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넣을게요.어머니."
내 표정이 급격하게 일그러지고 있었다.
당혹스러운 하는 내 마음과 달리 성우의 자지는 너무도 자연스럽고 충만하게 몸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처음 느껴보는 이질감이었다. 흥분이기도 했다.
남편과 셀수 없이 많은 섹스를 했지만 남편에게서는 느껴보지 못하던 묵직함이 삽입되는 순간부터 내 하반신 전체를 마비시키는 것 같았다. 그러나 내 그러한 난처함이 전부는 아니었다. 결국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어가고 있다는 죄책감도 있었고, 자신이 너무 쉽게 성우를 받아들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자책감도 있었다. 여전히 어리다면 어리다고 할 수 있는 18살의 아들의 친구와. 지금이라도 거부의 몸짓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뒤늦게 알아버린 금단의 쾌감이 더 크고 강하게 이 순간을 지배하기 시작했고 약간의 일그러짐은 이내 야릇하게 퍼지기 시작한 쾌감이 차츰 지워가기 시작했다.
"내 친구야, 이성우라고. 숙제노예 좀 시킬려고 데리고 왔지. ㅋㅋ . 인사해. 우리 엄마"
"안녕하세요. 어머니. 잘 부탁드립니다."
"하하하, 야, 니가 우리 엄마한테 뭘 잘 부탁해. 아, 이거 어리버리해가지곤."
"아. 그러게.."
멋쩍게 웃는 모습이 참 보기 좋은 아이였다. 성우는 아들이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처음 집에 데리고 온 친구였다. 큰 덩치와 까무잡잡한 피부로 느껴지는 외모와는 달리 너무도 순박해 보이는 미소를 가진 아이였다. 처음 본 그 순간부터 그 미소가 항상 내 마음에 남아있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그 애가 항상 가엽게 느껴졌다.
그런 동정심이 지금의 상황을 만든것일까?? 이러한 고민도 녀석의 힘찬 펌핑 한번에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미 깊숙이 들어온 상태에다가 그리고 맞물린 하체로 인해 더 이상의 전진이 막혔음에도 계속 자지를 밀어넣자 내 몸속에서 귀두가 자궁의 어딘가를 건드리는 느낌을 받았고, 그 감촉에 나는 내 자신도 모르게 성우의 옆구리를 두 다리로 휘어감고 말았다. 더 이상 고민이나 자책감은 느켜지지 않았다.
끝없이 밀어붙이던 자지가 슬그머니 뒤로 물러나다 빠르게 밀려들어오자 내 몸속에 새로운 공간이 생긴듯 짜릿한 느낌이 들었다. 너무나 달랐다.단단함도 달랐고, 보지를 가득 메워가는 크기도 남편과는 너무 달랐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다른 것은 성우의 자지를 받아들이며 느끼는 내 몸속이었다. 한번의 펌핑에도 잔뜩 힘을 줘야할 만큼 깊숙한 곳을 건드리는 자지로 인해 보지 안의 속살들이 살며시 떨리고 있었다.그리고 다음 순간 다시 한 번 뒤로 물러나던 자지가 들어오는 순간 내 얼굴이 다시 일그러졌다. 그것을 시작으로 다시금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고, 나의 자아는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었다. 더 이상 여유롭고 자상하던 친구의 엄마가 아니었다.
“아항, 어떻게,너랑, 이러면 안되는데,아흥,하 "
마침내 터져나온 내 진심. 굳게 입을 다문 채 애써 참아내려던 속마음이 결국 나오고 말았다.
언젠가 성우에게 수제비를 해준적이 있다. 11시도 넘은 시간에 예고없이 들이닥친 그 녀석은 자기방으로 쏙 들어가버린 아들과는 달리 계속 주방쪽을 흘낏 쳐다보고 있었다. 출출하구나 하고 직감했지만 이미 식사시간후라 마땅히 해줄게 없어서 급한김에 생각난 것이 수제비였다. 재료도 마땅치않아 감자랑 호박만 넣고 만든 부실한 수제비였는데 너무도 맛나게 먹어치우는 모습에 나까지 군침이 돌았다.
"넌 어떻게 그렇게 맛있게 먹니?? 아줌마는 좀전에 다 먹었는데 너 먹는거 보니까 또 먹고싶다. 너 때문에 살찌겠어. "
"진짜, 너무 맛있어요. 수제비가 이렇게 달달한거에요?? 원래??"
"달기는 뭐가 달아?? 하하하, 너가 엄청 배가 고팠구나?? 수제비 먹고 달다는 얘긴 처음 듣는다. 여하튼 잘 먹는거보니 참 좋다. 음식한 보람이 있네. "
그 때부터였나?? 성우를 볼때마다 뭔가 만들어주고픈 생각이 들었다. 먹여도 먹여도 항상 배가 고파보이는 표정이 마음에 걸리기도 했다.
어느새 시작된 섹스는 몇 분이 되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사타구니에서 시작된 쾌감이 몸전체를 감돌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깊은 삽입을 시도하고 있었다. 46년이 지나도록 처음 느껴보는 내 몸의 새롭고도 낯선 감촉에 짜릿함을 느껴갔다. 그리고 속도가 점점 빨라지며 자지가 깊게 박히자 나도 놀랄만큼 야릿한 교성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연상의 어른으로써 녀석을 여유롭게 리드해야 할 내가 오히려 더 몸이 달아 미칠것만 같았다. 오늘이 아니면 더 이상 없을수도 있는 섹스였기에 더 그랬다.
“아항, 아, 하흐, 하흑!”
나는 삽입이 빨라지자 신음을 참아내지 못하고 그대로 내뱉고 있었다.그러자 녀석은 더욱 세차게 자지를 박아댔고, 자지를 받아들이는 내 보지도 어느덧 윤기가 흐르며 축축하게 젖어가고 있었다.
우리는 서서히 지금의 현실을 잊어가고 있었다.
나는 유부녀이고 이 녀석은 아들의 둘도 없는 친구이며 여기는 다른데도 아닌 남편과 아들이 함께 머무는 내 집이라는걸. 언제고 아들이 집에 들이닥칠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도 우린 외면한체 서서히 피어오르는 감흥에 빠져 들어가고 있었다.
그 때가 어느때였나?? 성우의 배고픈 표정의 원인을 알아버렸을때가?? 어느 날 밤 여느때처럼 방문을 열어놓은체 도란도란 대화를 하던 녀석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초저녁 살풋 잠이 들었다가 목이 말라 깨버린 난 잠시 멍하게 앉아 있던 순간이었다. 아이들의 속삭이는 대화가 들려왔다.
"진짜?? 그럼 아버지는 아무것도 모르셔?? 말을 하지. 아버지한테. "
"괜챦아, 다 컸는데 뭘. 그 정도 가지고. "
"야, 그래도 학교 다니고 어떻게 그렇게 니가 다 하냐?? 아무리 새 엄마라지만 너무 하신다. "
"진짜 아무렇지도 않아. 난. 뭘 바라는거 자체가 이상한거 아닐까. 그 아줌마도 힘들거란 생각이 들어. 내가 중간에 있어서 어색하고 불편하겠지. 차라리 이런 무관심이 편해. 어설프게 친해지려다 서로 상처받고 하는것 보단. 어느 정도 거리감 있는 이런 게 오히려 안정감 있고 좋아. "
"으이구, 나도 모르겠다. 이 덩치에 니가 새벽부터 부엌에서 도시락 싸고 한다는게 상상이 안 간다. 야!! 지난번에 그럼 같이 먹었던 겉절이도 니가 만든거냐?? 이 솥뚜껑같은 손으로??"
"당연하지. 집에 들어오는 길에 지하철역에 보니 할머니가 바구니에 파시더라구. 그래서 떨이 해드리려고 몽땅 샀지. 집에 와서 양파채 약간 넣고 멸치액젓이랑 매실청이랑 고추가루 , 깨소금 넣고 버무렸더니 간단하던데."
"으아!! 디테일까지. 너 진짜 깜놀이다. 우리 엄마보다 니가 더 낫겠다. "
"말도 안되는 소리. 어머니 음식이 얼마나 끝내주는데. 너 이 새끼 호강하는거야. 부럽다. "
"부럽기는 개뿔. 얼마나 잔소리 심하고 무서운지 아냐?? 니가 보는 엄마는 리얼이미지가 아냐. 보기만 해도 숨막혀. "
" 난 어머니 볼때마다 참 좋던데. 온화하시고 지적이시고 유머러스하시고 사려도 깊으시고 언제나 우아하시고. 하여튼 참 좋은 인상이셔."
"이 자식이 요리만 하는줄 알았더니 시도 쓸줄 아네. 우아하고 지적이라고?? 아이고 ~~~"
가슴이 짠 했고 또한 동시에 뭉클했다. 녀석이 만들었다는 겉절이 생각에 마음이 아렸고 대견했다. 늦은 시각 고생하시는 할머니들을 배려할줄 아는 마음 씀씀이에 감동도 받았다. 비록 사랑받지 못 하고 쓸쓸해 보이지만 자신보다 힘든 사람을 떠올릴줄 아는 측은지심을 가진 어른보다 훨씬 어른스러운 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받지 못 함에 내 자신이 불행하다고 치부하며 하루하루 견디며 산다고 생각하던 내 자신이 너무도 부끄러웠다. 또한 나를 그렇게 생각해 주고 있다는 생각에 뭉클했다. 난 그저 녀석에게 가끔 너무 자주 찾아와 귀챦다고 느낀 적도 많았는데. 온화하고 지적이고 우아하다니. 날 그렇게 친밀하고 따뜻하게 바라보고 있었다니.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며 가슴이 뛰었다. 그 때부터 였을까?? 나도 녀석에게 색다른 시선을 보내고 또한 녀석의 시선을 기다리게된게??
잠깐의 회상에 잠겨 있던 나를 다시금 현실로 끄집어 낸건 녀석의 자지였다. 내 몸을 찌르는 묵직한 감촉과 속도가 높아지며 급격하게 커지는 짜릿함에 지금 자신이 30살 가까이 어린 아들의 친구와 섹스를 벌이고 있다는 것을 잊어가고 있었다. 그만큼 보지 둔덕과 사타구니에 퍼지는 짜릿함은 처음 느껴보는 커다란 감각이었다.
어쩌면 아들의 친구를, 남자로 받아 들였다는 배덕의 감각이 더해져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내가 느끼는 이 짜릿함은 정말이지 처음 느껴보는 낯선 것이었다.
비록 서투른 탓에 힘차게만 하려는 녀석의 미숙한 움직임이 조금은 아쉬웠지만 내 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며 여자로써 아직 누군가에게 쾌감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꼈다.
그 순간 성우가 내 다리를 잡아 두 팔에 걸고 상체를 숙여 혀를 내밀었다. 같이 혀를 내밀며 고개를 들자 숙여진 상체로 인해 자신의 하체가 들려지자 입술을 벌리며 입맞춤을 했다. 그리고 녀석은 다시 그 자세 그대로 자지를 내리 꽂았다.
“아아, 성우야, 아퍼, 천천히, 살살, 부탁이야"
하지만 이런 내 외침이 오히려 녀석에게 흥분이 되었는지 아까보다 더 깊게 자지가 보지에 박혔고, 귀두가 자궁입구까지 닿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난 그냥 녀석의 움직임에 있는 힘껏 다리를 벌리는 수 밖에 없었다.
“하읏! 으읏! 읏!”
문득 쳐다보니 우린 하체만을 벗은 채 엉켜있었고 그 모습이 환히 드러나 보였다. 깔려있는 나는 배꼽까지 말려올라간 홈드레스 차림 그대로였고 성우도 뭐가 그리 급한지 교복바지를 엉덩이에 걸친체였다.
언젠가부터 예감은 했었다. 내가 이 아이와 잘못하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길수도 있겠구나 라고. 하지만 그 때가 지금일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것도 다른곳도 아닌 아들의 방 책상아래에서. 그만큼 갑작스런 섹스였고, 무엇보다 불안한 시간과 공간에서의 섹스였기에 많은 것을 할 수가 없었다.짙은 애무도 없었다. 상체는 건드리지도 않았다. 알몸이 되어 이 힘들어 보이는 아이에게 젖가슴이라도 물려주고 싶었지만 그럴수 없었다.체위를 바꿀 수 여유도 속도를 조절하는 말조차 나눌 수 없었다. 누가 들어오기전에 어서 마무리 지어야만 했다.그랬기에 우리는 더욱이 삽입 하나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더욱 빠르게, 더욱 깊게 찔러대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어서 마쳐야 했다.
이런 순간에도 성우는 만족한 표정인듯 더욱 속도를 높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속도만큼 벌어진 사타구니에서는 살갗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 소리는 짙어진 신음과 함께 집안 곳곳을 채워가고 있었다.갑자기 녀석의 삽입이 더 공격적으로 빨라져갔다.그러자 가랑이에서 퍼지던 짜릿한 쾌감이 급격하게 하체 전체는 물론이고 턱밑까지 치솟고 있었다. 다리를 머리끝까지 감아올린 성우는 귀에다 대고 말했다.
“어머니, 쌀거 같아요. 그냥 안에다 해도 돼요?? "
그 순간 난 섹스는 모르지만 질 내 사정만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곤 본능적인 몸짓으로 다리를 꼬았다. 비록 46살이지만 내 몸은 여전히 배란을 하고 있었기에 그런 위험을 감수 할 수는 없었다. 난 성우의 아랫배를 밀었다.
“안돼.밖에다가 해. 안에다는···.”
“싫어요. 나 안에 쌀래요. 남기고 싶어. 표시하고 싶어. 우리 사랑한 모습을.그냥 할래요.”
“······.”
성우가 다시 나를 힘껏 안으며 삽입 속도를 높이는 순간, 난 애써 지탱하던 희미한 자아마저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다. 한 여자의 몸안에 한 남자의 정액을 품는다는건 절대적인 순종을 의미하는것이다. 이 사람의 아이를 낳아도 된다는 , 아니 낳아야 한다는 의미인것이다. 난 그 순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나에게 이렇게 큰 쾌감을 주는 남자에게 여자는 본능적으로 순종할 수 밖에 없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곤 눈물이 났다. 왜 이제야 이런 느낌을 알았는지. 내 자신이 여자이고 이런 거대한 쾌감을 느낄 수 있었던 존재였는데. 왜 이제서야 그리고 18살짜리 아들의 친구의 몸에 의해서 알게 되었는지 서러웠다.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일수도 있기에 더욱 그랬다.
자신의 다리를 감은체 성우가 마지막 공격을 퍼부었고, 턱 밑까지 차오른 희열의 쾌감에 몸이 떨려왔다.
난 성우의 다시 등을 안고 엉덩이를 끌어당겼다. 내가 순종해야 할 남자에 대한 본능적인 움직임이었다. 난 여전히 여자였다. 보이진 않아도 난 지금 무척 농염하고 아름다울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곤 나를 이렇게 만들어준 녀석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비록 급하고 불안해 빨리 마무리 해야 하는 단조로운 섹스였지만, 처음이라는 설렘과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자신들이 넘었다는 금단의 희열만이 우리에게 깃들어 있는 듯이 보였다.
“하읏! 아아,하, 읏, 아으····.”
“하아, 하, 허헉···.”
“아! 어머니,나와요, 아···!!”
“하흑!”
마침내 끝이 왔음을 알린 성우가 엉덩이를 힘차게 내리 꽂고는 끝없이 하체를 밀착하는 순간 나는 녀석의 등을 힘껏 끌어안고는 잔뜩 찡그린 얼굴을 어깨 부근에 가져다 댔다.
그 순간 느낄 수 있었다.
보지 안으로 쏟아지는 정액의 감촉을. 내가 여성임을 알려주는 모든 기관들이 일제히 예민해지는 느낌. 온 몸에 뭔가 새로운 것들이 돌아다니고 열리고 개방되는 쾌감.
그렇데 우리의 첫 번째 섹스가 끝나가고 있었다.
“이제 어떡하니. 우리.."
“······.”
답을 알리 없는 녀석에게 물어본 내가 한심스러웠다. 하지만 여자는 기대한다. 비록 현실성이 없더라도 이 사랑이 지속될거라는 영원할것이라는 달콤한 대답을.
하지만 역시 녀석은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아니 할 수가 없었다.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는 30살이나 많은 어른인 나도 몰랐다. 앞으로 이런 순간을 또 가질 수 있을지, 아니면 오늘이 마지막일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잠시 침묵이 흘러가던 순간 성우의 입이 열리고 있었다.
“난 어머니가 좋아요. 그리고 계속 좋아할거에요. 그것밖에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미안해요. 제가 드릴수 있는게 없어서. 그냥 너무 미안해요. "
맞대고 있던 뺨에서 눈물이 느껴졌다. 이마쪽에서 흐르기 시작한 성우의 눈물은 한동안 이어졌고 내 입에도 들어왔다. 사람의 생각은 역시 자기중심적인걸까??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이렇게 농도가 진한 짠 눈물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전히 내 몸안에 들어와 있는 녀석을 머리부터 시작해서 어깨로 등으로 그리고 엉덩이까지 토닥거려 주었다. 내 마음을 모두 바쳐서라도 이 아이를 위로해주고 싶었다.
"울지마. 우리 성우. 아줌마가 충분히 사랑해줄게. 조금도 부족하다고 느껴지지 않게끔. 알지?? 무슨 말인지. 우리 성우는 아마도 알것 같아."
“으어엉엉, 엉엉엉"
성우의 울음소리는 더 커져갔고 내 마음도 태어나 처음으로 느껴보는 사랑이라는 감정앞에 처절해져갔다.
그 때는 몰랐다.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일들이 닥칠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상처주게 될지 상상도 못 했다.
내 삶이 뒤집어졌다.
내 표정이 급격하게 일그러지고 있었다.
당혹스러운 하는 내 마음과 달리 성우의 자지는 너무도 자연스럽고 충만하게 몸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처음 느껴보는 이질감이었다. 흥분이기도 했다.
남편과 셀수 없이 많은 섹스를 했지만 남편에게서는 느껴보지 못하던 묵직함이 삽입되는 순간부터 내 하반신 전체를 마비시키는 것 같았다. 그러나 내 그러한 난처함이 전부는 아니었다. 결국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어가고 있다는 죄책감도 있었고, 자신이 너무 쉽게 성우를 받아들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자책감도 있었다. 여전히 어리다면 어리다고 할 수 있는 18살의 아들의 친구와. 지금이라도 거부의 몸짓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뒤늦게 알아버린 금단의 쾌감이 더 크고 강하게 이 순간을 지배하기 시작했고 약간의 일그러짐은 이내 야릇하게 퍼지기 시작한 쾌감이 차츰 지워가기 시작했다.
"내 친구야, 이성우라고. 숙제노예 좀 시킬려고 데리고 왔지. ㅋㅋ . 인사해. 우리 엄마"
"안녕하세요. 어머니. 잘 부탁드립니다."
"하하하, 야, 니가 우리 엄마한테 뭘 잘 부탁해. 아, 이거 어리버리해가지곤."
"아. 그러게.."
멋쩍게 웃는 모습이 참 보기 좋은 아이였다. 성우는 아들이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처음 집에 데리고 온 친구였다. 큰 덩치와 까무잡잡한 피부로 느껴지는 외모와는 달리 너무도 순박해 보이는 미소를 가진 아이였다. 처음 본 그 순간부터 그 미소가 항상 내 마음에 남아있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그 애가 항상 가엽게 느껴졌다.
그런 동정심이 지금의 상황을 만든것일까?? 이러한 고민도 녀석의 힘찬 펌핑 한번에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미 깊숙이 들어온 상태에다가 그리고 맞물린 하체로 인해 더 이상의 전진이 막혔음에도 계속 자지를 밀어넣자 내 몸속에서 귀두가 자궁의 어딘가를 건드리는 느낌을 받았고, 그 감촉에 나는 내 자신도 모르게 성우의 옆구리를 두 다리로 휘어감고 말았다. 더 이상 고민이나 자책감은 느켜지지 않았다.
끝없이 밀어붙이던 자지가 슬그머니 뒤로 물러나다 빠르게 밀려들어오자 내 몸속에 새로운 공간이 생긴듯 짜릿한 느낌이 들었다. 너무나 달랐다.단단함도 달랐고, 보지를 가득 메워가는 크기도 남편과는 너무 달랐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다른 것은 성우의 자지를 받아들이며 느끼는 내 몸속이었다. 한번의 펌핑에도 잔뜩 힘을 줘야할 만큼 깊숙한 곳을 건드리는 자지로 인해 보지 안의 속살들이 살며시 떨리고 있었다.그리고 다음 순간 다시 한 번 뒤로 물러나던 자지가 들어오는 순간 내 얼굴이 다시 일그러졌다. 그것을 시작으로 다시금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고, 나의 자아는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었다. 더 이상 여유롭고 자상하던 친구의 엄마가 아니었다.
“아항, 어떻게,너랑, 이러면 안되는데,아흥,하 "
마침내 터져나온 내 진심. 굳게 입을 다문 채 애써 참아내려던 속마음이 결국 나오고 말았다.
언젠가 성우에게 수제비를 해준적이 있다. 11시도 넘은 시간에 예고없이 들이닥친 그 녀석은 자기방으로 쏙 들어가버린 아들과는 달리 계속 주방쪽을 흘낏 쳐다보고 있었다. 출출하구나 하고 직감했지만 이미 식사시간후라 마땅히 해줄게 없어서 급한김에 생각난 것이 수제비였다. 재료도 마땅치않아 감자랑 호박만 넣고 만든 부실한 수제비였는데 너무도 맛나게 먹어치우는 모습에 나까지 군침이 돌았다.
"넌 어떻게 그렇게 맛있게 먹니?? 아줌마는 좀전에 다 먹었는데 너 먹는거 보니까 또 먹고싶다. 너 때문에 살찌겠어. "
"진짜, 너무 맛있어요. 수제비가 이렇게 달달한거에요?? 원래??"
"달기는 뭐가 달아?? 하하하, 너가 엄청 배가 고팠구나?? 수제비 먹고 달다는 얘긴 처음 듣는다. 여하튼 잘 먹는거보니 참 좋다. 음식한 보람이 있네. "
그 때부터였나?? 성우를 볼때마다 뭔가 만들어주고픈 생각이 들었다. 먹여도 먹여도 항상 배가 고파보이는 표정이 마음에 걸리기도 했다.
어느새 시작된 섹스는 몇 분이 되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사타구니에서 시작된 쾌감이 몸전체를 감돌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깊은 삽입을 시도하고 있었다. 46년이 지나도록 처음 느껴보는 내 몸의 새롭고도 낯선 감촉에 짜릿함을 느껴갔다. 그리고 속도가 점점 빨라지며 자지가 깊게 박히자 나도 놀랄만큼 야릿한 교성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연상의 어른으로써 녀석을 여유롭게 리드해야 할 내가 오히려 더 몸이 달아 미칠것만 같았다. 오늘이 아니면 더 이상 없을수도 있는 섹스였기에 더 그랬다.
“아항, 아, 하흐, 하흑!”
나는 삽입이 빨라지자 신음을 참아내지 못하고 그대로 내뱉고 있었다.그러자 녀석은 더욱 세차게 자지를 박아댔고, 자지를 받아들이는 내 보지도 어느덧 윤기가 흐르며 축축하게 젖어가고 있었다.
우리는 서서히 지금의 현실을 잊어가고 있었다.
나는 유부녀이고 이 녀석은 아들의 둘도 없는 친구이며 여기는 다른데도 아닌 남편과 아들이 함께 머무는 내 집이라는걸. 언제고 아들이 집에 들이닥칠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도 우린 외면한체 서서히 피어오르는 감흥에 빠져 들어가고 있었다.
그 때가 어느때였나?? 성우의 배고픈 표정의 원인을 알아버렸을때가?? 어느 날 밤 여느때처럼 방문을 열어놓은체 도란도란 대화를 하던 녀석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초저녁 살풋 잠이 들었다가 목이 말라 깨버린 난 잠시 멍하게 앉아 있던 순간이었다. 아이들의 속삭이는 대화가 들려왔다.
"진짜?? 그럼 아버지는 아무것도 모르셔?? 말을 하지. 아버지한테. "
"괜챦아, 다 컸는데 뭘. 그 정도 가지고. "
"야, 그래도 학교 다니고 어떻게 그렇게 니가 다 하냐?? 아무리 새 엄마라지만 너무 하신다. "
"진짜 아무렇지도 않아. 난. 뭘 바라는거 자체가 이상한거 아닐까. 그 아줌마도 힘들거란 생각이 들어. 내가 중간에 있어서 어색하고 불편하겠지. 차라리 이런 무관심이 편해. 어설프게 친해지려다 서로 상처받고 하는것 보단. 어느 정도 거리감 있는 이런 게 오히려 안정감 있고 좋아. "
"으이구, 나도 모르겠다. 이 덩치에 니가 새벽부터 부엌에서 도시락 싸고 한다는게 상상이 안 간다. 야!! 지난번에 그럼 같이 먹었던 겉절이도 니가 만든거냐?? 이 솥뚜껑같은 손으로??"
"당연하지. 집에 들어오는 길에 지하철역에 보니 할머니가 바구니에 파시더라구. 그래서 떨이 해드리려고 몽땅 샀지. 집에 와서 양파채 약간 넣고 멸치액젓이랑 매실청이랑 고추가루 , 깨소금 넣고 버무렸더니 간단하던데."
"으아!! 디테일까지. 너 진짜 깜놀이다. 우리 엄마보다 니가 더 낫겠다. "
"말도 안되는 소리. 어머니 음식이 얼마나 끝내주는데. 너 이 새끼 호강하는거야. 부럽다. "
"부럽기는 개뿔. 얼마나 잔소리 심하고 무서운지 아냐?? 니가 보는 엄마는 리얼이미지가 아냐. 보기만 해도 숨막혀. "
" 난 어머니 볼때마다 참 좋던데. 온화하시고 지적이시고 유머러스하시고 사려도 깊으시고 언제나 우아하시고. 하여튼 참 좋은 인상이셔."
"이 자식이 요리만 하는줄 알았더니 시도 쓸줄 아네. 우아하고 지적이라고?? 아이고 ~~~"
가슴이 짠 했고 또한 동시에 뭉클했다. 녀석이 만들었다는 겉절이 생각에 마음이 아렸고 대견했다. 늦은 시각 고생하시는 할머니들을 배려할줄 아는 마음 씀씀이에 감동도 받았다. 비록 사랑받지 못 하고 쓸쓸해 보이지만 자신보다 힘든 사람을 떠올릴줄 아는 측은지심을 가진 어른보다 훨씬 어른스러운 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받지 못 함에 내 자신이 불행하다고 치부하며 하루하루 견디며 산다고 생각하던 내 자신이 너무도 부끄러웠다. 또한 나를 그렇게 생각해 주고 있다는 생각에 뭉클했다. 난 그저 녀석에게 가끔 너무 자주 찾아와 귀챦다고 느낀 적도 많았는데. 온화하고 지적이고 우아하다니. 날 그렇게 친밀하고 따뜻하게 바라보고 있었다니.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며 가슴이 뛰었다. 그 때부터 였을까?? 나도 녀석에게 색다른 시선을 보내고 또한 녀석의 시선을 기다리게된게??
잠깐의 회상에 잠겨 있던 나를 다시금 현실로 끄집어 낸건 녀석의 자지였다. 내 몸을 찌르는 묵직한 감촉과 속도가 높아지며 급격하게 커지는 짜릿함에 지금 자신이 30살 가까이 어린 아들의 친구와 섹스를 벌이고 있다는 것을 잊어가고 있었다. 그만큼 보지 둔덕과 사타구니에 퍼지는 짜릿함은 처음 느껴보는 커다란 감각이었다.
어쩌면 아들의 친구를, 남자로 받아 들였다는 배덕의 감각이 더해져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내가 느끼는 이 짜릿함은 정말이지 처음 느껴보는 낯선 것이었다.
비록 서투른 탓에 힘차게만 하려는 녀석의 미숙한 움직임이 조금은 아쉬웠지만 내 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며 여자로써 아직 누군가에게 쾌감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꼈다.
그 순간 성우가 내 다리를 잡아 두 팔에 걸고 상체를 숙여 혀를 내밀었다. 같이 혀를 내밀며 고개를 들자 숙여진 상체로 인해 자신의 하체가 들려지자 입술을 벌리며 입맞춤을 했다. 그리고 녀석은 다시 그 자세 그대로 자지를 내리 꽂았다.
“아아, 성우야, 아퍼, 천천히, 살살, 부탁이야"
하지만 이런 내 외침이 오히려 녀석에게 흥분이 되었는지 아까보다 더 깊게 자지가 보지에 박혔고, 귀두가 자궁입구까지 닿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난 그냥 녀석의 움직임에 있는 힘껏 다리를 벌리는 수 밖에 없었다.
“하읏! 으읏! 읏!”
문득 쳐다보니 우린 하체만을 벗은 채 엉켜있었고 그 모습이 환히 드러나 보였다. 깔려있는 나는 배꼽까지 말려올라간 홈드레스 차림 그대로였고 성우도 뭐가 그리 급한지 교복바지를 엉덩이에 걸친체였다.
언젠가부터 예감은 했었다. 내가 이 아이와 잘못하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길수도 있겠구나 라고. 하지만 그 때가 지금일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것도 다른곳도 아닌 아들의 방 책상아래에서. 그만큼 갑작스런 섹스였고, 무엇보다 불안한 시간과 공간에서의 섹스였기에 많은 것을 할 수가 없었다.짙은 애무도 없었다. 상체는 건드리지도 않았다. 알몸이 되어 이 힘들어 보이는 아이에게 젖가슴이라도 물려주고 싶었지만 그럴수 없었다.체위를 바꿀 수 여유도 속도를 조절하는 말조차 나눌 수 없었다. 누가 들어오기전에 어서 마무리 지어야만 했다.그랬기에 우리는 더욱이 삽입 하나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더욱 빠르게, 더욱 깊게 찔러대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어서 마쳐야 했다.
이런 순간에도 성우는 만족한 표정인듯 더욱 속도를 높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속도만큼 벌어진 사타구니에서는 살갗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 소리는 짙어진 신음과 함께 집안 곳곳을 채워가고 있었다.갑자기 녀석의 삽입이 더 공격적으로 빨라져갔다.그러자 가랑이에서 퍼지던 짜릿한 쾌감이 급격하게 하체 전체는 물론이고 턱밑까지 치솟고 있었다. 다리를 머리끝까지 감아올린 성우는 귀에다 대고 말했다.
“어머니, 쌀거 같아요. 그냥 안에다 해도 돼요?? "
그 순간 난 섹스는 모르지만 질 내 사정만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곤 본능적인 몸짓으로 다리를 꼬았다. 비록 46살이지만 내 몸은 여전히 배란을 하고 있었기에 그런 위험을 감수 할 수는 없었다. 난 성우의 아랫배를 밀었다.
“안돼.밖에다가 해. 안에다는···.”
“싫어요. 나 안에 쌀래요. 남기고 싶어. 표시하고 싶어. 우리 사랑한 모습을.그냥 할래요.”
“······.”
성우가 다시 나를 힘껏 안으며 삽입 속도를 높이는 순간, 난 애써 지탱하던 희미한 자아마저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다. 한 여자의 몸안에 한 남자의 정액을 품는다는건 절대적인 순종을 의미하는것이다. 이 사람의 아이를 낳아도 된다는 , 아니 낳아야 한다는 의미인것이다. 난 그 순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나에게 이렇게 큰 쾌감을 주는 남자에게 여자는 본능적으로 순종할 수 밖에 없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곤 눈물이 났다. 왜 이제야 이런 느낌을 알았는지. 내 자신이 여자이고 이런 거대한 쾌감을 느낄 수 있었던 존재였는데. 왜 이제서야 그리고 18살짜리 아들의 친구의 몸에 의해서 알게 되었는지 서러웠다.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일수도 있기에 더욱 그랬다.
자신의 다리를 감은체 성우가 마지막 공격을 퍼부었고, 턱 밑까지 차오른 희열의 쾌감에 몸이 떨려왔다.
난 성우의 다시 등을 안고 엉덩이를 끌어당겼다. 내가 순종해야 할 남자에 대한 본능적인 움직임이었다. 난 여전히 여자였다. 보이진 않아도 난 지금 무척 농염하고 아름다울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곤 나를 이렇게 만들어준 녀석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비록 급하고 불안해 빨리 마무리 해야 하는 단조로운 섹스였지만, 처음이라는 설렘과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자신들이 넘었다는 금단의 희열만이 우리에게 깃들어 있는 듯이 보였다.
“하읏! 아아,하, 읏, 아으····.”
“하아, 하, 허헉···.”
“아! 어머니,나와요, 아···!!”
“하흑!”
마침내 끝이 왔음을 알린 성우가 엉덩이를 힘차게 내리 꽂고는 끝없이 하체를 밀착하는 순간 나는 녀석의 등을 힘껏 끌어안고는 잔뜩 찡그린 얼굴을 어깨 부근에 가져다 댔다.
그 순간 느낄 수 있었다.
보지 안으로 쏟아지는 정액의 감촉을. 내가 여성임을 알려주는 모든 기관들이 일제히 예민해지는 느낌. 온 몸에 뭔가 새로운 것들이 돌아다니고 열리고 개방되는 쾌감.
그렇데 우리의 첫 번째 섹스가 끝나가고 있었다.
“이제 어떡하니. 우리.."
“······.”
답을 알리 없는 녀석에게 물어본 내가 한심스러웠다. 하지만 여자는 기대한다. 비록 현실성이 없더라도 이 사랑이 지속될거라는 영원할것이라는 달콤한 대답을.
하지만 역시 녀석은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아니 할 수가 없었다.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는 30살이나 많은 어른인 나도 몰랐다. 앞으로 이런 순간을 또 가질 수 있을지, 아니면 오늘이 마지막일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잠시 침묵이 흘러가던 순간 성우의 입이 열리고 있었다.
“난 어머니가 좋아요. 그리고 계속 좋아할거에요. 그것밖에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미안해요. 제가 드릴수 있는게 없어서. 그냥 너무 미안해요. "
맞대고 있던 뺨에서 눈물이 느껴졌다. 이마쪽에서 흐르기 시작한 성우의 눈물은 한동안 이어졌고 내 입에도 들어왔다. 사람의 생각은 역시 자기중심적인걸까??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이렇게 농도가 진한 짠 눈물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전히 내 몸안에 들어와 있는 녀석을 머리부터 시작해서 어깨로 등으로 그리고 엉덩이까지 토닥거려 주었다. 내 마음을 모두 바쳐서라도 이 아이를 위로해주고 싶었다.
"울지마. 우리 성우. 아줌마가 충분히 사랑해줄게. 조금도 부족하다고 느껴지지 않게끔. 알지?? 무슨 말인지. 우리 성우는 아마도 알것 같아."
“으어엉엉, 엉엉엉"
성우의 울음소리는 더 커져갔고 내 마음도 태어나 처음으로 느껴보는 사랑이라는 감정앞에 처절해져갔다.
그 때는 몰랐다.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일들이 닥칠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상처주게 될지 상상도 못 했다.
내 삶이 뒤집어졌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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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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