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작가 분들의 반도 안 되는 조회수를 물량으로 커버해봅시다...
다른 작품 한 개의 조회수를 두 개의 작품으로 커버하는 겁니다!!
그래도 부족하긴 하지만...
리플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음애루주20-하산
보지 속에 들어있는 소중한 주인님의 음식이 식을까 혹 흘릴까 보지에 잔뜩 힘을 준 설영은 잰걸음으로
드디어 방에 도착했다. 붉게 상기된 설영의 얼굴엔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혀 있었다. 주방장 취향 탓에
약간 얼큰하게 조리된 오향장육의 양념들이 보지를 찌르듯 화끈거리며 자극하였기 때문에 이미 설영도
한계였다. 조심스레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울상을 한 유백이 엄살을 떤다.
"누님, 뱃가죽하고 등하고 붙을거 같아요."
"죄...죄송합니다. 주인님..."
유백의 무공수준이면 그야말로 보름을 굶는다 해도 멀쩡할 터이지만 설영은 유백의 엄살에 마치 죽을죄라도
지은 냥 죄책감에 몸 둘 바를 모르고 고개를 들지 못한다.
"후훗, 농담이에요 누님, 그런대 빨리 오셨네요? 식사는 하신 거에요?"
"네!먹었습니다"
농담 이였다는 말에 설영은 활짝 얼굴을 피며 힘차게 대답한다. 그런 설영의 모습에 웃는 얼굴의 유백이 주섬
주섬 상을 차린다. 주먹밥 몇 개와 대나무 통에 들어있는 약수가 탁자에 놓이고 설영은 그런 유백의 점심상에
아련해 오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살짝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주인님은 주먹밥에 찬물로 식사를 하시는데...성노인 내가 그렇게 잘 먹어서야...]
유백생각에 몇 술 뜨지도 못한 설영 이였지만 자신이 따스한 밥과 탕을 먹었다는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린 듯
어두워진 얼굴이 펴지질 않는다. 그런 설영의 마음을 알았는지 유백이 설영을 안심시킨다.
"응? 설마 맨날 이렇게 먹고 살았을까 봐요?, 저 평소엔 엄청 잘 먹었어요, 누님보다 잘 먹었을걸요?
이건 하산한답시고 사부님들 눈도 속일 겸 준비한 음식이라고요, 후~ 얼굴 좀 펴요 누님."
"정말이신 가요?"
"그럼요. 누님, 우리 양어머니가 얼마나 음식을 잘했는지 아세요? 아마 그 사실을 강호사람들이
알면 기절초풍할걸요? 그리고 나머지 열두 사부님들도 음식은 제법 잘하세요. 어머니 덕분이지만..
저도 어머니와 열두 사부님들 덕에 요리를 제법 잘 한다고요."
사실이었다. 만마동 사람들을 제외하고 적화를 알고 지냈던 사람들은 적화의 덤벙거리는 푼수 끼와 호방함에
그녀가 요리를 못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적화의 솜씨는 매우 좋았다. 엔간한 요리사는 이름조차
내밀지 못할 정도로. 그리고 적화가 만마동에 있었을 무렵 나머지 열두 스승들의 식탁을 책임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적화가 떠나자 요리할 줄 몰랐던 그들은 큰 봉착에 다다랐고 어찌어찌 사람이 먹을 만한 요리를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 적화 덕에 높아진 입맛과 그들의 자존심이 만족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예전 적화가
가져다 둔 요리책과 강령술까지 동원해 그들은 요리 실력을 키웠다. 적화가 돌아왔을 때 한번쯤
대접하고자 하는 마음도 작용해 그들은 상당한 요리 실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유백도 그런 적화와 살며
어깨너머로 본 적화의 요리 실력과 어디 스승이 제자 밥을 해다 바치냐는 열두 스승들의 닦달과 높은 입맛 덕에 상당한
요리 실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유백의 설명에 설영은 어두웠던 얼굴을 펴며 살짝 웃었다.
[다행이야...주인님이 잘 드셔서...]
그러고 보니 처음에 자신을 속옷 차림으로 만들어 늦은 밤 식사를 하던 유백을 떠올리는 설영, 당시엔
흥분과 수치심으로 다른 곳에 정신을 팔지 못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냄새가 아주 좋았던 것이 떠오른다.
내심 안도의 한숨을 쉬는 설영에게 유백이 재촉한다.
"누님 가져오신 반찬 좀 올려놔요."
유백의 재촉에 잠시 빈 그릇을 찾아 두리번거리던 설영은 의아하게 자신을 쳐다보는 유백을 바라보다
아, 하고 오전에 유백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부끄러움에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식탁위에 오른 설영은
다리를 활짝 벌리고 양손으로 보지 안에 담겨있는 오향장육을 유백이 잘 볼 수 있게 활짝 펼쳤다.
"잘 안보여요."
유백의 말에 설영은 호오~ 심호흡을 하고는 손가락을 스스로 보지 구멍에 집어넣어 양쪽으로 펼친다.
막 태어난 아이의 조막만한 주먹정도로 벌어진 설영의 보지구멍 그 오돌토돌한 질속에는 마치 애액이
실 마냥 늘어져 있고 애액에 절은 돼지고기와 야채들이 담겨있는 모습이 유백의 눈에 들어온다.
설영은 보지 속까지 느껴지는 듯한 유백의 숨결에 떨려오는 흥분을 억누르며 좀 더 유백이 잘 볼 수 있게끔
손에 힘을 넣는다. 아까보다 조금 더 크게 벌어진 구멍에서 울컥 애액이 솟아나오며 질 안의 야채와
돼지고기를 적신다.
"흐음, 맛있겠어요."
활짝 열어진 보지구멍에 젓가락을 가져가 돼지고기와 야채를 한 점 집어 드는 유백, 길게 설영의
보지와 돼지고기 사이에 애액의 실이 길게 늘어진다. 그대로 돼지고기를 입에 가져가 우물거리며 맛을
보는 유백을 바라보며 설영은 흥분에 휩싸였다.
[하아~ 주인님이 내 몸속에 있는 찬을 드시고 있어...]
"음, 아주 맛있어요, 주방장 솜씨는 별로지만 이렇게 촉촉한 돼지고기라니, 흐음~역시 누님의 애액에 절어있기 때문일까.“
울컥 솟아오르는 만족감과 자부심 그리고 행복함에 설영은 살짝 몸을 떨었다. 이 상황만으로
도 절정에 다다를 것 같았다. 탁자보 위로 설영이 흘린 애액의 얼룩이 퍼져나간다.
"음, 언제 한번 누님의 보지 속에 야채와 고기를 넣어 애액에 하루정도 푹 잠겨 놓았다가 그걸로
요리를 해봐야겠어요. 정말 맛있을 거 같지 않아요?
"후아~ 네 주인님..후우~맛있을 거에요. 후응~제 애액은 황금 백냥,흐응~짜리니까요"
자신의 보지 속을 넘나드는 젓가락과 유백의 말에 너무나 흥분한 듯 설영이 숨을 몰아쉬며 대답한다.
"누님이 요리해주면 더 맛있을 거예요"
"후아아~네, 배우겠습니다, 하아~ 배워서 꼭 맛있는 후우~요리를 대접할 하웃!!!!"
유백의 젓가락이 돼지고기가 아닌 질 근육을 집어 올리는 감각에 설영의 풍만한 엉덩이가 살짝 들리고 고개가
젖혀지며 비음을 지른다.
"이런 돼지 고기인줄 알았더니 누님 보지속살이였군요. 너무 맛있는 나머지 실수했네요."
"하으~응,괘...괜찮습니다. 주인님"
젓가락으로 설영의 보지 속살을 집어올린 채 능청을 떠는 유백에게 답하며 설영은 허리를 띄우며 어렵사리 대답한다.
하지만 이내 속살을 집어올린 젓가락이 이리저리 살을 때어낼 듯 움직이자 다시금 비음을 내지르며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하지만 역시 돼지고기 보다 이게 더 맛있을 거 같아요, 누님"
이곳저곳 설영의 보지 속살을 집어 올리며 입맛을 다시는 유백.
"하아~앗! 주...주인님 흐으~응~! 주인님이 원~으으흥~원하신다면,흐으으윽~! 드...드세 하아~응~!
결국 말을 잇지 못하고 절정에 다다른 설영의 보지에서 애액과 소변이 분수마냥 쏟아지며 탁자에
널려있는 음식들을 적셔버린다. 허리를 들어 올리고 풍만한 엉덩이를 단단히 조이며 절정감에 떠는 설영
"이런..못 먹게 되었네요.."
절정의 여운에 빠지기도 전에 귀에 들리는 유백의 말에 설영은 탁자를 바라보았다. 두개 남은 주먹밥이
자신의 소변과 애액에 젖어있었다. 설영이 울 것 같은 얼굴로 자신의 점심을 바라보는 것을 본 유백이
다시금 입을 연다.
"음식을 남기면 벌 받는데...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누님이 드셔야겠네요."
아직 절정의 여운을 채 즐기기도 전에 떨어진 유백의 명령에 설영이 탁자 아래로 내려가려 하지만 유백이
제지 한다.
"나름 젖은 주먹밥이지만 그냥 찬도 없이 먹으면 목도 매이고 맛도 없어요. 아직 누님 몸속에 남아있는 게
있으니 전부 긁어내기로 하죠."
유백의 말에 다시금 보지를 벌리는 설영, 그렇게 벌어진 설영의 보지안을 젓가락으로 긁어내다시피 하며
아직 설영의 몸속에 남아있는 오향장육을 전부 꺼낸다.
"하웃~흐으응~"
다시금 전해져 오는 쾌감에 나간 눈동자로 혀를 내밀며 고개를 치켜세우는 설영. 불쑥 그녀 앞에
자신의 애액과 소변에 젖은 주먹밥 두개와 주먹밥 위에 얹은 오향장육 부스러기가 접시에 담겨
들이밀어 졌다.
"맛있겠죠?"
초점 없이 눈동자로 고개를 끄덕이는 설영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유백은 접시를 방바닥에 내려놓는다.
바닥에 놓여진 접시를 초점없는 눈동자로 바라보던 설영의 머릿속에 식당에서 했던 자신의 망상이 떠오른다.
"주인님의 정액으로 범벅이 된 음식을 꺼내 내가 개처럼 엎드려 먹으면서..."
히죽. 요염하고 음란한 미소가 설영의 얼굴에 피어오르고 초점 없는 눈동자로 비틀 비틀 탁자에서 내려선
설영은 그대로 개처럼 엎드려 접시에 혀를 가져간다.
"잘 먹겠습니다, 주인님"
몇 술 뜨지 못한 점심 덕에 배가 고팠는지 설영은 허겁지겁 자신의 애액과 소변에 흠뻑 젖은 주먹밥과
오향장육에 얼굴을 묻고 개처럼 혀를 이용해 먹는다.
[비릿하고 지릿하고 찝질한맛...아까 상상처럼 주인님의 정액이라도 있었다면 맛있었을 텐데..]
그런 내심과 달리 사문의 교육과 유백의 조교 덕에 꼭꼭 씹어 맛을 느끼며 삼키는 설영. 그러나 개와는 달리
인간의 몸은 엎드려 입만을 이용해 음식을 먹기란 상당히 어려운 법이다. 깨끗이 접시를 비웠지만
그녀의 붉게 빛나는 요염한 입술주위에는 밥풀과 요리의 양념과 애액을 범벅이 돼있었다. 날카로운 눈매와
인상과 달리 입 주변에 뭍은 밥풀과 양념건더기가 어울려져 묘하게 귀여운 느낌이 나는 설영을 바라보며
유백이 싱긋 웃음을 머금는다. 그런 유백의 얼굴에 설영은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서둘러 입주 변을 닦아 냈다.
"누님 일단 깨끗이 씻고 오세요, 저는 몇 가지 준비할게 있어서 같이 못가 드리지만...혼자서도 잘할 수 있죠?"
마치 어린아이에게 어르듯 한 유백의 말에 설영은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떨어뜨리며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참 아까 드린 그것도 사용하는 법 아시죠? 전부 깨끗이 하고 오셔야 돼요"
"예, 주인님."
다음에 이어질 유백의 행위에 내심 기대하며 서둘러 설영은 욕탕으로 향하고 유백은 봇짐에서 무엇인가
주섬주섬 꺼내며 늘어놓는다.
잠시 한식경쯤 흐르자 문을 열며 설영이 들어온다, 아직 젖어 마르지 않은 윤기 넘치는 짧게 자른 흑발과
날카로운 눈동자엔 힘이 들어가 있고 이어질 유백의 행동을 기대하는 듯 얼굴은 붉게 상기 되어 있었다.
그러나 유백은 아직 무엇인가 준비가 덜 되었는지 주섬주섬 봇짐을 뒤지고 있었다. 침상에 놓여있는
생전 처음 보는 몇 가지 도구에 흥미를 느낀 설영은 아직도 봇짐을 뒤지는 유백을 방해 하지 않고
도구를 살펴보았다.
[이건..약병같고..이건..소독약? 이건 기름이고...이건..염색에 쓰이는 염료일까? 붓에다 침이 잔뜩 박혀있는
이것은..설마?]
유백이 하고자 하는 일을 눈치 챈 설영은 그 얼굴에 함박웃음을 띄웠다. 기대감에 부푼 설영은 내심 생각했다.
[하아~ 주인님에게 직접 시술을 받는 건 중원에서도 내가 유일할거야..]
문신. 바로 그것일 것이다. 중원의 풍습대로 노예와 죄인에게 새겨지는 문신일 것이다. 죄인의 경우 얼굴이나
이마에 글을 새겨 넣음으로 일종의 낙인과 같은 형별을 의미하지만 노예의 경우 그 몸에 새겨 넣어 주인이 있음을
알리는 일종의 증명서 역할을 한다. 이것은 강호인에게도 일반인에게도 흔하게 이루어지는 당연한 풍습이며
설영 역시 알고 있었다. 실제 사문에서도 몇 안 되는 노예들의 몸에 문신이 새겨져 있는 것 또한 보았다.
자신이 유백의 소유물이라는 증명서가 몸에 새겨진다는 기대감에 설영의 마음이 기대감에 부풀어 오른다.
사문에서 보았던 노예의 몸에 그리 훌륭하다 말할 수 없는 필체의 검각(劍閣)문자 문신을 떠올린 설영은
고개를 흔들었다.
[무슨 문신을 새겨 주실까.? 단순한 글자만 새겨 넣지는 않으실 거야. 그럼~ 내 주인님인데. 그런 멋대가리
없는 문신을 내 몸에 새겨 넣으실 리가 없지]
자신의 나신을 바라보며 유백이 결코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는 설영. 자신이 보기에도 늘씬하게 빠진 몸매와
구릿빛으로 빛나는 탄력적인 피부에 그런 멋대가리 없는 문신을 새길 주인님이 결코 아니다. 더군다나 주인님의
그림 솜씨를 보건대 결코 아무대서나 볼 수 있는 허접한 문신은 아닐 것이라고 설영은 생각한다.
[아~ 하지만...주인님의 이름이 새겨지는 건 괜찮아.]
자신의 상상에 쿡쿡 소리죽여 웃는 설영의 귀에 유백의 탄성이 들어왔다.
"아하~ 여기있었구나. 한참을 찾았네."
호기심에 슬쩍 유백을 바라보는 설영의 눈에 작은 상자에 들어있는 세 개의 반지가 눈에 들어온다. 은보다 더욱
깊은 색으로 빛나는 모양새를 보아하니 백금으로 만든 듯하다. 어쩐지 가운데 작고 동그랗게 빛나는 보석은
금강석일터이다. 하지만 금강석치고는 묘하게 빛난다. 안력을 돋구어 보석을 살펴본 설영은 금강석이 매우 수십 개의
면으로 다듬어져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다지 보석에 관심이 없던 설영조차 살짝 탐이 날 정도의
광체를 뿜는 금강석, 그러고 보니 붙어있는 곳 또한 묘하다. 만약 손에 낀다면 저 작은 보석은 손등 쪽을 향하는 게
아니라 손톱방향을 향하게 될 것이다. 그 크기 또한 조금 크다 싶다. 만약 자신의 손에 낀다면 엄지손가락에 껴도
조금 헐렁할 듯하다.
"예쁘다고 생각해요 누님?"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갑작스런 유백의 물음에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설영. 그러자 유백은 설영의 눈앞에 들고 있던 반지를 불쑥 들이민다.
자신의 손에 든 반지를 유심이 바라보는 설영에게 유백은 미소 지으며 말을 이었다.
"이것도 누님 선물"
"그...과분합니다. 주인님"
모르긴 몰라도 상당한 가격을 자랑할 것이다. 실상 막강한 무위를 자랑한다고는 하나 빈털터리에 가까울 것인 주인님에게
이런 물건을 받는 것은 조금 부담되는 설 영이였다.
"괜찮아요, 괜찮아,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웃으며 설영의 손에 반지를 쥐어주는 유백. 설영은 손에 쥔 반지를 들어 바라보았다. 확실히 탐이 나기는 한다.
"잘 만들었지요?"
"에엣? 설마 주인님이 직접 만드신 겁니까?"
"그래요 음 광장(狂匠)사부에게 배울 때 틈틈이 만들어 보았죠."
새삼 유백의 능력의 끝이 어딘지 궁금해지는 설영이었다. 무공, 법술, 장인의 기술, 그야말로 끝도 없이 나오고 있다.
살짝 반지를 들어 손에 끼려는 설영을 유백이 제지하며 입을 연다.
"누님 그건 손에다 끼는 게 아니에요"
"그럼..."
"여기, 여기, 그리고 이곳"
설영의 봉긋 솟은 유두 두 곳과 부끄러운 듯 거죽 안에 숨어있는 설영의 부끄러운 공알을 톡톡 건드리며 유백이 말한다.
"하읏"
유백의 손길에 높아진 성감이 반응하며 설영의 입가에서 달디 단 비음이 터져나온다. 잠시 유백이 건드린 곳을 바라보던
설영은 눈을 크게 뜨며 유백에게 물었다. 드디어 보석위치가 다른 이유를 눈치 챈 것이다.
"서..설마?"
그런 설영의 반응에 씨익 환한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그런 유백의 모습에 잠시 눈을 감고 손에 들린 세 개의
반지가 양쪽 유두와 공알에 달려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설영, 잠시 후 설영의 얼굴이 붉어지고 입가에서는 단 숨이
배어 나온다. 슬쩍 유백이 설영의 보지를 바라보자 벌써부터 습기를 머금은 것이 설영의 몸과 마음이 준비되었음을
알리는 것 같았다. 후우~ 살짝 몸을 떨며 크게 숨을 몰아쉰 설영은 물기어린 눈과 욕정어린 미소로 유백에게
답한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그럼 먼저...이것부터 달아야 겠어요. 문신할때 땀이 많이 나면 안 되니까."
"네, 주인님"
침상에 누워 다리를 활짝 벌리는 설영에게 미소 지으며 유백은 마치 집게처럼 생긴 도구를 내공을 이용해 달군다.
평범한 집게와는 달리 벌어진 집게 끝에는 송곳처럼 굵은 바늘이 달려있다는 것이 특이하다.
한손으로는 설영의 유두를 매만지며 한손으로는 집게를 달구는 유백과 자신의 유두에서 전해지는
감각을 즐기면서 약간의 걱정과 커다란 기대감 그리고 숨기지 못한 흥분으로 달뜬 숨을 내뱉으며 붉게 달아오르는 집게에서 눈을 때지 못하는 설영, 마침내 충분히 달궈 졌다고 생각했는지 유백이 집게를 설영의
유두에 가져가며 입을 열었다.
"아프지만 참아요. 누님"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감고 각오를 다지는 설영은 자신의 유방에 가까워지는 뜨거운 열기를 느끼며 이를 악물었다.
"흐읍"
왼쪽 유두에서 느껴지는 격렬한 통증에 비명을 지를 뻔 했지만 설영은 이를 악물고 참아낸다. 설영의 아름다운 피부에
송골송골 땀이 맺힌다. 그리고 오른쪽 유두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설영은 다시금 몸부림쳤다.
"크흡.흐읍,흐읍,후으.."
비록 주인님에 비할 바 못된다고 하지만 자신 또한 무인. 이정도 고통을 참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오히려
격통 속에서 스멀스멀 피어나는 쾌감이 못내 즐거운 설영이었다.
"흐으응~!"
격통 속에서 피어오르는 쾌감을 잠시 즐기던 설영은 자신의 공알에 느껴지는 갑작스런 유백의 손길에 비음을
터트렸다. 공알이 숨어있던 거죽을 벗겨내고 공알을 만지작거리는 유백의 손길에 설영은 비음을 내뱉으며
허리를 턴다.
"안돼요 누님. 흔들지 말아요."
유백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흔들던 허리를 멈추지만 활짝 펼쳐진 다리를 무릎께 까지 들어 올리며 딱딱해진 공알에
유백의 손길을 즐기던 설영은 어느 순간 찾아든 격통에 비명을 질렀다.
"꺄아아~악"
지나친 격통과 그 격통에 숨어있는 쾌감에 비명을 지르면서도 설영은 결코 다리를 오므리지 않고. 혀를 내민 채
흰자위를 드러내고 숨을 헐떡거리며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쾌감에 절정에 다른 듯 울컥울컥 애액을 쏟아내었다.
잠시간의 시간이 흐른 후 가슴과 보지에 느껴지는 감각에 숨을 몰아쉬며 설영은 슬며시 눈을 떴다. 유백이
깨끗한 천으로 자신의 가슴과 공알에서 흐른 핏줄기를 부드럽게 닦아내고 있었다. 눈을 뜬 설영에게 유백이
말을 건다.
"후~끝났어요. 누님, 어때요 한번 보실래요?"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난 설영은 자신의 몸을 바라보았다. 양쪽 유두와 자신의 은밀한 공알에 달린
백색의 고리가 뽐내듯 오후의 햇살에 빛나며 덜렁인다. 덜렁이는 고리는 흔들릴 때마다 미약한 쾌감을
설영에게 선사한다. 유두와 공알에 매달린 반지가 자신의 몸을 너무나 색정적으로 보이게 만들고 있었다.
아마도 홍등가 창녀라도 이보다 더 색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살풋 설영의 입가에 요염하고 만족스런
미소가 피어난다.
"너무나 멋집니다..."
"역시, 누님이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요."
유백역시 만족스런 미소를 띄우며 다음을 준비했다.
"자 다음에 제가 뭘할지 아시죠?"
슬쩍 자루 끝에 털 대신 바늘들이 박혀있는 붓을 들어 설영에게 보여주며 유백이 말을 건다. 다시금 기대감으로
흥분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설영은 행복한 미소를 띄우며 요염하게 입술을 빨아올린다.
"주인님, 제 몸에 제가 주인님 것임을 알리는 증명서를 새겨 주십시오."
"기대하세요. 누님"
이른 새벽잠을 설치던 설영은 결국 눈을 뜨며 일어났다. 낮부터 저녁까지 이어진 문신시술이 그녀의
몸을 뜨겁게 달궜고, 몸에 새겨진 노예의 증명에 흥분 멈출 수 없었지만. 문신이 망가지면 안 된다는 유백의 말에
결국 유백의 품에 안기지 못하여 달아오른 몸을 진정시키지 못해 잠들지 못한 것이다.
자신의 옆에 잠들어있는 유백을 바라보던 설영의 눈가에 행복함이 감돈다.
[나의 주인님...]
잠든 유백의 입술에 슬며시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 대며 유배의 입술을 탐하던 설영은 치밀어 오르는 욕구를 어떻게든 견뎌 보고자 침상에서 벋어나 창가로 다가 간다. 새벽의 차가운 공기가 설영의 나신을 어루만지고
아직 나와 있는 달빛이 설영의 구릿빛 피부를 비추며 색정적으로 빛나게 만들었다. 설영은 눈을 깔며
자신의 나신을 바라본다. 구릿빛으로 빛나는 매끈하고 탄력적이며 윤기가 흐르는 피부, 부드럽고
탄력적이며 커다랗지만 쳐 지지지 않고 오똑 속은 유방, 그 위에 우뚝 속은 분홍빛 유두. 그리고 유두에
매달려 백색으로 빛나는 반지, 잘록하게 잘빠진 허리와 오목히 들어간 배꼽, 볼록하니 솟은 아랫배와
단정한 음모, 그리고 그 밑 갈라진 틈 꼭대기에 유두에 매달린 반지와 같은 모양의 반지를 매달고 있는
자신의 공알, 투실투실 풍만하고 음란하며 탱탱한 엉덩이와, 탐스러운 허벅지. 그리고 잘빠진 종아리...
이 모든 것이야말로 자신의 것이 아닌 주인님의 것 이다.그 사실에 설영은 만족스런 황홀경에 빠진다.
문득 설영의 눈에 자신의 골반 밑 허벅지에 새겨진 나비문신이 들어온다. 자신의 구릿빛 피부에 어울릴 거라며
자신의 주인님이 어제 새겨준 당장이라도 날아오를 듯한 하얀 나비, 그 나비의 복잡하고 아름다운
날개 속에 주인님의 이름과 자신의 이름이 숨어있다. 해가 떨어진 저녁을 넘어 거의 자정 무렵 간신히 문신이
완성된 아름다운 나비를 행복과 황홀에 빠져 바라보던 자신은 나비문신 자체는 마음에 들었으나 자신이 유백의
노예라는 사실을 증명하기엔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먹이며 감히 주인님에게 날개 끝에라도 좋으니 주인님의
이름을 새겨 줄 것을 부탁드렸다. 그러자 주인님이 봇짐을 뒤져 꺼낸 초에 불을 붙이자 선명하게 떠오르는 글자.
<유백의 노예 일호 한설영>그 떠오른 문자에 얼마나 큰 충족감과 만족감을 느꼈는지...
[나는 이제 주인님의 물건이야..]
당장이라도 날아오를 듯 자신의 탄력적인 갈색 피부에 새겨진 나비를 만족스럽게 쳐다보는 설영,
하지만... 문제는 흥분한 자신의 몸이 좀처럼 가라앉을 줄 모른다는 것이다. 어제 저녁 허벅지를 바늘로 찌르는
문신시술과 자신이 유백의 소유물임을 증명하는 문신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크게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살을 찌르는 통증..
그리고 피어나는 쾌감...그리고 지울 수 없는 노예의 증명서...
교성과 신음을 지르며 몇 번이나 절정에 다다랐었다. 덕분에 문신 시술의 시간이 크게 늘어나버렸다.
문득 검각 동문들이 시시덕거리며 나누던 음담패설이 떠오른다.
[그러고 보니 동문들은 허벅지를 꼬집으며 성욕을 참는다고 하던데...]
하지만 자신은 바늘로 허벅지를 찌르는 통증과 함께 몰려오는 쾌락에 몸부림 쳤다. 자신의 몸에
노예의 증명서가 새겨지고 있다는 감각에 흥분하고 짜릿한 통증과 시원한 쾌감에 몇 번이나 절정에 다다랐었다.
그리고 지금도 따끔따금, 근질근질, 자신의 몸에 욕정이라는 이름의 기름을 붇고 있다.
덕분에 이른 새벽 달아오른 몸을 주체 못하고 이렇게 달빛을 맞으며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어떻게든 참았더라면 지금쯤 자신은 유백의 품에서 쾌락의 절정에서 나른함을 느끼며 주인님의
품에 안겨 잠들었으리라...잠시 황홀한 표정으로 유백의 품에 안긴 상상을 하던 설영은 주륵 허벅지에
애액이 흐르는 느낌에 화들짝 놀라며 자신의 속옷을 찾아 보지를 닦아 낸다. 그러나 그 행위조차 흥분된
설영의 성욕을 더욱 부채질한다.
"흐으응~!"
부드러운 천이 보지를 훑어내는 감각에 설영의 몸이 떨리고 보지는 애액을 더욱 내뱉는다. 결국 속옷을 보지 안에
쑤셔 박듯이 반쯤 집어넣어 흐르는 애액을 막는 설영.
[위험했어...내가 주인님 것이라는 증표가 망가지면 어떻게 해.]
최소한 내일 묘시(새벽 5시~7시까지)가 끝날 때까지는 문신에 물이나 땀이 닿게 하지 말라는 주인님의
엄명을 떠올리며 설영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슬쩍 달을 보며 시간을 가늠한 설영은 크게 실망했다.
[아직도 인시(새벽3시~5시까지)라니...]
크게 심호흡 하며 보지에 반? 들어가 있는 속옷을 꺼냈다. 애액을 잔뜩 머금어 완전히 젖은 자신의 속옷을
바라보던 설영은 호오~ 한숨을 내쉬며 침상으로 걸어가 잠들어 있는 유백의 품안에 파고들었다. 따뜻한 유백의
체온에 안도감과 행복감을 느끼며 설영은 달아오르는 몸을 어떻게든 억누르고자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하지만...결코 잠들 수 있을 거 같지 않았다.
다른 작품 한 개의 조회수를 두 개의 작품으로 커버하는 겁니다!!
그래도 부족하긴 하지만...
리플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음애루주20-하산
보지 속에 들어있는 소중한 주인님의 음식이 식을까 혹 흘릴까 보지에 잔뜩 힘을 준 설영은 잰걸음으로
드디어 방에 도착했다. 붉게 상기된 설영의 얼굴엔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혀 있었다. 주방장 취향 탓에
약간 얼큰하게 조리된 오향장육의 양념들이 보지를 찌르듯 화끈거리며 자극하였기 때문에 이미 설영도
한계였다. 조심스레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울상을 한 유백이 엄살을 떤다.
"누님, 뱃가죽하고 등하고 붙을거 같아요."
"죄...죄송합니다. 주인님..."
유백의 무공수준이면 그야말로 보름을 굶는다 해도 멀쩡할 터이지만 설영은 유백의 엄살에 마치 죽을죄라도
지은 냥 죄책감에 몸 둘 바를 모르고 고개를 들지 못한다.
"후훗, 농담이에요 누님, 그런대 빨리 오셨네요? 식사는 하신 거에요?"
"네!먹었습니다"
농담 이였다는 말에 설영은 활짝 얼굴을 피며 힘차게 대답한다. 그런 설영의 모습에 웃는 얼굴의 유백이 주섬
주섬 상을 차린다. 주먹밥 몇 개와 대나무 통에 들어있는 약수가 탁자에 놓이고 설영은 그런 유백의 점심상에
아련해 오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살짝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주인님은 주먹밥에 찬물로 식사를 하시는데...성노인 내가 그렇게 잘 먹어서야...]
유백생각에 몇 술 뜨지도 못한 설영 이였지만 자신이 따스한 밥과 탕을 먹었다는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린 듯
어두워진 얼굴이 펴지질 않는다. 그런 설영의 마음을 알았는지 유백이 설영을 안심시킨다.
"응? 설마 맨날 이렇게 먹고 살았을까 봐요?, 저 평소엔 엄청 잘 먹었어요, 누님보다 잘 먹었을걸요?
이건 하산한답시고 사부님들 눈도 속일 겸 준비한 음식이라고요, 후~ 얼굴 좀 펴요 누님."
"정말이신 가요?"
"그럼요. 누님, 우리 양어머니가 얼마나 음식을 잘했는지 아세요? 아마 그 사실을 강호사람들이
알면 기절초풍할걸요? 그리고 나머지 열두 사부님들도 음식은 제법 잘하세요. 어머니 덕분이지만..
저도 어머니와 열두 사부님들 덕에 요리를 제법 잘 한다고요."
사실이었다. 만마동 사람들을 제외하고 적화를 알고 지냈던 사람들은 적화의 덤벙거리는 푼수 끼와 호방함에
그녀가 요리를 못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적화의 솜씨는 매우 좋았다. 엔간한 요리사는 이름조차
내밀지 못할 정도로. 그리고 적화가 만마동에 있었을 무렵 나머지 열두 스승들의 식탁을 책임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적화가 떠나자 요리할 줄 몰랐던 그들은 큰 봉착에 다다랐고 어찌어찌 사람이 먹을 만한 요리를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 적화 덕에 높아진 입맛과 그들의 자존심이 만족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예전 적화가
가져다 둔 요리책과 강령술까지 동원해 그들은 요리 실력을 키웠다. 적화가 돌아왔을 때 한번쯤
대접하고자 하는 마음도 작용해 그들은 상당한 요리 실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유백도 그런 적화와 살며
어깨너머로 본 적화의 요리 실력과 어디 스승이 제자 밥을 해다 바치냐는 열두 스승들의 닦달과 높은 입맛 덕에 상당한
요리 실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유백의 설명에 설영은 어두웠던 얼굴을 펴며 살짝 웃었다.
[다행이야...주인님이 잘 드셔서...]
그러고 보니 처음에 자신을 속옷 차림으로 만들어 늦은 밤 식사를 하던 유백을 떠올리는 설영, 당시엔
흥분과 수치심으로 다른 곳에 정신을 팔지 못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냄새가 아주 좋았던 것이 떠오른다.
내심 안도의 한숨을 쉬는 설영에게 유백이 재촉한다.
"누님 가져오신 반찬 좀 올려놔요."
유백의 재촉에 잠시 빈 그릇을 찾아 두리번거리던 설영은 의아하게 자신을 쳐다보는 유백을 바라보다
아, 하고 오전에 유백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부끄러움에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식탁위에 오른 설영은
다리를 활짝 벌리고 양손으로 보지 안에 담겨있는 오향장육을 유백이 잘 볼 수 있게 활짝 펼쳤다.
"잘 안보여요."
유백의 말에 설영은 호오~ 심호흡을 하고는 손가락을 스스로 보지 구멍에 집어넣어 양쪽으로 펼친다.
막 태어난 아이의 조막만한 주먹정도로 벌어진 설영의 보지구멍 그 오돌토돌한 질속에는 마치 애액이
실 마냥 늘어져 있고 애액에 절은 돼지고기와 야채들이 담겨있는 모습이 유백의 눈에 들어온다.
설영은 보지 속까지 느껴지는 듯한 유백의 숨결에 떨려오는 흥분을 억누르며 좀 더 유백이 잘 볼 수 있게끔
손에 힘을 넣는다. 아까보다 조금 더 크게 벌어진 구멍에서 울컥 애액이 솟아나오며 질 안의 야채와
돼지고기를 적신다.
"흐음, 맛있겠어요."
활짝 열어진 보지구멍에 젓가락을 가져가 돼지고기와 야채를 한 점 집어 드는 유백, 길게 설영의
보지와 돼지고기 사이에 애액의 실이 길게 늘어진다. 그대로 돼지고기를 입에 가져가 우물거리며 맛을
보는 유백을 바라보며 설영은 흥분에 휩싸였다.
[하아~ 주인님이 내 몸속에 있는 찬을 드시고 있어...]
"음, 아주 맛있어요, 주방장 솜씨는 별로지만 이렇게 촉촉한 돼지고기라니, 흐음~역시 누님의 애액에 절어있기 때문일까.“
울컥 솟아오르는 만족감과 자부심 그리고 행복함에 설영은 살짝 몸을 떨었다. 이 상황만으로
도 절정에 다다를 것 같았다. 탁자보 위로 설영이 흘린 애액의 얼룩이 퍼져나간다.
"음, 언제 한번 누님의 보지 속에 야채와 고기를 넣어 애액에 하루정도 푹 잠겨 놓았다가 그걸로
요리를 해봐야겠어요. 정말 맛있을 거 같지 않아요?
"후아~ 네 주인님..후우~맛있을 거에요. 후응~제 애액은 황금 백냥,흐응~짜리니까요"
자신의 보지 속을 넘나드는 젓가락과 유백의 말에 너무나 흥분한 듯 설영이 숨을 몰아쉬며 대답한다.
"누님이 요리해주면 더 맛있을 거예요"
"후아아~네, 배우겠습니다, 하아~ 배워서 꼭 맛있는 후우~요리를 대접할 하웃!!!!"
유백의 젓가락이 돼지고기가 아닌 질 근육을 집어 올리는 감각에 설영의 풍만한 엉덩이가 살짝 들리고 고개가
젖혀지며 비음을 지른다.
"이런 돼지 고기인줄 알았더니 누님 보지속살이였군요. 너무 맛있는 나머지 실수했네요."
"하으~응,괘...괜찮습니다. 주인님"
젓가락으로 설영의 보지 속살을 집어올린 채 능청을 떠는 유백에게 답하며 설영은 허리를 띄우며 어렵사리 대답한다.
하지만 이내 속살을 집어올린 젓가락이 이리저리 살을 때어낼 듯 움직이자 다시금 비음을 내지르며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하지만 역시 돼지고기 보다 이게 더 맛있을 거 같아요, 누님"
이곳저곳 설영의 보지 속살을 집어 올리며 입맛을 다시는 유백.
"하아~앗! 주...주인님 흐으~응~! 주인님이 원~으으흥~원하신다면,흐으으윽~! 드...드세 하아~응~!
결국 말을 잇지 못하고 절정에 다다른 설영의 보지에서 애액과 소변이 분수마냥 쏟아지며 탁자에
널려있는 음식들을 적셔버린다. 허리를 들어 올리고 풍만한 엉덩이를 단단히 조이며 절정감에 떠는 설영
"이런..못 먹게 되었네요.."
절정의 여운에 빠지기도 전에 귀에 들리는 유백의 말에 설영은 탁자를 바라보았다. 두개 남은 주먹밥이
자신의 소변과 애액에 젖어있었다. 설영이 울 것 같은 얼굴로 자신의 점심을 바라보는 것을 본 유백이
다시금 입을 연다.
"음식을 남기면 벌 받는데...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누님이 드셔야겠네요."
아직 절정의 여운을 채 즐기기도 전에 떨어진 유백의 명령에 설영이 탁자 아래로 내려가려 하지만 유백이
제지 한다.
"나름 젖은 주먹밥이지만 그냥 찬도 없이 먹으면 목도 매이고 맛도 없어요. 아직 누님 몸속에 남아있는 게
있으니 전부 긁어내기로 하죠."
유백의 말에 다시금 보지를 벌리는 설영, 그렇게 벌어진 설영의 보지안을 젓가락으로 긁어내다시피 하며
아직 설영의 몸속에 남아있는 오향장육을 전부 꺼낸다.
"하웃~흐으응~"
다시금 전해져 오는 쾌감에 나간 눈동자로 혀를 내밀며 고개를 치켜세우는 설영. 불쑥 그녀 앞에
자신의 애액과 소변에 젖은 주먹밥 두개와 주먹밥 위에 얹은 오향장육 부스러기가 접시에 담겨
들이밀어 졌다.
"맛있겠죠?"
초점 없이 눈동자로 고개를 끄덕이는 설영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유백은 접시를 방바닥에 내려놓는다.
바닥에 놓여진 접시를 초점없는 눈동자로 바라보던 설영의 머릿속에 식당에서 했던 자신의 망상이 떠오른다.
"주인님의 정액으로 범벅이 된 음식을 꺼내 내가 개처럼 엎드려 먹으면서..."
히죽. 요염하고 음란한 미소가 설영의 얼굴에 피어오르고 초점 없는 눈동자로 비틀 비틀 탁자에서 내려선
설영은 그대로 개처럼 엎드려 접시에 혀를 가져간다.
"잘 먹겠습니다, 주인님"
몇 술 뜨지 못한 점심 덕에 배가 고팠는지 설영은 허겁지겁 자신의 애액과 소변에 흠뻑 젖은 주먹밥과
오향장육에 얼굴을 묻고 개처럼 혀를 이용해 먹는다.
[비릿하고 지릿하고 찝질한맛...아까 상상처럼 주인님의 정액이라도 있었다면 맛있었을 텐데..]
그런 내심과 달리 사문의 교육과 유백의 조교 덕에 꼭꼭 씹어 맛을 느끼며 삼키는 설영. 그러나 개와는 달리
인간의 몸은 엎드려 입만을 이용해 음식을 먹기란 상당히 어려운 법이다. 깨끗이 접시를 비웠지만
그녀의 붉게 빛나는 요염한 입술주위에는 밥풀과 요리의 양념과 애액을 범벅이 돼있었다. 날카로운 눈매와
인상과 달리 입 주변에 뭍은 밥풀과 양념건더기가 어울려져 묘하게 귀여운 느낌이 나는 설영을 바라보며
유백이 싱긋 웃음을 머금는다. 그런 유백의 얼굴에 설영은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서둘러 입주 변을 닦아 냈다.
"누님 일단 깨끗이 씻고 오세요, 저는 몇 가지 준비할게 있어서 같이 못가 드리지만...혼자서도 잘할 수 있죠?"
마치 어린아이에게 어르듯 한 유백의 말에 설영은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떨어뜨리며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참 아까 드린 그것도 사용하는 법 아시죠? 전부 깨끗이 하고 오셔야 돼요"
"예, 주인님."
다음에 이어질 유백의 행위에 내심 기대하며 서둘러 설영은 욕탕으로 향하고 유백은 봇짐에서 무엇인가
주섬주섬 꺼내며 늘어놓는다.
잠시 한식경쯤 흐르자 문을 열며 설영이 들어온다, 아직 젖어 마르지 않은 윤기 넘치는 짧게 자른 흑발과
날카로운 눈동자엔 힘이 들어가 있고 이어질 유백의 행동을 기대하는 듯 얼굴은 붉게 상기 되어 있었다.
그러나 유백은 아직 무엇인가 준비가 덜 되었는지 주섬주섬 봇짐을 뒤지고 있었다. 침상에 놓여있는
생전 처음 보는 몇 가지 도구에 흥미를 느낀 설영은 아직도 봇짐을 뒤지는 유백을 방해 하지 않고
도구를 살펴보았다.
[이건..약병같고..이건..소독약? 이건 기름이고...이건..염색에 쓰이는 염료일까? 붓에다 침이 잔뜩 박혀있는
이것은..설마?]
유백이 하고자 하는 일을 눈치 챈 설영은 그 얼굴에 함박웃음을 띄웠다. 기대감에 부푼 설영은 내심 생각했다.
[하아~ 주인님에게 직접 시술을 받는 건 중원에서도 내가 유일할거야..]
문신. 바로 그것일 것이다. 중원의 풍습대로 노예와 죄인에게 새겨지는 문신일 것이다. 죄인의 경우 얼굴이나
이마에 글을 새겨 넣음으로 일종의 낙인과 같은 형별을 의미하지만 노예의 경우 그 몸에 새겨 넣어 주인이 있음을
알리는 일종의 증명서 역할을 한다. 이것은 강호인에게도 일반인에게도 흔하게 이루어지는 당연한 풍습이며
설영 역시 알고 있었다. 실제 사문에서도 몇 안 되는 노예들의 몸에 문신이 새겨져 있는 것 또한 보았다.
자신이 유백의 소유물이라는 증명서가 몸에 새겨진다는 기대감에 설영의 마음이 기대감에 부풀어 오른다.
사문에서 보았던 노예의 몸에 그리 훌륭하다 말할 수 없는 필체의 검각(劍閣)문자 문신을 떠올린 설영은
고개를 흔들었다.
[무슨 문신을 새겨 주실까.? 단순한 글자만 새겨 넣지는 않으실 거야. 그럼~ 내 주인님인데. 그런 멋대가리
없는 문신을 내 몸에 새겨 넣으실 리가 없지]
자신의 나신을 바라보며 유백이 결코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는 설영. 자신이 보기에도 늘씬하게 빠진 몸매와
구릿빛으로 빛나는 탄력적인 피부에 그런 멋대가리 없는 문신을 새길 주인님이 결코 아니다. 더군다나 주인님의
그림 솜씨를 보건대 결코 아무대서나 볼 수 있는 허접한 문신은 아닐 것이라고 설영은 생각한다.
[아~ 하지만...주인님의 이름이 새겨지는 건 괜찮아.]
자신의 상상에 쿡쿡 소리죽여 웃는 설영의 귀에 유백의 탄성이 들어왔다.
"아하~ 여기있었구나. 한참을 찾았네."
호기심에 슬쩍 유백을 바라보는 설영의 눈에 작은 상자에 들어있는 세 개의 반지가 눈에 들어온다. 은보다 더욱
깊은 색으로 빛나는 모양새를 보아하니 백금으로 만든 듯하다. 어쩐지 가운데 작고 동그랗게 빛나는 보석은
금강석일터이다. 하지만 금강석치고는 묘하게 빛난다. 안력을 돋구어 보석을 살펴본 설영은 금강석이 매우 수십 개의
면으로 다듬어져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다지 보석에 관심이 없던 설영조차 살짝 탐이 날 정도의
광체를 뿜는 금강석, 그러고 보니 붙어있는 곳 또한 묘하다. 만약 손에 낀다면 저 작은 보석은 손등 쪽을 향하는 게
아니라 손톱방향을 향하게 될 것이다. 그 크기 또한 조금 크다 싶다. 만약 자신의 손에 낀다면 엄지손가락에 껴도
조금 헐렁할 듯하다.
"예쁘다고 생각해요 누님?"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갑작스런 유백의 물음에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설영. 그러자 유백은 설영의 눈앞에 들고 있던 반지를 불쑥 들이민다.
자신의 손에 든 반지를 유심이 바라보는 설영에게 유백은 미소 지으며 말을 이었다.
"이것도 누님 선물"
"그...과분합니다. 주인님"
모르긴 몰라도 상당한 가격을 자랑할 것이다. 실상 막강한 무위를 자랑한다고는 하나 빈털터리에 가까울 것인 주인님에게
이런 물건을 받는 것은 조금 부담되는 설 영이였다.
"괜찮아요, 괜찮아,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웃으며 설영의 손에 반지를 쥐어주는 유백. 설영은 손에 쥔 반지를 들어 바라보았다. 확실히 탐이 나기는 한다.
"잘 만들었지요?"
"에엣? 설마 주인님이 직접 만드신 겁니까?"
"그래요 음 광장(狂匠)사부에게 배울 때 틈틈이 만들어 보았죠."
새삼 유백의 능력의 끝이 어딘지 궁금해지는 설영이었다. 무공, 법술, 장인의 기술, 그야말로 끝도 없이 나오고 있다.
살짝 반지를 들어 손에 끼려는 설영을 유백이 제지하며 입을 연다.
"누님 그건 손에다 끼는 게 아니에요"
"그럼..."
"여기, 여기, 그리고 이곳"
설영의 봉긋 솟은 유두 두 곳과 부끄러운 듯 거죽 안에 숨어있는 설영의 부끄러운 공알을 톡톡 건드리며 유백이 말한다.
"하읏"
유백의 손길에 높아진 성감이 반응하며 설영의 입가에서 달디 단 비음이 터져나온다. 잠시 유백이 건드린 곳을 바라보던
설영은 눈을 크게 뜨며 유백에게 물었다. 드디어 보석위치가 다른 이유를 눈치 챈 것이다.
"서..설마?"
그런 설영의 반응에 씨익 환한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그런 유백의 모습에 잠시 눈을 감고 손에 들린 세 개의
반지가 양쪽 유두와 공알에 달려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설영, 잠시 후 설영의 얼굴이 붉어지고 입가에서는 단 숨이
배어 나온다. 슬쩍 유백이 설영의 보지를 바라보자 벌써부터 습기를 머금은 것이 설영의 몸과 마음이 준비되었음을
알리는 것 같았다. 후우~ 살짝 몸을 떨며 크게 숨을 몰아쉰 설영은 물기어린 눈과 욕정어린 미소로 유백에게
답한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그럼 먼저...이것부터 달아야 겠어요. 문신할때 땀이 많이 나면 안 되니까."
"네, 주인님"
침상에 누워 다리를 활짝 벌리는 설영에게 미소 지으며 유백은 마치 집게처럼 생긴 도구를 내공을 이용해 달군다.
평범한 집게와는 달리 벌어진 집게 끝에는 송곳처럼 굵은 바늘이 달려있다는 것이 특이하다.
한손으로는 설영의 유두를 매만지며 한손으로는 집게를 달구는 유백과 자신의 유두에서 전해지는
감각을 즐기면서 약간의 걱정과 커다란 기대감 그리고 숨기지 못한 흥분으로 달뜬 숨을 내뱉으며 붉게 달아오르는 집게에서 눈을 때지 못하는 설영, 마침내 충분히 달궈 졌다고 생각했는지 유백이 집게를 설영의
유두에 가져가며 입을 열었다.
"아프지만 참아요. 누님"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감고 각오를 다지는 설영은 자신의 유방에 가까워지는 뜨거운 열기를 느끼며 이를 악물었다.
"흐읍"
왼쪽 유두에서 느껴지는 격렬한 통증에 비명을 지를 뻔 했지만 설영은 이를 악물고 참아낸다. 설영의 아름다운 피부에
송골송골 땀이 맺힌다. 그리고 오른쪽 유두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설영은 다시금 몸부림쳤다.
"크흡.흐읍,흐읍,후으.."
비록 주인님에 비할 바 못된다고 하지만 자신 또한 무인. 이정도 고통을 참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오히려
격통 속에서 스멀스멀 피어나는 쾌감이 못내 즐거운 설영이었다.
"흐으응~!"
격통 속에서 피어오르는 쾌감을 잠시 즐기던 설영은 자신의 공알에 느껴지는 갑작스런 유백의 손길에 비음을
터트렸다. 공알이 숨어있던 거죽을 벗겨내고 공알을 만지작거리는 유백의 손길에 설영은 비음을 내뱉으며
허리를 턴다.
"안돼요 누님. 흔들지 말아요."
유백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흔들던 허리를 멈추지만 활짝 펼쳐진 다리를 무릎께 까지 들어 올리며 딱딱해진 공알에
유백의 손길을 즐기던 설영은 어느 순간 찾아든 격통에 비명을 질렀다.
"꺄아아~악"
지나친 격통과 그 격통에 숨어있는 쾌감에 비명을 지르면서도 설영은 결코 다리를 오므리지 않고. 혀를 내민 채
흰자위를 드러내고 숨을 헐떡거리며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쾌감에 절정에 다른 듯 울컥울컥 애액을 쏟아내었다.
잠시간의 시간이 흐른 후 가슴과 보지에 느껴지는 감각에 숨을 몰아쉬며 설영은 슬며시 눈을 떴다. 유백이
깨끗한 천으로 자신의 가슴과 공알에서 흐른 핏줄기를 부드럽게 닦아내고 있었다. 눈을 뜬 설영에게 유백이
말을 건다.
"후~끝났어요. 누님, 어때요 한번 보실래요?"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난 설영은 자신의 몸을 바라보았다. 양쪽 유두와 자신의 은밀한 공알에 달린
백색의 고리가 뽐내듯 오후의 햇살에 빛나며 덜렁인다. 덜렁이는 고리는 흔들릴 때마다 미약한 쾌감을
설영에게 선사한다. 유두와 공알에 매달린 반지가 자신의 몸을 너무나 색정적으로 보이게 만들고 있었다.
아마도 홍등가 창녀라도 이보다 더 색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살풋 설영의 입가에 요염하고 만족스런
미소가 피어난다.
"너무나 멋집니다..."
"역시, 누님이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요."
유백역시 만족스런 미소를 띄우며 다음을 준비했다.
"자 다음에 제가 뭘할지 아시죠?"
슬쩍 자루 끝에 털 대신 바늘들이 박혀있는 붓을 들어 설영에게 보여주며 유백이 말을 건다. 다시금 기대감으로
흥분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설영은 행복한 미소를 띄우며 요염하게 입술을 빨아올린다.
"주인님, 제 몸에 제가 주인님 것임을 알리는 증명서를 새겨 주십시오."
"기대하세요. 누님"
이른 새벽잠을 설치던 설영은 결국 눈을 뜨며 일어났다. 낮부터 저녁까지 이어진 문신시술이 그녀의
몸을 뜨겁게 달궜고, 몸에 새겨진 노예의 증명에 흥분 멈출 수 없었지만. 문신이 망가지면 안 된다는 유백의 말에
결국 유백의 품에 안기지 못하여 달아오른 몸을 진정시키지 못해 잠들지 못한 것이다.
자신의 옆에 잠들어있는 유백을 바라보던 설영의 눈가에 행복함이 감돈다.
[나의 주인님...]
잠든 유백의 입술에 슬며시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 대며 유배의 입술을 탐하던 설영은 치밀어 오르는 욕구를 어떻게든 견뎌 보고자 침상에서 벋어나 창가로 다가 간다. 새벽의 차가운 공기가 설영의 나신을 어루만지고
아직 나와 있는 달빛이 설영의 구릿빛 피부를 비추며 색정적으로 빛나게 만들었다. 설영은 눈을 깔며
자신의 나신을 바라본다. 구릿빛으로 빛나는 매끈하고 탄력적이며 윤기가 흐르는 피부, 부드럽고
탄력적이며 커다랗지만 쳐 지지지 않고 오똑 속은 유방, 그 위에 우뚝 속은 분홍빛 유두. 그리고 유두에
매달려 백색으로 빛나는 반지, 잘록하게 잘빠진 허리와 오목히 들어간 배꼽, 볼록하니 솟은 아랫배와
단정한 음모, 그리고 그 밑 갈라진 틈 꼭대기에 유두에 매달린 반지와 같은 모양의 반지를 매달고 있는
자신의 공알, 투실투실 풍만하고 음란하며 탱탱한 엉덩이와, 탐스러운 허벅지. 그리고 잘빠진 종아리...
이 모든 것이야말로 자신의 것이 아닌 주인님의 것 이다.그 사실에 설영은 만족스런 황홀경에 빠진다.
문득 설영의 눈에 자신의 골반 밑 허벅지에 새겨진 나비문신이 들어온다. 자신의 구릿빛 피부에 어울릴 거라며
자신의 주인님이 어제 새겨준 당장이라도 날아오를 듯한 하얀 나비, 그 나비의 복잡하고 아름다운
날개 속에 주인님의 이름과 자신의 이름이 숨어있다. 해가 떨어진 저녁을 넘어 거의 자정 무렵 간신히 문신이
완성된 아름다운 나비를 행복과 황홀에 빠져 바라보던 자신은 나비문신 자체는 마음에 들었으나 자신이 유백의
노예라는 사실을 증명하기엔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먹이며 감히 주인님에게 날개 끝에라도 좋으니 주인님의
이름을 새겨 줄 것을 부탁드렸다. 그러자 주인님이 봇짐을 뒤져 꺼낸 초에 불을 붙이자 선명하게 떠오르는 글자.
<유백의 노예 일호 한설영>그 떠오른 문자에 얼마나 큰 충족감과 만족감을 느꼈는지...
[나는 이제 주인님의 물건이야..]
당장이라도 날아오를 듯 자신의 탄력적인 갈색 피부에 새겨진 나비를 만족스럽게 쳐다보는 설영,
하지만... 문제는 흥분한 자신의 몸이 좀처럼 가라앉을 줄 모른다는 것이다. 어제 저녁 허벅지를 바늘로 찌르는
문신시술과 자신이 유백의 소유물임을 증명하는 문신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크게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살을 찌르는 통증..
그리고 피어나는 쾌감...그리고 지울 수 없는 노예의 증명서...
교성과 신음을 지르며 몇 번이나 절정에 다다랐었다. 덕분에 문신 시술의 시간이 크게 늘어나버렸다.
문득 검각 동문들이 시시덕거리며 나누던 음담패설이 떠오른다.
[그러고 보니 동문들은 허벅지를 꼬집으며 성욕을 참는다고 하던데...]
하지만 자신은 바늘로 허벅지를 찌르는 통증과 함께 몰려오는 쾌락에 몸부림 쳤다. 자신의 몸에
노예의 증명서가 새겨지고 있다는 감각에 흥분하고 짜릿한 통증과 시원한 쾌감에 몇 번이나 절정에 다다랐었다.
그리고 지금도 따끔따금, 근질근질, 자신의 몸에 욕정이라는 이름의 기름을 붇고 있다.
덕분에 이른 새벽 달아오른 몸을 주체 못하고 이렇게 달빛을 맞으며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어떻게든 참았더라면 지금쯤 자신은 유백의 품에서 쾌락의 절정에서 나른함을 느끼며 주인님의
품에 안겨 잠들었으리라...잠시 황홀한 표정으로 유백의 품에 안긴 상상을 하던 설영은 주륵 허벅지에
애액이 흐르는 느낌에 화들짝 놀라며 자신의 속옷을 찾아 보지를 닦아 낸다. 그러나 그 행위조차 흥분된
설영의 성욕을 더욱 부채질한다.
"흐으응~!"
부드러운 천이 보지를 훑어내는 감각에 설영의 몸이 떨리고 보지는 애액을 더욱 내뱉는다. 결국 속옷을 보지 안에
쑤셔 박듯이 반쯤 집어넣어 흐르는 애액을 막는 설영.
[위험했어...내가 주인님 것이라는 증표가 망가지면 어떻게 해.]
최소한 내일 묘시(새벽 5시~7시까지)가 끝날 때까지는 문신에 물이나 땀이 닿게 하지 말라는 주인님의
엄명을 떠올리며 설영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슬쩍 달을 보며 시간을 가늠한 설영은 크게 실망했다.
[아직도 인시(새벽3시~5시까지)라니...]
크게 심호흡 하며 보지에 반? 들어가 있는 속옷을 꺼냈다. 애액을 잔뜩 머금어 완전히 젖은 자신의 속옷을
바라보던 설영은 호오~ 한숨을 내쉬며 침상으로 걸어가 잠들어 있는 유백의 품안에 파고들었다. 따뜻한 유백의
체온에 안도감과 행복감을 느끼며 설영은 달아오르는 몸을 어떻게든 억누르고자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하지만...결코 잠들 수 있을 거 같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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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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