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주: 절단신공.....캬캬캬캬.. 전 그런거 모릅니다. 완전신공은 알지만...하하하하.. ======라고 작가가 말했다...
야 왕 [夜王] 1-31
*** 삶(生)과 죽음(死). 그리고 새로운 생명(生命). - 2 ***
붉은 남경은 그녀의 수림지대를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면서 그녀의 수림지대를 엉망으로 만들어가고
있었다. 다섯명의 앵혈이 묻어 있는 북리천의 남경.
" 악악.. 제발..천천..히..악악.아아.. "
" 크흐흐.. "
아픔뒤에 희열..
그녀는 북리천의 행동에 어느세 동조하고 있었다.
처음으로 남자의 남경을 받아들이는 여인이지만 자연히 정사에 대해 알아가고 있었다. 흥분이 되어갔고
남자의 움직임에 보조을 맞추어 가기도 했다.
" 아아아.. 아파...하지만 이상해.. 기분이.. "
그녀는 흥분해 가는 동안 평소의 행동과 다르게 더욱 빨라지는 북리천의 하체를 느꼈다. 그녀는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고 있었지만 북리천은 자신의 몸속에서 무엇인가 폭발할것 같았다.
그리고 드디어 그의 몸속에 폭발이 일어나면서 북리천의 행동이 멈추고 말았다. 여인은 행동이 멈추자
무슨 일인가 하고 북리천을 쳐다보는데 그는 온힘을 자신의 하체에 집중하고 있었다.
" 왜?.. 읔.. 뭐야?.. 악악.. "
" 크으으읔.. "
폭발..
북리천의 몸속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몸속에 있는 무엇이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북리천이 나오는 것은
바로 천미루주인의 몸속으로 들어갔고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북리천의 모든것을 받아들였다.
" 악악.. 아아아.. "
북리천은 자신의 몸속에서 폭발과 같이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여인은 무엇인가 허전한것을 느껴지만
그것을 뒤전으로 하고 북리천의 상태를 살펴 보았다.
" 휴.. 다행이네.. "
" 그 사람은 어때요?. "
" 다행이에요.. 아무 이상없이 완전히 치료됐어요. "
기절해 있던 여인들도 일어나 자고 있는 북리천을 바라보았다.
*
*
*
찌지지지지.... 슁..융..
지진.. 밀실이 지진으로 인해 진동하고 있었다. 허물어질것같은 밀실 중앙에 한사람이 가부좌로 앉아
운기조식을 하고 있었다.
천화난추(天花亂墜)-
금색 연꽃이 나와 하늘로 솟아 오른는 것이였다...
오기조원(五氣朝元)을 지나 삼화취정(三華聚頂)을 넘어서면 나타나는 현상이다. 즉 그 사람의 내공이
시선에 가까워진다고 말할수 있었다.
이런 현상을 만들려면 대단한 기연(奇緣)을 얻지 못하면 이룰수 없는 단계라고 말할수 있다. 평범한 사
람이 열심히 무공이나 내공을 쌓아간다고 해도 이룰수 없다.
적어도 천년이상의 내공을 가진사람이나 그런 내단을 먹은 사람뿐이다. 그러나 지금 밀실에 있는 사람
은 천화난추를 뛰어넘어 반박귀진(返撲歸眞)의 경지(境地)에 이룬것 같았다.
조금씩 밀실위에서 흙들이 떨어지고 있을때 갑자기 지진이 멈추면서 밀실이 안전을 찾아갔다.
" 휴... "
한숨을 쉬는 남자는 자리에 일어나 밀실문을 향해 걸어갔고 밖으로 나갔다. 밀실문이 닫히면서 남자는
그 앞에 있는 정각을 보고 그곳으로 걸어가 정각의자에 앉아갔다.
그때 남자가 있는 정각으로 중년의 여인이 사뿐사뿐 걸어 다가오고 있었다.
" 성과는 있으세요?. "
" 아니. 마지막 구결을 모르겠어. "
" 차분히 하세요. "
" 알겠소. 헌데 다른 사람들은?. "
" 금방 올거에요. "
남자의 얼굴에 땀이 나는 것을 보자 여인은 자신의 수건으로 남자의 얼굴에 있는 땀을 닦아주었다. 남
자는 그런 여인을 보고 미소를 짓어갔다.
" 이런 초련이 아직 처녀였다니 믿어지지 않아.. "
" 어머.. 상공도 참.. "
" 당신 아니였다면 나는 아마 이미 죽은 목숨일거야. 고마워.. 초련. "
" 그런 말씀마세요. "
그때 그 뒤에서 여러명의 여인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녀들은 걸어오는 동안 무슨 좋은 일이 있었는지
방긋 웃음을 하고 왔다.
" 두분이서 무슨 답소를 나누시고 있었요?. "
" 련매를 흉보고 있었지. "
" 어머.. 정말이야!. "
" 호호호.. 상공도 참.. "
" 천가가 나빠요. 흥.. "
" 말괄량이 련동생이 삐졌어요. 호호호.. "
" 모두들 나만 놀리고 있어.. 흑흑.. "
울면서 나무쪽으로 뛰어가는 소녀을 보고 여인들이 남자에게 말을 했다.
" 북리상공 빨리 가서 달래주어요. "
" 또 나야?. "
지금 정각에 있는 남자는 북리천이였다.
다섯 여인의 희생으로 죽어가는 목숨을 살아난 북리천은 전후사정을 용주화에게 듣고 그녀들이 있는 곳
을 찾아갔다. 자기 목숨을 살리기 위해 고이 간직한 자신의 성(性)을 북리천에게 받치는 여인들..
북리천은 남궁련이 울고 있는 곳으로 다가가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몸을 돌렸다. 남궁련은 북리천
이 자신의 몸을 돌리자 그의 품으로 안겨가고 더욱 울기 시작했다.
" 미안하오. 련매.. "
" 가가.. 흑흑.. 소첩을 미워하지 말아요.. 흑흑.. "
" 내 어찌 그대를 미워하겠소.. 그러니 그만 우시오. "
" 흑흑.. 천가가.. "
북리천은 그녀를 달래주고 정각으로 데리고 갔다. 다른 여인들도 남궁련을 웃음으로 반겨주었다.
북리천은 자신를 살려주는 여인들을 돌아보며 말을 해갔다.
" 련매, 란매, 련매들은 내일 바로 세가로 돌아가시오. "
세가로 돌아가라는 말에 세명의 여인들은 눈을 크게 뜨고 북리천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시 여인들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 내려올려고 하자 북리천은 다시 말을 했다.
" 내 말뜻은 다름이 아니고 그대들을 정식으로 데리고 올려면 어르신들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할려고 그런것이오. 오해는 하지 마시오. "
" 정말인가요?. "
" 그렇소. "
세 여인의 표정은 다시 밝아졌다. 북리천이 자신들의 부모님께 정식으로 인사를 해 자신들을 북리천의
아내로 맞이한다는 말이였다. 그녀들은 그의 말을 아무런 사심없이 믿었다.
" 그리고 주화누님은 이곳에서 무공을 더 연마하고 연매도 이곳에 있으시오. 이번에 갈곳을 조금 위험한
곳이라 그대를 데리고 갈수가 없소. "
" 알겠어요. 상공.. "
" 초련은 천미루 정보망을 이용해 해줄 일이 있소. "
" 호호..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상공이 돌아오기 전에 정보를 수집해 놓겠어요. "
" 고맙소.. 그리고.. "
마지막으로 남은 여인은 바로 금설, 아니 금설화라고 해야 겠다.
북리천은 금설화를 쳐다보는데 그녀의 진정한 신분이 무엇인지 북리천도 아직은 모르고 있었다.
" 화매도 이곳에 있으시오. "
" 알..겠...어요.. 상공 뜻대로 하겠어요. "
" 나는 바로 떠날 생각이니까. 모두들 몸조심하시오. 그대들이 다치면 내 마음도 아프다는것 명심하시오
알겠소. "
" 예. 상공.. 가가.. "
북리천은 자리에 일어나 정각을 나가고 있었다.
*
*
*
사천봉(四天峰)--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네개의 산.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웅장하고 신선(神仙)들이 내려온다는 사천봉.
사천봉의 중앙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호수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리고 그 호수 중앙에 하나의 아담
한 섬이 있는데 그곳에는 누군가 살고 있는것 같았다.
섬으로 들어갈수 있는 길을 다 한나였다. 인공으로 만들어놓은 외길. 그러나 그 외길도 단 한사람만이
지나갈수 있을정도로 아주 작고 좁았다.
그 길을 따라 섬으로 들어가면 5층의 웅장한 성이 있고 그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초병들이 지키고
있었다.
천마성(天摩城)-
천마(天魔) 오천명(吳天明)의 집..
오천명이 무림에 나가 명성을 날리면서 그에 걸맞는 집을 만들기 위해 사천봉 중앙에 있는 작은 호수에
자신만의 성을 만들었다. 정파인들이 자신을 노리고 있기때문에 기습을 막기 위해 이런곳에서 천마성을
만들었다.
무림인들은 천마성이 어디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었다.
흑천마(黑天摩) 오대수(吳大水)-
오천명의 양자이자 그의 제일 첫 제자이다. 그의 성품은 온순하지만 한번 화을 내면 물불을 안가리는 성
격의 소유자다.
음산마(淫産魔) 오음(吳淫)-
우연히 산속을 지나갈때 산적에게 당한 무리가 있었다. 그곳에서 유일하게 살아나 오천명눈에 띄어 그를
데리고 천마성을 들어왔다. 그때부터 오천명의 두번째 제자로 자라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가 신경을 쓰는
것은 무공이 아니라 여자였다.
자신이 마음에 듣는 여자라면 누구든지 하루밤은 지낼정도로 여자를 밝히는 자였다.
소천마(小天摩) 동진호(東進虎)-
오천명이 속가제자(俗家弟子)인 동진호는 야망이 많은 인물이였다. 자신의 야망이라면 무엇이든 내놓을
정도로 그의 야망은 컸다.
향천쌍녀(香踐雙女) 오지림. 오주주
오천명의 마지막 제자인 쌍둥이 자매. 첫째인 오지림의 성격은 너무 온순하지만 오주주의 성격은 독살
스럽다. 자신이 마음에 안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꼭 하고 마는 여인이다.
다섯명의 제자중에 유일하게 오천명이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은 자신의 양자인 오대수였다. 오대수에게
모든것을 물려줄 생각을 하고 있는 오천명이지만 오히려 자기 제자들과 부하들에게 시해당하고 말았다.
" 사형!. "
" 꽝..앙.. "
" 뭐냐?. "
" 큰일 났어요. "
" 무슨 일인데 호들갑이냐.. "
" 사부..사부에게... 허허.. "
" 뭐야..사부!. 어디..어디야.. "
동진호가 허덕이면서 말을 할려고 할때 오음이 동진호를 보고 놀라는 표정을 짓었다. 동진호는 그런 오
음을 보고 다시 말을 해 갔다.
북리천이 오천명의 무공을 배워 무림에 나타났다는 말을 했다.
" 그게 사실이냐?. "
" 네.. 내가 직접 싸움까지 했는걸.. "
" 그래 그놈이 어디있는냐?. "
" 조만간 이곳으로 올것갔습니다. 어떻게 합니까?. "
" 이곳에 오기전에 제거해야겠다. 어서 대사형에게 알리자. "
" 응.. "
두 사람은 오음의 방에서 나가 대사형이 있는 곳으로 향해 갔다.
*
*
*
나른한 오후..
인적이 드문 길에 한마리 백마(白馬)를 타고 오는 사람이 있었다.
말위에 있는 사람은 주위의 경치를 감상하며 가고 있었다.
" 초련도 참. 그냥가면 돼는것 무슨 말을.. "
경공으로 가면 열흘안에 도착할 거리인데 대초련이 북리천을 생각해서 자신의 말을 북리천에게 주었다.
그는 그녀의 성의를 봐서 어쩔수 없이 데리고 나왔다.
북리천은 가던길을 잠시 멈추고 말위에서 미소를 짓어갔다.
" 이제 그만 나오지. "
누구한테 말을 하는지 모르지만 북리천은 누가 나오기를 기달리고 있는데 한참을 기달려도 아무런 소식
이 없자 북리천은 다시 말을 했다.
" 안나오면 그냥 두고 갈거야. "
" 부스럭... 부스럭.. "
소리가 나는 곳을 쳐다보는 북리천과 고개를 숙이고 북리천앞으로 걸어오는 사람.. 그 사람은 여자였고
북리천는 말에서 내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 상...공.. "
" 설화가 왜?.. "
" 그곳에 있기 심심하고 상공과..같이.... "
" 풋.. "
" 상공.. "
북리천이 웃자 금설화는 조금은 안심이 되는지 북리천앞으로 사뿐히 뛰어갔다. 자신앞으로 다가오는 금
설화를 보고 손을 들어 금설화 이마에 알밤을 한대 쳤다.
" 아..얏.. "
" 내 말을 안듣는 벌이야. "
이마를 문지르던 금설화는 혀를 내밀고 북리천을 바라보았다. 북리천은 그런 그녀를 보고 할수 없다는
표정을 짓었다.
북리천은 하는수 없이 금설화를 데리고 가기고 했다. 주변을 살피던 북리천은 금설화를 번쩍 안아들고
말쪽으로 걸어갔다.
" 어머.. "
금설화를 말위에 태우고 자신도 그녀뒤에 올라탔다.
" 설화의 이 모습도 아름답네. "
" 정말요?. "
" 응.. 앞으로 이렇게 입어.. "
" 상공이 원하시면 입을께요. "
두 사람은 다정하게 담소를 나누었다.
" 그런데 설화의 신분이 너무 궁금한데 가르쳐 줄수 있어?. "
" 안돼요. 비밀이에요. 나중에 상공도 가르쳐 줄께요. 그러니 더 이상 물어보지 말아주세요. "
" 말못할 사정이 있다면 어쩔수 없지. 그런데 왜 남장을 하고 다녔던 거야?. "
" 상공을 만나기 위해서죠.. 호호호. "
북리천은 금설화와 같이 여러곳의 마을을 지나 오면서 아무런 저지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북리천의 표
정은 어딘지 모르게 어색해 보일 정도였다. 물론 금설화가 모르게 표정이 변해 가고 있지만..
" 상공. 이곳에 음식들이 좋다고 들었어요. 한번 맛을 보겠어요?. "
" 화매 좋을때로 하시오. "
" 그럼.. 들어가요.. "
북리천이 객잔앞으로 말을 몰고 갔고 금설화는 말위에서 그가 가는 곳을 쳐다보기만 했다. 말이 멈추자
금설화를 말에서 내려놓고 두 사람은 안으로 들어갈때..
" 금화(金花)가 룡(龍)을 만났군!. 허허허.. "
금설화와 북리천은 말을 하는 곳을 쳐다보았다. 객잔 옆에 쪼그리고 앉아 술병을 마시고 있는 노인을 쳐
다보는데 두 사람도 아는 사람이였다.
" 할아버지!. "
" 노인장은?.. "
" 허허. 천하에 천마신군이 나같은 거짓을 알아보고 이거 영광이로세. "
" 할아버지가 이곳에 무슨일로 오신거에요?. "
" 에끼..이것아.. 나는 이곳에 오면 안됐냐?. "
" 호호호.. 그것 아니지만.. "
" 안녕하셨습니까!. "
" 오냐... "
북리천이 객잔에 있는 거짓같은 옷을 입고 있는 노인에게 인사를 했고 노인도 그런 북리천의 인사를 당
연하다는 듯 받았다.
그리고 금설화를 쳐다보고 고개을 흔들었다.
" 쯔쯔... 쌀이 익어 밥이돼고 말았군.. "
" 할아버지!. "
" 시끄러워.. 무슨 여자목소리가 이렇게 크냐.. 그래가지고 시집은 가겠냐!. "
" 정말.. 이럴거에요.. "
" 왜.. 또 무슨 협박을 할려고.. 나도 너에게 협박을 할수 있어.. 내 할아버지한테 이 사실을.. "
" 이..씨.. "
" 오냐.. 알았다.. 그만하자구나.. "
금설화는 거짓노인에게 화를 내자 거짓 노인은 그런 금설화에게 더 이상 장난을 치지 않았다. 대신 금
설화한테 가는 공격을 다시 북리천에게로 향해 갔다.
" 자네는 몇달만에 유명인사가 됐던군!. "
" 아닙니다. 선배님에 비하면.. "
" 속보이는 말 하지 말고.. 나 배고파.. "
" 하하하.. 알겠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시지요. "
" 네놈이 사주는 거다.. "
" 예. "
북리천이 안으로 들어가라는 행동을 하자 거짓노인과 금설화는 먼저 객잔으로 들어갔고 뒤따라 들어갔
다. 북리천은 뒤에 따라가면서 두 사람의 행동을 보고 미소를 짓어가다 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 왜 그래요. 상공?. "
" 아니..아무것도 아니오.. 갑시다. "
이층 객잔으로 올라온 세사람은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다. 산해진미(山海珍味)를 모두 시키는 거짓노인
은 북리천을 바라보고 말을 해 갔다.
" 자네. 이번에 엄청 당해다면서.. "
" 그것을 어떻게.. "
" 어머.. 제가 말을 안했는가 보네요.. 사실은.. "
" 저기.. 잠시만..어디좀 갔다 오겠습니다.. "
" 어디가는데요?.. "
" 그래 갔다오게.. "
북리천이 자리에 일어나 아래쪽으로 내려가자 거짓노인은 금설화를 쳐다보고 혼을 내고 있었다.
" 너는 그렇게 눈치가 없냐.. "
" 왜요?. "
" 쯔쯔.. 그러니 내 할아버지가 너를 자꾸 혼내지. "
" 피.. 할아버지 얘기하지 말아요.. 나도 할아버지한테 안갈거니까.. "
" 히히히.. 과연 그럴까. "
" 절대로 안갈거에요.. 흥.. "
두 사람이 대화를 하고 있는 동안 북리천은 밑으로 내려과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골목으로 들어갔다.
" 무슨 일이오?. "
" 아가씨에게 잡혀갔습니다. "
" 영란이?. "
" 예. "
" 누구 소행인지 알고 있소?. "
" 아직은.. "
" 알겠소.. 내 급히 가겠소.. "
" 그럼 소인은 이만.. "
처음부터 북리천 혼자만 있었다.
야 왕 [夜王] 1-31
*** 삶(生)과 죽음(死). 그리고 새로운 생명(生命). - 2 ***
붉은 남경은 그녀의 수림지대를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면서 그녀의 수림지대를 엉망으로 만들어가고
있었다. 다섯명의 앵혈이 묻어 있는 북리천의 남경.
" 악악.. 제발..천천..히..악악.아아.. "
" 크흐흐.. "
아픔뒤에 희열..
그녀는 북리천의 행동에 어느세 동조하고 있었다.
처음으로 남자의 남경을 받아들이는 여인이지만 자연히 정사에 대해 알아가고 있었다. 흥분이 되어갔고
남자의 움직임에 보조을 맞추어 가기도 했다.
" 아아아.. 아파...하지만 이상해.. 기분이.. "
그녀는 흥분해 가는 동안 평소의 행동과 다르게 더욱 빨라지는 북리천의 하체를 느꼈다. 그녀는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고 있었지만 북리천은 자신의 몸속에서 무엇인가 폭발할것 같았다.
그리고 드디어 그의 몸속에 폭발이 일어나면서 북리천의 행동이 멈추고 말았다. 여인은 행동이 멈추자
무슨 일인가 하고 북리천을 쳐다보는데 그는 온힘을 자신의 하체에 집중하고 있었다.
" 왜?.. 읔.. 뭐야?.. 악악.. "
" 크으으읔.. "
폭발..
북리천의 몸속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몸속에 있는 무엇이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북리천이 나오는 것은
바로 천미루주인의 몸속으로 들어갔고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북리천의 모든것을 받아들였다.
" 악악.. 아아아.. "
북리천은 자신의 몸속에서 폭발과 같이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여인은 무엇인가 허전한것을 느껴지만
그것을 뒤전으로 하고 북리천의 상태를 살펴 보았다.
" 휴.. 다행이네.. "
" 그 사람은 어때요?. "
" 다행이에요.. 아무 이상없이 완전히 치료됐어요. "
기절해 있던 여인들도 일어나 자고 있는 북리천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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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지지지지.... 슁..융..
지진.. 밀실이 지진으로 인해 진동하고 있었다. 허물어질것같은 밀실 중앙에 한사람이 가부좌로 앉아
운기조식을 하고 있었다.
천화난추(天花亂墜)-
금색 연꽃이 나와 하늘로 솟아 오른는 것이였다...
오기조원(五氣朝元)을 지나 삼화취정(三華聚頂)을 넘어서면 나타나는 현상이다. 즉 그 사람의 내공이
시선에 가까워진다고 말할수 있었다.
이런 현상을 만들려면 대단한 기연(奇緣)을 얻지 못하면 이룰수 없는 단계라고 말할수 있다. 평범한 사
람이 열심히 무공이나 내공을 쌓아간다고 해도 이룰수 없다.
적어도 천년이상의 내공을 가진사람이나 그런 내단을 먹은 사람뿐이다. 그러나 지금 밀실에 있는 사람
은 천화난추를 뛰어넘어 반박귀진(返撲歸眞)의 경지(境地)에 이룬것 같았다.
조금씩 밀실위에서 흙들이 떨어지고 있을때 갑자기 지진이 멈추면서 밀실이 안전을 찾아갔다.
" 휴... "
한숨을 쉬는 남자는 자리에 일어나 밀실문을 향해 걸어갔고 밖으로 나갔다. 밀실문이 닫히면서 남자는
그 앞에 있는 정각을 보고 그곳으로 걸어가 정각의자에 앉아갔다.
그때 남자가 있는 정각으로 중년의 여인이 사뿐사뿐 걸어 다가오고 있었다.
" 성과는 있으세요?. "
" 아니. 마지막 구결을 모르겠어. "
" 차분히 하세요. "
" 알겠소. 헌데 다른 사람들은?. "
" 금방 올거에요. "
남자의 얼굴에 땀이 나는 것을 보자 여인은 자신의 수건으로 남자의 얼굴에 있는 땀을 닦아주었다. 남
자는 그런 여인을 보고 미소를 짓어갔다.
" 이런 초련이 아직 처녀였다니 믿어지지 않아.. "
" 어머.. 상공도 참.. "
" 당신 아니였다면 나는 아마 이미 죽은 목숨일거야. 고마워.. 초련. "
" 그런 말씀마세요. "
그때 그 뒤에서 여러명의 여인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녀들은 걸어오는 동안 무슨 좋은 일이 있었는지
방긋 웃음을 하고 왔다.
" 두분이서 무슨 답소를 나누시고 있었요?. "
" 련매를 흉보고 있었지. "
" 어머.. 정말이야!. "
" 호호호.. 상공도 참.. "
" 천가가 나빠요. 흥.. "
" 말괄량이 련동생이 삐졌어요. 호호호.. "
" 모두들 나만 놀리고 있어.. 흑흑.. "
울면서 나무쪽으로 뛰어가는 소녀을 보고 여인들이 남자에게 말을 했다.
" 북리상공 빨리 가서 달래주어요. "
" 또 나야?. "
지금 정각에 있는 남자는 북리천이였다.
다섯 여인의 희생으로 죽어가는 목숨을 살아난 북리천은 전후사정을 용주화에게 듣고 그녀들이 있는 곳
을 찾아갔다. 자기 목숨을 살리기 위해 고이 간직한 자신의 성(性)을 북리천에게 받치는 여인들..
북리천은 남궁련이 울고 있는 곳으로 다가가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몸을 돌렸다. 남궁련은 북리천
이 자신의 몸을 돌리자 그의 품으로 안겨가고 더욱 울기 시작했다.
" 미안하오. 련매.. "
" 가가.. 흑흑.. 소첩을 미워하지 말아요.. 흑흑.. "
" 내 어찌 그대를 미워하겠소.. 그러니 그만 우시오. "
" 흑흑.. 천가가.. "
북리천은 그녀를 달래주고 정각으로 데리고 갔다. 다른 여인들도 남궁련을 웃음으로 반겨주었다.
북리천은 자신를 살려주는 여인들을 돌아보며 말을 해갔다.
" 련매, 란매, 련매들은 내일 바로 세가로 돌아가시오. "
세가로 돌아가라는 말에 세명의 여인들은 눈을 크게 뜨고 북리천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시 여인들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 내려올려고 하자 북리천은 다시 말을 했다.
" 내 말뜻은 다름이 아니고 그대들을 정식으로 데리고 올려면 어르신들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할려고 그런것이오. 오해는 하지 마시오. "
" 정말인가요?. "
" 그렇소. "
세 여인의 표정은 다시 밝아졌다. 북리천이 자신들의 부모님께 정식으로 인사를 해 자신들을 북리천의
아내로 맞이한다는 말이였다. 그녀들은 그의 말을 아무런 사심없이 믿었다.
" 그리고 주화누님은 이곳에서 무공을 더 연마하고 연매도 이곳에 있으시오. 이번에 갈곳을 조금 위험한
곳이라 그대를 데리고 갈수가 없소. "
" 알겠어요. 상공.. "
" 초련은 천미루 정보망을 이용해 해줄 일이 있소. "
" 호호..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상공이 돌아오기 전에 정보를 수집해 놓겠어요. "
" 고맙소.. 그리고.. "
마지막으로 남은 여인은 바로 금설, 아니 금설화라고 해야 겠다.
북리천은 금설화를 쳐다보는데 그녀의 진정한 신분이 무엇인지 북리천도 아직은 모르고 있었다.
" 화매도 이곳에 있으시오. "
" 알..겠...어요.. 상공 뜻대로 하겠어요. "
" 나는 바로 떠날 생각이니까. 모두들 몸조심하시오. 그대들이 다치면 내 마음도 아프다는것 명심하시오
알겠소. "
" 예. 상공.. 가가.. "
북리천은 자리에 일어나 정각을 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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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봉(四天峰)--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네개의 산.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웅장하고 신선(神仙)들이 내려온다는 사천봉.
사천봉의 중앙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호수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리고 그 호수 중앙에 하나의 아담
한 섬이 있는데 그곳에는 누군가 살고 있는것 같았다.
섬으로 들어갈수 있는 길을 다 한나였다. 인공으로 만들어놓은 외길. 그러나 그 외길도 단 한사람만이
지나갈수 있을정도로 아주 작고 좁았다.
그 길을 따라 섬으로 들어가면 5층의 웅장한 성이 있고 그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초병들이 지키고
있었다.
천마성(天摩城)-
천마(天魔) 오천명(吳天明)의 집..
오천명이 무림에 나가 명성을 날리면서 그에 걸맞는 집을 만들기 위해 사천봉 중앙에 있는 작은 호수에
자신만의 성을 만들었다. 정파인들이 자신을 노리고 있기때문에 기습을 막기 위해 이런곳에서 천마성을
만들었다.
무림인들은 천마성이 어디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었다.
흑천마(黑天摩) 오대수(吳大水)-
오천명의 양자이자 그의 제일 첫 제자이다. 그의 성품은 온순하지만 한번 화을 내면 물불을 안가리는 성
격의 소유자다.
음산마(淫産魔) 오음(吳淫)-
우연히 산속을 지나갈때 산적에게 당한 무리가 있었다. 그곳에서 유일하게 살아나 오천명눈에 띄어 그를
데리고 천마성을 들어왔다. 그때부터 오천명의 두번째 제자로 자라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가 신경을 쓰는
것은 무공이 아니라 여자였다.
자신이 마음에 듣는 여자라면 누구든지 하루밤은 지낼정도로 여자를 밝히는 자였다.
소천마(小天摩) 동진호(東進虎)-
오천명이 속가제자(俗家弟子)인 동진호는 야망이 많은 인물이였다. 자신의 야망이라면 무엇이든 내놓을
정도로 그의 야망은 컸다.
향천쌍녀(香踐雙女) 오지림. 오주주
오천명의 마지막 제자인 쌍둥이 자매. 첫째인 오지림의 성격은 너무 온순하지만 오주주의 성격은 독살
스럽다. 자신이 마음에 안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꼭 하고 마는 여인이다.
다섯명의 제자중에 유일하게 오천명이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은 자신의 양자인 오대수였다. 오대수에게
모든것을 물려줄 생각을 하고 있는 오천명이지만 오히려 자기 제자들과 부하들에게 시해당하고 말았다.
" 사형!. "
" 꽝..앙.. "
" 뭐냐?. "
" 큰일 났어요. "
" 무슨 일인데 호들갑이냐.. "
" 사부..사부에게... 허허.. "
" 뭐야..사부!. 어디..어디야.. "
동진호가 허덕이면서 말을 할려고 할때 오음이 동진호를 보고 놀라는 표정을 짓었다. 동진호는 그런 오
음을 보고 다시 말을 해 갔다.
북리천이 오천명의 무공을 배워 무림에 나타났다는 말을 했다.
" 그게 사실이냐?. "
" 네.. 내가 직접 싸움까지 했는걸.. "
" 그래 그놈이 어디있는냐?. "
" 조만간 이곳으로 올것갔습니다. 어떻게 합니까?. "
" 이곳에 오기전에 제거해야겠다. 어서 대사형에게 알리자. "
" 응.. "
두 사람은 오음의 방에서 나가 대사형이 있는 곳으로 향해 갔다.
*
*
*
나른한 오후..
인적이 드문 길에 한마리 백마(白馬)를 타고 오는 사람이 있었다.
말위에 있는 사람은 주위의 경치를 감상하며 가고 있었다.
" 초련도 참. 그냥가면 돼는것 무슨 말을.. "
경공으로 가면 열흘안에 도착할 거리인데 대초련이 북리천을 생각해서 자신의 말을 북리천에게 주었다.
그는 그녀의 성의를 봐서 어쩔수 없이 데리고 나왔다.
북리천은 가던길을 잠시 멈추고 말위에서 미소를 짓어갔다.
" 이제 그만 나오지. "
누구한테 말을 하는지 모르지만 북리천은 누가 나오기를 기달리고 있는데 한참을 기달려도 아무런 소식
이 없자 북리천은 다시 말을 했다.
" 안나오면 그냥 두고 갈거야. "
" 부스럭... 부스럭.. "
소리가 나는 곳을 쳐다보는 북리천과 고개를 숙이고 북리천앞으로 걸어오는 사람.. 그 사람은 여자였고
북리천는 말에서 내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 상...공.. "
" 설화가 왜?.. "
" 그곳에 있기 심심하고 상공과..같이.... "
" 풋.. "
" 상공.. "
북리천이 웃자 금설화는 조금은 안심이 되는지 북리천앞으로 사뿐히 뛰어갔다. 자신앞으로 다가오는 금
설화를 보고 손을 들어 금설화 이마에 알밤을 한대 쳤다.
" 아..얏.. "
" 내 말을 안듣는 벌이야. "
이마를 문지르던 금설화는 혀를 내밀고 북리천을 바라보았다. 북리천은 그런 그녀를 보고 할수 없다는
표정을 짓었다.
북리천은 하는수 없이 금설화를 데리고 가기고 했다. 주변을 살피던 북리천은 금설화를 번쩍 안아들고
말쪽으로 걸어갔다.
" 어머.. "
금설화를 말위에 태우고 자신도 그녀뒤에 올라탔다.
" 설화의 이 모습도 아름답네. "
" 정말요?. "
" 응.. 앞으로 이렇게 입어.. "
" 상공이 원하시면 입을께요. "
두 사람은 다정하게 담소를 나누었다.
" 그런데 설화의 신분이 너무 궁금한데 가르쳐 줄수 있어?. "
" 안돼요. 비밀이에요. 나중에 상공도 가르쳐 줄께요. 그러니 더 이상 물어보지 말아주세요. "
" 말못할 사정이 있다면 어쩔수 없지. 그런데 왜 남장을 하고 다녔던 거야?. "
" 상공을 만나기 위해서죠.. 호호호. "
북리천은 금설화와 같이 여러곳의 마을을 지나 오면서 아무런 저지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북리천의 표
정은 어딘지 모르게 어색해 보일 정도였다. 물론 금설화가 모르게 표정이 변해 가고 있지만..
" 상공. 이곳에 음식들이 좋다고 들었어요. 한번 맛을 보겠어요?. "
" 화매 좋을때로 하시오. "
" 그럼.. 들어가요.. "
북리천이 객잔앞으로 말을 몰고 갔고 금설화는 말위에서 그가 가는 곳을 쳐다보기만 했다. 말이 멈추자
금설화를 말에서 내려놓고 두 사람은 안으로 들어갈때..
" 금화(金花)가 룡(龍)을 만났군!. 허허허.. "
금설화와 북리천은 말을 하는 곳을 쳐다보았다. 객잔 옆에 쪼그리고 앉아 술병을 마시고 있는 노인을 쳐
다보는데 두 사람도 아는 사람이였다.
" 할아버지!. "
" 노인장은?.. "
" 허허. 천하에 천마신군이 나같은 거짓을 알아보고 이거 영광이로세. "
" 할아버지가 이곳에 무슨일로 오신거에요?. "
" 에끼..이것아.. 나는 이곳에 오면 안됐냐?. "
" 호호호.. 그것 아니지만.. "
" 안녕하셨습니까!. "
" 오냐... "
북리천이 객잔에 있는 거짓같은 옷을 입고 있는 노인에게 인사를 했고 노인도 그런 북리천의 인사를 당
연하다는 듯 받았다.
그리고 금설화를 쳐다보고 고개을 흔들었다.
" 쯔쯔... 쌀이 익어 밥이돼고 말았군.. "
" 할아버지!. "
" 시끄러워.. 무슨 여자목소리가 이렇게 크냐.. 그래가지고 시집은 가겠냐!. "
" 정말.. 이럴거에요.. "
" 왜.. 또 무슨 협박을 할려고.. 나도 너에게 협박을 할수 있어.. 내 할아버지한테 이 사실을.. "
" 이..씨.. "
" 오냐.. 알았다.. 그만하자구나.. "
금설화는 거짓노인에게 화를 내자 거짓 노인은 그런 금설화에게 더 이상 장난을 치지 않았다. 대신 금
설화한테 가는 공격을 다시 북리천에게로 향해 갔다.
" 자네는 몇달만에 유명인사가 됐던군!. "
" 아닙니다. 선배님에 비하면.. "
" 속보이는 말 하지 말고.. 나 배고파.. "
" 하하하.. 알겠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시지요. "
" 네놈이 사주는 거다.. "
" 예. "
북리천이 안으로 들어가라는 행동을 하자 거짓노인과 금설화는 먼저 객잔으로 들어갔고 뒤따라 들어갔
다. 북리천은 뒤에 따라가면서 두 사람의 행동을 보고 미소를 짓어가다 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 왜 그래요. 상공?. "
" 아니..아무것도 아니오.. 갑시다. "
이층 객잔으로 올라온 세사람은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다. 산해진미(山海珍味)를 모두 시키는 거짓노인
은 북리천을 바라보고 말을 해 갔다.
" 자네. 이번에 엄청 당해다면서.. "
" 그것을 어떻게.. "
" 어머.. 제가 말을 안했는가 보네요.. 사실은.. "
" 저기.. 잠시만..어디좀 갔다 오겠습니다.. "
" 어디가는데요?.. "
" 그래 갔다오게.. "
북리천이 자리에 일어나 아래쪽으로 내려가자 거짓노인은 금설화를 쳐다보고 혼을 내고 있었다.
" 너는 그렇게 눈치가 없냐.. "
" 왜요?. "
" 쯔쯔.. 그러니 내 할아버지가 너를 자꾸 혼내지. "
" 피.. 할아버지 얘기하지 말아요.. 나도 할아버지한테 안갈거니까.. "
" 히히히.. 과연 그럴까. "
" 절대로 안갈거에요.. 흥.. "
두 사람이 대화를 하고 있는 동안 북리천은 밑으로 내려과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골목으로 들어갔다.
" 무슨 일이오?. "
" 아가씨에게 잡혀갔습니다. "
" 영란이?. "
" 예. "
" 누구 소행인지 알고 있소?. "
" 아직은.. "
" 알겠소.. 내 급히 가겠소.. "
" 그럼 소인은 이만.. "
처음부터 북리천 혼자만 있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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