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4장 이별
등봉현을 내려온 지오 일행은 먼저 객점을 찾아 하루를 쉬면서 상처를 치료했다.
달나이 역시 자신의 호위 무사와 함께 하루를 지오 일행과 함께 머물렀다.
“자넨 이제 어찌할 생각인가?”
“먼저 해독약을 무림맹에 전해야겠지.”
“그렇겠군. 사대세가의 일은 어찌 해결 할 건가?”
“그 일은 무림맹에 맡기려 하네. 어차피 무림맹에서도 이번 일을 그냥 넘기지 않을 것이니 알아서 처리 하겠지.”
“그 후엔...?”
“마교와 마무리를 지어야지. 어차피 교주와는 한 하늘아래 있지 못하니...”
“그렇겠군. 안 그래도 그일 때문에 황교 내에서도 말이 많다네. 마교야 우리와 뜻을 같이하니 남 몰나라 할 수도 없고...”
“................”
지오는 달나이의 심정을 이해했다.
그렇다고 달나이와 검을 섞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지오가 그 일로 고민을 하자 달나이는 이내 분위기를 바꾸며
“뭐 그때 일은 그때 생각하기로 하세. 아직 닥치지도 안은 일로 머리 싸맬 필요가 있나...하하.”
“후후... 나 때문에 자네 입장이 무척 난처하겠군.”
“그렇게 생각한다면 우리 황교로 오게나...”
지오는 그저 말없이 달나이를 바라보았다.
“하하... 농담일세. 괜히 그런 얼굴로 보지 말게나. 하하...”
“후후후...”
그렇게 웃으면서도 지오는 한쪽 가슴이 답답해짐을 느꼈다.
다음날 달나이는 호위무사와 함께 지오 일행을 떠났다.
지오 일행도 달나이가 떠난 직후 바로 무림맹으로 향해 길을 나섰다.
무림맹에 도착한 지오는 맹주에게 해독약을 전했다.
“자네에게 면목이 없네. 약속도 지키지 못하고 더군다나 이렇게 도움까지 받으니...”
“어쩔 수 없는 상황 아니었습니까?”
“아무튼 비무 날짜는 다시 잡아 자네에게 연락을 취하겠네.”
“그렇게 하십시오.”
“그래 그동안 자네는 어찌 할 생각인가?”
“마교 총단으로 갈까 합니다. 소식에 의하면 교주가 마초산 총단으로 간 것 같다 하니 그 곳에 가서 못다 지은 일을 마무리 지어야지요.”
“흠... 알겠네. 아무쪼록 몸조심 하게.”
지오는 그렇게 교주의 집무실을 나와 남궁 환웅이 머무는 처소로 향하였다.
“이렇게 무사한걸 보니 다행이구나. 자세한 이야기는 시후에게 들었다.”
“죄송합니다. 걱정만 끼쳐 드려서...”
“무슨... 그나저나 이제 어찌 할 생각이냐?”
지오는 마교로 갈 것을 알렸다.
그러자 남궁 환웅은 지오의 걱정에 안색이 어두워졌다.
그런 남궁 환웅을 뒤로하고 지오는 자신의 처소로 향하였다.
처소에 도착하니 나한철이 지오를 맞으며 눈짓을 했다.
“무슨 일 있소?”
“주군 안에 제갈 소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흠... 알겠소.”
지오는 순간 제갈 지연에게 어찌 얘기를 해야 할지 무척이나 고민이 됐다.
어찌됐든 자신의 아버지를 그 지경으로 만들었으니 지오로썬 난감하기 그지없었다.
방으로 들어서자 제갈 지연이 지오를 보며 눈물을 흘리며 품에 안겨왔다.
“흑...흑...”
“미안하오...”
“아니에요... 그런 말씀 마세요...”
지오는 말없이 그녀의 눈물을 훔쳐 주었다.
얼마나 울었는지 그녀의 눈은 퉁퉁 부어 있었고 얼굴이 무척이나 야위어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며 지오는 가슴이 아파왔다.
‘미안하오... 후~ 처음부터 이런 인연을 만들지 말았어야 되는 것을... 어쩌자고...’
지오는 자신을 향해 한탄을 했다.
그녀의 어깨가 더욱 크게 들썩였다.
제갈 지연은 지오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과 원망이 한데 어우러져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이제 다시는 공자님을 뵐 수 없겠죠?”
“............”
“흑...흑... 야속한분...”
제갈 지연은 더욱 서럽게 울어댔다.
“미안하오...”
지오는 그 말만 계속해서 되풀이 했다.
그러나 그 말이 계속 되면 될 수록 제갈 지연의 슬픔은 더해 갔다.
“오늘이 마지막이 되겠군요... 흑흑...”
“................”
“마지막으로... 한번만... 한번만 안아주세요.”
지오는 말없이 제갈 지연을 품에 안아 그 손에 힘을 주었다.
여전히 흐르는 눈물은 지오의 옷을 적시고 그렇게 한동안 있더니 제갈 지연이 지오의 품을 빠져나와 뒤로 한걸음 물러서더니 슬픈 눈으로 지오를 바라보았다.
그 눈에는 많은 감정이 섞여 있었다.
“사르락~”
제갈 지연은 스스로 옷을 벗었다.
그녀의 가녀린 어깨가 파르르 떨리고 그녀의 매끄러운 피부를 타고 그녀의 옷이 떨어져 내렸다.
그녀의 우윳빛 피부가 유난히 눈이 부셨다. 또한 그녀의 젖가슴을 가리고 있는 천은 너무나 외소하게 느껴져 그녀의 봉긋한 가슴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그녀의 손이 그 작은 천을 풀어내곤 한 팔로 가슴을 가리고는 지오의 품으로 안겨왔다.
지오는 지연을 품에 안으며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제갈 지연이 얼굴을 들어 지오의 입을 덮쳤다.
그리고는 손수 지오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겉옷을 벗기고 안쪽의 속옷마저 벗기더니 지오의 가슴에 얼굴을 대고는 또다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지오는 그런 지연의 얼굴을 들어 올리려 하자 그녀는 고개를 흔들고는..
“이대로... 이대로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있어주세요... 마지막으로 공자님의 채취를 기억 할 수 있게 해주세요...흑..흑...”
“내가 지연에게 너무 못할 짓을 하는구려...”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무 말도 하지 말아 주세요... 그냥 이렇게...”
한동안 그렇게 있던 지오는 그녀를 안아 침대에 눕히곤 그녀의 옆에 나란히 누워 그녀를 안아주었다.
그렇게 얼마간 품에 안겨 있던 제갈 지연이 지오의 입술을 찾아 입을 맞추어왔다.
아직 마르지 않은 눈물이 지오의 뺨을 적셔왔다.
지연의 입술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모든 걸 기억 하려는 듯 지오의 몸을 핥아 갔다.
그녀의 혀가 목을 타고 탄탄한 가슴에 이르러 작은 젖꼭지를 빨아가더니 더욱 아래로 향해 지오이 배를 혀로 적셔 갔다.
아직도 남아 있는 옆구리의 흉터를 한동안 손으로 쓰다듬더니 이내 그녀의 손이 아래로 내려가 부풀대로 부푼 물건을 움켜쥐었다.
지연의 손이 천천히 움직이자 지오의 가슴은 이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지연은 지오의 다리 사이로 움직여 자세를 잡고는 아직 자신의 손에서 용솟음을 치고 있는 커다란 기둥에 혀를 가져다 대었다.
혀끝으로 지오의 열기가 느껴져 왔다.
지연은 그 열기를 식히려는 듯 한입에 기둥을 삼켜 버렸다.
지오의 입에서 억눌린 신음소리가 들려오자 제갈 지연의 머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연의 혀는 집요하게 지오의 기둥을 핥아 갔다.
그 끝에 맺히는 투명한 물도 제갈 지연의 타액과 함께 목을 타고 넘어갔다.
그녀의 볼이 더욱 수축을 하며 지오의 기둥을 목안으로 넘기려는 듯 빨아 당기자 지오의 몸이 자연히 휘어지며 엉덩이가 들려와 지연의 목젖을 두들겼다.
지연은 목젖에 느껴지는 지오의 기둥 때문에 구역질이 났지만 멈추지 않았다.
마치 이제는 더 이상 맛보지 못하는 듯 더욱 거세게 빨아 삼켰다.
지연의 손은 두개의 구슬을 쓰다듬어 더욱 강열한 쾌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지오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아래에서 솟구쳐 올라오는 강열한 절정의 기운을 느끼며 지연의 입을 떼어 내려 했지만 그럴수록 지연은 더욱 지오의 기둥을 물고 놔주질 않았다.
순간 지오의 기둥에서 분화구가 터지듯 뜨거운 물이 터져 나왔다.
지연은 입안에서 뜨거운 정액이 터져 나오자 순간 숨이 콱 막혀왔다.
더 이상 입안에 머금고 있을 수가 없었다.
아직도 지오의 기둥에선 정액을 계속 쏟아 내고 있었다.
지연은 두 눈을 질끈 감고 뜨거운 액을 목안으로 넘겨버렸다.
뜨거운 열기가 코로 느껴지고 은은한 밤꽃 향기가 코 속으로 퍼져 들었다.
다 넘기지 못한 정액이 입술 사이로 기둥을 타고 흘러 내렸다.
지연은 지오가 모든 걸 다 토해 낼 수 있도록 고환아래에서 위로 쓰다듬어 올렸다.
그리곤 더욱 입술을 오므려 빨아내어 주었다.
그녀의 마지막 지오에 대한 사랑의 배려였다.
한동안 그렇게 빨아주던 지연이 입술을 때어내곤 기둥을 타고 흘러내린 정액마저 깔끔히 혀로 닦아 주었다.
지오는 한동안 지연의 혀에 감각을 맞기고 그렇게 있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지오는 지연을 끌어올려 눕히고는 그녀의 가슴을 더듬었다.
지연의 연한 가슴이 흥분에 겨워 부풀대로 부풀어 지오의 손에서 부르르 경련을 일으켰다.
봉긋한 가슴에 젖꼭지가 앙증맞게 솟아 있었다.
지오의 입술이 그런 앙증맞은 젖꼭지를 깨물었다.
지연의 아미가 찡그려 졌다.
가슴을 한입 베어 물곤 혀로 젖꼭지를 살살 돌려 애무하자 지연은 입술을 깨물고 신음소리를 참아 내려 안간힘을 썼다.
가슴과 가슴사이의 계곡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 살짝 파인 배꼽을 혀로 정성스럽게 핥아주고는 짤룩한 허리를 양손으로 감싸 쥐고 아래로 내려 그녀의 골반을 들어 올려 지연의 작디작은 속옷을 벗겨내자 그 안에 신비로운 검은 숲이 자리하고 있었다.
지오의 혀가 숲 주위를 맴돌자 지연의 안타까운 신음 소리가 귀에 들려왔다.
여인의 향긋한 향이 그 곳에서 퍼져 나오고 있었다.
지오는 지연의 다리를 좌우로 살짝 벌리고는 아직은 수줍게 숨어있는 그녀의 자두 빛 계곡을 찾아냈다.
드디어 계속 사이에서 흐르는 샘물에 지오는 혀를 적셨다.
그때 지연의 입속에 작은 탄성이 흘러 나왔다.
“아~아~”
지오는 계곡위에 수줍게 솟아 오른 소음순을 찾아 혀로 쓰다듬어 주었다.
그러자 마치 소음순이 자랑스럽게 솟아올랐다.
지오의 손이 그녀의 계곡을 활짝 벌려 그 안의 샘에 혀를 깊숙이 집어넣자 혀를 타고 샘물은 더욱 많은 양이 흘러 나왔다.
지연은 온몸이 감전이라도 된 듯 짜릿함 속에 정신이 몽롱해지며 지오의 머리를 더욱 자신의 음부에 밀착시키려 노력했다.
지오는 더욱 거세게 그녀의 계곡을 농락했다.
그녀의 입에서 처음으로 말소리가 흘러 나왔다.
“아... 이제 그만... 공자님을 느끼게 해주세요...아~”
지오는 지연의 음부에서 입을 때고는 어느새 또다시 부풀어 오른 자신의 거대한 기둥을 그녀의 계곡 사이에 맞추고는 서서히 안으로 밀어 넣었다.
지연의 살이 안으로 밀려들며 지오의 기둥을 더욱 압박해 갔다.
어느 순간 지오의 거대한 기둥이 계곡 속으로 빨려 들자 지연은 다리로 지오의 허리를 감고는 두 팔로 지오의 목을 죽어라 감싸 안았다.
“하아... 사랑해요... 언제까지나... 공자님만을.. 사랑할거에요..”
그 말에 지오는 더욱 깊숙이 기둥을 밀어 넣고
“지연.. 나 역시 사랑하오...”
“알아요... 그거면 전 만족해요... 아... 죽을 때까지 이 순간을 잊을 수 없을 거예요.”
“나 역시 그럴 것이오.”
지오의 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연은 거대한 기둥이 자신의 속으로 거침없이 밀고 들어오자 한없는 만족감을 느끼고 다시 빠져 나갈 땐 짜릿한 전율과 또한 짖은 허무함을 느껴 더욱 지오의 목에 매달려왔다.
지오는 상체를 새우고 그녀의 다리를 양손으로 들어 올려 더욱 깊숙이 또한 강하게 허리를 밀어 넣었다.
지연의 양 볼이 흥분에 겨워 붉게 달아올라 한없이 아름답게 보였다.
지연의 살며시 감은 눈이 파르르 떨려오며 그녀의 입에선 연신 흥분에 겨운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지오는 어느 순간 또다시 안에서 노도와 같은 강한 힘이 터져 나오는걸 느꼈다.
지연 역시 그런 지오를 느끼는 듯 자신 역시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아... 행복해요... 느끼게 해주세요... 당신의 뜨거운 분출을... 제 속에서 느끼게...아~아.”
지오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음을 느끼고 그녀의 허리를 끌어당겨 더욱 깊숙한 곳에서 폭발을 했다.
한번.... 두 번.... 계속 해서 터져 나가는 액체가 지연의 질 벽을 두들기고 지연은 그때 마다 몸을 움찔거리며 쾌감을 만끽했다.
방안이 온통 두 사람의 열기로 후덥지근하게 달아올랐다.
지오는 지연의 몸 위로 쓰러져 한동안 그렇게 여운을 달랬다.
그런 지오를 지연은 양손으로 감싸 지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고마워요... 이제 공자님의 추억으로 살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랑해요.”
그렇게 다시 지연은 눈물을 흘렸다.
지오는 손을 들어 그녀의 눈물을 닦아 주고는 돌아누워 그녀를 말없이 안아 주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지연의 고른 숨소리를 느낀 지오는 지연이 잠든 사이 살며시 빠져나와 옷을 입고는 방을 나왔다.
제갈 지연은 지오가 옷을 입고 나가자 소리 없이 흐느껴 울었다.
‘안녕... 이젠 두 번 다시 볼 수 없겠죠...’
그렇게 지연은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다.
한편 마교에서는 두 명의 장로가 연신 초조해 하며 방안을 서성거렸다.
그때 방으로 급히 들어오는 무사를 보고는 서둘러 물었다.
“그래. 교주께선 연공을 끝내시고 나오셨느냐?”
“그게... 아직 출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허허... 벌써 시간이 꽤 지나셨는데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군.”
그때 다른 장로가 말을 이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오. 그 정도의 마공이라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건 당연 하지 않소. 아마 교주라면 틀림없이 십 이성 대성해서 나오실 것이오.”
“어찌 조급하지 않을 수 있겠소. 아직 마교 역사상 그 누구도 완성하지 못한 마공 아니오.”
“그때는 일반강시를 사용했기에 실패를 한 것이고, 지금이야 황교에서 혈마시(血魔尸)를 제공해 주어 그것을 사용했기 때문에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이오.”
“휴... 그렇긴 하지만... 아무래도 아직까지 소식이 없으니 답답하기 그지없구려.”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구려. 다 잘 될 것이오.”
그때 안으로 무사 하나가 다급히 들어와 알렸다.
“장로님 교주님께서 지금 막 출관을 하셨다고 합니다.”
“오~ 그래? 어서 가보자... 자 가보십시다.”
두 장로는 서둘러 폐관실을 향해 달려갔다.
그 곳에 도착한 장로들은 교주를 향해 머리를 조아렸다.
“교주 대성을 감축 드립니다.”
“크하하하... 고맙소. 정말 대단한 무공이오. 느껴지시오? 이 거대한 힘을... 크하하하.”
교주 이달성이 대소를 하자 장로와 마교인들이 저마다 귀를 막으며 고통에 신음을 했다.
또한 주위에 돌들이 부스러져 내리고 대지가 흔들렸다.
“크윽... 이것이 독혈마공(毒血魔攻)의 위력이라니... 실로 경악스럽군.”
마교 교주 이달성은 지오와의 싸움에서 커다란 내상을 얻어 치료하는 도중 폐관 실에서 독혈마공(毒血魔攻)의 비급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전부터 이 마공은 아무도 성공하지 못하고 실전된 마공이었으나 이달성은 그 이유가 일반 강시 때문에 실패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혈마시(血魔尸)를 구하기 위해 백방 수소문 하고 다녔다.
그런데 혈마시를 황교에서 보유하고 있단 사실을 알아내어 황교에서 그 혈마시를 얻어 낼수 있었다.
그리고 비로써 독혈마공(毒血魔攻)을 완성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독혈마공(毒血魔攻)을 십 이성 대성하면 피부가 흑색으로 변하고 또한 무서운 점은 독인(毒人)으로 변하여 그의 숨결엔 독이 퍼져 나오고 피마저 극독으로 변해 한마디로 독성지체(毒性肢體)가 되어 버리는 무서운 독마공이다.
“크하하. 마지오... 네놈에게 받은 빚을 돌려주마...크하하하.”
교주 이달성이 마지오에게 적의를 표하자 그의 몸에서 검은 기류가 흘러나와 주위에 퍼져 나갔다.
그러자 주위에 있던 무사들이 목을 감싸 쥐고 하나 둘씩 쓰러져 버리고 말았다.
그 모습을 본 장로가 수하들에게 뒤로 물러나게 하였다.
그러자 이달성이 기운을 갈무리하자 어느새 검은 독 기류는 이달성의 신체로 모조리 빨려 들어갔다.
실로 놀라운 광경이 아닐 수 없었다.
한편 잠들어 있는 제갈 지연을 놔둔 체 나한철과 사대마신들만을 데리고 이른 새벽길을 나섰다.
그때 어찌 알고 남궁 시후가 달려 나왔다.
“형님 저도 함께 가겠습니다.”
“아니다. 너는 남아서 할아버님을 지켜 드리도록 해라.”
“형님...”
시후가 말을 하려 하자 지오는 더 이상 말을 못하게 자르고는
“그만. 이제 네가 해야 할일은 따로 있다. 어서 세가를 일으켜야 하지 않겠느냐?”
그 말에 시후는 고개를 숙이고 지오의 말에 따랐다.
“그럼 형님 조심 하셔야 합니다.
“후후. 걱정 말거라.”
“나당주님도 그리고 사대마신 모두 조심하세요.”
“소공자님도 부디 세가를 빨리 일으키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지오와 나한철 사대마신은 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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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에~... 이번 편엔 야한씬이...흐흐...
사실 어제 일이 너무 바빠서 하루 거르려다 급하게 한편을 올립니다.
이전보단 내용이 많이 짧네요 죄송하고 다음 편에 독성지체로 변한 마교교주 이달성과의 한판 기대해 주세요..
등봉현을 내려온 지오 일행은 먼저 객점을 찾아 하루를 쉬면서 상처를 치료했다.
달나이 역시 자신의 호위 무사와 함께 하루를 지오 일행과 함께 머물렀다.
“자넨 이제 어찌할 생각인가?”
“먼저 해독약을 무림맹에 전해야겠지.”
“그렇겠군. 사대세가의 일은 어찌 해결 할 건가?”
“그 일은 무림맹에 맡기려 하네. 어차피 무림맹에서도 이번 일을 그냥 넘기지 않을 것이니 알아서 처리 하겠지.”
“그 후엔...?”
“마교와 마무리를 지어야지. 어차피 교주와는 한 하늘아래 있지 못하니...”
“그렇겠군. 안 그래도 그일 때문에 황교 내에서도 말이 많다네. 마교야 우리와 뜻을 같이하니 남 몰나라 할 수도 없고...”
“................”
지오는 달나이의 심정을 이해했다.
그렇다고 달나이와 검을 섞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지오가 그 일로 고민을 하자 달나이는 이내 분위기를 바꾸며
“뭐 그때 일은 그때 생각하기로 하세. 아직 닥치지도 안은 일로 머리 싸맬 필요가 있나...하하.”
“후후... 나 때문에 자네 입장이 무척 난처하겠군.”
“그렇게 생각한다면 우리 황교로 오게나...”
지오는 그저 말없이 달나이를 바라보았다.
“하하... 농담일세. 괜히 그런 얼굴로 보지 말게나. 하하...”
“후후후...”
그렇게 웃으면서도 지오는 한쪽 가슴이 답답해짐을 느꼈다.
다음날 달나이는 호위무사와 함께 지오 일행을 떠났다.
지오 일행도 달나이가 떠난 직후 바로 무림맹으로 향해 길을 나섰다.
무림맹에 도착한 지오는 맹주에게 해독약을 전했다.
“자네에게 면목이 없네. 약속도 지키지 못하고 더군다나 이렇게 도움까지 받으니...”
“어쩔 수 없는 상황 아니었습니까?”
“아무튼 비무 날짜는 다시 잡아 자네에게 연락을 취하겠네.”
“그렇게 하십시오.”
“그래 그동안 자네는 어찌 할 생각인가?”
“마교 총단으로 갈까 합니다. 소식에 의하면 교주가 마초산 총단으로 간 것 같다 하니 그 곳에 가서 못다 지은 일을 마무리 지어야지요.”
“흠... 알겠네. 아무쪼록 몸조심 하게.”
지오는 그렇게 교주의 집무실을 나와 남궁 환웅이 머무는 처소로 향하였다.
“이렇게 무사한걸 보니 다행이구나. 자세한 이야기는 시후에게 들었다.”
“죄송합니다. 걱정만 끼쳐 드려서...”
“무슨... 그나저나 이제 어찌 할 생각이냐?”
지오는 마교로 갈 것을 알렸다.
그러자 남궁 환웅은 지오의 걱정에 안색이 어두워졌다.
그런 남궁 환웅을 뒤로하고 지오는 자신의 처소로 향하였다.
처소에 도착하니 나한철이 지오를 맞으며 눈짓을 했다.
“무슨 일 있소?”
“주군 안에 제갈 소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흠... 알겠소.”
지오는 순간 제갈 지연에게 어찌 얘기를 해야 할지 무척이나 고민이 됐다.
어찌됐든 자신의 아버지를 그 지경으로 만들었으니 지오로썬 난감하기 그지없었다.
방으로 들어서자 제갈 지연이 지오를 보며 눈물을 흘리며 품에 안겨왔다.
“흑...흑...”
“미안하오...”
“아니에요... 그런 말씀 마세요...”
지오는 말없이 그녀의 눈물을 훔쳐 주었다.
얼마나 울었는지 그녀의 눈은 퉁퉁 부어 있었고 얼굴이 무척이나 야위어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며 지오는 가슴이 아파왔다.
‘미안하오... 후~ 처음부터 이런 인연을 만들지 말았어야 되는 것을... 어쩌자고...’
지오는 자신을 향해 한탄을 했다.
그녀의 어깨가 더욱 크게 들썩였다.
제갈 지연은 지오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과 원망이 한데 어우러져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이제 다시는 공자님을 뵐 수 없겠죠?”
“............”
“흑...흑... 야속한분...”
제갈 지연은 더욱 서럽게 울어댔다.
“미안하오...”
지오는 그 말만 계속해서 되풀이 했다.
그러나 그 말이 계속 되면 될 수록 제갈 지연의 슬픔은 더해 갔다.
“오늘이 마지막이 되겠군요... 흑흑...”
“................”
“마지막으로... 한번만... 한번만 안아주세요.”
지오는 말없이 제갈 지연을 품에 안아 그 손에 힘을 주었다.
여전히 흐르는 눈물은 지오의 옷을 적시고 그렇게 한동안 있더니 제갈 지연이 지오의 품을 빠져나와 뒤로 한걸음 물러서더니 슬픈 눈으로 지오를 바라보았다.
그 눈에는 많은 감정이 섞여 있었다.
“사르락~”
제갈 지연은 스스로 옷을 벗었다.
그녀의 가녀린 어깨가 파르르 떨리고 그녀의 매끄러운 피부를 타고 그녀의 옷이 떨어져 내렸다.
그녀의 우윳빛 피부가 유난히 눈이 부셨다. 또한 그녀의 젖가슴을 가리고 있는 천은 너무나 외소하게 느껴져 그녀의 봉긋한 가슴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그녀의 손이 그 작은 천을 풀어내곤 한 팔로 가슴을 가리고는 지오의 품으로 안겨왔다.
지오는 지연을 품에 안으며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제갈 지연이 얼굴을 들어 지오의 입을 덮쳤다.
그리고는 손수 지오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겉옷을 벗기고 안쪽의 속옷마저 벗기더니 지오의 가슴에 얼굴을 대고는 또다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지오는 그런 지연의 얼굴을 들어 올리려 하자 그녀는 고개를 흔들고는..
“이대로... 이대로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있어주세요... 마지막으로 공자님의 채취를 기억 할 수 있게 해주세요...흑..흑...”
“내가 지연에게 너무 못할 짓을 하는구려...”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무 말도 하지 말아 주세요... 그냥 이렇게...”
한동안 그렇게 있던 지오는 그녀를 안아 침대에 눕히곤 그녀의 옆에 나란히 누워 그녀를 안아주었다.
그렇게 얼마간 품에 안겨 있던 제갈 지연이 지오의 입술을 찾아 입을 맞추어왔다.
아직 마르지 않은 눈물이 지오의 뺨을 적셔왔다.
지연의 입술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모든 걸 기억 하려는 듯 지오의 몸을 핥아 갔다.
그녀의 혀가 목을 타고 탄탄한 가슴에 이르러 작은 젖꼭지를 빨아가더니 더욱 아래로 향해 지오이 배를 혀로 적셔 갔다.
아직도 남아 있는 옆구리의 흉터를 한동안 손으로 쓰다듬더니 이내 그녀의 손이 아래로 내려가 부풀대로 부푼 물건을 움켜쥐었다.
지연의 손이 천천히 움직이자 지오의 가슴은 이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지연은 지오의 다리 사이로 움직여 자세를 잡고는 아직 자신의 손에서 용솟음을 치고 있는 커다란 기둥에 혀를 가져다 대었다.
혀끝으로 지오의 열기가 느껴져 왔다.
지연은 그 열기를 식히려는 듯 한입에 기둥을 삼켜 버렸다.
지오의 입에서 억눌린 신음소리가 들려오자 제갈 지연의 머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연의 혀는 집요하게 지오의 기둥을 핥아 갔다.
그 끝에 맺히는 투명한 물도 제갈 지연의 타액과 함께 목을 타고 넘어갔다.
그녀의 볼이 더욱 수축을 하며 지오의 기둥을 목안으로 넘기려는 듯 빨아 당기자 지오의 몸이 자연히 휘어지며 엉덩이가 들려와 지연의 목젖을 두들겼다.
지연은 목젖에 느껴지는 지오의 기둥 때문에 구역질이 났지만 멈추지 않았다.
마치 이제는 더 이상 맛보지 못하는 듯 더욱 거세게 빨아 삼켰다.
지연의 손은 두개의 구슬을 쓰다듬어 더욱 강열한 쾌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지오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아래에서 솟구쳐 올라오는 강열한 절정의 기운을 느끼며 지연의 입을 떼어 내려 했지만 그럴수록 지연은 더욱 지오의 기둥을 물고 놔주질 않았다.
순간 지오의 기둥에서 분화구가 터지듯 뜨거운 물이 터져 나왔다.
지연은 입안에서 뜨거운 정액이 터져 나오자 순간 숨이 콱 막혀왔다.
더 이상 입안에 머금고 있을 수가 없었다.
아직도 지오의 기둥에선 정액을 계속 쏟아 내고 있었다.
지연은 두 눈을 질끈 감고 뜨거운 액을 목안으로 넘겨버렸다.
뜨거운 열기가 코로 느껴지고 은은한 밤꽃 향기가 코 속으로 퍼져 들었다.
다 넘기지 못한 정액이 입술 사이로 기둥을 타고 흘러 내렸다.
지연은 지오가 모든 걸 다 토해 낼 수 있도록 고환아래에서 위로 쓰다듬어 올렸다.
그리곤 더욱 입술을 오므려 빨아내어 주었다.
그녀의 마지막 지오에 대한 사랑의 배려였다.
한동안 그렇게 빨아주던 지연이 입술을 때어내곤 기둥을 타고 흘러내린 정액마저 깔끔히 혀로 닦아 주었다.
지오는 한동안 지연의 혀에 감각을 맞기고 그렇게 있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지오는 지연을 끌어올려 눕히고는 그녀의 가슴을 더듬었다.
지연의 연한 가슴이 흥분에 겨워 부풀대로 부풀어 지오의 손에서 부르르 경련을 일으켰다.
봉긋한 가슴에 젖꼭지가 앙증맞게 솟아 있었다.
지오의 입술이 그런 앙증맞은 젖꼭지를 깨물었다.
지연의 아미가 찡그려 졌다.
가슴을 한입 베어 물곤 혀로 젖꼭지를 살살 돌려 애무하자 지연은 입술을 깨물고 신음소리를 참아 내려 안간힘을 썼다.
가슴과 가슴사이의 계곡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 살짝 파인 배꼽을 혀로 정성스럽게 핥아주고는 짤룩한 허리를 양손으로 감싸 쥐고 아래로 내려 그녀의 골반을 들어 올려 지연의 작디작은 속옷을 벗겨내자 그 안에 신비로운 검은 숲이 자리하고 있었다.
지오의 혀가 숲 주위를 맴돌자 지연의 안타까운 신음 소리가 귀에 들려왔다.
여인의 향긋한 향이 그 곳에서 퍼져 나오고 있었다.
지오는 지연의 다리를 좌우로 살짝 벌리고는 아직은 수줍게 숨어있는 그녀의 자두 빛 계곡을 찾아냈다.
드디어 계속 사이에서 흐르는 샘물에 지오는 혀를 적셨다.
그때 지연의 입속에 작은 탄성이 흘러 나왔다.
“아~아~”
지오는 계곡위에 수줍게 솟아 오른 소음순을 찾아 혀로 쓰다듬어 주었다.
그러자 마치 소음순이 자랑스럽게 솟아올랐다.
지오의 손이 그녀의 계곡을 활짝 벌려 그 안의 샘에 혀를 깊숙이 집어넣자 혀를 타고 샘물은 더욱 많은 양이 흘러 나왔다.
지연은 온몸이 감전이라도 된 듯 짜릿함 속에 정신이 몽롱해지며 지오의 머리를 더욱 자신의 음부에 밀착시키려 노력했다.
지오는 더욱 거세게 그녀의 계곡을 농락했다.
그녀의 입에서 처음으로 말소리가 흘러 나왔다.
“아... 이제 그만... 공자님을 느끼게 해주세요...아~”
지오는 지연의 음부에서 입을 때고는 어느새 또다시 부풀어 오른 자신의 거대한 기둥을 그녀의 계곡 사이에 맞추고는 서서히 안으로 밀어 넣었다.
지연의 살이 안으로 밀려들며 지오의 기둥을 더욱 압박해 갔다.
어느 순간 지오의 거대한 기둥이 계곡 속으로 빨려 들자 지연은 다리로 지오의 허리를 감고는 두 팔로 지오의 목을 죽어라 감싸 안았다.
“하아... 사랑해요... 언제까지나... 공자님만을.. 사랑할거에요..”
그 말에 지오는 더욱 깊숙이 기둥을 밀어 넣고
“지연.. 나 역시 사랑하오...”
“알아요... 그거면 전 만족해요... 아... 죽을 때까지 이 순간을 잊을 수 없을 거예요.”
“나 역시 그럴 것이오.”
지오의 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연은 거대한 기둥이 자신의 속으로 거침없이 밀고 들어오자 한없는 만족감을 느끼고 다시 빠져 나갈 땐 짜릿한 전율과 또한 짖은 허무함을 느껴 더욱 지오의 목에 매달려왔다.
지오는 상체를 새우고 그녀의 다리를 양손으로 들어 올려 더욱 깊숙이 또한 강하게 허리를 밀어 넣었다.
지연의 양 볼이 흥분에 겨워 붉게 달아올라 한없이 아름답게 보였다.
지연의 살며시 감은 눈이 파르르 떨려오며 그녀의 입에선 연신 흥분에 겨운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지오는 어느 순간 또다시 안에서 노도와 같은 강한 힘이 터져 나오는걸 느꼈다.
지연 역시 그런 지오를 느끼는 듯 자신 역시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아... 행복해요... 느끼게 해주세요... 당신의 뜨거운 분출을... 제 속에서 느끼게...아~아.”
지오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음을 느끼고 그녀의 허리를 끌어당겨 더욱 깊숙한 곳에서 폭발을 했다.
한번.... 두 번.... 계속 해서 터져 나가는 액체가 지연의 질 벽을 두들기고 지연은 그때 마다 몸을 움찔거리며 쾌감을 만끽했다.
방안이 온통 두 사람의 열기로 후덥지근하게 달아올랐다.
지오는 지연의 몸 위로 쓰러져 한동안 그렇게 여운을 달랬다.
그런 지오를 지연은 양손으로 감싸 지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고마워요... 이제 공자님의 추억으로 살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랑해요.”
그렇게 다시 지연은 눈물을 흘렸다.
지오는 손을 들어 그녀의 눈물을 닦아 주고는 돌아누워 그녀를 말없이 안아 주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지연의 고른 숨소리를 느낀 지오는 지연이 잠든 사이 살며시 빠져나와 옷을 입고는 방을 나왔다.
제갈 지연은 지오가 옷을 입고 나가자 소리 없이 흐느껴 울었다.
‘안녕... 이젠 두 번 다시 볼 수 없겠죠...’
그렇게 지연은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다.
한편 마교에서는 두 명의 장로가 연신 초조해 하며 방안을 서성거렸다.
그때 방으로 급히 들어오는 무사를 보고는 서둘러 물었다.
“그래. 교주께선 연공을 끝내시고 나오셨느냐?”
“그게... 아직 출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허허... 벌써 시간이 꽤 지나셨는데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군.”
그때 다른 장로가 말을 이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오. 그 정도의 마공이라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건 당연 하지 않소. 아마 교주라면 틀림없이 십 이성 대성해서 나오실 것이오.”
“어찌 조급하지 않을 수 있겠소. 아직 마교 역사상 그 누구도 완성하지 못한 마공 아니오.”
“그때는 일반강시를 사용했기에 실패를 한 것이고, 지금이야 황교에서 혈마시(血魔尸)를 제공해 주어 그것을 사용했기 때문에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이오.”
“휴... 그렇긴 하지만... 아무래도 아직까지 소식이 없으니 답답하기 그지없구려.”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구려. 다 잘 될 것이오.”
그때 안으로 무사 하나가 다급히 들어와 알렸다.
“장로님 교주님께서 지금 막 출관을 하셨다고 합니다.”
“오~ 그래? 어서 가보자... 자 가보십시다.”
두 장로는 서둘러 폐관실을 향해 달려갔다.
그 곳에 도착한 장로들은 교주를 향해 머리를 조아렸다.
“교주 대성을 감축 드립니다.”
“크하하하... 고맙소. 정말 대단한 무공이오. 느껴지시오? 이 거대한 힘을... 크하하하.”
교주 이달성이 대소를 하자 장로와 마교인들이 저마다 귀를 막으며 고통에 신음을 했다.
또한 주위에 돌들이 부스러져 내리고 대지가 흔들렸다.
“크윽... 이것이 독혈마공(毒血魔攻)의 위력이라니... 실로 경악스럽군.”
마교 교주 이달성은 지오와의 싸움에서 커다란 내상을 얻어 치료하는 도중 폐관 실에서 독혈마공(毒血魔攻)의 비급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전부터 이 마공은 아무도 성공하지 못하고 실전된 마공이었으나 이달성은 그 이유가 일반 강시 때문에 실패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혈마시(血魔尸)를 구하기 위해 백방 수소문 하고 다녔다.
그런데 혈마시를 황교에서 보유하고 있단 사실을 알아내어 황교에서 그 혈마시를 얻어 낼수 있었다.
그리고 비로써 독혈마공(毒血魔攻)을 완성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독혈마공(毒血魔攻)을 십 이성 대성하면 피부가 흑색으로 변하고 또한 무서운 점은 독인(毒人)으로 변하여 그의 숨결엔 독이 퍼져 나오고 피마저 극독으로 변해 한마디로 독성지체(毒性肢體)가 되어 버리는 무서운 독마공이다.
“크하하. 마지오... 네놈에게 받은 빚을 돌려주마...크하하하.”
교주 이달성이 마지오에게 적의를 표하자 그의 몸에서 검은 기류가 흘러나와 주위에 퍼져 나갔다.
그러자 주위에 있던 무사들이 목을 감싸 쥐고 하나 둘씩 쓰러져 버리고 말았다.
그 모습을 본 장로가 수하들에게 뒤로 물러나게 하였다.
그러자 이달성이 기운을 갈무리하자 어느새 검은 독 기류는 이달성의 신체로 모조리 빨려 들어갔다.
실로 놀라운 광경이 아닐 수 없었다.
한편 잠들어 있는 제갈 지연을 놔둔 체 나한철과 사대마신들만을 데리고 이른 새벽길을 나섰다.
그때 어찌 알고 남궁 시후가 달려 나왔다.
“형님 저도 함께 가겠습니다.”
“아니다. 너는 남아서 할아버님을 지켜 드리도록 해라.”
“형님...”
시후가 말을 하려 하자 지오는 더 이상 말을 못하게 자르고는
“그만. 이제 네가 해야 할일은 따로 있다. 어서 세가를 일으켜야 하지 않겠느냐?”
그 말에 시후는 고개를 숙이고 지오의 말에 따랐다.
“그럼 형님 조심 하셔야 합니다.
“후후. 걱정 말거라.”
“나당주님도 그리고 사대마신 모두 조심하세요.”
“소공자님도 부디 세가를 빨리 일으키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지오와 나한철 사대마신은 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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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에~... 이번 편엔 야한씬이...흐흐...
사실 어제 일이 너무 바빠서 하루 거르려다 급하게 한편을 올립니다.
이전보단 내용이 많이 짧네요 죄송하고 다음 편에 독성지체로 변한 마교교주 이달성과의 한판 기대해 주세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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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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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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