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두 번째 동침, 또 다른 숙제.
수정이가 여자인 것은 나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대체 무엇을 확인하고 싶은 것인지... 이렇게 곤란한 상황으로 몰고 가는 수정이의 의도를 인지하지 못했다. 뜨거운 입김을 내 볼에 뱉으며 갈망하는 수정이를 때어낼 수 없었다.
“잠깐만... 우리 이러면...”
“꼭 너에게 확인하고 싶은 게 있어.”
“그... 그게 뭔데?”
“내가... 내가 정말 너에게 친구 이상은 아니니?”
“무슨 소리야?”
나의 고환을 강하게 잡는 수정이의 손짓에 인중이 일그러지며 입에서 짧은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어?”
“윽... 아파.”
“세워... 줄까?”
“뭐... 뭐를?!”
“이거... 너의...”
“으윽... 수정아!”
바지 벨트 위로 손을 넣어 팬티 사이로 침입하는 수정이의 손... 정확하게 말하면 수정이가 들어가 있는 간호사의 작은 손. 물컹하게 잡힌 나의 물건을 주무르며 발기를 시키려고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간호사의 입술이 내 입술을 강제로 덮쳤고 입을 굳게 다문 채 내 입 안으로 들어오려 하는 혀를 막고 있다.
“받아 줘... 어서...”
“웁웁... 수정아... 진정해... 제발...”
“싫어! 날 네 여자로 만들어줘.”
“수... 수정아... 웁!”
막무가내다. 직접적인 자신의 혀는 아니지만 간호사의 혀를 내 입으로 넣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런 수정이의 거친 행동에 저항하기 위해 몸을 이리 저리 움직였지만 강압적인 수정이의 행동을 모두 제재 할 수는 없었고 그런 움직임으로 실랑이를 하는 동안 중심을 잃은 내가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쿵!”
“윽... 아이고, 아파라...”
내가 바닥에 만세를 부르는 자세로 넘어졌고 그 위에 수정이의 영혼이 들어간 간호사가 앉아 있게 되었다. 자동적으로 간호사의 엉덩이는 나의 물건 위에 놓여졌고 천천히 부드럽게 허리를 움직이며 자극을 주기 시작한다.
“그러니까... 좋은 말 할 때 받아주라니까. 왜 이렇게 고집을 부려?”
“정말 너... 나와 이렇게 하고 싶니?”
“이렇게 라고? 우리는 이렇게 첫 경험도 아닌데 왜 그래?”
“그... 그건...”
“너 자꾸 이러면 언니에게 모두 다 일러바친다.”
“뭐를?”
“서울에서 그 여자 교수와의 일들... 그리고 나와의...”
“야, 수정! 너 정말 이럴 거야?”
“그러니까... 어서 날 받아줘.”
“헐...”
우리의 대화가 끝나자마자 수정이는 내 목부터 간호사의 혀를 이용해 나를 음미하듯 애무를 했고 나의 양 팔을 잡고 있던 간호사의 손이 밑으로 내려지며 내 옷을 벗겨내기 시작했다. 수정이가 움직이는 혀는 너무 부드러웠다. 매 목선을 지나 가슴... 그리고 젖꼭지를 입술로 살짝 물며 비틀기 시작했고 그 때문에 물건이 발기되기 시작했다.
“수... 수정아... 더는... 더 이상은...”
“세워... 느껴 봐. 나라는 여자도 정말 사랑해줘.”
“으윽...”
바지까지 모두 벗겨진 내 위에서 간호사도 옷을 벗기 시작했고... 잠시 후 우리는 모두 알몸이 되었다. 그 상태로 수정이는 간호사의 엉덩이를 들어 삽입을 시작했고 벌써부터 축축하게 젖은 간호사의 동굴은 끈적이는 물로 가득 차있었다. 쉽게 들어간 물건이 간호사의 질구에서 헤엄치듯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아아... 주오 역시...”
“......”
“넌... 넌 정말 최고야... 아아아...”
“좋아?”
“이 자식! 나만 느끼게 하지 말고 너도 즐기라고!”
“정말 이렇게라도 나와 섹스가 하고 싶은 거야?”
“섹스만 하고 싶은게 아니라... 너를 갖고 싶은거라고.”
“좋아, 그렇다면 기대하는 만큼 해주지.”
“아아아... 어서...”
상체를 들고 내 허벅지 위에서 방아를 찧는 간호사의 몸을 잡았다. 상체를 들어 올리니 내 입술이 그녀의 유두에 정조준이 가능했고 망설임 없이 한 입 배어 불며 나의 혀로 유두를 유린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수정이가 신음하며 쾌락을 즐기고 있다.
“흐어억... 헉헉...”
“쪽쪽쪽... 쭙쭙쭙...”
“탁탁탁...!!”
내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방아를 이렇게 열정적으로 찧는 여자가 있다니... 놀랍다. 서로 껴안은 채 최대한 몸을 밀착시킨 상태에서 생전 처음 본 여자를 품에 안을 수 있어 흥미로웠고 그 여자 몸 안에 수정이가 있다는 것에 또 다른 성욕구를 느낄 수 있었다. 그와 함께 고개를 옆으로 돌려 침대에 누워 있는 수정이의 육체를 바라보니...
“으윽... 수정아...”
“흐으응... 왜? 헉헉...”
“우리 정말 섹스를 하고 있는 거지?”
“무슨 소리야? 너 내가 맛이 없는 거야?”
“네가 맛이 없는 게 아니라 이 여자가... 이 여자가 그렇네.”
“흐으음...”
내 말이 끝나자 수정이의 방아가 멈췄다. 그리고 나를 물끄러민 쳐다보며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내가 한 곳을 계속 바라보고 있자 수정이도 그 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쳐다본 방향에는 자신의 육체가 있었고 수정이는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내 몸을... 직접 원하니?”
“응...”
“저렇게 식물인간처럼 누워 있는데... 그래도 괜찮겠어?”
“너만 허락한다면...”
“......”
“왜? 다른 사람 몸으로는 가능하고 너의 몸은 안 된다는 말인가?”
“그게 아니라...”
“그럼 뭔데... 지금 이렇게 박혀 있는 내 그곳도... 너의 구멍을 원하는 걸.”
“으윽... 그렇게 강하게 잡아 당기지마...”
“너의 몸에 하고 싶어.”
“씻지도 않았고... 냄새도...”
“상관없어. 너의 구멍이라면...”
“정... 정말?”
“응.”
“좋아... 대신 살살 해야해?”
“훗...”
삽입된 나와 간호사가 분리되며 수정이는 자신의 육체로 다가가 입고 있는 환자복을 직접 벗기기 시작했다. 나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벌떡 서 있는 내 물건을 잡고 위 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알몸으로 있는 간호사의 몸을 뒤에서 쳐다보니 나의 박음질에 빨갛게 달아오른 엉덩이만이 아름답게 비추고 있고 수정이의 손은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자, 다 됐어...”
자신의 육체에 입혀진 환자복을 모두 벗겨낸 뒤 나에게 말하는 수정이...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 침대에 누워 있는 알몸의 수정이를 바라보았다.
“섹시하네...”
“부끄럽게...”
“너는 저 쪽에 있는 의자를 가지고 와서 우리 앞에 앉아. 그리고 행위를 보며 자위를 해줘.”
“......”
“뭐해? 그렇게 하지 않을 거야?”
“창피하단 말이야.”
“헐...”
“아, 알겠어. 그렇게 할게.”
“끄덕끄덕.”
침대 반대편에 있는 간이 의자를 가지고 와 자신이 누워 있는 침대 앞에 놓고는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다리를 양 옆으로 활짝 벌린 채 간호사의 손이 둔부에 올려지고...
“준비 됐어, 시작해...”
“가슴부터 핥아 줄게.”
“흐으음...”
계란처럼 넓게 퍼진 수정이의 젖가슴을 손으로 만지며 유두를 혀로 애무하기 시작하자 간호사 몸 안에 있는 수정이가 느끼기 시작했다. 자신의 육체를 만지며 다른 여자의 몸속에서 자위를 하는 수정이는 과연 어떤 기분일까. 환상과 환락에 중간쯤에서 쾌락을 배 이상으로 느끼고 있지는 않을까.
“쭙쭙... 쭙쭙쭙.... 너의 가슴이 너무 좋아.”
“자극적이야... 으윽... 허억...”
“흐음...”
젖가슴을 핥으며 점점 내 혀를 그녀의 둔부를 향해 흘러 내려가고 있었다. 명치를 지나 배꼽... 배꼽을 지나 풋풋한 털이 자란 그녀의 둔부... 그 계곡 사이에 아기자기하게 자리하고 있는 크리스토퍼를 혀끝으로 살짝 터치하자 우리를 향해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는 간호사의 몸이 사방으로 튕겨지기 시작했다. 몸뚱아리가 느끼는 것이 아닌 수정이의 영혼이 느끼는 것이었다.
“흐아악... 엄마... 엄마... 미치겠어... 아아아...”
“쭙쭙쭙... 할딱할딱... 쭙쭙쭙...”
“허억...! 하아하아...”
“달콤해... 며칠 씻지 않았다고 해도... 너의 이곳은 달콤해...”
“더러워... 너무 오래 빨리마.”
“쭙쭙쭙...”
크리스토퍼를 핥으며 누워 있는 수정이의 양 다리를 옆으로 슬쩍 벌렸다. 그리고 무릎을 세운 후 내 머리를 숙이며 둔부를 지나 그녀의 질구 쪽으로 혀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바라보며 자위를 하고 있는 간호사의 육체 안의 수정이는 삽입을 하지 않아도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 마냥 흥분되어 있었다.
“그... 그곳은...”
“신비스러운 우리 수정이 구멍.”
“입으로 하지마... 더럽단 말이야!”
“더러우면 내가 핥아서 깨끗하게 닦아주면 되잖아.”
“어떻게... 그런 말을...”
“할딱할딱...”
“허어억... 하아아...”
“쭙쭙쭙... 쭙쭙... 하아...”
“으윽... 아아아...!”
“너무 상큼하고 달콤해... 너의 이곳.”
“부끄러워... 으윽...”
“그래서? 싫어?”
“아니, 아니! 좋아. 미치겠어. 멈추지마... 아아아...”
나의 행위가 영혼의 수정이에게 전해지고 그 느낌에 간호사의 몸을 자위하던 수정이가 실신할 것 같은 쾌락에 빠져있었다. 이제 그녀는 짐승과도 같았다. 본능에 충실한 그냥 한 마리의 암컷과 같은 동물이다. 그런 수정이의 질구에 나의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었다. 따뜻한 수정이의 구멍... 강희 누나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흐으응... 흐으응...”
“나이가 더 어려서 그런가? 강희 누나와는 다른 느낌이네.”
“내가... 내가 더 좋다고 말해줘. 어서...”
“누가 더 좋은 지는 지금부터야.”
“으윽...”
몸을 일으켜 세워진 수정이의 무릎을 붙잡고 빨딱 선 나의 물건을 수정이의 질구 앞에 대고 살살 문질렀다. 그 행위에 수정이가 반응을 했고 질구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 것 빼고는 강희 누나와 다른 점을 찾지는 못했다. 조심스럽게 수정이의 질구를 향해 나의 막대기를 꽂아 넣기 시작했고... 귀두 부분이 삽입되자 수정이는 자지러진다.
“허억...! 주... 주오야... 우욱...!”
“왜?”
“실제로 너의 성기를 받으니... 으윽... 너무... 커... 아아...”
“그래서 좋은 거야?”
“살살... 부탁이야...”
“이렇게?”
“푹!”
수정이의 부탁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나는 사정없이 막대기를 수정이의 질구에 침투 시켰다. 그 충격이었을까. 간호사의 몸에 있는 수정이가 반응하며 간호사의 고개가 뒤로 넘어가며 삽입된 순간의 통증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 같았다. 수정이는 이미 정신을 놓은 상태다.
“흐으윽... 흐음... 아아... 하악하악...”
“으윽... 수정이 너... 정말 꽉 쪼이는 구나.”
“아... 아파... 최대한 살살...”
“뭐... 뭐야? 다른 여자 몸에서는 그렇게 짐승처럼 달려들더니... 막상 너의 몸은...”
“흐으응...”
“경험도 별로 없는 아가씨잖아.”
“허억허억...”
정말이었다. 경험이 있다면 한두 번 정도? 정말 경험도 별로 없는 여자의 몸을 가진 수정이 덕에 나의 막대기가 요동치며 물도 없는 구멍에서 힘들어 하고 있었다. 수정이의 몸을 잡고 천천히 허리를 움직여 펌핑을 하자 그 까칠한 통증이 바로 전해졌다.
“척척...”
“아아... 수정아, 너 정말 너무 쪼여.”
“네 것이 정말 이렇게 클 줄이야... 허억...”
“널... 사랑하고 싶어졌어.”
“네가 하고 싶은 모든 행위를 해도 좋아... 나를 여자로 봐준다면...”
“으윽. 이런 말 내가 처음 하는 것 같은데...”
“무슨 말?”
“너 정말... 정말...”
“정말?”
“맛... 있다...!”
“아아아...”
그때부터는 사정을 봐주는 행동과 생각은 없었다. 무자비한 박음질에 간호사 몸안에 있는 수정이는 병원이 떠나갈 것 같은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그 때문에 병실 밖에서 많은 사람들이 수상하게 여길까 걱정까지 될 정도였다. 수정이 몸에 삽입된 채로 우리를 보는 간호사의 몸을 가까이 오라며 내가 손짓을 보낸다.
수정이는 앉아 있는 모습으로 의자를 끌며 침대 바로 앞까지 도착했고 연신 이어지는 신음 소리를 막기 위해 내 손가락 두 개를 간호사의 입에 넣었다. 소리를 내지 말고 입으로 내 물건을 빨듯이 핥으라는 신호였다. 그 신호를 수정이가 인지라도 했는지 정말 맛깔스럽게 핥아대기 시작한다.
그 병실 안에서 나와 수정이... 그리고 어쩔 수 없이 함께 하게 된 간호사는 쾌락의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고 나의 많은 욕구를 담은 정액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수정이의 질구에 토해냈다. 꿀렁이는 막대기를 부여잡고 흘리지 않기 위해 한동안을 질구 안에 넣고 있었는데 수정이가 쓰라리다며 그만 빼주기를 바랄 때까지 나의 사정은 멈추지 않았다.
관계가 끝이나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내가 한 쪽 구성에 몸을 던지듯 누워 있는데 간호사의 몸에 있던 수정이가 말한다.
“빨리 내 옷입혀. 그리고 너도 옷입어.”
“잠깐만... 조금만 쉬고...”
“옷을 다 입고 너는 먼저 나가있어.”
“왜?”
“내가 지금 이 여자 몸에서 빠져나가면 너는 강간법이 될 걸?”
“아... 그렇구나.”
“훗... 김주오, 너 정말 최고다.”
“너도... 너 같은 여자는 처음이야.”
“좋... 좋았어?”
“어. 최고야.”
“정말? 그럼 이제... 나랑 사귀는 거야?”
“어, 어? 뭐라고?”
수정이의 말에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고 멍하니 수정이를 바라보았다. 그런 내 표정을 본 수정이가 멋쩍은 미소를 짓더니 대답한다.
“농담이야, 생각해 보라고. 일단 옷부터 입혀. 그리고 빨리 나가.”
“어... 어."
수정이의 옷을 입히고 나도 옷을 정리한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병실을 수습한 뒤 말없이 옷을 입고 있는 간호사의 모습을 확인 한 뒤 응급실 쪽으로 걸어 나갔다. 걸어가며 내가 지금 수정이와 무슨 짓을 한 건지... 후회가 되기 시작했고 아무리 생각해도 큰 잘못을 저지른 기분이 들었다. 응급실 쪽으로 도착해 강희 누나가 있을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자 아까부터 지금까지 치유를 하지 않고 있다 이제야 치유를 시작하는 것 같았다.
누나의 손이 남편이란 작자의 몸에 닿자 나만이 확인할 수 있는 밝은 빛이 발생하며 그 남편의 몸이 치료되기 시작했다. 방금 수정이와 일, 지금 누나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 이 모든게 정말 힘들었다. 미련만 있는 어리석은 짐승이 바로 나 같다는 생각도 든다. 긴 한숨을 쉬며 응급실 밖으로 걸어 나서는데 구급차 한 대가 내 앞에 섰다.
“길 좀 비켜 주세요!”
“응? 노인이네. 일반인이 올 수 있는 병원이 아닌데... 어쩌다가...”
구급차에서 내려 침대에 실려 응급실을 향해 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안 됐다는 생각만 할 뿐이었다. 그런데 왠지 자꾸 그 노인의 모습이 눈에 밟히기 시작했고... 불안하는 생각이 들기 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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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기다가 계속 쭈욱~~ 가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요 밑에 추천과 댓글 부탁드려요~
수정이가 여자인 것은 나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대체 무엇을 확인하고 싶은 것인지... 이렇게 곤란한 상황으로 몰고 가는 수정이의 의도를 인지하지 못했다. 뜨거운 입김을 내 볼에 뱉으며 갈망하는 수정이를 때어낼 수 없었다.
“잠깐만... 우리 이러면...”
“꼭 너에게 확인하고 싶은 게 있어.”
“그... 그게 뭔데?”
“내가... 내가 정말 너에게 친구 이상은 아니니?”
“무슨 소리야?”
나의 고환을 강하게 잡는 수정이의 손짓에 인중이 일그러지며 입에서 짧은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어?”
“윽... 아파.”
“세워... 줄까?”
“뭐... 뭐를?!”
“이거... 너의...”
“으윽... 수정아!”
바지 벨트 위로 손을 넣어 팬티 사이로 침입하는 수정이의 손... 정확하게 말하면 수정이가 들어가 있는 간호사의 작은 손. 물컹하게 잡힌 나의 물건을 주무르며 발기를 시키려고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간호사의 입술이 내 입술을 강제로 덮쳤고 입을 굳게 다문 채 내 입 안으로 들어오려 하는 혀를 막고 있다.
“받아 줘... 어서...”
“웁웁... 수정아... 진정해... 제발...”
“싫어! 날 네 여자로 만들어줘.”
“수... 수정아... 웁!”
막무가내다. 직접적인 자신의 혀는 아니지만 간호사의 혀를 내 입으로 넣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런 수정이의 거친 행동에 저항하기 위해 몸을 이리 저리 움직였지만 강압적인 수정이의 행동을 모두 제재 할 수는 없었고 그런 움직임으로 실랑이를 하는 동안 중심을 잃은 내가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쿵!”
“윽... 아이고, 아파라...”
내가 바닥에 만세를 부르는 자세로 넘어졌고 그 위에 수정이의 영혼이 들어간 간호사가 앉아 있게 되었다. 자동적으로 간호사의 엉덩이는 나의 물건 위에 놓여졌고 천천히 부드럽게 허리를 움직이며 자극을 주기 시작한다.
“그러니까... 좋은 말 할 때 받아주라니까. 왜 이렇게 고집을 부려?”
“정말 너... 나와 이렇게 하고 싶니?”
“이렇게 라고? 우리는 이렇게 첫 경험도 아닌데 왜 그래?”
“그... 그건...”
“너 자꾸 이러면 언니에게 모두 다 일러바친다.”
“뭐를?”
“서울에서 그 여자 교수와의 일들... 그리고 나와의...”
“야, 수정! 너 정말 이럴 거야?”
“그러니까... 어서 날 받아줘.”
“헐...”
우리의 대화가 끝나자마자 수정이는 내 목부터 간호사의 혀를 이용해 나를 음미하듯 애무를 했고 나의 양 팔을 잡고 있던 간호사의 손이 밑으로 내려지며 내 옷을 벗겨내기 시작했다. 수정이가 움직이는 혀는 너무 부드러웠다. 매 목선을 지나 가슴... 그리고 젖꼭지를 입술로 살짝 물며 비틀기 시작했고 그 때문에 물건이 발기되기 시작했다.
“수... 수정아... 더는... 더 이상은...”
“세워... 느껴 봐. 나라는 여자도 정말 사랑해줘.”
“으윽...”
바지까지 모두 벗겨진 내 위에서 간호사도 옷을 벗기 시작했고... 잠시 후 우리는 모두 알몸이 되었다. 그 상태로 수정이는 간호사의 엉덩이를 들어 삽입을 시작했고 벌써부터 축축하게 젖은 간호사의 동굴은 끈적이는 물로 가득 차있었다. 쉽게 들어간 물건이 간호사의 질구에서 헤엄치듯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아아... 주오 역시...”
“......”
“넌... 넌 정말 최고야... 아아아...”
“좋아?”
“이 자식! 나만 느끼게 하지 말고 너도 즐기라고!”
“정말 이렇게라도 나와 섹스가 하고 싶은 거야?”
“섹스만 하고 싶은게 아니라... 너를 갖고 싶은거라고.”
“좋아, 그렇다면 기대하는 만큼 해주지.”
“아아아... 어서...”
상체를 들고 내 허벅지 위에서 방아를 찧는 간호사의 몸을 잡았다. 상체를 들어 올리니 내 입술이 그녀의 유두에 정조준이 가능했고 망설임 없이 한 입 배어 불며 나의 혀로 유두를 유린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수정이가 신음하며 쾌락을 즐기고 있다.
“흐어억... 헉헉...”
“쪽쪽쪽... 쭙쭙쭙...”
“탁탁탁...!!”
내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방아를 이렇게 열정적으로 찧는 여자가 있다니... 놀랍다. 서로 껴안은 채 최대한 몸을 밀착시킨 상태에서 생전 처음 본 여자를 품에 안을 수 있어 흥미로웠고 그 여자 몸 안에 수정이가 있다는 것에 또 다른 성욕구를 느낄 수 있었다. 그와 함께 고개를 옆으로 돌려 침대에 누워 있는 수정이의 육체를 바라보니...
“으윽... 수정아...”
“흐으응... 왜? 헉헉...”
“우리 정말 섹스를 하고 있는 거지?”
“무슨 소리야? 너 내가 맛이 없는 거야?”
“네가 맛이 없는 게 아니라 이 여자가... 이 여자가 그렇네.”
“흐으음...”
내 말이 끝나자 수정이의 방아가 멈췄다. 그리고 나를 물끄러민 쳐다보며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내가 한 곳을 계속 바라보고 있자 수정이도 그 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쳐다본 방향에는 자신의 육체가 있었고 수정이는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내 몸을... 직접 원하니?”
“응...”
“저렇게 식물인간처럼 누워 있는데... 그래도 괜찮겠어?”
“너만 허락한다면...”
“......”
“왜? 다른 사람 몸으로는 가능하고 너의 몸은 안 된다는 말인가?”
“그게 아니라...”
“그럼 뭔데... 지금 이렇게 박혀 있는 내 그곳도... 너의 구멍을 원하는 걸.”
“으윽... 그렇게 강하게 잡아 당기지마...”
“너의 몸에 하고 싶어.”
“씻지도 않았고... 냄새도...”
“상관없어. 너의 구멍이라면...”
“정... 정말?”
“응.”
“좋아... 대신 살살 해야해?”
“훗...”
삽입된 나와 간호사가 분리되며 수정이는 자신의 육체로 다가가 입고 있는 환자복을 직접 벗기기 시작했다. 나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벌떡 서 있는 내 물건을 잡고 위 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알몸으로 있는 간호사의 몸을 뒤에서 쳐다보니 나의 박음질에 빨갛게 달아오른 엉덩이만이 아름답게 비추고 있고 수정이의 손은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자, 다 됐어...”
자신의 육체에 입혀진 환자복을 모두 벗겨낸 뒤 나에게 말하는 수정이...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 침대에 누워 있는 알몸의 수정이를 바라보았다.
“섹시하네...”
“부끄럽게...”
“너는 저 쪽에 있는 의자를 가지고 와서 우리 앞에 앉아. 그리고 행위를 보며 자위를 해줘.”
“......”
“뭐해? 그렇게 하지 않을 거야?”
“창피하단 말이야.”
“헐...”
“아, 알겠어. 그렇게 할게.”
“끄덕끄덕.”
침대 반대편에 있는 간이 의자를 가지고 와 자신이 누워 있는 침대 앞에 놓고는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다리를 양 옆으로 활짝 벌린 채 간호사의 손이 둔부에 올려지고...
“준비 됐어, 시작해...”
“가슴부터 핥아 줄게.”
“흐으음...”
계란처럼 넓게 퍼진 수정이의 젖가슴을 손으로 만지며 유두를 혀로 애무하기 시작하자 간호사 몸 안에 있는 수정이가 느끼기 시작했다. 자신의 육체를 만지며 다른 여자의 몸속에서 자위를 하는 수정이는 과연 어떤 기분일까. 환상과 환락에 중간쯤에서 쾌락을 배 이상으로 느끼고 있지는 않을까.
“쭙쭙... 쭙쭙쭙.... 너의 가슴이 너무 좋아.”
“자극적이야... 으윽... 허억...”
“흐음...”
젖가슴을 핥으며 점점 내 혀를 그녀의 둔부를 향해 흘러 내려가고 있었다. 명치를 지나 배꼽... 배꼽을 지나 풋풋한 털이 자란 그녀의 둔부... 그 계곡 사이에 아기자기하게 자리하고 있는 크리스토퍼를 혀끝으로 살짝 터치하자 우리를 향해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는 간호사의 몸이 사방으로 튕겨지기 시작했다. 몸뚱아리가 느끼는 것이 아닌 수정이의 영혼이 느끼는 것이었다.
“흐아악... 엄마... 엄마... 미치겠어... 아아아...”
“쭙쭙쭙... 할딱할딱... 쭙쭙쭙...”
“허억...! 하아하아...”
“달콤해... 며칠 씻지 않았다고 해도... 너의 이곳은 달콤해...”
“더러워... 너무 오래 빨리마.”
“쭙쭙쭙...”
크리스토퍼를 핥으며 누워 있는 수정이의 양 다리를 옆으로 슬쩍 벌렸다. 그리고 무릎을 세운 후 내 머리를 숙이며 둔부를 지나 그녀의 질구 쪽으로 혀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바라보며 자위를 하고 있는 간호사의 육체 안의 수정이는 삽입을 하지 않아도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 마냥 흥분되어 있었다.
“그... 그곳은...”
“신비스러운 우리 수정이 구멍.”
“입으로 하지마... 더럽단 말이야!”
“더러우면 내가 핥아서 깨끗하게 닦아주면 되잖아.”
“어떻게... 그런 말을...”
“할딱할딱...”
“허어억... 하아아...”
“쭙쭙쭙... 쭙쭙... 하아...”
“으윽... 아아아...!”
“너무 상큼하고 달콤해... 너의 이곳.”
“부끄러워... 으윽...”
“그래서? 싫어?”
“아니, 아니! 좋아. 미치겠어. 멈추지마... 아아아...”
나의 행위가 영혼의 수정이에게 전해지고 그 느낌에 간호사의 몸을 자위하던 수정이가 실신할 것 같은 쾌락에 빠져있었다. 이제 그녀는 짐승과도 같았다. 본능에 충실한 그냥 한 마리의 암컷과 같은 동물이다. 그런 수정이의 질구에 나의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었다. 따뜻한 수정이의 구멍... 강희 누나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흐으응... 흐으응...”
“나이가 더 어려서 그런가? 강희 누나와는 다른 느낌이네.”
“내가... 내가 더 좋다고 말해줘. 어서...”
“누가 더 좋은 지는 지금부터야.”
“으윽...”
몸을 일으켜 세워진 수정이의 무릎을 붙잡고 빨딱 선 나의 물건을 수정이의 질구 앞에 대고 살살 문질렀다. 그 행위에 수정이가 반응을 했고 질구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 것 빼고는 강희 누나와 다른 점을 찾지는 못했다. 조심스럽게 수정이의 질구를 향해 나의 막대기를 꽂아 넣기 시작했고... 귀두 부분이 삽입되자 수정이는 자지러진다.
“허억...! 주... 주오야... 우욱...!”
“왜?”
“실제로 너의 성기를 받으니... 으윽... 너무... 커... 아아...”
“그래서 좋은 거야?”
“살살... 부탁이야...”
“이렇게?”
“푹!”
수정이의 부탁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나는 사정없이 막대기를 수정이의 질구에 침투 시켰다. 그 충격이었을까. 간호사의 몸에 있는 수정이가 반응하며 간호사의 고개가 뒤로 넘어가며 삽입된 순간의 통증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 같았다. 수정이는 이미 정신을 놓은 상태다.
“흐으윽... 흐음... 아아... 하악하악...”
“으윽... 수정이 너... 정말 꽉 쪼이는 구나.”
“아... 아파... 최대한 살살...”
“뭐... 뭐야? 다른 여자 몸에서는 그렇게 짐승처럼 달려들더니... 막상 너의 몸은...”
“흐으응...”
“경험도 별로 없는 아가씨잖아.”
“허억허억...”
정말이었다. 경험이 있다면 한두 번 정도? 정말 경험도 별로 없는 여자의 몸을 가진 수정이 덕에 나의 막대기가 요동치며 물도 없는 구멍에서 힘들어 하고 있었다. 수정이의 몸을 잡고 천천히 허리를 움직여 펌핑을 하자 그 까칠한 통증이 바로 전해졌다.
“척척...”
“아아... 수정아, 너 정말 너무 쪼여.”
“네 것이 정말 이렇게 클 줄이야... 허억...”
“널... 사랑하고 싶어졌어.”
“네가 하고 싶은 모든 행위를 해도 좋아... 나를 여자로 봐준다면...”
“으윽. 이런 말 내가 처음 하는 것 같은데...”
“무슨 말?”
“너 정말... 정말...”
“정말?”
“맛... 있다...!”
“아아아...”
그때부터는 사정을 봐주는 행동과 생각은 없었다. 무자비한 박음질에 간호사 몸안에 있는 수정이는 병원이 떠나갈 것 같은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그 때문에 병실 밖에서 많은 사람들이 수상하게 여길까 걱정까지 될 정도였다. 수정이 몸에 삽입된 채로 우리를 보는 간호사의 몸을 가까이 오라며 내가 손짓을 보낸다.
수정이는 앉아 있는 모습으로 의자를 끌며 침대 바로 앞까지 도착했고 연신 이어지는 신음 소리를 막기 위해 내 손가락 두 개를 간호사의 입에 넣었다. 소리를 내지 말고 입으로 내 물건을 빨듯이 핥으라는 신호였다. 그 신호를 수정이가 인지라도 했는지 정말 맛깔스럽게 핥아대기 시작한다.
그 병실 안에서 나와 수정이... 그리고 어쩔 수 없이 함께 하게 된 간호사는 쾌락의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고 나의 많은 욕구를 담은 정액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수정이의 질구에 토해냈다. 꿀렁이는 막대기를 부여잡고 흘리지 않기 위해 한동안을 질구 안에 넣고 있었는데 수정이가 쓰라리다며 그만 빼주기를 바랄 때까지 나의 사정은 멈추지 않았다.
관계가 끝이나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내가 한 쪽 구성에 몸을 던지듯 누워 있는데 간호사의 몸에 있던 수정이가 말한다.
“빨리 내 옷입혀. 그리고 너도 옷입어.”
“잠깐만... 조금만 쉬고...”
“옷을 다 입고 너는 먼저 나가있어.”
“왜?”
“내가 지금 이 여자 몸에서 빠져나가면 너는 강간법이 될 걸?”
“아... 그렇구나.”
“훗... 김주오, 너 정말 최고다.”
“너도... 너 같은 여자는 처음이야.”
“좋... 좋았어?”
“어. 최고야.”
“정말? 그럼 이제... 나랑 사귀는 거야?”
“어, 어? 뭐라고?”
수정이의 말에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고 멍하니 수정이를 바라보았다. 그런 내 표정을 본 수정이가 멋쩍은 미소를 짓더니 대답한다.
“농담이야, 생각해 보라고. 일단 옷부터 입혀. 그리고 빨리 나가.”
“어... 어."
수정이의 옷을 입히고 나도 옷을 정리한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병실을 수습한 뒤 말없이 옷을 입고 있는 간호사의 모습을 확인 한 뒤 응급실 쪽으로 걸어 나갔다. 걸어가며 내가 지금 수정이와 무슨 짓을 한 건지... 후회가 되기 시작했고 아무리 생각해도 큰 잘못을 저지른 기분이 들었다. 응급실 쪽으로 도착해 강희 누나가 있을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자 아까부터 지금까지 치유를 하지 않고 있다 이제야 치유를 시작하는 것 같았다.
누나의 손이 남편이란 작자의 몸에 닿자 나만이 확인할 수 있는 밝은 빛이 발생하며 그 남편의 몸이 치료되기 시작했다. 방금 수정이와 일, 지금 누나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 이 모든게 정말 힘들었다. 미련만 있는 어리석은 짐승이 바로 나 같다는 생각도 든다. 긴 한숨을 쉬며 응급실 밖으로 걸어 나서는데 구급차 한 대가 내 앞에 섰다.
“길 좀 비켜 주세요!”
“응? 노인이네. 일반인이 올 수 있는 병원이 아닌데... 어쩌다가...”
구급차에서 내려 침대에 실려 응급실을 향해 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안 됐다는 생각만 할 뿐이었다. 그런데 왠지 자꾸 그 노인의 모습이 눈에 밟히기 시작했고... 불안하는 생각이 들기 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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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기다가 계속 쭈욱~~ 가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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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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