 영애는 괜히 놀란다.
멍청한 현준이 놈이 응큼하게 자꾸 곁에 붙어서
벌개진 눈으로 영애의 몸을 만지작 거리고 있으니..
그 기척이 들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영애는 진땀을 닦아내며
현준에게 ‘저리갓~ 멍충아’라고 조그맣게 입모양을 냈다.
“누가 있긴 뭐가 있어. 후훗..
나도 통화하러 밖에 잠깐 나왔거든~
옆집 개가 앞에서 쫑알거리고 있길래 같이 놀고 있어..”
“하하하하~ 그래요?
재밌게 놀아주세요 이모”
“응... 엄마한테 뭐라고 전해줄까?
충전기 잭을 안가지고 온 거 같아..”
“그럼 저한테 전화하라고 해주세요. 히히”
틱- 전화를 끊고 나서야 숨을 뱉는다.
그리고는 찌릿, 눈치 없이 자꾸 엉겨붙는 현준을 째리는데..
사정을 알면서도 일부러 곁에 붙어 있는 현준.
영애의 살짝 올라간 눈꼬리마저 매우 귀여워 보인다.
약간 화난 영애의 하얀 볼을 어루만지며
뭔가 뾰루퉁한 그녀를 달래주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잘 둘러댔어요~ 이쁜 누님? 헤헤~
그럴듯하게 말하는 솜씨가 보통이 아닌데요”
“뭘 바보 같이 다 듣고 있어..
그러다가 들키면 어떡하려구?”
“들키다니 뭘요~~?”
“칫.. 아니야 그런게 있어..”
“누나 지금 보니까, 아저씨한테도 전화 온 것 같은데요”
“맞아. 그건 또 언제 봤냐..”
“지금! 흐흐..
전화 안줘도 되겠어요?”
“해야지”
“그럼 지금 해봐요 바로”
“너 앞에서 해보라구?”
“응!”
“무슨 생각으로 하는 말이야 너는~
신경 안써도 돼. 조금 있다가 샤워하고 걸 거야..”
“흐흐...”
싱글 벙글 웃으며 얼굴을 가까이 하는 현준에게-
영애는 ‘이런 일로 장난치면 되겠니’ 나무라는 얼굴이다.
그런데 뭐라 말할 틈도 주지 않고
현준은 영애의 알몸을 멋대로 바싹 당기더니
문질 문질~ 그 부드럽고 따듯한 몸을 내키는 대로 품에 안았다.
이어서 침이 묻은 입술로 영애의 붉은 입술을 탐한다..
쮸즙.. 쭈읍..
우읍~ 뭐라 말하려해도 거칠게 입술을 부비는데
남자의 완력을 이겨낼 수가 없었다.
그저 현준의 박력있는 팔에 쏘옥~ 안겨서는
그가 퍼붓는 농도 진한 입맞춤에 대응해 줄 뿐이다.
영애도 현준이 멋대로 입술을 밀착하지만
이제 그런대로 익숙해져서..
달콤하게 여유를 갖고 즐기는 키스가 싫지 않았다.
쪽... 쪽...
서로의 입술을 서서히 탐하던 두 사람은
다시금 조금씩 몸이 달구어지는가 싶더니..
각자의 몸을 감싸 안고 뜨겁게 입을 맞추기 시작한다.
쭈줍쪼족~~
입술을 연신 훔치며 살가운 접촉을 즐기는 소리가
묘하게 야한 느낌을 주며 방 안에 가득찼다.
영애의 적극적인 입맞춤에 현준은 자지가 터질 것처럼 발기한다.
붉은 앵두빛의 귀여운 입을 오물거리는데..
깨물어 삼키고 싶을 만큼 사랑스럽다.
입술을 조금씩 잘근 잘근 깨물며
너무 아프게 빨아대면 영애가 정색할까봐 흥분을 조절하고 있었다.
그렇게 맛있게.. 그녀의 넘실거리는 혀를 맛본다.
쭈좁거리며 서로의 입술과 혀를 탐하는 두 사람..
정신없이 키스 삼매경에 빠져
전화를 끊은 뒤로 시간이 가는지도 모를 만큼 본능에 팔려 있는데
뜨듯 미지근하게 영애의 핸드폰이 조용히 울리는 것이었다.
아까까지는 백 안에 담아 놓아서 무음인줄만 알던 현준도
진동으로 영애의 폰이 울리자, 슬그머니 짜증이 난다.
누나가 입술을 떼지 않으면서
힐끗- 자꾸 폰을 바라보며 신경을 쓰기 때문이었다.
무릎을 구부린 채 다소곳한 포즈로 현준에게 안겨 있는 그녀.
저돌적으로 흥분에 못이겨 영애를 끌어 안고 입을 맞추더니
어느새 아까처럼 그녀를 밑에 두고 위에서 덮은 현준.
영애는 웁웁-
자꾸만 짖궂게 입을 억지로 벌리며 혀를 집어넣는 현준을 밀치려했다.
탁- 탁-
여전히 부으으으~~
울리고 있는 핸드폰을 집으려, 현준과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펼친다.
“?... 푸~~하...”
“하아, 하아.. 후흐..”
“너 증말~ 못된 놈아...”
“흐흐 키스를 이렇게 즐기면서 화는 왜 내고 그래요?”
“너 죽었어~~ 우씨..
어서 이리줘. 빨랑~”
“싫은데~?”
여전히 현준의 아래에 깔려 있는 영애.
힘이 보통이 아니라 여간해서 영애는 옴짝달짝 할 수가 없었다.
폰의 진동이 계속해서 울리는 것이 아무래도 불안하다.
닿지 않는 팔을 애써 뻗으며 백을 낚아채려해도
장난으로만 여기는 청년은 힐죽거리며 가방을 주지 않는다.
여전히 여인의 가슴팍을 힘으로 짓누르며
쪽 쪽..
초조해하는 그녀의 입술을 핥고 있다.
“아, 전화 끊겼잖아!”
“또 오겠죠 뭐~ 흐~”
“이리 좀 줘봐 일단...
우리 남편한테 오는 전화는 일단 받아야 한단 말야, 응?”
“받아서~ 목적지에 잘 도착해 있다고..
그럴듯하게 말하려구요?”
“그럼 그렇게 말하지 뭐라고 하냐..?”
“하하하.
아니 뭐 시비 걸려는 건 아니고~ 자요”
현준은 선심 쓰듯 영애의 핸드폰을 건네었다.
그런데 영애가 서둘러 폰을 낚아채려하자, 다시 손을 제낀다.
영애는 헛스윙을 하자 눈이 조금 날카롭게 변했다.
화가 난 얼굴이다.
자꾸 현준이 말을 안듣고 자신을 놀린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언짢았다.
“알았어 알았어~ ㅋㅋ 그렇게 무섭게 노려보지 말라구.
주면 되잖아요~ 지금 통화할 거야?”
“이리 내놓기나 해...
죽을라구 -.-”
“말을 해야 주죠. 내 앞에서 전화할 거죠?”
“꼭 그러기를 바라는 말투네..?”
“응~ 나랑 있을 때만 전화하도록 해요.
안 그렇게 하면 통화 한 통도 못하게 할 거니까”
은근하게 영애가 인상을 쓰며
정말로 화나 있다는 얼굴로 압박해오자,
까불 까불대던 현준도 희미하게 웃으면서 뒷걸음친다.
그래도 누나한테 순순히 져줄 마음은 없는 모양.
녀석은 웃음을 거두지 않으면서 영애의 젖무덤만 만지작거린다.
“자요~ 전화해도 돼요”
“.......
됐어 안해”
“왜 달래서 줬더니~ 안한다구요?”
“얏.. 너 같으면 하겠냐.. 이 어색한 상황에서..”
영애가 현준의 머리를 힘주어 쥐어박는다.
“아파~ 주먹 힘이 되게 세네 누나..”
“미우니까 아프라고 일부러 때리지, 흥”
“하하. 기분이 그래도 좀 풀리나보네~?
이리와요. 입술 디게 부드러운데 더 먹자~”
“저리 좀 가.. 귀찮아..”
짧은 얼마간의 섹스이긴 했지만
현준에게서 다양한 애무를 받으며 심신이 많이 지친 영애.
다소 지친 얼굴로 힘없이 몸을 눕힌다.
현준은 실실거리는 웃음을 지우지 않고
영애의 오른쪽에 다시 몸을 깔고 누웠다.
그리고는 그녀의 벗은 몸을 사르륵~
젖가슴과 젖꼭지부터 손가락으로 훑어 내리며 배꼽을 어루만진다.
그 가벼운 접촉에도 영애는 간지러움을 느낀다.
꿈틀.. 가볍게 몸을 움츠리는 그녀.
한차례 진한 정사를 나눈 뒤 몸이 식어 있던 영애는
현준이 몸 곳곳을 다시 건드리며 은근하게 애무를 해주니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전신의 숨어 있는 스위치가 켜지는 느낌이 들었다.
얘는 어쩜 이렇게..
여기저기 성감대를 두루 알고 있다는 듯이 잘도 만질까.
신기한 기분을 맛보며 현준의 세밀한 터치를 느낀다.
쭙.. 쭙...
질리지도 않는지.. 다시 달달한 입술의 접촉을 즐기는 두 사람.
후텁지근한 열기가 호텔방을 조금씩 채워가고 있다.
부지런하게 영애의 젖은 입술을 자기 이빨로 꾹꾹 깨무는 현준.
약간 서늘해서 에어컨을 꺼놓았더니 덥다.
영애의 목덜미를 가볍게 끌어 안고 입을 맞추면서-
한 손으로는 용케 리모컨을 찾아 삐빅~ 전원을 킨다.
“?... 하아... 후으... 쫍...”
“쭈좁.. 쪼옥... 후~...
아까 전화온 걔는.. 누구예요?”
“쫍... 우응..
누구, 전화온 애.. 나은이?”
“응~ 밝은 목소리던데~ 이모라고 부르던..”
“..... 그런 소리까지 다 들렸어?”
“쭙.. 쫍... 흐흐, 그럼요.
내 귀가 얼마나 밝은데~
엄마 찾던거 같던데..
걔가 유미 누나 딸 아니예요?”
“맞아... 너 추리력이 좋다~...”
“맞지~”
“근데 유미가 나랑..
같이 떠날 것처럼 말을 맞춘다고.. 얘기 안했을텐데?”
“그야 나한테 다 말하진 않았죠.
흐흐. 누군가랑 같이 어딜 가기로 했다는 거는 짐작을 했구요.
내가 아는 누나 친한 사람은 유미 누나 뿐이니까.. 넘겨 짚은 거예요”
“..... 가만 보면.. 쓸데 없이 머리는 좋은 거 같애.
나쁜 쪽으로 말야.. 후훗”
“하하~ 칭찬으로 들을게요”
“니 얘기 듣고 보니까 왠지 내가 유도질문에 걸려든 것 같네.. 호호”
“뭐~ 그런가요~”
“훗.. 됐어, 어차피 숨길 내용은 아니었으니까..
조금 전에 통화한 애가 유미 딸 맞아”
“무슨~ 나은?”
“에공. 내가 이름까지 말했구나.. 성은 비밀이지~”
“아 왜. 알려줘요~~ 목소리 진짜 이쁘던데 ㅎㅎ”
“뭐, 목소리가 이뻐..?
그런가 우리 나은이가?
ㅎㅎ 내가 들을 때는 경쾌한데 조금 냉랭한 목소리 같아..”
“얼굴은요??”
“치잇~ 얼굴은 왜~?
이쁘지 당연히.. 엄마가 누군데~”
“하긴 이쁘겠죠?
누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그러고보니..
희안하게 다 이쁜 사람들 밖에 없네..”
“하하- 너도 별 소릴 다 한다. 나두 칭찬으로 받아들일게”
“칭찬이죠 당근~
그 중에 누나가 제일 이쁜 것도 사실이고요~”
“흣- 됐거든..
나 어리숙하게 보여도 그런 말에 일일이 속을 정도는 아니야.. 호호”
“어.. 그 말은 진짠데..”
현준은 영애가 또 장난으로 웃어넘기는가 보다.. 하고 풀이 죽었다.
다른 것은 은근히 반농담으로 두루뭉술하게 친다 해도-
영애가 현준이 봐온 여자들 중에 제일 빼어난 것은 진심이었기 때문이다.
얼굴이나 성격이나 무엇으로 봐도.
영애는 그 현준의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현준이 또 가져갈세라, 핸드폰을 꼬옥 쥐고 살피고 있었다.
그런 영애의 곁에 살갗을 밀착한다.
조금 몸을 떼고 이야기만 나눌 때도 흥분이 되지만
이렇게 맨몸을 서로 맞대기만 하면..
현준은 미친 듯이 발기하는 자지를 가늠키가 어려웠다.
영애의 살결은 물 흐르듯..
혹은 자르르 윤기가 흐르는 올리브 오일을 발라둔 듯 생기가 넘친다.
언제 만지고 더듬어도 참 부드럽다.
향긋한 살내음에 코를 묻으며 그렇게 만지다 보니..
금방 뿔룩 사타구니가 단단해지는 것이 당연하다.
자꾸 자지가 뜨거워지는게, 얼른 넣고 싶어 죽을 지경이다.
영애의 손을 덥썩 쥐고
자신의 불알과 그 언저리에 갖다 대며 만지게 한다.
눈으로 액정을 살피며 집중하던 영애도
현준의 뜨거운 육봉이 손에 닿자 새삼 놀라며 그를 바라본다.
“흐흐.. 핸폰만 자꾸 보고 있으면 되겄어요~?
이 이쁜 손으로 자지를 만져야지 자꾸 엉뚱한걸 만져요”
“ㅋㅋ~~ 너 정말 재밌어..
언제 이렇게 금방 뜨거워졌니?”
“뭐가 언제야. 누나랑 있으면 항상 뜨겁지~”
“왜 이래.. 또 뭘 어쩌려구..”
영애의 하얀 손에서 나꿔채듯 폰을 뺐고
못 참겠다는 듯 그녀의 백옥같은 몸을 아래에 눕힌다.
혀와 입술은 빵빵한 유방과 젖꼭지를 삼키고
영애가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빨리 빨리 행동을 취하는 현준.
그만큼 흥분해서 참을 수 없다는 제스쳐다.
영애도 몸이 아까보다 묘하게 더 들뜨고 흥분이 차올랐다.
하아.. 하아..
가쁜 숨결을 토하며 현준의 어깨를 더듬는 그녀..
현준은 몸을 들썩이는 영애의 모습을 눈으로 바라보며
이제부터 조금씩 내 것으로 만들어야지~
그런 음란한 생각으로 기분이 즐거웠다.
그 시커먼 속을 알지 못하는 영애는
오로지 타오르는 젖가슴을 애무해대는 그의 혀에..
온 몸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감동을 맛보았다.
영애의 물오른 복숭아를 쫍쫍 빨고 문지르며 즐기는 현준.
그녀도 점점 호흡이 가빠져서 야릇한 신음을 터뜨린다.
남자의 두툼한 팔과 어깨를 힘겹게 붙잡으며-
야속할 정도로 자꾸 젖꼭지만 집중 공략하는 혀놀림에
스르르.. 정신을 잃을 정도로 힘에 부쳤다.
현준의 오른손은 영애의 가슴에
그리고 왼손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보지 둔덕을 어루만진다.
아까처럼 조금씩 발기하고 있는 영애의 클리토리스.
그 언저리를 왼손가락 여러개로 부지런히 만지고 있다.
가슴도 마찬가지지만..
현준의 현란한 손가락이 꽃잎 가운데를 파고들자
영애는 신음을 내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었다.
“으흣...... 왜 거기만~~ 자꾸 만져..
그만 하래두... 아응... 아앙~~... 손... 하앙...”
찌걱 찌걱-
점점 빠르게 아래를 드나드는 현준의 손.
물에 흠뻑 젖어 야한 소리를 내는게 더 흥분된다.
그 질척거리는 마찰음을 일부러 더 나도록 손을 놀리는데..
두 다리를 배배 꼬며 정신을 못차리는 와중에..
영애의 머리 맡 핸드폰이 다시 부르르~~ 울리기 시작했다.
쪽쪽 물고 빨며 영애의 젖과 목덜미를 핥던 현준..
영애가 그걸 미처 못보는 사이,
무슨 생각인지 턱- 집더니 누나의 눈 앞에 보여준다.
“흐응.... 뭐야..”
“크크큭. 전화 왔어요. 정신을 못차리네”
“... 하앙... 아흥... 지금.. 받으라고?”
“응~ 아까 말했잖아”
“으흣...... 싫어.. 이따가...”
“어허~? 받아야지~
자꾸 안받으면 이상하게 생각해~ 남편이잖아~”
“.... 뭐?”
이 와중에 또 준호에게서 전화라니.
아득해지는 의식 가운데, 정신을 번뜩 차리는 영애.
현준이 계속해서 조갯살을 손가락으로 비벼대는 가운데~
흥분되니까 하지말라고..
애써 손으로 밀치면서 휴대폰을 건네 받았다.
“제발 좀.. 하지 말라고!~
쉬잇, 조금 이따가.. 응!?
흠-흠-!
아, 아~ 여보세요?”
목소리를 가다듬고, 전화를 받으며 현준의 눈치를 살핀다.
영애의 눈빛과 잦아드는 목소리를 보니 무척 조심스럽다.
계속 손가락으로 보지를 만지던 현준도
잠시 멈추고 대화를 경청한다.
일상적인 이야기를 조근 조근 나누는 영애.
그 모습을 옆에서 가만히 곁눈질하는 현준.
부탁이니 몸 만지지 말고 전화 끝나면 뭐든 하라는 말을 듣고 가만히 있는다.
그런데 일단 쉬고 있지만 자꾸만 불끈거리는..
뜨거운 자지의 압박을 견딜수가 없었다.
영애는 남편이 전화로 사업상 의논을 하겠다며 여차저차- 말을 자꾸 건네자
끊지 않고 받아주고 있었고...
현준은 나긋한 목소리로 웃으며 통화하는 영애를 보니 묘한 질투심이 치솟았다.
시발... 통화하랬다고 그렇게 호호 웃으면서 말하냐..
괜히 심술이 솟아나네.
어디 가만 있으랬다고 정말로 고분 고분 있을 줄 알고..
음침하게 웃으면서 영애의 보지를
꿀쩍 꿀쩍~ 마구 만져버린다.
영애는 대화중에 현준의 손길이 느껴지자 퍼득- 움츠린다.
‘하지 말라고 변태야!’
하는 뜨거운 눈길이 느껴지지만
애써 외면하며 그녀의 하얀 다리를 벌렸다.
시커멓게 팽창해서 터질 것 같은-
자신의 분신을 다시 여인의 질구에 접촉시킨다.
흐흐흐...
“그럴만도 할 거예요.. 응..
당신이 능력이 좋으니까 아무래도 회사 이곳저곳에서 도움을..
앗..? 아!.. 흐읏, 아!
“왜 그래?”
“아, 아니예요.. 호호호.. 탁자에 부딪쳐서..”
영애는 화들짝 놀랐다.
겁도 없이, 현준이 영애의 젖은 수풀을 제치고
육중한 페니스를 쑤욱~ 찔러 넣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놈, 분명히 주의를 줬는데..
이번엔 콘돔도 끼지 않았다.
통화하는 사이에 남편에게 미안한 맘에서라도 더 정신을 쏟고 있는데..
진중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사이에 이런 몹쓸...
영애의 얼굴은 그야말로 사색이 된다.
그렇지 않아도 현준에 의해 조금씩 몸이 길들여져서
사소한 터치에도 자극받기 쉬운 상황인데...
민감하게 속살을 파고 들어오니 겁이 덜컥 난다.
무슨 짓이야 대체!
영애는 머릿 속이 하얗게 비어버리는 것 같았다.
지금 남편과의 이야기도 애초에 현준 앞에서 할 성질이 아니었고
기왕 진중한 이야기가 나온 김에 통화를 조금 더 해야하는데..
이 녀석은 잘 알면서, 일부러 생으로 삽입을 한 것이다.
“아앗...! 네.. 으흣... 아니예요..”
저도 모르게 몸이 스르르.. 떨리는 것을 느낀다.
현준은 영애의 허벅지 안쪽을 꾹꾹 두 손으로 누르며 벌렸다.
그리고 나서 쑤욱~
조금의 틈도 주지 않고, 있는 힘껏 자지를 밀어 넣는다.
영애는 하마터면...
손에서 핸드폰을 떨어트릴 뻔했다.
“영애야, 어디 아픈 것 아니야?
조금씩 앓는 소릴 내는 거 같아.. 괜찮니”
“아녜요.. 괜찮대두.. 하던 사장님 이야기 마저 하세요..
응.. 아흣... 네..”
찌걱 찌걱-
현준은 짜릿한 쾌감을 제대로 맛보며
그렇게 영애의 속살을 은밀하게 불태우고 있었다.
영애는 현준의 변태적인 성향을 잘 알면서도
속절없이 조갯살을 드나드는 자지만 바라볼 뿐이었다.
“....... 흐응, 네 여보...”
“흐흐흐~ 으흐흐흐..”
뜨거운 자지와 질 내부의 속살이 그대로 맞닿는 그 느낌..
그 감촉에 영애는 묘한 야릇함을 느끼면서도
상황이 이렇다보니 몹시 창피하고 불안해서 얼굴이 새빨개졌다.
나름 현준의 날뛰는 육봉을 꺼내려고 예쁜 손으로 밀쳐보는데..
그럴수록 오히려 불방망이가 그녀의 조개를 뚫고 들어온다.
지금 시각은 2015년 9월 10일 저녁 9시입니다.
29편을 준비중입니다.
6,7,8월 석달간이나 소라넷에 아예 접속하지 못했어요.
한번 빠져들면 좀처럼 끊을 수 없는 것이 소라의 큰 마력인데... 이번엔 그랬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오랜만에 염치없이 키보드를 따닥거리자니 글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의욕이 솟아날때 얼른 만들어놔야죠.. (그리고 그 이후로도 꾸준히 잔류(...?)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작은 반전 내용을 담고 있는 29, 그리고 30편입니다.
15일을 전후해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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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하게 제가 쓰던 ‘3인칭 시점’의 글 중에서 남고생만 "성기표현"을 직접적으로 지칭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회를 기점으로 그냥 해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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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으읏... 하응~ 아앙~~ 아으흣....”
“쮸즙... 쮸즈슷... 쮸잡 쮸좁... 쭙...”
“아응... 그만 좀~ 싫어... 흐아앙...”
“흐우.. 쯔즛.. 츱...”
달달하고 맛있는 생수가 여인의 옥문에서 흘러내린다.
혀와 입술을 모두 여인의 가랑이 사이에 묻은 남자.
물만난 고기가 달착지근 맛나는 참기름에 절여져 요동치는 것 같다.
꿀맛나는 조갯살을 핥아 올리는 혀..
그리고 혀에 반응하여 민감하게 떨리는 여인의 속살.
맑고 투명한 빛깔이 예쁜 영애의 보짓살.
연한 분홍빛이 먹음직스러운 젓갈처럼 현준의 침으로 버무려져 있다.
침과 애액이 여기저기 뒤섞여 번들거리는데..
축축하게 젖다 못해 몹시 미끌거린다.
핥고 빨아도 좀처럼 질리지도 않는지
현준은 눈을 감고 영애의 꿀맛 보지를 음미하느라 정신이 없다.
혓바닥에 듬뿍 늘러붙은 영애의 꿀물과 현준의 침..
시큼한 맛이 나는 애액이
“꿀쩍 껄쩍...”
음탕한 소리를 내며
맛있게 그걸 삼키는 현준의 입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계속 혀를 미친 듯이 파닥거리며 조개를 빨아대니
영애는 생전 처음 맛보는 쾌감에 머리가 지끈거렸다.
조그만 풍선처럼 기합이 들어가 있는 클리토리스를 잘근 잘근 깨무는데다,
윤활액으로 덧입혀져 미끄러지는 손가락까지 쑥~쑥~
영애의 맛있는 보지를 향한 희롱이 이어졌다.
그녀가 기껏해야 그동안 가졌던 육체관계라는 것은
가벼운 상체 위주의 애무와 키스 그리고 이어지는 삽입이었다.
많은 요구와 체위 변화를 바라지 않던 남편이었는데
이 남자는 느닷없이 얼굴이 화끈거리는 다양한 애무를 선보이지 않은가..
말그대로 까무러칠 만큼 놀랄 지경이다.
그래도 지금은 내색할 수조차 없다.
적어도 그녀 자신이 깨닫지 못하고 있던
이 음탕한 아랫도리만큼은
이 남자에게 꼼짝없이 붙들려 놀아나고 있으니..
제 의지와 상관없이 여전히 꿈틀, 꿈틀.. 요동치고 있는 사타구니.
현준의 혀로 집요할만치 이어지는 애무.
여인은 꿈을 꾸는 것 같은 몽롱함에 젖어들면서
의외로 "수치스럽다"는 의식은 하지 않았다.
부끄럽기만 할 뿐이지, 망신스러운 일은 아닐거라고 생각했다.
그래.. 내가 성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었을 뿐이지-
여자로서 누릴 수 있는 쾌락의 늪은 아직 이정도가 아닐 거야..
익히 눈으로 보고 들어서 이론으로는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현준의 노골적인 페팅에도 거부감보다는
적잖은 기대를 애써 감추고 있는 것이다.
“쮸즙! 츠르릅~ 츱즙즙...”
“...... 하응~ 좋아...
근데 너무 세게 무는 것 같애... 좀 살살... 응~”
“후후... 츠즈즙... 쯧”
먹음직스럽게 부풀어오른 공알.
꺼쩍 꺼적...
현준의 혀가 음란한 소리를 내며 구슬처럼 굴리고 있다.
그 밑에서는 손가락 두 개가 지치지도 않고 드나들며
모처럼 흥분으로 달아올라 있는 여체를 더더욱 달군다.
행여나 쾌감에 갓 눈을 떠가는 영애가 식어버릴까봐..
우려하는 마음에 손과 입을 쉬지 않는 것이다.
듬뿍 가랑이 사이의 우거진 골목을 침으로 적신 뒤-
맛있게 먹고 나서, 기분 좋은 얼굴로 현준은 입가를 훔친다.
예상했던 대로 여인의 반응이 아주 뜨겁자 만족한 눈빛이었다.
반짝이는 눈으로 젖은 보짓살을 훑는 남자.
원래 연분홍 빛깔로 빛나는 영애의 꿀 조개..
지금은 짖궂게 괴롭힌 뒤라, 화사하게 핀 장및빛 마냥 빨갛다.
이걸 어떻게 요리할까... 흐흐
고민할 새 없이 현준은 이제까지 참고 있던 삼각팬티를 쓰슥~ 벗는다.
자신이 생각해도 초인적인 인내를 발휘하고 있던 것 같다.
자지가 터질만큼 아프게 곤두서서 팬티를 뚫을 지경이었으니..
그 벗는 모습을 게슴츠레한 눈으로 힘없이 보는 영애.
거듭된 애무와 공략에 몸이 지칠대로 지친 그녀도
내심 기대하는 눈으로 현준의 페니스를 곁눈질했다.
“..... 너 계속 팬티 입고 있던 거니?
후후... 성격 급한 애가 어떻게 참았대..”
“그러게 말이예요. 꼴려서 죽는줄 알았지..ㅎㅎㅎ”
“풋~ 미치겠어 너 때문에..
지금 바로.. 넣으려는 거야?”
“당근이지.
누나 보지도 실컷 빨았으니까 이제 담궈야죠”
“뭐.. 뭐어~??”
현준의 거침없는 저속한 말에 영애는 홍당무 빛이 되었다.
성적인 어휘에 면역력이 없는 그녀는 당황하면서
못참겠다는 듯 "꺼떡~ 꺼떡~~"
거칠게 퍼덕이는 현준의 자지에 놀란다.
어라?
지난번에 집에서 봤을때는 꽤..
음..
평소에 적잖은 자랑과 허세를 일삼던 현준인데
오랜만에 보니 의외로 그리 커보이지 않았다.
영애는 입밖으로 말은 안했지만 슬쩍 속으로 갸우뚱한다.
장소와 분위기가 달라서 그런가.
호텔에서 보니까 조금 작네? 호호.
물론 어디까지나 남편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말이다.
자세히 훑어보니 두께가 직경이 꽤 나가는 좆이다.
묘하게 콩닥 콩닥...
그녀의 심장은 두근 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고동친다.
“보지가 하두 빨아서 빨갛네.
흐흐~ 으흐흐...
자 이제 갑니다. 넣어두 되죠?”
“훗... 그렇게 하세요.
조금 겁이 나긴 하지만...
하지 말라고 말려도 마구잡이로 할거잖아..”
“아하하..
뭐가 그렇게 겁이 나요? 나한테 잡아 먹힐까봐~?”
“흥.. 바보...”
“흐흐~ 이제 갑니다”
“응.. 와줘..”
그저 장난치기는..
아직 어리긴 어린 애야.
새삼 귀엽다는 생각에 만면에 자상한 미소를 띄우며
동시에 기대하는 얼굴의 그녀를 향해-
청년은 씨익 쪼개며 회심의 삽입을 시도한다.
드디어..
영애의 먹음직스러운 동굴 탐사가 시작되는 순간..
넣는 남자도, 삽입을 기다리는 여자도 꼴딱 침이 넘어간다.
귀두가 얼마나 거칠게 흥분했는지 퍼렇게 물들어 있었다.
간다....
영애의 젖은 보지에 대기 전부터 이미 쿠퍼액이 줄줄 새어나온다.
꿀꺽, 침을 몇 번이나 삼키며 드디어 맛있게 넣으려는 순간..
“자, 잠깐!! 현준아!...”
“아씨... 뭐예요”
“깜빡할 뻔 했어, 나도 흥분했나봐.
정신을 못차리네. 자 잠깐만~”
“뭘 하려는 건데???...”
“피임은.. 확실히 하고 해야지..
너 콘돔 가져온 거는 있어?”
“콘돔?!
그건.. 생각 못했죠..
지금 이 상황에서 그게 중요해요?”
현준은 영애가 급하게 몸을 빼며 제지하자, 순간 욕이 튀어나올뻔 했다.
핏줄이 울룩불룩 튀어나온 자지를 꺼떡이며
생자지 있는 그대로 꽂으려는 찰나에 콘돔을 운운하다니!!..
열기를 어렵게 삭히며 고개를 젓는다.
영애가 피식~ 가볍게 웃으며 뒷짐을 지던 손을 꺼내는데
언제 미리 준비를 해왔는지-
딸기색으로 빛나는 작은 콘돔이 보인다.
아....... 짜증나네..
“보여? 히히.. 미안한데 이거 끼어야 돼..”
“........
안 끼고 하면 안돼요?”
“무슨.. 소리야?
당연히 끼고 해야지.
임신하면 어떡하려구??
만반의 준비는 해야되는 거야..”
“아흐으~! 감 안오게...
왜 누나가 암 말 안하나 했더니.. 쯔즛~
뭐 그래요~ 아쉽지만 할 수 없지..”
“...?
너 반응이 뭐가 그러니~? 후훗..
이리와봐. 씌워줄게”
영애는 안달 못하는 현준의 애타는 몸짓을 보고
그때까지 다소 수세에 몰려있다가, 여유를 회복한 모습이다.
살살 가볍게 눈에 미소를 띄우며 현준을 달래는 그녀.
여전히 팽팽하게 곤두서며 흥분해 있는 현준의 육봉..
그 뜨거워진 불기운에 영애도 무척 놀라는 눈빛이었다.
예전에 두어번 만져본 이후로 오랜만이네...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잘 벌려지지 않는 콘돔을 벌리고 귀두에 덧씌우는데
이게 잘 들어가질 않는다.
영애도 마음이 어지간히 초조했던 탓일까.
안그래도 신경질적인 눈으로 보고 있는 현준은
누나가 잘 못하자 괜한 짜증이 치솟았다.
“답답하네. 놔봐요! 내가 넣을게”
“아 좀 가만히 있어보래두...
아~ 들어갔다”
“으... 콘돔이 너무 작어”
“호호~ 귀엽네. 너 꼬추가 안에 쏙 들어갔어”
“아으으... 너무 세게 꽉 쥐지 말라구욧!”
은근하게 겁을 냈던 현준의 삽입인데
영애는 현준이 서두르는 모습이 되려 귀여웠다.
여유를 조금 찾은 미소를 띄우며
히프를 살짝 들고 뒤쪽으로 물러서는 그녀.
수줍은 몸짓으로
도톰한 허벅지 양쪽을 사르르~ 약간 벌려준다.
꿀꺽...
현준은 다시 한번 군침을 삼키며 팽팽해진 좆을 쥐었다.
간다 씨발...
영애의 수줍게 붉어진 질구에 귀두를 밀착시킨다.
푸르르~ 민감하게 헐떡이는 현준의 자지.
꼴깍...
떨리는 눈으로 침을 넘기는 건 영애도 마찬가지다.
“으흣...♥....”
찌지익-
힘겨운 마찰을 일으키며 검붉은 페니스가 들어간다.
현준은 삽입과 동시에
영애의 부드러운 속살이 쫘악~
사방에서 죄여오는 느낌을 받았다.
으아아..... 죽인다...
살아 숨쉬는 홍합의 속살처럼
오랫동안 다물고 있던 입을 열고 수줍게 사내를 받아들이는 그녀..
진한 핑크색의 조갯살이 사아아.. 벌어지며 귀두를 감싼다.
여인의 질벽은 오들토들한 느낌이었고
입구에서부터 서서히 들어오는 사내의 자지를
부드럽게 감싸주면서 쫘악~ 조여주었다.
그 느낌이 얼마나 황홀한지..
현준은 눈을 지그시 감고 알싸한 쾌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아 씨발 좋다.....
누나 보지 진짜 따듯하고 아늑해.
애 둘을 낳은 사람 치고 영애의 보지는 신축성이 훌륭했다.
잔뜩 긴장해 있는 그녀는
거부반응도 아니고 적극적이지도 않게 몸을 떠는데..
설레는 마음에 허벅지를 살금- 움츠려본다.
그 교태를 부리는 모습에, 젖은 속살이 사내를 더욱 쬐어왔다.
따듯하고 밀착해오는 영애의 보지 맛에..
짜릿 짜릿-
현준은 기분이 너무 좋아서 고개를 푸드득 흔든다.
콘돔이라도 씌우지 않았으면 바로 사정했을 것 같다..
처녀의 그것처럼 마구 조이는 정도는 아니지만
영애의 조갯살은 알아서 사내의 것을 잘 녹여주었다.
영애의 부르르... 떨리는 질벽을 헤치며 나아간다.
그 잠시 안쪽까지 도달하는 거리가 길게 느껴진다.
꾸물 꾸물~~
거칠게 질 안을 퍼덕거리는 자지가 기운차다.
촉수처럼 살아 움직이며 감싸오는 영애의 속살...
그 맛은 정말 황홀함과 아늑함을 선물해준다.
지금 이 순간 콘돔 같은 것 없이 생살을 쑤시고 있다면..
금방이라도 싸버릴텐데..
그나마 다행인가?
그런 아쉬움에 현준은 입맛을 다신다.
영애의 꿀물에 절여진 조갯입은 계속해서 육봉을 빨아들이고
쭈욱... 쭈욱...
어서 올라오라는 듯 기다리지 못하는 그녀의 질벽이 떨렸다.
힘차게 파고드는 사내의 육봉을 다정하게 감싸주는 듯하다.
영애도 현준의 자지가 드디어 질을 헤집고 밀려오자
아득해지는 기분에 눈을 감았다.
느껴보고 싶었다.
좋아하는 현준의 분신을...
비록 무엇을 뒤집어 씌워놓긴 했지만-
딱딱하게 곤두서서 숨쉬는 덩어리의 육감을 느끼고 싶었다.
이런 감각이구나...
남편의 것과 비교하여 조금 커다란 이물감이 느껴진다.
준호가 조금 작은 것도 있지만
현준의 페니스는 남편의 그것보다 두께도 묵직했다.
난생 처음 느껴보는 그 단단함이 조금 버겁다.
굉장히 딱딱해..
이걸로 안쪽까지 들어온다면...
아휴..
슬쩍- 설레는 마음을 가누며 가만히 눈을 뜨니
현준도 눈을 감고
츠르르르~ 온몸을 부들 부들 떨고 있었다.
뭐야.. 쿡..
그 표정은 그렇게 꿈에도 그리던...
그녀의 속살을 파고드는 순간을 제대로 음미하는 모습 같다.
아... 죽이는데 누나...
꾸물 끄물~ 가녀리게 호흡하며 현준의 것을 죄여오는 영애.
딱딱한 이물감에 다리 사이가 채워지자
그녀 자신도 모르게 어색하기 짝이 없는 침입자에 대비해
자꾸만 다리를 가만히 못 있고 비비게 된다.
부스럭 부스럭-
길고 새하얀 다리로 이불을 부대낀다.
끝까지 애써 넣으려 했지만 조금 벅차다.
영애의 쫄깃 쫄깃한 보짓살은 연이어 현준을 옥죄었고
현준은 끝까지 다 삽입된 것을 느끼고 눈을 찔끔거렸다.
부르르르... 떨리는 몸.
영애도 현준이 아주 서서히 자지를 밀어넣는걸 느끼다가
잠시 움직임이 멎어들자, 의아해서 눈을 뜬다.
“...... 쭌아.
다 넣은.. 거야?”
“응, 다 들어갔어~~
휴...
누나 보지가 디게 쪼여서...
넣는 중간에 몇 번이나 쌀뻔했다”
“푸핫~~
뭐야아~! 호호호...
그렇게 내가... 눈치없이 널 조였...다구??”
“그렇다니깐요?
얼마나 자지를 무는지~ 으흐흐흐”
“쿡쿡... 몰라 나도..”
“누나 진짜 죽여줘요..
나 지금 쌀 것 같애”
“... 뭐어? 바로 나와?”
“아니 막 못 참을 정도는 아닌데..
누나가 너무 보지로 조이니까 새어나와...”
그러자 영애는 현준의 벌개진 얼굴과
어쩔 줄 몰라하며 진심으로 애타하는 표정을 보고
푸하하하~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현준은 영애가 왜 웃는지 잘 몰랐지만
자신의 힘껏 발기한 것을 다리 사이에 파묻고서
즐거워하며 웃는 모습을 보니 아주 짜릿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영애가 유쾌하게 웃을 때마다
그녀의 젖은 질벽은 현준의 자지를 꾹꾹 자극했기 때문이다.
“아아~ 그렇게 조이지 말래두... 싼다니까”
“어디.. 나 아무 짓도 안했는데..?”
“으앗, 나 미치겠네...”
“...?? 호호 너 왜그래?”
아무 것도 모르는 체 순진하게 웃는 귀여운 영애를 보며
현준은 미칠 것 같은 욕정을 참기가 힘들었다.
어서 들쑤시지 않으면...
자지가 끊어질 것 같은 착각을 느끼며
서둘러 영애의 늘씬한 허리를 힘주어 꽈악- 끌어 안는다.
그러자 영애도 조금 놀라는 눈치.
“흣......
너무 세게 안지마..”
“하아... 하아...”
“아흣...! 쭌아아...”
영애의 촉촉하게 귀를 적시는 목소리..
남자의 인내를 불사르는 그 앳띈 표정.
두툼한 그 팔은 여인의 허리를 힘껏 안았다.
여자가 숨이 벅찬 통증에 눈물을 글썽이자
슬쩍 허리를 가볍게 놓아 준다.
그러면서 현준의 양 손은 영애의 탐스러운 히프를 감쌌다.
찰싹~ 손바닥과 손가락에 달라붙는 엉덩이.
그 찰지고 푹신한 히프의 감촉도 대단하다.
꽈아악-
힘주어 욕심내어 조이면 자국이 남을 정도로 손이 파묻히지만
금새 손아귀에 힘을 풀면 바로 그 동그란 원형으로 돌아간다.
탱탱한 히프의 탄력이 정말 기분 좋다.
약간 살이 붙어 먹음직스러운 히프.
남자는 뜨거워진 육봉을 여자의 애꿎은 질구에 자꾸 비비며
손끝으로 느껴지는 푹신한 엉덩이를 만끽했다.
얼마나 찰지고 손에 짝 짝 붙는지...
영애의 몸뚱이는 어디 하나 버릴 곳이 없다.
윤기가 있어 약간 미끌거리는 여인의 히프...
봉긋한 반원형의 아름다운 굴곡을 그리며
사내의 큼직한 손에 꽈악 잡혀서 꿈틀거린다.
이미 영애의 하얀 엉덩이는 현준이 거칠게 주물러서
빨갛게 손자국을 남긴 채 짓눌려 있었다.
그 탄력이 너무 좋아서 계속 손에 쥐고 주무른다.
아파서 눈물을 찔끔 흘리는 그녀..
허나 그 순간 남자의 가슴팍을 밀치는 행동은 할 수 없었다.
잠시 뜸을 들이던 사내의 물건이-
곧 사정없이 그녀의 가운데 안쪽을 파고 들었기 때문이다.
처음 몇 번은 담금질 차원에서 가볍게 앞뒤로 왕복하며
감질나는 기분을 맛보게 하더니,
갑자기 뒤로 엉덩이를 쑥~ 뺐다 있는 힘껏 육봉을 박아 넣는 것이다.
즈컥-!
여인은 청년이 일부러 힘있게 속살을 파고들자
순간 저절로 고개가 뒤로 탁- 젖혀진다.
“아우으으으....”
“........”
현준의 저돌적인 파워에 영애가 겁을 먹는 순간-
얼어붙는 그 표정을 보고 더 흥분을 느끼는 남자.
여인의 엉덩이 볼기살을 꽈악- 손으로 뭉개면서
쭈우우.. 미끄러지듯 빼낸 페니스를 힘껏 쑤셨다.
즈걱-
영애는 가볍게 몸서리를 친다.
고개를 부르르.. 떨며 여자가 어쩔 줄 모르자
정복감에 도취된 남자는 연이어...
불끈 불끈 치솟는 자지를 점점 빠르게 움직였다.
처음의 느긋했던 피스톤 질에서
곧 매우 빠른 스피드로 질 안을 드나드는데...
영애는 그와 함께 생살을 파고드는 고통을 느낀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아팠다.
흥분하면 이성을 못 차리긴 하지만 그래도 부드럽게 삽입하는 남편과 달리
매우 거친 몸짓의 녀석은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것 같다..
현준의 불같은 육봉은 그렇게-
몹시도 낯설어 어쩔 줄 몰라하는 영애의 조개를 유린했다.
“쯔컥... 찌직... 쯔적, 쩌적....
푸턱- 쯔걱, 쯔걱... 찌익...”
“아읏..........
흐아앙.... 아흣! 아파... 흐극....!”
격렬한 마찰을 일으키며
여자의 가녀린 허리와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꽈악 붙잡고
미친 듯이 자지를 박아 넣는 남자였다.
전율할 듯 온 몸을 쉼없이 움직이며-
예기치 못한 뜨거운 삽입에 머리가 어질어질해지는 여인..
이렇게 무식하게 몸을 들이댈 줄은 몰랐다.
영애의 먹기 좋게 벌어진 벌건 질구에서는
어느새 쭈르르... 희뿌연 애액이 흘러내렸고
그 보짓물은 현준의 질퍽거리는 자지를 적시고 있었다.
허억... 허억...
숨이 차 헐떡거리면서도
절대 놓지 않겠다는 의지로
몸을 들썩이며 힘겹게 가누는 여자의 질 안을 누비는 남자.
여인의 미끌거리는 허벅지는
부끄러움을 느낄 기운도 없이 완전히 양 옆으로 벌어져 있다.
검은 거웃으로 무성하게 덮인 영애의 조개에서
쪼르르..
차가운 옥수가 흘러내려 현준의 고환을 적신다.
고삐 풀린 망아지는 여전히 거칠게 좆질에 여념이 없고
영애는 생살을 마구 쑤시는 현준이 무서워졌다.
아파서 몸을 배배 꼬며-
아직 진정한 쾌감을 느끼지 못한 탓에, 자꾸 몸을 빼내려한다.
하지만 현준은 영애가 도망치게 놔두지 않았다.
즈퍽-! 즈퍽... 찌걱 찌걱....
음탕한 소리가 두 사람의 끈끈거리는 교합에서 울려퍼진다.
다리를 떠듬 떠듬.. 기어가듯 이불을 누비는 여자.
힘없이 사내의 품안에 안겨 파르르.. 몸을 떠는 사이-
실컷 연이어 피스톤질을 즐기던 남자..
이빨 사이로 별 괴상한 신음을 내지르더니
머지 않아, 그 오도방정을 떨던 몸짓을 멈춘다.
스톱!
움찔... 움찔...
현준의 검게 그을린 불알이 덜덜 흔들리며,
영애의 젖은 이파리 내에 꽉 들어차 있는 채-
육중한 페니스의 끝에서는 뜨거운 육수가 터져 나왔다.
촤아악...
귀두 끝에서 힘차게 뿜어지는 좆물이-
꿈틀 꿈틀- 거센 폭포수가 밀려오듯
그렇게 영애의 따스한 질벽을 힘있게 강타한다.
영애의 쫄깃거리는 보짓살은
그것을 아는지.. 반사적으로 더욱 호흡을 내쉬며
현준이 파정하는 것에 리듬을 맞추어
쭈욱- 쭈욱-
마치 빨아들이는 맛을 안겨 주었다.
세 번.. 네 번.. 다섯 번이나
참고 참았던 정액을 마음껏 싸지른 현준.
콘돔이라는 거추장스러운 것을 끼고 있는 것이
천추의 한이 될 뿐이다...
어쨌거나 시원하게 사정했다.
현준은 하아.. 하아.. 거칠게 숨을 내쉬었다.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눈물 흘리는 영애를 본다.
기뻐서 감상어린 눈물에 젖는지,
어떤 감정인지 알 수 없는 애매한 얼굴의 그녀.
영애의 희고 매끄러운 얼굴은
어느새 거친 몸사위의 현장을 보여주듯 땀으로 범벅되어 있었다.
후....
검게 찰랑이던 그녀의 고운 머릿결도
금방 땀으로 젖어서 물기를 담고 있었다.
발갛게 물들여진 그녀의 예쁜 얼굴..
영애는 현준의 검붉은 육봉이-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자신의 안을 거칠게 들쑤시자
생각보다 아픈 통증에 눈을 지그시 감고 있었다.
그러다가 현준이 몸을 부르르 떨고 움직임을 멈추자
의아함에 다시 고개를 돌려 현준을 바라본다.
“끝난 거야..?”
“..... 응...
후아~ 나 기운이 다 빠져버렸어요~”
“풉...
너는 정말이지..ㅎㅎ”
“헤헤~~
기분이 어때요.. 누나?”
“... 뭘 어떠냐니..
나는 얼떨떨하지..
넌 기분 좋게 사정한 거야?”
“그렇다니까~
누나 몸 안이 너무 따듯하고 기분 좋아서 미친 듯이 했지요..”
“칫.. 근데 좀 너무 했어.
나 지금 여기.. 아래가 시큰거리고 아프단 말야”
“ㅎㅎ 그래요? 내가 너무 힘썼나.
으헤헤- 많이 아파요 밑에가?”
“그래..
아잉 만지지마~
일단 이거부터 좀.. 빼...”
영애는 아래에서 올라오는 가벼운 통증에 미간을 찡그렸다.
다 알고 있으면서 짖궂게 되묻는 현준에게 눈을 흘기며
그의 튼튼한 가슴 팍을 힘주어 밀쳐본다.
하핫, 애교도 부릴줄 알고 귀엽네..
현준은 영애의 귀여운 모습에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꽉 붙들고 쉽게 품안에서 놔주지 않았다.
“가만 있어봐요.. 음...
앙탈 부리니까 좋은데~? 으흐흐”
“왜 이래 너어...
할만큼 했으면 나 좀 놔줘 ㅠㅠ”
“왜 벗어나려고 자꾸 그래요? 이대로 있지”
“-.- 아프다구..
잠깐만 좀 빼봐..”
“헤에~ 알았어요”
현준은 영애의 질 안을 가득 채운 자지를 빼기 싫었다.
이미 사정을 했는데도- 빼기 싫은 이유는..
그녀의 도톰한 조갯살이 여전히 쉬지 않고
쌔액- 쌔액-
알게 모르게 은은한 숨결을 토하며..
그렇게 계속 현준의 육봉을 물고 조였기 때문이다.
그 기분이 정말 따듯하고 아늑했다.
퐁~~
재밌는 소리와 함께 자지가 빠져나온다.
힘없이 아래로 추욱 늘어진 것은 콘돔의 끄트머리일 뿐..
현준의 육봉은 밖으로 나와서도 여전히 죽지 않아
꺼떡 꺼떡~ 언제 내가 힘을 썼냐는 듯 움직이고 있었다.
그 모습에 영애도 실소가 터진다.
“아... 나왔어...”
“으으 진짜 빼기 싫었는데..”
“ㅋ~~ 너 진짜 웃긴 애야”
“하핫 왜요?”
“왜긴 뭐가 왜야..
그렇게 실컷 싸놓고도 기운이 넘치잖아 그거..”
“그게 뭔데, 이거~ 내 자지?”
“.. 그래 니 못난 꼬추 그거~~ 쿡쿡”
“흐흐흐. 누나가 날 자꾸 괴롭히니까
또 하고 싶어서 못 참겠네.. 응?”
“뭔 소리야 얘는..”
“이것 봐봐요. 와~!”
영애는 현준의 장난기에 풋- 웃음을 터뜨리고
현준은 그런 영애의 소소한 반응을 즐겼다.
페니스에 붙어서 잘 안 빠지는 콘돔을 떼낸 뒤-
보라고 영애의 얼굴에까지 들이밀었다.
그러자 영애는 질겁을 하며 뒤로 물러선다.
“봐봐, 자꾸 고개 돌리지 말고~”
“저리 치워... 쫌.. 어우 야~”
“흐하하하~ 왜애?
이렇게 많이 싸게 한 것도 누나 때문인데~”
“지저분하게 뭘 보라 그래..”
“봐~ 이렇게 끈끈거린다~”
“꺅.....”
처음에는 질겁을 하더니
현준이 어린 아이처럼 채근하며 눈 앞에 들이밀자
영애도 풋- 웃으며 현준이 쥔 풍선을 보았다.
와앗....
뭘 좋은 거라고 자꾸 보채나 싶었더니
현준이 싸놓은 정액의 양은 상당했던 것이다.
으... 끈적거려..
실실 쪼개며 영애의 손과 어깨에 바르는 현준.
그 미끌 미끌거리며 피부를 타고 흐르는 정액을 보고-
영애는 도리 도리~ 고개를 저으며 저리 가라는 시늉이다.
히히 거리며 여전히 웃는 현준.
그 모습에 영애도 호기심이 생겼나보다.
슬쩍~
자신의 어깨에 묻은 정액을 손가락 끝으로 만져본다.
“.......”
“어때?”
“어떻기는... 원래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거야?”
“ㅋㅋㅋ 누나도 신기하긴 했나보네.
끈적거리죠?”
“응... 신기해..
양이.. 되게 많다..”
“헷헷 뭘 이 정도 가지고..
원래 남자들 이빠이 흥분하면 이 정도는 싸요”
“그래애..?
아무래도 흥분하는 정도에 따라서 사정도 많이 하는가봐..?”
“그런 셈이죠.. 흐흐.
자잘한 것도 모르는 게 많나부네~ 귀연 누나~”
“치잇~ 그래..
나 모르는 것 투성이다 뭐..
자~ 이제 좀 씻자~ 응? 나 끈적거려서”
“뭘 벌써 몸을 씻는다 그래요?
한번 더 해야지”
“...?!? 뭐..
지금 이 상태로 섹스를.. 또 해?!”
경악하는 눈초리의 그녀.
현준의 황당한 말에 되물으며 시선은 그의 것을 향한다.
아닌게 아니라, 현준의 분신은 언제 파정했냐는 듯..
불끈- 불끈-
영애의 당혹스러운 시선을 받자 또다시 힘차게 기립한다.
그 몰골에 오히려 영애의 뺨이 다시 붉게 물들었다.
“.........
너는.. 기운도 참 좋구나..
우리 남편은 한번 하고 나면 축 늘어지던데..”
“에이 말도 안돼~”
“정말이야. 왜 말이 안되니?”
“남자들은 말이죠. 음~
대개 한번만 싸고 나서는 만족을 못해요. 바로 빨딱 일어나지!”
“뭐? 호호호호- 그래서?”
“누나네 남편은 힘이 좀 약한가부지..
안그래요~? 으흐흐흐..
이렇게 이쁜 여자랑 하는데, 너댓번은 계속 해야 말이되지...”
그렇게 말하며 현준은 영애의 허벅지를 가볍게 벌리려했다.
황당한 얼굴로 영애는 다시 뒷걸음친다.
“너~ 너? 저리가!.. 쫌..”
“하하. 왜 겁을 먹으실까? 안 잡아먹어요! 이리와”
“야.. 나 거기 아프다고 했잖아~
아픈데 좀 살펴보고 괜찮은가 봐야지”
“아하~! 아픈 거는 금방 나아요.
내 자지로 맛있게 넣어주면 샤삭~ 기분 좋아지거든?”
“뭐래는 거야 진짜...
미쳤나봐.. 호호호”
“내 말대로 해봐요~ 흐흐~ 자아~!”
“풋..... 미치겠어.
그럼 좋아.. 잠깐만 저기 내 핸드백좀 가져다줘”
“이거~?”
현준이 실실 웃으며 작은 하얀 핸드백을 건네주었다.
만약의 비상사태를 대비해, 콘돔 여유분을 가져온 모양이다.
후~~
이 대책없는 녀석은 보나마나 피임 생각도 안했을게 뻔하다.
엄청나게 흥분해서는 마구 들이댈 모습이 눈에 선했기에..
영애는 가볍게 한숨을 내쉬며 가방을 뒤졌다.
어라.. 여기에 넣어 둔 것 같은데..
콘돔을 찾고 나자 핸드폰이 보인다.
아차 내 정신 좀 봐...
따칵-
액정을 확인해보니, 아까 살을 섞은 후로 30여분이 지났다.
8시 15분이네..
부재중 전화가 2 통, 그리고 문자 메시지도 두 개였다.
꿀꺽.. 떨리는 맘으로 열어본다.
예상대로 한 개의 메시지와 전화는 남편의 것이었다.
그걸 보는 순간 영애의 가슴도 오그라든다.
무척 찜찜한 죄의식을 느끼는 그녀..
후~~... 짧은 한숨을 내쉬며 나머지를 확인하는데
전화와 문자는 나은에게서 온 것이었다.
나은이가 어쩐 일로 오랜만에 연락을?
영애는 남편에게 연락을 취할까 말까..
현준의 눈치를 흘긋- 보다가
나은에게로 먼저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응 나은아~”
“이모?! 어디세요~~?”
“하하하. 이모라니? 호호-”
“아잉~♬ 후훗 알면서~
이모라고 불러도 된다 하셨자나용~
우리 엄마랑 같이 계셔요?”
“엄마..? 그야..
같이 오기는 했지, 근데 왜?”
“네~ 우리 바보 엄마가 전화가 꺼져있는지 계속 안 받아요..
좀 바꿔주세요 히힛”
맙소사..
유미와 영애가 나름 머리를 써서 알리바이를 만든다고 했더니
이런 부작용이 생길 줄은 예상치 못했다.
그럴듯하게 영애를 돕는다고~
유미가 정말로 친정집으로 간 것은 좋았으나
같이 영애와 있는 것이 뻔하다 할텐데..
바꿔달라는 것은 대책이 안서는 것이다.
영애는 눈 앞이 캄캄해졌다.
뭐라고 둘러대야하지..???
현준은 영애의 풍만한 젖가슴을 계속 만지작거리며
옆에 붙어 있었기 때문에, 통화 내용을 얼추 들었다.
누나가 당황스러 하는 얼굴을 보고 눈치를 챈 모양이다.
부스럭- 다가오더니
난처한 그녀의 귀에 뭐라 속삭인다.
“저.. 나은아 엄마는 지금..
읍내에 뭐 사러 나갔어~”
“그래요~? 음...”
“휴, 휴대폰은 아마 꺼져있는 모양이야..”
“맞아요. 몇 번 전화했는데 안받아”
“호호... 이해해. 철딱서니 없는 엄마가 충전도 제대로 안했나봐.
뭐 급한 일이라도 있니?”
“아니 급한 건 아니예요.
그냥 챙겨달라고 부탁했던 게 있어서..
이모 근데~ 아까부터 누가 옆에 같이 있어요?”
그러자 영애는 괜히 놀란다.
멍청한 현준이 놈이 응큼하게 자꾸 곁에 붙어서
벌개진 눈으로 영애의 몸을 만지작 거리고 있으니..
그 기척이 들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영애는 진땀을 닦아내며
현준에게 ‘저리갓~ 멍충아’라고 조그맣게 입모양을 냈다.
“누가 있긴 뭐가 있어. 후훗..
나도 통화하러 밖에 잠깐 나왔거든~
옆집 개가 앞에서 쫑알거리고 있길래 같이 놀고 있어..”
“하하하하~ 그래요?
재밌게 놀아주세요 이모”
“응... 엄마한테 뭐라고 전해줄까?
충전기 잭을 안가지고 온 거 같아..”
“그럼 저한테 전화하라고 해주세요. 히히”
틱- 전화를 끊고 나서야 숨을 뱉는다.
그리고는 찌릿, 눈치 없이 자꾸 엉겨붙는 현준을 째리는데..
사정을 알면서도 일부러 곁에 붙어 있는 현준.
영애의 살짝 올라간 눈꼬리마저 매우 귀여워 보인다.
약간 화난 영애의 하얀 볼을 어루만지며
뭔가 뾰루퉁한 그녀를 달래주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잘 둘러댔어요~ 이쁜 누님? 헤헤~
그럴듯하게 말하는 솜씨가 보통이 아닌데요”
“뭘 바보 같이 다 듣고 있어..
그러다가 들키면 어떡하려구?”
“들키다니 뭘요~~?”
“칫.. 아니야 그런게 있어..”
“누나 지금 보니까, 아저씨한테도 전화 온 것 같은데요”
“맞아. 그건 또 언제 봤냐..”
“지금! 흐흐..
전화 안줘도 되겠어요?”
“해야지”
“그럼 지금 해봐요 바로”
“너 앞에서 해보라구?”
“응!”
“무슨 생각으로 하는 말이야 너는~
신경 안써도 돼. 조금 있다가 샤워하고 걸 거야..”
“흐흐...”
싱글 벙글 웃으며 얼굴을 가까이 하는 현준에게-
영애는 ‘이런 일로 장난치면 되겠니’ 나무라는 얼굴이다.
그런데 뭐라 말할 틈도 주지 않고
현준은 영애의 알몸을 멋대로 바싹 당기더니
문질 문질~ 그 부드럽고 따듯한 몸을 내키는 대로 품에 안았다.
이어서 침이 묻은 입술로 영애의 붉은 입술을 탐한다..
쮸즙.. 쭈읍..
우읍~ 뭐라 말하려해도 거칠게 입술을 부비는데
남자의 완력을 이겨낼 수가 없었다.
그저 현준의 박력있는 팔에 쏘옥~ 안겨서는
그가 퍼붓는 농도 진한 입맞춤에 대응해 줄 뿐이다.
영애도 현준이 멋대로 입술을 밀착하지만
이제 그런대로 익숙해져서..
달콤하게 여유를 갖고 즐기는 키스가 싫지 않았다.
쪽... 쪽...
서로의 입술을 서서히 탐하던 두 사람은
다시금 조금씩 몸이 달구어지는가 싶더니..
각자의 몸을 감싸 안고 뜨겁게 입을 맞추기 시작한다.
쭈줍쪼족~~
입술을 연신 훔치며 살가운 접촉을 즐기는 소리가
묘하게 야한 느낌을 주며 방 안에 가득찼다.
영애의 적극적인 입맞춤에 현준은 자지가 터질 것처럼 발기한다.
붉은 앵두빛의 귀여운 입을 오물거리는데..
깨물어 삼키고 싶을 만큼 사랑스럽다.
입술을 조금씩 잘근 잘근 깨물며
너무 아프게 빨아대면 영애가 정색할까봐 흥분을 조절하고 있었다.
그렇게 맛있게.. 그녀의 넘실거리는 혀를 맛본다.
쭈좁거리며 서로의 입술과 혀를 탐하는 두 사람..
정신없이 키스 삼매경에 빠져
전화를 끊은 뒤로 시간이 가는지도 모를 만큼 본능에 팔려 있는데
뜨듯 미지근하게 영애의 핸드폰이 조용히 울리는 것이었다.
아까까지는 백 안에 담아 놓아서 무음인줄만 알던 현준도
진동으로 영애의 폰이 울리자, 슬그머니 짜증이 난다.
누나가 입술을 떼지 않으면서
힐끗- 자꾸 폰을 바라보며 신경을 쓰기 때문이었다.
무릎을 구부린 채 다소곳한 포즈로 현준에게 안겨 있는 그녀.
저돌적으로 흥분에 못이겨 영애를 끌어 안고 입을 맞추더니
어느새 아까처럼 그녀를 밑에 두고 위에서 덮은 현준.
영애는 웁웁-
자꾸만 짖궂게 입을 억지로 벌리며 혀를 집어넣는 현준을 밀치려했다.
탁- 탁-
여전히 부으으으~~
울리고 있는 핸드폰을 집으려, 현준과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펼친다.
“?... 푸~~하...”
“하아, 하아.. 후흐..”
“너 증말~ 못된 놈아...”
“흐흐 키스를 이렇게 즐기면서 화는 왜 내고 그래요?”
“너 죽었어~~ 우씨..
어서 이리줘. 빨랑~”
“싫은데~?”
여전히 현준의 아래에 깔려 있는 영애.
힘이 보통이 아니라 여간해서 영애는 옴짝달짝 할 수가 없었다.
폰의 진동이 계속해서 울리는 것이 아무래도 불안하다.
닿지 않는 팔을 애써 뻗으며 백을 낚아채려해도
장난으로만 여기는 청년은 힐죽거리며 가방을 주지 않는다.
여전히 여인의 가슴팍을 힘으로 짓누르며
쪽 쪽..
초조해하는 그녀의 입술을 핥고 있다.
“아, 전화 끊겼잖아!”
“또 오겠죠 뭐~ 흐~”
“이리 좀 줘봐 일단...
우리 남편한테 오는 전화는 일단 받아야 한단 말야, 응?”
“받아서~ 목적지에 잘 도착해 있다고..
그럴듯하게 말하려구요?”
“그럼 그렇게 말하지 뭐라고 하냐..?”
“하하하.
아니 뭐 시비 걸려는 건 아니고~ 자요”
현준은 선심 쓰듯 영애의 핸드폰을 건네었다.
그런데 영애가 서둘러 폰을 낚아채려하자, 다시 손을 제낀다.
영애는 헛스윙을 하자 눈이 조금 날카롭게 변했다.
화가 난 얼굴이다.
자꾸 현준이 말을 안듣고 자신을 놀린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언짢았다.
“알았어 알았어~ ㅋㅋ 그렇게 무섭게 노려보지 말라구.
주면 되잖아요~ 지금 통화할 거야?”
“이리 내놓기나 해...
죽을라구 -.-”
“말을 해야 주죠. 내 앞에서 전화할 거죠?”
“꼭 그러기를 바라는 말투네..?”
“응~ 나랑 있을 때만 전화하도록 해요.
안 그렇게 하면 통화 한 통도 못하게 할 거니까”
은근하게 영애가 인상을 쓰며
정말로 화나 있다는 얼굴로 압박해오자,
까불 까불대던 현준도 희미하게 웃으면서 뒷걸음친다.
그래도 누나한테 순순히 져줄 마음은 없는 모양.
녀석은 웃음을 거두지 않으면서 영애의 젖무덤만 만지작거린다.
“자요~ 전화해도 돼요”
“.......
됐어 안해”
“왜 달래서 줬더니~ 안한다구요?”
“얏.. 너 같으면 하겠냐.. 이 어색한 상황에서..”
영애가 현준의 머리를 힘주어 쥐어박는다.
“아파~ 주먹 힘이 되게 세네 누나..”
“미우니까 아프라고 일부러 때리지, 흥”
“하하. 기분이 그래도 좀 풀리나보네~?
이리와요. 입술 디게 부드러운데 더 먹자~”
“저리 좀 가.. 귀찮아..”
짧은 얼마간의 섹스이긴 했지만
현준에게서 다양한 애무를 받으며 심신이 많이 지친 영애.
다소 지친 얼굴로 힘없이 몸을 눕힌다.
현준은 실실거리는 웃음을 지우지 않고
영애의 오른쪽에 다시 몸을 깔고 누웠다.
그리고는 그녀의 벗은 몸을 사르륵~
젖가슴과 젖꼭지부터 손가락으로 훑어 내리며 배꼽을 어루만진다.
그 가벼운 접촉에도 영애는 간지러움을 느낀다.
꿈틀.. 가볍게 몸을 움츠리는 그녀.
한차례 진한 정사를 나눈 뒤 몸이 식어 있던 영애는
현준이 몸 곳곳을 다시 건드리며 은근하게 애무를 해주니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전신의 숨어 있는 스위치가 켜지는 느낌이 들었다.
얘는 어쩜 이렇게..
여기저기 성감대를 두루 알고 있다는 듯이 잘도 만질까.
신기한 기분을 맛보며 현준의 세밀한 터치를 느낀다.
쭙.. 쭙...
질리지도 않는지.. 다시 달달한 입술의 접촉을 즐기는 두 사람.
후텁지근한 열기가 호텔방을 조금씩 채워가고 있다.
부지런하게 영애의 젖은 입술을 자기 이빨로 꾹꾹 깨무는 현준.
약간 서늘해서 에어컨을 꺼놓았더니 덥다.
영애의 목덜미를 가볍게 끌어 안고 입을 맞추면서-
한 손으로는 용케 리모컨을 찾아 삐빅~ 전원을 킨다.
“?... 하아... 후으... 쫍...”
“쭈좁.. 쪼옥... 후~...
아까 전화온 걔는.. 누구예요?”
“쫍... 우응..
누구, 전화온 애.. 나은이?”
“응~ 밝은 목소리던데~ 이모라고 부르던..”
“..... 그런 소리까지 다 들렸어?”
“쭙.. 쫍... 흐흐, 그럼요.
내 귀가 얼마나 밝은데~
엄마 찾던거 같던데..
걔가 유미 누나 딸 아니예요?”
“맞아... 너 추리력이 좋다~...”
“맞지~”
“근데 유미가 나랑..
같이 떠날 것처럼 말을 맞춘다고.. 얘기 안했을텐데?”
“그야 나한테 다 말하진 않았죠.
흐흐. 누군가랑 같이 어딜 가기로 했다는 거는 짐작을 했구요.
내가 아는 누나 친한 사람은 유미 누나 뿐이니까.. 넘겨 짚은 거예요”
“..... 가만 보면.. 쓸데 없이 머리는 좋은 거 같애.
나쁜 쪽으로 말야.. 후훗”
“하하~ 칭찬으로 들을게요”
“니 얘기 듣고 보니까 왠지 내가 유도질문에 걸려든 것 같네.. 호호”
“뭐~ 그런가요~”
“훗.. 됐어, 어차피 숨길 내용은 아니었으니까..
조금 전에 통화한 애가 유미 딸 맞아”
“무슨~ 나은?”
“에공. 내가 이름까지 말했구나.. 성은 비밀이지~”
“아 왜. 알려줘요~~ 목소리 진짜 이쁘던데 ㅎㅎ”
“뭐, 목소리가 이뻐..?
그런가 우리 나은이가?
ㅎㅎ 내가 들을 때는 경쾌한데 조금 냉랭한 목소리 같아..”
“얼굴은요??”
“치잇~ 얼굴은 왜~?
이쁘지 당연히.. 엄마가 누군데~”
“하긴 이쁘겠죠?
누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그러고보니..
희안하게 다 이쁜 사람들 밖에 없네..”
“하하- 너도 별 소릴 다 한다. 나두 칭찬으로 받아들일게”
“칭찬이죠 당근~
그 중에 누나가 제일 이쁜 것도 사실이고요~”
“흣- 됐거든..
나 어리숙하게 보여도 그런 말에 일일이 속을 정도는 아니야.. 호호”
“어.. 그 말은 진짠데..”
현준은 영애가 또 장난으로 웃어넘기는가 보다.. 하고 풀이 죽었다.
다른 것은 은근히 반농담으로 두루뭉술하게 친다 해도-
영애가 현준이 봐온 여자들 중에 제일 빼어난 것은 진심이었기 때문이다.
얼굴이나 성격이나 무엇으로 봐도.
영애는 그 현준의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현준이 또 가져갈세라, 핸드폰을 꼬옥 쥐고 살피고 있었다.
그런 영애의 곁에 살갗을 밀착한다.
조금 몸을 떼고 이야기만 나눌 때도 흥분이 되지만
이렇게 맨몸을 서로 맞대기만 하면..
현준은 미친 듯이 발기하는 자지를 가늠키가 어려웠다.
영애의 살결은 물 흐르듯..
혹은 자르르 윤기가 흐르는 올리브 오일을 발라둔 듯 생기가 넘친다.
언제 만지고 더듬어도 참 부드럽다.
향긋한 살내음에 코를 묻으며 그렇게 만지다 보니..
금방 뿔룩 사타구니가 단단해지는 것이 당연하다.
자꾸 자지가 뜨거워지는게, 얼른 넣고 싶어 죽을 지경이다.
영애의 손을 덥썩 쥐고
자신의 불알과 그 언저리에 갖다 대며 만지게 한다.
눈으로 액정을 살피며 집중하던 영애도
현준의 뜨거운 육봉이 손에 닿자 새삼 놀라며 그를 바라본다.
“흐흐.. 핸폰만 자꾸 보고 있으면 되겄어요~?
이 이쁜 손으로 자지를 만져야지 자꾸 엉뚱한걸 만져요”
“ㅋㅋ~~ 너 정말 재밌어..
언제 이렇게 금방 뜨거워졌니?”
“뭐가 언제야. 누나랑 있으면 항상 뜨겁지~”
“왜 이래.. 또 뭘 어쩌려구..”
영애의 하얀 손에서 나꿔채듯 폰을 뺐고
못 참겠다는 듯 그녀의 백옥같은 몸을 아래에 눕힌다.
혀와 입술은 빵빵한 유방과 젖꼭지를 삼키고
영애가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빨리 빨리 행동을 취하는 현준.
그만큼 흥분해서 참을 수 없다는 제스쳐다.
영애도 몸이 아까보다 묘하게 더 들뜨고 흥분이 차올랐다.
하아.. 하아..
가쁜 숨결을 토하며 현준의 어깨를 더듬는 그녀..
현준은 몸을 들썩이는 영애의 모습을 눈으로 바라보며
이제부터 조금씩 내 것으로 만들어야지~
그런 음란한 생각으로 기분이 즐거웠다.
그 시커먼 속을 알지 못하는 영애는
오로지 타오르는 젖가슴을 애무해대는 그의 혀에..
온 몸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감동을 맛보았다.
영애의 물오른 복숭아를 쫍쫍 빨고 문지르며 즐기는 현준.
그녀도 점점 호흡이 가빠져서 야릇한 신음을 터뜨린다.
남자의 두툼한 팔과 어깨를 힘겹게 붙잡으며-
야속할 정도로 자꾸 젖꼭지만 집중 공략하는 혀놀림에
스르르.. 정신을 잃을 정도로 힘에 부쳤다.
현준의 오른손은 영애의 가슴에
그리고 왼손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보지 둔덕을 어루만진다.
아까처럼 조금씩 발기하고 있는 영애의 클리토리스.
그 언저리를 왼손가락 여러개로 부지런히 만지고 있다.
가슴도 마찬가지지만..
현준의 현란한 손가락이 꽃잎 가운데를 파고들자
영애는 신음을 내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었다.
“으흣...... 왜 거기만~~ 자꾸 만져..
그만 하래두... 아응... 아앙~~... 손... 하앙...”
찌걱 찌걱-
점점 빠르게 아래를 드나드는 현준의 손.
물에 흠뻑 젖어 야한 소리를 내는게 더 흥분된다.
그 질척거리는 마찰음을 일부러 더 나도록 손을 놀리는데..
두 다리를 배배 꼬며 정신을 못차리는 와중에..
영애의 머리 맡 핸드폰이 다시 부르르~~ 울리기 시작했다.
쪽쪽 물고 빨며 영애의 젖과 목덜미를 핥던 현준..
영애가 그걸 미처 못보는 사이,
무슨 생각인지 턱- 집더니 누나의 눈 앞에 보여준다.
“흐응.... 뭐야..”
“크크큭. 전화 왔어요. 정신을 못차리네”
“... 하앙... 아흥... 지금.. 받으라고?”
“응~ 아까 말했잖아”
“으흣...... 싫어.. 이따가...”
“어허~? 받아야지~
자꾸 안받으면 이상하게 생각해~ 남편이잖아~”
“.... 뭐?”
이 와중에 또 준호에게서 전화라니.
아득해지는 의식 가운데, 정신을 번뜩 차리는 영애.
현준이 계속해서 조갯살을 손가락으로 비벼대는 가운데~
흥분되니까 하지말라고..
애써 손으로 밀치면서 휴대폰을 건네 받았다.
“제발 좀.. 하지 말라고!~
쉬잇, 조금 이따가.. 응!?
흠-흠-!
아, 아~ 여보세요?”
목소리를 가다듬고, 전화를 받으며 현준의 눈치를 살핀다.
영애의 눈빛과 잦아드는 목소리를 보니 무척 조심스럽다.
계속 손가락으로 보지를 만지던 현준도
잠시 멈추고 대화를 경청한다.
일상적인 이야기를 조근 조근 나누는 영애.
그 모습을 옆에서 가만히 곁눈질하는 현준.
부탁이니 몸 만지지 말고 전화 끝나면 뭐든 하라는 말을 듣고 가만히 있는다.
그런데 일단 쉬고 있지만 자꾸만 불끈거리는..
뜨거운 자지의 압박을 견딜수가 없었다.
영애는 남편이 전화로 사업상 의논을 하겠다며 여차저차- 말을 자꾸 건네자
끊지 않고 받아주고 있었고...
현준은 나긋한 목소리로 웃으며 통화하는 영애를 보니 묘한 질투심이 치솟았다.
시발... 통화하랬다고 그렇게 호호 웃으면서 말하냐..
괜히 심술이 솟아나네.
어디 가만 있으랬다고 정말로 고분 고분 있을 줄 알고..
음침하게 웃으면서 영애의 보지를
꿀쩍 꿀쩍~ 마구 만져버린다.
영애는 대화중에 현준의 손길이 느껴지자 퍼득- 움츠린다.
‘하지 말라고 변태야!’
하는 뜨거운 눈길이 느껴지지만
애써 외면하며 그녀의 하얀 다리를 벌렸다.
시커멓게 팽창해서 터질 것 같은-
자신의 분신을 다시 여인의 질구에 접촉시킨다.
흐흐흐...
“그럴만도 할 거예요.. 응..
당신이 능력이 좋으니까 아무래도 회사 이곳저곳에서 도움을..
앗..? 아!.. 흐읏, 아!
“왜 그래?”
“아, 아니예요.. 호호호.. 탁자에 부딪쳐서..”
영애는 화들짝 놀랐다.
겁도 없이, 현준이 영애의 젖은 수풀을 제치고
육중한 페니스를 쑤욱~ 찔러 넣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놈, 분명히 주의를 줬는데..
이번엔 콘돔도 끼지 않았다.
통화하는 사이에 남편에게 미안한 맘에서라도 더 정신을 쏟고 있는데..
진중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사이에 이런 몹쓸...
영애의 얼굴은 그야말로 사색이 된다.
그렇지 않아도 현준에 의해 조금씩 몸이 길들여져서
사소한 터치에도 자극받기 쉬운 상황인데...
민감하게 속살을 파고 들어오니 겁이 덜컥 난다.
무슨 짓이야 대체!
영애는 머릿 속이 하얗게 비어버리는 것 같았다.
지금 남편과의 이야기도 애초에 현준 앞에서 할 성질이 아니었고
기왕 진중한 이야기가 나온 김에 통화를 조금 더 해야하는데..
이 녀석은 잘 알면서, 일부러 생으로 삽입을 한 것이다.
“아앗...! 네.. 으흣... 아니예요..”
저도 모르게 몸이 스르르.. 떨리는 것을 느낀다.
현준은 영애의 허벅지 안쪽을 꾹꾹 두 손으로 누르며 벌렸다.
그리고 나서 쑤욱~
조금의 틈도 주지 않고, 있는 힘껏 자지를 밀어 넣는다.
영애는 하마터면...
손에서 핸드폰을 떨어트릴 뻔했다.
“영애야, 어디 아픈 것 아니야?
조금씩 앓는 소릴 내는 거 같아.. 괜찮니”
“아녜요.. 괜찮대두.. 하던 사장님 이야기 마저 하세요..
응.. 아흣... 네..”
찌걱 찌걱-
현준은 짜릿한 쾌감을 제대로 맛보며
그렇게 영애의 속살을 은밀하게 불태우고 있었다.
영애는 현준의 변태적인 성향을 잘 알면서도
속절없이 조갯살을 드나드는 자지만 바라볼 뿐이었다.
“....... 흐응, 네 여보...”
“흐흐흐~ 으흐흐흐..”
뜨거운 자지와 질 내부의 속살이 그대로 맞닿는 그 느낌..
그 감촉에 영애는 묘한 야릇함을 느끼면서도
상황이 이렇다보니 몹시 창피하고 불안해서 얼굴이 새빨개졌다.
나름 현준의 날뛰는 육봉을 꺼내려고 예쁜 손으로 밀쳐보는데..
그럴수록 오히려 불방망이가 그녀의 조개를 뚫고 들어온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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