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월요일입니다.
항상 글을 쓰면서 느끼는 거지만 이미 있는 걸을 번역하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실제 창작하시는 작가님들은 얼마나 힘들지 존경스럽습니다!!^^
날이 많이 포근해져서 나들이 하고싶어지네요
그럼 즐감하세요 ~!!
4부...
나는 방금 성공한 것을 보고할 생각이었는데, 나를 바라보는 보브의 얼굴을 보았더니 프랑
의 비즈니스의 우아한 방식과 내가 스커트를 입고 있는 것의 이유를 생각해 냈다.
[하이 허니]
보브는 어쩐지 조금은 의도적인 인사의 키스와 함께 어딘가 빈정대는 듯한 어조로 말했다.
[쇼핑은 즐거웠어?]
[예 프랑을 잡았어요]
나는 치솟는 웃음을 필사적으로 참으면서 말했다.
[뭐 뭐라고 말했어?]
보브는 눈에 빛을 발하면서 되물었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쇼핑은 테스트였던 거 같아. 그리고 우리는 거기에 합격한 것이야]
나는 진심으로 흥분하고 있었다. 단지 지금의 캐릭터를 부수지 않도록 생각한 만큼 그 들뜬
모습은 마치 여고생 같았다.
[굉장한걸!!!]
보브는 나의 어깨를 잡고 말했다.
[믿을 수 없어.. 성공했구나 성공했어.. 아 스테이시!!!]
그렇게 말하면서 나를 꼭 껴안았다.
그리고 키스해왔다.
그것은 일을 잘 진행하기 위한 의미없이 판에 박힌 인사의 키스와는 달랐다. 정열적으로 마
음속으로부터 자극을 받은 것 같은 입술끼리 서로 얽히는 키스였다. 그것은 이 장소에 어울
리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그 키스는 곧 끝나고 보프의 포옹은 월드시리즈에 우승한 팀 멤버끼리 하는 듯한 포
옹으로 변했다.
스테이시인 상태로 그런 포옹은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 나는 몸을 떼어 놓고
말했다.
[나중에 천천히 이야기 해요 바비]
나는 분위기를 전환하면서 말했다.
[많이 지쳤죠. 쉬고 와요]
그날의 일정이 끝나 방으로 올 때까지의 짧은 시간동안 나는 꽤 많은 고객을 잡았다. 대부
분 남자였지만 여성도 있었다.
어느 A여성은 긴 상담의 끝에 아직 결심이 서지 않는 모습으로 말했다.
[한번더 만나고 좀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을 꺼 같네요]
[그게 좋겠네요]
나는 밝게 비밀을 만든다는 느낌으로 말했다.
[내일 점심시간 전후에 여기에서 도망 갈건데 그때 함께 쇼핑하러 가지 않을래요?]
[정말?]
그녀는 놀란 것처럼 되물었다.
[네.. 반드시 즐거울 꺼에요]
나는 흥미를 유발하는 느낌으로 속삭였다.
[OK]
그녀는 기쁜 듯이 그렇게 대답했다.
[약속한거에요!!]
방으로 돌아왔더니 나는 프랑과 보낸 낮의 일에 대해서 보브에게 이야기 했다. 단지 그녀와
결정한 디너에 대해 미야기 했다. 쇼핑은 락커룸 비즈니스의 여성판이라고 보브에게 설명했
다. 그것은 그 후 내일의 쇼핑 계획을 꺼내기 전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더 이상 쇼핑하는 데 사용할 돈의 여유는 없어]
[괜찮아요 그 경비는 반드시 회수 할 수 있어요]
우리들은 축배를 들 생각이었지만 칵테일파티는 결코 떠들 수 있는 장소가 아니었다. 그것
이 대학의 행사와 다른 것이지만...
우리는 녹초가 되어 내일의 일을 깔끔하게 해내기 위해 자 둘 필요가 있었다. 결국 두 사람
모두 곧바로 잠들어버렸다.
다음날 아침 보브는 또 나의 몸 위에 손을 뻗어 자명종을 세우게 되었다.
졸린 눈으로 올려다 보자 보브의 얼굴이 바로 위에 있었다.
[안녕 스위티]
내가 조롱하듯 인사했다.
[안녕 허니]
보브는 내가 은근히 풍긴 어제 아침의 사고같은 키스를 생각해 냈는지 쓴웃음을 지으면서
대답했다.
그런 식으로 농담으로 하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분위기는 생각하지 않았던 부자연스러
운 것이 되었다.
아무래도 우리들이 인사 때 계속 주고받아 온 연극의 키스는 연기의 역을 넘어 습관으로서
몸에 스며들어 버린 것 같다. 곧 근처에서 서로 미소지은 우리들의 얼굴은 그 수인치의 거
리를 어중간하게 줄여갔다. 특별히 의미 없이 반복해 온 키스를 서로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
던 것 같다. 그것을 참으려고 분명히 의식적인 노력을 하였고 말이다.
아무렇지도 않은 안녕의 키스를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생각이 드는 것이었
다. 그래서 결국 보브는 나에게 안녕이라고 키스를 했고 나는 거기에 응하고 있었다.
그 사건을 그 이상 위험하게 하지 않기 위해 보브가 한 것은 곧바로 일어나 지금 일어난 것
을 무시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실은 나도 똑같이 했으므로 그것은 우선 성공했다.
[아 메시지가 오는 것 같아]
전화의 메시지 램프가 점등하고 있는 것을 눈치채고 나는 전화를 받았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Mrs. 진즈. 아 있어요 1통 있는데 가져갈까요?]
[네 그렇게 해주시겠어요]
나는 아침 이 시간대에 할 수 있는 최고로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노크 후 보브가 큰 봉투를 열면서 가까이 왔다.
[프랑으로부터 온 것 같아]
보브가 조금 불안한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리고 클립채로 내 앞으로 된 메시지를 건네주
면서 그 편지를 응시했다.
편지지 위에서 우아하게 쓰여진 프랑의 자필 문자를 눈으로 ?으면서 이상하게 나의 마음속
에서도 같은 여성으로서의 감정이 흘러드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Dear 스테이시
그렇게 멋진 시간을 보낸 당신과 로버트를 다시 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릴 수 없었어요. 그래서 기본적인 계약서를 먼저 동봉합니다. 우리 쪽은 이미 싸인을 한 상태입니다. 내용을 검토해보고 문제가 없으면 양쪽에 모두 싸인하여 계약서 1통을 반송해줘요.
당신의 친구 프랑이
[거짓말이겠지?]
보브는 너무나 큰 기쁨에 믿을 수 없는 듯 말했다.
[아니야 진짜야!!!]
그 내용은 우리가 꿈꾸고 있던 것이었다. 그 하나의 계약만으로도 초기 투자금은 물론 기타
경비와 이 컨벤션 행사의 참가비, 그리고 나의 쇼핑까지 모두 커버하고도 남는 엄청난 것이
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비즈니스는 성공을 향한 궤도에 올라선 것이 분명했다.
이 계약은 더 생각할 필요없는 완벽한 것이었기에 우리들은 그 부분에 대해 서로에게 이야
기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계속되는 승리의 포옹과 뜨거운 키스는 전혀 어색하지 않는
진심어린 행동이었다.
이날의 쇼핑은 일전과는 조금 다른 기분이 들었다. 프랑과의 약속 때까지 일단 브라이언으
로 돌아갔다가 다시 스테이시로 돌아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이다. 따라서 적어도 2주 정
도는 더 지내야할 각오를 해야 했기 때문에 더 입을 옷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게다가 오늘
은 경비회수라는 이기적인 목적없이 순수하게 필요성을 느껴서 하게된 쇼핑이었던 것이다.
뭐 그렇지만...
[또 고객 한명이 우리와 거래하기로 했어요]
부스로 돌아와 평소의 인사를 주고받은 뒤 나는 보브를 향해 미소짓고 있었다.
우리들은 함께 전시 부스를 정리했다.
컨벤션 행사의 일정은 아직 하루가 더 남아 있었지만 내일은 공식 이벤트로 주로 주최자들
을 위한 행사였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전시 부스는 정리하게 된다.
그러니까 오늘이 이 컨벤션 행사의 마지막 날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부터 행해
지는 댄스 파티에 부부인 우리는 당당히 참가할 수 있었다.
[자 이제 댄스 파티에 가자]
방으로 돌아온 보브는 행복한 한숨과 함께 말했다.
보브는 원래 나들이용 정장을 입고 있었으니 갈아입을 필요가 없었지만 나는 그렇지 않았
다. 아마 이것을 연극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그가 초조해지면서 심
각한 사태를 일으켰을 것이다.
[허니 아직인거야? 늦을꺼야..빨리해]
[뭐야 어쩔수 없는 남자야.. 바비]
욕실의 도어 이쪽에서 내가 외쳤다.
[그래 넌 전형적인 여자다!!]
보브도 그렇게 말을 받아쳤다.
그래도 시간이 남은 보브는 나의 쇼핑백을 들춰보고 있는지 도어의 저편에서 나의 쇼핑물들
에 대해 이것저것 불평하기 시작했다.
화장을 고치고 머리를 정리하는 것을 제외하고 시간이 걸렸던 것은 오늘 내가 평소와는 다
른 무엇인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오늘 같이 쇼핑을 갔던 여성이 권했던 도어 훅이 걸려 있는 우아한 드레스 때
문이다. 이것은 정말 멋진 드레스였다. 크게 벌어진 등으로 가늘고 섬세한 스트랩이 교차해
전체적으로 몸의 선이 드러나는 구조로 긴 옷자랑이 흘러내리듯 마루까지 닿아 있고 그 옷
자락을 너무 질질 끌리지 않도록 나는 5인치의 검은색 스트랩 샌들도 사지 않으면 안되었
다. 그 옷자락에 길에 글어간 슬릿(중국 전통의상 치파오처럼 옷의 갈라진 틈을 말합니다.)
은 섹시하고 도발적이라 시선을 끌 것이 틀림없었다.
그렇지만 이 드레스에는 조금 문제가 있었다.
가는 스트랩은 내가 숨기고 싶은 만큼의 당겨주질 못해서 유방의 꽤 많은 부분이 보이는 구
조였던 것이다. 실은 그 옆에 이미 한번 입었던 다른 드레스가 걸려 있다. 그것은 댄스 파
티 때 입을 생각으로 첫날에 샀던 것이다. 가슴을 완전히 숨기는 디자인이었다.
특별히 이 드레스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양 입을 꺼라면 새 드레스로 입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미 한번 입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백업용으로 두고 싶었던 것이다.
지금 가슴에 붙이고 있는 가슴폼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진짜와 똑같다. 사람들에게 보여질
때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틀림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끝과 실제 피부와의
경계를 숨길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조금 전부터 나는 거기에 접착제를 다시 발라주고 나의
피부색에 맞춰서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파우더를 털어 그 작업을 겨우 완성했다.
그리고 나는 숨을 삼켰다.
거울 안에 본 그 모습은 이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내 가슴 죽인다~~!!-
높은 힐 위에서 발목에 스트랩을 감아 세운 뒤 나는 그 드레스를 입기 시작했다.
등 아래쪽에 있는 작은 지퍼를 올리고 몸매무새를 정리했더니 힘들게 꽉 조여져 닫혀진 가
랑이 사이에 익숙한 아픔이 느껴졌다.
거울 안에 전신이 보이는 그 여인은 비정상적일 정도로 매혹적이고 불안할 정도로 섹시했
다. 그 모습은 나에게 포르노를 봤을 때와 같은 반응을 일으키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것은 어쩐지 약간은 불편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나 자신을 들뜨게 만들고 있었다.
나는 나 자신이 이렇게 섹시하게 보이는 것을 즐기고 있었다.
욕실에서 나오자 보브가 이건 뭐야 하면서 물었다.
보브는 아직 쇼핑백을 들춰봤던 모양이다. 거기서 꺼낸 붉은 색 샤틴 네글리제를 매달고 있
었다. 그쪽으로 향해가며 입을 열었다.
[아 그거 오늘 가게에서 샀어요]
나는 가능한 명쾌한 어조로 말했다.
[함께간 그녀가 언제나 남편을 위해 이것저것 사는 가게인거 같더라구. 이 가게에서 샀던
물건에 대해선 남편이 화를 내지 않더라구 하면서 말이야. 그래서 나도 같이 사버렸지]
[뭐 나를 위해서?]
보브는 나를 봤을 때부터 계속 건성으로 말하고 있었다.
[그 말에 나는 웃어 버렸다.]
[바보구나. 란제리샵에서 전시되는 섹시한 아이템은 실제로 누구를 위한 물건이라고 생각하
는 거야? 설마 그것을 입는 여자 자신이 그것을 입고 흥분할 꺼 같애?]
보브는 멍해진 얼굴로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고 계속 보고만 있었다.
[그래서 나는~!!! 만약 당신이 나의 젖가슴을 보는 것을 그만둘 수 없다면...]
갑자기 이야기 방향을 바꾸었다.
[다른 드레스로 갈아입고 올게.]
[어.. 아니 아니야 괜찮아.. 미안 스테이시. 사과할게. 니가 너무 매력적이라서 눈을 뗄 수
없었어. 너같이 섹시한 여자는 본 적 없어.....]
보브는 솔직하게 자백했다.
[좋아..]
나는 무심코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다은편에...
항상 글을 쓰면서 느끼는 거지만 이미 있는 걸을 번역하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실제 창작하시는 작가님들은 얼마나 힘들지 존경스럽습니다!!^^
날이 많이 포근해져서 나들이 하고싶어지네요
그럼 즐감하세요 ~!!
4부...
나는 방금 성공한 것을 보고할 생각이었는데, 나를 바라보는 보브의 얼굴을 보았더니 프랑
의 비즈니스의 우아한 방식과 내가 스커트를 입고 있는 것의 이유를 생각해 냈다.
[하이 허니]
보브는 어쩐지 조금은 의도적인 인사의 키스와 함께 어딘가 빈정대는 듯한 어조로 말했다.
[쇼핑은 즐거웠어?]
[예 프랑을 잡았어요]
나는 치솟는 웃음을 필사적으로 참으면서 말했다.
[뭐 뭐라고 말했어?]
보브는 눈에 빛을 발하면서 되물었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쇼핑은 테스트였던 거 같아. 그리고 우리는 거기에 합격한 것이야]
나는 진심으로 흥분하고 있었다. 단지 지금의 캐릭터를 부수지 않도록 생각한 만큼 그 들뜬
모습은 마치 여고생 같았다.
[굉장한걸!!!]
보브는 나의 어깨를 잡고 말했다.
[믿을 수 없어.. 성공했구나 성공했어.. 아 스테이시!!!]
그렇게 말하면서 나를 꼭 껴안았다.
그리고 키스해왔다.
그것은 일을 잘 진행하기 위한 의미없이 판에 박힌 인사의 키스와는 달랐다. 정열적으로 마
음속으로부터 자극을 받은 것 같은 입술끼리 서로 얽히는 키스였다. 그것은 이 장소에 어울
리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그 키스는 곧 끝나고 보프의 포옹은 월드시리즈에 우승한 팀 멤버끼리 하는 듯한 포
옹으로 변했다.
스테이시인 상태로 그런 포옹은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 나는 몸을 떼어 놓고
말했다.
[나중에 천천히 이야기 해요 바비]
나는 분위기를 전환하면서 말했다.
[많이 지쳤죠. 쉬고 와요]
그날의 일정이 끝나 방으로 올 때까지의 짧은 시간동안 나는 꽤 많은 고객을 잡았다. 대부
분 남자였지만 여성도 있었다.
어느 A여성은 긴 상담의 끝에 아직 결심이 서지 않는 모습으로 말했다.
[한번더 만나고 좀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을 꺼 같네요]
[그게 좋겠네요]
나는 밝게 비밀을 만든다는 느낌으로 말했다.
[내일 점심시간 전후에 여기에서 도망 갈건데 그때 함께 쇼핑하러 가지 않을래요?]
[정말?]
그녀는 놀란 것처럼 되물었다.
[네.. 반드시 즐거울 꺼에요]
나는 흥미를 유발하는 느낌으로 속삭였다.
[OK]
그녀는 기쁜 듯이 그렇게 대답했다.
[약속한거에요!!]
방으로 돌아왔더니 나는 프랑과 보낸 낮의 일에 대해서 보브에게 이야기 했다. 단지 그녀와
결정한 디너에 대해 미야기 했다. 쇼핑은 락커룸 비즈니스의 여성판이라고 보브에게 설명했
다. 그것은 그 후 내일의 쇼핑 계획을 꺼내기 전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더 이상 쇼핑하는 데 사용할 돈의 여유는 없어]
[괜찮아요 그 경비는 반드시 회수 할 수 있어요]
우리들은 축배를 들 생각이었지만 칵테일파티는 결코 떠들 수 있는 장소가 아니었다. 그것
이 대학의 행사와 다른 것이지만...
우리는 녹초가 되어 내일의 일을 깔끔하게 해내기 위해 자 둘 필요가 있었다. 결국 두 사람
모두 곧바로 잠들어버렸다.
다음날 아침 보브는 또 나의 몸 위에 손을 뻗어 자명종을 세우게 되었다.
졸린 눈으로 올려다 보자 보브의 얼굴이 바로 위에 있었다.
[안녕 스위티]
내가 조롱하듯 인사했다.
[안녕 허니]
보브는 내가 은근히 풍긴 어제 아침의 사고같은 키스를 생각해 냈는지 쓴웃음을 지으면서
대답했다.
그런 식으로 농담으로 하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분위기는 생각하지 않았던 부자연스러
운 것이 되었다.
아무래도 우리들이 인사 때 계속 주고받아 온 연극의 키스는 연기의 역을 넘어 습관으로서
몸에 스며들어 버린 것 같다. 곧 근처에서 서로 미소지은 우리들의 얼굴은 그 수인치의 거
리를 어중간하게 줄여갔다. 특별히 의미 없이 반복해 온 키스를 서로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
던 것 같다. 그것을 참으려고 분명히 의식적인 노력을 하였고 말이다.
아무렇지도 않은 안녕의 키스를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생각이 드는 것이었
다. 그래서 결국 보브는 나에게 안녕이라고 키스를 했고 나는 거기에 응하고 있었다.
그 사건을 그 이상 위험하게 하지 않기 위해 보브가 한 것은 곧바로 일어나 지금 일어난 것
을 무시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실은 나도 똑같이 했으므로 그것은 우선 성공했다.
[아 메시지가 오는 것 같아]
전화의 메시지 램프가 점등하고 있는 것을 눈치채고 나는 전화를 받았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Mrs. 진즈. 아 있어요 1통 있는데 가져갈까요?]
[네 그렇게 해주시겠어요]
나는 아침 이 시간대에 할 수 있는 최고로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노크 후 보브가 큰 봉투를 열면서 가까이 왔다.
[프랑으로부터 온 것 같아]
보브가 조금 불안한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리고 클립채로 내 앞으로 된 메시지를 건네주
면서 그 편지를 응시했다.
편지지 위에서 우아하게 쓰여진 프랑의 자필 문자를 눈으로 ?으면서 이상하게 나의 마음속
에서도 같은 여성으로서의 감정이 흘러드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Dear 스테이시
그렇게 멋진 시간을 보낸 당신과 로버트를 다시 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릴 수 없었어요. 그래서 기본적인 계약서를 먼저 동봉합니다. 우리 쪽은 이미 싸인을 한 상태입니다. 내용을 검토해보고 문제가 없으면 양쪽에 모두 싸인하여 계약서 1통을 반송해줘요.
당신의 친구 프랑이
[거짓말이겠지?]
보브는 너무나 큰 기쁨에 믿을 수 없는 듯 말했다.
[아니야 진짜야!!!]
그 내용은 우리가 꿈꾸고 있던 것이었다. 그 하나의 계약만으로도 초기 투자금은 물론 기타
경비와 이 컨벤션 행사의 참가비, 그리고 나의 쇼핑까지 모두 커버하고도 남는 엄청난 것이
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비즈니스는 성공을 향한 궤도에 올라선 것이 분명했다.
이 계약은 더 생각할 필요없는 완벽한 것이었기에 우리들은 그 부분에 대해 서로에게 이야
기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계속되는 승리의 포옹과 뜨거운 키스는 전혀 어색하지 않는
진심어린 행동이었다.
이날의 쇼핑은 일전과는 조금 다른 기분이 들었다. 프랑과의 약속 때까지 일단 브라이언으
로 돌아갔다가 다시 스테이시로 돌아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이다. 따라서 적어도 2주 정
도는 더 지내야할 각오를 해야 했기 때문에 더 입을 옷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게다가 오늘
은 경비회수라는 이기적인 목적없이 순수하게 필요성을 느껴서 하게된 쇼핑이었던 것이다.
뭐 그렇지만...
[또 고객 한명이 우리와 거래하기로 했어요]
부스로 돌아와 평소의 인사를 주고받은 뒤 나는 보브를 향해 미소짓고 있었다.
우리들은 함께 전시 부스를 정리했다.
컨벤션 행사의 일정은 아직 하루가 더 남아 있었지만 내일은 공식 이벤트로 주로 주최자들
을 위한 행사였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전시 부스는 정리하게 된다.
그러니까 오늘이 이 컨벤션 행사의 마지막 날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부터 행해
지는 댄스 파티에 부부인 우리는 당당히 참가할 수 있었다.
[자 이제 댄스 파티에 가자]
방으로 돌아온 보브는 행복한 한숨과 함께 말했다.
보브는 원래 나들이용 정장을 입고 있었으니 갈아입을 필요가 없었지만 나는 그렇지 않았
다. 아마 이것을 연극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그가 초조해지면서 심
각한 사태를 일으켰을 것이다.
[허니 아직인거야? 늦을꺼야..빨리해]
[뭐야 어쩔수 없는 남자야.. 바비]
욕실의 도어 이쪽에서 내가 외쳤다.
[그래 넌 전형적인 여자다!!]
보브도 그렇게 말을 받아쳤다.
그래도 시간이 남은 보브는 나의 쇼핑백을 들춰보고 있는지 도어의 저편에서 나의 쇼핑물들
에 대해 이것저것 불평하기 시작했다.
화장을 고치고 머리를 정리하는 것을 제외하고 시간이 걸렸던 것은 오늘 내가 평소와는 다
른 무엇인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오늘 같이 쇼핑을 갔던 여성이 권했던 도어 훅이 걸려 있는 우아한 드레스 때
문이다. 이것은 정말 멋진 드레스였다. 크게 벌어진 등으로 가늘고 섬세한 스트랩이 교차해
전체적으로 몸의 선이 드러나는 구조로 긴 옷자랑이 흘러내리듯 마루까지 닿아 있고 그 옷
자락을 너무 질질 끌리지 않도록 나는 5인치의 검은색 스트랩 샌들도 사지 않으면 안되었
다. 그 옷자락에 길에 글어간 슬릿(중국 전통의상 치파오처럼 옷의 갈라진 틈을 말합니다.)
은 섹시하고 도발적이라 시선을 끌 것이 틀림없었다.
그렇지만 이 드레스에는 조금 문제가 있었다.
가는 스트랩은 내가 숨기고 싶은 만큼의 당겨주질 못해서 유방의 꽤 많은 부분이 보이는 구
조였던 것이다. 실은 그 옆에 이미 한번 입었던 다른 드레스가 걸려 있다. 그것은 댄스 파
티 때 입을 생각으로 첫날에 샀던 것이다. 가슴을 완전히 숨기는 디자인이었다.
특별히 이 드레스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양 입을 꺼라면 새 드레스로 입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미 한번 입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백업용으로 두고 싶었던 것이다.
지금 가슴에 붙이고 있는 가슴폼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진짜와 똑같다. 사람들에게 보여질
때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틀림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끝과 실제 피부와의
경계를 숨길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조금 전부터 나는 거기에 접착제를 다시 발라주고 나의
피부색에 맞춰서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파우더를 털어 그 작업을 겨우 완성했다.
그리고 나는 숨을 삼켰다.
거울 안에 본 그 모습은 이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내 가슴 죽인다~~!!-
높은 힐 위에서 발목에 스트랩을 감아 세운 뒤 나는 그 드레스를 입기 시작했다.
등 아래쪽에 있는 작은 지퍼를 올리고 몸매무새를 정리했더니 힘들게 꽉 조여져 닫혀진 가
랑이 사이에 익숙한 아픔이 느껴졌다.
거울 안에 전신이 보이는 그 여인은 비정상적일 정도로 매혹적이고 불안할 정도로 섹시했
다. 그 모습은 나에게 포르노를 봤을 때와 같은 반응을 일으키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것은 어쩐지 약간은 불편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나 자신을 들뜨게 만들고 있었다.
나는 나 자신이 이렇게 섹시하게 보이는 것을 즐기고 있었다.
욕실에서 나오자 보브가 이건 뭐야 하면서 물었다.
보브는 아직 쇼핑백을 들춰봤던 모양이다. 거기서 꺼낸 붉은 색 샤틴 네글리제를 매달고 있
었다. 그쪽으로 향해가며 입을 열었다.
[아 그거 오늘 가게에서 샀어요]
나는 가능한 명쾌한 어조로 말했다.
[함께간 그녀가 언제나 남편을 위해 이것저것 사는 가게인거 같더라구. 이 가게에서 샀던
물건에 대해선 남편이 화를 내지 않더라구 하면서 말이야. 그래서 나도 같이 사버렸지]
[뭐 나를 위해서?]
보브는 나를 봤을 때부터 계속 건성으로 말하고 있었다.
[그 말에 나는 웃어 버렸다.]
[바보구나. 란제리샵에서 전시되는 섹시한 아이템은 실제로 누구를 위한 물건이라고 생각하
는 거야? 설마 그것을 입는 여자 자신이 그것을 입고 흥분할 꺼 같애?]
보브는 멍해진 얼굴로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고 계속 보고만 있었다.
[그래서 나는~!!! 만약 당신이 나의 젖가슴을 보는 것을 그만둘 수 없다면...]
갑자기 이야기 방향을 바꾸었다.
[다른 드레스로 갈아입고 올게.]
[어.. 아니 아니야 괜찮아.. 미안 스테이시. 사과할게. 니가 너무 매력적이라서 눈을 뗄 수
없었어. 너같이 섹시한 여자는 본 적 없어.....]
보브는 솔직하게 자백했다.
[좋아..]
나는 무심코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다은편에...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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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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