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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3 00:03 979회 0건
L story는 2009년 23살에 처음 시작한 소설이었는데,
악플때문에 상처받고 집필중단했다 이제야 돌아왔네요 ^-^
벌써 제나이 26살 더 많은 일과, 더 많은 섹스를 경험했고 지난 글들을 보니.............
참 ...... 오글오글 ㅎㅎㅎㅎㅎㅎ
그때당시에 어떻게 쓸지 구상했던것들 거의 기억은 안나지만 새로운 방향으로 가보는걸로 하고
다시 시작합니다 ~스타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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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L Story


수업종이 울리자마자 주영일 보길위해 교문어귀까지 빠른걸음으로 이동했고 머지않아 저 멀리에 고개를 빼꼼거리며 두리번 거리며 기웃거리는 아이가 보이기 시작했다. 반가운 마음을 숨기려 걸음속도를 늦춰 천천히 걸어가며 주영이가 날 발견하길 기대했다.
한참을 빼꼼거리고서야 날 발견했는지 환하게 웃는게 보인다. 귀엽고 예뻤다. 오후햇살이 주영이의 큰 눈에 살짝 비춰 오늘은 유난히 더 반짝이는 것 같았다.

"오래 기다렸어?"
"아, 아니에요. 얼마 안기다렸어요."
"근데 얼굴이 왜이렇게 빨갛냐 "

주영이의 볼을 양속으로 감싸쥐었다. 차갑다. 아무래도 30분은 족히 기다린거 같아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거짓말하면 혼난다. 꼬맹아"

민망했나보다. 주영이는 금새 입술을 삐쭉이며 귀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오늘 뭐하고 놀고싶어? 특별히 너 하고싶은거 하고 놀아줄께"
"아! 진짜요? 그럼 저.. 또 노래불러줘요. 언니 목소리 좋아요"
"어제도 불러줬잖아. 노래방빼고"
"음..... 그럼 맛있는거 사줘요"

잠깐 고민을 하더니 겨우 생각해낸게 맛있는거 사달라는거였다.
"아........ 니가 더 맛있게 생겼다고 꼬맹아"
아직 경험이 없다고, 무섭다고 징징거렸던게 생각나 섹스생각은 짧게 생각하고 말아버렸다.

주영이와 교문앞에서 뭐할지 한참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몇번인가 나와 섹스를 나누고는 헛소리를 하고 다녀서 끊어냈던 진희가 비꼬듯 말을 걸어왔다.

"이야~ 이 꼬맹이는 뭐야? 에스 너 그새 취향이 바꼈니? 여자 맞긴해? 뭐 저리 선머슴처럼 생긴애랑 노냐?"
".....................언니.."

주영이가 인상을 쓰며 내 손을 꽉잡아왔다.
진희가 아무리 나에 대해, 나와의 섹스에대해 떠들고 다녀도 단 한번도 화를 낸 적은 없었다. 사실 별로 신경쓰이지도 않았을 뿐더러 대부분 사실이었기때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이번엔 굉장히 심기가 불편해져서 신경질 적으로 진희에게 쏘아붙였다. 주영이가 상처 받았을꺼란 생각보다 주영이에게 내 여성편력이 까발려진게 더 날 신경질적으로 만들었던 것 같다.

"씨발년아 너 내가 항상 주둥아리 단속 잘하라 그랬지? 좋게 이야기할때 사과해라."
"... 내가 뭐? 아 씨발 .. 뭐야 너 얘 좋아하냐? 어울리지 않게 왜그러냐?"
"사과하라고. 쳐맞고 사과할래?"
"야 에스.... 너 진짜...."

진희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말을 잇지 못했고, 주영이는 점점 더 표정이 어두워졌다.
두 여자 사이에서 감정적으로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이 상황자체가 견딜 수 없이 불편했다. 진희가 상처받던말던 그 순간만큼은 주영이 표정을 어떻게든 풀어주고 싶었다.

"마지막이야. 사과해"
"...................."

"짝 -"

마지막 기회에서까지 사과를 하지 않은 진희에 뺨을 세게 올려붙였다.

"에스..너 니가 나한테 이러면 안돼지.."
"악! 언니 하지마요. 나 괜찮아요. 하지마요."

한참 인상을 쓰던 주영이는 안절부절 난리가 났고 진희는 발게진 뺨을 부여잡고 눈물이 그렁거리는 눈으로 날 무섭게 노려보았다.

"이 썅년이 어디서 나대는거야? 씨발 그동안 아무말 안하니까 내가 좆같든? 너 안만나줘서 이러냐? 너 안만난 이유 말해줘?"
"........... 이유가 뭔데!!!?"

진희는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다. 하교하던 아이들도 무리지어 웅성웅성 우리를 지켜보았고, 이미 몸에 손을 댄 나는 이성을 잃을 참이었다.

"언니!!!!!!!! 그만해!!!!!!!"

주영이가 소리를 꽥!하고 질러댔다. 한 마디가 더 튀어날 뻔한걸 주영이가 막아줬다.
주영이가 아닌 다른 여자였다면 그러거나 말거나 했을텐데 이상하게 난 이성의 끈을 붙잡았다. 역겹고 화난 마음을 꽉 붙들어매고 진희에게 다가가 귓가에 속삭였다.

"씨발년아 넌 섹스할때 좆나 맛이 없었어. 그러니까 앞으로 아가리 싸물고 내눈에 띄지마. 한번만 더 이런식으로 내눈에 띄면 ... 그땐 널 어떻게 할지 기대해도 좋아. 훗"

내가 말을 마치자 마자 사색이된 진희는 수치스러움에서 인지, 분노때문인지 바들바들 떨어댔다.
주영이는 소리없이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려대며 서있었다.

"아 씨발..... 괜히 오라 그랬네.. 아...!!"

주영이를 만날생각에 하루종일 들떠있었는데, 한 순간 기분이 바닥까지 내려 앉아버렸다. 내가 여자를 만나고 섹스를 즐기는 일이 이런식으로 보여지는건 싫었는데... 그간 너무나 자유롭게 살았나 싶어 몹시 마음이 불편했다.

"가자. 이런년 말 신경쓰지마"
"............."

무작정 주영이 손을 잡아 끌고 걸었다. 주영이는 계속 울고 있었고 나는 그런 주영이가 신경쓰여 무작정 걷기만했다. 얼마쯤 걸었을까 주영이가 우뚝 걸음을 멈추었다.

"언니.. 그만가요."
"..........."
"나 집에 들러 옷갈아 입고 나오고싶어요. 집에 같이가요"

어느새 눈물은 말라버리고 싸늘한 표정의 아이가 아무 감정없이 내뱉는 소리에 놀라 순간적으로 움찔했다.
갑자기 왜그럴까. 진희에 말에 상처를 받았을까. 나에게 실망해서 저런걸까. 이런저런 생각에 점점 더 머리가 복잡해져왔다. 주영이에게 아무런 말도 건낼 수가 없어 그녀가 하잖대로 따랐다.
버스를 타고 주영이네 집 근처로 갈때까지 우리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주영이의 손을 꽉 쥐었다 폈다 하며 자극을 주었지만 주영이는 집에 도착할때까지 창문밖을 바라 볼 뿐 아무런 시선도, 표정도, 감정도 보여주지 않았다.

"언니, 저 옷갈아입고 나올께요 30분만 기다려줘요."
"어.. 그래.."

주영인 여전히 딱딱한 말투로 던지듯 말을 내뱉곤 휙하니 집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골목어귀로 가 담배를 꺼내물고, 수업을 마치고 휴대전화 키는 것도 잊어버릴만큼 기다린 아이였는데 라는 생각과 함께 꺼져있던 휴대전화의 전원을 켰다.

" 또로롱. 또로롱. 또로롱 ................."

열 몇통의 문자와 몇건의 부재중 전화가 기다렸다는듯이 들어왔다.

"보고싶어 에스"
"나 오늘 섹스하고싶어. 전화줘"
"언니, 잘지내세요?"
.......................

"언니 저 주영인데 지금 학교앞에 도착했어요. 오늘은 용기 좀 내볼께요! 빨리와요♡"

아.......... 마지막에 도착한 주영이의 문자. 벙 찐 기분이었다.

"용기를 내본다고? 대체 무얼.. 하.."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거지 모르겠다. 달달한 기분에 순진한 모습에 재미있어서 장난쳤던건데 이아인 꾀 심각했었나보다. 용기를 내긴 뭘 내. 아 바보같다 정말.
왠지모르게 불안해졌다. 이런 마음을 갖고 나에게 왔는데 더러운꼴까지 보게 만들어 버리고. 애써 참았던 화가 도로 날 것만 같아 담배연기를 더 깊게 빨아들였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짧은치마에 가슴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상의, 짙은 화장을 하고 주영이가 나왔다.

"너 지금 뭐하는건데"
"가요"
"뭐하는 거냐고"
"가자고요. 두번말하게 하지마세요."
"아 진짜.. 너.."

내말이 끝나기도 전에 주영이가 앞서 걸어간다. 몇 미터 쯤 걷더니 빨리 오란 의미로 한번 돌아서더니 그대로 다시 걸어갔다. 불안한마음이 계속 들긴했지만 일단 그녀를 따라 나섰다.
택시를 잡아타고 부평역으로 향했고, 모텔골목으로 그녀는 계속 걸었다.

"야 이주영. 그만해"
"... 언니 이런여자 좋아하잖아. 따라와요 빨리."
"아 씨발 그만하라고"
"......."

매정하게 돌아선 주영인 어느 한 모텔에 걸어들어갔다. 어제까지만해도 무섭다고, 더 알아가고싶다고 징징거리며 뿌리치던애가 아무렇지도 않게 모텔로 걸어들어갔다. 가슴팍에 무언가가 팍! 하고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다. 도대체 지금 내가 뭘 하는건가 싶으면서도 이런태도를 보이는 주영이가 걱정돼 서둘러 주영일 따라 모텔에 들어가 방을 잡았다.

침대 모서리에 앉은 주영이는 여전히 아무 표정이 없다. 난 티비 앞에 테이블에 기대어 팔짱을 끼고 그런 그녀를 계속 내려다 보았다. 처음만남에서 처럼 침묵을 먼저 깬 건 그녀였다.

"내 첫경험 언니한테 줄께요. 어젯밤에 고민 많이 했어요. 무섭고 떨려서 도저히 못할줄 알았는데 오늘 언니를 조금 알고나니 내 첫경험 하나쯤은 별 것도 아닐꺼 같아요. 뭐 섹스잘한다는 것 여러사람에게 증명된 언니한테 첫경험을 하면 좀 낫지 않을까 싶네요."
"........"

감정없는 말투와 표정. 한 치에 떨림도 없이 주영인 옷을 벗어내렸고 이내 알몸이 되어 침대 가운데 다소곳하게 누웠다. 작은 체구이지만 제범 볼륨있는 가슴이었고, 이제 막 음모가 자리잡은듯한 연한 보지는 향긋한 냄새가 날 것같았다. 근데 지금 중요한건 어제 이아인 이런상황을 겁내고 무서워 하던 아이였는데 ..
오히려 내가 겁이 나기 시작했다. 섹스를 하고나면. 이아일 갖고나면 연기처럼 사라져 버릴것만 같았다.

"옷입어"
"........."
"옷입으라고"
"........."
"세번이상 말안해. 옷입어"
"날 갖어주세요"

침대에 누워있는 주영이의 팔을 거칠게 낚아 채 강제로 일으켜세웠다.

"아 씨발 너 지금 뭐하자는거냐? 무섭다면서 이런거 아니여도 좋아할 수 있다면서. 하하하 좆나 밝히는 년인데 내숭떤거냐?"
"어. 내숭떤거야. 그러니까 날 먹으라고"

주영이의 얼음장같은 말이 끝나자마자 그아일 침대에 던져버리었다. 키스나 허깅따위는 내 던져버렸다. 계속해서 억눌렀떤 화가 터져서 그랬던지, 주영이가 이런식의 태도로 행동하는것이 화가났던것 같다. 지금 내눈앞에 그녀는 더이상 사랑스럽고 다정하게 대해주고 싶은 여자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저 욕정을 풀 상대로만 보여졌다.

"이주영, 후회하지마"
"........"

누구도 건들이지 않은 그녀의 젓가슴을 움켜쥐고 유륜과 유두를 천천히 핥기 시작했다. 그녀는 처음 느껴보는 감각이라 그런지 그간 겪어온 여자들처럼 탄성이 아니라 소리없이 인상을 찌푸렸다. 인상을 쓴 주영이의 모습이 야릇하게 다가왔다.
살살 또는 강하게 그녀의 가슴을 핥다 좀 더 쎄게 젖꼭지를 빨아 당겼다.

"아!"

터졌다. 순진한 주영이에게서 섹스러운 첫 탄성이..
그녀는 온 신경을 젖가슴으로 집중하듯 목을 젓친채 온 몸에 힘을 주었다. 한쪽 손으론 그녀의 젓가슴을 움킨채 입으론 연신 젓꼭지를 빨아당겼고, 한쪽 손으론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찾아 밑으로 내려갔다. 보지쪽으로 내려간 내 손이 의식된듯 순간적으로 그녀는 다리를 움츠려 들었다.

"후회하지말랬지. 늦었어 넌."

주영이의 움츠러든 다리를 나의 한쪽 무릎을 넣어 신경질적으로 벌려냈다. 활짝 벌려진 그녀의 다리 속 보지는 아직은 덜 여문듯 선홍빛이 었고, 벌려진 다리가 수치스러운듯 그녀는 눈을 꽉 감고 있었다.
다리가 벌려진탓에 클리를 찾기가 한결 수월해진 나는 단번에 그녀의 클리를 중지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녀가 클리를 만지는 나의 팔을 꽉 잡더니 조명때문인지, 이아이가 첫경험을 치는 중이라는 것을 내가 의식해서인지 큰 눈망울이 떨리는 듯 보였다.

"이상해. 그만해요"
"늦었다고 했잖아"
"......"

내 팔을 붙잡은 손을 난 뿌리친채 좀 더 부드럽게 그렇지만 강하게 그녀의 크리를 자극하며 그녀의 질 입구에 살짝 손을 가져갔다. 주영이의 보지는 뜨거운 김이 나듯 후끈했다. 애액 또한 흐르진 않았지만 삽입을 하면 금방이라도 내뱉을 듯 미끈 거리는게 느껴졌다. 주영이의 상기된 몸을 느끼며 나또한 보지가 뻐근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달아오른 그녀를 두고 일어나 온 매무새를 바로 잡았다.

"언니...."
"넌 여기까지야. 꺼져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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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ㅎ 오랫만에 쓰는거라 참 어렵네요ㅎ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어요 ㅎㅎㅎㅎㅎㅎ
잠깐 일이었어 마무리가 애매한데 ㅎㅎ 다음편은 빨리 올리는걸로하고 ㅎ
다시 만나뵙게되서 반갑습니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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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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