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능 소설이 원작이며 이름 및 지명등은 맘대로 바꾼 것입니다.
완결인 될란지 모르겠슴다 ^^
여동생으로 변해 - 1편
“띠리리링”
전화가 울렸다.
“여보세요”밝은 분위기로 전화기를 들었다.
“아, 전수정씨 댁입니까?”
“네 그렇습니다만 어딘신지요?”
“쌍용 물산 인사과의 이정철입니다. 최종 면접 건으로 전화를 들렸습니다.”
“네?”
“면접 장소가 변경되었는데 대구지사에서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생이 한 건가 보네)
“네 알겠습니다.”
나는 전수영, 동생은 전수정... 일란성은 아닌 이란성 쌍둥이다. 그러나 체구에서나 얼굴에서 목소리의 음색에서 일란성 여자 쌍둥이로 오인을 많이 받았다. 동생은 일자리를 찾아서 고향에서 내 좁은 아파트로 이사왔다. 그러나 여성 취향의 이쁜 여행 가방을 남긴 채 친구 집으로 놀러가버렸다.
동생에게 휴대폰으로 전화했다.
“야 전수정~!! 쌍용 물산에서 전화왔는데, 면접 장소가 변경됐다고 전화왔었어~!!”
나는 항상 가능한 보통 남자들처럼 묵직하게 말하려고 노력한다.
“난 거기 안 갈꺼야, 그러니 혹시라도 다시 연락 오면 오빠 선에서 짤라줘~~”
“바보야 좋은 기회자나 내가 어떻게 그러냐?”
“오빠 긴장하고 떠들고 있으면 여자같아서 잘 모를꺼야 그러니 부탁해 오빠~!!”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난 취직을 하고싶었지만 면접도 보지 못했다. 대학은 꽤 괜찮은 국립대학을 나왔지만, 성적도 보통이고 특이한 것도 없었다. 어떻게든 정규직으로 취직해보고자 알바도 다 접고 취업 준비생으로 임했지만 이대로라면 아파트의 임대료도 못 낼것 같다.
순간 많은 고민이 들었다. 나는 면접도 제대로 받아본적도 없는데 이대로라면 정말.. 길바닥으로 떨어질 판이다.
내 눈에 저 멀리 동생이 던져놓은 여행가방이 보였다. 뭔가에 홀린듯 나는 거기로 가까이 가 여행가방을 열었다. 여행가방에는 먼저 속옷 종류가 보였다. 그리고 다양한 옷들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었다.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했다. 그러나 내린 결론은
“이번만은 꼭 성공해야한다. 길바닥으로 가는거 보단 나아.. 부딪쳐보는 거야~!!”
두근두근 대는 심장을 진정시키면서 팬티와 브라를 착용해 보았다. 브래지어 B컵, 허전했다. 뭔가 넣을 것을 찾던 중 팬티스타킹이 눈에 들어왔다. 그것을 말아 넣고 가슴의 모양을 만들어봤다. 거울을 통해 본 라인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 그때 반바지 안 나의 성기가 커짐을 느꼈다. 허리춤을 살짝 들어 커진 성기의 꼭지를 들여다 보았다. 끝이 살짝 반짝한 것이 살짝 쾌감을 느낀것 같다.
‘이번만은.. 이렇게라도 정말....’
가방속에는 거들도 있었다. 어떻게 착용해야할지 고민스러웠지만 그리 어색하지 않게 남자의 상징을 가랑이 사이로 꾹 눌러서 그 사이에 끼고 착용했다. 그러자 겉으로 보기에 별로 어색하지 않은 여자의 가랑이가 거기에 있었다. 그리고 하얀 블라우스를 꺼내 들었다. 면접을 보려면 정장을 입어야 할테니...
부들부들한 얇은 블라우스의 단추... 남자 옷과 반대의 단추 때문에 고군분투했다. 겨우 입고서 블랙정장 스커트를 입었다. 동생과 거의 비슷하다보니 남자치곤 대단히 외소하다. 그러나 지금 현 상황에선 오히려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블링블링한 블랙 재킷을 입고, 거울을 봤다.
거울속에는 매력적인 오피스걸이 서 있었다. 머리를 적당한 컬을 유지하고 있고, 아래쪽은 거들로 충분히 눌려있어서 티가 나지 않았다.
여동생으로 변해 2
그러나 남자인 내가 여동생 대신 있으면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상상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봤다.
탈의실은 어떨까? 출퇴근 복장으로 출근해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있으면 어떻게 될까?
걸리면 어떻하지?
동생과 나는 둘다 허스키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목소리다. 난 평소에도 되도록 낮은 목소리로 말하지만 나도 모르게 흥분하여 큰 목소리를 내면 친구가 눌라며 여자 목소리같다고 하였다.
여동생에게 걸려온 전화를 여동생인양 받아도 상대방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끊은 전화를 그대로 동생에게 전한 적도 여러번 있었다. 그걸 믿고 운을 하늘에 맡기고 도전해봐야겠다. 안 그럼 굶어 죽을지도 모른다.
머리카락은 상당히 긴편인데다가 미장원에서 관리를 하고 있어서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했다. 수염도 보통 남자들처럼 잘자라지 않고 거의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약해서 미장원에서도 나를 여자라고 생각하였다.
면접날이 되었다. 여자옷 그것도 스커트를 입고 외출한 것은 처음이다. 지하철 역에 도착했다. 많은 스커트 차림의 여성들이 지나갔고 눈길이 갔다. 그러나 여성의 시선으로 다른 사람의 몸가짐, 걸음걸이를 연구할 만큼 여유가 없었다.
지하철이 들어왔다. 나는 여성 전용 칸에 탔다. 내가 여자라는 것을 이렇게 말대신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 전용 칸은 이전에도 때때로 탈 수 있었다. 일부러가 아니라
기차가 홈으로 들어왔다. 난 굳이 여성 전용 칸에 탔다. 자신이 여자라는 말을 던져 놓는 것을 이렇게했다. 그러나 여성 전용 차량은 때때로 탈 수 있다. 내가 남자의 패션을 하고 있어도 여성스럽게 몸짓을 하고 있으면 그 차량에서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래서 가끔 탈 수가 있었다.
쌍용 물산의 면접 장소에 도착했다. 관리원이 말을 했다.
“면접 보러 오셨죠, 이쪽으로 줄 서세요”
“아 네 감사합ㄴ다.”
살짝 당황했던 나는 나도 모르게 가늘고 높은 여자의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런 때 내 목소리가 정말 유용하다. 면접을 보기 위한 대기자들이 남녀 별로 줄서 있었다. 나는 당연히 남자들 옆의 여자줄에 서 있다.
내 순서가 가까워가면서 여성 대기실로 들어갔다. 화장을 고치는 사람, 블라우스 매무시를 만지는 사람, 브래지어 돌리는 사람등 여성 전용칸에서 흔히 볼수 있는 광경이 보였다.
그 많은 여자들 중에 한사람의 남자 내가 서 있다. 그런 생각을 하지 성기가 커지려고 했다. 거들이 어떻게든 그것을 누르고 있지만 참기 힘들어 약간 아팠다.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위 여자들 속의 나도 있었다. 나는 여자로서 이 여자들이 내 라이벌이다. 난 지지 않을꺼야~!!
여동생으로 변해 3
면접은 어떻게 봤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어떻게 집에는 왔는지.. 많이 긴장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며칠 후 최종 면접 결과가 우송되었다. 우편물에는 1년간의 사용 기간 후 정식 채용하겠다는 것이다. 아 하늘은 나의 편인가보다.
그때 나의 핸드폰이 울렸다.
“오빠! 쌍용 물산에서 첫출근일자 통보 왔더라”
“엉?”
“왜 모를줄 알아서? 근데 설마 나 대신 인터뷰 받으러 간거였어?”
“어쩔수 없었다.”
“짜증나, 내 옷 내 치마 입고? ”
“어.. 어쩔수 없어 돈이 없는데 벌어야할 꺼 아냐?”
“곧 발각되고 말꺼야..”
“..........”
“그럼 오빠 내가 적극 협력할테니깐 월급 반땅 어때?”
“안돼!!” 무심고 날카로운 여자 목소리가 나왔다.
“하하 내가 입 열면 어떻게 될까?~!!”
“으 휴...”
할수 없는 나는 동생의 조건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동생은 친구집을 나와 내 아파트로 왔다. 그러자 본가에서 동생의 옷들을 계속 보내왔다.
“옷은 몰라도 속옷은 따로 쓰자구 언니~!!”
“아 그리고 이 브래지어는 맘에 안드니 맘대로해 ”
난 여동생이 던진 속옷을 잡고 펼쳐서 확인했다.
“첫출근하는 날 나도 보러갈까?”
“미쳤어 안돼 절대 오지 마”
“너무 그러지 마 다음주부턴 당당한 커리어우먼인데~!!”
첫 출근, 나는 선배 여직원의 뒤를 따라 여자 탈의실로 향해갔다. 여자 탈의실 앞에서 순간 주춤했다. 그러나 다른 여직원들에게 밀리면서 안쪽으로 들어갔다. 블라우스를 입고 있는 여자, 브래지어등 상의를 다 벗고 반바지 그대로 서 있는 여자까지 있었다. 나는 내 사물함을 찾으면서 안쪽으로 이동했다.
후미진 구석에 “전수영”이라는 이름이 있었다. 나는 브래지어 안쪽을 잘 마무리 한 후 블라우스를 갈아입고, 치마도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아 난 여자야... 오피스에서 일하는 ..’
이상한 기분이 몰려왔다.
3편 끝.
완결인 될란지 모르겠슴다 ^^
여동생으로 변해 - 1편
“띠리리링”
전화가 울렸다.
“여보세요”밝은 분위기로 전화기를 들었다.
“아, 전수정씨 댁입니까?”
“네 그렇습니다만 어딘신지요?”
“쌍용 물산 인사과의 이정철입니다. 최종 면접 건으로 전화를 들렸습니다.”
“네?”
“면접 장소가 변경되었는데 대구지사에서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생이 한 건가 보네)
“네 알겠습니다.”
나는 전수영, 동생은 전수정... 일란성은 아닌 이란성 쌍둥이다. 그러나 체구에서나 얼굴에서 목소리의 음색에서 일란성 여자 쌍둥이로 오인을 많이 받았다. 동생은 일자리를 찾아서 고향에서 내 좁은 아파트로 이사왔다. 그러나 여성 취향의 이쁜 여행 가방을 남긴 채 친구 집으로 놀러가버렸다.
동생에게 휴대폰으로 전화했다.
“야 전수정~!! 쌍용 물산에서 전화왔는데, 면접 장소가 변경됐다고 전화왔었어~!!”
나는 항상 가능한 보통 남자들처럼 묵직하게 말하려고 노력한다.
“난 거기 안 갈꺼야, 그러니 혹시라도 다시 연락 오면 오빠 선에서 짤라줘~~”
“바보야 좋은 기회자나 내가 어떻게 그러냐?”
“오빠 긴장하고 떠들고 있으면 여자같아서 잘 모를꺼야 그러니 부탁해 오빠~!!”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난 취직을 하고싶었지만 면접도 보지 못했다. 대학은 꽤 괜찮은 국립대학을 나왔지만, 성적도 보통이고 특이한 것도 없었다. 어떻게든 정규직으로 취직해보고자 알바도 다 접고 취업 준비생으로 임했지만 이대로라면 아파트의 임대료도 못 낼것 같다.
순간 많은 고민이 들었다. 나는 면접도 제대로 받아본적도 없는데 이대로라면 정말.. 길바닥으로 떨어질 판이다.
내 눈에 저 멀리 동생이 던져놓은 여행가방이 보였다. 뭔가에 홀린듯 나는 거기로 가까이 가 여행가방을 열었다. 여행가방에는 먼저 속옷 종류가 보였다. 그리고 다양한 옷들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었다.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했다. 그러나 내린 결론은
“이번만은 꼭 성공해야한다. 길바닥으로 가는거 보단 나아.. 부딪쳐보는 거야~!!”
두근두근 대는 심장을 진정시키면서 팬티와 브라를 착용해 보았다. 브래지어 B컵, 허전했다. 뭔가 넣을 것을 찾던 중 팬티스타킹이 눈에 들어왔다. 그것을 말아 넣고 가슴의 모양을 만들어봤다. 거울을 통해 본 라인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 그때 반바지 안 나의 성기가 커짐을 느꼈다. 허리춤을 살짝 들어 커진 성기의 꼭지를 들여다 보았다. 끝이 살짝 반짝한 것이 살짝 쾌감을 느낀것 같다.
‘이번만은.. 이렇게라도 정말....’
가방속에는 거들도 있었다. 어떻게 착용해야할지 고민스러웠지만 그리 어색하지 않게 남자의 상징을 가랑이 사이로 꾹 눌러서 그 사이에 끼고 착용했다. 그러자 겉으로 보기에 별로 어색하지 않은 여자의 가랑이가 거기에 있었다. 그리고 하얀 블라우스를 꺼내 들었다. 면접을 보려면 정장을 입어야 할테니...
부들부들한 얇은 블라우스의 단추... 남자 옷과 반대의 단추 때문에 고군분투했다. 겨우 입고서 블랙정장 스커트를 입었다. 동생과 거의 비슷하다보니 남자치곤 대단히 외소하다. 그러나 지금 현 상황에선 오히려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블링블링한 블랙 재킷을 입고, 거울을 봤다.
거울속에는 매력적인 오피스걸이 서 있었다. 머리를 적당한 컬을 유지하고 있고, 아래쪽은 거들로 충분히 눌려있어서 티가 나지 않았다.
여동생으로 변해 2
그러나 남자인 내가 여동생 대신 있으면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상상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봤다.
탈의실은 어떨까? 출퇴근 복장으로 출근해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있으면 어떻게 될까?
걸리면 어떻하지?
동생과 나는 둘다 허스키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목소리다. 난 평소에도 되도록 낮은 목소리로 말하지만 나도 모르게 흥분하여 큰 목소리를 내면 친구가 눌라며 여자 목소리같다고 하였다.
여동생에게 걸려온 전화를 여동생인양 받아도 상대방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끊은 전화를 그대로 동생에게 전한 적도 여러번 있었다. 그걸 믿고 운을 하늘에 맡기고 도전해봐야겠다. 안 그럼 굶어 죽을지도 모른다.
머리카락은 상당히 긴편인데다가 미장원에서 관리를 하고 있어서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했다. 수염도 보통 남자들처럼 잘자라지 않고 거의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약해서 미장원에서도 나를 여자라고 생각하였다.
면접날이 되었다. 여자옷 그것도 스커트를 입고 외출한 것은 처음이다. 지하철 역에 도착했다. 많은 스커트 차림의 여성들이 지나갔고 눈길이 갔다. 그러나 여성의 시선으로 다른 사람의 몸가짐, 걸음걸이를 연구할 만큼 여유가 없었다.
지하철이 들어왔다. 나는 여성 전용 칸에 탔다. 내가 여자라는 것을 이렇게 말대신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 전용 칸은 이전에도 때때로 탈 수 있었다. 일부러가 아니라
기차가 홈으로 들어왔다. 난 굳이 여성 전용 칸에 탔다. 자신이 여자라는 말을 던져 놓는 것을 이렇게했다. 그러나 여성 전용 차량은 때때로 탈 수 있다. 내가 남자의 패션을 하고 있어도 여성스럽게 몸짓을 하고 있으면 그 차량에서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래서 가끔 탈 수가 있었다.
쌍용 물산의 면접 장소에 도착했다. 관리원이 말을 했다.
“면접 보러 오셨죠, 이쪽으로 줄 서세요”
“아 네 감사합ㄴ다.”
살짝 당황했던 나는 나도 모르게 가늘고 높은 여자의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런 때 내 목소리가 정말 유용하다. 면접을 보기 위한 대기자들이 남녀 별로 줄서 있었다. 나는 당연히 남자들 옆의 여자줄에 서 있다.
내 순서가 가까워가면서 여성 대기실로 들어갔다. 화장을 고치는 사람, 블라우스 매무시를 만지는 사람, 브래지어 돌리는 사람등 여성 전용칸에서 흔히 볼수 있는 광경이 보였다.
그 많은 여자들 중에 한사람의 남자 내가 서 있다. 그런 생각을 하지 성기가 커지려고 했다. 거들이 어떻게든 그것을 누르고 있지만 참기 힘들어 약간 아팠다.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위 여자들 속의 나도 있었다. 나는 여자로서 이 여자들이 내 라이벌이다. 난 지지 않을꺼야~!!
여동생으로 변해 3
면접은 어떻게 봤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어떻게 집에는 왔는지.. 많이 긴장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며칠 후 최종 면접 결과가 우송되었다. 우편물에는 1년간의 사용 기간 후 정식 채용하겠다는 것이다. 아 하늘은 나의 편인가보다.
그때 나의 핸드폰이 울렸다.
“오빠! 쌍용 물산에서 첫출근일자 통보 왔더라”
“엉?”
“왜 모를줄 알아서? 근데 설마 나 대신 인터뷰 받으러 간거였어?”
“어쩔수 없었다.”
“짜증나, 내 옷 내 치마 입고? ”
“어.. 어쩔수 없어 돈이 없는데 벌어야할 꺼 아냐?”
“곧 발각되고 말꺼야..”
“..........”
“그럼 오빠 내가 적극 협력할테니깐 월급 반땅 어때?”
“안돼!!” 무심고 날카로운 여자 목소리가 나왔다.
“하하 내가 입 열면 어떻게 될까?~!!”
“으 휴...”
할수 없는 나는 동생의 조건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동생은 친구집을 나와 내 아파트로 왔다. 그러자 본가에서 동생의 옷들을 계속 보내왔다.
“옷은 몰라도 속옷은 따로 쓰자구 언니~!!”
“아 그리고 이 브래지어는 맘에 안드니 맘대로해 ”
난 여동생이 던진 속옷을 잡고 펼쳐서 확인했다.
“첫출근하는 날 나도 보러갈까?”
“미쳤어 안돼 절대 오지 마”
“너무 그러지 마 다음주부턴 당당한 커리어우먼인데~!!”
첫 출근, 나는 선배 여직원의 뒤를 따라 여자 탈의실로 향해갔다. 여자 탈의실 앞에서 순간 주춤했다. 그러나 다른 여직원들에게 밀리면서 안쪽으로 들어갔다. 블라우스를 입고 있는 여자, 브래지어등 상의를 다 벗고 반바지 그대로 서 있는 여자까지 있었다. 나는 내 사물함을 찾으면서 안쪽으로 이동했다.
후미진 구석에 “전수영”이라는 이름이 있었다. 나는 브래지어 안쪽을 잘 마무리 한 후 블라우스를 갈아입고, 치마도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아 난 여자야... 오피스에서 일하는 ..’
이상한 기분이 몰려왔다.
3편 끝.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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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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