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장 현음절맥 태양신맥 2
어찌 이렇게 황당하고 기괴한 이야기가 있을까? 만일 이야기하는 사람이 섭군천이 아니라면 고천성은 그냥 황당한 뻥으로 치부해 버렸을 것이다. 그것은 혜아와 빙아도 마찮가지 였다.
"오백년전 일어났던 수혼강시의 혈겁은 사실 당대 마교주 임천행의 불행에서 기인했네.
그는 어려서 너무나 총명한 자신의 딸을 지극히 사랑했네. 미모는 둘째치고 무공의 근본원리를 한눈에 꿰뚤는 총명함은 무학의 신동들도 쉽게 깨우치기 어려운 천부적인 재능이었지.
그는 "어쩌면 자신의 대에 자신의 딸을 통해서 현음신녀 빙아영 조사의 진전을 되살릴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에 부풀어 올랐네.
그러나 그렇게 사랑했고, 자랑스럽게 믿었던 자신의 딸이 갑자기 병으로 눕자, 천방백계를 다해 살려보려고 노력했고, 결국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자, 자신의 딸에게 수혼시강대법을 시전한 것이네.
물론 수혼시강대법의 위력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알고 있던지라, 자신의 무공이나 혹은 천마조사의 애검 천혈 로서 능히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 그래서 최소한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에 자신이 사랑하는 딸을 매일 볼수는 있으리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던거야. 어쩌면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 시강대법을 시전하는 동안 자신의 딸을 살릴 방도를 찾게 될지도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을지 모르지. 아무튼 최소 30년 자신이 늙어 죽기 전까지는 딸아이를 볼수있을 거란 조그만 소망이 있었지.
그러나, 시강대법을 시전받은 딸은 천음절맥인지라, 보통 여인네들과는 다른 상상할수 없는 고수가 되었던 것일쎄. 처음에 단순히 제압만 하려던 마교주는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꼈고, 그것을 느꼈을 때는 이미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 치달았다.
오히려 자신보다 무공이 월등히 강한 상대인 수혼마녀는 마교를 뛰쳐나가 피에 굶주린 악귀가 되었지. 그렇게 몇달이 흐르며 몇천명의 고수들이 죽어가자, 결국 마교주 임천행은 최후의 수단을 강구하기 시작했네. 그것은 천마조사의 유물인 마검 천혈이었지. 천하의 무엇이라도 벨수 있다는 마검 천혈……
그러나 그는 마검천혈을 가지고도 수혼마녀를 제압할 수 없었네.
원래 마검천혈은 천마의 검법을 시전해야 극대의 위력이 발휘되는데, 당금 마교내에서는 천마검법을 시전할 수 있는 고수가 없었지. 역시 체질 때문에……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만여명이 넘는 강호의 고수들이 죽어가지, 마교주 임천행은 결국 신검산장을 찾아갔네.
당대 최고의 고수 사소봉, 검신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는 고수…..
당시 무림연맹이 수혼마녀를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도검불침에 금강불괴인 천하무적의 마녀는 아무도 상대가 되지를 않았다. 당시 사소봉 만이 대등한 싸움을 했었는데, 갈수록 힘이 부치는 형편이었다.
마교주는 신분을 감추고, 검신을 찾아가 천마의 애검 천혈을 주었네.
‘마녀를 없애달라는 부탁과 함께…’
마검 천혈, 이것은 천마가 만든 검으로 모든 악기를 물리치는 패도의 절정이었다. 다만, 그러한 패력을 깨울수 있는 마교의 고수가 없어, 마교의 장보각에 보관되어있던 것인데…..
사소봉은 천혈을 보는 순간, 검과 자신이 보이지 않는 힘으로 하나가 되는듯한 운명을 느꼈지.
절대자가 소유했던 운명의 검, 그런 운명이 신검 사소봉을 인도한 것이지.
결국 사소봉은 마녀를 황산 천도봉으로 유인해 공전절후한 결투를 벌이가 되네.
그리고 이로써 사소봉은 강호의 전설이 되었지. 사소봉은 그 검의 이름을 몰랐기 때문에 마녀를 죽인검이라고 해서 신검 벽사 라는 이름을 주었지.
마교주는 사지가 잘린 딸아이의 시체를 가슴에 않고 강호에서 자취를 감취었다고 기록되었더군.’
‘정말 기가 막힌 이야기군요. 그런 비사가 있었다니, 사랑하는 딸을 잃고 마교를 파멸의 지경까지 몰아넣은 멍애를 뒤집어 쓰고, 임천행 교주는 정말 불행한 생을 사셨네요. 천음절맥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천성은 섭군천을 흘깃 쳐다보았다. 그의 표정이 그렇게 처연할수가 없었다. 따지고 보면 섭군천은 제 2의 임천행 아닌가?
‘너무 그렇게 쳐다보지 말게. 그나마 나는 좀더 낳은 편이니까……최소한 난 내딸의 절증을 고칠방법이 태양신맥이라는 사실은 알아냈으니까……’
고천성은 속으로 생각했다. 그걸 알아낸들 무슨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닌데, 뭐가 달라진단 말인가? 태양신맥이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다행이라면 그나마 천음절맥에게 수혼시강대법을 시전하면 어떤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았으니, 더 늦기전에 수혼시강대법을 그만두면 될 것이라는 시간적 여유 아닌가?
‘자네가 무슨생각을 하는지 아네. 늦기전에 수혼시강대법을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하겠지?’
‘음’고천성은 침묵으로서 긍정을 했다.
‘이미 늦었네’
‘네?’
‘내 딸아이의 수혼시강대법은 이미 완성되었네. 이미 30년이 지났으니까’
‘헉?’
‘다만 언제 깨어날지 알수는 없지만 ,최근 며칠의 상태를 보면 언제든 깨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네.’.
‘그렇다면, 이 사태를 어찌 수습하죠?’
‘방법은 두가지야. 첫번째, 다시 신검 사소봉 같은 검가의 고수가 신검벽사 같은 검을 가지고 나타나길 기다리던가,
‘두번째, 태양신맥이 나타나 음양합일을 이뤄주는 길이지.’
듣고있던 혜아와 빙아는 벙쪘다.
마교주가 말한 두가지 모두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아닌가?
신검산장은 사소봉의 은퇴와 더불어 강호에서 자취를 감추어, 현재 그 후인이 있는지도 알수 있는 방법이 없고,
태양절맥은 천년에 한번 날까말까한 희귀 신체인데, 갑자기 어디서 뿅하고 나타날수도 없고, 그것도 급박하게 돌아가는 이 상황에서…..’
‘두가지 다 거의 현실성이 없는 것이로군요.’
‘그렇다네. 후, 그래서 내가 이토록 고민하는 것이지..’
천성은 애틋한 부정을 이해하면서도, 마교주의 행위가 너무 무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경, 마녀를 잠재우지 못하면 어쩌면 이번엔 500년전과는 비교할수도 없는 혈겁이 일어날지도 모르는데, 단순히 자신의 딸을 살리자는 욕심하나로 이런 무시무시한 일을 벌리다니……
혹시 제게 부탁하시고자 하는일이!!!!!!
‘그렇네. 무림의 앞날을 위해 한 목숨 희생해 주지 않겠나?’.
‘헉’ 이 영감태기가 지금 나보고 뒤지라는 소리 아냐? 고천성은 속으로 욕을 했다.
‘실패하게 되면 저는 어떻게 됩니까?’
‘자네를 택하기 전에 내 네명의 제자를 들여보냈었네. 결과는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지. 나름대로 양강의 무공들을 갖추고 있었음에도 말이야……’
‘아마도 모두 얼어죽었을 걸세. ‘
‘현음절맥으로 죽어야 할때 죽지 않으면, 온몸의 음기가 폭발해 북해보다 더 차가운 얼음처럼 되니까……더군다나 수혼시강대법으로 주입된 온갖 독물과 영약이 모두 극음한 것들이라, 그 음기는 상상을 초월하지. 웬만한 고수는 가까이 갈수도 없을 만큼 말이야…’
고천성은 갑자기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했다. 결국 태양절맥이 아닌자는 동태가 된다는 것인데 자신은 얼음덩이가 되어 죽고 싶지는 않았다.
‘안돼요 오빠’
순간 사공혜는 빙아가 말릴틈도 없이 문을 박차고 뛰어 나왔다.
“혜아? 어 너 괜찮아?’
혜아는 다짜고자 천성의 품으로 뛰어들었다. 천성은 얼떨결에 혜아를 품에 안았다.
“얘가 웬일이지, 평소에 그렇게 안으려고 해도 거부하던 애가, 갑자기 먼저 내품에 안기지를 않나……’
혜아는 제왕성에서 큰일을 겪고, 앞으로 자신의 일생은 고천성과 함께 하겠다고 굳게 결심했다. 자신의 인생에 가장 소중한 사람은 고천성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은 것이다.
‘오빠, 섭교주의말을 들으면 안돼요. 오빠가 무슨 이유로 여기 있는지 모르지만, 그런 황당한 약속을 하면 안되요.’
천성은 뭐라고 말을 하기가 어려웠다.
‘안녕하신가? 사공낭자’
섭교주는 평온한 목소리로 헤아에게 문안했다.
‘네, 안녕하신지요, 교주님!!!!’
혜아는 이 노교주의 부정에 호감을 느꼈기 때문에 정중하게 대답했다.
‘교주님의 사정은 알겠지만, 죄송하지만 오빠만은 안되요. 그 어떤 이유로도 제가 대답할수 없어요. 오빠는 제 일을 도와주시기로 했거든요…..’
‘혜아는 자신과의 약속을 핑계로 대어 교주의 부탁을 거절하도록 하려 하였다.
‘일단 진정하고, 이왕 나온거 여기 앉으시게, 사공낭자’
‘빙아야 너도 이리 나오련……’
‘빙아? 빙아라구?’ 혜아는 빙아라는 말에 고개를 돌려 걸어나오는 아름다운 아가씨를 ?어 보았다. 어딘지 빙아와 닮은 구석이 있는 것 같아다. 빙아의 애교스런 얼굴에 늘씬하고 성숙한 내음을 풍기는 동체, 혜아는 본능적인 적개심을 느꼈다.
쿡쿡쿡,,, 빙아는 혜아를 보며 웃음을 참지 못하고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안녕, 혜아야? 우리가 다시 만날거라고 했지? ‘
너, 너 정말 네가 네가 네가 그 13살 꼬마 빙아라구? 그런거야?
빙아는 혜아앞에서 마치 몸매 자랑을 하듯이, 팔을 벌려 한바퀴 몸을 회전한 후 빙아의 앞자리에 앉았다.
‘내가 어디로 보아 13살 꼬마로 보이니?…..’
휴, 혜아는 안심을 했다. 그럼 그렇지 어찌 이 여자가 그 13살 꼬마, 그 괴씸한 년하고 같으려고, 지금도 빙아와 고천성이 딥키스를 하는 광경을 생각해 보면 분통이 터질 지경이었다.
그러나 빙아의 다음 말은 혜아의 복장을 뒤집어 놓았다.
‘하지만, 전에 네가 만난 13살로 보이는 꼬마와 내가 동일인 것은 사실이지. 뭐 그당시 독공을 익히느라, 온몸의 뼈와 근육이 응축되어있었던 건 사실이니까, 실제 내 나이는 19살 이란다. 내가 너보다 두살이나 많으니 앞으론 언니 라고 부르렴.’
윽!!!!!
혜아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천성의 입술을 훔쳐간 그 당돌한 꼬맹이 년이 실은 이토록 아름다운 여인이라니,,,,,,혜아는 분노와 질투에 몸둘바를 몰랐다.
너, 너, 너 ~~~~ 흥, 누가 누구에게 언니라고 부르라는 거야? 깝치지 마. 쪼그만 것이 앞으로 너 볼일 없으니까, 우리 서로 강호에서 만나더라도 아는 체 하지 말자.
가요 오빠…. 여기 재수없는 인간이 있어서 빨리 떠나고 싶어.
빙아는 안하무인격으로 천성의 팔짱을 끼고 나가려고 하였다.
천성은 그야말로 진퇴양난이었다. 어제 빙아와의 일도 있고, 이렇게 ?기듣 도망가는 날에는 아마 제명에 못살 것이다. 그렇다고 간밤의 일을 혜아에게 이야기 할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상을 짓고 있는데,
‘혜아야, 너 내가 무서운가 보구나. 오빠를 뺏아갈까봐….. 호호호호’
뭐? 혜아는 눈꼬리가 치켜 올라갔다.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
조년이 조금이라도 내 오빠 앞에서 꼬리칠 여지를 주면 안된다. 고천성은 내꺼니까…
이렇게 생각을 하며 , 혜아는 빙아와 생사를 건 결투를 하기로 결심했다. 그래 천성을 너에게 뺏기느니, 네년을 먼저 없애 버리겠어…
혜아는 살심을 품으며, 빙아를 째려보며, 나직히 말을 건넸다.
내가 네깟것을 무서워한다고, 허, 하루강아지 범 무서운 줄을 모른다고, 내 지난날 너의 어린 점을 감안하여 그냥 눈감아 주려 했더니, 네년이 명을 재촉하는 구나……
그래서, 뭐 어쩌겠다는 거니? 혜아야!!!!
빙아는 빙글빙글 웃으며 혜아의 약을 올리기 시작했다.
혜아는 강호의 경험이 일천한지라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지만, 약한 모습을 보여선 안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다..
‘좋아, 오늘 밤에 뒷뜰로 나와 이년아, 내 오늘 본때를 보여 줄테니……흥
‘그래 나야 뭐 무서울 거 없지. 너 나중에 후회하기 없기다. 어? 이 언니의 무서움을 톡톡히 보여줄테니 각오하는게 좋을거야, 무섭다고 도망가기 없기다 어.”
‘흥, 너나 도망갈 생각 하지마. 내가 오늘 하늘위에 하늘있고, 하늘 밖에 하늘이 있다는 것을 톡톡히 알게 해 줄테니’
혜아는 다시 콧바람을 날리며 방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방으로 들어간 혜아는 떨고 있었다.
어쩌지, 저년이 무공이 무지 강한 것 같던데, 이거 이러다가 나만 골로가고 천성만 좋은일 시키는 거 아냐? 에이 오빠가 내가 걍 죽도록 내버려 둘라고 이따가 몰래 도와달라고 하면 알아서 교육 시켜 줄꺼야. 그럼, 그렇지. 오빠는 내 벗은 알몸도 다 보고, 떡주무르듯이 주물러도 보고, 키스는 원도 없이 해 봤고, 계약서 까지 있는데, 설마 고 여시같은 년 땜에 나를 버리겠어?
맞아, 아무래도 내가 저년한테 너무 과민했던 것 같애. 으휴, 여시같은 년, 내가 힘만 되면 그냥 뒤지게 패주는 건데, 감히 어디서 내 것을 탐을 내? 탐을 내긴….
혜아는 이런 생각을 하였다.
천성은 이 어의 없는 상황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허허허, 어찌하면 자네가 아는 여자들은 하나같이 성격이 다 그렇게 괄괄한가? 보아하니 사공소저도 보통이 아닐세. 우리 빙아도 그렇지만….. 허허허, 앞으로 자네 인생이 험난하겠어….’
이 이야기를 듣는 천성의 표정은 가관이었다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표정…
자 이제 조용해 졌으니 다시 본론으로 들어갈까?
‘저, 사부님, 사부님의 깊은 뜻을 제자의 지혜로 이해할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이번일은 재고해주셨으면 해요. 오빠가 혹시라도…. 흑흑흑’
‘허허허, 빙아야 너도 여자구나. 하지만, 걱정하지 말거라. 내가 부탁을 하는 것이지 강요하는 것은 아니니……’
혜아는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방으로 들어갔지만, 내심 그들의 대화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었다.
음 확실히 저 년도 오빠에게 흑심을 품고 있는게 틀림없어. 그렇지 않으면 어디 감히 사부님의 말을 끊고 반박을 할수가 있겠어?. 흥, 그래봤자야 이년아, 넌 나하고 상대가 안돼. 나하고 오빠는 응응응 만 안했다 뿐이지 이미 부부나 다름없다는 것을 네년이 알기나 하니?
빙아의 일을 모르는 혜아는 내심 자신만만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내가 유전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부터, 내 딸아이 영영의 병의 원인에 대해 알게 되었지. 어쩌면 영영의 병은 일종의 가문에 불규칙하게 내려오는 유전이라는 것인데……
영영에게 수혼시강대법을 시전한 것도, 태양신맥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네.
그리고 무림사를 통틀어 태양신맥을 가진 자는 천마 본인과 태양신제 두 사람뿐임을 알게 되었고…..
결국 30년이 넘는 시간을 태양신맥을 찾아 헤메었지만, 도저히 찾을수가 없었네. 특히 태양신제의 후손이라는 귀왕산인을 찾아 온 무림을 헤집고 다녔지만, 이 양반은 워낙 강호에서 발길을 끊은 상태라 찾기가 어려웠고, 후에 이사람은 태양신맥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혹시 그의 후손중에 태양신맥을 타고난 자가 있는지 찾아 다닌 끝에 자네의 행적이 내 촉각에 걸려 들었네.
자네가 불회곡에서 나오면서 부터 행한 모든 일이 다 내 손안에 있었던 것이지.
‘과연 그랬군요. 어쩐지 항상 뒤통수가 따갑더라니….’
‘그러나 오해하지 말게. 내가 살수들을 보낸것은 아니니… 우리 외에도 자네의 행적을 주시하는 다른 조직이 있다는 것을 첩자들을 통해 알게 되었네. ‘
‘흠, 그들은 과연 누굴까? ‘ 고천성은 의문이 들었으나 구지 알지 못하는 걸 고민할 필요성은 못느꼈다.
자네가 태양신강을 구사하는 것을 본 순간 비로서 나는 알았네. 자네는 태양신맥이 아님을 ……
태양신맥을 타고 났더라면, 벌써 10성의 경지에 다다랬겠지. 그러면 나는 자네의 적수가 되질 못했을 거고……
내가 알기로 태양신제의 태양신강은 거의 11성의 경지에 육박했다고 들었네.
모든 무공은 10성을 이루면 대성이라고 할수있는데, 12성이 된다면 그것은 이미 대성을 넘어 초월의 경지에 이른 것을 말하지.
그러나 초월의 경지를 눈앞에 두고 태양신제는 죽음을 맞이했지. 주화입마로 인해….
결국 절대자와 절대고수의 차이는 12성과 12성에 근접한 그 미세한 차이라고 할수 있는데, 실제 그 미세한 차이가 실전에서는 생과 사를 가르는 절대적인 차이가 되곤 하지. …아마 태양신제도 12성의 무공이 가까워지며 어렴풋이 한발만 더 나가면 초월의 경지에 이를 것이라는 깨달음이 있었을 걸세. 그러니, 그토록 40이 넘은 나이에도 불철주야 노력을 하다가 주화입마에 걸리지…..
‘만약 자네가 태양신제와 같은 경우가 된다면, 너무 무리하지는 말게나. 자네의 자질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그 경지에 못이르니….’
윽, 완전히 대놓고 깔아뭉게요.
사실 섭군천의 말은 진실이었지만, 때로 가혹한 진실은 살생을 불러오는 법이다.
‘이 인간을 디지게 패고 그냥 개값치뤄? ‘ 고천성은 순간적으로 그런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만약 자네가 천재일우의 기연을 만난다면, 태양신공을 7~8성까지 이룩할 수 있을지도 모르네.’ 하지만, 그 이상은 어려울걸세. 자넨 태양신맥이 아니니까……
천성은 인정할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말일세, 자네가 현음절맥을 얻는다고 해도 자네가 살아나리라는 보장은 없네. 자넨 태양신맥이 아니니까……
오히려 승산이 희박하다고 말할수 있지. 6성의 태양신공이면 걸음마 단계나 마찬가지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금무림에 현음절맥을 상대할수 있는 가장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자네밖에 없네.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천성은 조심스레 물었다.
‘글쎄, 내가 줄수있는 도움이란, 천년화리 와 지열화룡 등의 내단 정도일세. 이것들을 복용하면 자네의 태양신공을 1성정도 더 높여줄수 있을 걸세.
사실 태양신맥이 아닌 몸으로 태양신강을 6성의 경지나 익힌 자네의 능력은 대단한 것일세…..자네의 사부가 아마도 자네에게 태양신강을 익히게 하기 위해 할수있는 모든 노력은 다 했던 것 같네. 섭교주는 대답을 회피했다. 왜냐면 그것은 지극히 가능성이 희박한 일이었기에....
사실 그러했다.
귀왕산인은 가문의 절전무공인 태양신공을 익히고자 부단히 노력했지만, 항상 몸에 부대끼는 내공심법때문에 고민하고는 했다. 결국 자신은 익히기를 포기하고, 다음 대를 위해서 태양신공을 익히는 방법을 연구했던 것이다. 그래서 양기를 보하는 데 필요한 복사가 많은 불회곡을 은거지로 택하고, 또 태음신주를 얻어와 태양신공을 익히다가 화기가 지나쳐 주화입마에 빠지는 것을 미리 방지하도록 하고….. 그렇게 가문의 무공을 익힐 수 있는 준비를 위해 평생을 바쳤다. 태양신제와 같은 신인이 다시 나타나 가문의 영광을 다시 일으키기르 바랬으니까…..
‘만에하나, 자네가 성공한다면, 자네는 평범한 인간이 익힐수 있는 한계인 7성의 태양신공의 경지를 초월할 수 있을걸세. 그 이후의 성취는 아무도 모를 것이고…..’
도박, 이것은 생과 사를 건 도박이었다.
이기면 대박이요, 지면 자신의 하나뿐인 목숨을 잃는……
고천성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
고천성은 사실 자신의 사부를 무척 존경했다. 자신의 목숨을 살려주고, 오갈데 없는 자신에게 절대적 무공을 가르쳐 주고, 사부의 염원을 위해서라면 겉으로는 툴툴대는 것 같아도 속으로는 무엇이라도 해 줄 용의가 있었다.
그리고 사부의 마지막 염원은 고천성이 태양신공을 대성하는 것이었다.
사부도 천성이 태양신공을 대성한다는 것이 일반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았서 강요하지는 않았지만, 내심 고천성에 그 무공을 익히기를 바랬다.
그리고 절대의 문이 눈앞에 있는데 죽음이 무서워 그 가능성을 버리는 바보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았다.
‘언제 시작하면 되죠?. ‘
‘결심을 했나?’
‘네’
내가 사람을 잘못보지는 않았군.
자네도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테니 내일 정오에 진행하는 것으로 하세……
‘헉’ 혜아와 빙아는 동시에 놀람의 헛바람을 들이 삼켰다.
‘참, 가희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천성은 이제야 생각난듯이 화가희에 대해 물어봤다.
‘다행히 심장을 비껴찔러 생명은 연장시켰네만, 음양고의 독과 상처 가 겹친지라 지금 혼수상태일세. 내 마교의 모처에서 치료를 하고 있네만, 시일이 좀 걸릴거야. 내 명예를 걸고 화가희의 생명을 살릴 것을 다짐하네.’
‘고맙습니다. 교주님’
그럼 전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천성은 혼자 탁자위의 술을 비우며 깊은 상념에 잠겼다.
과거 살아온 날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오강현에서 가희와 놀던 일, 그리고 사부를 만나 무공을 익히고, 사부가 승하한 후 홀로 외롭게 지내다 사공혜를 만난 것, 그리고 사공혜와 장난 치듯 걸어온 즐거운날들, 그리고 자신을 위해 무공을 기꺼이 포기한 빙아…… 이 모든 것들이 마치 환영처럼 머리속에 떠오르다 사라져갔다.
그래 사람 한번 죽지 두번죽냐,? 해 보는 거야…… 하지만 혹시 혜아의 복수도 못해주고 죽는 다면, 그리고 내게 자신의 모든 것을 준 빙아는, 가희는……
그래 차라리 잘된 일인지도 몰라. 혹여 혜아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머리속이 사뭇 복잡하였다 .
시간이 어느덧 흘러 어두운 밤이 된줄도 모르고 천성은 깊은 상념에 잠겨있었다.
이때 문을 살며시 열고 들어오는 발길이 있었다.
‘오빠’
헉, 상념에서 깨어난 천성은 곧 그것이 누구의 목소리인지 알수 있었다.
‘혜아? 니가 이 야심한 밤에 웬일이니?’
천성은 탁자의 촛대에 불을 피우려 하였다.
‘불 켜지 말아요.’
??????????
천성은 혜아를 바라보았다.
비록 어둠속이지만, 천성과 같은 고수는 내공을 기울이면 대낮과 같지는 않더라도 주변사물을 분별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혜아가 속이 비치는 얇은 잠옷만 있고 있는 것이 보였다.
‘혜아야, 너 답지 않게 이게 무슨 짓이니, 어서 돌아가’
천성은 눈을 감으며 매몰차게 말했다.
오빠, 나 다운게 뭔데?
너????
고천성은 눈이 휘둥그래 졌다.
혜아가 잠옷을 여미는 어깨끊을 풀어내리는 것이 아닌가,
스르르륵,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인가? 여인의 옷이 동체를 타고 흘러 내리는 그 아스라한 광경을!!!!!
놀랍게도 혜아의 잠옷속엔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않은 아름다운 나신이 천성의 눈앞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마치 연체동물과도 같은 혜아의 몸이 천성을 향해 한발자국 한발자욱씩 다가가고 있었다.
‘혜아야, 이러면 안돼’
‘오빠, 지금이 바로 우리 계약을 이행할때야.. 내가 기꺼이 오빠를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된때…..’
혜아는 천성의 품에 자신의 몸을 던졌다.
천성은 얼떨결에 뼈없는 연체동물같은 혜아의 몸을 품에 않았지만, 아무런 음심이 일지않았다. 그냥 사랑하는 동생을 안아주는 심정으로 혜아의 보드라운 등과 머리를 쓰다듬어 줄 뿐이었다. .
‘혜아야, 너도 알잖니, 오빠가 하려는 일이 살아 돌아올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는 것을……’
‘오빠 오빠를 만난 이후로 오빠가 없는 삶은 생각해 본적이 없어. 항상 짓궂게 오빠를 놀렸지만, 그건 오직 오빠만이 내 사람 이니까, 어리광을 부린 거지, 오빠가 없는 삶은 내게 아무런 의미가 없어.
난 가문의 복수를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할수 있을 줄 알았어. 그런데, 오빠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까, 복수고 나발이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 오빠, 오빠가 만일 죽는 다면 나도 살수없을 거야.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까……
혜아야!!!! 천성은 혜아의 고백에 감동받아 혜아를 더욱 자신의 품속에 끌어안았다.
‘오빠’ 혜아는 영원히 천성에게서 떨어지지 않겠다는 듯이 천성의 몸속으로 더욱 파고 들었다.
혜아야 그래도 이건…… 천성은 어떻게 하든 이 자리를 피하고 싶었다. 그래야만 할 것 같았다.
‘오빠 아무말 하지말고 나를 안아줘. 나 이미 하오문의 음약을 먹었어. 오빠가 안아주지 않으면 어차피 죽을거야. 오빠가 설령 살아돌아오지 못하더라도, 난 오늘일을 후회하지 않을 거야. 아니, 오늘 오빠의 사람이 되지 못하면, 죽어도 눈을 감지 못할거야…….
혜아의 결심이 확고한 것을 안 천성은 더이상 말이 없었다.
천성은 혜아를 안아들고 침상으로 걸어가, 침상위에 혜아를 내려 놓았다.
우윳빛 피부,
이제 막 17세를 넘어 꽃봉우리 처럼 피어나는 아름다운 동체,
적당히 돌출한 두 유방과
그 아래 완만히 경사진 복부
그리고 아름다운 곡선을 띠며 내려온 두 옥주 와
그 사이 아름답게 피어난 삼각주.
아름답다 혜아야!!!!
혜아는 부끄러움에 두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왜 모든 여자들은 알몸이 되면 얼굴을 감추는 것일까? 알다가도 모를 일이지만, 부끄러워 하는 혜아의 모습은 한층 더 귀여웠다.
…………………………..
휴………
빙아는 한숨을 내 쉬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남에게 양보해야 하는 쓰라림… 좀전에 천성의 방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혜아보다 한 발이 늦고 말았다.
‘그래 혜아야, 누가 널 말리겠니? 이 언니가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야지. 알고보면 니가 나보다 오빠를 더 먼저 알았는데…...’
말은 이렇게 하며 이해했지만, 속상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
혜아는 가슴이 두방망이질 치는 것을 느꼈다. 비록 용기를 내어 오빠방에 쳐들어 갔지만, 처음 이라는 것 그것은 알수없는 설렘과 두려움을 주었다.
스르륵, 스르륵 옷이 하나씩 벗어지는 소리에 혜아의 가슴은 더욱더 심하게 뛰었다.
이윽고 옷을 벗는 소리가 멈추고, 혜아는 긴장하며 한참을 기다리는데 아무런 동정이 없자 조심스럽게 눈을 떴다.
‘흑’ 혜아는 처음으로 남자의적나라한 알몸을 보게 되었다. 놀라움에 다시 눈을 감았지만 한번 머리속에 들어온 남자의 알몸은 떠나가지가 않았다.
저렇게 큰 것이, 어떻게 내 몸속에 ….
혜아는 남녀의 관계에 대해 잘 모르지만, 고천성의 육봉을 눈으로 보고는 놀라서 가슴이 두방망이 치는 것을 느꼈다.
‘혜아야 두려워 하지 말고, 긴장을 풀어. 그리고 네 몸이 느끼는 것을 자연스럽게 발산해봐……’
말을 마치며 천성은 혜아의 동체를 끌어 안았다.
하, 읍
천성의 부드러운 입술이 자신의 입술을 애무하며, 부드러운 뱀과 같은 설육이 자신의 입안으로 들어왔다.
‘하악~’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하며 천성의 목을 두팔로 꼭 감았다.
그래 이런 느낌이야 하늘로 둥둥 뜨는 느낌,
이전에 천성과 첫 키스를 하던 그 감미로운 느낌에 더욱 몸이 달아오르는 뜨거운 느낌……
이윽고 그의 설육이 이별을 아쉬워 하듯 끈끈이 떨어져가고,,,,
허윽…
천성의 입술은 혜아의 목줄기를 타고 가슴으로 내려왔다.
오빠, 하윽 나어떡해 난 몰라..아학!~~
천성은 혜아의 유두를 ?아대며 오른 손을 놀려 혜아의 나머지 가슴을 부드럽게 거머쥐었다.
헉, 앙
혜아는 허리를 활처럼 휘며 자신의 가슴을 빨아대는 천성의 머리를 끌어안았다.
오빠, 학 나~~~ 음,
아 나 몰라 더 세게 헝``
천성의 혀는 다시 유영하듯이 혜아의 배꼽을 애무하며 밑으로 밑으로….
오빠 거기는 안돼 안돼 헉 더러워 ….
혜아야, 오빠에게 혜아는 더러운 곳이 아무곳도 없단다…..
천성은 꼭 닫힌 두 다리를 벌리며 혜아의 질구를 혀로 ?아갔다.
하!~~악,
혜아는 숨넘어가는 비명을 지르며, 허리를 활처럼 휘었다 폈다. 마치 벼락이 정수리로 부터 발끝까지 감전되는 느낌이 이럴까?
혜아의 질에서는 폭포수와 같은 애액이 흘러나왔다. 혜아는 굉장히 민감한 여자였던 것이다.
천성은 선수답게 능란하게 혜아의 몸을 유린해 갔다.
하악, 하악 음 악 혜아는 계속 신음을 흘리며 혹여 떨어질세라 천성의 머리를 두손으로 꼭 눌렀다.
천성의 혀는 다시 천천히 올라가며 천성은 혜아의 몸위에 몸을 실었다.
혜아는 기다렸다는 듯이 천성의 목을 끌어안고 입술을 맞췄다.
천성의 입술이 벌어지고 혜아의 긴 혀가 천성의 입속으로 사라졌다.
음, 타액과 타액이 교환되고, 머리 속에 안개가 낀 듯한 몽환적인 쾌감, 그리고 달아오르는 육체, 혜아는 두 팔과 다리로 천성의 온 몸을 조이며 자신의 몸을 본능적으로 천성의 몸에 비벼대었다.
하악, 억 , 허억 앙…..
서로의 설육과 설육이 오가는 실랑이 속에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천성은 더이상참을 수가 없었다.
서서히 입술을 때며 혜아의 귀에 속삭였다.
‘좀 아플거야!!!!’
‘응, 난 괜찮아……’
아직 사내를 받아보지 못한 예쁜 보지, 그 예쁜 보지는 쉴새없이 헐떡이며 애액을 흘리고 있었다. 어서 오라고 …..
천성은 자신의 귀두 부분을 그 입구에 조심스럽게 삽입했다
하윽’ 헤아는 아픔에 인상을 찡그렸다 .
천성은 조심스럽게 귀두를 혜아의 질속에서 왕복하며 혜아의 반응을 살폈다.
‘오빠, 살살, 너무 이상해…..’
천성은 긴장으로 바짝 자신의 귀두를 물던 혜아의 질이 약간 부드러워지지, 단숨에 자지를 박아넣었다. 중간에 약간의저항이 있었지만, 아랑곳 하지않고 있는 힘껏 자신의 자지를 밀어넣었다.
아아악,, 크악, ,, 오빠!!!! 혜아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 .그의 두팔은 천성의 목을 부서트릴듯한 강한 힘으로 조였다.
오직 처녀만이 줄수있는 좁고 깊은 질, 그리고 자지를 끊을 듯이 조여대는 속살들…. 천성은 그렇게 혜아와 함께 된 순간을 즐겼다.
어때?
몰라 잉!!!너무 아파. 헝 오빠 음직이지마 아파….
내 속이 무언가로 꽉찬 거 같애…그런데 그 느낌이 너무 좋아. 오빠 계속 이렇게 있어줘.키스해 줘…..
혜아는 천성의 반응을 기다릴 것도 없이 천성의 입술을 찾았다.
흑, 하악, 허억, ,,,,,,,
혜아의 몸이달아 오름에따라 천성은 천천히 앞뒤로 음직이기 시작했다.
‘학, 오빠, 아 파, 오빠 하지만 좋아,,,,,,, 계속 해줘
헉, 더 더 , 엉, 앙 , 난 몰라, ㅎ ㅎㅎ 너무 좋아.,,,,,,
천성은 자신의 자지가 들어갈때만 오물오물 조여대는 혜아의 속살에 하마터면 견디지 못하고 쌀 뻔했다.
때로는 깊게 때로는 얕게 천성의 기교에 혜아는 점점 황홀감을 느끼며, 반응해 가기 시작했다 .
항, 으 앙, 하악 하악 오빠 이상해 온몸이 마치 구름속에 둥둥 뜨는 것 같애,
아 오빠 좀더 빨리 빨리 ,,, 더 세게 쑤셔줘 …. 그래 오빠….
혜아는 이제 두다리로 천성의 허벅지를 조이며, 온 몸이 마치 연체 동물인양 천성의 동체를 휘감기 시작했다. 혜아의 허리는 이미 천성의 율동에 맞춰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ㅓ.
헉, 오빠, 하악 하악 아 이상해 하앙 오빠 더빨리 더빨리 더빨리 빨리 깊게 박아줘
그래 그렇게 더 세게…..
하윽 난 몰라,, 오빠
헉, 헉, 혜아야 너 너무 아름다워,, 네 질이 너무 조여, 오빠 이제 참을 수가 없을 것 같애, ,,,
혜아는 온몸이 불타오르는 듯한쾌감을 느꼈다. 마치 벼랑가에 다다라서 아래를 내려보는 듯한 섬?한 느낌과 쾌감이 온몸을 감싸왔다. 이제 혜아는 자신의 본능적이 쾌감에 온몸을 맡기며 천성을 재촉하고 있었다.
오빠 더 빨리 하악 하악 난 몰라, 아 너무 좋아 그래 더 쎄게 쑤셔줘…….
헉헉, 그래 , 오빠도 이제 더 참을 수 없어 헉헉헉
하악 , 크흑
혜아와 천성은 동시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서로를 부서질듯이 끌어안았다.
벼랑에서 떨어지는 듯한 느낌,,,, 벼락에 감전된 듯한 짜릿하고 서늘한 쾌감..
자신의 몸속을 꽉채우며 분출하는 뜨거운 사랑의 액체
혜아는 이 느낌과 이 사랑을 잃을까봐 무서워 천성의 등에 피가 날 정도로 꽉안았다.
아직도 자신의 몸속을 채우고 있는 그의 강한 자지의 느낌 그꽉찬 느낌이 너무나도 좋았다.
천성은 자신의 자지가 빨리는 듯 혜아의 질속으로 함몰해 가며, 쥐어짜듯이 자신의 자지를 조여주는 혜아의 질을 느꼈다. 행복했다.
한참을 그렇게 둘이는 절정을 느끼며 끌어안고 있었다.
천성은 이내 혜아의 몸에서 벗어나려 했으나, 혜아는 그런 천성을 놓아주지 않았다.
‘오빠, 그냥 이대로 있어줘…’
‘오빠와 내가 하나로 연결되 있는 이 느낌, 이 느낌이 너무 좋아….’
‘사랑한다 혜아.’
‘나도 사랑해, 오빠’ 이제 어떤일이 있어도 우리 영원히 헤어지지마…..’
천성은 몸을 돌려 혜아를 자신의 몸위에 뗄눼?
아직도 천성의 자지는 끝부분이 혜아의 질속에 박혀 있었다.
혜아는 천성의몸을 끌어 안은채 그의 어깨에 자신의 머리를 기댔다.
‘너무 좋았어. 이렇게 오빠와 하나된 느낌…… 예전에 알았으면 진작 줘 버렸을걸….
천성은 혜아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렇게 그렇게 밤은 새벽을 향해 달려 가고 있었다.
…………………………………
드뎌 혜아와 천성의 첫날밤이….
음, 오랜만에 다시 야한 표현을 하자니 감각을 잃어버려서리 좀 어렵네요… ㅎㅎㅎ
강호의 대소사는 다 뒤로 하고 여자따먹기에 여념이 없으신 우리의 천성군… 무림의 평화는 언제나 지킬려나 ㅎㅎㅎㅎ
행복한 밤 되세요……
그리고 말 안해도 아시죠? 제게 힘을 주는 천고의 영약~~~ 그 약이 없으면 주화입마에 빠진답니다. ㅎㅎㅎㅎ
.
어찌 이렇게 황당하고 기괴한 이야기가 있을까? 만일 이야기하는 사람이 섭군천이 아니라면 고천성은 그냥 황당한 뻥으로 치부해 버렸을 것이다. 그것은 혜아와 빙아도 마찮가지 였다.
"오백년전 일어났던 수혼강시의 혈겁은 사실 당대 마교주 임천행의 불행에서 기인했네.
그는 어려서 너무나 총명한 자신의 딸을 지극히 사랑했네. 미모는 둘째치고 무공의 근본원리를 한눈에 꿰뚤는 총명함은 무학의 신동들도 쉽게 깨우치기 어려운 천부적인 재능이었지.
그는 "어쩌면 자신의 대에 자신의 딸을 통해서 현음신녀 빙아영 조사의 진전을 되살릴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에 부풀어 올랐네.
그러나 그렇게 사랑했고, 자랑스럽게 믿었던 자신의 딸이 갑자기 병으로 눕자, 천방백계를 다해 살려보려고 노력했고, 결국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자, 자신의 딸에게 수혼시강대법을 시전한 것이네.
물론 수혼시강대법의 위력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알고 있던지라, 자신의 무공이나 혹은 천마조사의 애검 천혈 로서 능히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 그래서 최소한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에 자신이 사랑하는 딸을 매일 볼수는 있으리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던거야. 어쩌면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 시강대법을 시전하는 동안 자신의 딸을 살릴 방도를 찾게 될지도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을지 모르지. 아무튼 최소 30년 자신이 늙어 죽기 전까지는 딸아이를 볼수있을 거란 조그만 소망이 있었지.
그러나, 시강대법을 시전받은 딸은 천음절맥인지라, 보통 여인네들과는 다른 상상할수 없는 고수가 되었던 것일쎄. 처음에 단순히 제압만 하려던 마교주는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꼈고, 그것을 느꼈을 때는 이미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 치달았다.
오히려 자신보다 무공이 월등히 강한 상대인 수혼마녀는 마교를 뛰쳐나가 피에 굶주린 악귀가 되었지. 그렇게 몇달이 흐르며 몇천명의 고수들이 죽어가자, 결국 마교주 임천행은 최후의 수단을 강구하기 시작했네. 그것은 천마조사의 유물인 마검 천혈이었지. 천하의 무엇이라도 벨수 있다는 마검 천혈……
그러나 그는 마검천혈을 가지고도 수혼마녀를 제압할 수 없었네.
원래 마검천혈은 천마의 검법을 시전해야 극대의 위력이 발휘되는데, 당금 마교내에서는 천마검법을 시전할 수 있는 고수가 없었지. 역시 체질 때문에……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만여명이 넘는 강호의 고수들이 죽어가지, 마교주 임천행은 결국 신검산장을 찾아갔네.
당대 최고의 고수 사소봉, 검신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는 고수…..
당시 무림연맹이 수혼마녀를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도검불침에 금강불괴인 천하무적의 마녀는 아무도 상대가 되지를 않았다. 당시 사소봉 만이 대등한 싸움을 했었는데, 갈수록 힘이 부치는 형편이었다.
마교주는 신분을 감추고, 검신을 찾아가 천마의 애검 천혈을 주었네.
‘마녀를 없애달라는 부탁과 함께…’
마검 천혈, 이것은 천마가 만든 검으로 모든 악기를 물리치는 패도의 절정이었다. 다만, 그러한 패력을 깨울수 있는 마교의 고수가 없어, 마교의 장보각에 보관되어있던 것인데…..
사소봉은 천혈을 보는 순간, 검과 자신이 보이지 않는 힘으로 하나가 되는듯한 운명을 느꼈지.
절대자가 소유했던 운명의 검, 그런 운명이 신검 사소봉을 인도한 것이지.
결국 사소봉은 마녀를 황산 천도봉으로 유인해 공전절후한 결투를 벌이가 되네.
그리고 이로써 사소봉은 강호의 전설이 되었지. 사소봉은 그 검의 이름을 몰랐기 때문에 마녀를 죽인검이라고 해서 신검 벽사 라는 이름을 주었지.
마교주는 사지가 잘린 딸아이의 시체를 가슴에 않고 강호에서 자취를 감취었다고 기록되었더군.’
‘정말 기가 막힌 이야기군요. 그런 비사가 있었다니, 사랑하는 딸을 잃고 마교를 파멸의 지경까지 몰아넣은 멍애를 뒤집어 쓰고, 임천행 교주는 정말 불행한 생을 사셨네요. 천음절맥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천성은 섭군천을 흘깃 쳐다보았다. 그의 표정이 그렇게 처연할수가 없었다. 따지고 보면 섭군천은 제 2의 임천행 아닌가?
‘너무 그렇게 쳐다보지 말게. 그나마 나는 좀더 낳은 편이니까……최소한 난 내딸의 절증을 고칠방법이 태양신맥이라는 사실은 알아냈으니까……’
고천성은 속으로 생각했다. 그걸 알아낸들 무슨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닌데, 뭐가 달라진단 말인가? 태양신맥이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다행이라면 그나마 천음절맥에게 수혼시강대법을 시전하면 어떤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았으니, 더 늦기전에 수혼시강대법을 그만두면 될 것이라는 시간적 여유 아닌가?
‘자네가 무슨생각을 하는지 아네. 늦기전에 수혼시강대법을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하겠지?’
‘음’고천성은 침묵으로서 긍정을 했다.
‘이미 늦었네’
‘네?’
‘내 딸아이의 수혼시강대법은 이미 완성되었네. 이미 30년이 지났으니까’
‘헉?’
‘다만 언제 깨어날지 알수는 없지만 ,최근 며칠의 상태를 보면 언제든 깨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네.’.
‘그렇다면, 이 사태를 어찌 수습하죠?’
‘방법은 두가지야. 첫번째, 다시 신검 사소봉 같은 검가의 고수가 신검벽사 같은 검을 가지고 나타나길 기다리던가,
‘두번째, 태양신맥이 나타나 음양합일을 이뤄주는 길이지.’
듣고있던 혜아와 빙아는 벙쪘다.
마교주가 말한 두가지 모두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아닌가?
신검산장은 사소봉의 은퇴와 더불어 강호에서 자취를 감추어, 현재 그 후인이 있는지도 알수 있는 방법이 없고,
태양절맥은 천년에 한번 날까말까한 희귀 신체인데, 갑자기 어디서 뿅하고 나타날수도 없고, 그것도 급박하게 돌아가는 이 상황에서…..’
‘두가지 다 거의 현실성이 없는 것이로군요.’
‘그렇다네. 후, 그래서 내가 이토록 고민하는 것이지..’
천성은 애틋한 부정을 이해하면서도, 마교주의 행위가 너무 무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경, 마녀를 잠재우지 못하면 어쩌면 이번엔 500년전과는 비교할수도 없는 혈겁이 일어날지도 모르는데, 단순히 자신의 딸을 살리자는 욕심하나로 이런 무시무시한 일을 벌리다니……
혹시 제게 부탁하시고자 하는일이!!!!!!
‘그렇네. 무림의 앞날을 위해 한 목숨 희생해 주지 않겠나?’.
‘헉’ 이 영감태기가 지금 나보고 뒤지라는 소리 아냐? 고천성은 속으로 욕을 했다.
‘실패하게 되면 저는 어떻게 됩니까?’
‘자네를 택하기 전에 내 네명의 제자를 들여보냈었네. 결과는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지. 나름대로 양강의 무공들을 갖추고 있었음에도 말이야……’
‘아마도 모두 얼어죽었을 걸세. ‘
‘현음절맥으로 죽어야 할때 죽지 않으면, 온몸의 음기가 폭발해 북해보다 더 차가운 얼음처럼 되니까……더군다나 수혼시강대법으로 주입된 온갖 독물과 영약이 모두 극음한 것들이라, 그 음기는 상상을 초월하지. 웬만한 고수는 가까이 갈수도 없을 만큼 말이야…’
고천성은 갑자기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했다. 결국 태양절맥이 아닌자는 동태가 된다는 것인데 자신은 얼음덩이가 되어 죽고 싶지는 않았다.
‘안돼요 오빠’
순간 사공혜는 빙아가 말릴틈도 없이 문을 박차고 뛰어 나왔다.
“혜아? 어 너 괜찮아?’
혜아는 다짜고자 천성의 품으로 뛰어들었다. 천성은 얼떨결에 혜아를 품에 안았다.
“얘가 웬일이지, 평소에 그렇게 안으려고 해도 거부하던 애가, 갑자기 먼저 내품에 안기지를 않나……’
혜아는 제왕성에서 큰일을 겪고, 앞으로 자신의 일생은 고천성과 함께 하겠다고 굳게 결심했다. 자신의 인생에 가장 소중한 사람은 고천성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은 것이다.
‘오빠, 섭교주의말을 들으면 안돼요. 오빠가 무슨 이유로 여기 있는지 모르지만, 그런 황당한 약속을 하면 안되요.’
천성은 뭐라고 말을 하기가 어려웠다.
‘안녕하신가? 사공낭자’
섭교주는 평온한 목소리로 헤아에게 문안했다.
‘네, 안녕하신지요, 교주님!!!!’
혜아는 이 노교주의 부정에 호감을 느꼈기 때문에 정중하게 대답했다.
‘교주님의 사정은 알겠지만, 죄송하지만 오빠만은 안되요. 그 어떤 이유로도 제가 대답할수 없어요. 오빠는 제 일을 도와주시기로 했거든요…..’
‘혜아는 자신과의 약속을 핑계로 대어 교주의 부탁을 거절하도록 하려 하였다.
‘일단 진정하고, 이왕 나온거 여기 앉으시게, 사공낭자’
‘빙아야 너도 이리 나오련……’
‘빙아? 빙아라구?’ 혜아는 빙아라는 말에 고개를 돌려 걸어나오는 아름다운 아가씨를 ?어 보았다. 어딘지 빙아와 닮은 구석이 있는 것 같아다. 빙아의 애교스런 얼굴에 늘씬하고 성숙한 내음을 풍기는 동체, 혜아는 본능적인 적개심을 느꼈다.
쿡쿡쿡,,, 빙아는 혜아를 보며 웃음을 참지 못하고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안녕, 혜아야? 우리가 다시 만날거라고 했지? ‘
너, 너 정말 네가 네가 네가 그 13살 꼬마 빙아라구? 그런거야?
빙아는 혜아앞에서 마치 몸매 자랑을 하듯이, 팔을 벌려 한바퀴 몸을 회전한 후 빙아의 앞자리에 앉았다.
‘내가 어디로 보아 13살 꼬마로 보이니?…..’
휴, 혜아는 안심을 했다. 그럼 그렇지 어찌 이 여자가 그 13살 꼬마, 그 괴씸한 년하고 같으려고, 지금도 빙아와 고천성이 딥키스를 하는 광경을 생각해 보면 분통이 터질 지경이었다.
그러나 빙아의 다음 말은 혜아의 복장을 뒤집어 놓았다.
‘하지만, 전에 네가 만난 13살로 보이는 꼬마와 내가 동일인 것은 사실이지. 뭐 그당시 독공을 익히느라, 온몸의 뼈와 근육이 응축되어있었던 건 사실이니까, 실제 내 나이는 19살 이란다. 내가 너보다 두살이나 많으니 앞으론 언니 라고 부르렴.’
윽!!!!!
혜아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천성의 입술을 훔쳐간 그 당돌한 꼬맹이 년이 실은 이토록 아름다운 여인이라니,,,,,,혜아는 분노와 질투에 몸둘바를 몰랐다.
너, 너, 너 ~~~~ 흥, 누가 누구에게 언니라고 부르라는 거야? 깝치지 마. 쪼그만 것이 앞으로 너 볼일 없으니까, 우리 서로 강호에서 만나더라도 아는 체 하지 말자.
가요 오빠…. 여기 재수없는 인간이 있어서 빨리 떠나고 싶어.
빙아는 안하무인격으로 천성의 팔짱을 끼고 나가려고 하였다.
천성은 그야말로 진퇴양난이었다. 어제 빙아와의 일도 있고, 이렇게 ?기듣 도망가는 날에는 아마 제명에 못살 것이다. 그렇다고 간밤의 일을 혜아에게 이야기 할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상을 짓고 있는데,
‘혜아야, 너 내가 무서운가 보구나. 오빠를 뺏아갈까봐….. 호호호호’
뭐? 혜아는 눈꼬리가 치켜 올라갔다.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
조년이 조금이라도 내 오빠 앞에서 꼬리칠 여지를 주면 안된다. 고천성은 내꺼니까…
이렇게 생각을 하며 , 혜아는 빙아와 생사를 건 결투를 하기로 결심했다. 그래 천성을 너에게 뺏기느니, 네년을 먼저 없애 버리겠어…
혜아는 살심을 품으며, 빙아를 째려보며, 나직히 말을 건넸다.
내가 네깟것을 무서워한다고, 허, 하루강아지 범 무서운 줄을 모른다고, 내 지난날 너의 어린 점을 감안하여 그냥 눈감아 주려 했더니, 네년이 명을 재촉하는 구나……
그래서, 뭐 어쩌겠다는 거니? 혜아야!!!!
빙아는 빙글빙글 웃으며 혜아의 약을 올리기 시작했다.
혜아는 강호의 경험이 일천한지라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지만, 약한 모습을 보여선 안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다..
‘좋아, 오늘 밤에 뒷뜰로 나와 이년아, 내 오늘 본때를 보여 줄테니……흥
‘그래 나야 뭐 무서울 거 없지. 너 나중에 후회하기 없기다. 어? 이 언니의 무서움을 톡톡히 보여줄테니 각오하는게 좋을거야, 무섭다고 도망가기 없기다 어.”
‘흥, 너나 도망갈 생각 하지마. 내가 오늘 하늘위에 하늘있고, 하늘 밖에 하늘이 있다는 것을 톡톡히 알게 해 줄테니’
혜아는 다시 콧바람을 날리며 방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방으로 들어간 혜아는 떨고 있었다.
어쩌지, 저년이 무공이 무지 강한 것 같던데, 이거 이러다가 나만 골로가고 천성만 좋은일 시키는 거 아냐? 에이 오빠가 내가 걍 죽도록 내버려 둘라고 이따가 몰래 도와달라고 하면 알아서 교육 시켜 줄꺼야. 그럼, 그렇지. 오빠는 내 벗은 알몸도 다 보고, 떡주무르듯이 주물러도 보고, 키스는 원도 없이 해 봤고, 계약서 까지 있는데, 설마 고 여시같은 년 땜에 나를 버리겠어?
맞아, 아무래도 내가 저년한테 너무 과민했던 것 같애. 으휴, 여시같은 년, 내가 힘만 되면 그냥 뒤지게 패주는 건데, 감히 어디서 내 것을 탐을 내? 탐을 내긴….
혜아는 이런 생각을 하였다.
천성은 이 어의 없는 상황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허허허, 어찌하면 자네가 아는 여자들은 하나같이 성격이 다 그렇게 괄괄한가? 보아하니 사공소저도 보통이 아닐세. 우리 빙아도 그렇지만….. 허허허, 앞으로 자네 인생이 험난하겠어….’
이 이야기를 듣는 천성의 표정은 가관이었다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표정…
자 이제 조용해 졌으니 다시 본론으로 들어갈까?
‘저, 사부님, 사부님의 깊은 뜻을 제자의 지혜로 이해할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이번일은 재고해주셨으면 해요. 오빠가 혹시라도…. 흑흑흑’
‘허허허, 빙아야 너도 여자구나. 하지만, 걱정하지 말거라. 내가 부탁을 하는 것이지 강요하는 것은 아니니……’
혜아는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방으로 들어갔지만, 내심 그들의 대화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었다.
음 확실히 저 년도 오빠에게 흑심을 품고 있는게 틀림없어. 그렇지 않으면 어디 감히 사부님의 말을 끊고 반박을 할수가 있겠어?. 흥, 그래봤자야 이년아, 넌 나하고 상대가 안돼. 나하고 오빠는 응응응 만 안했다 뿐이지 이미 부부나 다름없다는 것을 네년이 알기나 하니?
빙아의 일을 모르는 혜아는 내심 자신만만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내가 유전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부터, 내 딸아이 영영의 병의 원인에 대해 알게 되었지. 어쩌면 영영의 병은 일종의 가문에 불규칙하게 내려오는 유전이라는 것인데……
영영에게 수혼시강대법을 시전한 것도, 태양신맥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네.
그리고 무림사를 통틀어 태양신맥을 가진 자는 천마 본인과 태양신제 두 사람뿐임을 알게 되었고…..
결국 30년이 넘는 시간을 태양신맥을 찾아 헤메었지만, 도저히 찾을수가 없었네. 특히 태양신제의 후손이라는 귀왕산인을 찾아 온 무림을 헤집고 다녔지만, 이 양반은 워낙 강호에서 발길을 끊은 상태라 찾기가 어려웠고, 후에 이사람은 태양신맥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혹시 그의 후손중에 태양신맥을 타고난 자가 있는지 찾아 다닌 끝에 자네의 행적이 내 촉각에 걸려 들었네.
자네가 불회곡에서 나오면서 부터 행한 모든 일이 다 내 손안에 있었던 것이지.
‘과연 그랬군요. 어쩐지 항상 뒤통수가 따갑더라니….’
‘그러나 오해하지 말게. 내가 살수들을 보낸것은 아니니… 우리 외에도 자네의 행적을 주시하는 다른 조직이 있다는 것을 첩자들을 통해 알게 되었네. ‘
‘흠, 그들은 과연 누굴까? ‘ 고천성은 의문이 들었으나 구지 알지 못하는 걸 고민할 필요성은 못느꼈다.
자네가 태양신강을 구사하는 것을 본 순간 비로서 나는 알았네. 자네는 태양신맥이 아님을 ……
태양신맥을 타고 났더라면, 벌써 10성의 경지에 다다랬겠지. 그러면 나는 자네의 적수가 되질 못했을 거고……
내가 알기로 태양신제의 태양신강은 거의 11성의 경지에 육박했다고 들었네.
모든 무공은 10성을 이루면 대성이라고 할수있는데, 12성이 된다면 그것은 이미 대성을 넘어 초월의 경지에 이른 것을 말하지.
그러나 초월의 경지를 눈앞에 두고 태양신제는 죽음을 맞이했지. 주화입마로 인해….
결국 절대자와 절대고수의 차이는 12성과 12성에 근접한 그 미세한 차이라고 할수 있는데, 실제 그 미세한 차이가 실전에서는 생과 사를 가르는 절대적인 차이가 되곤 하지. …아마 태양신제도 12성의 무공이 가까워지며 어렴풋이 한발만 더 나가면 초월의 경지에 이를 것이라는 깨달음이 있었을 걸세. 그러니, 그토록 40이 넘은 나이에도 불철주야 노력을 하다가 주화입마에 걸리지…..
‘만약 자네가 태양신제와 같은 경우가 된다면, 너무 무리하지는 말게나. 자네의 자질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그 경지에 못이르니….’
윽, 완전히 대놓고 깔아뭉게요.
사실 섭군천의 말은 진실이었지만, 때로 가혹한 진실은 살생을 불러오는 법이다.
‘이 인간을 디지게 패고 그냥 개값치뤄? ‘ 고천성은 순간적으로 그런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만약 자네가 천재일우의 기연을 만난다면, 태양신공을 7~8성까지 이룩할 수 있을지도 모르네.’ 하지만, 그 이상은 어려울걸세. 자넨 태양신맥이 아니니까……
천성은 인정할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말일세, 자네가 현음절맥을 얻는다고 해도 자네가 살아나리라는 보장은 없네. 자넨 태양신맥이 아니니까……
오히려 승산이 희박하다고 말할수 있지. 6성의 태양신공이면 걸음마 단계나 마찬가지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금무림에 현음절맥을 상대할수 있는 가장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자네밖에 없네.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천성은 조심스레 물었다.
‘글쎄, 내가 줄수있는 도움이란, 천년화리 와 지열화룡 등의 내단 정도일세. 이것들을 복용하면 자네의 태양신공을 1성정도 더 높여줄수 있을 걸세.
사실 태양신맥이 아닌 몸으로 태양신강을 6성의 경지나 익힌 자네의 능력은 대단한 것일세…..자네의 사부가 아마도 자네에게 태양신강을 익히게 하기 위해 할수있는 모든 노력은 다 했던 것 같네. 섭교주는 대답을 회피했다. 왜냐면 그것은 지극히 가능성이 희박한 일이었기에....
사실 그러했다.
귀왕산인은 가문의 절전무공인 태양신공을 익히고자 부단히 노력했지만, 항상 몸에 부대끼는 내공심법때문에 고민하고는 했다. 결국 자신은 익히기를 포기하고, 다음 대를 위해서 태양신공을 익히는 방법을 연구했던 것이다. 그래서 양기를 보하는 데 필요한 복사가 많은 불회곡을 은거지로 택하고, 또 태음신주를 얻어와 태양신공을 익히다가 화기가 지나쳐 주화입마에 빠지는 것을 미리 방지하도록 하고….. 그렇게 가문의 무공을 익힐 수 있는 준비를 위해 평생을 바쳤다. 태양신제와 같은 신인이 다시 나타나 가문의 영광을 다시 일으키기르 바랬으니까…..
‘만에하나, 자네가 성공한다면, 자네는 평범한 인간이 익힐수 있는 한계인 7성의 태양신공의 경지를 초월할 수 있을걸세. 그 이후의 성취는 아무도 모를 것이고…..’
도박, 이것은 생과 사를 건 도박이었다.
이기면 대박이요, 지면 자신의 하나뿐인 목숨을 잃는……
고천성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
고천성은 사실 자신의 사부를 무척 존경했다. 자신의 목숨을 살려주고, 오갈데 없는 자신에게 절대적 무공을 가르쳐 주고, 사부의 염원을 위해서라면 겉으로는 툴툴대는 것 같아도 속으로는 무엇이라도 해 줄 용의가 있었다.
그리고 사부의 마지막 염원은 고천성이 태양신공을 대성하는 것이었다.
사부도 천성이 태양신공을 대성한다는 것이 일반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았서 강요하지는 않았지만, 내심 고천성에 그 무공을 익히기를 바랬다.
그리고 절대의 문이 눈앞에 있는데 죽음이 무서워 그 가능성을 버리는 바보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았다.
‘언제 시작하면 되죠?. ‘
‘결심을 했나?’
‘네’
내가 사람을 잘못보지는 않았군.
자네도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테니 내일 정오에 진행하는 것으로 하세……
‘헉’ 혜아와 빙아는 동시에 놀람의 헛바람을 들이 삼켰다.
‘참, 가희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천성은 이제야 생각난듯이 화가희에 대해 물어봤다.
‘다행히 심장을 비껴찔러 생명은 연장시켰네만, 음양고의 독과 상처 가 겹친지라 지금 혼수상태일세. 내 마교의 모처에서 치료를 하고 있네만, 시일이 좀 걸릴거야. 내 명예를 걸고 화가희의 생명을 살릴 것을 다짐하네.’
‘고맙습니다. 교주님’
그럼 전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천성은 혼자 탁자위의 술을 비우며 깊은 상념에 잠겼다.
과거 살아온 날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오강현에서 가희와 놀던 일, 그리고 사부를 만나 무공을 익히고, 사부가 승하한 후 홀로 외롭게 지내다 사공혜를 만난 것, 그리고 사공혜와 장난 치듯 걸어온 즐거운날들, 그리고 자신을 위해 무공을 기꺼이 포기한 빙아…… 이 모든 것들이 마치 환영처럼 머리속에 떠오르다 사라져갔다.
그래 사람 한번 죽지 두번죽냐,? 해 보는 거야…… 하지만 혹시 혜아의 복수도 못해주고 죽는 다면, 그리고 내게 자신의 모든 것을 준 빙아는, 가희는……
그래 차라리 잘된 일인지도 몰라. 혹여 혜아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머리속이 사뭇 복잡하였다 .
시간이 어느덧 흘러 어두운 밤이 된줄도 모르고 천성은 깊은 상념에 잠겨있었다.
이때 문을 살며시 열고 들어오는 발길이 있었다.
‘오빠’
헉, 상념에서 깨어난 천성은 곧 그것이 누구의 목소리인지 알수 있었다.
‘혜아? 니가 이 야심한 밤에 웬일이니?’
천성은 탁자의 촛대에 불을 피우려 하였다.
‘불 켜지 말아요.’
??????????
천성은 혜아를 바라보았다.
비록 어둠속이지만, 천성과 같은 고수는 내공을 기울이면 대낮과 같지는 않더라도 주변사물을 분별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혜아가 속이 비치는 얇은 잠옷만 있고 있는 것이 보였다.
‘혜아야, 너 답지 않게 이게 무슨 짓이니, 어서 돌아가’
천성은 눈을 감으며 매몰차게 말했다.
오빠, 나 다운게 뭔데?
너????
고천성은 눈이 휘둥그래 졌다.
혜아가 잠옷을 여미는 어깨끊을 풀어내리는 것이 아닌가,
스르르륵,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인가? 여인의 옷이 동체를 타고 흘러 내리는 그 아스라한 광경을!!!!!
놀랍게도 혜아의 잠옷속엔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않은 아름다운 나신이 천성의 눈앞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마치 연체동물과도 같은 혜아의 몸이 천성을 향해 한발자국 한발자욱씩 다가가고 있었다.
‘혜아야, 이러면 안돼’
‘오빠, 지금이 바로 우리 계약을 이행할때야.. 내가 기꺼이 오빠를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된때…..’
혜아는 천성의 품에 자신의 몸을 던졌다.
천성은 얼떨결에 뼈없는 연체동물같은 혜아의 몸을 품에 않았지만, 아무런 음심이 일지않았다. 그냥 사랑하는 동생을 안아주는 심정으로 혜아의 보드라운 등과 머리를 쓰다듬어 줄 뿐이었다. .
‘혜아야, 너도 알잖니, 오빠가 하려는 일이 살아 돌아올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는 것을……’
‘오빠 오빠를 만난 이후로 오빠가 없는 삶은 생각해 본적이 없어. 항상 짓궂게 오빠를 놀렸지만, 그건 오직 오빠만이 내 사람 이니까, 어리광을 부린 거지, 오빠가 없는 삶은 내게 아무런 의미가 없어.
난 가문의 복수를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할수 있을 줄 알았어. 그런데, 오빠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까, 복수고 나발이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 오빠, 오빠가 만일 죽는 다면 나도 살수없을 거야.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까……
혜아야!!!! 천성은 혜아의 고백에 감동받아 혜아를 더욱 자신의 품속에 끌어안았다.
‘오빠’ 혜아는 영원히 천성에게서 떨어지지 않겠다는 듯이 천성의 몸속으로 더욱 파고 들었다.
혜아야 그래도 이건…… 천성은 어떻게 하든 이 자리를 피하고 싶었다. 그래야만 할 것 같았다.
‘오빠 아무말 하지말고 나를 안아줘. 나 이미 하오문의 음약을 먹었어. 오빠가 안아주지 않으면 어차피 죽을거야. 오빠가 설령 살아돌아오지 못하더라도, 난 오늘일을 후회하지 않을 거야. 아니, 오늘 오빠의 사람이 되지 못하면, 죽어도 눈을 감지 못할거야…….
혜아의 결심이 확고한 것을 안 천성은 더이상 말이 없었다.
천성은 혜아를 안아들고 침상으로 걸어가, 침상위에 혜아를 내려 놓았다.
우윳빛 피부,
이제 막 17세를 넘어 꽃봉우리 처럼 피어나는 아름다운 동체,
적당히 돌출한 두 유방과
그 아래 완만히 경사진 복부
그리고 아름다운 곡선을 띠며 내려온 두 옥주 와
그 사이 아름답게 피어난 삼각주.
아름답다 혜아야!!!!
혜아는 부끄러움에 두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왜 모든 여자들은 알몸이 되면 얼굴을 감추는 것일까? 알다가도 모를 일이지만, 부끄러워 하는 혜아의 모습은 한층 더 귀여웠다.
…………………………..
휴………
빙아는 한숨을 내 쉬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남에게 양보해야 하는 쓰라림… 좀전에 천성의 방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혜아보다 한 발이 늦고 말았다.
‘그래 혜아야, 누가 널 말리겠니? 이 언니가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야지. 알고보면 니가 나보다 오빠를 더 먼저 알았는데…...’
말은 이렇게 하며 이해했지만, 속상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
혜아는 가슴이 두방망이질 치는 것을 느꼈다. 비록 용기를 내어 오빠방에 쳐들어 갔지만, 처음 이라는 것 그것은 알수없는 설렘과 두려움을 주었다.
스르륵, 스르륵 옷이 하나씩 벗어지는 소리에 혜아의 가슴은 더욱더 심하게 뛰었다.
이윽고 옷을 벗는 소리가 멈추고, 혜아는 긴장하며 한참을 기다리는데 아무런 동정이 없자 조심스럽게 눈을 떴다.
‘흑’ 혜아는 처음으로 남자의적나라한 알몸을 보게 되었다. 놀라움에 다시 눈을 감았지만 한번 머리속에 들어온 남자의 알몸은 떠나가지가 않았다.
저렇게 큰 것이, 어떻게 내 몸속에 ….
혜아는 남녀의 관계에 대해 잘 모르지만, 고천성의 육봉을 눈으로 보고는 놀라서 가슴이 두방망이 치는 것을 느꼈다.
‘혜아야 두려워 하지 말고, 긴장을 풀어. 그리고 네 몸이 느끼는 것을 자연스럽게 발산해봐……’
말을 마치며 천성은 혜아의 동체를 끌어 안았다.
하, 읍
천성의 부드러운 입술이 자신의 입술을 애무하며, 부드러운 뱀과 같은 설육이 자신의 입안으로 들어왔다.
‘하악~’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하며 천성의 목을 두팔로 꼭 감았다.
그래 이런 느낌이야 하늘로 둥둥 뜨는 느낌,
이전에 천성과 첫 키스를 하던 그 감미로운 느낌에 더욱 몸이 달아오르는 뜨거운 느낌……
이윽고 그의 설육이 이별을 아쉬워 하듯 끈끈이 떨어져가고,,,,
허윽…
천성의 입술은 혜아의 목줄기를 타고 가슴으로 내려왔다.
오빠, 하윽 나어떡해 난 몰라..아학!~~
천성은 혜아의 유두를 ?아대며 오른 손을 놀려 혜아의 나머지 가슴을 부드럽게 거머쥐었다.
헉, 앙
혜아는 허리를 활처럼 휘며 자신의 가슴을 빨아대는 천성의 머리를 끌어안았다.
오빠, 학 나~~~ 음,
아 나 몰라 더 세게 헝``
천성의 혀는 다시 유영하듯이 혜아의 배꼽을 애무하며 밑으로 밑으로….
오빠 거기는 안돼 안돼 헉 더러워 ….
혜아야, 오빠에게 혜아는 더러운 곳이 아무곳도 없단다…..
천성은 꼭 닫힌 두 다리를 벌리며 혜아의 질구를 혀로 ?아갔다.
하!~~악,
혜아는 숨넘어가는 비명을 지르며, 허리를 활처럼 휘었다 폈다. 마치 벼락이 정수리로 부터 발끝까지 감전되는 느낌이 이럴까?
혜아의 질에서는 폭포수와 같은 애액이 흘러나왔다. 혜아는 굉장히 민감한 여자였던 것이다.
천성은 선수답게 능란하게 혜아의 몸을 유린해 갔다.
하악, 하악 음 악 혜아는 계속 신음을 흘리며 혹여 떨어질세라 천성의 머리를 두손으로 꼭 눌렀다.
천성의 혀는 다시 천천히 올라가며 천성은 혜아의 몸위에 몸을 실었다.
혜아는 기다렸다는 듯이 천성의 목을 끌어안고 입술을 맞췄다.
천성의 입술이 벌어지고 혜아의 긴 혀가 천성의 입속으로 사라졌다.
음, 타액과 타액이 교환되고, 머리 속에 안개가 낀 듯한 몽환적인 쾌감, 그리고 달아오르는 육체, 혜아는 두 팔과 다리로 천성의 온 몸을 조이며 자신의 몸을 본능적으로 천성의 몸에 비벼대었다.
하악, 억 , 허억 앙…..
서로의 설육과 설육이 오가는 실랑이 속에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천성은 더이상참을 수가 없었다.
서서히 입술을 때며 혜아의 귀에 속삭였다.
‘좀 아플거야!!!!’
‘응, 난 괜찮아……’
아직 사내를 받아보지 못한 예쁜 보지, 그 예쁜 보지는 쉴새없이 헐떡이며 애액을 흘리고 있었다. 어서 오라고 …..
천성은 자신의 귀두 부분을 그 입구에 조심스럽게 삽입했다
하윽’ 헤아는 아픔에 인상을 찡그렸다 .
천성은 조심스럽게 귀두를 혜아의 질속에서 왕복하며 혜아의 반응을 살폈다.
‘오빠, 살살, 너무 이상해…..’
천성은 긴장으로 바짝 자신의 귀두를 물던 혜아의 질이 약간 부드러워지지, 단숨에 자지를 박아넣었다. 중간에 약간의저항이 있었지만, 아랑곳 하지않고 있는 힘껏 자신의 자지를 밀어넣었다.
아아악,, 크악, ,, 오빠!!!! 혜아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 .그의 두팔은 천성의 목을 부서트릴듯한 강한 힘으로 조였다.
오직 처녀만이 줄수있는 좁고 깊은 질, 그리고 자지를 끊을 듯이 조여대는 속살들…. 천성은 그렇게 혜아와 함께 된 순간을 즐겼다.
어때?
몰라 잉!!!너무 아파. 헝 오빠 음직이지마 아파….
내 속이 무언가로 꽉찬 거 같애…그런데 그 느낌이 너무 좋아. 오빠 계속 이렇게 있어줘.키스해 줘…..
혜아는 천성의 반응을 기다릴 것도 없이 천성의 입술을 찾았다.
흑, 하악, 허억, ,,,,,,,
혜아의 몸이달아 오름에따라 천성은 천천히 앞뒤로 음직이기 시작했다.
‘학, 오빠, 아 파, 오빠 하지만 좋아,,,,,,, 계속 해줘
헉, 더 더 , 엉, 앙 , 난 몰라, ㅎ ㅎㅎ 너무 좋아.,,,,,,
천성은 자신의 자지가 들어갈때만 오물오물 조여대는 혜아의 속살에 하마터면 견디지 못하고 쌀 뻔했다.
때로는 깊게 때로는 얕게 천성의 기교에 혜아는 점점 황홀감을 느끼며, 반응해 가기 시작했다 .
항, 으 앙, 하악 하악 오빠 이상해 온몸이 마치 구름속에 둥둥 뜨는 것 같애,
아 오빠 좀더 빨리 빨리 ,,, 더 세게 쑤셔줘 …. 그래 오빠….
혜아는 이제 두다리로 천성의 허벅지를 조이며, 온 몸이 마치 연체 동물인양 천성의 동체를 휘감기 시작했다. 혜아의 허리는 이미 천성의 율동에 맞춰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ㅓ.
헉, 오빠, 하악 하악 아 이상해 하앙 오빠 더빨리 더빨리 더빨리 빨리 깊게 박아줘
그래 그렇게 더 세게…..
하윽 난 몰라,, 오빠
헉, 헉, 혜아야 너 너무 아름다워,, 네 질이 너무 조여, 오빠 이제 참을 수가 없을 것 같애, ,,,
혜아는 온몸이 불타오르는 듯한쾌감을 느꼈다. 마치 벼랑가에 다다라서 아래를 내려보는 듯한 섬?한 느낌과 쾌감이 온몸을 감싸왔다. 이제 혜아는 자신의 본능적이 쾌감에 온몸을 맡기며 천성을 재촉하고 있었다.
오빠 더 빨리 하악 하악 난 몰라, 아 너무 좋아 그래 더 쎄게 쑤셔줘…….
헉헉, 그래 , 오빠도 이제 더 참을 수 없어 헉헉헉
하악 , 크흑
혜아와 천성은 동시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서로를 부서질듯이 끌어안았다.
벼랑에서 떨어지는 듯한 느낌,,,, 벼락에 감전된 듯한 짜릿하고 서늘한 쾌감..
자신의 몸속을 꽉채우며 분출하는 뜨거운 사랑의 액체
혜아는 이 느낌과 이 사랑을 잃을까봐 무서워 천성의 등에 피가 날 정도로 꽉안았다.
아직도 자신의 몸속을 채우고 있는 그의 강한 자지의 느낌 그꽉찬 느낌이 너무나도 좋았다.
천성은 자신의 자지가 빨리는 듯 혜아의 질속으로 함몰해 가며, 쥐어짜듯이 자신의 자지를 조여주는 혜아의 질을 느꼈다. 행복했다.
한참을 그렇게 둘이는 절정을 느끼며 끌어안고 있었다.
천성은 이내 혜아의 몸에서 벗어나려 했으나, 혜아는 그런 천성을 놓아주지 않았다.
‘오빠, 그냥 이대로 있어줘…’
‘오빠와 내가 하나로 연결되 있는 이 느낌, 이 느낌이 너무 좋아….’
‘사랑한다 혜아.’
‘나도 사랑해, 오빠’ 이제 어떤일이 있어도 우리 영원히 헤어지지마…..’
천성은 몸을 돌려 혜아를 자신의 몸위에 뗄눼?
아직도 천성의 자지는 끝부분이 혜아의 질속에 박혀 있었다.
혜아는 천성의몸을 끌어 안은채 그의 어깨에 자신의 머리를 기댔다.
‘너무 좋았어. 이렇게 오빠와 하나된 느낌…… 예전에 알았으면 진작 줘 버렸을걸….
천성은 혜아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렇게 그렇게 밤은 새벽을 향해 달려 가고 있었다.
…………………………………
드뎌 혜아와 천성의 첫날밤이….
음, 오랜만에 다시 야한 표현을 하자니 감각을 잃어버려서리 좀 어렵네요… ㅎㅎㅎ
강호의 대소사는 다 뒤로 하고 여자따먹기에 여념이 없으신 우리의 천성군… 무림의 평화는 언제나 지킬려나 ㅎㅎㅎㅎ
행복한 밤 되세요……
그리고 말 안해도 아시죠? 제게 힘을 주는 천고의 영약~~~ 그 약이 없으면 주화입마에 빠진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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