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교감, 세 명의 합체.
“교... 교수님...”
“사랑한다는 고백... 믿어도 될 말인가요?”
나를 향해 천천히 걸어오는 한 교수의 모습에 야릇한 그 무언가가 보인다. 심장 박동이 빨라지며 거친 숨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내 바지가 높은 텐트를 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럴 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 고민이 되는 순간이다.
“잘 보세요.”
자신을 잘 보라는 말과 함께 입고 있던 짧은 치마를 허벅지까지 들어 올리는 한 교수. 살색 스타킹을 신고는 있지만 그녀의 팬티는 T팬티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일이 너무 수월하게 풀려간다고 해야 할까? 현실적으로 이런 일이 정말 일어난다는 것인가. 믿을 수 없었지만 내 눈에 펼쳐진 모습은 사실이었다.
“교... 교수님.”
“학생은 나를 원하지 않나요?”
“꿀꺽...”
“그러면... 나와 함께 느껴요.”
하늘을 바라보고 일어선 나의 중심을 한 교수의 작고 예쁜 손이 다가와 쓰다듬어 주듯 만져주기 시작했고 그 순간 숨이 멎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켰다.
“우람하네요.”
“헉헉... 교수님...”
“바지를 내려도 될까요?”
“끄덕끄덕.”
“우와...”
한 교수는 나의 바지를 능숙하게 벗겼다. 한두 번 벗겨본 솜씨가 아닌 것 같다. 팬티까지 함께 벗겨낸 나의 하부는 이미 전쟁을 치룰 준비가 되었었다. 한 교수의 손가락이 귀두에 닿을 때 마다 깔딱이는 몸통을 주체할 수 없었고 그 느낌에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그... 그렇게 만지시면...”
“우람해... 내가 원하는 크기였어.”
“아... 교수님.”
“쭙쭙쭙...”
단숨에 자신의 입으로 나의 성기를 넣고는 오럴을 시작한다. 일체의 망설임도 없이 흡입해 버린 나의 성기를 자신의 입속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혀로 자극을 준다. 오럴을 할 때마다 함께 들리는 그녀의 침 소리마저 너무 야릇하게 들려왔다. 한 교수의 머리를 잡고 나의 성기를 애무하는 움직임에 타이밍에 맞춰 손이 놓여졌다.
“웁웁... 쭙쭙쭙...”
“흐윽... 아, 너무 좋아요.”
“소리는 최대한 작게... 부탁이에요.”
“네, 네... 하지만 너무 좋은 걸요.”
“훗... 저도 행복해요. 학생과 함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요.”
“한 교수님... 윽.”
“쭙쭙쭙... 쭙쭙쭙... 쭙쭙...”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아 있는데 내 몸이 자동으로 뒤로 저쳐지며 의자 등 받침대가 부서질 것 같았다. 내 앞에서 나의 성기에 오럴을 하고 있는 한 교수는 T팬티 사이로 손가락을 넣고는 입안의 성기와 손가락으로 교감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한 교수가 평소 딱딱하고 차가운 이미지의 여자였기에 이런 내공이 있는 여자인지 차마 눈치 채지 못했다.
“윽... 교수님...”
“학생, 이제 나에게 넣어줘.”
“네? 바로요?”
“그러면? 무엇을 원하지요? 내 거기라도 핥고 싶은 건가요?”
“......끄덕끄덕.”
“싫어요, 다른 사람이 제 그곳을 핥는 것은...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도...”
“지금 당장 제 몸 속에 삽입해주세요. 제가 탁자를 잡고 엎드려 드릴게요.”
“하아...”
수치스러웠던 걸까? 자신의 은밀하고 가장 중요한 부위를 핥아 주고 오럴을 받는 것에 인색했다. 하지만 이미 한 교수의 다리 사이는 홍수가 날 정도로 젖어 있음을 알았다. 망설일 필요가 없었고 나를 향해 하얗고 탱탱한 엉덩이를 보여주는 한 교수의 허리를 잡고 삽입을 시작하였다.
“허으윽... 커...”
“아... 교수님 구멍도 너무 따뜻해요...”
“흐음... 사랑해요.”
“저도요, 교수님...”
“철썩철썩...!”
엉덩이가 출렁이고 뒤에서 내 팔을 뻗어 한 교수가 입고 있는 블라우스의 앞단추를 풀었다. 그리고 가슴을 받치고 있던 브라자를 풀어 밑으로 늘어진 젖가슴을 양 손으로 잡은 뒤 허리를 잡아 당겼다.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 손에 모두 다 들어가지 않는 한 교수의 유방은 탄력이 넘쳤고 부드러웠다.
“하아악... 너무 강하게 당기지마... 아파...”
“헉헉... 미치겠어요.”
“흐으음... 아아...”
작은 한 교수의 연구실에서는 나와의 교감을 이루고 있었고 잠시 중요한 한가지를 잊고 있게 되었다. 강희 누나의 육체에 문제가 있어 확인하기 위해 출발한 수정이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대전에 있는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였고 강희 누나의 상황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
“다시 한 번 더!”
“팍!”
“삐삐삐... 삐... 삐...”
“됐습니다!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합니다.”
“휴... 위험한 한 고비는 넘겼네.”
식은땀으로 잔뜩 샤워를 한 것 같은 의사들이 강희 누나의 침대에서 물러나고 간호사들이 뒷마무리를 하고 있을 때 쯤, 강희 누나의 영혼이 살며시 모습을 보인다.
“하하...”
“언니! 괜찮아요?”
“여기가... 어디지?”
“대전 병원에요. 언니가 갑자기 사라져서 얼마나 놀랐는데요.”
“이상한 곳에 다녀왔어.”
“이상한 곳?”
잔뜩 겁에 질린 표정으로 수정이의 손을 붙잡은 강희 누나가 힘겹게 입을 연다.
“내가 죽으면 가야 할 곳인가 봐. 정말 무서운 곳이였어.”
“언니...”
“형체를 알 수 없는 어떤 존재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해 줬어.”
“무슨 말이요?”
“내가 죽으면 반드시 데리고 온다고... 지금은 잠시 이승에 머물러 있는 것이라고...”
“......”
“참, 주오는? 주오는 어디 있어?”
“주오는 서울에 있어요.”
“그럼 너 혼자 온 거야?”
“다시 올라가서 주오를 데리고 올게요.”
“나... 주오가 보고 싶어.”
“언니는 지금 상태가 좋지 않으니 여기서 잠시 기다리세요. 제가 금방 주오를 데리고 이곳으로 올게요.”
“부탁해, 빨리... 주오가 보고 싶어.”
“알겠어요, 잠시만 기다려요. 금방 다녀올게요.”
“응.”
수정이는 놀란 강희 누나의 손을 놓고 걱정스런 표정으로 쉽게 발걸음을 때지 못했다. 수정이의 발걸음이 서울에서 대전으로 출발 할 때 보다 더 빨라졌다. 당장 서울에 있는 나를 데리고 대전으로 와야 했기에 최대한 빠른 속도로 이동을 시작했고...
***
“윽윽... 헉헉...”
“아아아...”
나와 한 교수는 아직도 개처럼 달라붙어 서로의 성기를 자극하며 성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행위에 전념하고 있었다. 한 교수의 구멍은 강희 누나와는 달랐다. 좀 더 부드럽고 미끄러웠고 내가 원하는 쪼임과 테크닉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물론 의식 없는 몸뚱이와 할 때와는 전혀 다르지만 그래도 오히려 한 교수의 구멍이 강희 누나의 구멍보다 좋았다.
“악악... 저... 저 이제 한계가 오려나 봐요.”
“안 돼! 아직... 조금 더... 나를 미치게 해줘요.”
“교수님... 윽...”
“흐으응... 사정하면 안 돼... 절대로...”
“노력해 볼게요.”
이대로 움직이면 곧바로 사정을 해버릴 것 같았다. 체위를 바꾸고 싶은 생각에 한 교수를 돌려놓고 키스를 나눴다. 일단 진정시키기 위한 방법이었다. 폭발할 것 같았던 감정이 약간 진정이 되자 내가 앉아 있는 의자에 앉아 한 교수를 내 허벅지 위로 올려놓고 삽입을 한 뒤 허리를 이용해 펑핑을 진행하였다.
“탁탁탁...”
“어쩜... 이렇게 기분이 좋을 수 있을까요?”
“교수님이 좋으시다니... 저도 행복합니다.”
“으윽... 그렇게 강하게 하면 아프잖아요.”
“그래도 저는 좋아요.”
“나빴어... 아아아...”
뜨거운 기운이 작은 연구실을 가득 채울 때 쯤, 나는 느낄 수 있었다. 다른 누군가가 우리의 행위를 지켜보고 있음을... 느낌이 드는 방향을 쳐다보았다. 그곳에는...
“너... 김주오...”
“!”
수정이다. 수정이가 나와 한 교수의 섹스를 바라보며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적나라하게 들어난 한 교수와 나의 성기를 유심히 쳐다보던 수정이가 알 수 없는 미소를 입가에 머금고는 천천히 우리가 있는 곳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런... 거였어?”
“뭐... 뭐가? 윽...”
“나를 언니에게 먼저 보내놓고... 이 여자 교수와 섹스를 하기 위한?”
“아... 아니야... 그런게... 윽...”
내가 혼잣말을 하기 시작하자 내 허벅지 위에서 연신 방아를 찧던 한 교수가 궁금한지 물었다.
“헉헉... 지금 누구랑 얘기해?”
“아니에요, 그냥 좋아서 저 혼자 하는 말이에요.”
“집중해, 학생 앞에서 헐떡이는 내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요.”
“으윽... 네.”
내 허벅지에 올라타 연신 허리와 엉덩이를 흔들고 있는 한 교수 뒤에서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수정이와 눈을 마주하고 있는 나는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 때문에 나의 성기가 더욱 크게 발기됨을 느낄 수 있었고 점점 크게 발기되어 더 이상 발기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박혀 있는 한 교수는 쾌락의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리고...
“훗... 언니에게는 뭐라고 말해야 할까?”
“......”
“언니에게 주오가 다른 여자와 섹스를 하고 있었고 나는 지켜만 봤어요... 라고 하면...”
“무... 무슨 짓이야?”
“학생? 헉헉... 왜 그래요?”
“아, 아닙니다... 더 빨리 엉덩이를...”
“이렇게? 깊숙하게 넣어줘? 흐으응!”
“헉헉...!”
정말 빠른 허리움직임으로 삽입된 나의 성기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 한 교수 뒤로 수정이의 꿍꿍이가 궁금했다. 그러던 순간...
“나도... 이렇게 참을 수는 없지.”
“뭐라고?”
“내가 지금 너와 즐길 수 없다면... 다른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그게 바로 내 앞에 있네.”
“너... 너 설마...”
“나도 맛 좀 보고 싶어.”
“슈우웅...”
“수정!”
수정이가 한 교수의 몸으로 들어가자 내 앞에서 움직이던 한 교수가 고개를 숙인 채 행동을 멈추고 가만히 있다. 내 몸에 자신의 몸을 맡긴 채 의식이 없는 상태가 된 한 교수가 나의 불음에 대꾸도 하지 않고 쓰러져 있었다.
“교... 교수님? 교수님?”
“......”
“크흑... 설마... 수정?”
내가 수정이의 이름을 말하자 쓰러져 있던 한 교수가 고개를 들어 올리며 나와 눈이 마주쳤고 미소를 지으며 말을 한다.
“오, 적당하게 큰데?”
“너... 수정이야?”
“흐음... 천천히... 살살... 조금씩...”
“뭐... 뭐하는 거야?”
“흐으윽...”
내 허벅지 위에서 삽입된 채 천천히 엉덩이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던 한 교수의 몸을 빌린 수정이가 조금씩 야한 신음 소리를 내고 있다. 한 교수의 엉덩이를 내 양 손으로 받치고 있었는데 지금 내 앞의 여자가 한 교수가 아닌 수정이란 사실에 맥이 풀리며 눈동자가 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솔직하게 말하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흐으응... 아아아... 좋아... 아아아...”
“수... 수정아...”
“싫어, 그렇게 부르지마... 그냥 한 교수라고 불러... 흐으응....”
“......”
“주오야, 아아아... 너무 좋아... 너무... 으윽...”
“수정... 아니, 한 교수님...”
“아아아...!”
여자라는 존재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었다. 남자보다 더 복잡한 성욕구를 가지고 있지만 쉽게 들어내지 않고 있는 존재들이기에 변태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한 교수와 수정이의 교태와 신음 소리, 행위에 그간 내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깨우친다. 맥이 풀렸던 내 양 손이 조금씩 위로 올라가 한 교수의 엉덩이를 잡았다.
“너도... 해... 어서...”
“수정아...”
“빨리, 빨리. 강하게 해줘... 하하...”
몸은 비록 한 교수지만 그 안에 있는 여자는 수정이라는 사실에 조금씩 흥분이 되기 시작했고 살짝 풀렸던 발기가 다시 왕성하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그대로 한 교수... 아니, 수정이를 들어 안고 나의 팔 힘으로 움직였다.
“하악... 이렇게 하니까 더 좋아...”
“키스해줘.”
“쭙쭙...”
한 교수와 나만의 교감... 그리고 수정이의 합류로 의도치 않은 3some이 완성되었다. 비록 육체는 하나지만 나는 이미 두 여자를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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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짧아도 이해해 주세요~ 충전이 필요합니다...ㅠ 아이디어...ㅠ_ㅠ
“교... 교수님...”
“사랑한다는 고백... 믿어도 될 말인가요?”
나를 향해 천천히 걸어오는 한 교수의 모습에 야릇한 그 무언가가 보인다. 심장 박동이 빨라지며 거친 숨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내 바지가 높은 텐트를 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럴 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 고민이 되는 순간이다.
“잘 보세요.”
자신을 잘 보라는 말과 함께 입고 있던 짧은 치마를 허벅지까지 들어 올리는 한 교수. 살색 스타킹을 신고는 있지만 그녀의 팬티는 T팬티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일이 너무 수월하게 풀려간다고 해야 할까? 현실적으로 이런 일이 정말 일어난다는 것인가. 믿을 수 없었지만 내 눈에 펼쳐진 모습은 사실이었다.
“교... 교수님.”
“학생은 나를 원하지 않나요?”
“꿀꺽...”
“그러면... 나와 함께 느껴요.”
하늘을 바라보고 일어선 나의 중심을 한 교수의 작고 예쁜 손이 다가와 쓰다듬어 주듯 만져주기 시작했고 그 순간 숨이 멎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켰다.
“우람하네요.”
“헉헉... 교수님...”
“바지를 내려도 될까요?”
“끄덕끄덕.”
“우와...”
한 교수는 나의 바지를 능숙하게 벗겼다. 한두 번 벗겨본 솜씨가 아닌 것 같다. 팬티까지 함께 벗겨낸 나의 하부는 이미 전쟁을 치룰 준비가 되었었다. 한 교수의 손가락이 귀두에 닿을 때 마다 깔딱이는 몸통을 주체할 수 없었고 그 느낌에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그... 그렇게 만지시면...”
“우람해... 내가 원하는 크기였어.”
“아... 교수님.”
“쭙쭙쭙...”
단숨에 자신의 입으로 나의 성기를 넣고는 오럴을 시작한다. 일체의 망설임도 없이 흡입해 버린 나의 성기를 자신의 입속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혀로 자극을 준다. 오럴을 할 때마다 함께 들리는 그녀의 침 소리마저 너무 야릇하게 들려왔다. 한 교수의 머리를 잡고 나의 성기를 애무하는 움직임에 타이밍에 맞춰 손이 놓여졌다.
“웁웁... 쭙쭙쭙...”
“흐윽... 아, 너무 좋아요.”
“소리는 최대한 작게... 부탁이에요.”
“네, 네... 하지만 너무 좋은 걸요.”
“훗... 저도 행복해요. 학생과 함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요.”
“한 교수님... 윽.”
“쭙쭙쭙... 쭙쭙쭙... 쭙쭙...”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아 있는데 내 몸이 자동으로 뒤로 저쳐지며 의자 등 받침대가 부서질 것 같았다. 내 앞에서 나의 성기에 오럴을 하고 있는 한 교수는 T팬티 사이로 손가락을 넣고는 입안의 성기와 손가락으로 교감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한 교수가 평소 딱딱하고 차가운 이미지의 여자였기에 이런 내공이 있는 여자인지 차마 눈치 채지 못했다.
“윽... 교수님...”
“학생, 이제 나에게 넣어줘.”
“네? 바로요?”
“그러면? 무엇을 원하지요? 내 거기라도 핥고 싶은 건가요?”
“......끄덕끄덕.”
“싫어요, 다른 사람이 제 그곳을 핥는 것은...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도...”
“지금 당장 제 몸 속에 삽입해주세요. 제가 탁자를 잡고 엎드려 드릴게요.”
“하아...”
수치스러웠던 걸까? 자신의 은밀하고 가장 중요한 부위를 핥아 주고 오럴을 받는 것에 인색했다. 하지만 이미 한 교수의 다리 사이는 홍수가 날 정도로 젖어 있음을 알았다. 망설일 필요가 없었고 나를 향해 하얗고 탱탱한 엉덩이를 보여주는 한 교수의 허리를 잡고 삽입을 시작하였다.
“허으윽... 커...”
“아... 교수님 구멍도 너무 따뜻해요...”
“흐음... 사랑해요.”
“저도요, 교수님...”
“철썩철썩...!”
엉덩이가 출렁이고 뒤에서 내 팔을 뻗어 한 교수가 입고 있는 블라우스의 앞단추를 풀었다. 그리고 가슴을 받치고 있던 브라자를 풀어 밑으로 늘어진 젖가슴을 양 손으로 잡은 뒤 허리를 잡아 당겼다.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 손에 모두 다 들어가지 않는 한 교수의 유방은 탄력이 넘쳤고 부드러웠다.
“하아악... 너무 강하게 당기지마... 아파...”
“헉헉... 미치겠어요.”
“흐으음... 아아...”
작은 한 교수의 연구실에서는 나와의 교감을 이루고 있었고 잠시 중요한 한가지를 잊고 있게 되었다. 강희 누나의 육체에 문제가 있어 확인하기 위해 출발한 수정이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대전에 있는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였고 강희 누나의 상황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
“다시 한 번 더!”
“팍!”
“삐삐삐... 삐... 삐...”
“됐습니다!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합니다.”
“휴... 위험한 한 고비는 넘겼네.”
식은땀으로 잔뜩 샤워를 한 것 같은 의사들이 강희 누나의 침대에서 물러나고 간호사들이 뒷마무리를 하고 있을 때 쯤, 강희 누나의 영혼이 살며시 모습을 보인다.
“하하...”
“언니! 괜찮아요?”
“여기가... 어디지?”
“대전 병원에요. 언니가 갑자기 사라져서 얼마나 놀랐는데요.”
“이상한 곳에 다녀왔어.”
“이상한 곳?”
잔뜩 겁에 질린 표정으로 수정이의 손을 붙잡은 강희 누나가 힘겹게 입을 연다.
“내가 죽으면 가야 할 곳인가 봐. 정말 무서운 곳이였어.”
“언니...”
“형체를 알 수 없는 어떤 존재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해 줬어.”
“무슨 말이요?”
“내가 죽으면 반드시 데리고 온다고... 지금은 잠시 이승에 머물러 있는 것이라고...”
“......”
“참, 주오는? 주오는 어디 있어?”
“주오는 서울에 있어요.”
“그럼 너 혼자 온 거야?”
“다시 올라가서 주오를 데리고 올게요.”
“나... 주오가 보고 싶어.”
“언니는 지금 상태가 좋지 않으니 여기서 잠시 기다리세요. 제가 금방 주오를 데리고 이곳으로 올게요.”
“부탁해, 빨리... 주오가 보고 싶어.”
“알겠어요, 잠시만 기다려요. 금방 다녀올게요.”
“응.”
수정이는 놀란 강희 누나의 손을 놓고 걱정스런 표정으로 쉽게 발걸음을 때지 못했다. 수정이의 발걸음이 서울에서 대전으로 출발 할 때 보다 더 빨라졌다. 당장 서울에 있는 나를 데리고 대전으로 와야 했기에 최대한 빠른 속도로 이동을 시작했고...
***
“윽윽... 헉헉...”
“아아아...”
나와 한 교수는 아직도 개처럼 달라붙어 서로의 성기를 자극하며 성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행위에 전념하고 있었다. 한 교수의 구멍은 강희 누나와는 달랐다. 좀 더 부드럽고 미끄러웠고 내가 원하는 쪼임과 테크닉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물론 의식 없는 몸뚱이와 할 때와는 전혀 다르지만 그래도 오히려 한 교수의 구멍이 강희 누나의 구멍보다 좋았다.
“악악... 저... 저 이제 한계가 오려나 봐요.”
“안 돼! 아직... 조금 더... 나를 미치게 해줘요.”
“교수님... 윽...”
“흐으응... 사정하면 안 돼... 절대로...”
“노력해 볼게요.”
이대로 움직이면 곧바로 사정을 해버릴 것 같았다. 체위를 바꾸고 싶은 생각에 한 교수를 돌려놓고 키스를 나눴다. 일단 진정시키기 위한 방법이었다. 폭발할 것 같았던 감정이 약간 진정이 되자 내가 앉아 있는 의자에 앉아 한 교수를 내 허벅지 위로 올려놓고 삽입을 한 뒤 허리를 이용해 펑핑을 진행하였다.
“탁탁탁...”
“어쩜... 이렇게 기분이 좋을 수 있을까요?”
“교수님이 좋으시다니... 저도 행복합니다.”
“으윽... 그렇게 강하게 하면 아프잖아요.”
“그래도 저는 좋아요.”
“나빴어... 아아아...”
뜨거운 기운이 작은 연구실을 가득 채울 때 쯤, 나는 느낄 수 있었다. 다른 누군가가 우리의 행위를 지켜보고 있음을... 느낌이 드는 방향을 쳐다보았다. 그곳에는...
“너... 김주오...”
“!”
수정이다. 수정이가 나와 한 교수의 섹스를 바라보며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적나라하게 들어난 한 교수와 나의 성기를 유심히 쳐다보던 수정이가 알 수 없는 미소를 입가에 머금고는 천천히 우리가 있는 곳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런... 거였어?”
“뭐... 뭐가? 윽...”
“나를 언니에게 먼저 보내놓고... 이 여자 교수와 섹스를 하기 위한?”
“아... 아니야... 그런게... 윽...”
내가 혼잣말을 하기 시작하자 내 허벅지 위에서 연신 방아를 찧던 한 교수가 궁금한지 물었다.
“헉헉... 지금 누구랑 얘기해?”
“아니에요, 그냥 좋아서 저 혼자 하는 말이에요.”
“집중해, 학생 앞에서 헐떡이는 내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요.”
“으윽... 네.”
내 허벅지에 올라타 연신 허리와 엉덩이를 흔들고 있는 한 교수 뒤에서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수정이와 눈을 마주하고 있는 나는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 때문에 나의 성기가 더욱 크게 발기됨을 느낄 수 있었고 점점 크게 발기되어 더 이상 발기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박혀 있는 한 교수는 쾌락의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리고...
“훗... 언니에게는 뭐라고 말해야 할까?”
“......”
“언니에게 주오가 다른 여자와 섹스를 하고 있었고 나는 지켜만 봤어요... 라고 하면...”
“무... 무슨 짓이야?”
“학생? 헉헉... 왜 그래요?”
“아, 아닙니다... 더 빨리 엉덩이를...”
“이렇게? 깊숙하게 넣어줘? 흐으응!”
“헉헉...!”
정말 빠른 허리움직임으로 삽입된 나의 성기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 한 교수 뒤로 수정이의 꿍꿍이가 궁금했다. 그러던 순간...
“나도... 이렇게 참을 수는 없지.”
“뭐라고?”
“내가 지금 너와 즐길 수 없다면... 다른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그게 바로 내 앞에 있네.”
“너... 너 설마...”
“나도 맛 좀 보고 싶어.”
“슈우웅...”
“수정!”
수정이가 한 교수의 몸으로 들어가자 내 앞에서 움직이던 한 교수가 고개를 숙인 채 행동을 멈추고 가만히 있다. 내 몸에 자신의 몸을 맡긴 채 의식이 없는 상태가 된 한 교수가 나의 불음에 대꾸도 하지 않고 쓰러져 있었다.
“교... 교수님? 교수님?”
“......”
“크흑... 설마... 수정?”
내가 수정이의 이름을 말하자 쓰러져 있던 한 교수가 고개를 들어 올리며 나와 눈이 마주쳤고 미소를 지으며 말을 한다.
“오, 적당하게 큰데?”
“너... 수정이야?”
“흐음... 천천히... 살살... 조금씩...”
“뭐... 뭐하는 거야?”
“흐으윽...”
내 허벅지 위에서 삽입된 채 천천히 엉덩이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던 한 교수의 몸을 빌린 수정이가 조금씩 야한 신음 소리를 내고 있다. 한 교수의 엉덩이를 내 양 손으로 받치고 있었는데 지금 내 앞의 여자가 한 교수가 아닌 수정이란 사실에 맥이 풀리며 눈동자가 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솔직하게 말하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흐으응... 아아아... 좋아... 아아아...”
“수... 수정아...”
“싫어, 그렇게 부르지마... 그냥 한 교수라고 불러... 흐으응....”
“......”
“주오야, 아아아... 너무 좋아... 너무... 으윽...”
“수정... 아니, 한 교수님...”
“아아아...!”
여자라는 존재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었다. 남자보다 더 복잡한 성욕구를 가지고 있지만 쉽게 들어내지 않고 있는 존재들이기에 변태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한 교수와 수정이의 교태와 신음 소리, 행위에 그간 내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깨우친다. 맥이 풀렸던 내 양 손이 조금씩 위로 올라가 한 교수의 엉덩이를 잡았다.
“너도... 해... 어서...”
“수정아...”
“빨리, 빨리. 강하게 해줘... 하하...”
몸은 비록 한 교수지만 그 안에 있는 여자는 수정이라는 사실에 조금씩 흥분이 되기 시작했고 살짝 풀렸던 발기가 다시 왕성하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그대로 한 교수... 아니, 수정이를 들어 안고 나의 팔 힘으로 움직였다.
“하악... 이렇게 하니까 더 좋아...”
“키스해줘.”
“쭙쭙...”
한 교수와 나만의 교감... 그리고 수정이의 합류로 의도치 않은 3some이 완성되었다. 비록 육체는 하나지만 나는 이미 두 여자를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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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짧아도 이해해 주세요~ 충전이 필요합니다...ㅠ 아이디어...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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