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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2 00:01 1,683회 0건




수인이 명희를 처음 보았을 때, 그녀의 아름다움에 넋이 빠지기에 앞서 분노가 치밀었다.
세상에…저런 천사가 어떻게 박부장 같은 새끼의 와이프가 될수 있단 말인가?? 이건 뭐 돼지목에 진주 목걸이도 아
니고…그 어떤 표현으로도 그의 분노를 표현 할 수가 없을 지경 이었다.

수인이 회사에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은 신입사원 이었던 5년전에 명희를 처음 보았다.
강원도 평창으로 영업팀의 부부동반 워크샾에 참석 해 서였다. 박부장(그당시는 박차장)이 집사람 이라며, 직원들
앞에서 소개를 했을때부터 수인은 명희에게 한눈에 반해 버렸다.
아직 어린 아이들을 친정에 맡기고 참석 했노라며, 수줍게 인사를 하는 명희의 모습은 청순한 외모에 어울리지 않
는 글래머 스타일 이어서, 늘 수인이 꿈꾸던 이상형의 여인 이었다.
큰 키에, 아이를 둘이나 낳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매끈한 몸매였다. 거기에다 그녀가 몸을 움직일 때마다 출
렁 거리는 큼직한 유방이 수인의 방심을 흔들어 대고 있었다.

(씨발놈…복 도 많네…)

예나 지금이나 박부장의 일을 시키는 스타일이나, 아랫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변함이 없어서 신입사원 시절부터 수
인의 뇌리에 그는 언제나 `씹새끼`나 `개새끼`등, 엿같은 인간으로 인식이 되어 있었다.

[허어…동기…나는 오늘 삶에 회의를 느낀다네…]
[그게 뭔 소리야??]

그의 입사동기인 최성민이 회식 자리의 옆에 앉아 넋두리처럼 하는 말에도 건성으로 대답하며, 명희를 힐끔 거렸다.
수줍게 입을 가리고 웃으며, 옆자리의 동료 들이나, 과장,부장등의 마누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마치 천사처럼 보였다. 수줍은 듯 하면서도 상대방의 얘기를 주의 깊에 듣고 있었으며, 자신의 주장을 얘기할 땐 또
박 또박 우아한 말솜씨로 명확하게 말하며 주눅이 들지 않았다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으며 친절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얘기를 나누는 와중에도 박부장을 안주나 식사를 챙기는 살
뜰한 기품도 보여주고 있었다. 한마디로 사람들 앞에 데리고 나서면 남편을 크게 돋보이게 만들며, 우쭐한 기분이
들게 할수 있는 여자였다.

[박차장(부장) 와이프 말일세…]
[응..??]

명희 얘기를 하는 것 같아, 수인은 건성으로 대답을 하던 태도를 바꾸어 성민을 바라 보았다.
성민은 잔에 반쯤 남아 있던 소주를 한꺼번에 입안으로 털어 넣고는 말을 이었다.

[저런 돼지 같은 인간이 어떻게 저런 미인을 와이프로 거느릴수 있냐 이말이지…]

박부장을 싫어 하는 건 성민도 마찬가지 였다.

[뭐..그렇긴 하지만..박차장 와이프가 미인 이라는 게 왜 삶의 회의를 느끼는 이유가 된건데…??]
[생각을 해봐..나는 여태껏 착하게 살자..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자…그런 생각으로 살아 왔다네]
[그런데??]
[그렇게 착하게 살다 보면 언젠가는 하느님이나 부처님이 복을 내려 예쁜 미인을 아내로 얻을수 있고…]
[호…또??]
[더불어서 출세도 하고 잘 살수 있을거라 믿으며 살아왔단 말일세]
[다들 그렇게 믿으며 살고 있긴 하지…]

성민의 눈자위가 붉으스름해져 있었다. 하지만 그는 이정도 술로 취할 녀석이 아니다.
소주병을 들어 수인의 빈 잔을 채운 성민은 스스로 자신의 잔을 채우고는 바로 비워 버렸다. 정말로 취하고 싶은듯,
삶의 회의를 느낀다는 그의 말에 어울리는 행동 이었다.

[그런데 말이야…나 같은 착하고 성실한 인간은 아직 이렇게 솔로인데…저 돼지같은 박차장 새끼는 출세도 하고 또
저런 미인도 부인으로 얻어서 잘 살고 있지 않느냐 이말이지…]
[킥킥킥…]

완전히 동감이 가는 말이라 수인은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최대한 소리를 죽여 낮게 키득 거렸다. 이제 갓 입사원서에 잉크도 마르지 않은 신빙 둘이 구석에 앉아, 상
사의 욕을 하는데 큰 소리로 떠들고 웃으며 주목을 받을 처지는 아닌 것 이다.

[해서 말일세…]
[…]
[나도 이젠 인생관을 바꿔서 저 박차장 새끼처럼 상사에겐 아부도 하고 부하직원이 생기면 잡아먹을것 처럼 닦달
도 하면서 야비하게 살기로 했다네]
[허어~]
[그래야 출세도 하고 저런 미인을 아내로 삼을수 있지 않겠나…]
[쯧쯧쯧…오늘부로 제2의 박달재 차장이 나타나겠구만…회사 분위기 영~안좋게 생겼어]
[킥킥킥…자네도 각오해야 할거야]

물론 농담이란걸 수인도 잘 알고 있었다. 사람의 인성이라는 것이 그리 쉽게 형성이 되고 바뀌는게 아니라는 것 쯤
은 수인이나 성민이나 모를리가 없다. 그저 명희같은 여자와 살을 부비며 살고있는 박달재가 부러워서 넋두리처럼
해보는 말 일게다.

[하하하하!!!!]
[호호호홋!!!!]

박달재 차장(부장)의 테이블에선 한창 명희와의 연애담이 펼쳐져 있었다.
대학교에 다닐때부터 줄창 몇 년을 따라다니고 공을 들인탓에 겨우 결혼을 할수 있었다는, 박달재의 무용담(?)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지랄하네…내 생각엔 아마도 가난한 집 처자를 돈으로 질렀을거야…]

옆자리에 앉은 성민이 입술을 비틀며 비아냥 거리는 소리를 듣는 수인의 생각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씹새끼..아마 억지로 겁탈을 하고선 협박해서 결혼했을거야…)

그 생각 외에는 명희가 박달재 라는 인간과 결혼을 한 명분을 찾을수 없었다. 저 박차장의 돼지같은 육중한 몸에
깔려 매일같이 고통을 받을 명희를 생각하니 분노가 치밀수 밖에 없었다. 어서빨리 저 악마같은 박달재의 마수에서
명희를 구원해 주고싶었다.

수인은 그걸로 구실을 삼아 명희를 꼬시기로 마음 먹었다.

술자리가 무르익어 하나둘씩 자리를 뜰 무렵 박차장은 완전히 취해 있었다.
마누라 자랑에 기분이 좋아 평소보다 오버를 한 것 같았다. 비틀거리는 박차장을 부축해 방으로 돌아가려는 명희를
보며, 수인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재빨리 그녀를 도왔다.
그녀와 같이 박차장을 부축해 방으로 데려다 주겠노라는 수인을 보며, 명희는 부드러운 미소로 고개를 살짝 숙여 감
사의 인사를 했다.

(이런 니미…가까이서 보니 더 예쁘잖아…씨발…)

부축을 하고 있는 박차장을 집어 던지고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평상시 같으며 박차장이 취하거나 말거나, 길바닥에 자빠져도 거들떠도 보지 않을 수인이었다. 하지만 천사같은 그
녀에게 잘 보이기 위해 내키지 않는 짓거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씨발놈 드럽게도 많이 처먹었나보네…개새끼…어휴 무거워)

자신에게 몸을 지탱하고 있는 박차장의 육중한 무게에 성질이 치밀어 올랐지만, 옆에서 미안한 얼굴로..그리고 한없
이 고마워 하고 있는 명희의 얼굴을 보며 위안을 삼을수 있었다.
박차장을 방에 데려다주고 나온 수인은 곧바로 김유진을 불러냈다. 마침 같은 영업팀에 근무하고 있는지라, 이번 워
크샾에 함께 참여해 있던 그녀는 수인의 섹스파트너 였다. 당시 김유진은 수인보다 세살이 많은 유부녀 였다.
때마침 여직원들 끼리 모여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로 수다를 떠느라 한참 꼴려있던 김유진은, 수인의 문자메시지를
받자마자 냉큼 달려왔다.

[자기가 왠일이야??날 먼저 불러내고…자기 술 마시다가 내 생각나서 섯구나??]

제법 마셨는지 얼굴이 발그레해진 유진이, 주변에 아무도 없는것을 확인하곤 수인의 바지춤을 더듬으며 배시시 웃음
을 지어보였다. 신입사원 환영회때 옆자리에 앉아 암내를 풍기며 실실 거리던 그녀를, 나이트에서 블루스를 추며 더
듬으며 달아오르게 만들고는 그날밤 바로 모텔로 직행했다.
그날부터 유진과 수인은 섹스파트너가 되었다. 유진은 얼굴은 평범했지만, 제법 큰 가슴과 육감적인 엉덩이를 가지
고 있어 잠자리를 갖는 재미가 쏠쏠한 여자였다. 어차피 머리가 빈 여자인지라 결혼상대로는 적합치 않은데다 유부
녀여서 부담없이 즐기고 있었다.



유진의 손목을 잡고 펜션의 뒤쪽에 있는 호젓한 산책로 안쪽의 으슥한 곳에 도착 하자마자, 수인은 그녀를 몰아 붙
였다. 그녀를 돌려 세우고 나무를 두 손으로 잡고 엉덩이를 내밀게 한 뒤, 엉덩이를 팽팽하게 감싼 스커트를 걷어
올렸다. 곧바로 유진의 팬티를 무릎까지 끌어내린 수인은, 혁대를 풀고 지퍼를 내린 뒤 자지를 꺼내 그녀의 보지속
으로 집어 넣었다. 이미 명희의 육감적인 몸과 향긋한 내음에 취해있던 수인의 자지는 탱탱하게 부풀어 있었기에
별다른 애무도 없이 곧바로 보지속으로 직행해 박아대기 시작했다.

(철썩..철썩..찌걱..찌걱…)

[아으…아으…자기야…좋아..흐응…자기 오늘 좋은거 먹었어??!! 왜 이리 힘이좋아??]
[씨발..내가 언제는 빌빌거리는거 봤어??헉..헉..]
[흐응..흐응..그..그래도…오늘따라 더 힘이 넘치는 걸??자기야..좀 더..하앙..]
[킥킥…헉..헉...자연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하니까…없던 힘까지 생기나 보지..헉..헉..좀 더 조여봐…]
[하앙..알았어 자기야…이렇게..??..]
[그래..씨발…헉..헉…김선배…오늘 내가 아주 죽여줄께…헉..헉..]

(철썩..철썩..철썩..철썩…)

연신 유진의 엉덩이가 출렁거리도록 살을 부딪히며 박아대는 수인의 머릿속엔 명희의 알몸이 그려져 있었다. 그래
서인지 평상시보다 더욱 흥분이 되어, 유진의 머리가 나무에 쿵쿵 부딪히도록 힘차게 박아대고 있는 것이다.
숲속에 침입한 불청객들에 의해 풀벌레 소리마저 끊긴 정적속에, 유진의 신음소리와 수인의 헉헉대는 가쁜 숨소리
만이 울리고 있었다.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생각에서인지, 유진은 평소보다 더욱 크게 신음을 지르며 엉덩이를 돌려
대며 요분질을 해대었다.

(철썩..철썩..찌걱..찌걱..)

[아우..흐흑..자기야..나 너무좋아..아아..더..더세게..!!]
[헉..헉..김선배...조용히 좀해…헉..헉…누가 들으면 어쩌려고…헉..헉..]
[아흑..좋은걸 어떡해..아앙…자기도 야외에서 하니까 더..흥분되지??아..아..]
[그래..씨발..숲에서 하니까..김선배 보지도..헉..헉…더 맛있어..헉..헉..]
[아앗..자기야..나..나..쌀거같아..아아!!!]

원래 성감이 좋았던 유진 인지라, 오늘따라 더욱 거세게 몰아 붙이는 수인의 방아질에 금세 절정에 다다르고 있었다.
그것은 수인도 마찬가지 였다. 머릿속에 명희의 모습이 떠올라 워낙에 흥분을 해 있던지라, 벌써 사정감이 몰려오고
있었다. 평소 같으면 조절이 가능했지만 오늘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이미 절정에 도달한 유진의 보지속에서 애액이 분출되는게 느껴졌고, 오랫동안 자리를 비울수는 없는지라 그대로
유진의 보지속으로 정액을 분출시켰다.

물론 수인의 상상속에선 유진의 보지가 아닌, 명희의 보지속에 사정을 하고 있었지만…..



그날 이후로 수인은 명희에게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명희는 쉬운 여자가 아니었다. 워낙에 정숙한 여자인지라 공략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더군다나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박부장몰래 작업을 해야 하는지라 여간 어렵지 않았다. 근 일년여를 공을 들여서
야 겨우 박부장의 눈을 피해 데이트 비슷한 것을 할 수가 있었다.

어찌되었든 수인의 눈물나는 노력끝에 명희를 안을 수 있었다. 원래 뜨거운 여자였는지라, 한번 무너진 명희는 완전
한 수인의 여자가 되었다. 처음엔 야외에서 은밀하게 만나 섹스를 즐겼지만, 오늘같이 박부장이 출장이라도 가거나
해서 집을 비우는 날이면 어김없이 수인은 그녀의 남편 노릇을 해오고 있었다.
(수인이 명희를 처음 꼬시는 과정은 다음에 에피소드 형식으로 올릴께요)






야릇한 기분에 수인은 더욱 흥분이 되었다.
이처럼 박부장의 집에 몰래 들어와 그들 부부의 침대에서 명희를 수도없이 안아 보았지만, 이처럼 그녀와의 섹스 도
중에 남편인 박부장의 전화를 받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명희와 알몸으로 뒹구는 와중에, 그녀의 남편인 웬수같은 박
부장과 통화를 하는 야릇한 감흥에 수인의 자지에 더욱 힘이 쏠리고 있었다.
수인은 핸드폰을 집어 든채, 명희의 찰진 엉덩이가 일그러질 정도로 그녀의 엉덩이를 자신의 치골로 누르며 결합이
되어있던 단단해진 자지를 더욱 그녀의 보지 깊숙이 밀어 넣었다.
생각지 못한 상황에 그녀도 흥분을 한 듯, 자궁입구까지 밀려 들어온 그의 자지를 꼬옥 조여주고 있었다.

[아으응~!!!]
[쉿!!!]

짜릿한 느낌에 명희가 앓는듯한 신음을 내자, 수인이 손가락을 입술에 가져다대며 주의를 준 뒤 핸드폰의 통화 버튼
을 눌렀다.

[예에 부장님!!! 공손한 자세로 두손으로 받고 있습니다!!!]
[킥…]

수인의 아부성 발언에 침대에 얼굴을 처박은 명희가 낮은 소리로 키득 거렸다.
평상시의 수인의 성격엔 절대로 박부장에게 아부를 할 인간이 아니었다. 자존심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박부장이 싫었
다. 하지만 야릇한 상황에 기분이 업되어 있는지라,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져 아부성 멘트를 날리고 있었다.

[[뭐야…왜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임마…]]

한잔 걸친듯 박부장의 혀가 꼬여 있었다. 씨발놈이 일하라고 기껏 출장을 보냈더니, 회사돈 축내며 술이나 처먹고 있
다고 속으로 욕을 하면서도 수인은 박부장이 기분을 맞추고 있었다.

[왜 이러십니까 부장님…제가 부장님을 얼마나 존경 하는데…]
[[어쭈…지랄하네…일이나 제대로 할것이지…]]

어찌 되었든 전에 없던 아부성 멘트에 박부장의 기분은 그리 나쁜것 같지 않아 보였다. 하긴 자기한테 아부하는 사람
에게 기분이 나쁠리는 없는 것 이다. 그것도 박부장처럼 상사에게 아부를 일삼는 인간이다 보면, 누군가가 자신에게
아부를 하는 것에 더욱 흡족한 기분이 들 터였다.
수인은 한쪽손에 쥐고 있던 명희의 유방을 더욱 세게 움켜 쥐었다. 죽여주는 기분에 짜릿함이 등줄기를 타고 흘러 내
려갔다. 상사와 통화를 하며 그 마누라의 보지에 자지를 꽂은채 유방을 주무르는 기분 이라니...
생각 이상으로 더욱 흥분이 되었다. 앞으로는 명희와 섹스를 할때 일부러 박부장에게 전화를 해야겠다는 변태적인 생
각이 수인의 뇌리로 스쳐 지나갔다.

[[어디야?? 최과장한테 물어보니 오늘 정시에 퇴근 했다던데…더군다나 내일은 휴가까지 냈다며??]]
[아예 부장님…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요…]
[[그러니까 자네가 맨날 욕을 먹는거야…지 볼일 다보고 일은 언제 할건데?? 월급은 꼬박꼬박 챙겨 가면서..]]

(이런 씨발놈이…술을 처먹으나 안처먹으나 갈궈대는건 똑같네..니미!!!)

기분이 더러워진 수인은 `당신 마누라 간수나 잘해`하고 쏘아 붙이고 싶은 충동이 이는걸 꾹 참고는, 명희의 등에 엎
드린채 고개를 숙여, 침대맡에 얼굴을 처 박고있는 그녀의 뺨에 자신의 볼을 붙이고 부벼 대었다.
뒤이어 깊숙히 박혔던 자지를 길게 빼냈다가, 다시한번 그녀의 보지 깊숙히 밀어 넣었다. `철썩!!!`소리와 함께 명희의
엉덩이가 수인의 아랫배와 마찰을 일으키며 출렁 거렸다. 다시한번 꼬옥 조여오는 그녀의 보지속살의 부드러운 압박
감이 더러운 기분을 씻어주는 느낌 이었다.

[죄송합니다 부장님!! 앞으론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얼씨구~제 일도 제대로 못하는 인간들이 꼭 주둥이는 살아있다니까…쯧]]

(이새끼가 진짜 끝까지…어휴…참자..참아…씨발…)

어찌 되었든 지금 자신은 박부장의 마누라를 먹고 있었다. 그 사실이 조금은 위안이 되며 인내를 하게 해 주었다.

[그런데 이밤중에 어쩐 일이십니까 부장님!!!]
[[아까 내가 작성해 놓으라던 보고서는 어떻게 됐어??]]

출장을 가기전 던져놓은 일거리를 얘기하고 있었다. 지는 지방에 출장을 와 있는데 부하직원들은 어디서 편안하게 놀
고 있을 까봐 잠도 오지 않는 모양이라는 생각이 들며, 웬수같은 박부장을 향해 꼬박꼬박 부장님 소리를 붙이며 대답
을 하고 있었다.

[그게 아직…조금만 더 하면 됩니다만..부장님]
[[거봐..거봐…일도 다 안해놓고 퇴근하는 발길이 가볍던가?? 나 대리 시절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야..알겠어??]]
[죄송합니다 부장님…]

정말로 죄송했다.
일을 다 끝마치지 못한것도 죄송했고, 당신 마누라랑 발가벗고 그 짓을 하는것도 죄송스러워 수인의 입에서 자동적으
로 그 소리가 튀어 나왔다. 수인은 허리에 힘을 주고, 자지를 명희의 보지속 깊히 박아 넣은 채 천천히 엉덩이를 회전
시키기 시작했다.
자지가 명희의 부드러운 보지속살을 휘저으며 헤집자, 그녀의 엉덩이가 보조를 맞추어 같이 율동을 하고 있었다.

(찰싹…찰싹..)

감질맛이 난 탓에 수인이 가볍게 명희의 보지속에 자지를 박아대기 시작하자, 두사람의 무게에 커다란 침대가 부드럽
게 출렁거리며 물결을 일으켰다.

[으응..흐윽…]

침대에 얼굴을 쳐박고 있던 명희의 입에서, 자신의 처지도 잊은채 억눌렸던 신음이 흘러 나왔다.

[[뭐야..??누가 옆에 같이 있어??]]
[아..아닙니다 부장님…텔레비전에서 나는 소립니다]

수인은 재빨리 유방을 주무르던 손으로 그녀의 입을 틀어 막았다. 그 와중에도 그녀의 보지속에 연신 자지를 박아 대
는 것은 멈추지 않았다. 호흡이 거칠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볍게 보지속에 펌프질을 하고 있었지만 그것 만으
로도 상상 이상의 짜릿한 흥분을 맛보고 있었다.

[[자알한다…지금 텔레비전이 눈에 들어와??]]
[흣…아닙니다 부장님…집에서 서류 작성하면서 건성으로 틀어…놓…은 겁니다]

가볍게 왕복운동을 한다고 했지만, 그래도 조금씩 호흡이 걸칠어 지며 숨이 차올라와 간신히 말을 이어가고 있었다.
일을 하고 있다는 말에 술에젖은 박부장의 목소리가 조금은 누그러졌다.

[[으흠…어쨌든 내일 오후까지 완성해서 내 메일로 보내주게…]]
[예..부…장님…흐으…안녕히..주…무십시..요…]
[[음..알겠네…]]
[자..잠깐만요..부…장님!!!]

통화를 끝내려던 수인은 문득 떠오른 생각에 황급히 말을 이었다.

[[왜??]]
[저기…아름다우신…사모님은 안녕 하시죠??]

뜬금없이 자신의 안부를 묻는 소리에, 밑에 깔려있던 명희가 얄밉다는 눈초리를 수인을 흘겼다. 그녀를 향해 씨익 웃
어 보이며 수인은 조금 더 세차게 자지를 박아대기 시작했다.

(탁..탁…)

살과 살이 마찰을 일으키는 소리가 조금 더 커지며, 명희는 터지려는 신음을 억누르려 입술을 깨물었다.

[윽…윽….]

그래도 본능은 어쩔수 없어, 최대한 참고 참았지만 그녀의 신음이 수인의 손바닥을 비집고 조금씩 새어 나오고 있었
다.

[[뜬금없이 남의 마누라 안부는 왜물어??]]
[하하하…우리 회사 사...모님들 중에 제...일 미인이신데…부하 직원...인 제가 안부….를 챙기는게 당...연한거 아니...겠습
니까…]
[[참 나…자네 마누라나 잘 챙겨…]]

수인은 진땀을 흘리며 명희의 풍성한 머리카락에 얼굴을 묻고 신음을 감추며 헐떡거리다가, 그녀의 입을 막고있던 손
으로 핸드폰의 송신구를 막았다.
핸드폰으로 소리가 새어들어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뒤, 곧바로 명희의 입술을 찾아 거칠게 빨아대며 있는 힘껏 자지
를 그녀의 보지속에 박아대었다.

[으흡…움…쭙..쭙…흐읍….쭙…]

(철썩..철썩..찌걱..찌걱…찰삭..찰싹…!!!!)

거칠어진 숨을 코로 내뱉으며, 명희와 수인은 허겁지겁 상대방의 입술과 혀를 빨아대었다. 명희도 상당히 흥분을 하고
있어서인지 그의 혀를 빨아대는 입술이 흡반처럼 강력한 흡입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아무튼 쓸데 없는 소리하지 말고…중요한 서류니까 늦지 않게 보내…]]

자신의 마누라가 미인이라는 소리가 기분이 나쁘지 않은 듯, 핸드폰에서 흘러 나오는 박부장의 술취한 목소리는 많이
누그러져 있었다. 남편의 목소리를 들으며 명희는 아예 팔을 꺽어 수인의 머리를 감싸안고 당기며 진한 키스를 나누
고 있었다. 예상치 못한 야릇한 상황이 그녀의 성감을 자극해, 더욱 적극적이 되어 있었다.

[네…부..장님….그럼…안녕히…주….무…]

소리가 새어 들어가지 않도록 핸드폰을 막고 있던 손을 떼고는, 수인은 억지로 쥐어짜듯 간신히 인사를 하고는 말을
다 맺지도 못한채 종료 버튼을 눌렀다. 통화가 종료된것을 다시한번 확인한 수인은, 침대옆의 탁자위로 아무렇게나
핸드폰을 던지듯 내려 놓고는 명희에게 달려 들었다.
탁자위에 놓여있던 명희의 가족사진이 담긴 작은 액자가, 수인이 핸드폰과 부딪히며 넘어져 버렸다.

(탁..탁..탁…탁….)

[아흑…아하…아…여보…좋아…아으…여보…하악..하악…]
[헉..헉…좋지??응…??...]
[너무 좋아..아학..여보…더…더..세게….여보…]

(철썩..철썩..철썩…)

규칙적으로 움직이며 방아를 찧는 수인에 의해, 명희의 탄력있는 둔부가 그의 치골에 부딪히며 이러저리 물결치며 흔
들리고 있었다. 침대위에 다리를 길게 뻗고 업드린 명희의 위에, 마치 샌드위치처럼 몸을 붙힌채 올라탄 수인은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도록 그녀의 보지속을 왕복하고 있었다.
좀전의 박부장과의 통화로 수인이나 명희 둘 다 한껏 달아올라 있던 터라, 침대가 요동을 칠 정도로 열정적인 움직임
을 보여주고 있었다.

(쩌걱..쩌걱..쩌걱..쩌걱…)

보짓물이 연신 배어 나오는 명희의 그곳을 드나드는 결합 부위에선, 수인의 자지와 보지가 마찰을 일으키는 끈적거리
는 소리가 음란하게 느껴졌다.
그녀의 상체를 끌어안고 있는 수인의 손이 엇갈린채, 큼직한 유방을 한쪽씩 잡고 반죽을 하듯 주물러 대는 통에 제 모
양을 잃은 살덩이들이 손가락 사이로 비집고 나와 있었다. 명희는 연신 머리를 흔들며 침대시트를 움켜쥔채 신음을
질러대고 있었다.

[아우우…웅..여보…하악..좋아..자기야…더..더 세게…해줘..더..깊이…아..아..흐윽…]
[헉..헉…좀..조용히 해…헉….헉…애들 깨면 어쩌려고..헉..헉…]
[몰라..아앙…몰라..이 나쁜놈..아…아흐응…지가..이렇게 만들어 놓고는…아..아…여보..]

쿳션좋은 침대가 두 사람을 싣고 출렁거리는 통에, 마치 구름위를 떠다니듯한 느낌 이었다.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넣은채, 박부장과 통화를 했지만 죄책감 같은 것은 전혀 들지 않았다. 어차피 그녀도 박달재라
는 인간에게 정이 떨어진지 오래라고 했다. 어린 아이들 때문에 어쩔수 없이 정 붙이고 살고 있다며, 그녀와 살을 섞
은지 얼마되지 않아 수인에게 직접 했던 말 이었다. 어쩌면 그것이 그녀의 죄책감을 덜기위한 자기최면에 의한 말이
었는지 어쩐지는 모르지만, 수인에게 남편을 대하듯 하는 그녀의 태도를 볼때 신빙성이 있었다.
유명희의 몸은 뜨거웠다. 관계를 가지면 가질수록, 그녀는 더욱더 달아오르고 불타올랐다. 또한 그녀는 팔색조와 같
은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의 팬티를 벗길때면 소녀처럼 부끄러워 하다가도, 어떤때는 요부처럼 스스로 다리를
벌리며 수인을 재촉하기도 했다. 전형적인 현모양처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때로는 야릇한 눈빛을 보내며 창녀처럼 `좆`
이나 `씹`같은 낯뜨거운 단어를 뱉어내기도 했다.
때문에 여자에게 쉽게 싫증을 내는 성격은 아닌 수인 이었지만, 싫증을 내지않고 5년여를 관계를 이어오고 있었다.
일전에 수인이 농담처럼 지나가는 말투로, `박부장의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섹스할때 숨막히지 않느냐`고 물어 본적
이 있었다. 그때 명희는 배시시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다는 말투로 `내가 그인간 배위에 올라타고 해`라고 말을 한적도
있을 정도로 둘 사이는 스스럼이 없었다.

(찌걱..찌걱..처벅..처벅…)

[헉헉…여보…명희야…헉..헉…]
[아아…네…서방님…하악…아앙…]
[헉..헉…당신 보지…정말 맛있다..헉..헉…오늘은 더..죽여 주는데…헉..헉..]
[아..앙…모..몰라…서방님..좆..도…너무 좋아요…여보..아하앙…으응…]
[헉헉..박부장…요즘에…잘…해줘??헉..헉…]
[여보…더…세게….아앙….몰..라..그인간…요새 통..힘을 못써..아아…좋아..더..더…]
[흐..흐…내 자지가..더..좋지??..응..??헉..헉..]
[좋아 여보….당신 좆이 훨씬 더..아아…자기야..아응…아학..!!]

숨 넘어갈듯 신음을 흘리면서도, 수인을 대하는 명희의 목소리는 무척이나 다정스러웠다. 자신의 남편인 박부장과
비교를 하면서도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철썩..철썩…철썩…)

[헉…헉…명희는 누구꺼야??..헉..헉…]
[아..아…명희는…당신…수인이 꺼….하악..아…응]
[헉..헉…명희 보지도..내꺼지??..헉..헉…]
[응…명희 보지는 수인씨꺼…박부장…꺼 아니야…아앙….자기꺼…아…하악…]

(찌걱…찌걱…찌걱..찌걱…)

둘의 자지와 보지가 칼과 칼집처럼 한세트가 되어 규칙적으로 박아대면서도, 명희와 수인은 수다스러울 정도로 낯
뜨거운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야한 대화가 성감을 높이고 흥분을 가중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므로, 둘 다 이
런 식으로 말을 나누며 섹스를 하는 것을 즐기는 형편이었다.

(철썩..철썩..철썩!!!)

[아아..좋아..여보…아…너무좋아…아흥…여보…당신 좆…너무..좋아…아아…서방님…!!!]

명희는 침대 시트에 머리를 파묻은채 여러가지 호칭으로 애타게 수인을 찾고 있었다.
출렁거리는 침대위에서 굴곡진 그녀의 몸위에 올라타 있으려니, 마치 파도를 타는 듯 한 기분도 함께들었다. 이 침대
는 작년에 수인의 권유로 바꾼 것 이다. 박부장이 출장을 갈때마다 수인이 사용을 해왔으니 반은 수인의 것이나 다름
없는 셈 이었다. 수인의 뺨과 명희의 뺨이 부벼지고 있어서, 연신 안타깝게 토해내는 그녀의 신음소리가 생생하게 들
리고 있던차에, 문득 수인은 명희가 박달재(부장)과 섹스를 할때에도 이렇듯 쉬지않고 수다를 떠는지가 궁금해 졌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걸 물어 볼 처지가 아니었다.
그의 자지를 조여대는 명희의 보지에서 따듯하고 축축한 물기가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싸고 있는 것이다!!!
함께 해야 한다. 그것이 수인의 철칙이었다. 어떤 여자를 막론하고, 수인은 함께 절정을 맞이하려 했다. 여자가 먼저
끝난 뒤 한참뒤에 사정을 하거나 한 적은 별로 없었으며, 여자가 오르기도 전에 먼저 해버린 적은 더 더욱 없었다.
같이 올라야 여운도 함께 즐길수 있기에, 수인은 늘 여자의 오르가즘에 맞춰 사정을 하곤 했다.

[하악!!!여…여보…나 할거같아..아..아…조..조금만…더…여보..아하앙…]
[헉..헉…나..나도…거의 다 됐어…헉..헉…]

(처벅..처벅..처벅…!!!)

명희의 보지에서 나오는 애액의 양이 점점 많아지며, 둘의 결합부위에서 나는 소리가 질퍽 거리는 소리로 바뀌고 있
었다. 결합을 부드럽게 해주는 애액과는 다른, 끈적임이 조금은 묽은 보짓물이 나왔다. 수인의 자지가 빠져 나올때 마
다, 명희의 보지에서는 마치 펌프로 물을 끌어 올리듯 보짓물이 스며나와 둘의 은밀한 부위가 마찰을 일으킬 때 마다
사방으로 튀어 나갔다.

(철퍽..철퍽..철퍽…!!!)

[아..아..여..여보..나..나…아..학..여보…!!!]
[헉..헉…명..명희야…헉..헉…안에다…해도 되지??헉..헉..]
[응..여보…안에다…내 보지안에 해줘..아악!!!]

명희의 조임이 풀어지며 분출이 시작되는 것을 느끼며, 수인도 동시에 그녀의 깊숙한곳에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아~~~~!!!서…방…님….]
[흐윽…명..희…읏..!!!]

사정을 마친 수인의 자지가 시들해지며 빈틈없이 꽉 들어찼던 보지가 헐렁해지는 틈으로 그녀의 보짓물이 분출을 하
기 시작했다. 마치 오줌을 싸기라도 한 것처럼, 그녀가 분출한 애액이 엎드려 있는 그녀의 사타구니를 중심으로 침대
를 적시며 사방으로 번져 나가고 있었다.

[하아..하아..하아…]
[흐으으응…..으응….]

그들은 결합을 한채로 축 늘어져 절정의 여운을 만끽하고 있었다.
박부장은 자신의 와이프가 이처럼 절정을 느낄때, 보짓물을 분출을 한다는 것을 모를 것 이다. 수인과의 관계에서 처
음 분출을 했노라고 명희가 말했었기 때문이다.
성감(姓感)이 좋은 여자였다. 안타깝게도 박부장은 자신의 와이프의 성감을 제대로 발굴해내지 못하고, 수박 겉핥기
식으로만 섹스를 하고있는 것이다.



[나 죽는줄 알았어..]

한바탕 정염을 불태운 뒤, 수인은 천정을 보고 누워 담배를 피워물고 있었다. 그의 품에 비스듬히 안겨, 젖꼭지를 만
지작 거리며 명희가 콧소리를 섞어가며 응석을 부리듯 말했다.
수인은 관계가 끝난 뒤, 파트너에게 좋았냐고 물어보지 않았다. 상대방을 충분히 만족시켜 주었으리라는 자신감도, 있
었지만 늘 여자들이 먼저 좋았다고 고백을 해왔기 때문이었다. 가끔씩 그런말도 없이 제 뒤처리만 하던 싸가지없는
년들도 있었지만, 도도하던 그녀들이 그 뒤로 그에게 먼저 달려드는 것을 보아 충분히 만족을 한 것을 알수 있었다.

[후우…나도 좋았어…당신 최고야…]

수인은 담배연기를 길게 뱉으며 그녀를 치하했다. 과장시켜 말하지 않았지만 사실이었다.
박부장은 집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화장실은 물론이고 특히 거실이나 안방에선 절대로 담배를 피우지 못한다.
하지만 명희는 수인이 침대에서 담배를 피워도 제재를 하지 않았다. 담배 연기를 싫어하는 그녀였지만, 수인이 오는
날(박부장이 출장가는날)은 어김없이 재털이를 안방에 준비를 해 두고 있었다.
그래도 마누라인양 살뜰하게 그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잊지 않았다.

[담배 좀 그만피워…]
[당신이 몰라서 그래…남자들은 원래 섹스후에 이게 땡기는 법 이거든…]
[치이…그런게 어딨어??]
[원래 중노동 뒤에 휴식을 취하면서 피우는 담배가 꿀맛 이거든…왜??담배연기 싫어??]
[아니…당신 정력 떨어질까봐…호호!!!]
[그런 염려는 접어도돼…아직 그럴 나이는 아니잖아…]
[후훗…농담이야…난 아직도 자기가 감당이 안되는걸??...당신 건강 생각해서 그러지…]

명희가 수인의 품에 파고들며 그녀의 매끈한 알몸이 달라 붙어왔다. 풍성한 그녀의 젖가슴이 그의 가슴에 눌리며 뭉클
한 감촉이 느껴졌다. 수인은 담배를 머리맡의 재털이에 비벼끄고는 그녀의 허리를 끌어 안았다.
명희의 긴 다리가 그의 다리에 겹쳐지며, 조금 더 가까이 둘의 몸이 포개졌다.

[오늘 자고 갈꺼지??]
[응…가능하면 내일 저녁에 가려고 하는데…]
[정말?? 내일 출근 안해도 돼??]

유명희의 눈이 반짝이며 생기가 돌았다. 그녀와 눈이 마주친 수인이 씨익~하고 웃어 보였다.

[휴가계 냈어]
[무슨 핑계대고??]
[부장님댁 방문…그렇게 냈지]
[피이~~보나마나 멀쩡한 지인들 중에 누구한분 저세상으로 보냈겠지…]
[허어…돗자리 펴고 나서도 되겠네…]
[킥…한 두번 이라야 말이지…다른 레파토리좀 만들어 봐…그분들께 미안하지도 않아??]

고수인의 휴가 사유에서 돌아가신,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들을 얘기하는 것 이다.
피식 웃음을 지은 수인은, 자신의 팔을 베게삼아 품에 안겨있는 명희의 젖가슴을 움켜 쥐어 보았다.
멋진 가슴 이었다.
크기도 했지만 아직 나이에 비해 탄력이 넘치는 유방 이었다. 명희의 말로는 처녀때는 더 컷다고 했다. 아이둘을 낳으
면서 작아졌다나…
그녀의 말 대로라면 아마 지금의 최여진(25세)이나 김성희(45세)의 가슴과 비슷한 크기 였으리라. 유명희의 유방을 더
듬다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만지작 거리자, 흥분이 되는 듯 점점 부풀어 오르고 단단해져 오디처럼 변했다.

[흐응…그러면 또 하고싶어 지는데…]
[그럼 그만 하려고 했어..??]
[자기 아직 힘 남았어??...나 또 해도돼??]

고수인과의 섹스에 있어서,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한 한번으로 끝낸적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유명희는 다시한번 확
인 차원에서 물어보고 있는 것 일게다. 솔직 하면서도 남자를 배려할 줄 아는 여자였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고수인이 그만 하자고 해도 아무 불평을 하지 않을 여자인 것 이다.

[남편한테 전화 안 해봐도 돼??]

고수인은 대답대신 뜬금없는 말로 화제를 돌렸다.
유명희가 배시시 웃으며 수인의 가슴을 살짝 꼬집었다.

[변태!!!]
[피식…당신도 꽤나 좋아 하던걸..??]
[피이~내가 언제..???]

한참 섹스를 하는중에 박부장의 전화를 받았던 걸 두고 하는 말이었다.
박부장의 마누라인 유명희를 따먹으며 통화를 했을때, 고수인이나 그녀나 꽤나 짜릿한 흥분을 느꼈던 것을 상기했다.
색다른 경험이어서 둘 다 꽤나 달아 올랐었다. 아마 앞으로는 유명희와 섹스를 할때 일부러 박부장에게 통화를 하게
될지도 몰랐다. 지금이 그런 경우였다.
고수인은 유명희에게 박부장과 통화를 하게 하며, 2라운드를 뛰려는 것 이다.

[이번엔 내가 올라갈까??]

유명희가 몸을 일으키고 자신의 핸드폰을 집어들며 말했다.
한손은 이미 수인의 자지를 잡고 주물럭 거리고 있었다. 수인의 자지는 이미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져있어 준비를 마
친 상태였다.
고수인은 대답대신 두 팔을 뻗어 그녀의 허리를 감싸안고 자신의 몸 위로 당겨 올렸다.
그의 위로 올라온 유명희가 핸드폰의 번호를 누르는 것을 보며, 고수인은 자신의 자지를 잡고 그녀의 보지에 가져다
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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