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기를 가진 여자 아이가 여고에서 여자와의 관계를 그린 소설입니다. 트랜스젠더의 대한 설정은 다분히 판타지적입니다. 흔히 일본 망가에서 나오는 "후타나리"와 비슷한 설정입니다. 일본 애니나 망가 같은 가벼운 분위기를 생각하시며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장르를 분류하자면 후타나리, 레즈비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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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쉬폰 드레스의 치마 부분이 불룩 튀어나와 혜림이 가슴에 껴안고 있는 곰인형을 찌르고 있었다. 어젯밤, 자위를 하다 절정에 도달한 후 곧바로 잠에 들어버린 모양이었다. 팬티는 허벅지 중간에 걸쳐 있었고, 유나의 스타킹이 머리맡에 놓여있었다.
침대 위에 언제나 놓여있는 곰인형은 혜림이 혼자 잘때 꼭 껴안고 자는 인형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단 둘이 살아온 혜림은 엄마가 밤 늦게 일하느라 혼자 자는 경우가 많았다. 혼자서 자는 건 정말 싫었지만, 엄마는 항상 혜림이 기다려도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았다. 곰인형이라도 껴안지 않으면 혜림은 지금도 혼자서 잠에 들 수가 없었다.
눈을 뜬 혜림은 일어나기도 전에 자신의 아래에 신경이 집중되었다. 오늘은 야한 꿈을 꾸지도 않았는데…, 자위를 하다가 잠이 들어서 그런가 자신의 커다래진 물건이 쉬폰 스커트를 뚫고 솟아오른 걸 보곤 혜림은 당혹스러웠다. 아침 발기는 항상 하는 것이었지만 오늘은 왠지 달랐다. 아침부터 곧바로 해소하지 않으면 안될 것만 같은 욕정이 들었기 때문이다. 일어나기 전에 잠깐 만지기로 한 혜림은 아래로 손을 내렸다.
그때, 혜림의 휴대폰에 메시지가 왔다. 유나였다.
"혜림아 일어났어? 얼렁 일어나 오늘은 꼭 같이 가자."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유나에게 메시지가 온 이유는 혜림과 같이 등교하기 위해서였다. 혜림은 설레는 마음으로 답장했다.
"응!"
결국 혜림은 자위를 관두고 커다래진 자지를 그대로 스커트 위로 솟아올린 채 일어났다. 간단히 샤워를 하고 학교 갈 준비를 시작했다.
보통 여자 아이라면 비비와 틴트 정도의 보정은 필수였지만 혜림은 굳이 비비를 바르지 않아도 뽀얀 피부와 앵두 입술이 새초롬하게 예뻐서 괜찮았다. 혜림이 간단히 꾸미는 경우엔 아이라인을 살짝 그리는 정도였다.
속옷을 갈아입고, 스타킹을 신고 그 위에 거들을 입었다. 블라우스 안엔 면티를 입었다. 그리고 스타킹 위에 양말을 신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혜림을 비롯해서 유영여고 아이들은 대부분 스타킹 위에 양말을 신지 않았다. 그리고 머리를 드라이 한 후, 코트 하나를 걸치고 집을 나왔다. 아침밥은 먹지 않았다. 투룸 빌라를 나와서 5분 정도 거리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탔다. 그리고 5분 정도 버스를 타고 내려서 환승해야 하는데, 그 정류장에서 유나가 탄 버스를 타야했다.
"지금? 이거?"
"응, 그거, 타."
전화로 알려준 버스에 혜림이 탔다. 버스의 뒷 자석에는 유나가 미소로 혜림을 반겼다. 혜림은 수줍은 미소를 띤 채 유나의 옆자리에 앉았다. 이른 새벽, 버스에는 등교하는 여고생들만이 조금 있었을 뿐, 한적하고 적막한 분위기가 일었다. 혜림이 앉자, 유나가 혜림의 팔짱을 꼈다. 혜림은 유나와 팔짱을 낀채 그녀의 어깨에 얼굴을 기댔다. 유나도 혜림에게 몸을 살짝 기댔다. 이 버스를 타고 학교까지 약 20분 정도 거리. 혜림은 어느새 유나를 껴안다싶이 앉아있었다. 사사로운 대화를 하며 스킨쉽을 하고 그렇게 애정행각을 계속 했다.
10분이 조금 넘게 흘렀을 때, 혜림은 아예 유나의 품에 안겨있었다. 어제 많은 일이 있었던 혜림은 피곤했는지, 그렇게 유나의 품에서 잠이 들어버렸다. 유나는 잠이 깨지는 않도록 부드럽게 혜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자신도 살짝 눈을 붙이려 했다. 눈을 붙이려던 유나는 잠시 눈을 떠야 했다.
…혜림의 스커트가 커다랗게 솟아있었다. 자지의 크기가 작은 편인 혜림은 여성 팬티만 입어도 발기했을 때 스커트가 튀어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팬티에 두꺼운 스타킹, 그 위에 거들까지 입었는데 혜림의 스커트가 눈에 보일 정도로 솟아있었다. 그만큼 딱딱하게, 커다랗게 발기된 것이었다.
유나는 얼굴을 붉혔다. 혜림의 뽀얀 허벅지 사이로 손을 넣어 저 부분을 만져보고 싶었다. 하지만 유나는 조심스럽게 가방을 유나의 무릎 위에 놓아줄 뿐이었다.
…유나는 몇년을 혜림과 가장 가까이한 사람이었다. 혜림과 가장 친한 사이이고,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가장 많은 스킨쉽도 한다. 혜림의 "비밀"은 이미 오래전부터 유나는 알고 있었다.
#12
혜림은 유나가 깨우기 전까지 깊이 잠들었었다. 버스가 학교에 도착해서야 유나는 혜림을 깨웠고, 혜림은 언제 잠이 들었는지 비몽사몽 유나의 손을 잡고 버스에서 내렸다. 버스에서 내려 길을 걷을 때가 되서야 혜림은 자신의 아래가 커져서 스커트가 솟아오른 것을 느꼈다. 혜림은 당혹감과 함께 얼굴을 붉혔다.
"왜…, 왜 이렇게 커진 거지……."
우선 코트의 단추를 잠궈서 가려야 했다. 그러려면 혜림의 손을 놓아야 하는데….
"혜림아, 안 추워?"
"추워……."
아직은 3월달이었다. 늦겨울의 추위가 가시지 않아 아이들도 모두 교복 위에 외투를 걸쳤다.
"코트, 단추 잠가줄게."
"아니야, 내가 잠굴게…."
분명히 보일 것이다…. 혜림은 유나가 잠가주기 전에 유나에게 몸을 돌려 코트를 잠궜다. 하지만 그래도 발그레해진 얼굴이 가시지는 않았다.
"춥다…, 빨리 가자."
"응…."
유나는 혜림의 손을 잡고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언제부터 발기된 걸까…, 버스 안에서 보았을까? 혜림은 걱정해도 해결되지 않을 문제로 콩닥콩닥 가슴을 졸이고 있었다. 학교 건물 안에 도착했을 때에도 혜림의 얼굴은 발그레한 상태였다. 혜림은 결국 잠시 유나와 떨어지기로 했다.
"유나야…, 나 화장실 좀 갔다 갈게."
"응? 같이 가자."
"아니야…, 급해서 그래……. 미안."
"……알았어."
혜림은 아쉬워하는 표정을 애써 지우지는 못하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구석의 한 칸에 들어가서 혜림은 곧바로 거들을 내리고, 스타킹과 팬티를 동시에 내렸다. 스타킹과 팬티는 무릎 위까지만 내렸고, 자지는 교복 스커트 위로 커다랗게 솟아올라 있었다. 혜림은 잘 몰랐지만, 확실히 자지가 커진 게 분명했다.
혜림은 가방과 코트를 문 위 걸이에 걸어놓고, 다리를 모으고 변기에 앉아 그것을 흔들기 시작했다. 혜림은 수업시간에 보건실에 간다는 핑계로 화장실에서 몰래 자위한 경우를 제외하고, 쉬는 시간에는 학교 안에서 자위를 하지 않았다. 혜림의 민감한 자지는 스스로의 자위만으로도 신음을 참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그렇기에 대부분 수업시간에 보건실 간다는 핑계로 빠져나와 욕정을 해소하곤 했는데, 지금은 아침 등교시간이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아이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수업시간 때보다는 많을 것이다. 어떻게든 신음을 참고 욕정을 해소해야 한다.
"으응……."
앓는 소리…, 누가 들을까 불안하지만 어떻게든 이 커다란 물건은 해소해주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된다. 혜림은 빠르게 자지를 흔들었다.
"으으응……."
무릎과 허리를 꿈틀 거리며, 참으려고 해도 흘러나오는 신음을 애써 막으며 자위를 계속했다.
"흐으응…."
가느다랗고 하이톤의 소리. 혜림은 오른손으로 자지를 흔드는 것을 멈추지 않은 채 왼손으로 휴대폰을 꺼냈다. 화면을 켜니, 유나의 예쁘장한 얼굴이 커다랗게 배경에 있었다. 혜림은 유나의 사진을 보며 급하게 자위를 계속 했다.
"하아……."
유나의 얼굴을 보자 혜림은 더 흥분되었다. 소리는 최대한 내지 않고 입을 벌린 채 뜨거운 입김만을 커다랗게 뱉었다. 풀린 눈으로 유나의 사진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혜림의 오른손은 커다란 물건은 더 빠르게 흔들었다.
"유나야……!"
절정……, 짧고 작게, 유나의 이름을 부르며 오르가즘을 느낀다…. 혜림의 자지에선 진한 냄새가 나는 애액이 분출되었다. 굉장히 많은 양이 허벅지에 쏟아졌다. 그리고 스커트와 스타킹에 묻은 양도 상당했다. 하지만 마지막 한 방울이 사정될 때까지 혜림은 풀린 눈으로 유나의 사진을 바라보며 자지를 흔들었다.
"으응…, 사랑해……!"
속으로 삼키듯 외치며 혜림은 사정을 마쳤다.
자위를 마친 혜림은 허리를 세우고 앉아 가슴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인 채 흥분한 가슴을 가라앉히며 눈을 감고 있었다.
"……흐잉…."
허벅지에 흘린 많은 양의 애액을 옆에 두루마리 휴지로 닦아내고, 스타킹과 팬티, 교복 스커트에 묻은 애액은 가방에서 물티슈를 꺼내 닦았다. 이렇게 애액이 많이 나와서 옷에 묻을 줄 알았으면, 전부 벗던가 안 묻게 조심했어야 했는데 혜림은 후회했다. 애액이 너무 짙어 옷에 얼룩이 조금 졌는데 이건 물로 조금 닦을 수 밖에 없었다…. 혜림은 잘 몰랐지만 냄새도 굉장히 많이 났다.
유나에게 톡이 오기 전에 빨리 나가는게 좋겠지. 혜림은 빨리 일어났다. 문을 열고 세면대로 가려는데, 누군가 혜림을 응시했다. 박은빈. 긴 웨이브의 화사한 분위기가 물씬했다. 노란색 명찰, 3학년 선배였는데 누구인지는 몰랐다. 그녀는 양치질을 하며 혜림을 바라보고 있었다. 혜림은 저 언니가 혹시 자신의 신음소리를 들었을까 걱정돼 시선을 피하고 손만 씻고 나가려고 했다.
"아침부터 발정난 암고양이가 있잖아."
혜림은 심장이 쿵쾅했지만, 고개를 푹 숙이고 화장실을 나가려 했다.
"혜림…? 맞네. 너 기다려, 히히. 야한 냄새가 이렇게 풍겨오는데 그대로 교실에 가면 어쩌려고?"
혜림은 잠시 멈칫했지만, 부끄러워 고개를 절대 들 수는 없었다.
"이리 와!"
"꺄앗…!"
은빈은 혜림의 팔을 붙잡고 세면대로 데려갔다. 그러고는 혜림의 스커트에 물을 대충 뿌렸다.
"일단 묻은 거 대충 물로 닦아."
혜림은 울음이라도 터뜨릴 듯한 얼굴이었다. 당연히 고개를 들 수는 없었다. 그런 혜림의 모습을 보고 은빈은 웃어버렸다.
"히히, 너 귀엽다."
은빈은 혜림과 눈을 마주치려 고개를 내려 눈높이를 맞췄지만 혜림은 더욱 부끄러워 시선을 회피했다. 은빈은 이 아이를 좀 더 놀려주고 싶었지만, 일단 뒷처리부터 해주기로 했다. 스커트와 스타킹에 잔뜩 묻은 애액을 은빈은 세면대에서 손에 물을 묻혀 직접 닦아주었다.
애액이 옷에 묻은 위치로 보아, 다른 아이가 같이 있었나 싶었지만, 은빈은 혜림이 화장실 안에서 혼자 나오는 것을 보았었다. 그렇다면 혼자 자위한 게 맞다는 것이었는데….
은빈은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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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 약간 수정했습니다.
장르를 분류하자면 후타나리, 레즈비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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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쉬폰 드레스의 치마 부분이 불룩 튀어나와 혜림이 가슴에 껴안고 있는 곰인형을 찌르고 있었다. 어젯밤, 자위를 하다 절정에 도달한 후 곧바로 잠에 들어버린 모양이었다. 팬티는 허벅지 중간에 걸쳐 있었고, 유나의 스타킹이 머리맡에 놓여있었다.
침대 위에 언제나 놓여있는 곰인형은 혜림이 혼자 잘때 꼭 껴안고 자는 인형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단 둘이 살아온 혜림은 엄마가 밤 늦게 일하느라 혼자 자는 경우가 많았다. 혼자서 자는 건 정말 싫었지만, 엄마는 항상 혜림이 기다려도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았다. 곰인형이라도 껴안지 않으면 혜림은 지금도 혼자서 잠에 들 수가 없었다.
눈을 뜬 혜림은 일어나기도 전에 자신의 아래에 신경이 집중되었다. 오늘은 야한 꿈을 꾸지도 않았는데…, 자위를 하다가 잠이 들어서 그런가 자신의 커다래진 물건이 쉬폰 스커트를 뚫고 솟아오른 걸 보곤 혜림은 당혹스러웠다. 아침 발기는 항상 하는 것이었지만 오늘은 왠지 달랐다. 아침부터 곧바로 해소하지 않으면 안될 것만 같은 욕정이 들었기 때문이다. 일어나기 전에 잠깐 만지기로 한 혜림은 아래로 손을 내렸다.
그때, 혜림의 휴대폰에 메시지가 왔다. 유나였다.
"혜림아 일어났어? 얼렁 일어나 오늘은 꼭 같이 가자."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유나에게 메시지가 온 이유는 혜림과 같이 등교하기 위해서였다. 혜림은 설레는 마음으로 답장했다.
"응!"
결국 혜림은 자위를 관두고 커다래진 자지를 그대로 스커트 위로 솟아올린 채 일어났다. 간단히 샤워를 하고 학교 갈 준비를 시작했다.
보통 여자 아이라면 비비와 틴트 정도의 보정은 필수였지만 혜림은 굳이 비비를 바르지 않아도 뽀얀 피부와 앵두 입술이 새초롬하게 예뻐서 괜찮았다. 혜림이 간단히 꾸미는 경우엔 아이라인을 살짝 그리는 정도였다.
속옷을 갈아입고, 스타킹을 신고 그 위에 거들을 입었다. 블라우스 안엔 면티를 입었다. 그리고 스타킹 위에 양말을 신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혜림을 비롯해서 유영여고 아이들은 대부분 스타킹 위에 양말을 신지 않았다. 그리고 머리를 드라이 한 후, 코트 하나를 걸치고 집을 나왔다. 아침밥은 먹지 않았다. 투룸 빌라를 나와서 5분 정도 거리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탔다. 그리고 5분 정도 버스를 타고 내려서 환승해야 하는데, 그 정류장에서 유나가 탄 버스를 타야했다.
"지금? 이거?"
"응, 그거, 타."
전화로 알려준 버스에 혜림이 탔다. 버스의 뒷 자석에는 유나가 미소로 혜림을 반겼다. 혜림은 수줍은 미소를 띤 채 유나의 옆자리에 앉았다. 이른 새벽, 버스에는 등교하는 여고생들만이 조금 있었을 뿐, 한적하고 적막한 분위기가 일었다. 혜림이 앉자, 유나가 혜림의 팔짱을 꼈다. 혜림은 유나와 팔짱을 낀채 그녀의 어깨에 얼굴을 기댔다. 유나도 혜림에게 몸을 살짝 기댔다. 이 버스를 타고 학교까지 약 20분 정도 거리. 혜림은 어느새 유나를 껴안다싶이 앉아있었다. 사사로운 대화를 하며 스킨쉽을 하고 그렇게 애정행각을 계속 했다.
10분이 조금 넘게 흘렀을 때, 혜림은 아예 유나의 품에 안겨있었다. 어제 많은 일이 있었던 혜림은 피곤했는지, 그렇게 유나의 품에서 잠이 들어버렸다. 유나는 잠이 깨지는 않도록 부드럽게 혜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자신도 살짝 눈을 붙이려 했다. 눈을 붙이려던 유나는 잠시 눈을 떠야 했다.
…혜림의 스커트가 커다랗게 솟아있었다. 자지의 크기가 작은 편인 혜림은 여성 팬티만 입어도 발기했을 때 스커트가 튀어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팬티에 두꺼운 스타킹, 그 위에 거들까지 입었는데 혜림의 스커트가 눈에 보일 정도로 솟아있었다. 그만큼 딱딱하게, 커다랗게 발기된 것이었다.
유나는 얼굴을 붉혔다. 혜림의 뽀얀 허벅지 사이로 손을 넣어 저 부분을 만져보고 싶었다. 하지만 유나는 조심스럽게 가방을 유나의 무릎 위에 놓아줄 뿐이었다.
…유나는 몇년을 혜림과 가장 가까이한 사람이었다. 혜림과 가장 친한 사이이고,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가장 많은 스킨쉽도 한다. 혜림의 "비밀"은 이미 오래전부터 유나는 알고 있었다.
#12
혜림은 유나가 깨우기 전까지 깊이 잠들었었다. 버스가 학교에 도착해서야 유나는 혜림을 깨웠고, 혜림은 언제 잠이 들었는지 비몽사몽 유나의 손을 잡고 버스에서 내렸다. 버스에서 내려 길을 걷을 때가 되서야 혜림은 자신의 아래가 커져서 스커트가 솟아오른 것을 느꼈다. 혜림은 당혹감과 함께 얼굴을 붉혔다.
"왜…, 왜 이렇게 커진 거지……."
우선 코트의 단추를 잠궈서 가려야 했다. 그러려면 혜림의 손을 놓아야 하는데….
"혜림아, 안 추워?"
"추워……."
아직은 3월달이었다. 늦겨울의 추위가 가시지 않아 아이들도 모두 교복 위에 외투를 걸쳤다.
"코트, 단추 잠가줄게."
"아니야, 내가 잠굴게…."
분명히 보일 것이다…. 혜림은 유나가 잠가주기 전에 유나에게 몸을 돌려 코트를 잠궜다. 하지만 그래도 발그레해진 얼굴이 가시지는 않았다.
"춥다…, 빨리 가자."
"응…."
유나는 혜림의 손을 잡고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언제부터 발기된 걸까…, 버스 안에서 보았을까? 혜림은 걱정해도 해결되지 않을 문제로 콩닥콩닥 가슴을 졸이고 있었다. 학교 건물 안에 도착했을 때에도 혜림의 얼굴은 발그레한 상태였다. 혜림은 결국 잠시 유나와 떨어지기로 했다.
"유나야…, 나 화장실 좀 갔다 갈게."
"응? 같이 가자."
"아니야…, 급해서 그래……. 미안."
"……알았어."
혜림은 아쉬워하는 표정을 애써 지우지는 못하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구석의 한 칸에 들어가서 혜림은 곧바로 거들을 내리고, 스타킹과 팬티를 동시에 내렸다. 스타킹과 팬티는 무릎 위까지만 내렸고, 자지는 교복 스커트 위로 커다랗게 솟아올라 있었다. 혜림은 잘 몰랐지만, 확실히 자지가 커진 게 분명했다.
혜림은 가방과 코트를 문 위 걸이에 걸어놓고, 다리를 모으고 변기에 앉아 그것을 흔들기 시작했다. 혜림은 수업시간에 보건실에 간다는 핑계로 화장실에서 몰래 자위한 경우를 제외하고, 쉬는 시간에는 학교 안에서 자위를 하지 않았다. 혜림의 민감한 자지는 스스로의 자위만으로도 신음을 참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그렇기에 대부분 수업시간에 보건실 간다는 핑계로 빠져나와 욕정을 해소하곤 했는데, 지금은 아침 등교시간이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아이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수업시간 때보다는 많을 것이다. 어떻게든 신음을 참고 욕정을 해소해야 한다.
"으응……."
앓는 소리…, 누가 들을까 불안하지만 어떻게든 이 커다란 물건은 해소해주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된다. 혜림은 빠르게 자지를 흔들었다.
"으으응……."
무릎과 허리를 꿈틀 거리며, 참으려고 해도 흘러나오는 신음을 애써 막으며 자위를 계속했다.
"흐으응…."
가느다랗고 하이톤의 소리. 혜림은 오른손으로 자지를 흔드는 것을 멈추지 않은 채 왼손으로 휴대폰을 꺼냈다. 화면을 켜니, 유나의 예쁘장한 얼굴이 커다랗게 배경에 있었다. 혜림은 유나의 사진을 보며 급하게 자위를 계속 했다.
"하아……."
유나의 얼굴을 보자 혜림은 더 흥분되었다. 소리는 최대한 내지 않고 입을 벌린 채 뜨거운 입김만을 커다랗게 뱉었다. 풀린 눈으로 유나의 사진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혜림의 오른손은 커다란 물건은 더 빠르게 흔들었다.
"유나야……!"
절정……, 짧고 작게, 유나의 이름을 부르며 오르가즘을 느낀다…. 혜림의 자지에선 진한 냄새가 나는 애액이 분출되었다. 굉장히 많은 양이 허벅지에 쏟아졌다. 그리고 스커트와 스타킹에 묻은 양도 상당했다. 하지만 마지막 한 방울이 사정될 때까지 혜림은 풀린 눈으로 유나의 사진을 바라보며 자지를 흔들었다.
"으응…, 사랑해……!"
속으로 삼키듯 외치며 혜림은 사정을 마쳤다.
자위를 마친 혜림은 허리를 세우고 앉아 가슴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인 채 흥분한 가슴을 가라앉히며 눈을 감고 있었다.
"……흐잉…."
허벅지에 흘린 많은 양의 애액을 옆에 두루마리 휴지로 닦아내고, 스타킹과 팬티, 교복 스커트에 묻은 애액은 가방에서 물티슈를 꺼내 닦았다. 이렇게 애액이 많이 나와서 옷에 묻을 줄 알았으면, 전부 벗던가 안 묻게 조심했어야 했는데 혜림은 후회했다. 애액이 너무 짙어 옷에 얼룩이 조금 졌는데 이건 물로 조금 닦을 수 밖에 없었다…. 혜림은 잘 몰랐지만 냄새도 굉장히 많이 났다.
유나에게 톡이 오기 전에 빨리 나가는게 좋겠지. 혜림은 빨리 일어났다. 문을 열고 세면대로 가려는데, 누군가 혜림을 응시했다. 박은빈. 긴 웨이브의 화사한 분위기가 물씬했다. 노란색 명찰, 3학년 선배였는데 누구인지는 몰랐다. 그녀는 양치질을 하며 혜림을 바라보고 있었다. 혜림은 저 언니가 혹시 자신의 신음소리를 들었을까 걱정돼 시선을 피하고 손만 씻고 나가려고 했다.
"아침부터 발정난 암고양이가 있잖아."
혜림은 심장이 쿵쾅했지만, 고개를 푹 숙이고 화장실을 나가려 했다.
"혜림…? 맞네. 너 기다려, 히히. 야한 냄새가 이렇게 풍겨오는데 그대로 교실에 가면 어쩌려고?"
혜림은 잠시 멈칫했지만, 부끄러워 고개를 절대 들 수는 없었다.
"이리 와!"
"꺄앗…!"
은빈은 혜림의 팔을 붙잡고 세면대로 데려갔다. 그러고는 혜림의 스커트에 물을 대충 뿌렸다.
"일단 묻은 거 대충 물로 닦아."
혜림은 울음이라도 터뜨릴 듯한 얼굴이었다. 당연히 고개를 들 수는 없었다. 그런 혜림의 모습을 보고 은빈은 웃어버렸다.
"히히, 너 귀엽다."
은빈은 혜림과 눈을 마주치려 고개를 내려 눈높이를 맞췄지만 혜림은 더욱 부끄러워 시선을 회피했다. 은빈은 이 아이를 좀 더 놀려주고 싶었지만, 일단 뒷처리부터 해주기로 했다. 스커트와 스타킹에 잔뜩 묻은 애액을 은빈은 세면대에서 손에 물을 묻혀 직접 닦아주었다.
애액이 옷에 묻은 위치로 보아, 다른 아이가 같이 있었나 싶었지만, 은빈은 혜림이 화장실 안에서 혼자 나오는 것을 보았었다. 그렇다면 혼자 자위한 게 맞다는 것이었는데….
은빈은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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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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