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메인 > 무료야설 > 게이 야설
내안의 또다른 나 - 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3 19:28 2,705회 0건
내 안의 또 다른 나(1)
*주의:이 소설은 게이(gay),트랜스(Trans)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반게이,반트랜스적인 사고를 지닌 분들은 읽지 않도록 해주세요.

(프롤로그)
태어난 지 8년째, 성실하셨고 부지런 하셨던 아버지를 추석 연휴 교통사고로 여의었다.

태어난 지 17년째, 유난히도 일찍 끝났던 그 날, 신경성 뇌졸증으로 어머니를 여의었다.

태어난 지 18년째, 어리고 어렸던 자그마한 내 마지막 혈육인 여동생마져 한 강간범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19년. 이제 난 혼자다. 가족도 없고, 친척에게 버려진. 나는 이제 혼자가 되었다.

-------------------------------------------------- -------------------------
(1)

쾌쾌한 냄새,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던져저 있는 속옷들, 몇일동안 설거지를 안했는지 산더미 처럼 쌓여있는 그릇들, 방안의 습기를 견디지 못하고 푸석하게 곰팡이가 져버린 벽지들. 전형적인 백수의 하숙집이었다.

-딩동,딩동-

한참 신나게 만화책을 보면서 낄낄대고 있는데 갑자기 벨이 울렸다.

어라? 우리집에 찾아올 사람이 누가 있었나...?

"누구세요?"

문을 빼꼼히 열고 바라본 문 앞에는 아주, 너무나도 아주 예쁘게 생긴 여자가 서있었다.

"누..구세요?"

이게 꿈은아닌지, 저런 미인이 나에게 찾아왔다는게 믿겨지지 않아 다시한번 되물어
봤다. 내 얼굴을 보더니 방긋 웃던 그녀에게서 충격적인 말이 튀어나왔다.

"서화 맞니?"

서화..웃기지만, 남자인 내게 붙어서는 안될 이름이지만 아무튼 그건 엄연한 내 이름이다. 하지만 함부로 떠들만큼 자랑스런 이름이 아니기에 극히 친한 친구들이 아니면 모르는 내 이름이건만, 저 정체모를 미인이 어째서 내 이름을 알고 있는 거지?

"어,어떻게 제 이름을..?"

놀라움 반, 기쁨(저렇게 이쁜 여자가 날 알고 있다는 사실에) 반으로 다시 또 물었다.

"나 모르겠니? 어렸을 때 내가 너 귀저귀도 많이 갈아주고 그랬는데~?"
어,어? 어렸을 때면..?

-기억은 과거로 , 아주 어릴적 과거로 되돌아 간다-

"언니, 저 왔어요~"

"어머, 이제 왔어요? 여보! 나와바요, 아가씨 오셨어요."

무슨 잔치라도 벌어졌는지 내 눈앞에는 엄청나게 큰 식탁이 놓여져 있었고 그 위에는 처음보는 이상한 음식들이 수도없이 많이 놓여져 있었다. 그 당시의 나로써는 그 음식들의 정체와, 왜 이런것들이 내 앞에 놓여져 있는지를 몰랐었다.
음식에 한눈팔려서 멀뚱거리던 내 머리를 누군가가 쓰다듬었다.

"호호, 오빠~언니랑 결혼 안했으면 어쩔 뻔 했어? 이렇게 귀여운 아이도 못 볼뻔 했잖아.후훗~아, 서화 돌 축하해!여기 선물 가지고 왔어-"

굉장히 이뻤던, 아마도 우리 아빠랑 비슷하게 생긴걸로 기억했던 그녀는, 고모. 내 막내고모 서연희씨였다.

그리고 과거로부터 현재로, 기억속에서 현실로 서서히 돌아왔다.

"어,어..막내..고모?"

그렇다. 내 앞의 그 미인은 아마도 막내고모일것이다. 친척중 나를 귀여워해주고 우리집에 왔었던 사람은 막내고모밖에 없었을 테니까..

"기억하는구나? 호호호, 근데 서화야, 숙녀를 이렇게 밖에 세워놔도 되는거야?"

"아,아 들어오세요."

아..앗, 연희 고모가 왔다는 사실에 놀래서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지금 집 안 꼴이 말이 아니었다. 이런..!!

"고,고모 잠시만요!!"

문을 열고 들어오시려고 했던 막내고모를 급하게 밀쳐내고 순식간에 집안을 활보하면서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말이 정리지..바닥에 널려있던 만화책과 잡동사니들은 모두 침대밑으로 숨겼고 설거지 그릇들은 싱크대 안에 쑤셔넣어 물만 틀어 논것 뿐이었다. 그래도 한결 나아진걸 보고 고모를 들여 보냈다.

"죄송해요 고모. 집안이 너무 더러워서요.."

"호호,남자 사는 집이 다 그렇고 그렇지 뭐~아, 서화야 이리와서 잠시 앉아볼래?"
급하게 커피 두잔을 내온 후, 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 고모의 입이 열렸다.

"고모가 너를 이렇게 찾아온 이유는..너를 데리러 가려고 온거란다."
잘못하면 커피를 다 내뱉을 뻔 했다. 나를 데리러 오신거라고..?무슨 말이지?

"고모가 결혼한지 꽤 되었거든, 근데 지난 해에 네 동생..서희가 죽은 걸 알고 나서 네 걱정이 하도 되서 말이야.."

고모는 서희때문인지 아니면 내 걱정때문이신지 표정이 어두워 지셨다. 서희..서희 이름을 들으니 왜 이렇게 가슴이 답답한 걸까..?

"그래서 하는 말인데, 우리랑 같이 살지 않을래?"

알고 있다. 남자가 혼자사는것이 얼마나 힘든지. 나도 솔직히 말하면 막내고모를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 없는건 아니었다. 하지만.. 결국은 동정일뿐이었다. 나를 불쌍하게 여기고 그러는 것일꺼라고 생각하니.. 왠지 화도 나고 서러워져 버렸다.

"됐어요..저는 혼자사는게 편하거든요. 제 걱정 해주신건 고맙지만 지금 생활도 만족해요. 고마워요 고모.."

약간은 노기가 섞이고 한기가 흘러내리는 내 말투에서 고모가 눈치를 챈 듯 했다. 내가 동정하는 것일꺼라고 생각하면서 거부하는 것이라고..

"서화야! 너 고모를 어떻게 생각하는거니?지금 내가 널 동정한다고 생각하는거야?그런거니?"

갑작스레 소리치면서 화를 내시는 고모를 보니 방금전 까지의 화났던 기분이 봄햇살에 눈녹듯이 사라져버렸다.

"고모.."

"서화야, 고모는 어렸을때부터 주위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아왔어. 하지만 네 아빠는 항상 말썽만 일으키고 가족들에게서 외면만 당하고 사셨지. 결국에는 쫓겨나게 되었고 말이야. 모든 가족이 너희 아빠를 싫어하고 외면했었지만, 난 너희 아빠를 많이 따르고 좋아했었어. 지금에 와서 하는 말이지만..너희 아빠에게 잘 못해드린 점이 얼마나 후회되고 죄송한지 아니? 너희 아빠에 대한 속죄라고 생각하고 널 찾으러 온거야. 그만큼 네가 나에게 소중한 아이고, 진심으로 너를 가족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말이야. 이제 알겠니?"

고모의 말을 들으며 나는 한 두 방울씩 눈물을 흘렸다. 어렸을 적부터 가족들에게 외면당셨던 아버지의 얘기는 알고 있었지만, 고모의 입을 통해 아버지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나도 서럽고 아버지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까지 미치게 되었다. 소리없이 많은 눈물을 흘리는 나를 고모는 조용히 껴안아 주셨고, 그 길로 나는 얼마 없는 짐을 싸들고 고모를 따라 고모의 가족에게로 향했다.

2부에 계속됩니다.
>[email protected]



회원사진
최고관리자

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0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태그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0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이 야설 목록
74 개 1 페이지

번호 컨텐츠
74 ★ 계약 동성연애 - 1부 HOT 08-23   7284 최고관리자
73 ★ 계약 동성연애 - 2부 HOT 08-23   5879 최고관리자
72 영미이야기 - 1부 HOT 08-23   5404 최고관리자
71 ★ 계약 동성연애 - 3부 HOT 08-23   5132 최고관리자
70 마법의 반지 - 1부 HOT 08-23   2908 최고관리자
69 ★ 계약 동성연애 - 4부 HOT 08-23   2992 최고관리자
내안의 또다른 나 - 1부 HOT 08-23   2706 최고관리자
67 ★ 계약 동성연애 - 에필로그 HOT 08-23   2643 최고관리자
66 intoxic - HOMOSEXUAL STORY - 1부 HOT 08-23   2584 최고관리자
65 Brothers Story... - 단편 HOT 08-23   2873 최고관리자
64 후회 - 단편 HOT 08-23   2916 최고관리자
63 게이의 기저귀 - 프롤로그1장 HOT 08-23   2636 최고관리자
62 호모를 길들인 여인..!! - 상편 HOT 08-23   2680 최고관리자
61 만남 - 8부 HOT 08-23   2757 최고관리자
60 호모를 길들인 여인..!! - 중편 HOT 08-23   2442 최고관리자
황진이-19금성인놀이터는 성인컨텐츠 제공이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지의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황진이요가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국내야동 황진이리얼야동 황진이웹툰사이트 황진이조또TV 황진이씨받이야동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상황극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빠구리 황진이야동게시판 황진이김태희  황진이원정야동  황진이건국대이하나야동 황진이이혜진야동 황진이오이자위 황진이커플야동 황진이여자아이돌 황진이강민경야동 황진이한국어야동  황진이헨타이야동 황진이백지영야동 황진이도촬야동 황진이버스야동  황진이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황진이여고생팬티 황진이몰카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마사지야동 황진이고딩야동 황진이란제리야동 황진이꿀벅지 황진이표류야동 황진이애널야동 황진이헬스장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접대야동 황진이한선민야동 황진이신음소리야동 황진이설리녀야동 황진이근친야동 황진이AV추천 황진이무료섹스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윙크tv 황진이직장야동 황진이조건만남야동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뒤치기  황진이한성주야동 황진이모아 황진이보지야동  황진이빽보지 황진이납치야동 황진이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황진이씹보지 황진이고딩섹스 황진이간호사야동 황진이금발야동 황진이레이싱걸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자취방야동  황진이영계야동 황진이국산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검증사이트  황진이호두코믹스 새주소  황진이수지야동  황진이무료야동  황진이페티시영상 황진이재벌가야동 황진이팬티스타킹 황진이화장실야동 황진이현아야동 황진이카사노바  황진이선생님야동 황진이노출 황진이유부녀야동  황진이섹스 황진이자위야동 황진이에일리야동 황진이에일리누드 황진이엄마강간 황진이서양 황진이섹스 황진이미스코리아 황진이JAV야동 황진이진주희야동  황진이친구여자 황진이티팬티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바나나자위 황진이윙크tv비비앙야동 황진이아마추어야동 황진이모텔야동 황진이원정녀 황진이노모야동  황진이한성주동영상 황진이링크문 황진이황진이  황진이섹스도시 황진이토렌트킹 황진이레드썬 황진이동생섹스 황진이섹스게이트  황진이근친섹스  황진이강간야동  황진이N번방유출영상 황진이세월호텐트유출영상 
Copyright © 황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