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불륜과 낮선 남자들
5부
박몽준은 이제 이 세상에 없다.
이제 나는 박몽준이 아니고 김현준이다.
참 7년이라는 세월은 너무나 빠르게 지나갔다.
그렇게 빠르게 지나간 세월은 수희와 수지라는 두 여자가 있기에 꿈결같이 빠르게 지나간 것이다.
지금 쯤 본래 내 아내와 자식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기가 짝이 없었다. 나는 현철이에게 하루의 업무를 맡겨놓고 내가 7년 전에 오복식당을 하던 그곳으로 찾아가기로 했다.
“형님! 혼자서 가도 되겠습니까? 아래 동생들을 서너 명 딸려서 보내면 안 되겠습니까? 형님 혼자 보내기가 좀 그래서 그렇습니다.”
동생 현철이는 내가 혼자 다녀오겠다는 말에 마음이 영 놓이지를 않는지 걱정을 하며 말했다.
“괜찮다. 이제 동생 너도 알다시피 이 형님이 혼자서 다녀도 감히 누가 내 앞길을 막을 사람이 있겠느냐? 그러니 아무 염려 하지를 않아도 된다.”
밑에 동생들을 모두 다 안심을 시켜놓고 혼자서 나왔다.
오복식당 앞에 내가 타고 온 벤츠 승용차를 세우니 식당 옆에 있는 편의점에서 출입문이 열리며 뜻밖에도 내 아내가 나왔다.
7년이 지난 후에 처음으로 해후를 한 내 아내였다.
화창한 봄인지라 내 아내는 산들산들한 원피스를 입고 머리도 아주 세련되게 파마를 하여 길게 어깨위에 늘어뜨리고 있었다.
“혹시? 식사하러 오셨어요?”
내가 벤츠 승용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물었다.
“네 지나가다가 식당이 보이기에 잠시 들러서 식사나 하고 갈까 하고 차를 세웠습니다.”
“어머! 그러세요? 제가 하는 식당인데 오늘 처음 오시는 가 봐요?”
내 아내는 내가 타고 온 벤츠 승용차를 보고 호기심을 가지며 물었다.
“아는 사람을 찾아서 왔다가 이곳에 잠시 들렀습니다.”
“아 그래요? 제가 이곳에 좀 오래 살아서 근처에 사는 사람은 대강 아는데 나중에라도 못 찾으면 제가 도와 드릴게요”
“아 그러십니까? 너무 감사합니다.”
내 아내는 확 변해버린 내 모습에 홀딱 변하여 계속 나에게 말을 걸면서 접근을 하고 있었다.
하긴 검은 양복 정장에 하얀 와이셔츠 고급 넥타이 비싼 구두를 신고 비싼 외제 승용차를 타고 왔으니 여자라면 눈길이 머물만한 내 위치였다.
“그 전에는 옆에 편의점이 없었는데 편의점 건물이 생겼습니다.”
“어머나! 여기를 언제 와보셨어요? 이곳을 알고 계시네요.”
“아 네 가다가 오다가 지나다 보니 약간 눈에 익은 곳이라”
“어머! 제가 사장님을 길에 세워두고 있었네요.”
내 아내는 후다닥 정신이 나는지 나를 보고 식당으로 안내를 했다.
참으로 오랜 만에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옛날의 감회가 새로워졌다.
“아줌마! 여기 손님이 오셨는데 잘 좀 해서 가져 오세요”
내 아내는 식당 안에 있는 방으로 나를 안내하고는 방석을 조심스럽게 펴면서 나를 앉게 하였다. 그리고 내 옆에 붙어서 계속 이야기를 계속 했다.
“사장님! 연락처를 좀 알려주세요.”
“아니? 왜 그러십니까?”
“혹시 다음에 연락이라도 할 일이 있으면”
“아 그래요?”
나는 양복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그 속에서 명암을 한 장 뽑아서 내 아내에게 주었다.
내 아내는 내가 주는 명암을 자세히 보더니 눈이 확 떠지는지 깜짝 놀라며 말했다.
“어머! 국제무역회사 회장님이시네요 그리고 청담화랑 대표이사님이시고 미성건설 사장님이시고 한주식품 사장님이시고 우성컨설팅 사장님이시고 대교자동차 대표이사님이시고 전국소싸움대회 서울지역 지부장님이시고 성우전자 사장님이시고 아이비의류상사 사장님이시네요”
“내가 지금 그렇게 여러 분야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결혼은 하셨어요?”
순간 나는 내 아내의 이 말에 화가 불쑥 나왔지만 애써 참았다.
“아직까지 결혼을 안했습니다.”
“어머나! 이렇게 멋진 남자분이 아직까지 결혼을 안했어요?”
내 아내는 놀라움과 반가움으로 범벅된 채 말했다.
이때 점심식사가 들어왔다. 내 아내가 부탁을 해서 그랬는지 상당히 정성을 다한 점심식사를 아줌마 두 사람이 상에 가득히 차려서 방문을 활짝 열고 조심스럽게 들고 들어왔다.
눈에 언뜻 보아도 반찬이 수십 가지나 되어 보였다.
아줌마들이 나가고 나자 내 아내는 내 곁에 붙어 앉아서 수저를 내 손에 쥐어주며 먹으라고 권했다.
“저어 함께 드시지요 밥도 두 그릇이고 반찬도 많은데”
“어머나! 귀한 손님이라고 그랬더니 우리 집에 온 손님으로 알았나 봐요”
“아 그런가요? 함께 드시지요”
내 말에 내 아내는 사양을 하지 않고 내 옆에 앉아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말없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자 내 아내는 손수 차를 끊여서 들어와 나에게 조심스럽게 주었다.
차를 함께 마시며 잠시 끊어졌던 대화가 다시 시작이 되었다.
“사장님! 결혼은 왜 안하셨어요?”
“그게 좀 이야기를 하면 깁니다.”
“...............”
그러자 내 아내는 무척이나 궁금한지 내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내가 사업 때문에 해외에 나가있는 동안 내 약혼자가 다른 남자하고 바람이 났지 뭡니까?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아무도 모르게 내 약혼자와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뒤부터는 일절 다른 여자들 하고는 가까이 하지를 않고 오직 사업에만 정신을 쏟고 있습니다.”
“어머나! 불쌍해라!”
내 말에 내 아내는 측은한 표정을 지으며 무척이나 안타까워했다.
나는 7년이 지났지만 내 아내의 이런 태도에 엄청나게 울분이 치솟았다.
‘그래 이년아! 네가 바로 그년이야!’
나는 마음속으로 이런 말을 내 아내에게 하고 있었다.
“사장님! 이곳에 모처럼 오셨는데 저하고 같이 바람이나 쏘이고 가세요!”
“우리 둘이?”
“네 제가 이곳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데 좋은데 몇 군데를 모시고 가고 싶어서 그래요”
“아 뭐 그러지요”
나는 내 아내의 말에 별다른 반응이 없이 자연스럽게 따라 나섰다.
식당 계산대 앞에 서니 내 아내가 재빨리 내 손을 잡고 밖으로 끌었다.
“식사비는 내야 되는데”
“사장님! 오늘은 안내도 되고요 다음에 많이 주세요.”
“아 그래요?”
7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난 후에 처음으로 내 아내와 데이트를 하니 내 가슴이 무척이나 떨렸다.
내가 벤츠 승용차에 내 아내를 태우고 거리로 나섰다.
“12개울 계곡이 시원하고 좋은데”
나를 홀린 듯이 쳐다보며 내 아내가 말했다.
순간
나는 또 다시 화가 불끈 났지만 그렇게 화를 낼 처지가 못 되었다.
“그래요? 그곳에 자주 가셨나 봅니다.”
“언젠가 우리 애들과 함께 갔었는데 좋았어요.”
“애들과 함께?”
호감을 가지고 대하는 내 아내에게 나는 뜻밖에 그런 면이 있었나? 하면서 반문했다.
“우리 애 아빠가 안 계셔서 제가 애들을 맡아서 키우다보니 그런 곳에도 애들을 데리고 함께 가보았지요”
“아니? 남편분이 안계십니까? 어쩌다가?”
나는 짐짓 놀란 듯이 말했다.
“7년 전에 돌아가셨어요.”
“아 그렇습니까?”
“글쎄 시장 좀 다녀오라고 남편에게 부탁을 했더니 시장은 안 가고 뜻밖에 동해안으로 여행을 떠났지 뭐에요 식당일로 바쁜데 나 혼자 놓아두고 자기 혼자 행하니 동해안으로 가서 차를 타고 돌아서 댕기다가 운전부주의로 차사고가 나서 돌아가셨어요.”
내 아내는 진심인지 가식적인지 알지도 모를 행동으로 눈물을 글썽이면서 말했다.
“혹시? 남편 분이 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은 아닐까요?”
“네엣? 스트레스요? 무엇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사람은 저에요”
내 말에 내 아내는 발끈해 하면서 대답했다.
“남편 분이 돌아가시면서 들어놓은 보험금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아들이나 딸에게 주었나요?”
“아니? 사장님이 어찌 그런 일을 아세요? 그리고 우리 아들과 딸이 있는 것도 다 아시고?”
“아 그냥 짐작입니다. 차를 가지면 당연히 보험을 들어야 하고 갑자기 남편분이 돌아가셨으니 사고 보험으로 많이 나왔을 것인데 그 보험이 애들에게 도움이 되었나요?”
“보험이 나왔지요 그 돈으로 식당 옆에 땅을 사서 편의점을 지었어요.”
“그래도 아주머니는 대단하시군요. 다른 여자들은 그런 보험금이 생기면 자식들도 다 버리고 다른 남자하고 살림을 차려서 도망을 간다던데”
나는 내 아내의 말에 다행이다 싶어 하면서도 넌지시 엉뚱한 말을 했다.
“그런 여자들도 많겠지만 저는 그럴 수가 없지요 제가 우리 애들을 얼마나 사랑하는 데요”
“7년이란 세월이 그리 짧지만은 않은데 여자 혼자서 애들을 키우고 친정어머니도 돌보시고 대단히 훌륭하십니다.”
“네엣? 우리 어머니와 함께 사는 것을 어떻게 아시고? 혹시 사장님이 저의 뒷조사를 하고 오신 것 아닌 가요?”
내 말에 내 아내는 흥분하여 씩씩거리며 말했다.
“아 아닙니다. 이곳에 오기 전 주유소에 들렀는데 그 곳에서 식당을 찾으니 주유소 주인 할아버지가 아주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해 주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 그랬나요? 나는 혹시 사장님이 나에게 접근을 하려고 몰래 정보를 훔쳐서 알고 있는 줄로 잠시 착각을 했어요.”
내 말에 내 아내는 마음이 놓이는 듯 경계를 풀며 말했다.
“애들이 많이 컸을 텐데”
“내 아들은 육군사관학교에 입학을 했고 내 딸은 지금 고등학교에 다녀요”
내 아내는 끝까지 내 아들 내 딸이라고 하면서 사랑이 깊은 모성애를 들어내고 있었다.
“애들을 한 번 보았으면 참 좋겠는데”
“어머! 사장님이 왜 우리 애들을 보아요?”
나도 모르게 나온 말에 내 아내는 다시금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다른 의도는 전혀 없고 내가 아직까지 가정을 가져 보지를 못해서 그런 애들을 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그 말이 나온 것 같습니다.”
나는 얼른 말을 돌려서 내 아내에게 말했다.
“정말로 사장님이 그런 마음이라면 나하고 결혼을 하면 되겠네요.”
내 아내는 이 말을 하고는 깔깔 웃다가 이내 웃음을 멈추고 말했다.
“농담이에요”
나는 이런 내 아내의 마음을 정말 알 수가 없었다.
계곡에서 둘이 정다운 시간을 보내다가 내 아내가 함께 오늘 밤을 보내는 것이 어떠냐는 듯이 슬쩍 눈짓을 했다.
내 아내의 그런 눈짓은 내가 연애를 할 때에 알아 챈 것이기에 그때처럼 내가 내 아내의 손을 잡고 개울에서 올라와 벤츠에 올랐다.
경기도 포천에 있는 아도니스호텔에 둘이서 투숙을 했다.
3층5호실에 둘이 들어가 먼저 내 아내가 욕실로 들어가서 샤워를 했다. 얼마 뒤에 나도 욕실로 들어가 늘 하던 대로 몸을 씻고는 나왔다. 아직 해가 남아있기에 침대에 둘이 나란히 앉아서 조용히 속삭였다.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모두 다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슬쩍 내 아내의 어깨에 손을 얹고 물었다.
“혹시? 지금까지 다른 남자와 동침을 한 적이 있습니까?”
“아니요 아직 그런 일은 전혀 없는데 왜 궁금하세요?”
내 말에 내 아내는 왜 그런 것을 묻느냐는 듯 말했다.
“여자가 남편과 사별을 하고 지금까지 혼자서 살았다는 것이 너무 궁금해서”
“남편이 은행에서 강제 퇴직을 당하고 나서부터 아예 성관계를 안 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죽은 남편이 이해가 돼요 자기의 잘못도 아닌데 친구의 대출부도 때문에 그렇게 되었으니 마음속으로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을까? 하는 불쌍한 생각도 들어요. 그러다보니 부부관계도 멀리하고 오로지 식당을 해서 돈을 벌겠다는 마음뿐이었겠지요”
“혹시 남편이 성적으로 약하다든지 성격적으로 문제는 지니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아니에요 제가 남편과 결혼을 해서 아들도 낳고 딸도 낳았는데 무슨 성적인 문제가 있겠어요? 이런 말을 하기는 좀 그렇지만 은행에서 강제 퇴직을 당하기 전에는 남편이 보통 하루 밤에 세 번 네 번씩 성관계를 요구를 했어요.”
“아니? 남편 분이 그렇게나 성욕이 강했습니까? 정말 놀랍습니다.”
“그 바람에 제가 남편의 영향을 받아서 성적인 것에 눈을 뜨게 되었어요.”
“아 그랬군요.”
이제는 내 아내가 나하고 온갖 말들을 다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
“그렇게 남편과의 끈끈한 정이 아직 까지도 많이 남아있는 것 같은데 왜 나하고 오늘 밤을 같이 보내자고 했습니까?”
“그것은 사장님이 제 남편하고 많이 닮아서 그랬어요. 제 남편이 죽기 전에 제가 너무 못해 준 것이 많이 있어서 남편을 많이 닮은 사장님을 보는 순간 사장님에게 내가 몸을 준다면 왜 그런지 내 남편도 허락을 할 것 같아서 그런데 어떻게 사장님은 제 남편과 닮은 점이 그렇게도 많아요. 제가 함께 밤을 보내자고 눈짓을 했을 때 마치 내 남편처럼 사장님이 제 마음을 알아채고 이곳으로 데려오는 것부터 너무나 놀랍도록 닮았어요.”
“그렇습니까? 남편과 비교해서 누가 낫습니까?”
“그거야 당연히 사장님이 훨씬 낫지요 나이도 훨씬 어리고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엄청나게 높아서 제 남편과 비교가 안돼요”
이 말을 끝낸 내 아내는 갑자기 내 입에 입을 갖다 대며 뜨겁게 키스를 했다.
나는 이런 갑작스런 내 아내의 행동에 멍하게 그대로 있었다. 점차 내 아내의 숨결이 가빠지며 손으로 팬티만 입고 있는 내 허벅지를 만지더니 이내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서 내 좆을 움켜서 잡았다.
“어머나! 너무 커!”
내 아내는 내 좆을 손으로 잡고는 깜짝 놀라며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팬티와 브래지어만 걸치고 있는 아내를 나는 침대위에 눕히며 그대로 올라탔다. 그리고 간절하게 애원을 하는 눈으로 나를 쳐다보는 내 아내의 입에 내 입을 맞추며 거칠게 내 아내의 팬티를 아래로 끌어서 내려 벗겼다.
까칠한 내 아내의 보지털이 내 손에 만져졌다. 에라! 모르겠다. 본래 내 것이었으니 한다고 해도 잘못된 것은 없겠지 하는 마음으로 아직까지 불룩한 젓 가슴을 덮고 있는 브래지어도 벗겼다.
이제 서서히 기울어가는 오후 햇살이 커튼으로 가려진 호텔의 창문에 비쳤다.
갑자기 7년 전에 공장안에서 낯선 남자들과 어울려 섹스를 하던 내 아내의 모습이 떠올랐다.
“혹시 다른 낯선 남자들과 어울려 섹스를 해 본 적이 있습니까?”
나는 내 아내의 젓 가슴을 슬슬 주물러 대며 물었다.
“그런 건 왜 물으세요?”
“조금 전에 남편이 죽기 전 까지 성관계를 피하고 그랬다는데 그 공백 기간 동안에 여자로서 참기가 어려웠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물어봅니다.”
“지금은 이해가 되지만 그때는 정말 참기가 어려웠어요. 친구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원망을 하면서 술을 마시고 그리고 쓰러져 자고 이런 날들이 남편이 죽던 날까지 계속 된 거예요 처음에는 남편을 동정하는 마음으로 참다가 나중에는 내가 스트레스를 받아 차라리 이혼을 하고 싶은 마음까지 생기더라고요 그렇지만 이런 마음을 차마 내색을 못하고 살다가 결국은 헤어지게 되었지요. 교통사고가 나서 경찰이 조사를 할 때도 차라리 잘 되었다 싶어서 더 이상 왜 이런 사고가 났는지 묻지도 않고 빨리 끝냈어요.”
“그런 건 이해가 되지만 그 긴 시간동안 혼자서 참아왔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되는 군요 아주머니 정도의 외모라면 남자들이 달려들 만도 한데 혼자서 조용히 지내왔다는 것이 도무지 안 믿어지는지라 자꾸 물어 봅니다.”
“이미 내 남편이 죽고 없는 마당에 무엇을 더 숨기겠어요. 한때 엉뚱한 데에 마음을 빼앗긴 적이 있지요.”
“아 그렇습니까? 내가 좀 그런 것에 흥미를 가지는 성미라서 아주머니에게도 그런 비밀이 있을 것 같아서 자꾸만 집착을 가지게 됩니다. 남녀의 성생활은 때로는 그런 비밀이 오히려 서로에게 오르가즘에 이르게 하는 요소가 되기도 해서 나는 상대방 여자에게 그런 비밀을 들으면 더욱 흥분을 하고 재미있어 하고 좋아합니다.”
“어머나! 혹시 사장님은 다른 사람의 성관계 장면을 훔쳐보는 것을 좋아하는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 아니에요?”
“아닙니다. 그런 것은 아니고 상대방 여자 분이 비밀을 이야기 할 때 이상하게 흥분이 되면서 몰입이 됩니다.”
“아 그래요 그럼 편안하게 이야기를 해 볼게요”
비로소 내 아내는 7년 전에 있었던 일들을 나에게 털어 놓았다.
※※※※※※※※※※※※※※※※※※※※※※※※※※※※※※※※※※※※※※※※※※※※※
새롭게 펼쳐지는 아내의 불륜과 낯선 남자들을 재미나게 읽어주시고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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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박몽준은 이제 이 세상에 없다.
이제 나는 박몽준이 아니고 김현준이다.
참 7년이라는 세월은 너무나 빠르게 지나갔다.
그렇게 빠르게 지나간 세월은 수희와 수지라는 두 여자가 있기에 꿈결같이 빠르게 지나간 것이다.
지금 쯤 본래 내 아내와 자식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기가 짝이 없었다. 나는 현철이에게 하루의 업무를 맡겨놓고 내가 7년 전에 오복식당을 하던 그곳으로 찾아가기로 했다.
“형님! 혼자서 가도 되겠습니까? 아래 동생들을 서너 명 딸려서 보내면 안 되겠습니까? 형님 혼자 보내기가 좀 그래서 그렇습니다.”
동생 현철이는 내가 혼자 다녀오겠다는 말에 마음이 영 놓이지를 않는지 걱정을 하며 말했다.
“괜찮다. 이제 동생 너도 알다시피 이 형님이 혼자서 다녀도 감히 누가 내 앞길을 막을 사람이 있겠느냐? 그러니 아무 염려 하지를 않아도 된다.”
밑에 동생들을 모두 다 안심을 시켜놓고 혼자서 나왔다.
오복식당 앞에 내가 타고 온 벤츠 승용차를 세우니 식당 옆에 있는 편의점에서 출입문이 열리며 뜻밖에도 내 아내가 나왔다.
7년이 지난 후에 처음으로 해후를 한 내 아내였다.
화창한 봄인지라 내 아내는 산들산들한 원피스를 입고 머리도 아주 세련되게 파마를 하여 길게 어깨위에 늘어뜨리고 있었다.
“혹시? 식사하러 오셨어요?”
내가 벤츠 승용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물었다.
“네 지나가다가 식당이 보이기에 잠시 들러서 식사나 하고 갈까 하고 차를 세웠습니다.”
“어머! 그러세요? 제가 하는 식당인데 오늘 처음 오시는 가 봐요?”
내 아내는 내가 타고 온 벤츠 승용차를 보고 호기심을 가지며 물었다.
“아는 사람을 찾아서 왔다가 이곳에 잠시 들렀습니다.”
“아 그래요? 제가 이곳에 좀 오래 살아서 근처에 사는 사람은 대강 아는데 나중에라도 못 찾으면 제가 도와 드릴게요”
“아 그러십니까? 너무 감사합니다.”
내 아내는 확 변해버린 내 모습에 홀딱 변하여 계속 나에게 말을 걸면서 접근을 하고 있었다.
하긴 검은 양복 정장에 하얀 와이셔츠 고급 넥타이 비싼 구두를 신고 비싼 외제 승용차를 타고 왔으니 여자라면 눈길이 머물만한 내 위치였다.
“그 전에는 옆에 편의점이 없었는데 편의점 건물이 생겼습니다.”
“어머나! 여기를 언제 와보셨어요? 이곳을 알고 계시네요.”
“아 네 가다가 오다가 지나다 보니 약간 눈에 익은 곳이라”
“어머! 제가 사장님을 길에 세워두고 있었네요.”
내 아내는 후다닥 정신이 나는지 나를 보고 식당으로 안내를 했다.
참으로 오랜 만에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옛날의 감회가 새로워졌다.
“아줌마! 여기 손님이 오셨는데 잘 좀 해서 가져 오세요”
내 아내는 식당 안에 있는 방으로 나를 안내하고는 방석을 조심스럽게 펴면서 나를 앉게 하였다. 그리고 내 옆에 붙어서 계속 이야기를 계속 했다.
“사장님! 연락처를 좀 알려주세요.”
“아니? 왜 그러십니까?”
“혹시 다음에 연락이라도 할 일이 있으면”
“아 그래요?”
나는 양복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그 속에서 명암을 한 장 뽑아서 내 아내에게 주었다.
내 아내는 내가 주는 명암을 자세히 보더니 눈이 확 떠지는지 깜짝 놀라며 말했다.
“어머! 국제무역회사 회장님이시네요 그리고 청담화랑 대표이사님이시고 미성건설 사장님이시고 한주식품 사장님이시고 우성컨설팅 사장님이시고 대교자동차 대표이사님이시고 전국소싸움대회 서울지역 지부장님이시고 성우전자 사장님이시고 아이비의류상사 사장님이시네요”
“내가 지금 그렇게 여러 분야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결혼은 하셨어요?”
순간 나는 내 아내의 이 말에 화가 불쑥 나왔지만 애써 참았다.
“아직까지 결혼을 안했습니다.”
“어머나! 이렇게 멋진 남자분이 아직까지 결혼을 안했어요?”
내 아내는 놀라움과 반가움으로 범벅된 채 말했다.
이때 점심식사가 들어왔다. 내 아내가 부탁을 해서 그랬는지 상당히 정성을 다한 점심식사를 아줌마 두 사람이 상에 가득히 차려서 방문을 활짝 열고 조심스럽게 들고 들어왔다.
눈에 언뜻 보아도 반찬이 수십 가지나 되어 보였다.
아줌마들이 나가고 나자 내 아내는 내 곁에 붙어 앉아서 수저를 내 손에 쥐어주며 먹으라고 권했다.
“저어 함께 드시지요 밥도 두 그릇이고 반찬도 많은데”
“어머나! 귀한 손님이라고 그랬더니 우리 집에 온 손님으로 알았나 봐요”
“아 그런가요? 함께 드시지요”
내 말에 내 아내는 사양을 하지 않고 내 옆에 앉아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말없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자 내 아내는 손수 차를 끊여서 들어와 나에게 조심스럽게 주었다.
차를 함께 마시며 잠시 끊어졌던 대화가 다시 시작이 되었다.
“사장님! 결혼은 왜 안하셨어요?”
“그게 좀 이야기를 하면 깁니다.”
“...............”
그러자 내 아내는 무척이나 궁금한지 내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내가 사업 때문에 해외에 나가있는 동안 내 약혼자가 다른 남자하고 바람이 났지 뭡니까?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아무도 모르게 내 약혼자와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뒤부터는 일절 다른 여자들 하고는 가까이 하지를 않고 오직 사업에만 정신을 쏟고 있습니다.”
“어머나! 불쌍해라!”
내 말에 내 아내는 측은한 표정을 지으며 무척이나 안타까워했다.
나는 7년이 지났지만 내 아내의 이런 태도에 엄청나게 울분이 치솟았다.
‘그래 이년아! 네가 바로 그년이야!’
나는 마음속으로 이런 말을 내 아내에게 하고 있었다.
“사장님! 이곳에 모처럼 오셨는데 저하고 같이 바람이나 쏘이고 가세요!”
“우리 둘이?”
“네 제가 이곳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데 좋은데 몇 군데를 모시고 가고 싶어서 그래요”
“아 뭐 그러지요”
나는 내 아내의 말에 별다른 반응이 없이 자연스럽게 따라 나섰다.
식당 계산대 앞에 서니 내 아내가 재빨리 내 손을 잡고 밖으로 끌었다.
“식사비는 내야 되는데”
“사장님! 오늘은 안내도 되고요 다음에 많이 주세요.”
“아 그래요?”
7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난 후에 처음으로 내 아내와 데이트를 하니 내 가슴이 무척이나 떨렸다.
내가 벤츠 승용차에 내 아내를 태우고 거리로 나섰다.
“12개울 계곡이 시원하고 좋은데”
나를 홀린 듯이 쳐다보며 내 아내가 말했다.
순간
나는 또 다시 화가 불끈 났지만 그렇게 화를 낼 처지가 못 되었다.
“그래요? 그곳에 자주 가셨나 봅니다.”
“언젠가 우리 애들과 함께 갔었는데 좋았어요.”
“애들과 함께?”
호감을 가지고 대하는 내 아내에게 나는 뜻밖에 그런 면이 있었나? 하면서 반문했다.
“우리 애 아빠가 안 계셔서 제가 애들을 맡아서 키우다보니 그런 곳에도 애들을 데리고 함께 가보았지요”
“아니? 남편분이 안계십니까? 어쩌다가?”
나는 짐짓 놀란 듯이 말했다.
“7년 전에 돌아가셨어요.”
“아 그렇습니까?”
“글쎄 시장 좀 다녀오라고 남편에게 부탁을 했더니 시장은 안 가고 뜻밖에 동해안으로 여행을 떠났지 뭐에요 식당일로 바쁜데 나 혼자 놓아두고 자기 혼자 행하니 동해안으로 가서 차를 타고 돌아서 댕기다가 운전부주의로 차사고가 나서 돌아가셨어요.”
내 아내는 진심인지 가식적인지 알지도 모를 행동으로 눈물을 글썽이면서 말했다.
“혹시? 남편 분이 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은 아닐까요?”
“네엣? 스트레스요? 무엇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사람은 저에요”
내 말에 내 아내는 발끈해 하면서 대답했다.
“남편 분이 돌아가시면서 들어놓은 보험금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아들이나 딸에게 주었나요?”
“아니? 사장님이 어찌 그런 일을 아세요? 그리고 우리 아들과 딸이 있는 것도 다 아시고?”
“아 그냥 짐작입니다. 차를 가지면 당연히 보험을 들어야 하고 갑자기 남편분이 돌아가셨으니 사고 보험으로 많이 나왔을 것인데 그 보험이 애들에게 도움이 되었나요?”
“보험이 나왔지요 그 돈으로 식당 옆에 땅을 사서 편의점을 지었어요.”
“그래도 아주머니는 대단하시군요. 다른 여자들은 그런 보험금이 생기면 자식들도 다 버리고 다른 남자하고 살림을 차려서 도망을 간다던데”
나는 내 아내의 말에 다행이다 싶어 하면서도 넌지시 엉뚱한 말을 했다.
“그런 여자들도 많겠지만 저는 그럴 수가 없지요 제가 우리 애들을 얼마나 사랑하는 데요”
“7년이란 세월이 그리 짧지만은 않은데 여자 혼자서 애들을 키우고 친정어머니도 돌보시고 대단히 훌륭하십니다.”
“네엣? 우리 어머니와 함께 사는 것을 어떻게 아시고? 혹시 사장님이 저의 뒷조사를 하고 오신 것 아닌 가요?”
내 말에 내 아내는 흥분하여 씩씩거리며 말했다.
“아 아닙니다. 이곳에 오기 전 주유소에 들렀는데 그 곳에서 식당을 찾으니 주유소 주인 할아버지가 아주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해 주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 그랬나요? 나는 혹시 사장님이 나에게 접근을 하려고 몰래 정보를 훔쳐서 알고 있는 줄로 잠시 착각을 했어요.”
내 말에 내 아내는 마음이 놓이는 듯 경계를 풀며 말했다.
“애들이 많이 컸을 텐데”
“내 아들은 육군사관학교에 입학을 했고 내 딸은 지금 고등학교에 다녀요”
내 아내는 끝까지 내 아들 내 딸이라고 하면서 사랑이 깊은 모성애를 들어내고 있었다.
“애들을 한 번 보았으면 참 좋겠는데”
“어머! 사장님이 왜 우리 애들을 보아요?”
나도 모르게 나온 말에 내 아내는 다시금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다른 의도는 전혀 없고 내가 아직까지 가정을 가져 보지를 못해서 그런 애들을 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그 말이 나온 것 같습니다.”
나는 얼른 말을 돌려서 내 아내에게 말했다.
“정말로 사장님이 그런 마음이라면 나하고 결혼을 하면 되겠네요.”
내 아내는 이 말을 하고는 깔깔 웃다가 이내 웃음을 멈추고 말했다.
“농담이에요”
나는 이런 내 아내의 마음을 정말 알 수가 없었다.
계곡에서 둘이 정다운 시간을 보내다가 내 아내가 함께 오늘 밤을 보내는 것이 어떠냐는 듯이 슬쩍 눈짓을 했다.
내 아내의 그런 눈짓은 내가 연애를 할 때에 알아 챈 것이기에 그때처럼 내가 내 아내의 손을 잡고 개울에서 올라와 벤츠에 올랐다.
경기도 포천에 있는 아도니스호텔에 둘이서 투숙을 했다.
3층5호실에 둘이 들어가 먼저 내 아내가 욕실로 들어가서 샤워를 했다. 얼마 뒤에 나도 욕실로 들어가 늘 하던 대로 몸을 씻고는 나왔다. 아직 해가 남아있기에 침대에 둘이 나란히 앉아서 조용히 속삭였다.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모두 다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슬쩍 내 아내의 어깨에 손을 얹고 물었다.
“혹시? 지금까지 다른 남자와 동침을 한 적이 있습니까?”
“아니요 아직 그런 일은 전혀 없는데 왜 궁금하세요?”
내 말에 내 아내는 왜 그런 것을 묻느냐는 듯 말했다.
“여자가 남편과 사별을 하고 지금까지 혼자서 살았다는 것이 너무 궁금해서”
“남편이 은행에서 강제 퇴직을 당하고 나서부터 아예 성관계를 안 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죽은 남편이 이해가 돼요 자기의 잘못도 아닌데 친구의 대출부도 때문에 그렇게 되었으니 마음속으로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을까? 하는 불쌍한 생각도 들어요. 그러다보니 부부관계도 멀리하고 오로지 식당을 해서 돈을 벌겠다는 마음뿐이었겠지요”
“혹시 남편이 성적으로 약하다든지 성격적으로 문제는 지니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아니에요 제가 남편과 결혼을 해서 아들도 낳고 딸도 낳았는데 무슨 성적인 문제가 있겠어요? 이런 말을 하기는 좀 그렇지만 은행에서 강제 퇴직을 당하기 전에는 남편이 보통 하루 밤에 세 번 네 번씩 성관계를 요구를 했어요.”
“아니? 남편 분이 그렇게나 성욕이 강했습니까? 정말 놀랍습니다.”
“그 바람에 제가 남편의 영향을 받아서 성적인 것에 눈을 뜨게 되었어요.”
“아 그랬군요.”
이제는 내 아내가 나하고 온갖 말들을 다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
“그렇게 남편과의 끈끈한 정이 아직 까지도 많이 남아있는 것 같은데 왜 나하고 오늘 밤을 같이 보내자고 했습니까?”
“그것은 사장님이 제 남편하고 많이 닮아서 그랬어요. 제 남편이 죽기 전에 제가 너무 못해 준 것이 많이 있어서 남편을 많이 닮은 사장님을 보는 순간 사장님에게 내가 몸을 준다면 왜 그런지 내 남편도 허락을 할 것 같아서 그런데 어떻게 사장님은 제 남편과 닮은 점이 그렇게도 많아요. 제가 함께 밤을 보내자고 눈짓을 했을 때 마치 내 남편처럼 사장님이 제 마음을 알아채고 이곳으로 데려오는 것부터 너무나 놀랍도록 닮았어요.”
“그렇습니까? 남편과 비교해서 누가 낫습니까?”
“그거야 당연히 사장님이 훨씬 낫지요 나이도 훨씬 어리고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엄청나게 높아서 제 남편과 비교가 안돼요”
이 말을 끝낸 내 아내는 갑자기 내 입에 입을 갖다 대며 뜨겁게 키스를 했다.
나는 이런 갑작스런 내 아내의 행동에 멍하게 그대로 있었다. 점차 내 아내의 숨결이 가빠지며 손으로 팬티만 입고 있는 내 허벅지를 만지더니 이내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서 내 좆을 움켜서 잡았다.
“어머나! 너무 커!”
내 아내는 내 좆을 손으로 잡고는 깜짝 놀라며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팬티와 브래지어만 걸치고 있는 아내를 나는 침대위에 눕히며 그대로 올라탔다. 그리고 간절하게 애원을 하는 눈으로 나를 쳐다보는 내 아내의 입에 내 입을 맞추며 거칠게 내 아내의 팬티를 아래로 끌어서 내려 벗겼다.
까칠한 내 아내의 보지털이 내 손에 만져졌다. 에라! 모르겠다. 본래 내 것이었으니 한다고 해도 잘못된 것은 없겠지 하는 마음으로 아직까지 불룩한 젓 가슴을 덮고 있는 브래지어도 벗겼다.
이제 서서히 기울어가는 오후 햇살이 커튼으로 가려진 호텔의 창문에 비쳤다.
갑자기 7년 전에 공장안에서 낯선 남자들과 어울려 섹스를 하던 내 아내의 모습이 떠올랐다.
“혹시 다른 낯선 남자들과 어울려 섹스를 해 본 적이 있습니까?”
나는 내 아내의 젓 가슴을 슬슬 주물러 대며 물었다.
“그런 건 왜 물으세요?”
“조금 전에 남편이 죽기 전 까지 성관계를 피하고 그랬다는데 그 공백 기간 동안에 여자로서 참기가 어려웠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물어봅니다.”
“지금은 이해가 되지만 그때는 정말 참기가 어려웠어요. 친구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원망을 하면서 술을 마시고 그리고 쓰러져 자고 이런 날들이 남편이 죽던 날까지 계속 된 거예요 처음에는 남편을 동정하는 마음으로 참다가 나중에는 내가 스트레스를 받아 차라리 이혼을 하고 싶은 마음까지 생기더라고요 그렇지만 이런 마음을 차마 내색을 못하고 살다가 결국은 헤어지게 되었지요. 교통사고가 나서 경찰이 조사를 할 때도 차라리 잘 되었다 싶어서 더 이상 왜 이런 사고가 났는지 묻지도 않고 빨리 끝냈어요.”
“그런 건 이해가 되지만 그 긴 시간동안 혼자서 참아왔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되는 군요 아주머니 정도의 외모라면 남자들이 달려들 만도 한데 혼자서 조용히 지내왔다는 것이 도무지 안 믿어지는지라 자꾸 물어 봅니다.”
“이미 내 남편이 죽고 없는 마당에 무엇을 더 숨기겠어요. 한때 엉뚱한 데에 마음을 빼앗긴 적이 있지요.”
“아 그렇습니까? 내가 좀 그런 것에 흥미를 가지는 성미라서 아주머니에게도 그런 비밀이 있을 것 같아서 자꾸만 집착을 가지게 됩니다. 남녀의 성생활은 때로는 그런 비밀이 오히려 서로에게 오르가즘에 이르게 하는 요소가 되기도 해서 나는 상대방 여자에게 그런 비밀을 들으면 더욱 흥분을 하고 재미있어 하고 좋아합니다.”
“어머나! 혹시 사장님은 다른 사람의 성관계 장면을 훔쳐보는 것을 좋아하는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 아니에요?”
“아닙니다. 그런 것은 아니고 상대방 여자 분이 비밀을 이야기 할 때 이상하게 흥분이 되면서 몰입이 됩니다.”
“아 그래요 그럼 편안하게 이야기를 해 볼게요”
비로소 내 아내는 7년 전에 있었던 일들을 나에게 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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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펼쳐지는 아내의 불륜과 낯선 남자들을 재미나게 읽어주시고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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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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