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드i입니다.
따뜻한 봄날이 오고 해서 글 올립니다.
이번 글은 미국 이야기를 번역한 것이구요. 정신없이 쭈욱 썼던터라
중간중간에 오타가 있을 수도 있꼬 조금 어색한 부분도 있을 겁니다.
수정은 없으니 이해해주시구요 즐겁게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이번 이야기는 줄거리는~~ 그냥 읽어보세요 ^^ㅋ
워킹걸 (스테이시 인 러브)
보브와 나는 둘이서 창업하여 회사를 만든 그때였다.
우리 두 사람 모두 대학을 갓 졸업한 상태라 의지는 넘쳐났지만 투자해줄 후원자는 없었다.
그래서 그 과정에서 많은 빚을 떠안고 있었다. 따라서 4일간 열리는 비즈니스 컨벤션 행사
의 참가비조차도 우리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었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들의 사업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될것이라 판단하며 비즈니스 컨벤션
에 참가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당연히 비행기를 탈 예산은 없으니 오래 걸리겠지만 차를 타
고 전날까지는 현지에 도착해야 했다.
마침내 우리는 컨벤션 행사가 열리는 곳에 도착하였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할 일이 생겼다.
수개월 전 이 컨벤션 행사에 참가 등록을 할 숙박비를 절약하려고 했던 것은 확실하다.
그렇지만 그것은 침대가 2개 있는 트윈룸이라도 좋다고 생각했지 설마 특대의 침대 하나만
있는 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에게 배정된 방은 그런 방이었다. 그 방에
들어가면 큰 침대위에 컨벤션 참가자 전용의 자료나 이것저것의 팜플렛 등이 놓여있다.
[브라이언 자료들이랑 정리해줘, 방을 바꿔달라고 해야겠어..]
[아.. 어? 진짜? 그런데 보브 아무래도 그건 무리인거 같아]
[응? 아니 왜?]
[이것 봐..]
나는 팜플렛 하나를 들고 보브의 눈앞에 내밀었다.
[어 진짜네..]
보브는 얼굴이 새파래진채 내가 말한 것과 같은 말을 반복했다.
[어째서 이렇게 된거야?]
내가 입을 떼자 보브는 좀더 신충한 태도로 말했다.
[지금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무래도 더블룸은 틀림없이 아니었던 것 같다. 참가 등록의 단계에서 경비절감에만 신경쓴
나머지 우리들은 부부동반 항목에 체크해버린 것 같다.
참가자용 명찰도 분명히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Mr. 로버트 존스가 되어 있었지만 또 하나는
퍼스트 네임은 나중에 쓰도록 공란으로 남겨진 채 Mrs. 존스로 되어 있었다.
허물어지듯 침대어 걸터앉은 보브는 거기에 있던 서류에 대해 대충 훑어보면서 한층 더 침
체된 얼굴이 되었다.
[이것은 바꿀수 없는거 같아.. 어쩔수 없이...]
그렇게 말하면서 그 서류를 나에게 건네줬다.
[...어.. 이런.. 우린 돈이 없잖아...]
나는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머리카락을 움쳐쥐고 있었다.
그 서류에 의하면 우리들이 다시 두명의 인간으로서 다시 등록하려면 17,500달러를 더 추
가해야한다고 되어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돈이 남아 있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두 명 중 한명만으로 참가한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 상담해야하는
상대는 모든 분야에 걸쳐서 많고 일분의 여유도 없을만큼 타이트한 행사 일정을 짜놓은 상
태였다. 그래서 어느 쪽이든 한명만 참가하는 것은 아예 참가하지 않은 것과 같았다.
[희망을 가지고 왔는데 이것으로 인생 끝인가...]
나는 그렇게 한탄하면서도 무엇인가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보브의 근처에 앉았다.
[음.. 아..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만....]
보브는 왠지 애매한 얼굴로 말했다.
[그렇지만 그런 일을 너에게 강요할 수도 없고..]
[무슨 말이야...]
나는 무슨 말인가 생각하며 물었다.
[브라이언, 대학교 2학년 때 할로윈 파티 기억하고 있지?]
보브가 말한 것은 무엇인지 나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어한 것인지 알았다.
그때 우리들은 파티 직전까지 파티를 잊고 있었다. 그래서 가장할 의상을 준비하지 못했었
다. 그래서 그 당시 사귀고 있던 여자 아이들이 자신들의 옷으로 드레스업해 주었던 것이
다. 뭐 그렇다고 해도 그렇게 굉장한 것은 아니었다.
청바지대신 롱스커트를 걸쳤을 뿐이고 탑도 그녀들의 것을 빌린 것이 아니고 평소 입는 셔
츠 아래에 입었을 뿐이었다. 다른 학년 때의 파티같이 정교한 의상도 아니었다. 악세서리도
하나 없이 무릎털은 다 노출되었던 요컨대 좀 심한 모습이었다. 화장도 보브는 립스틱만 조
금 발랐을 뿐이었다.
단지 나의 그녀는 나에게 좀 더 여러 가지 일을 했다. 립스틱, 아이라인, 아이새도, 마스카
라.. 그것들은 내가 여자같이 보이게 만들었다. 몸집이 작고 가녀린 몸매와 헤어 밴드 탓인
지 나는 충분히 뭔가 있어 보였던 것이다.(뭐 털을 제외하고 하는 말이지만)
그것은 나에게 있어서 유일한 여장 경험이었다.
[보브 그렇지만 그것은 할로윈이었기 때문이야.]
[아.. 알고 있어.. 잊을게.. 그건..]
그후 우리들은 잠시 말을 잊은 채 입을 다물고 침대에 앉아 있었다. 보브는 좌절감에 의기
소침해진 듯 무릎에 팔꿈치를 닿은채로 머리를 움켜쥐고 있었다.
나도 머리를 움켜쥐고 있었지만 그 머릿속은 지금의 보브의 말이 생각나고 있었다. 어떻게
생각해도 지금 우리에겐 선택권이 없다. 즉 보브가 말했던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된
것이다.
[잘 될꺼라고 생각하는 거야?]
나는 보브의 눈을 보면서 물었다.
[뭐?]
{그러니까 이거 말야]
나는 옆에 있던 배우자용 명찰을 들면서 말했다.
[아! 틀림없어!!]
큰소리로 외치며 보비는 벌떡 일어섰다.
그때 그의 눈안에서 스파크같은 희망의 빛이 눈 깜짝할 사이 번뜩였다.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닌데 벌써 문제는 해결된 것처럼 우리 사업에 대한 정열이 다시 타오른 것 같았다.
[......]
나는 대안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찬스를 벗어난 것을 깨닫고 작게 말했다.
[자 바빠질 거야. 준비할 게 태산이거든 브라이언]
보비는 이미 활기찬 모드로 바뀌고 있었다.
자신의 노트북을 꺼내 인터넷을 연결한 보브를 보고 나는 그 방법밖에 없을까 하고 생각하
면서 컨벤션 자료를 한번 더 훑어보았다. 그때
[빙고!]
보브는 그렇게 외치면서 이번엔 휴대폰으로 어딘가로 전화하기 시작했다.
그 전화를 통해 보브는 지금의 상황을 너무자 정직하게 말하고 있었다. 놀란 눈으로 나는
노트북 화면을 들여다 보았다.
거기서 놀란 것과 동시도 납득도 되었다.
컨벤션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이 거리는 무척 크다. 따라서 페티쉬나 트랜스등을 위한 가게
도 있었던 것이다.
[진짜인가?]
나는 화면상의 실리콘제 가슴폼을 응시하면서 보브의 등으로 말했다.
[좋아.. 가보자]
전화를 끊으면서 보브는 말했다.
[우리가 갈 때까지 가게의 문을 열어놓고 있겠단다.]
모든 것이 매우 빠른 템포로 진행되어 버렸다. 만약 조금이라도 생각할 여유가 있었다고 하
면 나는 그 진행에 브레이크를 걸었을 게 틀림없었지만 말이다.
얼마 안되 우리는 그 가계에서 무엇을 사면 좋을지 점장과 상담하고 있었다.
가게에는 비즈니스 스타일의 옷은 별로 없었다. 그렇지만 여자처럼 보이게 하는 아이템은
가득했다. 우리 옆으로 차례차례 그런 상품이 쌓이고 있었다. 거기에는 나의 성기를 구부려
가랑이 사이에 고정하는 속옷부터 하반신에 여자다운 곡선을 만들어주는 패드가 들어있는
거들이나 잔혹할 정도로 딱딱한 심이 들어있는 코르셋 그리고 브라나 탈모제도 있었다.
내가 가장 난감해 했던 것은 바로 가슴을 선택했을 때였다. 불행하게도 이 가게에는 보통
사이즈의 가슴에 대한 수요는 없었던거 같다. 쇼핑물이 쌓여있는 산에 더해진 C사이즈의
가짜 젖가슴을 보고 나는 불안감이 더해갔다. 그것은 칵테일을 즐기는 정식 디너 순서가 있
다고 들은 점장이 첨가한 것이었다.
[고객이 말하신 오픈탑이나 등이 열린 드레스를 입는다면 브라를 입을 수 없어요]
그는 그렇게 말하면서 상당히 큰 접착제를 건네주었다.
[이것이라면 그 가슴 폼을 붙이고 있을 뿐으로 적어도 1-2주간은 유지될 것입니다.]
화장품의 선택은 결코 기분 나쁜 것이 아니었다. 속눈썹이나 그런 것은 제외되었다. 그리고
우리들이 극히 평범한 팬케이크나 점잖은 가발을 선택하는 것을 본 점장은 슬며시 말했다.
[잘 아는 미용사가 있는데]라고 그는 말했다.
[그녀에게 부탁하면 모두 잘해줘요. 헤어라던지, 레이저 탈모나 영구탈모가 아니더라도 한
3주간 정도는 아기같은 피부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소개 받을 수 있을까요?]
내가 뭐라고 말하기 전에 보브가 먼저 달려들어 이야기 하고 있었다.
[물론입니다.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곧바로 전화했다.
그 결과 나는 이튿날 아침 9시에 그때까지 얼굴 이외의 전신의 탈모를 끝내두었다.
우리들은 쇼핑꾸러미와 함께 내일 옷을 살 때 참고가 될 사항을 메모받고 그 가게를 나왔
다.
다음날 아침 먼저 호텔을 나간 것은 보브였다. 내가 도울 수 없게 된 만큼 충분한 컨벤션
행사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탈모를 끝냈더니 그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고 나는 문자 그대로 충격을 받았다. 단지 탈모만
했을 뿐인데 나의 몸은 묘하게도 여자같이 보였기 때문이다.
불안한 마음은 가득했지만 이미 기차는 움직이고 있었다. 약간은 수더분한 얼굴로 셔츠를
입고 나의 [걸메이킹 세트]를 가지고 거리에 나왔다.
고마운 것은 미용사가 있는 장소는 일반 미용실이 아닌 개인적인 곳이었다.
자네트라고 하는 그 미용사도 내가 처한 상황을 금방 이해해주고 나에게 신경쓰지 않게 해
주었다. 또한 그녀의 평소 손님들과 같이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닌 필요에 의해 하는 나
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해 빠르게 일을 진행시켜 주었다.
[우선 먼저 몸부터 볼까요]
그녀는 그렇게 말했다.
[그렇지만 아직 여자옷은 아무것도 사지 않았어요]
[음.. 당신은 화장만 하면 비록 어떤 옷을 입어도 남자라고 안 보일 꺼라고 생각되는 군요]
그녀는 그렇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옷을 사러 간다고 하면]
[아.. 맞다..]
끄덕인 나에게 그녀는 좀더 웃으면서 계속했다.
[미리 준비를 해두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욕실에 들어간 나는 한심한 나의 남성을 접어 속옷안에 붙여넣었다. 개미같은 허리,
여자같은 힙 라인, 원형의 엉덩이, 그리고 불룩함이 없는 하복부.... 나는 이날 두 번째의 충
격에 떨리고 있었다.
긴장에 떨면서 욕실을 나오자, 자네트의 미소가 다시 나를 침착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 후 그녀의 도움과 의료용 접착제의 힘으로 나는 C컵의 무게가 상당한 나의 가슴을 통해
느끼게 되었다. 그렇지만 자네트가 브라를 채워주면서 그 중량감은 줄어들었다.
게다가 셔츠를 입고 단추를 끼우고 보통보다 큰 엉덩이를 바지안에 넣고 벨트로 적당히 조
인 나의 몸은 위험할 정도로 예쁜 몸을 손에 넣고 있었다.
[변화된 당신을 보는 것을 기다릴 수 없겠는걸요]
자네트는 흥분한 듯 웃어 주었다.
[그렇지만 접착제등이 제대로 붙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테니까 머리카락이라던지 하는 것부
터 하도록 하죠]
우선 나는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자네트가 가슴에 줄을 걸쳐 그것들을 내 몸의 일부가 되게 하는 동안 나는 잡담을 하면서
남의 일을 보는 것처럼 있었다.
실크 코팅이 된 우아하게 닦여진 프랑스제 손톱은 나의 손을 가냘픈 느낌으로 바꾸고 있었
다. 그 후에 칠해진 광택있는 피치의 메니큐어는 확실히 귀엽게 보였다.
얼굴의 레이저 탈모는 꽤 아팠다. 그 프로세스는 나의 얼굴위에 이상한 냄새가 나는 크림을
바른 것부터 시작되었다. 자네트는 나를 무엇인가의 조명 장치와 같은 것 아래에 꽁품?그
광선을 나의 얼굴 위에서 모공을 더듬고 있는 것 같은 루트로 움직이게 하여 얼굴을 굽었
다. 그 잡적이 끝나면 그녀는 나의 피부를 모이스처 코셤으로 마사지 했다. 아직은 얼얼했
지만 나의 얼굴은 마치 갓난아기와 같이 매끈매끈했다.
다음에 그녀는 머리카락의 작업에 들어갔다.
[무슨 색이 좋을까?]
[지금 이대로는 안되는건가요?]
자네트는 웃으며 말했다.
[긴머리로 만들꺼라 완전히 같은 색일 수 없잖아요, 그러니 어떤 색이 좋아요?,
갈색, 레드?]
[갈색]
나는 적당하게 대답했다.
[그렇구나 갈색이 상당히 보편적이긴 하죠]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싫은 냄새와 함께 나의 머리카락을 빛나는 갈색으로 바꿔갔다.
왠지 이상한 기분이었다.
자네트가 나의 본래 머리카락에 긴머리로 만드는 작업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나는 그 것을
볼 수 없었다. 그전에 그녀가 거울이 없는 쪽으로 의자의 방향을 바꾸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녀는 솜씨좋게 하고 있는 것 같았지만 그것으 끝나기까지는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적당히 커트하고 형태를 정돈하여 머리카락에 손질한 후 마지막으로 스프레이로 마무리했
다.
[눈썹의 형태를 정돈하도록 하죠]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내가 대답하기도 전이 벌서 족집게로 얼굴에 접근하고 있었다.
[저.. 앞으로 얼마나 더 걸리는 거죠?]
자네트가 계속 뽑아 내는 눈썹의 아픔이 마치 영원하 계속되는 것 같다 나는 떨고 있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아가씨]
그녀는 웃으면서 그렇게 대답했다.
[OK. 이제 메이크업 순서를 기억할 수 있도록 의자를 돌여요]
[어.. 거짓말!]
거울을 보게 된 나는 허둥지둥 당황하면서 말했다.
[이것이 나?]
[어때요 예쁘죠]
결코 장사꾼의 아첨이 아니었다. 그녀는 자신의 기술에 자부심을 담아 웃고 있었다.
파운데이션, 파우더, 아이라이너, 아이새도, 마스카라, 립 라이너, 립스틱, 한층 더 당신의 눈썹을 보다 섹시하게 만들어주는 블로우 펜슬... 그런 작업을 하면서 자네트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이성으로 무엇을 해선 안 될 지를 상세하게 설명해주었다.
나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옷조차 내가 원래 브라이언이라고 하는 이름의 인간이었다는
증거가 되지 못했다.
거울안에 있는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이상적인 여자... 만약 내가 옆에 있으면 어깨를 안
고 싶어질 그런 여자였다.
자네트에게 감사의 기분을 전하면서도 나는 아직 충격적인 기분에서 계속 허둥지둥 하고 있
었다.
마지막 이별의 말을 하고 메이크업된 얼굴과 부끄러운 마음과 공포 그리고 여자라는 생각에
생기는 불안감과 함께 나는 밖에 나왔다.
그렇지만 그런 걱정은 필요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도 들었다.
지금의 나는 나름대로 예쁜 여자로 보일 것이기에 그런 생각이 나에게 자극을 주었다.
지금 계획을 중지해야 하는 이유는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자네트와 보내는 동안 쭉 하고 있던 잡담에는 머리카락이나 메이크업에 대한 것 뿐 아니라
쇼핑에 어울리는 가게의 정보도 있었다.
거리의 가게들은 9시까지 열려 있지만 나는 서두를 필요를 느꼈다.
따뜻한 봄날이 오고 해서 글 올립니다.
이번 글은 미국 이야기를 번역한 것이구요. 정신없이 쭈욱 썼던터라
중간중간에 오타가 있을 수도 있꼬 조금 어색한 부분도 있을 겁니다.
수정은 없으니 이해해주시구요 즐겁게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이번 이야기는 줄거리는~~ 그냥 읽어보세요 ^^ㅋ
워킹걸 (스테이시 인 러브)
보브와 나는 둘이서 창업하여 회사를 만든 그때였다.
우리 두 사람 모두 대학을 갓 졸업한 상태라 의지는 넘쳐났지만 투자해줄 후원자는 없었다.
그래서 그 과정에서 많은 빚을 떠안고 있었다. 따라서 4일간 열리는 비즈니스 컨벤션 행사
의 참가비조차도 우리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었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들의 사업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될것이라 판단하며 비즈니스 컨벤션
에 참가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당연히 비행기를 탈 예산은 없으니 오래 걸리겠지만 차를 타
고 전날까지는 현지에 도착해야 했다.
마침내 우리는 컨벤션 행사가 열리는 곳에 도착하였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할 일이 생겼다.
수개월 전 이 컨벤션 행사에 참가 등록을 할 숙박비를 절약하려고 했던 것은 확실하다.
그렇지만 그것은 침대가 2개 있는 트윈룸이라도 좋다고 생각했지 설마 특대의 침대 하나만
있는 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에게 배정된 방은 그런 방이었다. 그 방에
들어가면 큰 침대위에 컨벤션 참가자 전용의 자료나 이것저것의 팜플렛 등이 놓여있다.
[브라이언 자료들이랑 정리해줘, 방을 바꿔달라고 해야겠어..]
[아.. 어? 진짜? 그런데 보브 아무래도 그건 무리인거 같아]
[응? 아니 왜?]
[이것 봐..]
나는 팜플렛 하나를 들고 보브의 눈앞에 내밀었다.
[어 진짜네..]
보브는 얼굴이 새파래진채 내가 말한 것과 같은 말을 반복했다.
[어째서 이렇게 된거야?]
내가 입을 떼자 보브는 좀더 신충한 태도로 말했다.
[지금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무래도 더블룸은 틀림없이 아니었던 것 같다. 참가 등록의 단계에서 경비절감에만 신경쓴
나머지 우리들은 부부동반 항목에 체크해버린 것 같다.
참가자용 명찰도 분명히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Mr. 로버트 존스가 되어 있었지만 또 하나는
퍼스트 네임은 나중에 쓰도록 공란으로 남겨진 채 Mrs. 존스로 되어 있었다.
허물어지듯 침대어 걸터앉은 보브는 거기에 있던 서류에 대해 대충 훑어보면서 한층 더 침
체된 얼굴이 되었다.
[이것은 바꿀수 없는거 같아.. 어쩔수 없이...]
그렇게 말하면서 그 서류를 나에게 건네줬다.
[...어.. 이런.. 우린 돈이 없잖아...]
나는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머리카락을 움쳐쥐고 있었다.
그 서류에 의하면 우리들이 다시 두명의 인간으로서 다시 등록하려면 17,500달러를 더 추
가해야한다고 되어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돈이 남아 있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두 명 중 한명만으로 참가한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 상담해야하는
상대는 모든 분야에 걸쳐서 많고 일분의 여유도 없을만큼 타이트한 행사 일정을 짜놓은 상
태였다. 그래서 어느 쪽이든 한명만 참가하는 것은 아예 참가하지 않은 것과 같았다.
[희망을 가지고 왔는데 이것으로 인생 끝인가...]
나는 그렇게 한탄하면서도 무엇인가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보브의 근처에 앉았다.
[음.. 아..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만....]
보브는 왠지 애매한 얼굴로 말했다.
[그렇지만 그런 일을 너에게 강요할 수도 없고..]
[무슨 말이야...]
나는 무슨 말인가 생각하며 물었다.
[브라이언, 대학교 2학년 때 할로윈 파티 기억하고 있지?]
보브가 말한 것은 무엇인지 나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어한 것인지 알았다.
그때 우리들은 파티 직전까지 파티를 잊고 있었다. 그래서 가장할 의상을 준비하지 못했었
다. 그래서 그 당시 사귀고 있던 여자 아이들이 자신들의 옷으로 드레스업해 주었던 것이
다. 뭐 그렇다고 해도 그렇게 굉장한 것은 아니었다.
청바지대신 롱스커트를 걸쳤을 뿐이고 탑도 그녀들의 것을 빌린 것이 아니고 평소 입는 셔
츠 아래에 입었을 뿐이었다. 다른 학년 때의 파티같이 정교한 의상도 아니었다. 악세서리도
하나 없이 무릎털은 다 노출되었던 요컨대 좀 심한 모습이었다. 화장도 보브는 립스틱만 조
금 발랐을 뿐이었다.
단지 나의 그녀는 나에게 좀 더 여러 가지 일을 했다. 립스틱, 아이라인, 아이새도, 마스카
라.. 그것들은 내가 여자같이 보이게 만들었다. 몸집이 작고 가녀린 몸매와 헤어 밴드 탓인
지 나는 충분히 뭔가 있어 보였던 것이다.(뭐 털을 제외하고 하는 말이지만)
그것은 나에게 있어서 유일한 여장 경험이었다.
[보브 그렇지만 그것은 할로윈이었기 때문이야.]
[아.. 알고 있어.. 잊을게.. 그건..]
그후 우리들은 잠시 말을 잊은 채 입을 다물고 침대에 앉아 있었다. 보브는 좌절감에 의기
소침해진 듯 무릎에 팔꿈치를 닿은채로 머리를 움켜쥐고 있었다.
나도 머리를 움켜쥐고 있었지만 그 머릿속은 지금의 보브의 말이 생각나고 있었다. 어떻게
생각해도 지금 우리에겐 선택권이 없다. 즉 보브가 말했던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된
것이다.
[잘 될꺼라고 생각하는 거야?]
나는 보브의 눈을 보면서 물었다.
[뭐?]
{그러니까 이거 말야]
나는 옆에 있던 배우자용 명찰을 들면서 말했다.
[아! 틀림없어!!]
큰소리로 외치며 보비는 벌떡 일어섰다.
그때 그의 눈안에서 스파크같은 희망의 빛이 눈 깜짝할 사이 번뜩였다.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닌데 벌써 문제는 해결된 것처럼 우리 사업에 대한 정열이 다시 타오른 것 같았다.
[......]
나는 대안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찬스를 벗어난 것을 깨닫고 작게 말했다.
[자 바빠질 거야. 준비할 게 태산이거든 브라이언]
보비는 이미 활기찬 모드로 바뀌고 있었다.
자신의 노트북을 꺼내 인터넷을 연결한 보브를 보고 나는 그 방법밖에 없을까 하고 생각하
면서 컨벤션 자료를 한번 더 훑어보았다. 그때
[빙고!]
보브는 그렇게 외치면서 이번엔 휴대폰으로 어딘가로 전화하기 시작했다.
그 전화를 통해 보브는 지금의 상황을 너무자 정직하게 말하고 있었다. 놀란 눈으로 나는
노트북 화면을 들여다 보았다.
거기서 놀란 것과 동시도 납득도 되었다.
컨벤션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이 거리는 무척 크다. 따라서 페티쉬나 트랜스등을 위한 가게
도 있었던 것이다.
[진짜인가?]
나는 화면상의 실리콘제 가슴폼을 응시하면서 보브의 등으로 말했다.
[좋아.. 가보자]
전화를 끊으면서 보브는 말했다.
[우리가 갈 때까지 가게의 문을 열어놓고 있겠단다.]
모든 것이 매우 빠른 템포로 진행되어 버렸다. 만약 조금이라도 생각할 여유가 있었다고 하
면 나는 그 진행에 브레이크를 걸었을 게 틀림없었지만 말이다.
얼마 안되 우리는 그 가계에서 무엇을 사면 좋을지 점장과 상담하고 있었다.
가게에는 비즈니스 스타일의 옷은 별로 없었다. 그렇지만 여자처럼 보이게 하는 아이템은
가득했다. 우리 옆으로 차례차례 그런 상품이 쌓이고 있었다. 거기에는 나의 성기를 구부려
가랑이 사이에 고정하는 속옷부터 하반신에 여자다운 곡선을 만들어주는 패드가 들어있는
거들이나 잔혹할 정도로 딱딱한 심이 들어있는 코르셋 그리고 브라나 탈모제도 있었다.
내가 가장 난감해 했던 것은 바로 가슴을 선택했을 때였다. 불행하게도 이 가게에는 보통
사이즈의 가슴에 대한 수요는 없었던거 같다. 쇼핑물이 쌓여있는 산에 더해진 C사이즈의
가짜 젖가슴을 보고 나는 불안감이 더해갔다. 그것은 칵테일을 즐기는 정식 디너 순서가 있
다고 들은 점장이 첨가한 것이었다.
[고객이 말하신 오픈탑이나 등이 열린 드레스를 입는다면 브라를 입을 수 없어요]
그는 그렇게 말하면서 상당히 큰 접착제를 건네주었다.
[이것이라면 그 가슴 폼을 붙이고 있을 뿐으로 적어도 1-2주간은 유지될 것입니다.]
화장품의 선택은 결코 기분 나쁜 것이 아니었다. 속눈썹이나 그런 것은 제외되었다. 그리고
우리들이 극히 평범한 팬케이크나 점잖은 가발을 선택하는 것을 본 점장은 슬며시 말했다.
[잘 아는 미용사가 있는데]라고 그는 말했다.
[그녀에게 부탁하면 모두 잘해줘요. 헤어라던지, 레이저 탈모나 영구탈모가 아니더라도 한
3주간 정도는 아기같은 피부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소개 받을 수 있을까요?]
내가 뭐라고 말하기 전에 보브가 먼저 달려들어 이야기 하고 있었다.
[물론입니다.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곧바로 전화했다.
그 결과 나는 이튿날 아침 9시에 그때까지 얼굴 이외의 전신의 탈모를 끝내두었다.
우리들은 쇼핑꾸러미와 함께 내일 옷을 살 때 참고가 될 사항을 메모받고 그 가게를 나왔
다.
다음날 아침 먼저 호텔을 나간 것은 보브였다. 내가 도울 수 없게 된 만큼 충분한 컨벤션
행사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탈모를 끝냈더니 그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고 나는 문자 그대로 충격을 받았다. 단지 탈모만
했을 뿐인데 나의 몸은 묘하게도 여자같이 보였기 때문이다.
불안한 마음은 가득했지만 이미 기차는 움직이고 있었다. 약간은 수더분한 얼굴로 셔츠를
입고 나의 [걸메이킹 세트]를 가지고 거리에 나왔다.
고마운 것은 미용사가 있는 장소는 일반 미용실이 아닌 개인적인 곳이었다.
자네트라고 하는 그 미용사도 내가 처한 상황을 금방 이해해주고 나에게 신경쓰지 않게 해
주었다. 또한 그녀의 평소 손님들과 같이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닌 필요에 의해 하는 나
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해 빠르게 일을 진행시켜 주었다.
[우선 먼저 몸부터 볼까요]
그녀는 그렇게 말했다.
[그렇지만 아직 여자옷은 아무것도 사지 않았어요]
[음.. 당신은 화장만 하면 비록 어떤 옷을 입어도 남자라고 안 보일 꺼라고 생각되는 군요]
그녀는 그렇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옷을 사러 간다고 하면]
[아.. 맞다..]
끄덕인 나에게 그녀는 좀더 웃으면서 계속했다.
[미리 준비를 해두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욕실에 들어간 나는 한심한 나의 남성을 접어 속옷안에 붙여넣었다. 개미같은 허리,
여자같은 힙 라인, 원형의 엉덩이, 그리고 불룩함이 없는 하복부.... 나는 이날 두 번째의 충
격에 떨리고 있었다.
긴장에 떨면서 욕실을 나오자, 자네트의 미소가 다시 나를 침착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 후 그녀의 도움과 의료용 접착제의 힘으로 나는 C컵의 무게가 상당한 나의 가슴을 통해
느끼게 되었다. 그렇지만 자네트가 브라를 채워주면서 그 중량감은 줄어들었다.
게다가 셔츠를 입고 단추를 끼우고 보통보다 큰 엉덩이를 바지안에 넣고 벨트로 적당히 조
인 나의 몸은 위험할 정도로 예쁜 몸을 손에 넣고 있었다.
[변화된 당신을 보는 것을 기다릴 수 없겠는걸요]
자네트는 흥분한 듯 웃어 주었다.
[그렇지만 접착제등이 제대로 붙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테니까 머리카락이라던지 하는 것부
터 하도록 하죠]
우선 나는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자네트가 가슴에 줄을 걸쳐 그것들을 내 몸의 일부가 되게 하는 동안 나는 잡담을 하면서
남의 일을 보는 것처럼 있었다.
실크 코팅이 된 우아하게 닦여진 프랑스제 손톱은 나의 손을 가냘픈 느낌으로 바꾸고 있었
다. 그 후에 칠해진 광택있는 피치의 메니큐어는 확실히 귀엽게 보였다.
얼굴의 레이저 탈모는 꽤 아팠다. 그 프로세스는 나의 얼굴위에 이상한 냄새가 나는 크림을
바른 것부터 시작되었다. 자네트는 나를 무엇인가의 조명 장치와 같은 것 아래에 꽁품?그
광선을 나의 얼굴 위에서 모공을 더듬고 있는 것 같은 루트로 움직이게 하여 얼굴을 굽었
다. 그 잡적이 끝나면 그녀는 나의 피부를 모이스처 코셤으로 마사지 했다. 아직은 얼얼했
지만 나의 얼굴은 마치 갓난아기와 같이 매끈매끈했다.
다음에 그녀는 머리카락의 작업에 들어갔다.
[무슨 색이 좋을까?]
[지금 이대로는 안되는건가요?]
자네트는 웃으며 말했다.
[긴머리로 만들꺼라 완전히 같은 색일 수 없잖아요, 그러니 어떤 색이 좋아요?,
갈색, 레드?]
[갈색]
나는 적당하게 대답했다.
[그렇구나 갈색이 상당히 보편적이긴 하죠]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싫은 냄새와 함께 나의 머리카락을 빛나는 갈색으로 바꿔갔다.
왠지 이상한 기분이었다.
자네트가 나의 본래 머리카락에 긴머리로 만드는 작업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나는 그 것을
볼 수 없었다. 그전에 그녀가 거울이 없는 쪽으로 의자의 방향을 바꾸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녀는 솜씨좋게 하고 있는 것 같았지만 그것으 끝나기까지는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적당히 커트하고 형태를 정돈하여 머리카락에 손질한 후 마지막으로 스프레이로 마무리했
다.
[눈썹의 형태를 정돈하도록 하죠]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내가 대답하기도 전이 벌서 족집게로 얼굴에 접근하고 있었다.
[저.. 앞으로 얼마나 더 걸리는 거죠?]
자네트가 계속 뽑아 내는 눈썹의 아픔이 마치 영원하 계속되는 것 같다 나는 떨고 있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아가씨]
그녀는 웃으면서 그렇게 대답했다.
[OK. 이제 메이크업 순서를 기억할 수 있도록 의자를 돌여요]
[어.. 거짓말!]
거울을 보게 된 나는 허둥지둥 당황하면서 말했다.
[이것이 나?]
[어때요 예쁘죠]
결코 장사꾼의 아첨이 아니었다. 그녀는 자신의 기술에 자부심을 담아 웃고 있었다.
파운데이션, 파우더, 아이라이너, 아이새도, 마스카라, 립 라이너, 립스틱, 한층 더 당신의 눈썹을 보다 섹시하게 만들어주는 블로우 펜슬... 그런 작업을 하면서 자네트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이성으로 무엇을 해선 안 될 지를 상세하게 설명해주었다.
나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옷조차 내가 원래 브라이언이라고 하는 이름의 인간이었다는
증거가 되지 못했다.
거울안에 있는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이상적인 여자... 만약 내가 옆에 있으면 어깨를 안
고 싶어질 그런 여자였다.
자네트에게 감사의 기분을 전하면서도 나는 아직 충격적인 기분에서 계속 허둥지둥 하고 있
었다.
마지막 이별의 말을 하고 메이크업된 얼굴과 부끄러운 마음과 공포 그리고 여자라는 생각에
생기는 불안감과 함께 나는 밖에 나왔다.
그렇지만 그런 걱정은 필요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도 들었다.
지금의 나는 나름대로 예쁜 여자로 보일 것이기에 그런 생각이 나에게 자극을 주었다.
지금 계획을 중지해야 하는 이유는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자네트와 보내는 동안 쭉 하고 있던 잡담에는 머리카락이나 메이크업에 대한 것 뿐 아니라
쇼핑에 어울리는 가게의 정보도 있었다.
거리의 가게들은 9시까지 열려 있지만 나는 서두를 필요를 느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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