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의손 3부 – 중원으로……
일본을 거쳐 미국에서 잠시 쉬고 이제는 곧 멕시코다….
아는 거라고는 데낄라와 멕시칸사라다(후에 안거지만 그런거는 여기 없다)
과연 여기가 내가 앉을수 있는 방법을 아는 곳일까?.....
두려움 보다는 한국에서의 삶이 생각난다………..
그리고 그녀………
비행기가 다시 기계음을 내고 난 잠시 눈을 감아 본다……
-이제는 멕시코군-
공항에는 누나가 와있다…….
작달막한 키 항상 당당한 모습의 누나가 나를 반겨 주었다…
-랑아 ,,,잘 지냈어?....아버지는 흑흑흑-
-괜찮아 잘 정리 하고 왔어….누나는 어때.. 매형은 잘해 주고?-
멀리서 손을 흔드는 외국인이 있다…훤칠한 키에 움푹 패인 눈매…
*아 저사람이 우리 매형이구나*
-HOW ARE YOU? –
유창한 영어로 말하는 매형.
-I ‘M FINE ..THANKS-
그렇게 간단한 인사를 하고 누나는 나를 어느 아는 지인의 집으로 안내 했다…….
-멕시코 첫인상 어때?-
누나는 무언가 나에게 이국의 정취를 물어 보는 것 같았다…
-그냥 모르겠다,.,,,아직 시차 적응도 안되고 낼 이야기 하면 안되?-
졸음이 몰려왔다…..
그렇게 멕시코의 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
누나가 소개 해준 지인의 집은 상당히 깨끗 해고 잘 정리가 되어 있었다..
누나의 동창 집….
-랑아~~ 밥먹어-
-응-
그렇게 부시시한 모습을 하고 시차도 적응안 된 모습으로 식탁에 앉았다.
-랑이 너 일단 여기 온 이유부터 물어 보자…그렇게 어학연수를 오라고 해도 싫다고 하더니…갑지기 무슨 바람이야?-
-그냥 잘 앉는 법을 배우려구….-
-????? 하여튼…어찌 되었든 여기왔으니까,…스페인어 하나라도 확실히 하고 돌아가….그게 남는 걸 거야-
-그러지 뭐….누나가 가르쳐 줄거야?-
-아니 나 바빠,,,,그리고 내가 한국어로 스페인어를 가르쳐 주는건 의미가 없고 내가 다 알아서 준비 했으니…그리 알아...-
-준비?-
-나중에 알거야 …..일단 먹자-
………………………………………………………………………….
누나가 한 준비라는 건 일단은 내가 한국 말을 못하도록 하는 것이엇다…
누나가 잘아는 베라크루스의 한 지방으로 나를 보넸다…
거기에는 누나의 대학 교수님이 있었고 나를 그 집에서 살게 하는 것이었다.
한국 사람이 하나도 없는 그곳에서 사립 초등학교에 나를 보네 놓고는 내 스스로 공부 하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스페인어를 배우기 시작 했다……
-BUENOS DIAS SR.- *좋은 아침입니다 ,교수님*
-SI JOVEN .QUE TENGA MUY BUEN DIA- *음 그래 좋은 하루 되게*
교수님은 어주 젊잖은 사람이었고 나를 자신의 아들 처럼 대해 주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가고 나의 스페인어가 늘어 가고 있을 때…..
그녀에게서 한통의 메일이 왔다….
-여기는 지금 가을이야….넌 어때? 잘 지내? 왜 나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간거야? 지금 멕시코는 어때? 너무 궁금 한게 많은데…..뭐부터 물어 봐야 할지 모르겠다………..랑이 보고 싶다-
나는 아무런 할말이 생각나지 않았다….그리고 메일을 삭제했다….
그렇게 1년 6개월이 흘러 가고 누나가 왔다..
-랑이 이제 스페인어는 잘하니?-
-NO TANTO COMO TU. PERO YA PUEDO ENTENDER TELENOVELA DE AQUI. COMO TE PARESCO YU?-
*누나 처럼 잘하진 못해도 이젠 여기 드라마도 이해 할수있지.나 어때 보여*
-MUY BIEN HERMANITO- *좋아 내 동생*
-누나 나 이제는 멕시코 시티로 가고 싶어,정말 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그건 일을 하겠다는 뜻?-
-아직 확실한거는 아니고 그냥 거기로 가야 될거 같아.-
-거기 생활비도 만만치 않을 텐데? 돈은 있어?-
-동호가 한국에 잠시 나와 있어…친구들이 돈을 좀 모으고 있나봐,일단 그걸로 어떻게 해볼 생각이야-
-친구들? 친구들이 돈을 왜?-
-그냥 친구들 한테 부탁을 했어.중원으로 진출하는데 여비가 없다고-
-누나 한테 하지 그랫어?-
-아니 친구들 한테 마지막으로 아버지 한테 얻어먹은 술 값좀 달라고 했지-
-참좋은 친구들이구나…..누나 보다 낳네-
-그러게 누나는 몇 년만에 보는 동생을 완전히 벙어리로 만들었는데-
친구들
내가 스페인어를 공부하는 동안 친구들은 각자의 삶으로 가고 있었다.
영구는 아들을 하나 놓고 장인이 하시는 가구점에서 배달기사
재형이는 대 기업 생산 라인에 취직해서 연상의 미용사와 결혼 했고
동호는 3D 패션 디자이너…참 이해가 안가는 방향 전환이다
원용이는 중앙동에서 통관을 하는 통관사….
난…..
이제 중원으로 간다………………..
……………………………………………………………………………..
시티로 와서 젤 먼저 한 일은 숙소를 정하는 일이었다….
친구들이 해준 1500불이 내가 가진 전 재산이어서 일단 싸고 저렴한 호텔을 구하는 것이 내 우선 과제 였다…물론 누나의 지인의 집에 머무를 수도 있었지만 그건 내가 내키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곳은 zocalo (쏘깔로.대광장 )옆에 유스 호스텔 이었다.
*싸고 외국인이 많이 머무르는 곳으로 구시가지 한 중심에 있으며 신시가지 한국이 많이 사는 곳과도 멀지 않다.*
여장을 풀고 한국인 식당을 향했다…
좋아하는 소주 한병과 순대국을 시키고 한인 신문을 보았다…
여러 군데의 구인 광고가 보였고…그 중 나의 마음을 흔드는 문구를 보았다.
***미국에 본사가 있으며 멕시코 전역에 여성용 핸드백을 수입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당신이 비상하고 싶다면 준비해 보십시요***
*비상하고 싶다면 *날고 싶다면 ………..중대장의 말이 생각났다….
*잘 앉을 수 있는 새…..날기 위해 잘 앉는다…?......
나는 알지도 못하는 –대경-이라는 회사에 전화를 하고 있었다……….
-3부 중원으로 마침-
일본을 거쳐 미국에서 잠시 쉬고 이제는 곧 멕시코다….
아는 거라고는 데낄라와 멕시칸사라다(후에 안거지만 그런거는 여기 없다)
과연 여기가 내가 앉을수 있는 방법을 아는 곳일까?.....
두려움 보다는 한국에서의 삶이 생각난다………..
그리고 그녀………
비행기가 다시 기계음을 내고 난 잠시 눈을 감아 본다……
-이제는 멕시코군-
공항에는 누나가 와있다…….
작달막한 키 항상 당당한 모습의 누나가 나를 반겨 주었다…
-랑아 ,,,잘 지냈어?....아버지는 흑흑흑-
-괜찮아 잘 정리 하고 왔어….누나는 어때.. 매형은 잘해 주고?-
멀리서 손을 흔드는 외국인이 있다…훤칠한 키에 움푹 패인 눈매…
*아 저사람이 우리 매형이구나*
-HOW ARE YOU? –
유창한 영어로 말하는 매형.
-I ‘M FINE ..THANKS-
그렇게 간단한 인사를 하고 누나는 나를 어느 아는 지인의 집으로 안내 했다…….
-멕시코 첫인상 어때?-
누나는 무언가 나에게 이국의 정취를 물어 보는 것 같았다…
-그냥 모르겠다,.,,,아직 시차 적응도 안되고 낼 이야기 하면 안되?-
졸음이 몰려왔다…..
그렇게 멕시코의 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
누나가 소개 해준 지인의 집은 상당히 깨끗 해고 잘 정리가 되어 있었다..
누나의 동창 집….
-랑아~~ 밥먹어-
-응-
그렇게 부시시한 모습을 하고 시차도 적응안 된 모습으로 식탁에 앉았다.
-랑이 너 일단 여기 온 이유부터 물어 보자…그렇게 어학연수를 오라고 해도 싫다고 하더니…갑지기 무슨 바람이야?-
-그냥 잘 앉는 법을 배우려구….-
-????? 하여튼…어찌 되었든 여기왔으니까,…스페인어 하나라도 확실히 하고 돌아가….그게 남는 걸 거야-
-그러지 뭐….누나가 가르쳐 줄거야?-
-아니 나 바빠,,,,그리고 내가 한국어로 스페인어를 가르쳐 주는건 의미가 없고 내가 다 알아서 준비 했으니…그리 알아...-
-준비?-
-나중에 알거야 …..일단 먹자-
………………………………………………………………………….
누나가 한 준비라는 건 일단은 내가 한국 말을 못하도록 하는 것이엇다…
누나가 잘아는 베라크루스의 한 지방으로 나를 보넸다…
거기에는 누나의 대학 교수님이 있었고 나를 그 집에서 살게 하는 것이었다.
한국 사람이 하나도 없는 그곳에서 사립 초등학교에 나를 보네 놓고는 내 스스로 공부 하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스페인어를 배우기 시작 했다……
-BUENOS DIAS SR.- *좋은 아침입니다 ,교수님*
-SI JOVEN .QUE TENGA MUY BUEN DIA- *음 그래 좋은 하루 되게*
교수님은 어주 젊잖은 사람이었고 나를 자신의 아들 처럼 대해 주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가고 나의 스페인어가 늘어 가고 있을 때…..
그녀에게서 한통의 메일이 왔다….
-여기는 지금 가을이야….넌 어때? 잘 지내? 왜 나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간거야? 지금 멕시코는 어때? 너무 궁금 한게 많은데…..뭐부터 물어 봐야 할지 모르겠다………..랑이 보고 싶다-
나는 아무런 할말이 생각나지 않았다….그리고 메일을 삭제했다….
그렇게 1년 6개월이 흘러 가고 누나가 왔다..
-랑이 이제 스페인어는 잘하니?-
-NO TANTO COMO TU. PERO YA PUEDO ENTENDER TELENOVELA DE AQUI. COMO TE PARESCO YU?-
*누나 처럼 잘하진 못해도 이젠 여기 드라마도 이해 할수있지.나 어때 보여*
-MUY BIEN HERMANITO- *좋아 내 동생*
-누나 나 이제는 멕시코 시티로 가고 싶어,정말 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그건 일을 하겠다는 뜻?-
-아직 확실한거는 아니고 그냥 거기로 가야 될거 같아.-
-거기 생활비도 만만치 않을 텐데? 돈은 있어?-
-동호가 한국에 잠시 나와 있어…친구들이 돈을 좀 모으고 있나봐,일단 그걸로 어떻게 해볼 생각이야-
-친구들? 친구들이 돈을 왜?-
-그냥 친구들 한테 부탁을 했어.중원으로 진출하는데 여비가 없다고-
-누나 한테 하지 그랫어?-
-아니 친구들 한테 마지막으로 아버지 한테 얻어먹은 술 값좀 달라고 했지-
-참좋은 친구들이구나…..누나 보다 낳네-
-그러게 누나는 몇 년만에 보는 동생을 완전히 벙어리로 만들었는데-
친구들
내가 스페인어를 공부하는 동안 친구들은 각자의 삶으로 가고 있었다.
영구는 아들을 하나 놓고 장인이 하시는 가구점에서 배달기사
재형이는 대 기업 생산 라인에 취직해서 연상의 미용사와 결혼 했고
동호는 3D 패션 디자이너…참 이해가 안가는 방향 전환이다
원용이는 중앙동에서 통관을 하는 통관사….
난…..
이제 중원으로 간다………………..
……………………………………………………………………………..
시티로 와서 젤 먼저 한 일은 숙소를 정하는 일이었다….
친구들이 해준 1500불이 내가 가진 전 재산이어서 일단 싸고 저렴한 호텔을 구하는 것이 내 우선 과제 였다…물론 누나의 지인의 집에 머무를 수도 있었지만 그건 내가 내키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곳은 zocalo (쏘깔로.대광장 )옆에 유스 호스텔 이었다.
*싸고 외국인이 많이 머무르는 곳으로 구시가지 한 중심에 있으며 신시가지 한국이 많이 사는 곳과도 멀지 않다.*
여장을 풀고 한국인 식당을 향했다…
좋아하는 소주 한병과 순대국을 시키고 한인 신문을 보았다…
여러 군데의 구인 광고가 보였고…그 중 나의 마음을 흔드는 문구를 보았다.
***미국에 본사가 있으며 멕시코 전역에 여성용 핸드백을 수입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당신이 비상하고 싶다면 준비해 보십시요***
*비상하고 싶다면 *날고 싶다면 ………..중대장의 말이 생각났다….
*잘 앉을 수 있는 새…..날기 위해 잘 앉는다…?......
나는 알지도 못하는 –대경-이라는 회사에 전화를 하고 있었다……….
-3부 중원으로 마침-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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