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왕 [夜王]
- 기연 [奇緣]- 2
독각의 몸이 너무 거대해 굴속으로 들어가자 입구에 균열이 생겨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다가 반각[半刻]
이 지나자 입구가 허물어 지고 말았다.
입구가 허물어지자 북리천는 나가는 입구가 막히고 말았다.
" 휴.. 아무튼 다행이네.. "
주위를 살피던 북리천는 다행이지 한숨을 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 아무튼 짐승한테 먹혀 죽지 않았서 다행이군. 이곳에서 죽는것도 괜찮군. "
걸어서 동굴을 살펴보고 있던 북리천.
다시 한 식경(食頃)이 지나가 무엇인가 북리천 안에서 올라오는것을 느꼈다.
" 흑..속이 너무 뜨거워... 헉...악... "
속이 뜨거워지자 북리천는 그 자리에 배를 잡고 앉아갔고 가면 갈수록 못참을 정도로 열이 올라오고 있
었다.
가슴이 빨개지고 올라가면서 얼굴과 팔, 다리가 빨개지던 북리천는 참을 수 없는지 땅에 누어 뒹굴기
시작했고 자신의 온몸에 옷을 찢어갔다.
" 악악... 살려줘..너무 뜨거워서 미치..겠..어.. "
500년이나 살아온 천금수독각의 내단을 먹을 북리천.
독각의 내단이 점점 자신의 몸으로 세포속으로 흡수 되어갔지만 북리천의 몸으로 독각의 내단를 견디지
못하고 있었다.
가면 갈수록 북리천의 몸은 붉게 변해가면서 몸도 평창해 가고 있었다.
몸부림을 치던 북리천는 의식이 일어가면서 옆에 있던 호수속으로 차 츰 들어가고 있었다.
호수 속으로 가라앉고 있는데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다. 북리천의 몸에 붉은 색들이 점점 변해가
고 있는것이였다.
한 시진(時辰)--
한 시진(時辰)즉 2시간이 지나자 북리천의 몸이 호수 밑바닥에서 천천히 주중으로 올라왔다. 호수 위로
떠오른 사람은 다른 사람의 모습이였다
얼굴의 이목구비는 병약해던 옛날의 모습이 아니였다. 한마디로 너무 아름답다고 할 정도로 절세적인
것이였다.
금방이라도 죽을것 같은 얼굴이 아름다운 얼굴로 변해갔다. 여인의 피부와 같이 부드러운 살결에 지적
인 냉소 콧날은 우뚝솟아 태산과 같이 위엄을 지녔고 꽉 다문 입술에는 아무도 을 수 없는 의지가 서
렸있었다.
독각의 내단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병을 치료하고 거기에 더불어 탈태환골[奪胎換骨],만독불침[萬毒
侵]이 되어 옛날의 몸이 보다 더욱 건강해 졌고, 세상에 있는 모든 독이 몸에 이상을 일으키지 않는
몸이 되었다.
무엇보다 더욱 중요한것은 북리천의 몸에는 무려 8갑자[甲子]의 내공이 생겨났지만 어떤이유인지 호수
에서 있는동안 북리천의 안에 있는 내단이 밖으로 조금 흘러 나오고 말았다. 그런 이유로 지금의 북리천
의 몸에는 6갑자의 내공이 내장되어 있었다.
물속에 떠오른지 한 시진이 지난 북리천는 다시 한 식경(食頃)지난 후에 눈을 뜨고 있었다.
" 흑.. 내가 죽은건가.. 이곳은 어디지.. "
변해져 있는 자신을 보지 못하는 북리천는 눈을 뜨고 주위를 살펴 보았다.
" 뭐야. 아직 살아있는가 보네..독각의 내단를 먹고 죽는 줄 알았는데 살아있네. 헌데 이 호수는 너무
시원하네.. "
빙수[氷水], 지하 깊숙이 있는 얼음덩어리가 녹아내리면서 이곳 동굴로 흘러 들어왔다. 너무나 차가운
호수였기에 일반사람이 이곳에서 목욕을 하다면 일다경[一茶頃]도 안돼 얼어 죽어 버린다.
그런 빙수에서 살아있는 북리천는 독각의 내단때문에 살아있을수 있었다.
호수에서 나와 앉아서 한숨을 쉬고 주위를 돌았다.
" 나가는 입구가 막혀버렸네. 어떻게 나가지. "
자신의 모습이 변해 있는지도 모르고 입구걱정만 하고 있는 북리천.
* * *
보름--
자신의 불치병이 살아지고 거기에 더욱 몸이 좋아지는 것을 알고 있는 북리천.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입구가 막혀있는 것을 보고 북리천는 하는수 없이 자신이 들어오는 곳을 갔고 그곳
을 손으로 파기 시작했다.
끝도 없이 파고 또 판 북리천는 자신의 손에 무언가 단단한것이 걸렸서 손이 아파왔다.
" 뭐야. 너무 아프네.. "
앞을 주시하고 그것을 만지던 북리천는 문득 생각난것이 있는지 더 파기 시작했다.
" 역시 독각의 몸이였군. 헌데 이렇게 큰놈을 어떻게 움직이게 하지. 미치겠네. "
독각의 몸을 보면서 그 자리에 앉고 자신의 턱을 손으로 받치고 생각에 잠겼다. 한 참을 생각하던 북리
천는 한숨을 쉬고 자리에 일어나 독각의 주위를 파기 시작했다.
하루, 이틀, 날짜가 지날수록 그자리에 맴도는것 같은 생각이 든 북리천는 화가 나가 시작했다.
" 씨팔. 열받네. "
" 꽝...앙... "
자신의 주먹으로 벽을 치자 벽이 화르르 문너지는것 보고 자신의 주먹을 쳐다보았다. 자신에게 이런 힘
이 있는지 오늘 처음 알고 있는 북리천이였다.
" 나에게 이런 힘이 있었나. 어디 다시한번.. "
" 꽝...앙.... 우르르르.. "
" 우와!.. 죽이네.. "
너무 신이나 북리천는 계속해서 벽을 쳐갔고 한 시진(時辰)이 지나자 지친대로 지쳐있는 북리천는 더이
상 벽을 치지 못했다.
자리에 주져 앉고 앞을 보고 숨을 허덕이고 있었다.
숨을 허덕이고 있으면서 어떻게 해서든 더 파고 싶은데 그럴 힘이 없었다.
북리천는 이곳에 있으면서 오직 먹는것은 호수에 있는 물밖에 없이 그것으로 지금까지 연연해 왔던 것이
었다. 허기진 배를 잡고 호수쪽으로 갔고 다시 한모금의 물을 마시고 일어나 독각이 있는 곳을 갔다.
독각을 보고 북리천는 어떻게 먹을 수 없는지 생각했고 요리 조리 살펴 보지만 너무나 단단한 껍질이라
북리천의 손으로도 어떻게 할수가 없었다.
살피는 것도 지겨워 하고 있던 북리천는 자신이 잡고 있는 독각의 꼬리를 잡아 채자 벽에 있는 흙이 무
너져 내리는것이었다.
그것을 본 북리처는 무엇인가 생각이 나는듯 웃어갔고 다시 독각의 꼬리를 잡아갔다.
" 어디 한번 해 볼까. "
두 손으로 독각의 꼬리를 잡고 발도 자리를 잡아갔다. 그리고 호흡을 조절하다가 힘을 쥐어 독각의 꼬리
를 잡아당겼다. 그러자 독각의 몸이 조금씩 벽안에서 나오고 있었다.
그것을 본 북리천는 다시 계속해서 독각의 꼬리를 잡고 힘을 주어갔고 어느세 독각의 몸이 모두 빠져 나
오고 말았다.
" 휴.. 겨우 뽑아냈네. "
독각의 꼬리를 놓고 땅굴을 보고 있던 북리천는 기어서 안으로 들어갔고 한 참를 갔다. 그리고 자신이
땅굴안으로 들러온 곳에 도착한 북리천는 그곳으로 고개를 내밀어 아래를 보았지만 까마득한 어둠만 보
였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 으미. 내려갈수가 없네 위에도 올라갈수가 없고. 어떻게 하지. "
한 참을 내려다 보고 올려다 보던 북리천는 그곳에 앉아 고민을 하고 있을때 자신의 들어온 길과 반대로
연결되는 길이 있는것을 보았다.
" 이곳은 어디로 통해 있을까?. 가볼까?. "
고민을 하고 또 고민한 북리천는 어차피 갈때가 없는것을 알고는 하는수 없이 반대 길로 기어 가기 시작
했다. 그 길로 가던 북리천이 잠시 그 자리에 멈추고 있었다.
" 이곳에 금련사가 있는거 아니야. 독각이 금련사가 들어갈때 입구를 막은 것는 기억하는데 살아 있으면
어떻하지. "
금련사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고민에 빠진 북리천는 자신의 뒤에 있는 길을 보고 다시
앞에 길을 보았다.
하지만 사람의 호기심이란 어쩔수 없는가 보는지 궁금한것을 참을 수 없는 북리천는 금련사 살아있는지
보기로 하고 앞으로 전진하기 시작했다. 한 참을 기어가던 북리천 앞에 조그만한 빛이 보이자 빠른 속도
로 빛을 향해 기어갔다.
빛이 가까워지고 북리천는 천천히 소리도 안나게 기어서 입구로 갔고 고개를 살짝 내밀어 주위를 살펴
보았다. 헌데 이곳을 독각이 죽어있는 곳과 또 다르게 기이한 꽃들과 여러가지의 과일들이 있는 낙원[
園]이 따로 없었다.
먹을 것을 본 북리천는 자신도 모르게 굴에서 나와 과일이 있는 곳으로 뛰어가 과일을 따먹어 갔다. 자
신으 배를 채우자 그 자리에 누어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났는지 자리에 일어나 주위를 살피고 있던 중 자신를 노려보는 두개의 눈동자를 보
자 북리천는 놀라는 표정를 하고 겁을 먹어갔다.
금련사--
지금 노려보고 있는 것을 금련사의 두 눈이였다.
북리천는 겁을 먹고 뒤로 물러나면서 어디 숨을 곳이 없는가를 찾아지만 역시 아무곳에도 숨을 곳이 없
었다.
" 씨팔. 아직도 살아있네. 이곳을 벗어나야겠다. "
금련사의 눈에 띠면 자신의 목숨를 보존하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에 다시 굴속으로 들어갈려고 할는데 왠
지 금련사의 눈에는 생기[生氣]가 없는것이었다.
그것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겁이 나서 좀 처럼 갈수가 없어서 한참을 그곳에 서서 금련사
를 보기만 했다.
" 젠장. 어떻해야돼. 금련사가 죽었는지 살아는지 알수가 없으니 가까이 갈수도 없고.. "
그 자리에 서서 금련사를 노려보던 북리천는 돌아갈까 확인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사내라고 확인
하는쪽으로 정했다.
" 에라.. 죽기밖에 더하겠냐. 가보자. "
주위를 둘러보고 옆에 있는 몽둥이를 들고 천천히 금련사가 숨어있는 굴쪽으로 걸어갔다. 거의 금련사 앞에
도착한 북리천는 몽둥이를 높이 쳐들고 금련사앞으로 갔서 내려쳤다..
" 팍...악... "
" 뭐야. 죽은거야. "
몽둥이로 금련사의 몸을 쑤셔지만 여전히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북리천는 금련사가 확실히 죽는것을 확
인했고 금련사의 목을 잡고 밖으로 끌고 나왔다.
너무나 크고 무거워 끌고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시간이 걸려고 금련사를 다 꺼내놓아을때 금련사가 있던
자리에 자그만한 알이 있었다..
" 알이네. 금련사의 알안가 보군. 죽으면서 자신의 자식을 낳고 죽었군. "
알를 만지고 귀를 가까이 대고 소리를 들어 보았다. 헌데 알속에는 금련사의 새끼가 자라고 있는것인지
살아서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떻게 할 수 없는 북리천는 가만히 알옆에서 생각하면서 시선는 돌리고 있던중 굴 앞으로 또 다른 길이
나있는것을 보고 현빈는 그곳을 천천히 걸어갔다.
안으로 들어가자 어두워서 볼수가 없어 벽을 잡고 안으로 들어갔다.
한참을 가던 북리천는 문득 자신의 앞에 빛나고 있는 곳을 보고 그곳으로 갔고 빛나는 물체가 무엇인지
손을 잡아갔다.
손에 주어진 물건는 수정이였고 수정자체에서 빛을 발사하는 것이였다.
북리천는 수정을 자신의 손에 쥐고 주위를 밝히면서 둘러보는데..
" 이곳에서 사람이 사는 흔적이 있네.. "
사람의 흔적을 확인한 북리천는 더욱 수정을 이용해 주위를 둘러보다가 초를 보았다.
북리천는 초에 불를 켰자 안이 환하게 빛을 발사하면서 주위를 밝혀주었다.
동굴이 밝아지는것을 보자 북리천는 자신의 시선을 돌아보는데 한 침대에 오랫된 시신이 가부자를 하고
앉아있었다.
너무나 오랫됐는지 시신는 남자였다.
" 이런곳에서 죽다니.. "
북리천는 시신이 있는 곳을 갔고 시신를 자세히 살펴보는데 죽은지 오랫된것 같았다. 한 참을 시신곁에
관찰하던 북리천는 시신옆에 한장의 서신[書信]를 보았고 그 서신을 들어 폈다.
인연자에게..
이 서신를 읽고 있는 이연자에게..
나의 서신을 읽고 있는 것을 보니 천년금련사[千年練蛇]를 해치웠을거라 믿는다.
이곳는 바로 금련사의 집이자 나의 집이였다. 아니 원래는 금련사의 집이였지만 내가 이곳에 들어오자
금련사는 다른 동굴로 이주하고 말았다.
금련사와 이곳에서 30년를 같이 살아왔지만 한달에 한번정도는 금련사와 독각이 싸움을 해왔다. 나는 두
짐승이 싸우는 이유를 알고 참견을 안하기로 마음먹었다.
두 짐승는 서로의 내단를 차지해 쳔년의 내단를 만들어 하늘로 승천할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런 이유르
나는 금련사와 독각의 싸움에 참견을 안한것이다.
만약에 금련사가 독각이 죽었을때 그대는 바로 금련사의 내단를 섭취하기 바란다.
그러면......
* * -중간 생략- * *
명심해라.
서신를 다 읽어간 북리천는 한쪽으로 서신를 내려놓고 시신를 보았다.
" 알았소. 그렇게 하겠소. 그러기 위해서 먼저 그쪽 시신을 수장해야겠소. "
북리천는 가부자로 앉아있는 시신곁으로 갔고 시신을 들어 밖으로 나갔다. 한쪽에 땅을 파고 시신을 묻어
주고 다시 동굴안으로 들어왔다.
" 우선 이곳에서 살아야겠군. 나갈수 있을 동안만.. "
자신이 살곳을 보고 주위를 정리하고 있을때 시신이 있는 침상위에 있는 먼지 많은 천를 보자 먼지를 털
려고 잡고 들어갔다.
헌데 그 밑에 두권의 책이 있는것를 보자 북리천는 그 책을 들고 먼지를 닦아 갔다.
- 천마광혈신공[天摩光血身空] -
" 천마광혈신공. "
북리천는 책장에 있는 글을 읽어가면서 한장를 넘겨갔다.
인연자에게--
억울하다..
너무나 억울하다..
부하한테 배반당하게 억울하다..
나를 믿었던 내 여인에게 배반당한것이 억울하다..
세상이 나를 버리는것이 너무나 억울하다..
복수를 할수가 없는 나 자신이 너무 억울하다..
인연자여..
이런 나의 과거를 들어주겠는가?.
나는 천하에 부러울것이 없이 살아가는 한 무림인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헌데 어느날 나를 제일 사랑하
는 나의 여인이자 부인이 나를 암살할려고 했다.
그것까지는 이해를 하지만 나와 동고동락을 같이 해왔던 부하와 친구들까지 나를 외면하고 암살까지 해
왔다. 나는 간신히 살아서 도망쳐 왔지만 그것도 내 뜻대로 안돼는것 같았다.
---------------------------중간 생략-------------------------
인연자여..
이런 나의 마음을 이해 할수 있겠는가?.
그래서 결단를 했다 이 책를 보고 있는 인연자라면 나의 복수를 해 줄거라 믿는다.
나는 천마광혈신공를 6성으로 중원에 이름를 날렸다. 하지만 인연자는 이것를 극성까지 올릴수 있를거라
고 생각한다. 지금쯤 그대는 천년금련사의 내단을 복용해서 적어도 6갑자의 내공이 생겼을것이다.
부디 천마광혈신공을 극성까지 익혀 나에 대한 한을 풀어주길 바란다.
첫장에 있는 이 책의 주인의 한을 담은 내용을 읽어간 북리천는 한숨을 쉬었다.
" 억울해도 이렇게 억울한 사람이 있겠는가. 자신의 부인과 부하들한테 암살당할 정도였다니.. "
다시 다음장을 넘기자 그 장에 있는것은 자신를 시해하는 사람들의 명단이 있었다. 북리천는 그것을 보
고 다음장을 넘겨갔다.
한참을 읽어가던 북리천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어갔다.
" 휴.. 이렇게 무서운 무공이 있다니 그런데 너무 잔인한 무공이네.. 아무튼 먼저 해야할것은 금련사의
내단를 먹고 저 알을 어떻게 해야겠네.. "
북리천는 자리에 일어나 밖으로 나갔고 금련사가 있는곳으로 갔다. 그리고 금련사의 내단를 꺼내서 자신
의 품속으로 넣고 다시 무덤을 하나더 만들어 그곳에 금련사를 묻어주었다.
주위를 모두 정리한 북리천는 다신 안으로 들어오면서 금련사의 분신인 알을 가지고 들어왔다.
" 우선 잠이나 자고 내일부터 무공를 배워야 겠다. "
* * * *
계절이 바뀌어 갔다.
몇번인지 모를정도로 변해가는 세월..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캄캄한 동굴에 누군가 열심히 무공을 배우고 있었다.
북리천--
자신의 불치병이 깨끗이 살아지고 거기에 뜻하지 않는 기연을 얻어 무공까지 익히고 있는 북리천.
독각의 내단을 복용하고 무공까지 외우는 동안 북리천는 이 동굴안에서 3년이란 세월을 지내고 있었다.
오늘도 무공을 배우고 있는 북리천이였다.
" 휴.. 힘들다. 그런데 도저히 9성부터 막히네.. 나의 한계가 여기까지 인가 보군. 오늘는 여기까지만 해
야겠다.. "
북리천는 이마에 땀을 닦고 동굴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자신이 저장해놓은 음식으로 가서 과일을 집어먹어 가고 있을때 였다.
" 빠..찌..찌..찍.. "
" 뭐야. 금련사의 알이 깨어나고 있네. "
한쪽 구석에 있는 알이 조금씩 깨지면서 금련사의 새끼가 나오고 있는 소리였다.
그 소리를 듣고 북리천는 알이 있는 곳으로 갔고 알을 바라보고 있을때 조금씩 껍질이 깨지면서 금련사
가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한 참 동안 껍질를 깨고 나오던 금련사가 빠른 신법으로 알에서 나와 반대쪽으로 튀어갔다. 그리고 주위
를 살피고 있을때..
" 이야.. 귀엽다.. "
" 츄르르르... "
소리가 나는곳을 바라본 금련사를 북리천는 잡아 먹을듯이 노려보면서 독을 품기 시작했다.
" 내놈에게 내가 질것 같은냐!. "
이곳에 있던 시신이 북리천에게 당분한 말대로 금련사를 매서운 눈초리로 노려보았다.
" 만약에 알이 나오면 절대로 다른데 한 눈팔지 말고 금련사의 눈를 바라보아라. 만약에 금련사의 눈를
피하게 되면 자신의 먹이인줄 알고 그대를 죽여서 자신의 먹이로 삼을것이다.
하지만 금련사가 먼저 그대의 눈을 피하면 자신의 부모나 주인인줄 알아 볼것이다.
명심해라 절대로 금련사의 눈을 피하지 말아라!... "
" 내놈에게 지면 내가 내놈의 하인이 돼겠다. "
" 츄츄...르르르.. "
둘의 신경전이 시작했다.
한시진---
하루--
이틀이 지나도록 둘을 상대방의 눈를 노려보고 있을뿐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금련
사가 먼저 북리천의 시선을 피하고 자신의 목을 내리고 말았다.
그것을 본 북리천는 미소를 짓었다.
" 휴.. 힘들다.. 그럼 내놈의 몸을 잡아볼까. "
금련사 앞으로 다가가자 금련사는 다시한번 소리를 내면서 북리천를 위협했지만 아무런 상관도 않하고
금련사의 몸을 잡아갔다.
그러자 금련사는 북리천한테 빠른 속도로 공격해 갔다.
" 어딜!. "
" 츄츄츄... "
" 뭐야. 이러지마. 하하하하... "
금련사는 북리천한테 공격해 가는것이 아니고 자신과 친하게 지내보자는 뜻으로 북리천의 품속으로 들어
갔던것이였다.
뒤늦게 그 것을 알고 북리천는 자신의 품속에 있는 금련사의 몸를 잡고 밖으로 꺼내고 자신의 눈앞으로
가져갔다..
" 그래 이놈아. 앞으로 잘 지내보자.. 하하하.. 우선 내놈의 이름부터 짓어야겠다. 음..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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