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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3 22:23 948회 0건
*주의: 트랜스젠더/SM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께는 이 소설을 권하지 않습니다.



"네가 우리 라인츠를 구해준거니?"


벌써 10번이 넘는 질문에도 앞에있는 아이는 작은 미동도 없다.

다만 얼굴에는 궁금한것이 많은듯 호기심 가득한 표정만을 짓고 있을뿐이었다.

그것이 귀여워 보일만도 하지만 온몸에 말라버린 피를 묻힌채 눈만 반짝하고 빛나는 그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무서울 뿐이었다.


"네.가.우.리.라.인.츠.를.구.했.니?"


또박또박 말해도 소용없다.

대륙공용어도, 사막부족어도, 심지어는 글을 써서보여줘도 알아듣지 못하고 알아보지 못한다.

무슨말을 할때마다 고개를 갸웃거리고 무언가 알아들을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는것이 귀머거리나 벙어리는 아닌데

마치 이 세상 사람이 아닌것처럼 말을 알아듣지도 할줄도 모르는것 같았다.


"휴우... 일단 씻도록 하자. 응?"


여전히 알아듣지 못하자 라인츠의 어머니는 고개를 가로젓더니

피묻은 아이의 손을 잡고 욕실로 향했다.



[온통 모래밖에 없더니 여기는 물도 있군]

그는 욕실을 보며 생각했다.

라인츠를 만나기 전까지 본것이라고는 커다란 가재 비슷하게 생긴 녀석과 날지 못하는 큰 닭같은 새,

라인츠를 만났을때 본 죽어있던 이상하게 생긴 말과 엄청 큰 뱀, 그리고 우연히 만난 라인츠를 제외하고는

모두 모래뿐이었다.

하지만 라인츠가 매일같이 나오며 표시해 놓은 표시인지 모래바닥에 인의적으로 꽂혀있는 대나무를 보며 따라오니

왠 마을이 하나있고 군데군데 못보던 나무들도 자라있었다.

그저 조금 쉬어 가려고 했는데 라인츠라 불리는 녀석의 집인지 마을사람들이 나와 "라인츠, 라인츠" 하더니

자신과 라인츠라는 아이를 이 집으로 데려왔다.


그러더니 데려온곳은 이런 모래천지인곳에 어울리지 않는

그리 크진 않아도 깨끗한 물이 나오는 욕실 이었다.


"이리와서 옷벗어야지"


그가 욕실 이리저리를 둘러보며 신기할때에 라인츠의 어머니는 욕실을 신기한듯 쳐다보는 그를 돌려세우고는

무릎을 꿇어 자신과의 눈높이를 맞추었다.


[뭐... 뭐...]


당혹스러웠다.

처음으로본 여자의 나신은 그의 얼굴을 새빨갛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비록 피를 잔뜩 뒤집어 쓴 얼굴이라 붉게 물든 얼굴이 보이지 않는것이지만

그의 얼굴은 붉어질대로 붉어져 화끈거렸다.


"이 옷은 뭐니 신기하네... 온통 가죽으로 되어있고... 단추도 많고 말야... 너 무슨 공연하니?"


라인츠의 어머니는 그가 알아듣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에게 말을 걸었다.

자신의 하나뿐인 자식이 정신을 잃었을때 업고 온것으로 보아 무슨일인지 몰라도

라인츠와 같은 또래로 보이는 아이가 라인츠의 목숨을 구해준것이라 생각했다.


그는 당혹스러웠다.

30년 평생 여자에게는 눈길조차 주지않았다.

약탈을 할때에도, 명령을 받아 기습을 할때에도

부하들에게조차 여성에게는 손대지 말라고 하였고

충성스러웠던 부하들은 그것을 지켰다.

결혼도 하지 않고 검술연마와 병법서만 줄곧 보다가 전쟁이 발발하여 하나의 작은 세력을 만들었고

노부나가의 눈에 들어 그의 부대에 귀속되었다.

그리고는 끊임없는 신임으로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인정받지 못했고

그날, 조금 욕심을 부려 적진을 몰살시킨날

자신도 화살을 맞아 눈을 감았다.



눈이 저절로 떠진순간 몸은 가벼웠고 왠지 힘이 넘쳤다.

주위를 둘러보자 모래만이 끝없이 펼쳐지는 곳에 신기하게 생긴옷을 입고 홀로 서있었다.

이곳이 천국인가보다 생각하는 순간 나타난것은 자신보다 5배는 큰 가재 비슷하게 생긴 긴꼬리를 가진

이상한 생물이었다.

손에 들고있는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어서 그는 별다른 반항도 못해보고 도망치기 바빴고

그 이상한 생물은 배가 고프지 않은지 쫓아올생각은 하지 않은채 그가 도망치는 방향과는 반대로 기어갔다.


그리고는 한참을 걸어가서야 무언가가 달려오는것을 보았고

그것이 코앞까지 다가온것을 보았을때 그의 머릿속에는 커다란 닭이라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았다.

그것도 엄청 빠르게 뛰어다니는...


자신의 키보다 훨씬큰 빠르게 뛰어다니는 닭을 거의 스치듯 보내고

조금 걷자 왠 소년이 엄청나게 커다란 뱀에게 공격당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 옆에는 정말 웃기게 생긴 말한마리가 피투성이가 된채 누워 있었다.

뭐든지 크기가 크고 자신이 알고있는것과는 조금씩 틀렸다.

그는 이곳은 정말 이상한 곳이라 생각하며 바닥에 주저앉아 벌벌 떨고있는 소년쪽을 향해 달려갔다.


그의 이름은 헤이마키 이치마루.

노부나가군의 기습작전 전문 백부장이었다.






이치마루는 자신이 이곳에 떨어지면서 생긴 일들을 생각해 보고는 이곳은 정말 이상한 곳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보다 자신의 눈앞에 꿇어앉아 자신의 웃옷을 벗기는 라인츠의 어머니가 당혹스럽기도 하고

처음보는 여체에 할말을 잃기도 했다.


"어머, 부끄러워 하니?"


이치마루는 그녀의 말이 무슨뜻인지 몰라 반응이 없었지만

단 한가지 만은 아까부터 알수있었다.

자신이 어려졌다는것.

그것만은 주위사람들의 반응과 자신과의 상대 크기를 비교해서 알수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어린 아이라고 해도 라인츠와 비슷한 또래로 보일텐데

여성이랑 같이 목욕한다는것 자체는 이해할수도 이해도 안되었다.


"귀엽네~ 이제 바지벗어야지?"


웃옷을 다 벗긴 그녀는 빨래거리를 모아두는 통으로 보이는곳에 이치마루의 옷을 넣고는

이치마루의 바지에 달려있는 단추를 풀렀다.


[헛...]


이치마루는 아까부터 계속되는 이상한 사건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채 그저 가만히 서있었다.

이렇게 된이상 차라리 가만히 그녀가 하는대로 몸을 맡기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었고,

이치마루는 그 생각을 따랐다.


웃옷처럼 은빛단추가 잔뜩 달린 검은가죽바지가 내려갔다.

그러자 하얀 속살이 등불에 비치며 반쯤 내려간 검은 바지와 대조되는 모습을 하고있었다.

라인츠의 어머니는 바지를 완전히 벗겨 역시 빨래통안에 이치마루의 바지를 넣고는 이치마루를 보았다.


"나...남자 였네...?"


라인츠의 어머니는 당황했다.

사막의 남자는 죽기쉬웠다.

남자는 항상 밖에 나가 몬스터와 싸우고 다른 부족과 전쟁을 하였다.

물자가 부족할수밖에 없는 사막이라 전쟁은 시도때도 없이 벌어졌고,

그때마다 죽어나가는 것은 남자였다.

게다가 일년에 한번 바렌트 산맥 끝에 위치한 성지에 다녀오는것 또한 남자들 이었는데

그때마다 한두명은 길을 잃거나 돌아오는중에 죽어버리기 일수였다.


그래서 사막은 일부다처제가 허용되었고,

라인츠의 어머니도 라인츠의 아버지의 12명의 첩중에 한명이었다.

게다가 본부인은 따로 있는 남자였으니 라인츠의 어머니가

초경을 하고 얼마 얼마 안있어 성인식을 올린 14살때 이틀을 같이 지낸것 빼고는

같은 부족에 살면서 대화를 나눈적조차 없었다.


그런 라인츠의 어머니의 눈앞에 있는것은

라인츠의 그것, 아니 딱 이틀정도 보았을뿐인 남편의 그것보다 조금더 큰 남자의 자지였다.

라인츠의 것은 겨우 검지손가락 만한 크기일뿐 이었는데

자신의 눈앞에 있는 이치마루의 자지는 한손에 꽉차는 굵기와 한뼘이 조금 안될듯한 크기의 물건이었다.

하늘을 향한채 꼿꼿히 서있는 자지의 갈라진 부분에서는 투명한 액체가 조금나와 등불에 반짝반짝 빛이 나고있었다.


-꿀꺽


흡사 남편의 그것과 흡사해 보였다.

오히려 굵기와 크기는 남편의 그것보다 커 보였다.

다만 자신의 남편과 라인츠가 가지고있는 두개의 작은 알같은것이 들어있는 주머니가 없이

그저 자지만 달려있었다.

이상하게 여긴 라인츠의 어머니는 보통 남자들이 지니고 있어야할 그 부분을 만져보았다.

아무 것도 없었다.

그저 부드럽고 무언가 끈적거리면서도 미끄러운 액체가 흘러나오는 틈이 있을 뿐이었다.


"틈? 틈 이라고?"


라인츠의 어머니는 고개를 푹숙인채 가만히 있는 이치마루를 욕실 바닥에 눕히고 다리를 벌려 다리 사이를 보았다.

처음엔 부끄러운 마음에 저항하던 이치마루도 라인츠 어머니의 뭔가 상당히 의아스러운 듯한 얼굴에

욕실 바닥에 누워 스스로 다리를 벌려보았다.


"세... 세상에..."


라인츠의 어머니는 깜짝 놀랄수밖에 없었다.

이치마루의 다리 사이에는 아직 채 여물지 않은

마치 자신이 어릴때 호기심에 거울에 비춰 본것과 같은 작은 틈이 있었다.


여성의 성기.

여성의 성기가 저렇게 크고 굵은 자지를 달고있는 아이에게 있었다.


처음엔 항문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았지만,

그 틈의 좀더 아래쪽으로는 국화모양을 한 잔뜩 오무려져있는 항문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항문이라는 생각은 단숨에 날아 갔다.


라인츠의 어머니는 투명한 액체가 조금씩 흘러나오는 그곳을 살펴보다가

이치마루의 표정을 살피며 조심스레 그 틈을 벌려보았다.

투명한 핑크빛의 속살과 조그맣게 뚫려있는것이 영락없는 여성의 성기였다.


이치마루또한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오늘 아침 마치 단잠에서 깨어난듯한 기분으로 일어나 물이라곤 욕실에서 본것이 처음인지라

소변을 볼일 조차 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성기를 볼수 없었다.

아니 오히려 관심조차 없었다.

언제나 달려있던 것이 어디로 도망가겠느냐는 당연한 생각에 큰 관심없이 저녁까지 평소와 다름없이 행동했다.

그런데 이 라인츠의 어머니로 보이는 여인이 자신의 옷을 벗겨 같이 씻을듯 하더니

처음엔 자신의 성기를 보고 놀라고 갑자기 자신을 눕혀 다리사이를 보고 또다시 놀랐다.

게다가 이젠 자신의 눈치를 살피며 가랑이 사이를 만지니

따뜻한 액체가 엉덩이 계곡을 따라 항문쪽으로 흘러들어가는것이 느껴졌다.


[뭐...뭔가 문제라도...]


이치마루는 몸을 일으켜 자신의 사타구니를 보려 애썼다.

하지만 자신 혼자만의 힘으론 자신의 사타구니를 볼수 없는게 인간의 몸이었다.

그저 이치마루가 볼수있는건 자신의 자지밑에 언제나 달려있던 불알이 없다는것이었다.


[이... 무슨...]


이치마루는 직접 볼수없자 손으로 자신의 자지 밑부분을 만졌다.

그러자 간지러운 느낌이 온몸으로 느껴지며

축축한 액체와 함께 작은 틈이 만져졌다.

이치마루는 자신의 몸에 있지 않았던 그 부위를 손가락을 이용해 틈 사이를 헤집고 들어갔다.

헤집고 들어갈수록 액체는 끊임없이 흘러나왔고 온몸이 간지러워지는 느낌은 더해져만 갔다.

그러던중 이치마루는 작은 구멍을 자신의 손가락을 통해 자신의 몸에서 느끼게 되었고,

호기심에 그 구멍 안쪽으로 손가락을 살며시 넣어 보았다.


[크...흣...]


라인츠의 어머니는 이 아이를 알수 없었다.

처음엔 자신도 처음 본다는듯 당황스러워 하는 표정을 지었다가,

이제는 자신의 앞에서 보지안에 손가락을 집어 넣으며 자위를 하고있었다.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행동이었지만 그녀는 이치마루의 행동을 지켜보았다.


[뭐...뭐지 이 감촉은...]


이치마루는 무언가가 자신의 몸속에 들어오는것을 느끼며

온몸이 간지러워지고 조금씩 따끔따끔한것을 느낄수 있었다.

그와 동시에 우연찮게 눈에 들어온건 라인츠의 어머니로 보이는 여인의 가랑이에 위치한

검은 수풀 사이에 있는 살짝 분홍빛을 내고있던 밖으로 조금 삐져나온 속살이었다.


[서... 설마... 저거?]


이치마루는 그녀의 사타구니와 자신의 사타구니를 번갈아 가리키며 말했다.

다른때 같았으면 알아들을 턱이 없었지만 이치마루의 행동으로 뜻을 이해한 라인츠의 어머니는 고개를 힘겹게 끄덕였다.


설마설마 하는 반신반의로 물은것이었는데 라인츠의 어머니가 고개를 끄덕이자

이치마루는 정신이 혼미해 지는것을 느꼈다.

남자도, 여자도 아닌 몸으로 다시 태어난것에 대해 어디다가 하소연 할것도 없이 억울하고 황당했다.

이치마루는 그대로 몸을 눕혔다.

차가운 욕실 바닥이 등을 통해 느껴졌지만 그런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온몸에 힘이 빠져 움직이지도 않았고, 움직이고 싶지도 않았다.

그저 이것이 꿈이었으면... 차라리 죽은 사람들이 간다는 천국이나 지옥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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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03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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