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갑갑한 마음을 타~악 트여준다.
그리고 한참을 그렇게 흥겨운 음악을 들으며 고속도로를 내달린다.
"언냐~ 화장시일~"
"으응... 나도 좀 마렵네...ㅎㅎ"
휴게실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는 시원한 청량음료를 마신다.
"아~ 시원하다."
언니가 교통정보를 듣고 싶다며, 잠시 라디오를 켠다.
"오늘 모의료기기업체의 기기가 오작동을 하는 사고가 재발하는 바람에 한명이 목숨을 잃고 한명이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조용한 적막이 흐른다.
언니는 라디오를 끈다.
"소영아... 저... 내가 할말이 있구나... "
"..."
난 영문도 모른체 언니의 입술을 응시한다.
살짝 바르르 떨며 눈씨울이 뜨겁게 봅諍榮?
"아휴~ 잊으려하면 생각이 나내~? 이~ 굳센 김수연이 이토록 우울한 나날을 보낼줄이야... "
언니는 천천히 차를 몬다.
"저기 아저씨가 어떻게 돌아가신지 아니?"
"아뇨..."
"사실 아저씨는 꽤 큰 의료기기 업체의 책임연구원이자 2대 대주주셨어..."
"..."
"뭐 실력도 있으시고 운도 따라주셔서 꽤 괜찮은 발명을 하셨단 말이지... 그게 뭐냐면...
동양의학의 침술을 서양의학에 점목한 것인데 몸 전신에 대한 MRI정보를 대형병원에서 받아오면
해당기기의 소프트웨어에서 인식해서 온몸의 3차원 혈류 흐름을 파악하는거야..."
"...음...."
"음... 그 혈류와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혈자리를 매칭시켜서 해당 혈자리에 자동으로 침술을 하는 기계를 개발하셨지~"
"아~ 그래서 선생님이 동양의학에 대해 잘 아신다고 하셨구나~?"
"그렇단다. 동의보감이나 침술관련 서적들의 내용들을 컴퓨터에 입력해서 다양한 용도로 침시술을 했어... 특히 다이어트 시술은 여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어..."
"... 아~ 언젠가 들어본적이 있어요... 신문에서~ 다이어트미용 분야에 새로운 획을 긋는 그런 발명이라고..."
"그래~ 그 장비가 수십억원임에도 상당히 잘 팔렸고 아저씨의 사업이 엄청 잘 나가게되었어... 일본이며 미국이며 수출 계약까지 맺었고 이미 일본에는 몇대 팔렸어 프리미엄까지 받으면서..."
"으음~"
"실제로 나도 혜택을 받았고 70Kg이상이 나가던 몸매가 이렇게 48kg의 날씬한 몸매가 되었단 말이지...
피부나 신진대사에 호르몬 관련된 것들에 관련된 혈류를 특수 제작된 침으로 특정 주파수로 자극해서 체질별로 적절하게 혈도에 자극을 가하면 체질이 바뀌게 되는거야... 하물며 키가 자라지 않은 아이들이 있었어.. 150cm후반에 머물렀던 중3남학생이 그 시술을 받고 불과 2년사이에 178센티로 컸지 뭐니?"
"그런데 1년전에인가? 한명의 여성이 혼수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나버렸어... 애휴~"
"...이런..."
"덕분에 엄청난 의료 소송에 휘말리고 수십대가 리콜조취가 되고 업체에 위기가 발생해버렸지..."
"아~ 그때 일본에 다녀오셨던 것이 그래서~?"
"으응~ 그래 맞아~ 그때가 그즈음이야..."
"큰 손실은 내었지만 채권 은행의 도움으로 다행이도 위기에서 벗어나서 리콜조취로 기기를 수리하고 다시 공급하게 되었어... 하지만..."
"아.. 결국... 또?"
"으응... 사실 사용하지 말아야할 10대미만 영아나 60대이후 성인여성이 받으면 안되는데... 해당 의료기관에서 자기들 나름데로 시술을 해버린거야... 그리고 특정 체질에는 시술을 하지 말아야 하거든 예를들어 나처럼 날씬하고 이쁜데도 불구하고 더 살을 빼겠다는 그런 골빈년들이 시술을 받았단 말이지..."
"아~ 이런..."
"아저씬 잘못한게 하나도 없는데 말이야... 아휴~ 결국 일이 터져버리고 하루 아침에 3명이 수면중 과도하열을 한상태로 죽어버린 사태가 발생한거야..."
"으흠... 아~ 안되는데... 아휴~ 아저씨 불쌍해서 어째... 아앙..."
"그게... 60대이후 여성들이 받으면 사실 효과가 상당히 잘 나타나 대신 위험이 따르지 바로 급작스런 하열문제..
아저씬 위험이 따르는 일이라 효과가 좋더라도 잠시 해당 부작용을 해결하는 방안이 나온다음 시술을 하라고 의사들에게 권고했어... 그 시술은 여성의 뇌하수체 전엽에 있는 신경을 자극해서 황체 형성 호르몬과 여포자극 호르몬을 일정 주기로 자극을 서서히 증가시켜 마치 심장마비가 걸린 사람에게 전기 충격을 가하듯 작동을 멈춰버린 뇌신경을 자극해서 다시 작동하도록 만드는 식의 시술이지...
관자놀이라고 하는 곳으로 눈 뒷편까지 거의 10센티 이상이 되는 가는 금합금으로된 침이 들어가서
자극을 하게되는 거야...
거기에다 흔히 말하는 서양의학의 혈액순환제를 통해서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시술을 병행하게 되면,
여성의 성기능이나 뭐 그 뇌하수체에서 담당하는 여러 기능들이 되살아 나며, 황체 형성호르몬이라든지
여포자극호르몬이라든지 젖분비자극 호르몬 등을 분비촉진하는 시술이지....
그리고 이와 함께 같이 각 내장기관이나 생식기관에 특정주파수의 자극을 가하는 침술을 병행하면
기적처럼 60노인네가 점점 젊어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가히 획기적인 발명이었어....
하지만 그것에 부작용이 밤사이 갑자기 일어난 신체변화에 자궁내부에 건조해져서 얇아진 점막이 터지면 과다출혈로 죽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는거야.
어린아이도 나이에 맞지 않는 과도한 결과가 나오면서 그 충격에 부작용이 발생해서 혼수상태가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되는거거든... 휴~ 복잡하지..."
"어휴~ 네... 생물선생님 같아요..."
"사모님의 경우도 현재 나이 50이 넘었는데 20대의 몸을 유지하게 되셨는데... 나도 보고 깜짝 놀랐어... 그게 한 3년을 꾸준히 해주면 몸의 모든것이 바뀐다고 하거든? 뼈도 6~7년 주기로 전체 세포가 새로운 세포로 바뀐다고 한다? 신기하지?"
"으응~"
"그럼 너의 피부도 불과 몇달 사이에 싸악 바뀌는거야... 너의 머리속에서 나오는 비듬이 죽은 세포의 증거지...
그래서 우리의 시상하부쪽을 잘만 자극해서 내부 순환계를 잘만 컨트롤하면 100살먹은 할머니 조차 10년정도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젊은 여성으로 다시 태어날수 있는 이건 뭐~ 노벨 의학상 할아버지라도 받을 수 있는 것이었어.. 그래서 말인데... 선생님이 차기 노벨의학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었다? 신기하지?"
"우와~ 멋지셨네요..."
"그래.... 그렇게 총명했던 현자이셨던... 그리고 환자를 생각하는 그 고운 마음씨.... 아하~ 안타깝구나.. 으흠..."
"아~ 안되~... 어쒼沌? 아저씨~"
"아휴~"
"흑흑..."
"소영아~ 뚜욱~"
"으응... 훌쩍... 훌쩍..."
"어구 착한 내 강아지...~"
"저기 언냐... 혹시~ 그 의료기기 업체 이름이~"
"으응? 이름이?"
"SY메디컬인스트루먼트...아녔어요?"
"으응~ 어쒼?아니?"
"네? SY메디컬이 맞아요? 허헉.. ㅠㅠ;; 아~"
"왜? 왜그러니?"
"사실 저희 아버지가 투자하셨던 사업체가 바로 그 회사거든요..."
"그럼 너희 아버지가 혹시? 윤남 이사?"
"어? 아세요?"
"으응... 나를 무척 아껴주셨던 분이셔... 선생님이랑도 의사가 잘 통하셔서 친하셨는데... 너희 아빠가 그분이라니? 어쒼?잘 계셔? 하기야 술을 많이 드신다고 하셨지?"
"네엥... 세상 무척 좁네요... 아휴~..."
"그렇지... 의사들이 환자 생각안하고 돈 생각해서 생긴일이야..."
"으응... 나쁜사람들... 으~ 우리 불쌍한 아저씨랑 아빠~ 그래서 그렇게 술에 찌들어 사신거구나... 아휴~"
"너네 아빠시라니 참 놀랍구나... 사람 인연이라는게 아무래도 누군가 이어주는 건가 보네~?"
"그러게요... 나도 완벽한 여자가 될꺼란 꿈에서 한껏 부풀어 올랐었는데..."
"아! 그건 걱정 말거라... 내가 그것때문에 널 만난거야.."
"네? 뭐요?"
"으음... 너와 관련된건 이미 아저씨께서 돌아가시기 일주일전에 이상하게 나에게 꼼꼼히 시술방법부터 처방까지 알려주셨거든... 넌 여자가 될수 있어..."
"정말요?"
난 눈이 번쩍 뜨인다...
고속도로를 지나 구비구비 국도를 타고 시골길을 달린다. 고개를 넘어 눈앞에 시원한 파아란 바다가 들어온다.
"후화~~~~~~! 바다야~~~~~~!"
난 창문에 고개를 내밀고 낭낭한 목소리고 힘껏 소리를 질러본다.
그리고 한참을 그렇게 흥겨운 음악을 들으며 고속도로를 내달린다.
"언냐~ 화장시일~"
"으응... 나도 좀 마렵네...ㅎㅎ"
휴게실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는 시원한 청량음료를 마신다.
"아~ 시원하다."
언니가 교통정보를 듣고 싶다며, 잠시 라디오를 켠다.
"오늘 모의료기기업체의 기기가 오작동을 하는 사고가 재발하는 바람에 한명이 목숨을 잃고 한명이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조용한 적막이 흐른다.
언니는 라디오를 끈다.
"소영아... 저... 내가 할말이 있구나... "
"..."
난 영문도 모른체 언니의 입술을 응시한다.
살짝 바르르 떨며 눈씨울이 뜨겁게 봅諍榮?
"아휴~ 잊으려하면 생각이 나내~? 이~ 굳센 김수연이 이토록 우울한 나날을 보낼줄이야... "
언니는 천천히 차를 몬다.
"저기 아저씨가 어떻게 돌아가신지 아니?"
"아뇨..."
"사실 아저씨는 꽤 큰 의료기기 업체의 책임연구원이자 2대 대주주셨어..."
"..."
"뭐 실력도 있으시고 운도 따라주셔서 꽤 괜찮은 발명을 하셨단 말이지... 그게 뭐냐면...
동양의학의 침술을 서양의학에 점목한 것인데 몸 전신에 대한 MRI정보를 대형병원에서 받아오면
해당기기의 소프트웨어에서 인식해서 온몸의 3차원 혈류 흐름을 파악하는거야..."
"...음...."
"음... 그 혈류와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혈자리를 매칭시켜서 해당 혈자리에 자동으로 침술을 하는 기계를 개발하셨지~"
"아~ 그래서 선생님이 동양의학에 대해 잘 아신다고 하셨구나~?"
"그렇단다. 동의보감이나 침술관련 서적들의 내용들을 컴퓨터에 입력해서 다양한 용도로 침시술을 했어... 특히 다이어트 시술은 여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어..."
"... 아~ 언젠가 들어본적이 있어요... 신문에서~ 다이어트미용 분야에 새로운 획을 긋는 그런 발명이라고..."
"그래~ 그 장비가 수십억원임에도 상당히 잘 팔렸고 아저씨의 사업이 엄청 잘 나가게되었어... 일본이며 미국이며 수출 계약까지 맺었고 이미 일본에는 몇대 팔렸어 프리미엄까지 받으면서..."
"으음~"
"실제로 나도 혜택을 받았고 70Kg이상이 나가던 몸매가 이렇게 48kg의 날씬한 몸매가 되었단 말이지...
피부나 신진대사에 호르몬 관련된 것들에 관련된 혈류를 특수 제작된 침으로 특정 주파수로 자극해서 체질별로 적절하게 혈도에 자극을 가하면 체질이 바뀌게 되는거야... 하물며 키가 자라지 않은 아이들이 있었어.. 150cm후반에 머물렀던 중3남학생이 그 시술을 받고 불과 2년사이에 178센티로 컸지 뭐니?"
"그런데 1년전에인가? 한명의 여성이 혼수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나버렸어... 애휴~"
"...이런..."
"덕분에 엄청난 의료 소송에 휘말리고 수십대가 리콜조취가 되고 업체에 위기가 발생해버렸지..."
"아~ 그때 일본에 다녀오셨던 것이 그래서~?"
"으응~ 그래 맞아~ 그때가 그즈음이야..."
"큰 손실은 내었지만 채권 은행의 도움으로 다행이도 위기에서 벗어나서 리콜조취로 기기를 수리하고 다시 공급하게 되었어... 하지만..."
"아.. 결국... 또?"
"으응... 사실 사용하지 말아야할 10대미만 영아나 60대이후 성인여성이 받으면 안되는데... 해당 의료기관에서 자기들 나름데로 시술을 해버린거야... 그리고 특정 체질에는 시술을 하지 말아야 하거든 예를들어 나처럼 날씬하고 이쁜데도 불구하고 더 살을 빼겠다는 그런 골빈년들이 시술을 받았단 말이지..."
"아~ 이런..."
"아저씬 잘못한게 하나도 없는데 말이야... 아휴~ 결국 일이 터져버리고 하루 아침에 3명이 수면중 과도하열을 한상태로 죽어버린 사태가 발생한거야..."
"으흠... 아~ 안되는데... 아휴~ 아저씨 불쌍해서 어째... 아앙..."
"그게... 60대이후 여성들이 받으면 사실 효과가 상당히 잘 나타나 대신 위험이 따르지 바로 급작스런 하열문제..
아저씬 위험이 따르는 일이라 효과가 좋더라도 잠시 해당 부작용을 해결하는 방안이 나온다음 시술을 하라고 의사들에게 권고했어... 그 시술은 여성의 뇌하수체 전엽에 있는 신경을 자극해서 황체 형성 호르몬과 여포자극 호르몬을 일정 주기로 자극을 서서히 증가시켜 마치 심장마비가 걸린 사람에게 전기 충격을 가하듯 작동을 멈춰버린 뇌신경을 자극해서 다시 작동하도록 만드는 식의 시술이지...
관자놀이라고 하는 곳으로 눈 뒷편까지 거의 10센티 이상이 되는 가는 금합금으로된 침이 들어가서
자극을 하게되는 거야...
거기에다 흔히 말하는 서양의학의 혈액순환제를 통해서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시술을 병행하게 되면,
여성의 성기능이나 뭐 그 뇌하수체에서 담당하는 여러 기능들이 되살아 나며, 황체 형성호르몬이라든지
여포자극호르몬이라든지 젖분비자극 호르몬 등을 분비촉진하는 시술이지....
그리고 이와 함께 같이 각 내장기관이나 생식기관에 특정주파수의 자극을 가하는 침술을 병행하면
기적처럼 60노인네가 점점 젊어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가히 획기적인 발명이었어....
하지만 그것에 부작용이 밤사이 갑자기 일어난 신체변화에 자궁내부에 건조해져서 얇아진 점막이 터지면 과다출혈로 죽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는거야.
어린아이도 나이에 맞지 않는 과도한 결과가 나오면서 그 충격에 부작용이 발생해서 혼수상태가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되는거거든... 휴~ 복잡하지..."
"어휴~ 네... 생물선생님 같아요..."
"사모님의 경우도 현재 나이 50이 넘었는데 20대의 몸을 유지하게 되셨는데... 나도 보고 깜짝 놀랐어... 그게 한 3년을 꾸준히 해주면 몸의 모든것이 바뀐다고 하거든? 뼈도 6~7년 주기로 전체 세포가 새로운 세포로 바뀐다고 한다? 신기하지?"
"으응~"
"그럼 너의 피부도 불과 몇달 사이에 싸악 바뀌는거야... 너의 머리속에서 나오는 비듬이 죽은 세포의 증거지...
그래서 우리의 시상하부쪽을 잘만 자극해서 내부 순환계를 잘만 컨트롤하면 100살먹은 할머니 조차 10년정도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젊은 여성으로 다시 태어날수 있는 이건 뭐~ 노벨 의학상 할아버지라도 받을 수 있는 것이었어.. 그래서 말인데... 선생님이 차기 노벨의학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었다? 신기하지?"
"우와~ 멋지셨네요..."
"그래.... 그렇게 총명했던 현자이셨던... 그리고 환자를 생각하는 그 고운 마음씨.... 아하~ 안타깝구나.. 으흠..."
"아~ 안되~... 어쒼沌? 아저씨~"
"아휴~"
"흑흑..."
"소영아~ 뚜욱~"
"으응... 훌쩍... 훌쩍..."
"어구 착한 내 강아지...~"
"저기 언냐... 혹시~ 그 의료기기 업체 이름이~"
"으응? 이름이?"
"SY메디컬인스트루먼트...아녔어요?"
"으응~ 어쒼?아니?"
"네? SY메디컬이 맞아요? 허헉.. ㅠㅠ;; 아~"
"왜? 왜그러니?"
"사실 저희 아버지가 투자하셨던 사업체가 바로 그 회사거든요..."
"그럼 너희 아버지가 혹시? 윤남 이사?"
"어? 아세요?"
"으응... 나를 무척 아껴주셨던 분이셔... 선생님이랑도 의사가 잘 통하셔서 친하셨는데... 너희 아빠가 그분이라니? 어쒼?잘 계셔? 하기야 술을 많이 드신다고 하셨지?"
"네엥... 세상 무척 좁네요... 아휴~..."
"그렇지... 의사들이 환자 생각안하고 돈 생각해서 생긴일이야..."
"으응... 나쁜사람들... 으~ 우리 불쌍한 아저씨랑 아빠~ 그래서 그렇게 술에 찌들어 사신거구나... 아휴~"
"너네 아빠시라니 참 놀랍구나... 사람 인연이라는게 아무래도 누군가 이어주는 건가 보네~?"
"그러게요... 나도 완벽한 여자가 될꺼란 꿈에서 한껏 부풀어 올랐었는데..."
"아! 그건 걱정 말거라... 내가 그것때문에 널 만난거야.."
"네? 뭐요?"
"으음... 너와 관련된건 이미 아저씨께서 돌아가시기 일주일전에 이상하게 나에게 꼼꼼히 시술방법부터 처방까지 알려주셨거든... 넌 여자가 될수 있어..."
"정말요?"
난 눈이 번쩍 뜨인다...
고속도로를 지나 구비구비 국도를 타고 시골길을 달린다. 고개를 넘어 눈앞에 시원한 파아란 바다가 들어온다.
"후화~~~~~~! 바다야~~~~~~!"
난 창문에 고개를 내밀고 낭낭한 목소리고 힘껏 소리를 질러본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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