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문이 닫히자 안은 더욱 암흑과 같았다. 발이 휘청거렸다. 방향 감각 상실과 어제부터 굶은 탓인 듯했다. 순간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실체도 없는 성 정체성을 버리는 과정은 이런 것일까?
발을 끌면서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갔다. 지팡이를 잃어버린 시각 장애인이 두 손을 뻗은 채 더듬거리 듯 조금씩 나갔다. 더듬거리며 나간지 얼마 뒤 내 앞에 무언가가 느껴졌다. 손을 뻗어 더듬었다. 카운터인가? 나는 손에 든 열쇠를 조심스럽게 내려 놓았다.
그나저나 그 사람은 어디에 있는가?
다시 몸을 틀어 허공을 휘저으며 발걸음을 움직였다. 시간이 조금씩 흐르면서 어둠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복도에 있는 것 같았다. 비좁은 복도처럼 느껴졌다. 나는 한 쪽으로 몸을 붙여 벽에 기대었다. 그리고 여전히 두 손을 허공으로 휘저으면서 벽에 붙어 앞으로 나갔다.
어둠이 답답하기 그지 없었다. 그렇지만 어둠에 익숙해지는 것이 싫었다. 그냥 이렇게 어둠에 나를 던지고 싶을 따름이었다.
어느 순간 벽면이 막힌 느낌이었다. 나는 구석에 몸을 기대었다. 그리고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왼쪽으로 다시 복도가 있는 듯했다. 벽에 기댄 채 그쪽으로 몸을 돌려서 나갔다. 곧이어 내 몸으로 또 다른 느낌이 전해졌다. 문이었다. 손으로 돌리자 문이 열렸다. 비좁은 공간이었다. 다시 벽에 기댄 채 앞으로 나갔다. 벽 중간중간 문이 있는 듯했다.
나는 몸을 반대로 틀어 오던 곳으로 다시 나갔다. 코끝으로 냄새가 스몄다. 담배 냄새다. 지금 여기서 가까운 어디에선가 누군가 담배를 태우고 있다. 나는 다시 아까 기대었던 벽 구석으로 왔다. 담배 냄새가 더욱 진하게 풍겼다. 벽 구석에서 앞으로 손을 뻗은 뒤 발걸음을 내딛었다.
거기에는 벽이 아닌 공간이 있었다. 담배 냄새가 나는 곳인 듯했다. 나는 크게 두 팔을 휘두르면서 앞으로 나갔다. 내 무릎에 무언가 걸렸다. 손으로 더듬어보자 마치 소파와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인기척이 느껴졌다. 담배를 뿜어대는 한숨과도 같은 소리다.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 사람도 그럴까?
나는 다시 중심을 잡고 게걸음질처럼 옆으로 발걸음을 움직였다. 그러자 곧이어 또 다른 공간이 나타났다. 희미하게 꺼지는 담배불... 그리고 거기에 사람이 앉아 있었다. 나와 쪽지를 주고 받았던 사람이 희미하게 드러났다.
나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머리가 하얗게 변하는 기분이었다. 이제 그 사람 앞에 섰다. 미지의 그에게 기나긴 시간을 타고 이렇게 왔다.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그 사람은 나를 잘 보고 있는 것일까?
그가 일어서는 듯 옷자락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를 듣자마자 나는 거칠게 중심을 잃었다. 그가 나를 당겼기 때문이다. 나는 "어어..."하는 소리도 미처 다 뱉지 못한 채 그에 의해 빨려들어 갔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는 내 뒤에 섰다. 내 뒤에 딱 달라붙었다. 오래 전 전철에서 경험했던 그때 그 느낌 그 기분이 순간적으로 올라왔다.
그의 한 팔이 내 허리를 감쌌고 또 다른 한 손은 내 사타구니를 움켜 잡았다. 내 사타구니를 잡은 그 손에 순식간에 힘이 들어갔다.
"악!"
나는 마치 순식간에 무장 해제당한 무사처럼 두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마치 주저앉을 듯 휘청거렸다. 내가 도망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일격이었을까? 순간적으로 내 몸의 힘을 뺏은 그는 내 뒤에서 가슴을 스다듬었다. 그러면서 또 다른 한 손으론 내 사타구니를 계속 문질렀다.
그의 까칠한 수염이 내 볼에 닿았다. 따갑고 아팠다. 나는 몸을 움직이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그의 힘은 더욱 강하게 다가왔다.
곧이어 그의 사타구니가 내 엉덩이에 닿는 듯했다. 동시에 내 사타구니를 잡은 손에 힘이 다시 들어갔다.
"악!"
나도 모르게 허리를 숙이자 그의 사타구니에 내 엉덩이가 더욱 닿았다. 그러자 그는 기다렸다는 듯 내 엉덩이에 대고 자신의 사타구니를 비비기 시작했다. 말랑거리는 듯한 그의 자지가 내 항문 사이로 느껴지는 듯했다.
"가만... 가만 있어..."
처음으로 그가 입을 열었다. 특이할 것도 없는 그저 평범한 목소리... 그는 그 한 마디만 던지고 내 사타구니를 잡던 손을 바지 안으로 넣었다. 나를 던지겠다고 스스로 온 것이었지만 본능인지 나는 몸을 꼬았다. 그리고 내 한 손으로 그의 손을 잡았다. 그렇지만 그는 힘을 주어 기어이 내 바지 속으로 손을 넣었다. 그리고 다른 한 손으론 바지 단추와 지퍼를 내렸다. 혁대도 없는 바지였기에 그대로 내 두 무릎으로 바지가 떨어졌다.
나는 아까보다 더 몸을 틀었지만 그의 억센 팔에서 빠져나오질 못했다. 그때마다 사타구니를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악!"
"그러니깐 가만 있어..."
말랑했던 그의 자지가 발기를 한 탓일까? 내 엉덩이에서 딱딱한 느낌이 들었다. 그는 계속 내 엉덩이를 문질렀다. 마찰 때문인지 뒤에서 열이 나는 듯했다.
얼마나 그렇게 있었을까? 그의 몸이 내 뒤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내 팬티도 바지처럼 내 무릎으로 떨어졌다.
잠시 뒤 지퍼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내 심장이 멈추는 듯했다. 갑자기 엄습해 오는 듯한 한기가 온몸을 스쳤다. 심장이 두근두근 요동치기 시작했다.
"찌이익..."
공기 빠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차갑고 끈적한 액체와도 같은 느낌이 내 엉덩이에 느껴졌다. 풀처럼 느끼는 끈적거림...
그 사람도 자신의 발기한 자지에 차갑고 끈적한 액체를 바르는 듯했다. 도망갈 기회는 지금이 마지막이었다. 이제 이 순간을 놓치면 진짜 나는 그에게 던져진 것이다!
나는 그저 눈을 감았다. 그의 한 손이 내 등을 누른다. 나는 그저 앞으로 90도 인사를 하는 것처럼 상체를 조금씩 숙였다. 동시에 엉덩이를 그에게 내밀었다.
발기한 자지가 내 항문 틈으로 닿았다. 그리곤 이리저리 다시 문지르기 시작했다. 기분이 묘해지기 시작했다. 염원하던 쾌감이 손짓하는 듯했다.
"아직 안 벌어진 것 같아."
그가 다시 짧게 말을 내뱉었다. 그의 손가락이 내 항문 사이를 벌리는 듯했다. 접착제에 붙은 것이 떨어지는 느낌이 항문에서 전해졌다.
"아..."
나도 모르게 짧은 탄성이 나왔다. 아픔 때문이었을까?
조금 뒤 그것보다 조금 더 큰 아픔이 전해졌다.
"아아..." 나도 모르게 몸이 비틀어지는 듯했다.
"조금만 참아... 조금만..."
이런 것이 항문의 쾌감인가? 나는 통증과 쾌감의 애매한 감각에 허우적거렸다. 인생을 통해 전혀 배운 적이 없는 알 수 없는 감각의 정체를 고민했다.
그렇게 애매한 감각으로 몸을 꿈틀거렸다. 그리고 어느 순간이었다. 그의 모든 힘이 내 뒤에서 느껴지면서 시뻘건 불에 달구어진 굵고 딱딱한 쇠뭉치가 내 항문을 꿰뚫고 들어오는 듯했다.
"헉!"
발을 끌면서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갔다. 지팡이를 잃어버린 시각 장애인이 두 손을 뻗은 채 더듬거리 듯 조금씩 나갔다. 더듬거리며 나간지 얼마 뒤 내 앞에 무언가가 느껴졌다. 손을 뻗어 더듬었다. 카운터인가? 나는 손에 든 열쇠를 조심스럽게 내려 놓았다.
그나저나 그 사람은 어디에 있는가?
다시 몸을 틀어 허공을 휘저으며 발걸음을 움직였다. 시간이 조금씩 흐르면서 어둠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복도에 있는 것 같았다. 비좁은 복도처럼 느껴졌다. 나는 한 쪽으로 몸을 붙여 벽에 기대었다. 그리고 여전히 두 손을 허공으로 휘저으면서 벽에 붙어 앞으로 나갔다.
어둠이 답답하기 그지 없었다. 그렇지만 어둠에 익숙해지는 것이 싫었다. 그냥 이렇게 어둠에 나를 던지고 싶을 따름이었다.
어느 순간 벽면이 막힌 느낌이었다. 나는 구석에 몸을 기대었다. 그리고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왼쪽으로 다시 복도가 있는 듯했다. 벽에 기댄 채 그쪽으로 몸을 돌려서 나갔다. 곧이어 내 몸으로 또 다른 느낌이 전해졌다. 문이었다. 손으로 돌리자 문이 열렸다. 비좁은 공간이었다. 다시 벽에 기댄 채 앞으로 나갔다. 벽 중간중간 문이 있는 듯했다.
나는 몸을 반대로 틀어 오던 곳으로 다시 나갔다. 코끝으로 냄새가 스몄다. 담배 냄새다. 지금 여기서 가까운 어디에선가 누군가 담배를 태우고 있다. 나는 다시 아까 기대었던 벽 구석으로 왔다. 담배 냄새가 더욱 진하게 풍겼다. 벽 구석에서 앞으로 손을 뻗은 뒤 발걸음을 내딛었다.
거기에는 벽이 아닌 공간이 있었다. 담배 냄새가 나는 곳인 듯했다. 나는 크게 두 팔을 휘두르면서 앞으로 나갔다. 내 무릎에 무언가 걸렸다. 손으로 더듬어보자 마치 소파와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인기척이 느껴졌다. 담배를 뿜어대는 한숨과도 같은 소리다.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 사람도 그럴까?
나는 다시 중심을 잡고 게걸음질처럼 옆으로 발걸음을 움직였다. 그러자 곧이어 또 다른 공간이 나타났다. 희미하게 꺼지는 담배불... 그리고 거기에 사람이 앉아 있었다. 나와 쪽지를 주고 받았던 사람이 희미하게 드러났다.
나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머리가 하얗게 변하는 기분이었다. 이제 그 사람 앞에 섰다. 미지의 그에게 기나긴 시간을 타고 이렇게 왔다.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그 사람은 나를 잘 보고 있는 것일까?
그가 일어서는 듯 옷자락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를 듣자마자 나는 거칠게 중심을 잃었다. 그가 나를 당겼기 때문이다. 나는 "어어..."하는 소리도 미처 다 뱉지 못한 채 그에 의해 빨려들어 갔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는 내 뒤에 섰다. 내 뒤에 딱 달라붙었다. 오래 전 전철에서 경험했던 그때 그 느낌 그 기분이 순간적으로 올라왔다.
그의 한 팔이 내 허리를 감쌌고 또 다른 한 손은 내 사타구니를 움켜 잡았다. 내 사타구니를 잡은 그 손에 순식간에 힘이 들어갔다.
"악!"
나는 마치 순식간에 무장 해제당한 무사처럼 두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마치 주저앉을 듯 휘청거렸다. 내가 도망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일격이었을까? 순간적으로 내 몸의 힘을 뺏은 그는 내 뒤에서 가슴을 스다듬었다. 그러면서 또 다른 한 손으론 내 사타구니를 계속 문질렀다.
그의 까칠한 수염이 내 볼에 닿았다. 따갑고 아팠다. 나는 몸을 움직이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그의 힘은 더욱 강하게 다가왔다.
곧이어 그의 사타구니가 내 엉덩이에 닿는 듯했다. 동시에 내 사타구니를 잡은 손에 힘이 다시 들어갔다.
"악!"
나도 모르게 허리를 숙이자 그의 사타구니에 내 엉덩이가 더욱 닿았다. 그러자 그는 기다렸다는 듯 내 엉덩이에 대고 자신의 사타구니를 비비기 시작했다. 말랑거리는 듯한 그의 자지가 내 항문 사이로 느껴지는 듯했다.
"가만... 가만 있어..."
처음으로 그가 입을 열었다. 특이할 것도 없는 그저 평범한 목소리... 그는 그 한 마디만 던지고 내 사타구니를 잡던 손을 바지 안으로 넣었다. 나를 던지겠다고 스스로 온 것이었지만 본능인지 나는 몸을 꼬았다. 그리고 내 한 손으로 그의 손을 잡았다. 그렇지만 그는 힘을 주어 기어이 내 바지 속으로 손을 넣었다. 그리고 다른 한 손으론 바지 단추와 지퍼를 내렸다. 혁대도 없는 바지였기에 그대로 내 두 무릎으로 바지가 떨어졌다.
나는 아까보다 더 몸을 틀었지만 그의 억센 팔에서 빠져나오질 못했다. 그때마다 사타구니를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악!"
"그러니깐 가만 있어..."
말랑했던 그의 자지가 발기를 한 탓일까? 내 엉덩이에서 딱딱한 느낌이 들었다. 그는 계속 내 엉덩이를 문질렀다. 마찰 때문인지 뒤에서 열이 나는 듯했다.
얼마나 그렇게 있었을까? 그의 몸이 내 뒤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내 팬티도 바지처럼 내 무릎으로 떨어졌다.
잠시 뒤 지퍼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내 심장이 멈추는 듯했다. 갑자기 엄습해 오는 듯한 한기가 온몸을 스쳤다. 심장이 두근두근 요동치기 시작했다.
"찌이익..."
공기 빠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차갑고 끈적한 액체와도 같은 느낌이 내 엉덩이에 느껴졌다. 풀처럼 느끼는 끈적거림...
그 사람도 자신의 발기한 자지에 차갑고 끈적한 액체를 바르는 듯했다. 도망갈 기회는 지금이 마지막이었다. 이제 이 순간을 놓치면 진짜 나는 그에게 던져진 것이다!
나는 그저 눈을 감았다. 그의 한 손이 내 등을 누른다. 나는 그저 앞으로 90도 인사를 하는 것처럼 상체를 조금씩 숙였다. 동시에 엉덩이를 그에게 내밀었다.
발기한 자지가 내 항문 틈으로 닿았다. 그리곤 이리저리 다시 문지르기 시작했다. 기분이 묘해지기 시작했다. 염원하던 쾌감이 손짓하는 듯했다.
"아직 안 벌어진 것 같아."
그가 다시 짧게 말을 내뱉었다. 그의 손가락이 내 항문 사이를 벌리는 듯했다. 접착제에 붙은 것이 떨어지는 느낌이 항문에서 전해졌다.
"아..."
나도 모르게 짧은 탄성이 나왔다. 아픔 때문이었을까?
조금 뒤 그것보다 조금 더 큰 아픔이 전해졌다.
"아아..." 나도 모르게 몸이 비틀어지는 듯했다.
"조금만 참아... 조금만..."
이런 것이 항문의 쾌감인가? 나는 통증과 쾌감의 애매한 감각에 허우적거렸다. 인생을 통해 전혀 배운 적이 없는 알 수 없는 감각의 정체를 고민했다.
그렇게 애매한 감각으로 몸을 꿈틀거렸다. 그리고 어느 순간이었다. 그의 모든 힘이 내 뒤에서 느껴지면서 시뻘건 불에 달구어진 굵고 딱딱한 쇠뭉치가 내 항문을 꿰뚫고 들어오는 듯했다.
"헉!"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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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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