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왕 [夜王] 3 - 19
*** *** 다시 다가오는 사(死). 천황(天皇)의 비밀(秘密) - 3 *** ***
얼마나 주위를 둘러보던 중 드디어 작은 공간의 장소가 나타났다. 유나영은 북리천은 안고 그곳으로 걸
어가 북리천을 내려놓았다. 고이 자고 있는 북리천은 여전히 어떤 상황인지 모르고 있었다.
" ... "
아무런 말도 없이 마냥 북리천의 얼굴을 보고 만지고 있는 유나영..그녀의 눈에는 매우 반짝였고 그녀의
얼굴에는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온화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 당신...은 모르겠죠..제가 왜 이러는지..하지만 저도 어쩔수 없어요..당신을 처음보는 순간 나도 모르
게 당신을 사모했으니까요. 저를 미워하신다고 해도 전 받아들일수 있어요..어차피 이곳에서 살아 나
갈수 없고 저 역시 얼마 버티지 못하니까요.. 상처로 스며드는 독기가 온 몸 가득 번지고 있으니까요.
당신과 같이 죽을 수 있는 저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겠죠.. "
유나영은 천천히 북리천의 입술로 자신의 입술을 가져갔다. 그리고 살짜 입맞춤을 하는 유나영..
" 사랑해요.. 이 마음은 진심이에요.. 더러운 몸이지만 제 마음은 순수하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
유나영은 북리천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다 고백했다. 북리천이 듣고 있던 안듣고 있든 간에 그녀가 마지
막으로 북리천에게 마지막 고백이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의 상처부위에 독기가 스며 들어갔고 그녀의 의식이 희미해져 갔다. 죽음을 맞이
하는 그녀의 얼굴에는 어둠이 아닌 밝은 빛이 감돌고 있었다.
- 안녕..저 먼저 갈것 같네요.. -
눈을 감아가는 그녀의 귓가에 들여오는 목소리에 그녀의 의식을 조금씩 돌아왔다.
" 무...무..물.. "
- 그이의 목소리..그이가 물을 원하고 있어..안돼..여기서 죽을 수는 없어..절대로.. -
안간힘을 다해 일어나는 그녀는 의식이 돌아와 물을 찾고 있는 북리천을 바라보았다. 북리천에게 물을
줘야하는데 이곳에는 먹을 만한 물이 없었다. 고심 끝에 유나영은 자신의 손가락 한개를 깨물어 피를 흘
리게 하고 그 피로 북리천의 입게 가져갔다. 얼마나 많은 양의 피를 먹은 북리천은 천천히 정신이 돌아
왔다. 첫 눈을 뜨고 그의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어둠이 였다..
" 이..이곳은 어디?. "
" 정신..이 드세요.. "
" 누구?.. 당신...은.. "
자기에게 말을 하는 여인의 모습을 보는 북리천은 놀라는 표정을 짓을 수 밖에 없었다. 유나영이 자기
옆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 다행이군요.. "
" 왜..당신이..읔..그리고 이곳은?.. "
" 그것이.. "
유나영은 이곳까지 오는 것을 모두 북리천에게 말을 해 주었다. 다만 자신이 북리천을 구했고 또 자신의
속마음을 말하지 않았다. 북리천은 유나영의 말을 듣고 더 이상 그녀에게 물어보지 않았다. 그녀 역시
자신과 같이 성한 몸이 아니였기때문이다.
북리천은 주변을 둘러보지만 사방이 온통 벽으로 되어 있었다.
" 나좀..일.. "
" 예..잠시만..앗.. "
" 괜찮으시오?. "
" 괜찮아요.. "
아픔을 참고 북리천을 일으켜 세워주는 유나영..북리천은 유나영의 도움으로 상체을 일으켜 주변을 둘러
보는데 여전히 벽밖에 안보였다. 그러다 자신이 앉아 있는 곳과 유나영이 있는 곳을 바라보는 북리천은
흠칫 놀라고 말았다. 자신이 앉아 있는 곳은 마르고 독기가 가득한 물이 없는 곳이고 유나영이 앉아 있
는 곳은 독기가 가득한 곳이였다. 북리천은 자신의 위해 독기에 앉아 있는 유나영을 바라보는데..
" 훗..전 괜찮아요..걱정..읔.. "
" 당신도..다친것 같은데.. "
" 아니..괜찮아..헉.. "
쿠..웅..
말을 하다 그대로 쓰러져 버리는 유나영..북리천은 그녀가 쓰러지는 것을 보고 그녀 곁으로 다가갈려고
했다. 허나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자신의 사지가 모두 움직일수 없는 상황이였다. 평생 팔과 다리를 사
용할수 없게 되버린 북리천은 온 힘을 다해 그녀 곁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의 몸상태를 보고 있던
북리천..
" 이대로 있으면 한 시진(時辰)도 못있어 죽는다.. 젠장.. 거기에 독기까지.. "
도전히 그녀를 어떻게 살릴수가 없는 북리천은 한 숨만 쉬어갔다. 그때 북리천이 생각나는 것이 있는지
자신의 몸중에 한쪽 팔을 바라보았다.
" 이제 쓸모가 없으니 그녀라도 살려야 겠군.. "
북리천은 고개를 숙여 움직이지 못한 자신의 팔을 이빨로 꽉 물고 그녀의 얼굴로 옮겨 놓았다. 그리고
자신의 이빨로 살을 찢어버리는 북리천, 그러자 그곳에는 피가 흘러 나오고 북리천은 그 피를 그녀의 입
술로 가져갔지만 입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그녀의 입술 옆으로 흘러 내리고 말았다. 북리천은 하는수 없
이 자신의 팔에 입술을 가져가고 피를 입속으로 가득 넣어갔다.
입속에 자신의 피가 가득차는 것을 알자 북리천은 고개를 들어 유나영의 입술로 가져가 그녀와 입술을
맞추었다. 그리고 자신의 입속에 있는 피를 그녀의 입속으로 넣어주었다. 이렇게 북리천은 여러번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피를 넣어주었다.
북리천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자신의 피에는 천금수독각(千金獸毒角)와 천년금련사(千年金練蛇)의 내단
(內丹)이 있어 그녀의 몸을 치료할수 있기때문에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다. 얼마정도 그녀의 입속에 피
를 공급해주는 북리천은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다.
반 시진(時辰)후..
천천히 눈을 뜨는 유나영..
" 정신이 드시오?. "
" 으.. "
" 몸은 어떻소?. "
" 몸?. 어머나..제 몸이.. "
유나영은 자신의 몸을 살피고 또 내공을 끓어 올려보았다. 그런데 평상시의 자신의 내공보다 몇배는 더
많은 내공이 흐르고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 제 몸이..어떻게.. "
" 다행이군..휴.. "
" 설마..당신이.. "
" 하하..신경쓰지 마시오..어차피 이제 쓸모없는 것이니까.. "
" 당....신... "
자신을 살리기 위해 북리천이 가지고 있는 피를 몽땅 자신에게 주는 것을 알자, 유나영의 눈에서는 눈
물이 흘러 내리기 시작했다. 주체할수 없이 흘러내리는 그녀의 눈물, 유나영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크게
울면서 북리천의 품으로 안겨 갔다.
" 앙앙...앙앙.. "
" 바보같이 울기는.. "
" 왜 저..같은 여자를..흑흑..죽어 마땅한 저를..흑흑..왜.. "
" 나를 사랑하는 여인을 죽게 할수은 없지 않겠소..하하.. "
" 당신..흑흑..어떻게..흑.. "
" 하하..잠을 자고 있으니 그대가 하는 말을 다 기억하고 있소.. "
" 앙앙..나쁜 사람..앙앙.. "
유나영은 다시 북리천의 품으로 안기면서 마냥 울기만 했다. 북리천은 천애무에 떨어지고 독기속으로 들
어갈때 정신이 돌아왔다. 허나 정신만 돌아오고 눈을 뜰 수 없는 그는 주위에서 하는 말을 모두 뇌리에
들어왔다. 당연히 유나영이 혼자서 하는 말을 북리천도 듣고 있었던 것이다.
한 참을 울어가던 유나영은 더 이상 울지 않았다. 그러나 북리천의 마주 볼 수가 없는 그녀은 계속 그
상태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 언제까지 품속에만 있을것이오.. "
" 그...그.. "
" 또 무엇이 문제이실까?. "
" 저..저는 당신..을 죽일려고 한 여자에요..그리고...제..모..ㅁ은... "
" 하하하.. 나를 위해 목숨까지 마다하는 여인을 누가 싫어하겠소..당신이 나에게 무슨 짓을 하든 그것
은 과거에 지나지 않소..지금이 당신의 마음속에 누가 있느냐가 중요하지.. "
" 그...래..도..저는.. "
" 나영.. "
" 아... "
자신의 이름이 북리천의 입에서 나오자 유나영은 얼굴이 더욱 붉게 물들어지고 말았다.
- 내...이 사람이..내 이름을...아..얼마나 듣고 싶은 소리인가.. -
" 나영..나를 죽일 생각이시오..힘드오.. "
" 어머나..미안해요.. "
가슴에 안겨있던 유나영은 북리천의 말에 고개를 들어 북리천의 몸을 살펴갔다.
" 괜찮으세요..어디 아픈 곳은.. "
" 하하.. 이제야 살것 같군.. 무슨 여자의 몸이 무겁소.. 휴.. "
" 어머..숙녀에게 그런 말이 어디서..요.. "
" 하하.. "
" 호호.. "
두 사람은 처음으로 같이 웃어갔다. 두 사람의 웃음은 어느세 천애무을 가득 채워갔고 그 울림은 천애무
위에까지 퍼져 나갔다. 한 참을 웃고 있던 북리천이 유나영을 향해 말을 했다.
" 나 좀..일으켜 줄수 있소. "
" 예.. "
유나영은 북리천의 상체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북리천은 다시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고 한 참을 둘러
보던 북리천이 유나영에게 한쪽을 가르켜 그곳으로 가라고 했다.
" 그 줄기를 헤쳐 보시오. "
" 이곳이오.. "
" 응.. "
북리천 말대로 유나영은 많은 줄기가 있는 곳을 헤치고 안을 들여다 보았다.
" 무엇이 있소?. "
" 예..동굴이 있어요.. "
" 그래 다행이군.. "
유나영은 드디어 살수 있다는 희망을 갔고 한걸음에 북리천이 있는 곳으로 뛰어가 북리천의 품으로 다시
안겨 왔다.
" 하하..또 안기는 것이오.. "
" 몰라..몰라.. "
" 독사같이 무서운 유나영이 이런 어린 아이로 변하다니..하하하.. "
" 어머..누가 독사같았나요..다 당신때문이에요.. 그때 제가 안아주시라고 할때 안아주셨으면 당신을 미
워하지 않았을 거에요. 흥.. "
" 어허..나..참.. 나중에 얘기하고 우선 나를 저곳으로 데려 주시오.. "
" 예..알겠습니다.. "
고분고분히 북리천의 말을 듣는 유나영..그녀의 마음속에는 이미 북리천의 생각으로 가득했다. 그러기
때문에 유나영은 북리천의 말이라면 불속까지 뛰어들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북리천은 안고 그곳으로 들
어가는 유나영은 앞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 앞을 불수가 없어요..어떻하죠?. "
" 천천히 들어가 봅시다. "
" 알겠서요.. "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가는 유나영과 북리천, 얼마나 들어갔을까..동굴의 끝이 나오고 그곳에는 다른
곳보다 더 넓어 보였다. 간신히 어둠에 적응하는 유나영은 주위를 둘러보다 한쪽 벽에 문이 있고 그위에
글씨가 쓰여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 저곳에 문이 있어요.. "
" 가봅시다.. "
유나영은 북리천 말대로 그곳을 향해 걸어갔고 문앞에 도착해 주위를 살펴 보지만 문잡이나 들어가는 장
치 또한 없었다.
" 어떻게 된것이..문잡이도 없고 들어가는 장치도 없어요.. "
" 음.. 무엇인가 필요하단 말인가?. "
" 어..저쪽에 작은 바위가 있는데 그곳에 자그만한 구멍이 있네요.. "
" 그쪽으로 가보시오. "
북리천의 말대로 유나영은 그곳으로 걸어가 북리천이 보기 쉽게 가까이 해 주었다. 북리천은 한참 그곳
을 바라보는데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 이곳이 문을 여는 열쇠것 같은데 알수가 없군.. "
" 그..래..요... "
" 힘들지 않소..나좀 내려놓아 주시오.. "
" 예. "
유나영은 북리천을 내려놓고 그의 곁에 앉아 북리천의 상처를 살펴 보았다. 상처를 볼때마다 그녀의 가
슴이 아파왔다. 어두워 볼 수 없지만 북리천은 자신때문에 아파하는 유나영의 마음을 알고 있는듯 그녀
에게 말을 걸었다.
" 당신때문이 아니니까. 슬픈 모습하지 마시오. "
" 하지만.. "
" 또...또 울려고 하는 것이오..제발 참아주시오.. "
" 흑..자꾸..눈물이.. "
유나영은 북리천의 손에 있는 상처를 자신의 뺨에 비벼갔다. 아픔을 같이 할려는 유나영의 행동이였다.
그렇게 북리천의 상처를 감사는 동안 두 사람은 어느세 잠이 들어갔다.
*^^*
삼일..
천애무에 떨어져 살고 있는 북리천과 유나영.
두 사람은 삼일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여전히 동굴안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두 사람
이였다. 유나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마음이 다급해 졌다. 그녀가 다급해하는 이유는 바로 북리천때
문이였다. 자신의 내공이 있기때문에 며칠을 더 버틸수 있지만 북리천은 내공을 잃어버려 오래 버티지 못
하기 때문이다. 초조한 마음으로 주위를 맴돌고 있는 유나영..
" 뭐가..천공문(天功門)이야.. 치.. "
파..악..쿠..웅...
화가 나 있는 유나영은 그대로 천공문을 향해 일장(一掌)을 날려 보냈다. 그때문에 천공문은 약간 흔들
리기만 했다. 먼지들이 땅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있는 유나영은 다시 일장을 날리는 순간..
" 어머..이곳에 그림이 있네.. "
" 무슨 그림이오?. "
" 잘 모르겠는데 여인들이 춤을 추는 그림이에요..마치 천상(天上)의 선녀(仙女)가 춤을 추는 모습인데
..아..너무 아름다워..이런 여인이 이 세상에 있다니.. 내 모습이 초라해 보이네.. "
" 다른 것은 없소?. "
" 남자의 그림도 있는데..아아..너무 아름다워요...어머..마치 상공의 얼굴과 비슷하네요..어쩜 이리 비
슷할까.. "
" 하하하.. "
유나영은 북리천과 같이 지내면서 어느세 그를 자신의 남편으로 인정해 갔다. 북리천도 그렇게 부르는
유나영을 더욱 좋아했다.
그림을 더욱 자세히 보기위해 더 앞으로 다가가 그림을 바라보는 유나영.
" ... "
" 왜그러시오?. "
" 이곳에 글이.. "
" 무엇라고 쓰여 있소?. "
" 후세(後世)여!. 그대를 기달리고 있네..어서 안으로 들어오게.. 라고 쓰여 있는데요.. "
" 하하.. 우리와 인연이 없는 것이니 너무 신경쓰지 마시오.. "
" ... "
유나영은 더욱 문에 그러져 있는 그리을 살피고 있을때 그녀의 눈에 들어오는 또 다른 글씨.. 그 글씨를
보고 있던 유나영은 한숨을 쉬어갔다.
" 상공 말대로 우리와 인연이 없네요.. "
" 하하..너무 낙심(落心)하지 마시오..인연이 있는자는 따로 있으니. "
" 그래도..이 문을 열고 들어갈수 있는 열쇠는 일곱개의 비수라고 쓰여 있네요.. "
" 뭐?.. 당신 뭐라고...말한것이오?., "
" 일곱개의 비수..라고.. "
" 어서 나를 그곳으로 데려가 주시오.. "
" 왜..그러세요..상공.. "
" 어서.. "
북리천이 허둥대는 바람에 옆으로 쓰러졌고 유나영은 빠른 속도로 북리천을 안고 문쪽으로 걸어갔다. 북
리천은 유나영이 보고 있던 글을 읽어가는 북리천은 전혀 알지 못하는 웃음을 짓어갔다.
" 크하하하하..역시.. "
" 왜그러세요?. "
" 나영..당신 혹시 아시오..이 석문에 그러져 있는 여인의 그림이 누구인지?. "
" 제가 그것을 어떻게 알아요..상공도 참..왜요..그 여인을 보니까..한눈에 반했나요?. "
" 맞소..하하하..한눈에 반해 버렸소..하하하하.. "
" 늑대..색마..흥..내가 왜 이런 남자를 좋아했는지..아휴.. "
" 하하하..나영..잘 들으시오.. 이 석문에 그려져 있는 여인은 바로 당신이오.. "
" 예?..설마..상공도 그런 거짓말을 제가 믿을 것 같아요..약올리지 말아요.. "
" 하하하.. 나중에 다시 확인해 보시오..그러기 전에 나를 저곳으로 데려가 주시오..어서.. "
" 알았어요.. "
유나영은 북리천이 말한대로 작은 바위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바위앞에 멈추는 유나영는 자신의 품에
있는 북리천을 내려다 보는데..
" 내 품속에 작은 천이 있을것이오..어서 그것을 꺼내보시오.. "
" 알았어요.. "
유나영은 북리천은 내려놓고 품속에 손을 넣고 작은 천을 꺼내 들었다. 묵직한 것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아는 유나영은 북리천을 쳐다볼때..
" 천을 풀고 그 안에 있는 것을 꺼내보시오. "
북리천 말대로 유나영은 천을 풀고 안의 내용물을 보는데 그곳에는 적확히 일곱개의 옥비수가 있었다.
유나영은 옥비수를 보고 북리천을 쳐다볼때..
" 그 옥비수를 저곳에 있는 구멍에 넣어보시오. "
" 설마..이것이.. "
" 하하하.. "
일곱개의 옥비수를 차례로 바위에 끼어 넣는 유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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