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거의 10년 만에 ...
아이린은 일어나서 욕실로 갔다.
나는 침실로 가서 침대 옆에있는 작은 테이블에 곽티슈와 물티슈를 챙겨두었다.
또 주방에서 생수병과 물컵을 갖다놓고 다시 소파로 나와서 아이린을 기다렸다.
혼자 와인을 따라 마시면서 잠시 후에 벌어질 일을 생각하니까 몸이 떨린다.
욕실에서 나온 아이린은 남방차림에 하의실종이다.
초록색 미니스커트는 손에 들고있다.
시원하게 뻗어내린 두 다리로 사뿐사뿐 걸어온다.
나는 아이린에게 침실 문을 열어주고 이번에는 내가 욕실로 갔다.
내가 지금 침대로 바로 가면 금방 폭발할 것이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화장실에서 엄청난 양을 해결하는 데에는 너무 손쉽게 간단했다.
씻고나서 사후처리를 한 후에 헐렁한 반바지와 티셔츠를 꺼내입었다.
내가 심호흡을 크게 하면서 침실로 갔다.
아이린은 벌써 우리가 마시던 와인잔을 침대 옆 테이블로 갖다놓았다.
그녀는 고개를 숙인 채 침대 모서리에 걸터앉아있다.
나도 아이린 옆에 앉으며 아이린의 어깨에 팔을 두른다.
우리는 와인 잔을 들고 건배했다.
"누나, 지금 고민해요? 많이 걱정돼? 난 꼭 안해도 돼."
"아니야. 고민 같은 것 안해. 그냥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그래."
"왜 이상하대?"
"나는 경식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나서 바로 혼자됐거든.
그러니까 지금까지 10년 가까이를 주욱 혼자 살았어.
그런데 갑자기 오늘 자기랑 같이 침대에 들으려니까 마음이 쫌 그러네 .."
아마도 지난 날을 돌이키는지, 이 말을 하는 아이린의 눈이 벌써 젖고있다.
아무리 지혜 아빠가 그녀를 모르는 척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그녀의 말대로 10년 가까이 그녀가 혼자 견뎌야 했던 힘든 일이 한두가지였을까?
내가 아이린에게 어떻게든 힘이 되어줄 수 있다면 기꺼이 뭔가를 해주고싶다.
"누나, 이런 결정을 내려줘서 고마워. 또 어떻게 생각하면 미안하기도 하고."
"태현씨가 미안할 일은 전혀 아니야. 내가 고맙다고 해야하나?"
"에이. 내가 뭘 어쨌다고 누나가 나한테 고마워 해?"
"사실 .. 내가 태현씨랑 이러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 너무너무 부끄럽다."
"이 나이에, 이렇게 좋은 몸을 갖고 있으면 자랑스럽게 생각해야죠."
"하아. .. 그게 아닌데. .. 내 앞에 있는 자기가 태현씨라서. ..."
"나는 언젠가 누나랑 이렇게 할 거라는 상상만 해왔었는데 .. 난 아직 믿어지지가 않아."
"나도 그래. 태현씨랑 이럴 거라고 얼마 전부터 생각은 했는데, 그게 오늘, 지금이라니 .."
"그럼 우리가 똑같은 상상을 했었네?"
"내가 태현씨랑 이런다는 것이 어디 가당키나 한 일이야? 태현씨 그 인물에, 그 학벌에 뭐가 아쉬워서 나같은 .."
"왜 갑자기 얘기가 이상한데로 간대?"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우리 사이에 말이 잘 통하는 것 같지 않다.
우리의 음성언어가 더 이상 필요없는 것 같다.
그럼 그 다음 단계인 바디랭기쥐(Body Language)이겠지.
"나는 오늘 누나를 갖겠다고 결심한거야."
"......"
"누나는 싫어?"
"나를 태현씨한테 뺏기지 않고, 내가 나를 태현씨한테 주고,
내가 태현씨를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었어."
아이린은 너무도 또렷하게, 또박또박 자기가 할 말을 했다.
우리는 얼굴을 가까이 마주했다.
서로의 눈길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마주보았다.
두개의 와인잔은 테이블로 갔다.
나는 아이린을 깊이 안았다.
아이린도 내 가슴으로 파고들듯이 안긴다.
"누나. .."
"나한테 자기가 첫남자가 아니고... 자기야. 미안해."
"쓸데없는 소리. 누나도 내 첫여자 아니거든."
"나는 애기 엄마고, 40이 넘었고 ..."
"그런 말 고만 하라니까? 나 화낸다?"
"화내지마요. 안할께요."
나는 아이린에게 키스하면서 아이린의 입술을 빨았다.
아이린이 자꾸 뭔가 말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아이린이 뭔가를 불안해하는 것 같다.
나는 아이린의 여린 입술을 혀끝으로 핥았다.
아이린은 내 입술과 혀를 열정적으로 빨아당긴다.
나는 아이린의 남방에 있는 단추들을 아래에서부터 하나씩 열었다.
마지막 단추가 열리고, 남방이 좌우로 흐르다가 가슴에 걸린다.
아이린의 두 눈이 사르르 감긴다.
내가 걸린 남방을 천천히 열자, 검은 래이스로 된 얇은 브래지어가 하아얀 소담스런 가슴 두개를 단단히 감싸고 있는 것이 내 눈 앞에 나타난다.
숨겨져있던 뽀오얀 속살에 까만 브래지어.
그것도 얇은 망사브라이기 때문에 그 안에 있는 것이 거의 다 비친다.
이 미친 볼륨이 내 심장을 요란하게 두들긴다.
아이린의 가슴에서 나타난 이 장면이 너무 섹시하다.
내 몸이 부르르 떨린다.
이것을 보고있는 나는 지금 분명 환상 속에 있을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이 현실일 수는 없다.
어느새 누군가에 의하여 아이린의 남방은 방바닥으로 던져졌다.
"와아아. 완전 환상이다. 이건 예술이야. 너무 예뻐."
"다 늙은 여자 가슴이 뭐가 예쁘다고 그래?"
"누나는 이 가슴이 예쁜 줄을 모르는거야?
아니면 모르는 척하는거야?"
"자기야. 고마워.
태현씨가 지금 내 옷을 벗기고,
내 몸에 손을 대고 있다는 이 사실도 나한테 믿어지지 않아."
이렇게 말하며 내 얼굴을 빤히 보고있는 아이린의 검은 눈동자가 나를 빨아들일 것 같다.
아이린의 큼직한 가슴과 연약한 어깨가 그녀의 거친 숨결에 따라 격하게 오르내린다.
브래지어가 미처 가리지 못하고 남겨둔 가슴의 뽀오얀 속살이 너무 탐스럽다.
보고있는 내 손끝이 파르르 떨리고, 내 숨도 거칠어진다.
나의 온 몸에 전율이 흐르고, 나는 그만 두 눈을 감아버렸다.
내 두 손은 아이린의 배를 쓸다가 갈비뼈를 하나씩 만지면서 위쪽으로 올라간다.
브래지어에 싸인 가슴을 하나씩 감싸 잡고 아래에서 위로 조용히 받쳐올렸다.
브래지어의 아랫부분을 들고 조심스럽게 천천히 밀어올린다.
내 머리 속이 머엉해지며, 아이린의 숨소리가 까마득한 곳에서 들려오는 것 같다.
올라가는 브래지어 아래쪽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가슴을 아이린의 두 손이 와서 덮어버린다.
아이린은 턱을 치켜올리고, 갈증이 나는 듯 혀로 입술을 축이며 입맛을 다신다.
그녀의 등에 있는 브래지어의 호크를 풀어버리고, 아이린의 몸에서 브래지어를 걷어냈다.
그녀는 여전히 두 손으로 가슴을 꼬옥 덮고있다.
아이린의 손등을 내 손으로 덮고 가볍게 문지른다.
그러다가 그녀의 두 손을 하나씩 잡고 들어내려고 했다.
그런데 아이린은 두 손에 힘을 꼬옥 주고 저항한다.
마지막 저항이 아닐까?
나는 그 저항을 존중하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하아. .. 자기야. 진짜 ... 엄청 부끄럽거든."
"알았어. 천천히 해요. 이거 내가 얼마나 보고싶어 하던 가슴인데, .."
"내 가슴을 왜 보고싶어 했어?"
"알면서 물어보는거지?
내 입에서 직접 나오는 말로 듣고싶지?
누나 가슴은 옷 위에서 봐도 너무 예뻤어.
누나를 볼 때마다 언제 지금처럼 이렇게 볼 수 있을까 하고 늘 생각했거든."
"자기 혼자 응큼한 생각은 다 하고 있었네?"
"예쁜 가슴을 보고싶다는 것이 왜 응큼한 생각이야?"
"여자 가슴이나 엉덩이를 보고싶고, 만지고싶어하면 응큼한 것 아냐?"
"예쁘니까. 예쁘면 그런 생각을 하죠. 그게 응큼하다면 나는 할 말 없다."
"자기, 말은 진짜 잘해. 지혜 말이 맞아."
"그런 말 고만하고, 이제 누나가 그 손 치우고 보여줘."
"알았어. .. 보여줘야지.
그래. 맞아. 자기한테 내가 보여줄께.
으음. .. 그 대신 .. 자기 눈 감아줄래?"
"감았어."
"실눈 뜨지말고 확실하게 꼭 감아."
"걱정마. 꼭 감았어."
눈을 감았다는 내 말에 아이린의 두 손에서 힘이 빠져나가 것이 느껴진다.
그러나 나는 미안하지만 실눈을 약간 뜨고있었다.
가슴을 덮고있는 그녀의 두 손을 천천히 들어낸다.
두 손이 완전히 떨어져나오고 가슴이 완전히 드러난다.
아이린은 턱을 치켜올리고 깊은 신음을 뱉는다.
"하으으으. ..."
"나 .. 이제 눈 뜬다?"
아이린의 두 팔이 내 어깨에 도킹한다.
나는 할 말을 잃고 눈 앞에 활짝 펼쳐진 아이린의 뽀오얀 가슴을 들여다본다.
앞으로 솟은 볼륨의 봉우리, 오똑 솟은 동그란 젖꼭지, 적당한 크기의 유륜.
"40이라는 내 나이를 속일 수는 없지. 가슴이 약간 처지기는 했어."
"누나, 그래도 40대에 이 정도면 관리를 엄청 잘 한 것같아."
"계속 헬쓰로, 요가로 .. 자기한테 예뻐해달라고 그랬나봐."
아까 아이린이 했던 것처럼,
나도 내 두 손으로 아이린의 가슴을 덮었다.
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소담스러운 덩어리가 내 손에 다 잡히지 않는다.
나는 아이린이 말하는 것을 그냥 내버려두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아이린의 마음이 가벼워진다면 나는 대꾸나 해줄 생각이다.
아이린에게 남편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불륜을 하는 것도 아닌데 ..
왜, 무엇을 두려워하고, 불안해할까?
아이린이 침을 삼키더니 허스키한 목소리로 말했다.
"가슴 본다며? 안볼꺼야"
"봐야지."
"그런데 왜 덮어?"
"한번에 다 보면 닳거든. 잠깐씩 아껴서 보고 또보고 하려고. 하하"
"하아. 지금 내 가슴으로 장난해?"
"응. 너무 예쁜 장난감이야."
"지금 자기가 이러는 것은 보는 것이 아니라 만지는건데.."
"가슴은 보고 만지고, 주무르고, 빨고, 핥고 전부 다 하는 것 아냐?"
"빨기도 할꺼라고?"
"아니, 그럼 섹스하면서 가슴도 안빨아?"
"다들 그러나?"
"그런 소리 하니까 누나 완전 바보같아."
"하아. .. 몰라. .. 이제 그런 일들은 기억에도 없어."
여자는 섹스, 임신, 출산, 양육등 여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함으로써 여자로 점점 성숙해간다는데, 어떻게 아이린에게 지난 날의 섹스에 대한 기억이 없을 수 있을까?
아이린의 이 말은 차라리 기억하기 싫다는 뜻이 아닐까?
나는 아이린의 가슴을 덮고있는 두 손에 지긋이 힘을 주어 움켜쥐고 비틀었다.
내 손에 의하여 볼록 솟은 아름다운 봉우리가 애처롭게 점점 일그러진다.
탄력도 약간은 떨어지는 것 같지만, 이 정도면 훌륭하다.
아이린의 두 손이 와서 내 손등을 덮는다.
두 손가락 사이에 젖꼭지를 끼고 지긋이 누르면서 살짝 비튼다.
아이린은 몸을 꼬며 한숨을 내쉰다.
"하아아. .. 어떻해?"
나는 아이린의 가슴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아이린이 입을 열고 가슴을 위로 치켜올려준다.
아이린의 가슴에서 한껏 무르익은 관능적인 여인의 향기가 나를 취하게 한다.
아이린은 상당히 조심스럽게 내게 묻는다.
"자기가 보기에 .. 정말로 예쁜거지?"
"그걸 말이라고 해?
누나, 이건 애 둘 낳아서 키운 가슴이 절대 아니야. 너무 예뻐. 큼직 하고."
"자기, 젖 큰 여자 좋아해?"
"작은 것 보다는 큰 것이 좋은데, 작다고 싫어하지는 않아.
크면 큰대로, 작으면 작은대로 .. 축 처지지 않고 예쁘면 돼."
"여자가 젖이 크면 게을러보이고, 미련한 곰탱이 같지 않나?"
"전혀 안그렇거든요. 내 눈에는 예쁘게만 보여."
따뜻한 두 봉우리 사이에 내 얼굴을 묻는다.
아이린의 한 손이 내 머리를 감싸온싼다.
그녀의 심장 뛰는 소리가 또렷하게 들린다.
"자기 혹시 지혜 가슴 본 적 있어?"
"무슨 말을 하고있어? 내가 지혜한테 왜 그래?"
"지혜가 말하는데, 둘은 벌써 딮키스도 했다던데?"
"내가 했겠어? 아니면 지혜가 했겠어?"
"으음. .. 같이."
"주로 지혜가 해. 나는 조금씩만 응해주고."
"지혜가 가슴은 나를 닮은 것 같아."
"지금 지혜 가슴 얘기를 왜 해?"
"내가 지혜 엄마니까, 자기한테 부탁하는거야.
자기야. .. 지혜 가슴이 보고싶고, 만지고 싶으면 차라리 내 가슴을 그렇게 해요.
지혜가 아직은 어리잖아?"
"나, 쇠고랑 차기 싫고, 여자가 궁한 남자도 아니야. 걱정하지 마."
"아냐. 지혜 그것이 마음만 먹으면 못할 짓이 없어.
걔 분명 곧 자기한테 덤벼들꺼야."
나는 아이린에게 키스한 후에 입을 가슴으로 가져갔다.
내 혀를 내밀어서, 혀끝으로 젖꼭지를 튕기듯이 건드린다.
내 입술로 젖꼭지를 물고 지긋이 누르면서, 입 안으로 빨아들여서 혀끝으로 마찰한다.
조심스럽게 젖꼭지와 유륜을 같이 입안으로 빨아당긴다.
아이린의 허리가 틀어지며 몸을 비튼다.
그녀는 내 머리를 당기고 신음섞인 말을 한다.
"하아아. .. 본다고 해놓고, 만지고, 주무르더니, 이제는 빨기까지 해?"
"빤다는 말은 분명히 했거든요. 빨리 빨아달라는 말로 들리네."
"하아앙.. 맞아요. 기왕에 빨을꺼면 조금만 세게 빨을래?"
아이린은 빨아달라는 말을 다르게 돌려서 말한 것이었다.
나는 속으로 웃음이 나왔다.
나는 젖꼭지를 앞이빨로 지긋이 누르다가 입술로 물고 세차게 빨기 시작했다.
아이린은 한 손으로 다른쪽 젖가슴을 움켜쥐고있다.
그녀도 두 손가락 사이에 젖꼭지를 낀채로 비틀고있다.
나는 아이린의 그 손을 치우고, 그 젖을 빨았다.
아까 빨았던 반대쪽의 젖을 내 손으로 꼬옥 움켜쥐고 비틀었다.
아이린은 내 머리를 팔로 감아서 가슴으로 당긴다.
나는 더 세게 빨고, 더 세게 움켜쥐고, 큰 원을 그리듯이 돌린다.
아이린은 몸을 꼬면서 엉덩이를 들썩거린다.
아이린은 나에게 하소연하는 듯 말했다.
"하아앙. 이제 고만. .. 고만빨아."
"조금만 더하고. .. 왜 그래?"
"하아. ..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 너무 좋아. 이게 지금 몇년만이야?"
"뭐가?"
"남자가 젖 만져주고, 빨아주는 것. .. 흐흐흑. .. 자기야. 더 세게 꼭 잡아줘."
"그럼 터지지 않을까?"
"바보야. 젖이 누른다고 터져?. .. 으흑. 그런데 나 왜 이렇게 자꾸 떨려?"
아이른은 젖가슴 뿐 아니라, 허벅지나 목소리까지도 떨리는 것 같다.
나는 아이린의 젖을 쥐어짜듯이 움켜쥔다.
내 머리를 당기는 아이린의 팔에도 힘이 더 들어간다.
한참 후에 나는 아이린의 가슴에서 입을 떼고 아이린을 꼬옥 안았다.
내 티셔츠를 아이린이 말아올려서 벗겼다.
내 맨살의 가슴을 아이린의 젖가슴이 눌려온다.
우리는 한참동안 서로의 몸을 쓰다듬으며 키스했다.
이렇게 해서 우리의 몸이 서서히 달아오른다.
아이린은 내 손을 잡고 울것 같은 표정으로 말했다.
"자기야. 이제 고만 나한테 들어오면 안돼?"
"이제 얼마 안남았어. 조금만 더 기다려."
"먼저 들어오고, 빠는 거는 나중에 해라. 응?"
"그렇게 급해?"
"나 지금 이게 10년 만이라고 말 안했나?"
"10년 참았으니까 10분만 더 참아."
"하아. .. 자기 완전 나쁘다."
나는 그제서야 아이린을 침대에 눕게 하고, 아이린의 옆으로 나도 누웠다.
내 손은 아래로 내려가서 촉촉한 허벅지를 쓰다듬는다.
나는 빨간 헝겊조각을 달고있는 끈팬티의 옆에 있는 매듭을 떨리는 손으로 풀었다.
아이린은 팬티를 들어내고, 내 손 끝은 아이린의 숲을 쓰다듬는다.
밑으로 내려간 손끝은 아이린의 도톰한 조개를 쓰다듬는다.
맑은 샘물이 일자홈과 그 주변을 벌써 촉촉하게 적셔놓았다.
입술에 물려있는 젖꼭지를 혀로 긁듯이 마찰하다가 이빨로 살짝 씹듯이 한다.
손끝으로 촉촉하게 젖은 조개를 누르듯이 쓰다듬는다.
아이린의 일자균열 속으로 손가락이 미끄러져들어간다.
그 안에서 뜨거운 열기가 손가락을 감싸고, 흥건하게 젖은 돌기가 손 끝에 걸린다 .
조개에 있는 여인의 동굴 속으로 손가락을 밀어넣자 미끄러져 들어간다.
손가락을 동굴의 벽을 밖으로 밀듯이 하며 문지른다.
뜨거운 액체가 손가락을 타고 흘러내린다.
"하아악. .. 자기야. .. 하아앙. .. 고만 들어와. .. 제발요."
"하아.. 왜?"
"하으으. .. 자기. .. 너무 미칠 정도로 자극적이야. 알아?"
"누나가 너무 오랫만에 하니까 그런 것 같은데?"
내 손이 조개를 어루만질 때마다 아이린은 흐느끼듯 신음을 한바탕 쏟았다.
나는 집게손가락으로 그 일대에 있는 액체를 묻혀가서 클리토리스를 적신다.
그 꼬마녀석을 누르는 듯이 하면서 원을 그리듯 돌린다.
숨이 막히는 듯 그녀는 컥컥댄다.
내 머리카락을 움켜쥐며 엉덩이를 점점 더 위로 들어올려서 허우적거린다.
아이린은 내 등과 어깨를 움켜쥔 손에 힘을 주고, 몸을 부르르 떨면서 음부를 퍼덕인다.
아이린이 한숨을 깊이 내쉬더니 내게 물었다.
"자기야. 나 아직 살아있니?"
=*=*=*=*=*=
제가 지난 얘기에서 <실패>라는 말을 쓴 것은
쓰고나서 제가 읽어보니까
서지도 않고, 아무 느낌이 안오는겁니다.
엄청 짜증났어요.
음. ..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글이 없어서 그냥 올렸어요.
여러가지로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느 분은 중간에 이야기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 바람에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말씀을 하시던데 ..
이 글에서는 아이린이 남주 태현군과 성관계를 하면서
복잡한 심리적인 갈등을 극복해야 하는 단계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딸에 대한 걱정, 과거의 경험, 전 남편에 대한 생각,
태현에 대해 자신이 느끼는 부족감 .. 등등
여러분들께서 이해해 주십시오.
처음이란 누구에게나 쉽지 않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책임감을 갖고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처음부터 무조건 닥치고 응응에 몰입하지는 않거든요.
절단신공이 아니라, 더 이상은 제 능력의 한계같아요.
다음회에서 계속 쓰겠습니다.
경험담이냐고 물으신 분,
이것은 어디까지나 소라에 있는 야설입니다.
절대 따라하지 마십시오.
- Ja"dore -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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