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죄송합니다. 8편이 메일속에서 있어 찾아 올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 - - - - - - - - - - - - - - - - - 색마(色魔) 1 - 8 - - - - - - - - - - - - - - - - - - -



정사대전(正邪對戰)에 모임 무림(武林)의 고수(高手)들.



황소 고기를 가지고 객잔으로 돌아온 천강호는 주인장에 고기를 주고 이층 객잔으로 올라갔다. 그때 백
군마의 호위무사가 천강호를 불렀다. 그러나 그의 이름으로 인해 객잔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크게 웃어
갔다.

" 야..강견자(羌犬子)!. "
" 예.. "
" 크하하하..호호호.. 무슨 이름이..호호.. "
- 젠장..그래 웃어라..많이들 웃어라. 이 십팔년놈들아.. -

호위무사쪽으로 걸어가는 천강호는 호위무사가 건내주는 물건을 객방으로 가져갔다. 이층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웃어갔지만 오직 한사람만이 웃지 않는것 같았다.
처음부터 천강호를 보는 권화화였다. 그녀는 아무런 표정 없이 마냥 짐을 들고 객방으로 가는 천강호를
바라보기만 했다. 천강호가 사라지고 일각(一刻) 후 많은 무림인들이 권화화의 객잔을 주시했다. 물론
권화화나 백군마도 그들의 살기를 느끼고 있는지 얼굴이 굳어져 주위를 둘러보았다.

" 무슨 일인가요?. "

권화화가 자기 뒤에 있는 호위무사들에게 말을 했고 호위무사들은 그녀의 말뜻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는
듯 고개를 끄떡이고 그 자리에서 사라져 갔다.
호위무사가 사라지는 순간 객잔 주위에서 아주 작은 칼부림 소리가 들려왔고 그 소리는 얼마가지 못했다.

" 아가씨. "
" 무슨 일인가요?. "
" 저들이 노리는 것은 이곳으로 들어온 고수를 찾고 있습니다. "
" 무슨 뜻이죠?. "
"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소인이 알아서 처리하겠습니다. "

권화화에게 인사를 하고 다시 사라진 호위무사. 그때 이층 객잔의 창가에 소리소문도 없이 나타난 또 다
른 여인, 그 여인의 몸에는 온 통 붉은 색의 옷을 입고 있는데 마치 한송이 장미와 같았다.

" 오랜 만이에요.. 화화언니.. "
" 오랜 만이구나.. 정화야.. "

붉은 옷을 입고 있는 여인은 권화화와 잘 아는 사이같았다. 백군마는 창가에 서 있는 붉은 여인의 얼굴
을 보고 넋을 잃고 있었다.
한 눈에 뭇남성들을 사로 잡을 정도로 아름다움이 베어있는 미모였다. 축 처져있는 그녀의 눈썹은 그녀
만의 매력을 있고 날카로운 코날, 거기에 그녀만이 가질수 있는 아주 작은 입술은 모든 남성을 사로잡는
데 충분했다. 이런 입술이 권화화에게 말을 해 가는데..

" 언니..혹시 이곳에 누가 들어오는 것 보지 못했어?. "
" 아니..도대체 누구를 찾는데. "
" 그래..어디로 사라진 것야..분명히 이곳으로 왔는데.. "
" 정화야..누구를 찾는것인지..도저히.. "
" 알았어..그럼 나중에 봐..언니.. "

자신의 말을 무시하고 사라지는 여인을 보는 권화화, 그때 자리에 일어나 있던 백군마가 권화화에게 말
을 걸었다.

" 저 낭자분은 누구신지?. "
" 아..어머..군공자님은 정화를 모르고 있다니.. 그녀는.. "

향천혈비(香天血緋) 유정화(程話).
칠성성녀 권화화와 같이 흑도들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여인이다. 다만 그녀의 성격이 괴팍해 함부로 그
녀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변덕이 심해 그녀 곁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피해를 보기 때문이다.

밤이 오면 올 수록 마을은 잔치 분위기로 돌아갔다. 각 객잔마다 서로 아는 사람끼리 담소를 나누면서
술을 마셔갔고 백군마와 권화화 역시 밖의 화련한 풍경을 보고 담소를 나누었다.
이런 화려한 밤을 그냥 보낼 천강호가 아니였다. 그 역시 객잔을 나와 술을 마시면서 길을 걸어 향하는
곳은 바로 기녀들이 있는 기방(妓房)이였다. 허나 천강호는 들어가고 싶은 기방 앞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말았다.

" 개놈들..더럽게 많이도 있네..나같은 놈 들어가 봐야 소용없군. "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모든 기방에는 들어갈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야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 곳 하남성에는 무림의 고수들이 절반까지 모여있기때문이고 그 대
부분이 기방에서 기녀들과 술을 마시고 있기때문이다.
자신의 손에 들고 있는 술병을 입가로 가져가는 천강호는 술을 한 모금 마시고 발길을 돌려 다른 곳으로
향해 갔다. 얼마정도 걸어갔을까, 천강호는 어느세 마을을 벗어나고 있고 더 이상 가봐야 아무것도 없다
는 것을 알고 다시 돌아갈려는 순간..

" 누구?. "

어둠속에서 하나의 인영이 하늘을 날아 어두운 곳으로 사라져 갔다. 천강호는 그 인영이 마을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 궁금했는지 인영이 가는 곳으로 따라갔다.
마을을 벗어나 얼마정도 숲으로 들어갈때 천강호의 귀가에 들려오는 작은 목소리를 듣고 나무위로 내려
앉아 앞을 주시했다. 그곳에는 대여섯명이 얼굴을 가리고 작은 목소리로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 얼굴을 가리는 것 보니까. 뒤구멍이 꼴리는 놈들이군..도대체 무슨 이유일까?. -

전혀 알 수 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는 복면인들을 보고 있을때 천강호의 귓가에 들려오는 인기척을 듣고
그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숲속에서 소리를 내고 나타나는 인물 역시 다른 사람과 같이 얼굴에 복면을 하
고 검은 옷을 입은 남자였다. 몸을 보아 대충 삼십대 초반의 남자로 보였지만 그 남자의 어깨에는 검은
보자기를 들고 있고 그 안에는 알 수 없는 물체가 있는것 같았다.
그 남자의 출현으로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자리를 옮겨 갔다. 천강호도 무엇인지 궁금해 그들의 뒤를 따
라 미행해 갔다.
천강호가 사라지고 얼마정도 지났을까, 그 자리에 조용히 나타나는 또 다른 인물..

" 후..겁을 상실한 놈들이군. "

어둠속에서 흘러나오는 거친 말투를 보아 많은 나이를 먹을 것 같았다. 미행하는 인물들이 어둠속으로
사라지는 곳을 보던 인영은 다시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

얼마나 따라갔을까, 앞에 가던 복면인들은 주위를 둘러보고 한 곳을 가르키면서 그곳으로 몸을 돌려 내
려가는 것을 보는 천강호는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않고 나무가지 위에 앉아 복면인이 하는 행동을 주시
해 갔다.
주위를 둘러보고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복면인들은 다시 말을 나누고 한 복면인의 어깨에 있는 보
자기를 내려놓았다.

" 이년이 맞겠지?. "
" 맞아. 감히 우리 오악칠협(五惡七俠)에게 잊을 수 없은 치욕을 줘겠다. "
" 흐흐..이년에게 우리의 의협(義俠)을 보여 주자구. "
" 의협?..크하하하. 좋은 말이군..외로운 처녀 하나 구해주는 것도 의협이지..얌..그러고 말고.. "
" 하하..맞아..밤마다 외로운 년은 달래주는 것도 하나의 의협이지..하하. "
" 이봐. 그만 웃고 어서 우리의 실력을 보여주자고.. "
" 좋지..그럼 이번에는 나부터.. "
" 뭐!..왜 또 자네가 먼저 인가?. "
" 알..았네..그럼 순서를 정하세.. "
" 그래야지..하하하. "

일곱명의 남자들은 둥글게 모여 무엇인가 진행해 갔고 천강호는 그들의 대화 내용을 보아 보자기 속에
있는 물건은 여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 저 놈들도 나하고 비슷한 놈들이네..여자나 납치해 겁탈하고.. 나도 심심한데 저들과 같이 겁탈이나
할까?..그러면 재미겠다..히히히. -

색마의 끼가 발동하는 천강호 였다. 속으로 생각만 그렇게 할뿐 더 이상 행동을 취하지 않은 천강호는
나무가지에서 계속 그곳을 주시하기만 했다. 그때 그들의 무슨 대화를 했는지 몸을 돌려 검은 보자기를
내려다 보고 그곳으로 걸어갔다. 한 남자는 보자기의 끈을 풀고 천을 내리자 그 안에 있는 여인의 모습
이 나타났다.

- 와..좆나게 이쁜 여자네.. -

천강호는 생각을 하고 있을때 복면인이 천을 밑으로 내려갔고 그 사이 조용히 기절해 있는 여인은 한쪽
으로 쓰러져 갔다. 보자기 속의 여인을 빼내는 복면인은 천천히 여인의 몸 위로 올라가 그녀의 얼굴 가
까이 자신의 얼굴을 가져갔다.

" 키키키..나누어 먹기 아깝네. "
" 히히히..그럼 우리 모두 끝나면 자네의 첩을 재활용하게..크하하하.. "
" 정말인가?. "
" 자네가 마음에 듣다고 하니까. 소원을 들어줘야지..대신..우리가 자네 집에 놀려갈때..자네 첩을 우
리의 침대로 넣어줘야 하네.. "
" 하하..그야 당연하지..내 어찌 자네들을 소홀하게 대하겠나..하하.. "
" 역시..자네밖에 없어..하하.. "
" 그만하고 어서 시작하게..우리도 못참겠어.. "
" 알았네..하하.. "

동료와 대화는 마치던 남자는 여인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 그녀의 입술에 포개어 갔다.
기절한 여인의 입을 다물어져 있고 남자는 강제로 여인의 입속으로 혀를 넣고 벌려 갔다. 물론 손은 그
녀의 옷을 하나하나씩 벗기고 있었다.
여인의 입속으로 들어간 남자의 혀를 그 안을 헤집고 다니면서 여인의 혀를 찾았고 자신의 혀와 포개어
가면서 남자의 타액을 넘겨갔다.

" 으..저 젖탱이 봐.. "
" 죽이네..탱탱해.. "
" 이보게들..이곳 좀 보게..환전히 민둥산이야. "
" 흐흐..아직 그곳에 털도 없는 년이 감히 우리를 무시해.. "
" 그문에 우리가 호강하는 것 아닌가..하하하.. "

서로 기절한 여인에 몸을 보고 음담(淫談)을 나누고 있는 사이 여인의 몸위에 있는 남자는 손을 움직여
여인의 음부쪽으로 내려갔다. 일자로 다물어 있는 그녀의 음부을 손가락을 사용해 좌우로 벌리는 순간
그녀의 분흥빛 소음순(小陰脣)이 세상밖으로 모습을 나타냈다.
소음순의 행태만 보고 있는 다른 남자들은 자신의 하체에 있는 물건이 커지는 것을 알고 손으로 바지를
내려기 시작했다. 내려가는 바지위로 모습이 나타나는 남자들의 성기..하나같이 거대하고 흉측하게 이를
때 없었다.
남근이 여인의 음부를 탐내고 있지만 그 남자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오로지 자신의 남근을 잡고 앞
뒤로 움직여 혼자 남근을 달래주었다.

" 젠장..이보게..그것은 나중에 하고 우리도 생각해서..어서 시작하게.. "
" 맞네..저년의 음부늘 보니까..못참겠어.. "
" 어..참..알았네.. "

여인의 입속에 혀를 넣고 있던 남자는 주위의 동료들의 애타는 말소리에 행동을 멈추고 몸을 일으켜 자
신의 바지를 내려갔다.

" 그럼..천천히 넣어 볼까?. "
" 흐흐흐.. "

자신의 남근을 잡고 아무것도 없는 여인의 음부에 맞추어 가는 남자는 귀두부터 천천히 여인의 질속으
로 넣어갔다. 귀두가 들어가는 순간...

" 으..음..악..뭐야!... "
" 이런..어서 이년의 혈도(穴道)를.. "

파파..악..
한 남자가 빠른 동작으로 여인의 상체쪽으로 뛰어가 자신의 손가락으로 여인의 혈도를 찍어 갔다. 젖꼭
지 상부 지점의 장태혈(將台穴)을 눌러가자 깨어난 여인은 다시 혼절하고 말았다.

" 이제 시작하게.. "
" 고맙네.. "

다시 여인의 음부속으로 자신의 남근을 넣어가는 남자는 힘을 주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 갈수록 남
자의 입에서 이상 야릇한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 으으윽..좁은것이..내것을 삼키네..으으.. "

굵은 남자의 남근이 아직 어린 소녀의 음부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지켜보는 주위의 동료들은 계속해서
침을 삼키고 있었다.
천강호는 자세히 보이지 않은 소녀의 음부를 더욱 자세히 보기 위해 눈을 크게 뜨고 그곳에 집중하고
있을때..
파..악...

" 으..악... "
" 누구냐!.. "
" 어떤 놈이!. "

여인을 겁탈하는 복면인들이 일저히 소리가 나는 곳으로 고개를 돌리고 쳐다보는데 그곳에는 땅에 머리
를 쳐박고 허우적 거리는 천강호가 있었다.
한 남자를 제외하고 나머지 남자들은 자신의 다리쪽에 있는 바지를 다시 입고 옆에 내려놓은 검을 들고
천강호가 있는 곳으로 몸을 날렸다.

" 이놈!..죽어라!. "
" 으..악..왜 이래.. "

째..앵..파..악...
무작정 검을 뽑아 들고 천강호가 있는 곳에 날아가 그를 향해 검으로 공격을 가해 갔다. 천강호는 갑자
기 자신에게 공격하는 복면인들의 검을 피해갔지만 다 피하지는 못했다.
찌..익..쓰..윽...

" 읔..아..파.. "
" 누구냐..누가 보낸것이냐!.. "
" 잠...잠..깐..만...나..는.. "
" 우리의 일을 봐다면 죽어줘야 겠다.. "
" 잉?...죽어.. "

여러개의 검이 천강호의 급소를 찔라갔지만 그리 심한 상처는 입지 않았다. 하지만 옷이나 피부에는 찌
어져 피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아직까지 무공을 배우지 못하는 천강호는 피하기에 바빴다.

- 십팔..어떤 놈이야..나를 밀친 놈이..살아나면 그 놈을 죽여버린다.. -
- 이..놈!.. 나를 죽이겠다고.. -
- 헉..누구야!..어떤놈이야?. -
- 허..참..그놈 말한번 싹수 없이 하네.. -
- 읔..죽을뻔 햇네.. -
- 차라리 죽지..이놈아!. -
- 너 뭐하는 새끼야..어서 모습을 나타내라!.. -
- 미쳤냐..이놈아..나까지 죽게..너 혼자 죽어라!..히히히.. -
- 이런 석을놈..너 두고 보자.. -

혼자 생각하는 천강호에게 전음을 보내는 남자는 계속해서 천강호의 속마음을 읽어 갔다. 아니 오히려
천강호의 말에 대답까지 해 갔다.

- 이러다 죽게 생겼네..그놈에게 배우것은 경공과 그짓밖에 없는데..어떻하지?.. -
- 이놈아..그것을 사용하면 돼잖아..뭘 고민하냐. -
- 미친놈..뭘 사용해..아무것도 없는데..읔..또 베었다.. -
- 미친놈?.. 이놈보게..말투가 삭아지 없네..네놈의 말투를 보니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 잘
해 봐라 이놈아..난 간다.. -
- 그런 치사한 새끼..가다가 넘어져 코나 깨져버려라!..퉤!. 읔..또.. -

쓰..윽...

" 읔...아파.. "
" 어디서 무공좀 배운것 같은데..감히 우리 오악칠협에게 벗어날 수는 없지.. "
" 그놈 잘도 피하네.. "
" 이보시오..제발..내 말좀.. "
" 말은 무슨...그냥 죽어라..이놈아.. "
" 죽기 싫어...으..악악악.. "

째..앵..샤..악.사사사사..악..

" 으악..이놈... "
" 조심해라..놈이 무기를 들었다.. "
" 오제(五第)!. "
" 악악..네 손...네 손이..악악.. "

다급해지는 천강호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허리에 차고 있는 한 척(尺) 반정도의 유연한 연검을 뽑아든
것이다. 바로 낮에 천강호가 성난 소를 잡는데 사용한 칼이였다.
살짝만 건들여도 검날이 흔들리는 것으로 아주 유연한 칼날이였다. 그런 검을 뽑아든 천강호는 상대방의
손을 공격했고 그 결과 상대방의 손에 있는 살점들이 어디로 사라지고 뼈마디만 남아 있었다. 이 모습을
보던 동료들은 천강호는 무림의 고수로 생각했다.

" 어떻하지?. "
" 어떻하기는 죽여야지.. "
" 하지만.. "

쉽사리 천강호에게 덤비지 못하는 오악칠협들..반면 천강호도 놀라는 표정으로 자신의 두 손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 우..와..내가 저렇게 만들었단 말인가?. 믿지 못하겠군..도저히.. -

신기하듯 자신의 손과 손에 들고 있는 소잡는 칼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또 다시 들려오는 전음은 천
강호의 정신이 돌아오게 만들었다.

- 이놈아..뭐하고 있어..상대방이 공격해 하잖아.. -
" 잉?.. "
" 죽어라!.. "

째..앵..쨍쨍..
천강호에게 신중하게 공격을 가하는 오악질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