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마(色魔) 1 - 2
백정(白丁)의 소년(少年)
두 사람의 혈전은 시간이 지날수록 끝이 없을 정도로 동등했다. 물론 지금까지 남자는 여인에게 공격한
번도 하지 않았다. 반면 여인은 남자의 모든 급소를 공격해 보지만 교묘하게 피해 갔다.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것을 보고 천강호는 재미없다는 표정을 짓고 몸을 돌려 그곳을 떠날 생각을
먹었다.
" 드럽게 오래도 가네..에이.. "
" 어머.. "
" 흐흐흐.. "
" 이놈..탄(彈)!. "
" 으..읔..젠장.. "
" 죽어라!.. "
여인의 검이 남자의 급소를 찔러갔지만 남자는 간신히 여인의 검을 피했다. 그러나 완전히 피하지 못한
남자는 그만 검에 상처을 입고 말았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여인은 더욱 검으로 남자를 공격해 갔다.
검끝이 급소를 찔러갔고 남자는 차마 그 살초를 피하지 못하고 말았다.
푸..욱..
" 죽어.. 색마놈아!. "
" 으..악.. "
샤..아아악..
" 읔..뭐야?. 이놈 무슨 짓을.. "
" 읔..흐흐..나 혼자 죽을 수는 없지.. "
" 이놈.. "
내공을 끓어올려 남자를 공격하는 여인..그러나 처음과 같이 날카로운 초식을 전개하지 못하는 모습이였
다. 행동이 둔해지는 모습을 보는 남자는 피를 흘리고 여인의 공격을 피하고 웃어갔다.
" 크하하하..그렇게 계속..읔..내공을 사용하면..더욱 빨리 음약이 퍼질거야..히히히. "
- 나도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겠군..일단 피하고 보자.. -
" 그럼 나중에 보자구..크하하하.. "
" 이놈..읔.. "
도망가는 남자를 뒤쫓아갈려고 했지만 더 이상 내공을 사용하지 못하는 여인은 그만 그 자리에 주저 앉
아 버리고 말았다. 멀어져 가는 남자를 바라보는 여인은 하는 수 없이 그 자리에서 가부좌(跏趺坐)를 틀
고 운기조식(運氣調息)을 운행해 갔다. 단전(丹田)의 진기(珍奇)를 전신(全身)의 혈도(穴道)를 따라 운
행시키는 여인은 그만 그 자리에 쓰러져 갔다.
천강호는 숨어서 여인의 행동을 주시하다 그녀가 쓰러지는 것을 보고 천천히 그녀 곁으로 다가갔다. 그
녀 앞에 도착한 천강호는 그녀를 내려다 보는데..
" 이보시..우와..엄청 이쁜네..인간이야 선녀야.. "
넋을 잃고 쳐다보는 천강호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그녀를 흔들어 깨웠다. 흔들림에 천천히 눈을 뜨는 그
녀의 눈은 충열(充熱)되어 있는 그녀를 보고 있을때..
" 아..하..아아.. "
" 이보시..오..어..허.. "
" 아..아..어서...도저히.. "
" 어어어.. "
덜..퍼..덕..
눈을 뜨자 여인은 자신 앞에 있는 천강호를 그대로 뒤로 넘어트렸다. 뒤로 넘어간 천강호는 무슨 영문인
지 모르고 그녀를 쳐다볼때, 자기 몸 위에 있는 여인은 빠른 손 놀림으로 천강호의 옷을 벗겨 갔다. 그
행동을 보던 천강호를 놀라는 표정을 짓고 그녀에게 소리쳤다.
" 이런 미친년..뭐하는 거야..야..안돼.. "
" 제발..아아..몸이 터질것 같아..아아.. "
" 너 창녀냐?. "
" 아아..어서 나를..아아..범해줘..아아.. "
" 미친년..오냐..네년이 말한대로 범해주겠다.. "
천강호는 여인이 말한대로 여인을 범하기 시작했다. 자기 몸 위에 있는 여인을 옆으로 눕히고 다시 자신
이 그녀 몸위로 올라가 그녀의 입고 있던 옷을 찢고 그녀의 몸을 ?아 갔다.
자신의 몸을 ?아가는 남자의 혀를 느끼는 여인은 더욱 힘을 주어 남자의 얼굴을 자신의 몸에 비벼갔다.
음약(淫藥)에 중독당한 여인은 더욱 내공을 끓어 올리자 몸속에 있는 음약이 더욱 빨리 발작하고 말았다.
음약에 중독을 해독하는 방법은 두가지인데 첫번째가 해독약을 먹는 것이고 두번째는 바로 남자와 몸을
섞여 정사(情事)를 나누는 것이였다. 지금 이 여인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두번째를 선택한 것이다.
여인의 몸을 ?아가는 천강호는 자신의 옷을 벗고 여인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 흐흐..얼마만에 해보는 정사인가.. 뭐 미친년이지만 그래도 좋다.. "
" 아아..어서..아아..터질것 같아..아아.. "
" 오냐..이년아..네 년 소원대로 해주겠다..내것을 받아들이는지 모르지만.. 다른 놈하고 같이 생각하면
큰 오산이야..히히히.. "
천강호의 한 손이 자신의 하체쪽으로 내려갔고 하체 중심부에 있는 자신의 남근을 잡아갔다. 달빛속에
비추는 천강호의 남근이 나타나는데..
" 이유는 모르지만 이놈은 다른 어른새끼들하고 틀리다고.. "
" 아아..어서..그것을..몸속에..아아..어서.. "
" 오냐..이년아..보체지 말아..넣어줄께.. "
대물(大物).
십오세의 소년의 남근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거대했다. 한 손으로 자신의 남근을 잡고 있는 천강호의 손
은 자신의 손으로 겨우 다 잡을 정도였다. 크기는 천강호의 세배정도였다.
자신의 남근을 여인의 대음순(大陰脣) 입구에 맞추는 천강호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그녀의 얼굴을 내려
다 보았다.
" 자..들어간다..히히.. "
" 어서..아아..악악..아파...악.. "
" 뭐야..왜 이렇게 좁아..젠장 할..이년 설마 처녀는 아니겠지.. "
대음순 안으로 넣어가는 천강호, 그러나 자신의 남근이 귀두도 들어가지 않았다. 고개를 숙여 자신의 남
근과 여인의 음부를 바라보는 천강호는 욕을 했다.
" 십팔..처녀네.. "
욕을 하는 천강호는 다시 환호성을 질러 갔다.
" 야호..처녀다..잘 먹겠습니다.. "
" 아아..어서..으으윽.. "
" 이번에 진짜다..키키키.. "
천강호는 다시 자신의 남근의 기둥을 잡고 그녀의 대음순에 맞추고 힘을 주어 밀어 넣었다. 귀두가 그녀
의 대음순에 들어가자 그녀의 눈은 크게 뜨면서 입을 벌리고 잠시 멈추었다.
" 드럽게 안들어가네..이이?. "
" 으..아아악..악악..아파..악..크읔. "
아프다는 비명을 지르던 여인은 아픔을 참지 못하고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천강호는 그녀가 기절하던 말
던 전혀 상관하지 않고 그녀의 소음순(小陰脣)으로 밀어 넣어갔다.
" 들어가..십팔..들어가란 말이야..열받네..젠장 할.. "
" ... "
점점 힘을 주어 음부속으로 넣어가는 천강호의 남근은 천천히 안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기절한 여인의 몸
속으로 넣어가는 천강호는 더욱 힘을 주어가자 어느세 그의 남근이 그녀의 소음순 속으로 반까지 들어
갔다.
" 열받아..이..얏.. "
" 으..으...으악...악악악..아파..악.. "
" 아픈것은 네 년 사정이고..난 급해.. "
다시 힘을 주어 밀어넣어가는 천강호..
안으로 들어가는 천강호의 남근은 안으로 더 들어가고 있었다. 여린 여자의 몸으로 짐승의 물건과 같은
천강호의 남근을 받아들이고 있는 여인은 아픔을 참지 못하고 다시 기절하고 말았다.
" 거의 다 들어갔다.. 나머지는 움직이면 넣고..우선 재미있게 놀아볼까.. "
하체를 움직여 가는 순간 천강호는 기절해 있는 여인을 내려다 보았다.
" 드럽게 이쁘네..아무튼..잘 먹겠습니다..아..우우우우우우.. "
고개를 들어 늑대가 우는 울음소리를 내는 천강호는 천천히 하체를 움직여 갔다. 들어가 있던 남근이 밖
으로 나오고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 너무 좁아..내가 힘드네.. "
힘들게 움직여 가는 천강호, 그의 남근이 그녀의 몸속에서 들어갔다 나오는 것을 반복해 갔다. 그때 천
강호의 물건에 묻어 나오는 액체은 여인이 처녀라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였다.
앵혈(櫻血)
여자들이 처음으로 남자에게 자신의 몸을 허락할때 나타나는 징표였다.
지금 천강호 밑에서 농락당하고 있는 여인도 처음으로 천강호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그 상징이 지
금 남근에 의해 흘러 나오고 있는 것이다. 천강호는 그것을 진작에 알고 있는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자
신이 해야 할 일을 해 나갔다.
" 오..좋아..이제 조금 수월해지네.. 아..좋아.. "
" 으..음.. "
" 정신이 돌아오냐.. 고맙다..네년의 처녀를 먹게 해줘서..히히히.. "
" 아악..아악..아파..제발..천천히..아악.. "
열심히 노를 젓어가는 천강호, 그의 행동에 따라 그녀의 입에서 아픔의 소리가 흘러나왔고 그 소리는
조용한 밤하늘에 울려 퍼졌다.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은 산속이라 그녀의 소리는 아무도 듣지 못했다.
" 오..좋아..매우 좋아.. "
" 아..악..아파..아아..악악.. "
아픔을 호소하는 그녀의 말소리는 조금씩 변해 갔다. 즉 그녀도 천강호의 남근에 흥분이 밀려오고 있다
말과 같았다. 열심히 노를 젓어가는 천강호의 몸에 맞추어 가는 여인..
" 아..우우우우.. "
" 아아아..아흐흑..아파..아아.. "
재미있게 하체 운동을 해 가는 천강호의 행동에 동조하는 여인, 제 정신이 아니라 음약에 취한 그녀도
어느세 천강호의 행동에 마추어 갔고 오히려 더 적극적인 행동을 취했다.
" 뭐야..이제 할 맛이 나는가 보군..좋아..그럼 네년이 알아서 움직여봐. "
" 아아..아..왜?.. "
" 네년이 하라고.. "
천강호는 그녀의 어깨를 잡고 자신의 품으로 잡아 당기고 자신의 뒤로 넘어졌다. 반대의 상황으로 변해
가는 두 사람, 천강호는 누워 있고 그 위로 여인이 올라왔다. 천강호는 자신의 두 팔로 그녀의 허리를
잡고 위 아래로 움직여 주었고 그 행동을 따라하는 여인은 어떻게 하는지 알겠다는듯 혼자서 움직여 갔
다.
" 그래..그렇게 하는 거야..좋아.. 잘하는데..색녀같이..히히히.. "
" 아아..좋아..너무 좋아..악..아아아파..아흐흑.. "
" 좋치..네년도..히히..그럴거야.. 내것을 맛보는 여자들이 모두 반하거든..물론 두번째는 안하지만. "
몸을 위 아래로 움직여 가는 여인은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젖무덤을 만지고 유두를 잡아 당겨 갔고 다른
손의 손가락은 자신의 입속으로 넣어갔다. 천강호는 누워 그녀가 하던 행동을 주시하고 웃고만 있고 여
인은 혼자서 열심히 절정을 향해 움직여 갔다.
" 아아아..아흐흑..아.. "
" 뭐야..혼자 절정을 맛본거야..미치년 지랄하네.. 나는 뭐야..이년아.. "
한 순간에 행동을 멈추는 그녀는 허리를 뒤로 저치고 긴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천강호는 화를 내면서 그녀의 두 젖무덤을 덥썩 잡아 힘을 주었다.
" 엿같은 년..혼자서 재미보냐.. "
" 악..아파..악악.. "
" 너 죽어봐라!. "
그녀를 뒤로 저치는 천강호는 자신이 일어나 그녀의 음부속으로 다시 남근을 집어넣고 힘을 주면서 안으
로 밀어 넣어갔다. 천강호의 남근이 잠시 빠져다 다시 들어오는 것을 몸으로 느끼는 그녀는 다시 악을
쓰면서 천강호를 밀쳐냈다. 그러나 강제로 남근과 몸을 그녀 곁으로 밀착시키는 천강호는 있는 힘것 그
녀의 음부를 공략해 갔다.
뜨거운 행위를 진행해 가는 두 사람, 그때 멀리서 그 광경을 지켜 보고 있는 남자가 있는데 바로 천강호
와 혈전을 벌리던 남자였다. 그 남자는 두 사람의 음란한 행동을 보고 웃고 있었다.
" 크크크..천하가 알아주는 성녀가 음탕녀로 변해군..그것도 아직 어린 소년한테..무림에 이 사실을 안
다면 볼 만 하겠군..히히히. 저 자식 완전히 그녀를 가지고 놀고 있군.. "
여인을 농락하는 천강호를 바라보는 남자의 눈은 잠시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다. 혼자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생각에 잠겨 있을때 열심히 움직이는 천강호의 행동이 멈추었다.
" 오..드디어 사정하는군..오래가네..저놈 잘 키우면 나보다 더 음탕한 놈이 돼겠군. "
" 아..잘 받아 먹어라..그리고 좋은 씨를 낳아라..이년아..네년같이 이쁜년의 몸속에서 나오는 내 새끼
는 여자들을 울리 겠다.. 히히히.. "
여인의 몸속에 자신의 굵고 긴 남근은 깊이 넣던 천강호는 자신의 정액을 그녀의 몸속에 가득 채워갔다.
얼마나 많은 양인지 어느세 그녀의 음부속에 정액이 가득차고 더 이상 있을곳이 없는지 결합되어 있는
틈으로 흘러 나왔다.
" 잠시만 기달려라..다시 세울거니까. "
" 으..음.. "
자신의 남근이 죽어가는 것을 느끼는 천강호는 다시 자라나기를 기달리고 있을때.. 천강호 귓가에 들려
오는 인기척에 고개를 돌렸다.
" 누구?. "
" 크하하하..좋아..아주 좋아.. "
" 당신은..아까.. "
" 대단한 배짱이군..천하가 알아주는 성녀를 기생취급하다니.. "
" 성..녀?.. 설마..이년..아니 이 여자가.. "
" 크하하.. 웃기 놈이군..아주 웃겨..크하하하. "
- 웃기는 십팔놈..내가 보기에는 네놈이 더 웃기다..이놈아..기생오라비같이 새긴 놈이.. -
웃고 있던 남자가 웃음을 멈추고 천강호를 내려다 보았다. 천강호는 자신의 속마음을 읽어다는 표정을
하는 남자를 보고 흠칫 놀라는 표정을 짓었다.
" 이놈아..어서 옷을 입어라..저 여자가 깨어나면 너나 나나 살아갈수 없으니까. "
" 아..예.. "
- 젠장..드럽게 맛없는 것을 먹은것 같네..왠지 평생 저년한테 시달림에 살아갈 것 같군. -
웃을 주섬주섬 입어가는 천강호는 자신의 옷을 다 입고 남자를 쳐다 볼때.. 빛나는 물체가 허공을 가로
질러 남자의 급소를 그어 갔다.
" 읔.. "
" 왜 그러시오?. "
남자를 바라보는 천강호는 그의 몸에 선명한 검자국이 있고 그 곳에 피를 흘리는 것이였다. 천강호는 그
를 보다 자기 뒤에 강한 살기를 느끼고 천천히 뒤를 돌아보는데..
" 읔..언제.. "
" 으..윽.. "
검을 잡고 힘들게 일어나는 여인을 바라보는 천강호는 겁을 먹고 뒤로 물러났다. 알 몸으로 검으로 지탱
하고 일어나는 그녀의 눈에는 살기가 가득한 모습이였다.
- 젠장..난 이제 죽었군..어머니 복수도 못하고.. -
쿠..웅..
" 으.. "
일어나던 여인이 옆으로 쓰러진 것을 보는 천강호는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고 있을때 그녀 역시 자신을
보고 있는 천강호를 노려보았다. 그녀의 눈빛을 마주치는 천강호는 그녀의 눈에서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는 표정이였다.
- 십팔..난 이제 죽었다..어떻해야 하는가?. -
" 이놈아..뭐..읔..하고 있어..어서 나를 업고 도망쳐야지.. "
" 아..예.. "
천강호는 앞 뒤를 가리지 않고 남자가 말한대로 그를 안고 그녀를 뒤로 하고 그곳을 떠나갔다. 언제 다
시 일어나 자신을 뒤쫓아와 죽일지 모르는 상황에 천강호가 할 수 있는 일은 오로지 멀리 도망치는 것이
였다.
얼마 도망쳤을까. 더 이상 도망칠 힘이 없는 천강호는 자신 앞에 있는 바위에 앉고 업고 있는 남자를 내
려놓았다.
" 이놈아..죽고 싶은거냐..어서 더 도망쳐야.. "
" 헉..헉..헉..죽여도..헉..더 이상은..못가겠소..헉헉.. "
" 젠장..무공에 무(武)자도 모르는 놈이군.. "
" 미안합니다. "
- 십팔놈..무공 못하는데 네놈이 보태준적 있냐..엿같은 새끼네.. -
" 그럼 잠시 쉬어다 가자. "
자신의 몸을 치료하는 남자와 숨을 허덕이고 있는 천강호, 두 사람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을때 남자의
눈이 한 곳을 바라보았다.
" 젠장..벌써..내공을 치유(治癒)했단 말인가. 야. 이놈아..어서 도망가자. "
" 하지만.. "
" 이곳에서 죽고 싶냐..나는 그냥 죽이지만 네놈은 아마도 물건을 짜르고 천천히 죽일것이다. 그렇게 죽
고 싶은 것이냐?. "
" 읔..싫습니다.. "
천강호는 다시 남자를 업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친 몸으로 얼마 못하 쓰러지는 두 사람, 그때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다가오는 인영(人影).
" 독한 년이군. "
" 으악..제발..죽고 싶지 않아..어떻게 해봐요..제발.. "
사각사각.
나무가지를 건들이고 다가오는 인영, 그 인영은 바로 천강호가 범한 여인의 움직이는 소리였다. 숲속을
나와 두 사람이 있는 곳을 주시하는 여인은 색마보다 천강호를 더욱 날카로운 눈으로 노려보았다.
천강호는 그 시선을 느끼고 겁을 먹고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 네놈은 나중에 죽이고..먼저 색마왕..네놈 먼저 죽어야 겠다.. "
" 흐흐흐..반년을 도망쳤지만 결국에는 네년의 손에 죽는군..크하하하. "
죽음을 앞에 두고 크게 웃어가는 색마왕과 그 옆에 겁을 먹고 벌벌 떨고 있는 천강호, 이 두 사람 앞에
살기를 품고 서 있는 그녀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한 사람은 무림의 공적(公敵)이고 다른 한 사람은 자신이 소중하게 간직한 몸을 가져간 음적(淫敵)이다.
과연 그녀은 두 남자를 죽일것인가?..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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