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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세호협풍운록 - 66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9:19 884회 0건
작가의 한마디: 일년의 세월이 흘러...다시 글을 잇게 되었습니다.
제 글을 사랑해 주시는 다른 분들을 위해 모자란 공력을 모아 글을 잇습니다.


제 66 장 황궁편 (가면연회)

붉은 등이 화려하게 누각을 에워싸고 검은 하늘 아래를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사마량은 누각 앞까지 옥향비비를 안내하고는 잠시 발걸음을 멈추어 오황자가
오는 것을 기다렸다.
석양도 지고 짙은 어둠이 깔린 높은 하늘 사이사이로 하얀 보석같은 별들이
빛나고 있었다.

"제왕성이...형형한 빛을 뿌려 주위를 밝게 비출 정도이니, 황위를 이어
천하를 움켜쥐실 분은 오황자 전하 뿐이리."

사마량의 주름지기 시작한 이맛살이 펴지며 환한 미소가 만면에 퍼져나갔다.

"어리고 연약하던 오황자가 저리도 늠름하고 당당한 사내 대장부가 되었으니,
사마선생의 노고가 적지 않았을테지요."

옥향비비가 학처럼 고고한 자태로 사마량을 돌아보며 살며시 미소지었다.

"저리도 아름답고 품위있는 황비라 해도
당금 황상전하의 음탕한 손길이 온몸 곳곳을 스치고 지났을 테지. 허허허."

사마량의 깊은 눈매가 옥향비비를 안스럽게 쳐다보다가 고개를 돌리며 말을 이었다.

"오황자 전하께서 워낙 영명하신 분이라, 신이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있사옵니다."

"사마선생. 너무 겸손하지 마세요."

옥향비비의 성결한 눈동자가 반짝이며 사마량의 뒷편을 바라보았다.

"황비마마 오래 기다리셨지요."

오황자는 황포를 걸치고 금과 옥으로 치장된 화려한 관을 쓴채로 격식높은 몸놀림으로
걸어왔다. 그 뒤를 따라 대장성들의 자식 셋이 살짝 굳은 얼굴을 하고 조용히 들어섰다.

"자자... 어서 연회를 시작하지 않고 뭐하는 겐가?"

오황자의 검미가 슬쩍 지푸려지기가 무섭게 사마량이 손뼉을 탁탁! 하고 치자,

누각안에 걸쳐진 오색 천을 사이에 두고 갖은 악기를 들고 악단이 등장하여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악기에서 나오는 소리는 범인이 듣기에도 금세 장인의 손길을 타는 악기라는 것을
알 정도로 그 소리가 청량하고 시원하며 듣는이의 심금을 울리는 애뜻한 감정이
녹아 있었다.

누각 안으로 흘러들어오는 시원한 밤바람이 옥향비비의 귀밑머리를 살랑거리게 지나치고,
옥향비비는 잠시 눈을 감고 가지런히 손을 모은채 음률을 따라 마음을 움직였다.

연주가 끝이나고서도 옥향비비는 바로 눈을 뜨지 않고 여운을 즐겼다.
별처럼 빛나는 눈을 들었을때는 이미 자리에서 일어나 악사들에게 사뿐 걸음을 옮기며
치하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아...정말 아름다운 연주가 아닌가요. 이런 악사들이 황궁에 들지 않고
다들 오황자의 곁에 있었다니...내일이라도 당장 황상께 알려드려야 겠어요."

"황공하옵니다. 마마."
"황공하옵니다..."

악사들은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으며 고개를 조아렸다.
그 중에서 비파를 타던 늙은 노파가 고개를 들어 옥향비비를 바라보며 소리내어 말했다.

"이 늙은 노녀가 나이 80이 되도록 비파만 탔나이다. 여지껏 이 나라의 주인이신 황상폐하를
비롯해 황비마마 또한 뵈온 적이 없사온데, 오늘 이렇듯 뵙게되어 대대의 영광이옵니다."

"이 늙은이가 어서 고개를 수그리지 못할까!"

금포를 걸친 중년의 무관 장위관은 얼굴을 붉히며 칼을 빼어들 태세로 소리쳤다.

"그만 두시오. 나이 드신 분을 그리 대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니..."

옥향비비의 한마디에 장위관은 불복하는 듯 했으나 바로 물러서며 기립했다.

"하하하. 황비마마의 마음에 꼭 들었다 하니 어찌 아끼고 내어놓지 않겠습니까."

오황자는 그대로 자리에서 호탕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비파를 타던 노파는 슬며시 눈을 깜빡이며 고개를 숙였으나, 노파의 눈빛은 차갑게 빛나고 있었다.

한편...

바로 그때 호협아는 누각의 위로 날아올라 사공혜와 함께 누각 안을 염탐하고 있었다.

이층의 방안을 들여다 보니, 요상한 가면들을 쓴 사내들과 여인들이 금방이라도 일층 연회장으로
내려갈 요량으로 있는 것이 아닌가?
그들의 체형을 보아 판단하건데 동양의 사람들이라고 보기엔 팔다리가 길고 유연해 보였다.

"서역인들인데...오황자는 정말 능력이 있군요."

"요상한 가면을 쓰고 있는데, 도대체 뭐 하는 사람들인지..."

호협아와 사공혜는 동시에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동시에 둘의 입가에 미소가 감돌았다.

"고목쌍웅이 바깥에 있다곤 하지만 황자의 주변에는 고수가 많을 거에요.
그러니, 저들로 위장한다면 손쉽게 정탐할 수 있게 될거야."

"누님의 뜻과 저의 뜻이 같으니 이거야 말로 천생연분이 아니겠소?"

호협아가 은근슬쩍 농을 걸자, 사공혜는 요염한 눈매를 상큼 치뜨며 호협아의 볼을 콕 하고 찔렀다.

사내와 여인들이 내려가기 시작하자, 호협아와 사공혜는 그 뒤를 따르다가 한 사내와 여자의 혈을
짚어 제압하고 그들의 옷을 벗겨내어 변복했다.

계단을 타고 내려가니 사방에 품격 높은 물건들로 만들어진 대전이 나타나고...

한쪽에 높은 단쪽으로 오황자와 옥향비비, 그리고 대장성들의 아들들과 사마량이 보였다.
그들의 좌우로 시립하여 쭉 늘어선 무관들은 얼핏 보기에도 대단한 내공을 쌓은 무사들이었다.

"황비마마 이들은 서역에서온 춤을 추는 이들이온데, 한번도 본 적이 없을 것이옵니다."

사마량이 예를 취하며 설명했다. 옥향비비는 오늘 이렇게 좋은 연회자리에 참석한 것이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다시금 느끼며 눈을 빛냈다.
서역인들이 쉽게 눈에 띄는 세상도 아니었을 뿐더러, 그들의 춤이란 것도 이색적이었다.

호협아와 사공혜는 순간 대열이 흩어지자 대경실색하였으나, 무공의 고수답게 그들의 동작을
따라 좌우로 갈라졌다.

남자들이 우아한 동작으로 한발을 뒤로 빼며 허리를 숙이고 고개를 숙이며 정중한 자세를 취하자
여인들도 화사하게 웃으며 같은 동작으로 환영했다.

옥향비비의 눈은 이 흥미로운 광경에 빠져들고 있었다.

일사 분란하게 갈라지는가 싶더니 발끝으로 땅을 차며 두 다리를 춤추듯 허공에서 걷어 차는가 하면
유연하게 몸을 펴서 그 자리를 몇번이고 가볍게 뛰기도 한다.

"누님, 누님!"

"도, 동생..."

호협아와 사공혜는 그들의 몸짓을 따라하며 필사적으로 안무에 열중했다.
이제와서 변복을 잘못했다는 생각은 동시에 두 남녀의 머리속에 떠올랐고
경고등이 머리속에서 번쩍번쩍 빛나며 이를 어째 어째~ 하는 황당함과 두려움으로
둘은 떨어야만 했다.

...그들과 같은 몸짓을 하기란 쉽지 않으며 또한 생전 처음 보는 희안한 동작들...
그리고...돌연
남녀들의 동작이 낯뜨거운 동작으로 이어져갔다.
남자들이 돌연 여자들의 허리를 휘어안고 ~

딴따딴따~ 따따따따따~ 딴따딴따~ 따따따따따~ 헤이~ (태...탱고?? --;)

척척. 척척. 하고 움직이고...
여인들은 남자들의 어깨와 손을 잡고 한치도 떨어지지 않았다.

옥향비비의 볼이 발갛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어찌 이 환한 대전안에서 남녀가
공개적으로 서로의 몸을 껴안고 저리도 대담 무쌍하게 춤을 춘단 말인가...
게다가 여인들이 가끔 긴 다리를 치켜들때면 옥향비비는 눈길을 잠시 돌리며 숨을 골라야 했다.

그 뒤를 따르는 호협아와 사공혜는 서로의 몸을 다시금 껴안으며 움직였다.

"누님...이, 이거."

"동생...오른쪽으로!"

"왼쪽이요!"

두 남녀는 소곤 거리며 눈짓으로 몸으로 서로의 몸을 밀고 당기며 이젠 발걸음이 뒤엉켜
쓰러질 판이었다.

거의 한계에 다달아 호협아와 사공혜가 아뿔사, 하고 탄식을 부르짖으려는데, 오황자가
슬그머니 박수를 치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훌륭하오. 훌륭해. 이 서양의 춤들은 우리 동양의 춤들과는 달라 그 멋이 다르다 하지 않을수 없군."

오황자의 말을 이어 사마량이 뒤따라 맞장구를 쳤다.

"그렇사옵니다 황자전하. 이런 연회에서 우리 중원인들도 함께 그 춤을 배워보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닐 런지요..."

"하하하하...그거 좋은 생각이오. 좋은 생각."

오황자의 눈빛이 반짝 빛나며 옥향비비를 돌아보았다.

"황비마마, 한번 연회를 즐겨보심이 어떠신지요. 이 황자가 기꺼이 상대해 드리지요."

"무, 무슨 말인가요. 저, 저런 경박한 춤을 어찌...어찌..."

"하하하, 황비마마 뿐 아니라 다른 이들도 함께 춤을 출 것이니 두려울 것 없습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오황자가 밀어부치자, 한짝 주렴이 들리며 아름다운 궁장 차림의 가면을 쓴
미부인들이 등장했다.

동시에 대장군 강대의 아들 강별, 그리고 태사와 유황숙의 아들인 조율, 유민 세 소년은
움찔 하면서 마음속으로 부르짖었다.

"어...어디선가 본적이 있는데..."
"누굴까?"
"....흠...."

어느새 오황자는 황금빛 가면을 쓰면서 옥향비비에겐 은빛 가면을 씌워주었다.
사마량의 신호와 함께 강별을 비롯한 소년들도 가면을 뒤집어 썼다.
그리고, 근위무관인 장위관은 금포를 잡아끌며 무사들을 데리고 누각 밖으로 나가 주변을
둘러쌌다.

누각 안의 연회장은 이제 가면을 쓴 사람들만의 자리가 되었다.
어디선가 인간의 육욕 칠정을 자극하는 듯한 달콤한 음률이 흘러들기 시작했고...

옥향비비는 다시 한마디를 건네며 가면을 벗으려 했다.

"어, 어찌 저런 파렴치한 춤을 출 수 있겠느냐. 아!"

옥향비비는 갑작스럽게 오황자가 넓은 팔로 그녀의 한줌밖에 되지 않을 듯한 세류요의 허리를
휘어잡아오자 한소리 내지름과 함께 폭 하고 오황자의 품에 안기고 말았다.
동시에 옥향비비는 온몸이 타오르는 듯한 착각에 잠시 멍해 있다가
두 팔로 오황자를 밀어 내려했다.
하지만 오황자의 한팔에 갇힌 그녀는 도저히 벗어날 수가 없었다.

"무, 무엄하구나. 네...네가 어찌 감히..."

"황비마마... 그저...서역의 춤을 배워보는 것 뿐이니 즐기심이 좋을텐데요.
이곳에 있는 모두가 함께 배우는 일인데 무슨 일이 있겠습니까."

"그, 무슨 말을..."

옥향비비가 그제서야 주위를 돌아보니...서양의 무용수들뿐 아니라 사마량을 비롯한 세명의
소년까지 저마다 여인들을 끌어 안고 저마다 춤을 배우는 모양이었다.
게다가 모두 가면을 쓴 탓인지 왠지 모르게 신분이 감춰진 듯한 느낌 때문에
숨겨진 욕구를 다 풀어놓아도 될 것만 같았다.

"......."

옥향비비의 저항이 느슨해지자, 오황자는 입꼬리를 말아올리며 맘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자...이렇게....이쪽으로...아...좀더 황자에게 붙어 보시오."

이젠 맘대로 옥향비비의 부드러운 허리와 등을 끌어안고 있었다.
오황자의 손길이 옥향비비의 둔부 위까지 내려가자 옥향비비는 몸을 부르르 떨며 고개를 푹
수그리고 말았다.

"화..황자...이...이러면 안되요..."

오황자는 느리게 발걸음을 때면서 다시한번 옥향비비의 둔부어림을 손으로 가볍게 문질렀다.
그 때마다 옥향비비는 몸을 떼어 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벗어날 수 없었다.

"동생, 오황자의 행동이 이상하지 않아요?"

사공혜가 호협아의 귀에 대고 속삭이자 호협아 또한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오황자의 생모는 아니라 하더라도 당금 황제의 부인인 황비 옥향비비를 저렇듯 대하다니
대역 무도한 행동이 아니던가.

"아음....하아....우으....하아..."

일다경 가량 시간이 흐르고...서양 무용수들이 조금씩 흐트러지더니 서로의 옷을 벗기며
몸을 더듬다가는 그대로 바닥으로 눕거나 서서 상대의 몸을 탐하기 시작했다.

"쭈읍...?...하읍...?..."

음란하게 울려퍼지는 ?고 흡입하는 소리가 누각안의 사람들을 점점 자극하며 달구기 시작했다.

"아아아....흐응...."

오황자 또한 옥향비비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갖다대며 가볍게 탐하다가 이내 혀를 써서
옥향비비의 입술을 ?아갔다.

"하으....아...안돼...화...황자.."

옥향비비의 눈길이 좌우로 움직이고...주위의 모든이들이 서로 음양화합의 정을 누리는
이런 분위기에서 더이상 헤어나오지 못할 것만 같았다.

오황자는 그 자리에서 옥향비비를 들어안고 그대로 이층으로 향했다.

사마량은 자태가 고운 한명의 귀부인을 상대로 벌써 젖무덤까지 드러나도록 상의를 벗긴채
마치 어린아이처럼 쪽쪽 소리가 나도록 유실을 뜯어 물고 있었다.
하지만 번뜩이는 노안은 오황자의 뒷모습을 정확히 따라잡고 있었다.

"황자전하...부디 성공하시길..."

호협아와 사공혜 또한...이 무르익은 육체의 향연에 정신이 빠질 듯 했다.

이미 한 옆에선 여러명의 서양인들이 여인들의 몸위에 올라타고 우람한 육근을 꺼내어
급한듯이 옥궁속으로 밀어넣고 있었다.

"아으...후...아...."

호협아가 사공혜의 허리를 끊어질듯 껴안고 사공혜의 입술을 탐하기 시작했다.

"쭙...?....하읍...음..."

달콤한 감로수를 들이키듯 사공혜의 입술을 빨던 호협아가 한손을 뻗어 그녀의 허벅지를
쓰다듬기 시작하자 사공혜가 그 손을 제지하며 호협아의 귀에 대고 소곤거렸다.

"도...동생...안돼...정신차려요."

"음...누님...못참아요...어서..."

호협아가 사공혜의 아랫배에 손을 대고 밑으로 밀어넣자, 단숨에 사공혜의 수풀림을 지나
옥궁샘까지 파고들었다.

"아...안돼...안돼요. 오...오황자는 이층으로 갔어요."

"누님..."

호협아가 바보처럼 사공혜의 입술을 정신없이 탐하자, 질끈~! 하고 사공혜가
호협아의 입술을 깨물었다.

"아야~!"

짧은 소릴 지르며 호협아는 두 눈이 번뜩뜨였다.

"일을 망칠 셈이에요? 무궁비고의 열쇠를 찾겠다더니..."

사공혜도 사공혜 나름대로 참고 있는 터였다. 워낙에 뜨거운 여체를 지닌 그녀가 이정도까지
참아낸 것은 다름아닌 호협아의 목적 때문이었다.
대도행마 사공도의 도행비전록까지 호협아에게 받아 필생의 염원을 이룬터에
호협아의 목적을 잊게 할 수는 없었다.

"아...무궁비고."

호협아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사공혜에게 고맙다는 눈짓을 하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하응...아앙..."

원초적인 신음소리가 흐르기 시작한 누각안은 이미 갖가지 자세로 이신일체의 몸이 된
남녀들로 즐비했다.

사마량 조차도 안심된 듯 상대하는 미부인의 두 다리를 양손으로 치켜 올린채
연신 허리를 내지르고 있었다.
노익장의 물건이 젊은 사람도 샘낼 정도로 튼실하고 묵직한지 아래에 깔린 미부인은
끊임없이 교성을 내지르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몸을 떨어댔다.
늙은 생강이 맵다더니...
사마량은 삼천 일심의 수법으로 정욕이 왕성한 나이의 미부인을 벌써 몇번이고 절정까지
끌어올린 모양이었다.

한편에선 미부인 세명이 동시에 엎드린 자세로 당대의 대장성들의 자제인
강별, 조후선, 유민 세 소년들에게 옷자락을 등위까지 젖혀올린채로 탐스런 둔부만 들어올린채
뒤로부터 짓쳐들어오는 육방망이에 옥궁문을 열어주고 있었다.
그들 세명의 정력은 나이에 걸맞게 뛰어나지 못한듯, 거칠게 몇번을 삽입하는가 싶더니
나이순으로 유민이 먼저 탄성을 지르고 미부인의 둔부위로 쓰러지고
조후선이 그 다음으로 급하게 허리를 흔들다가 육근을 뽑아내 둔부위로 씨앗을 쏟아내는가 하면
강별은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완급 조절을 하는 듯 의젓하게? 노를 젓다가
벼락맞은 사람마냥 갑자기 우~ 우~ 하고 괴성?을 지르며 상대하는 미부인의 둔부에
힘차게 허리를 밀어대며 옥궁안으로 씨앗을 쏟아냈다.

호협아는 조심스럽게 사공혜와 서 있다가 사마량이 한차례 절정에 올라 늙은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하자 몸을 움직여 이층으로 날듯이 신형을 움직여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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