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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2 00:01 1,778회 0건





박달재(44세)가 원래부터 그렇게, 부하직원들에게 모질고 성격이 더럽게 구는 인간은 아니었다.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직함이 그렇다보니 책임감이 따르는 것은 어쩔수 없었다. 입사시절 부터 박달재는 정말
열심히 일했다. 적어도 그 자신이 생각하기에는 정말 열심히 일을해 온 것이다.
누구보다 일찍 출근을 했고, 열심히 일했으며 상사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며 부장이라는 자리까지 올라 온
것이다.
하지만 그가 느끼기엔 항상 그 자리인듯 생각되었다.
여전히 그는 자신의 자리를 보존하기위해 이사들에게 아부를 해야했고, 거래처 사장들에게도 굽신 거려야했다.
그는 그것이 모두 다 사람을 잘못 만나서 그런 것이라고 치부하며 살아왔다. 밑에 부하직원들이 자신이 했던만큼
열심히 해주고 일처리를 했다면, 굳이 자신이 아직까지도 이사들이나 거래처에서 굽신거리고 또한 매일같이 늦게
까지 남아 야근을 하지 않아도 되었으리라 생각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무조건 족쳐야돼…그래야 일을 하는 척 이라도 하지…)

그것이 부하직원들을 바라보는 그의 생각 이었다.
적어도 그의 입장에서 볼때, 자신의 밑에 직원들은 무능하고 게으르며 틈만나면 딴 생각을 하는 인간들인 것이다.
박달재 자신이 해왔던 것 처럼 일찍 출근하는 법도 없었고, 상사의 비위도 맞추려 하지 않았으며 틈만나면 어영부
영 농땡이만 부리는 것이 밑에 직원들이라 여겼다.
한마디로 그의 입장에서 볼때 부하직원들은 모두 월급만 축내는 인간들 이었던 것 이다.

박달재는 아내인 유명희에게 늘 주눅이 들어있었다.
일단 유명희는 아름다운 여자였다. 또한 훌륭한 몸매를 가지고 있기에 자신에게 과분한 여자란 것도 물론 알고 있
었다. 때문에 그는 늘 불안했다.
자신에게 과분한 여자인 유명희를 만족시켜줘야 한다는 강박감이 늘 한켠에 있기에, 정말 열심히 그녀의 비위를 맞
추려 노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세상사 모든게 자기 마음대로 되는것은 아니어서, 부부생활에서는 그녀를 만족시킨
다고 할 수가 없었다. 언제나 그가 사정을 마친 뒤에도, 그의 배위에 올라와있는 유명희는 안타까운 신음을 지르며
자신의 유방을 움켜쥐고 아쉬워 했다.
유명희는 의기소침한 그를보며, 자신은 만족을 했노라고 오히려 박달재를 위로 하고는 했다.
하지만 그는 바보가 아니었다. 적어도 자신의 여자가 제대로 만족했는지 아닌지는 구분할수 있는 눈치는 있었다.
평소에 유명희를 보면 미안했고, 의기소침했으며 기가 죽었다.
그래서 거래처 간부를 단란주점에서 접대하고, 파트너였던 접대부를 같이 호텔방에 집어 넣어준뒤, 그 자신또한 자
신의 파트너인 미스민 이라는 여자와 호텔에 들어와 즐기려는 순간에 유명희 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보자 눈물이 날
것처럼 기뻤다.
전에 없이 그의 아내가 출장간 남편이 걱정되어 전화를 한 것이다.
따라서 유명희가, 아직도 자신에 대한 사랑이 식지 않은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이었다.
너무나 기쁜 마음에 박달재는, 아까부터 자신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고 시들어 있는 자지를 일으켜 세우려 열심히
빨고있는 단란주점에서 데리고 나온 접대부에게 손가락을 입술에 가져다 대고 주의를 준뒤 핸드폰의 통화 버튼을
눌렀다.



[하…아…]

박달재 부장이 기쁜 마음으로 유명희의 전화를 받을때, 그녀의 보지속으로 마악 고수인의 자지가 미끄러져 들어가고
있었다. 누워있는 고상한의 배위에 걸터앉은 그녀는 자신의 보지입구에 고수인의 자지가 닿는것을 느끼고는 그대로
엉덩이를 내려 그의 물건을 깊숙히 받아 들였다.

[[어…다…당신이 웬일이야..전화를 다하고…]]
[으..응…선주아빠…일은 잘 되어가고 있어요??]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박달재의 목소리엔 아직도 술기운이 묻어 있었다.
자신의 안위를 묻는 유명희에게 어지간히 감격이라도 한 듯, 목소리가 떨리며 말까지 약간 더듬고 있었다. 밑에서 자
신의 엉덩이를 잡고 있는 수인이 눈을 찡긋 하는것이 보이자, 그녀는 그를향해 입술을 삐죽여 보였다.

[[어…여기일은 잘 되어가고 있어…]]
[선주아빠…당신 술 마셨어요??]
[[으…응…거래처 상무 접대 하느라고…조금 밖에 안마셨어]]
[거짓말…벌써 혀가 꼬였는걸 뭐…]
[[아..아니야…정말 조금밖에 안 마셨어]]

(찌그덕…찌그덕…)

남편의 목소리를 듣자, 야릇한 기분에 흥분이 되는지 유명희가 허리를 움직여 고수인의 자지로 자신의 보지속을 휘
젖기 시작했다. 한손으로 핸드폰을 자신의 귀에대고 다른손은 탄탄한 고수인의 가슴을 짚은채, 천천히 허리를 돌리며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여 단단한 자지를 마음껏 느끼고 있었다.
자신의 자지를 움찔움찔 조이며 스스로 왕복을 하는 유명희의 보지속살의 느낌을 음미하며, 고수인은 두 손을 위로
뻗어 출렁거리는 그녀의 유방을 한손에 하나씩 가득 움켜쥐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쩌걱..쩌걱…)

[후우…설..마 당신 이상한 술집에 간건 아니죠??]
[[에이..아..아니야…그냥…가..갈비 먹었어..정말이야]]
[치이…선주 아빠….바람만 피워봐요…흑…내가 가만 있나]
[[설마..내가 당신 놔두고 바람 피우겠어…??근데 당신 목소리가 왜그래??]]
[하..내..내 목소리가 어땠는데요…]
[[숨가뻐 보이는데…어디 아퍼??]]
[하아..아..아니에요…방금..런닝머신 타고 와서…숨이 좀 차네…흐으..후]

(철썩..철썩..철썩…!!!)

박달재와 통화를 하는 유명희나 밑에서 엿듣고있는 고수인이나 급격히 흥분을 하긴 마찬가지 였다.
눈치를 챌까 조심하는 마음에 천천히 방아를 찧어대고 있었지만, 자신들도 모르게 더 큰 쾌감을 느끼려 동작이 빨라
지고 있었다.
고수인의 가슴을 짚고 몸을 지탱하며 엉덩이를 내리찧는 유명희의 움직임에 맞추어, 수인도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보지속으로 올려치고 있었다. 덕분에 유명희의 호흡이 더욱 가파라져, 그녀는 이를 악물고 거친숨을 참아야했다.

[[아아..난 또..당신이 어디 아픈줄 알고…괜히 걱정했잖아]]
[그…그래요…헙…!!!...서..선주아빠는 어디..아.픈.데 없죠…??]
[[응…나야 뭐…걱정하지 않아도 돼…당신 몸이나 잘챙겨…끼니 거르지말고]]
[하..압…아…알았어요…]

고수인이 유방을 주무르던 두 손으로 유명희의 어깨를 잡고 자신쪽으로 끌어 당기자, 그녀가 쓰러지듯 그의 품으로
안겨왔다. 더욱 강한 흥분을 느끼려 수인은 유명희의 등을 한쪽팔로 감아 부둥켜 안은채, 다른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고 귀를 가져다 대었다.
핸드폰을 가운데 두고 유명희와 고수인의 귀를 맞붙이고 있는 형태였다.
고수인의 품에 엎어진 유명희의 허리를 기점으로, 그녀의 엉덩이가 공중으로 떠올랐다 내려가기를 반복하며 요분질
을 해 대며 둘의 결합부위에선 연신 질척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찌걱..찌걱..찌걱…)
(탁..탁..탁..탁…)

[[참..애들은 자??]]
[네..네에…자..자요…헙..]
[[그래…당신도 어서자…내가 당신 사랑하는거 알지??]]
[으..웅..그..그래요…다..당신도..빨.리.주.무..세..요..]

억지로 한자씩 끊어서 간신히 대답을 한 유명희는 재빨리 통화종료 버튼을 누르고 고수인의 목을 끌어 안았다.

[킥..킥..킥…]
[학..!!나뻐…미워 당신…!!!아..아…!!]

고수인은 그의 귀를 살짝 깨물며 앙탈을 부리는 유명희를 꽈악 부둥켜안은 채, 침대위를 한바퀴 굴러 그녀의 몸위로
올라탔다.



한편, 자신의 아내와 통화를 끝낸 박달재는, 자신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처박고 있던 접대부를 재빨리 끌어당겨 침대
위에 눕혔다.
그렇게 한참을 빨아도 서지않던 그의 자지가, 유명희와 통화를 하는 사이 발기해 제법 모양새를 갖추고 있었던 것이
다. 그녀의 몸위에 비대한 몸을 올린 박달재는, 허겁지겁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는 자신의 자지를 밀어넣었다.

[어머..사..사장님…무..무거워..숨막혀요..악..!!!]
[조…조금만 참아..이년아…너..오늘 용꿈꾼 날이다…따블줄게!!씩..씩..]
[정말이죠??]
[이년이 속고만 살았나…무거워도 조금만 참아…]

따블이라는 말에 접대부는 힘이 나는지, 자신의 배위에서 깔짝대는 박달재의 목을 끌어 안으며 거짓 신음소리로 그
의 흥을 돋구었다.

[아앙..아..사장님..너무 좋아요..아..아]
[좋지??좋지..헉..헉…]

하지만 처음의 기세와는 달리, 박부장은 채 1분도 되지않아 그녀의 보지에 정액을 쏟아내곤 널부러져 버렸다.

[아…너무 좋았어요 사장님…나..죽는줄 알았어…]

앙큼한 접대부는 씩씩 거리며 거친숨을 몰아쉬는, 박부장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맘에도 없는 소리를 해 버리고 말
았다. 그놈의 돈이 뭔지…
갑자기 그녀는 껌이 씹고 싶어졌다.




(철썩..철썩..철썩…!!!!)

[아흑..아학..여보..여보..너무좋아..아..학..여보…!!!]
[헉..헉..헉..헉…]

유명희는 거친숨을 몰아쉬는 고수인의 머리와 등을 끌어 안은채, 연신 숨넘어가는 소리를 발하고 있었다.
자신의 몸위에 올라탄 채, 쉬지않고 자신의 보지에 자지를 쑤셔대는 그의 허리에 매달리듯 두 다라를 감고 조이며
미친듯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 대며 가쁜 숨소리를 내뱉었다.
고수인과 유명희의 벌거벗은 알몸은, 온통 땀으로 범벅이 되어 마치 기름이라도 발라놓은 듯 번들거리고 있었다.

(처벅..처벅..처벅…처벅!!!!)

[아으..아항..여보…자기야…더..더세게 여보….!!!]
[헉..헉..헉..좋아??...명희야…내 자지어때??헉..헉…]
[아흥..자기 좆…너무 좋아…더세게…세게 박아줘….내보지에…더세게…여보…]
[헉..헉..이렇게??헉..헉..응??헉..헉…]

(철썩..철썩…철썩…!!!!)

[아아..나..죽을거 같아..여보..아윽..여보..당신..사랑해..!!!]
[헉헉..나도…나도 사랑해..명희야…헉..헉…]

유명희는 남편과의 통화에서도 아껴두었던 사랑한단 말을, 연속해서 수인에게 쓰고 있었다.
커다란 침대가 고수인과 유명희의 몸부림에 간신히 지탱을 하며 출렁거리며 넘실 거리는 느낌을 주고 있었다.
비오듯 땀을 흘리는 유명희와 고수인의 알몸은 한덩어리처럼 엉켜 붙은채, 절정을 향해 달리며 몸부림을 멈추지 .
않았다

(찌걱…찌걱..찌걱..찌걱…!!!!)

[헉..헉..헉..헉..명희..보지는…내꺼지??응..??헉..헉..헉…]
[아응..아흥..네…여보…명희 보지는..당신꺼..하학..하앙!!]
[헉..헉..앞으로..절대로…박부장하고…씹 하지마..헉..헉..알았어??헉..헉…]
[아..앙…모..몰라…그런말이..어딨어…??당신…아아..]
[씨발…니 보지는 내꺼니까…절대…박부장한테..헉..헉..대주지 말라고..헉..헉…]
[아..이..정..말…아학…어..떻..게…그래…아앙…여보..!!!]
[헉..헉…그럼..앞으론…박부장하고..헉..헉..할땐…나한테..헉..헉..허락맡고해…알았지..??]
[아앙..알았어..자기야..더..더…나..나…할거같아..여보…좀더…아악…!!!]

또 한번의 절정이 유명희에게 찾아오고 있었다.
그녀는 아득한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과 함께, 다시한번 수인의 정액을 받으며 분출을 하기 시작했다.





여명의 햇살이 이른봄 새벽의 어둠을 어슴프레 하게 밝혀올 무렵, 수인은 잠에서 깨어났다.
낯선 풍경의 방안이 희미한 어둠속에서 서서히 눈에 들어오고 있었다. 몇 년동안 수십차례나 제집 안방처럼 드나들
었지만, 아직도 수인은 방안의 풍경이 낯설은 부분이 있었다.
워낙에 부지런한 살림꾼인 유명희 인지라, 같은 가구를 요리조리 배치해 가며 늘 변화를 주고 있었다. 때문에 가끔
씩 들르는 수인에겐 언제나 새로운 느낌을 들게 하곤 했다.
옆자리는 비어 있었다. 명희는 아이들 등교준비와 아침식사 준비를 하기위해 주방에 있을 것 이었다.
그녀는 수인과 새벽까지 알몸으로 뒹굴며 세번의 절정과 분출을 했다. 세번째 절정의 여운을 즐기며, 그들은 알몸으
로 서로를 부둥켜 안고 잠이 들었었다.
별로 잠을 잘 시간이 없었을 터 인데도, 침대와 방바닥에 널부러져 있던 수인과 유명희의 속옷과 옷들이 말끔하게
치워져 있었다. 그리고 세번의 분출로 축축했던 침대 시트도 언제 갈아 입혔는지 새걸로 교체되어 있었다. 수인이 박
부장처럼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잠이든 남자를 들었다 놓았다 하며 시트를 갈기란 여간 힘이 들
지 않았을 터인데도 수인이 잠든 사이에 새걸로 갈아 입혀놓는 부지런함과 깔끔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박부장같은 돼지한텐 아까운 여자라니까…>

마음 같아서는 당장 주방으로 나가 와락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런 여자였다.
하지만 처지가 처지인지라, 느긋하게 침대위에 누워 간밤의 여운을 즐길 도리밖에 없었다. 조용한 아침에 주방에서
들리는 달그락 거리는 소리에, 수인은 타인의 집에서 오랜만에 평온함을 즐겼다.
잠시후 아이들을 깨우는 소리에 뒤이어, 칭얼거리는 두 남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다소 부산한 느낌과 함께, 유명희
가 아이들의 아침 식사와 등교를 챙기는 소리가 들렸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뒤 "학교 다녀 오겠습니다"라는 소리가
두남매의 합창처럼 들리더니, 이내 다시 조용해 졌다.
다시 넓직한 아파트엔 수인과 명희 둘만 남게된 셈인것이다.

(달각…달각….)

설것이를 하는지 다시 조용하게 달그락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수인은 머리맡에 놓았던 담배갑을 집어 들고 한개피
피워 물었다. 옆에 놓인 재털이는 명희의 깔끔한 손에 의해 깨끗하게 비워지고 씻겨져 있었다.
담배 한개피가 다 타들어 갈 무렵, 조용히 안방의 문이 열리며 명희가 고개를 들이 밀었다.

[어머..당신 언제 일어났어??]
[응..좀전에..]
[좀 더 자지…피곤 할텐데…애들 때문에 시끄러워서 깬거야??]
[아냐…평소에 일어나던 시간인걸…그나저나 당신은 언제 일어난거야??]
[아까…애들 등교 시켜야 되니까…참 당신도 아침 식사해야지..]
[당신은…??]
[서방님하고 같이 먹으려고 아직 안먹었어…]

배시시 웃는 유명희의 얼굴이 갓 피어난 모란처럼 싱그러워 보였다. 어느틈에 시간이 났는지, 옅게 화장까지 한 모습
이었다. 연꽃무늬의 베이지색 원피스가 타이트하게 굴곡진 몸을 감싸고 있는 위로, 핑크색의 앞치마를 두른 모습이
무척이나 잘 어울려 보였다.

[이리와봐..!!!]
[어머..이이가…]

명희의 손목을 잡아 침대위로 끌어 당기자, 약간의 저항뒤에 힘없이 딸려 올라왔다. 수인이 그대로 그녀의 허리를
감아안고 침대위를 뒹굴어 그녀의 몸위로 올라타자, 시트에 가려져 있던 수인의 알몸이 드러났다.
아직도 벌거벗고 있는 수인을 발견한 유명희는, 얼굴에 발그레하게 홍조를 띄우며 시선을 내리 깔았다. 아침발기로
딱딱해진 수인의 자지가 명희의 하복부를 누르는 것이 느껴져, 그녀는 시선을 어느곳에 두어야 할지 몰라하고 있었다.

[왜??이상해??그럼 당신도 벗겨줄까??]
[아이 정말…밥은 안먹어??]
[한끼쯤 안 먹으면 어때 까짓거…그나저나 잠은 잔거야??]
[응..조금…]
[우리 마누라 부지런 하기도 하지…피곤할텐데…같이 좀 잘까??]

박부장이 들으면 거품을 물고 자빠질 소리지만, 명희를 부르는 수인은 입에서 자연스럽게 마누라 소리가 흘러 나오
고 있었다. 서로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부르는지라, 진짜 부부보다 더욱 친근감이 있어 보였다.

[나는 됐어…당신 피곤하면 조금더 자고 일어나]
[잠은 됐고…]

수인은 안고있던 유명희의 원피스 치마자락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왠지 청순해 보이는 명희의 또다른 매력에, 급격
히 달아오르며 안고 싶어진 것 이다.

[아이~정말…아침부터…]
[흐흣…그걸 꼭 밤에만 하란법 있나??]
[그래도…밤새도록 괴롭혀 놓고선…]
[좋다고 발버둥 칠때는 언제고…가만히 있어봐..]

갑자기 원피스 속의 팬티를 더듬는 수인의 손길에, 유명희는 본능적으로 그의 가슴을 떠밀며 저항을 해 보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저항이 약해지며 몸을 꿈틀 거리고 있었다. 비록 스스로 팬티를 내리진 않았지만, 그렇다
고 완전히 수인에게 몸을 맡기진 않은채 어정쩡한 행동을 보이고 있었다. 그것이 더 수인을 달아 오르게 만들고 있
었다. 여자는 자고로 튕기는 맛이 있어야 더 맛있는(?)법 이라는 것이 평소 수인의 지론 이기도 했다.
유명희의 상체를 자신의 가슴으로 누른채 한손으로 등을 부둥켜 안고, 나머지 한 손은 그녀의 하체를 더듬는 수인
의 손길에 의해, 그녀의 스커트 자락은 벌써 허리께로 말려 올라가 순백색의 부드러운 실크원단의 팬티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요부처럼 망사슬립에 끈팬티를 입고있던 지난밤과는 달리, 오늘 아침엔 지극히 평범한 스타일의 속옷을 입은 현모
양처로 돌아가 있었다. 앞쪽의 원피스 자락은 어찌어찌 끌어 올렸지만, 뒤 쪽은 굴곡진 커다란 엉덩이에 달라붙듯이
꽉 끼어 있는지라 쉽게 걷어 올릴수가 없었다.
더구나 두 허벅지를 꼬옥 붙이고 있어 팬티를 끌어내리기도 쉽지가 않았다.

[아유 정말…자기 못말려…]
[뭐??내 자지를 못 말리겠다고??]
[어머..어머…]

수인의 썰렁한 농담에, 유명희는 새초롬한 표정을 지으며 그를향해 눈을 흘겼다.
그런 그녀가 무척이나 예뻐보여 수인은 저도 모르게 명희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본능적으로 유명희의 혀
가 마중을 나와 수인의 혀와 엉키며 두 팔을 들어 그의 목을 부둥켜 안아왔다.

[후응…쭙…쭈웁…]
[하압…쭈우웁…쭈웁…]

설왕설래…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수인이 몸을 옆으로 비스듬히 눕히자, 자연스럽게 그의 몸 아래에 깔려있던 유명희
의 몸이 따라오며 옆으로 누워 부둥켜 안은 자세가 되었다.
앞쪽의 팬티를 더듬던 수인의 손이 유명희의 엉덩이쪽을 쓰다듬으며 뒤쪽의 원피스자락을 끌어 올렸다.
원피스가 워낙에 그녀의 엉덩이를 팽팽하게 감싸고 있는지라, 한쪽씩 잡아채듯 걷어올려서야 겨우 그녀의 허리께로
올릴수가 있었다. 마찬가지로 유명희의 커다란 엉덩이를 팽팽하게 감싸고 있는 팬티를 허벅지까지 억지로 끌어내려
놓고는, 브래지어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그나마 브래지어를 벗겨 내는것은 쉬운 축에 속했다.
목 뒤쪽의 지퍼를 찾아 등 아래로 내리고, 원피스가 약간 헐렁해진 틈을 타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어 버렸다. 그리곤
목에 두른 앞치마를 벗겨낸 뒤, 유명희의 원피스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잡아채듯 브래지어를 벗겨내 침대옆에 아무
렇게나 던져 버렸다.
다시 유명희를 침대에 눕히고 그녀의 원피스 앞자락을 끌어내리자, 묵직한 두 개의 유방이 출렁거리며 모습을 드러
내었다

[크큭…여자는 역시 이렇게 벗겨먹는게 제맛이지..]
[어머..어머…짐승..!!!]

수인이 유명희의 풍만한 젖가슴을 자신의 가슴으로 누르며 히죽거리자, 그녀가 그의 가슴을 밀어내는 시늉을 하며
앙탈을 부렸다. 자신의 몸 위에 올라탄 수인의 딱딱한 자지가, 보지 둔덕을 누르며 보지털을 부벼대자 명희는 두 허
벅지를 더욱 붙이며 버둥거렸다.
그런 유명희의 내숭이 수인을 더욱 흥분 시켰다.





사실 수인은 정상적인 섹스나 여자가 먼저 홀랑벗고 덤비는 섹스엔 별 흥미가 없었는데, 그것은 그의 첫경험이 결정
적인 작용을 했다고 할 수가 있었다.
짜릿했던 명구엄마와의 첫 경험이 수인의 섹스관을 형성시키는데 큰 영향으로 작용을 한 것이다.
동네라고 해봐야 열 댓 가구밖에 없는 산골마을에서, 열세살의 어린나이에 친구엄마와 불륜의 관계를 가졌던 수인으
로써는 남들의 눈을피해 몰래하는, 통상적인 관계를 벗어난 금기시된 행위에서 오는 짜릿함과 흥분을 어린나이에 너
무 일찍 알아 버렸다.
훔친 사과가 더욱 맛있다"는 말이 있듯이, 명구엄마와의 관계이후 수인의 성장과정속의 여자관계는 늘 비정상적이거
나 비윤리적인 측면이 있었다.(수인의 성장과정속의 여자들과의 관계는 중간중간 에피소드 형식으로 삽입될 예정임)

["유기과처(有妓寡處)"란 말이 있다!!!]

언젠가 회사내에서 그의 단짝인 최성민과의 술자리에서 수인이 한 말이었다.
이른바 유부녀(有夫女), 기생(妓生), 과부(寡婦), 처녀(處女)를 가리키는 것 이다.
수인의 객관적인 입장에서 나열한, 맛있는 여자의 순서를 가리키는 것 이었다. 수인의 지론에 의하면 제일 맛있는(?)
여자의 첫번째가 유부녀(有夫女)인데, 그 이유인 즉슨 유부녀는 어느정도 성(性)에 대한 즐거움을 알고 있는데다, 상
대방을 배려할줄도 알고 또한 자신도 즐길줄을 안다는 것이다. 또한, 남편이 있는 여자로써 외갓 남자와의 불륜에서
오는 짜릿함에 더욱 적극적으로 타오를줄 알기에 맛이 있다는 지론 이었다.
기생이 두번째로 맛이있는 이유는, 성의 기쁨도 알고 또한 남자를 즐겁게 해주는 방법과 극진한 봉사를 해주기 때문
인데, 순위에서 유부녀에 밀린 이유는 돈이 개입되어 일방적으로 남자에게 봉사를 위주로 애정이 없는 섹스를 하기
때문 이라는 것 이다. 무릇 섹스란 남녀가 같이 즐겨야 제 맛 이기에, 그런 측면에서 유부녀에 비해 손색이 있어 후
순위로 밀린 것이었다. 세번째 과부는 기생과는 반대의 개념으로써, 성의 기쁨도 알고 즐길줄도 알지만, 남자에게 봉
사를 하기 보다는 오랫동안 굶은 탓에, 또한 언제 다시 즐길수 있을지 모른다는 강박관념에 자신의 욕심을 우선으로
채우려 하기에 세번째로 밀린 것 이다. 마지막으로 처녀는 새 것(?)이라는 프리미엄은 있으나, 아직 성의 즐거움이나
테크닉을 모르기에 일일이 가르치면서 먹어야(?) 한다는 불편함, 그리고 아직 절박하지 않기에 도도한 면이 있어 제
일 후순위로 밀린 것 이었다.

[선생님!!!]

수인의 지론을 들은 최성민이 농반 진담 반으로 수인의 손을 덥썩 잡으며 한 말이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볼때, 수인에게 있어 유명희는 최상급의 여자라 할수 있었다.
유부녀 인데다 직장상사의 부인이었기에 그 짜릿함이란 이루 말할수가 없는 것이다. 그것도 모텔이나 호텔이 아닌
박부장의 안방 침대에서 그의 마누라를 벗기는 맛이란…
거기에다 일방적으로 달려들지도 않고 은근한 내숭도 함께 곁들여져 있어 수인을 더욱 흥분 시키고 있었다.

[다리좀 벌려봐]
[아이…아직 시간 많잖아…식사부터..]
[당신 보지가 먼저야]
[서방니임…서둘러 먹으면 체해요~]
[이 상황에 밥이 넘어가??]
[아유 정말…당신 때문에 내가 미쳐..!!]

아웅다웅 하는사이 어느새 명희의 보지도 촉촉히 젖어들고 있었다. 딱딱한 살덩이가 보지둔덕 언저리에서 부벼대는
통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본능적으로 그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버린 것 이었다.
전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많이 있었지만, 명희는 한번도 수인을 이겨본적이 없었다. 수인의 고집도 있었지만, 무엇
보다도 명희의 성격이 순종적 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명희의 맹목적인 성격은 아니었다.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박부장은 그녀의 고집을 꺽은적이 거의 없었다. 그런면에서 볼때, 명희가 수인에게 순종적인
것은 자신을 만족시켜주는 수컷에 대한 암컷의 본능적인 반응인지도 몰랐다.

수인은 발끝으로 명희의 허벅지에 돌돌말려 걸려있는 팬티를 아래로 끌어 내리며, 꼬옥 다물고있는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무릎을 집어 넣었다. 이미 명희는 형식적인 저항만을 하고 있었기에,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어렵지 않게 침
입을 할 수가 있었다.
무릎을 집어넣어 명희의 허벅지를 벌린 수인은, 한손으로 그녀의 한쪽 허벅지를 들어올리고는 자신의 남은 한쪽 다
리마저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집어 넣었다.
명희가 체념한듯 짧은 한숨과 함께, 자신의 한쪽 허벅지마저 스스로 들어올려 가랑이를 벌려주었다.
남녀의 육체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오묘한 구석이 있어, 일단 자세를 갖추자 수인의 자지가 마치 제집을 찾아 들어
가듯 명희의 보지속으로 쑤욱하고 빨려들어가 버렸다.

[흐읏..!!!]
[아학…!!!여보…오]

명희와 수인의 입에서는 짧은 탄성과 신음이 동시에 흘러나왔다.
수인의 연장도 크고 단단한것이 보통의 남자들에 비해 훌륭한 면이 있었지만, 그것을 담고있는 명희의 용기도 못지
않게 명품이었다.
이미 충분히 젖어있어 삽입의 황홀함을 느끼게 해주고 있는데다, 따듯하고 부드러운 속살들이 움찔거리며 조여들고
있어 마치 빨아주고 있는듯한 느낌을 주었다.

[후우…이렇게 좋은걸…]
[치이…그렇게 좋아??]
[당연하지…내 마누라 보진데…설마 박부장한테만 몰래 대줄려고 한건 아니지??]
[몰라…나쁜놈…날 이렇게 만들어 놓은게 누군데…]

수인의 등을 부둥켜 안아오는 명희의 눈은 욕정으로 촉촉하게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그녀의 말대로 명희의 성감
을 일깨워 준 것은 수인이었다. 그에게서 부실한 박부장과의 형식적인 섹스가 아닌, 진짜 섹스를 알게 된 그녀였다.
때문에 이미 그녀의 마음속엔, 박부장이 아닌 수인이 진정한 주인으로 자리잡은지 오래였다.
수인은 본격적인 행위를 하기에 앞서,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다짐하듯 말했다.

[너는…내 여자야!!!]
[하아~여보…해줘!!!]

수인의 말에 감동이라도 받은 듯, 명희가 한숨처럼 신음을 내뱉으며 그의 목을 꼬옥 끌어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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