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아침 냄새가 좋아
오늘은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낮임에도 불구하고 어두컴컴한 하늘과
조용히 귀를 귀울이면 들리는 빗소리.
끈적끈적한 기분이 든다.
"사워나 할까?"
유선은 이불을 걷어내고 침대에서 일어난다.
최근 신경을 곤두서고 다녀서 인지 조금 살이 빠진듯하다.
어두컴컴한 방안에서 그녀의 맨살이 빛난다.
처음 가희를 만났을 때 보다 확실히 말랐다.
얼굴도 꽤나 수척해졌다.
유선은 비척비척 걸어가 샤워기를 튼다.
비를 맞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따뜻한 기운이 얼굴로, 가슴으로 쏟아진다.
그녀와 나는 도데체 어떤 관계일까?
그녀는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 걸까?
그녀는 왜 나에게 그렇게 하는것일까?
우중충한 날씨와 습한 기운 때문일까?
갑작스럽게 그런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그다지 바람직한 관계는 아니다.
가희는 유선의 몸을 탐하면서도 자신의 성욕을 채우진 않는다.
오히려 그다지 자신을 만지는것을 좋아 하지 않는다고 할까?
어땠든 유선에게 자신을 만족시켜 주기를 원하지 않는다.
언제나 유선의 몸을 희롱하고 절정에 이르게 하고 키스하는 것이 다다.
아직 유선의 처녀를 건드리도 않은걸로 보아
나쁜 짓을 하지 않겠다는 처음의 말은 아직까지도 지키고 있는 셈이다.
야외나 공공장소에서 몸을 탐하는 것이 그다지 나쁜것이 아니라고 친다면.
샤워를 마치고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말리며 침대에 걸쳐 앉는다.
가희는 여전히 새근새근 잠들어 있다.
연예인을 직접 보면 이런 느낌이 들까?
작은 얼굴에 오밀조밀하게 적당히 자리잡은 눈,코,입은 솔직히 사람같다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다.
언뜻 보면 돌피인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붉기보단 살색에 가까운 그녀의 생기없는 입술이 더욱 그런 느낌이 들도록 한다.
왠지 이렇게 잠든체로 영영 일어나지 않을 듯하다.
유선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취한다.
따듯한 기운이 그녀가 살아있음을 말한다.
유선은 왠지 안심이 되어 더 정성것 그녀의 입술에 키스한다.
멀리서 차가 물을 튀기며 지나 가는 소리가 들린다.
비가와서 조용한 세상은 사람을 조금 이상하게 만든다.
비가 가진 마성일까?
아니면 봄비가 마음속에 있던 얼음같은 경계심을 녹여버리기 때문일까?
가희의 가슴에 손이 얹어진다.
그녀의 풍만한 가슴은 말랑말랑하며 탄력있다.
손에 전해지는 부드러운 느낌이 기분이 좋아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장난을 친다.
처음 만지는 타인의 가슴은 자신의 가슴을 만질때와는 다른 느낌이다.
자신의 빈약한 가슴과 다르기 때문일까?
가희가 가슴을 애무해주면 따스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짜릿한 느낌이 들었는데..
가희가 해주었듯이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손이 움직일때마다 이리저리 도망가는 것이 왠지 재미있다.
"으응..."
가희의 입술에서 달콤한 신음이 흘러나온다.
유선의 손가락은 걷는듯이 가슴을 내려와 명치를 지나 배로 내려온다.
가희의 군살하나 없는 몸매는 여자가 봐도 숨막힐 정도로 완벽하다.
그런 가희의 몸을 가만히 쓰다듬으며 자신의 몸이 달아 오르는것을 느낀다.
"날 사랑해?"
자신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에 자신 스스로가 놀란다.
"선배는 날 사랑해요?"
언제 일어났는지 가희는 유선의 허리를 안는다.
그녀는 커다란 눈을 초롱초롱하게 뜨고는 유선을 빤히 바라본다.
"모..몰라.."
유선은 빨개진 얼굴을 돌리며 우물거린다.
가희는 키득거리며 웃고는 그녀의 뺨에 키스한다.
"좋아해요."
유선의 얼굴은 더욱 빨개지지만 그녀의 입술을 피하지 않는다.
그 날은 하루 종일 비가 왔고
끈적끈적한 기운은 하루종일 방안에 맴돌았다.
몇번이나 절정을 맞이했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눈을 떴을땐 아침이였고 언제 비가 왔었냐는듯이 창가에서는 눈부시게 햇뼈?쏟아지고 있었다.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자 가희가 그녀의 뺨에 키스한다.
"벌써 일어났어요? 오늘은 날씨가 좋아요. 창문을 열어줄까요?"
유선은 비몽사몽간에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이내 가희를 끌어 안고는 다시 눈을 감아버린다.
"아침 냄새가 좋아. 상쾌해."
가희는 이불을 끌어 그녀에게 덮어주고 그녀를 감싸안는다.
"기분 좋은 꿈을 꾼거 같아. 그래서 기분이 좋아."
유선은 조그만 목소리로 속삭인다.
"너무 일찍 일어난거 같아. 휴일엔 늦잠 자도 돼."
유선은 이불속에서 꼼지락 거리더니 이내 곤히 잠들어버린다.
가희는 그녀의 이마에 가볍게 키스하곤 같이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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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분은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lalala란 노래의 장면입니다.
들으면 행복해지는 노래라서 무척이나 좋아하는 노래지요
겜생겜사님 관심어린 리플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낮임에도 불구하고 어두컴컴한 하늘과
조용히 귀를 귀울이면 들리는 빗소리.
끈적끈적한 기분이 든다.
"사워나 할까?"
유선은 이불을 걷어내고 침대에서 일어난다.
최근 신경을 곤두서고 다녀서 인지 조금 살이 빠진듯하다.
어두컴컴한 방안에서 그녀의 맨살이 빛난다.
처음 가희를 만났을 때 보다 확실히 말랐다.
얼굴도 꽤나 수척해졌다.
유선은 비척비척 걸어가 샤워기를 튼다.
비를 맞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따뜻한 기운이 얼굴로, 가슴으로 쏟아진다.
그녀와 나는 도데체 어떤 관계일까?
그녀는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 걸까?
그녀는 왜 나에게 그렇게 하는것일까?
우중충한 날씨와 습한 기운 때문일까?
갑작스럽게 그런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그다지 바람직한 관계는 아니다.
가희는 유선의 몸을 탐하면서도 자신의 성욕을 채우진 않는다.
오히려 그다지 자신을 만지는것을 좋아 하지 않는다고 할까?
어땠든 유선에게 자신을 만족시켜 주기를 원하지 않는다.
언제나 유선의 몸을 희롱하고 절정에 이르게 하고 키스하는 것이 다다.
아직 유선의 처녀를 건드리도 않은걸로 보아
나쁜 짓을 하지 않겠다는 처음의 말은 아직까지도 지키고 있는 셈이다.
야외나 공공장소에서 몸을 탐하는 것이 그다지 나쁜것이 아니라고 친다면.
샤워를 마치고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말리며 침대에 걸쳐 앉는다.
가희는 여전히 새근새근 잠들어 있다.
연예인을 직접 보면 이런 느낌이 들까?
작은 얼굴에 오밀조밀하게 적당히 자리잡은 눈,코,입은 솔직히 사람같다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다.
언뜻 보면 돌피인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붉기보단 살색에 가까운 그녀의 생기없는 입술이 더욱 그런 느낌이 들도록 한다.
왠지 이렇게 잠든체로 영영 일어나지 않을 듯하다.
유선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취한다.
따듯한 기운이 그녀가 살아있음을 말한다.
유선은 왠지 안심이 되어 더 정성것 그녀의 입술에 키스한다.
멀리서 차가 물을 튀기며 지나 가는 소리가 들린다.
비가와서 조용한 세상은 사람을 조금 이상하게 만든다.
비가 가진 마성일까?
아니면 봄비가 마음속에 있던 얼음같은 경계심을 녹여버리기 때문일까?
가희의 가슴에 손이 얹어진다.
그녀의 풍만한 가슴은 말랑말랑하며 탄력있다.
손에 전해지는 부드러운 느낌이 기분이 좋아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장난을 친다.
처음 만지는 타인의 가슴은 자신의 가슴을 만질때와는 다른 느낌이다.
자신의 빈약한 가슴과 다르기 때문일까?
가희가 가슴을 애무해주면 따스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짜릿한 느낌이 들었는데..
가희가 해주었듯이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손이 움직일때마다 이리저리 도망가는 것이 왠지 재미있다.
"으응..."
가희의 입술에서 달콤한 신음이 흘러나온다.
유선의 손가락은 걷는듯이 가슴을 내려와 명치를 지나 배로 내려온다.
가희의 군살하나 없는 몸매는 여자가 봐도 숨막힐 정도로 완벽하다.
그런 가희의 몸을 가만히 쓰다듬으며 자신의 몸이 달아 오르는것을 느낀다.
"날 사랑해?"
자신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에 자신 스스로가 놀란다.
"선배는 날 사랑해요?"
언제 일어났는지 가희는 유선의 허리를 안는다.
그녀는 커다란 눈을 초롱초롱하게 뜨고는 유선을 빤히 바라본다.
"모..몰라.."
유선은 빨개진 얼굴을 돌리며 우물거린다.
가희는 키득거리며 웃고는 그녀의 뺨에 키스한다.
"좋아해요."
유선의 얼굴은 더욱 빨개지지만 그녀의 입술을 피하지 않는다.
그 날은 하루 종일 비가 왔고
끈적끈적한 기운은 하루종일 방안에 맴돌았다.
몇번이나 절정을 맞이했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눈을 떴을땐 아침이였고 언제 비가 왔었냐는듯이 창가에서는 눈부시게 햇뼈?쏟아지고 있었다.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자 가희가 그녀의 뺨에 키스한다.
"벌써 일어났어요? 오늘은 날씨가 좋아요. 창문을 열어줄까요?"
유선은 비몽사몽간에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이내 가희를 끌어 안고는 다시 눈을 감아버린다.
"아침 냄새가 좋아. 상쾌해."
가희는 이불을 끌어 그녀에게 덮어주고 그녀를 감싸안는다.
"기분 좋은 꿈을 꾼거 같아. 그래서 기분이 좋아."
유선은 조그만 목소리로 속삭인다.
"너무 일찍 일어난거 같아. 휴일엔 늦잠 자도 돼."
유선은 이불속에서 꼼지락 거리더니 이내 곤히 잠들어버린다.
가희는 그녀의 이마에 가볍게 키스하곤 같이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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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분은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lalala란 노래의 장면입니다.
들으면 행복해지는 노래라서 무척이나 좋아하는 노래지요
겜생겜사님 관심어린 리플 감사합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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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0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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