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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그리고 무림 - 22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9:03 687회 0건
"으하하... 영감 겁이라도 먹은거요?"

용비의 이죽거림에 당문성은 얼굴이 터질듯 시뻘게지며 소리쳤다.

"무슨 잡소리냐!"

당문성은 용비에게 소리치다 이내 도발에 걸려듬을 깨닫고는 분을 삭혔다.

"네 놈... 여기서는 사람들이 다칠 위험이 크니 밖으로 나가야 겠다."

"그거 좋소 나 또한 이런 협소한 장소에서는 내 본신의 위력을
다 끌어내기가 힘드니 말이오 와하하하... 어디 몸좀 풀어볼까?"

"이런 건방진.... 당장 따라 나와라"

당문성이 문으로 나가자 용비도 당문성을 따라 나갔다. 그것을 보던
승현과 홍화는 한 숨을 내뱉으며 용비를 따라 나섰다.
객잔을 나오자 당가의 무인들이 자신들을 포위하고 있음을 본 용비는
코웃음을 치며 당문성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말했다.

"영감 역시 나이가 있으니 숫자로 밀어 붙여보겠단 생각이었구만"

용비의 무례한 말에 당가의 가주 당명이 소리쳤다.

"이런 무례한..!! 네 녀석은 예의도 모른단 말이냐?!"

"예의? 예의가 얼어 죽었구만 먼저 해코지를 가한게 누구였는데? 다짜고짜
와서는 일천마도를 찾아? 사과해도 모자란 판에.. 네 놈들은 오늘 다 죽었다고 생각해라"

용비가 진심으로 분노했는지 엄청난 기세를 일으키며 당가의 무인들을 압박했다.
적어도 화경이라더니 이건 화경이라고는 생각치 못할 만큼의 기세였다.

"화매 저 정도면 화경에서도 거의 수위를 다툴것 같아요"

홍화도 얼떨떨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럴것 같아 승현 일천마도가 괜히 일천마도는 아니었나봐"

"아직 완전히 확인된 것은 아니지 지켜봐야 겠어요 화매"

승현은 홍화에게 말하고 일천마도를 바라보았다. 엄청난 기세를 일으킨 용비때문에
당가의 무인들은 모두 경직된 표정으로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당문성과 당가의
가주인 당명 또한 생각외로 강력한 용비에게 긴장한 듯 했다. 하지만 당문성은
이내 다시 표정을 풀며 호통쳤다.

"갈!! 내가 이 정도에 물러서면 독왕이 아니니라!"

독왕 당문성은 손을 품에 집어넣어 암기를 대량으로 꺼내었다. 엄청난 양의
침들이었는데 당문성은 이것을 전부 갈무리하더니 용비를 향해 투척했다.
바로 당가의 폭우이화침(暴雨花針)이라는 암기술이었다. 엄청난 갯수의
침들이 꽃처럼 만개하여 비처럼 쏟아진다 해서 생긴 명칭이었다.

대량의 침들이 용비를 향해 날아왔다. 그것도 하나하나가 내공이 담겨있어
만만치가 않았는데 비처럼 쏟아져 내려오니 용비가 막을 수 있을까가 의문이었다.

하지만 용비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도기를 머금은 자신의 큰 도를 들어
자세를 잡더니 이내 횡으로 크게 내질렀다.

"철혈파천!"

여러갈래의 강력한 도기가 용비의 도에서 뿜어져 나오며 당문성이 날린
암기를 추풍낙엽 쓸듯이 휩쓸며 당문성에게로 쏘아져 나갔다.

이와 같은 광경에 당문성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재빨리 몸을 날려 용비의
도기를 피해냈다. 하지만 그 뒤에 있던 무인들은 무사하지를 못했다.

"크아아악!!!"

"으아악!!"

용비의 도기가 당가의 무인 십여명을 집어삼켰고 인간의 연약한 육체는
강맹한 도기를 견뎌내지 못하며 산산조각나 육편 조각으로 흩어졌다.
그 가공할 만한 위력에 승현과 홍화가 혀를 내둘렀다.


"엄청나군요"

"승현... 저 정도면 우리 명교에서도 수위를 다툴 정도일거야.."

승현과 홍화가 그렇게 감탄하고 있을 무렵 용비는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독왕 어르신.. 그만 사과하고 물러선다면 이 쯤에서 봐줄 용의도 있다.
그만 사과하는게 어떻겠나? 나는 이래뵈도 관대하니 말이야"

모욕적인 용비의 발언에 당문성과 당명의 얼굴이 붉어졌으나 뭐라 대꾸를 할 수 없었다.
누가봐도 용비의 무력이 더욱 강하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독왕 당문성은 분노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고개를 떨구며 당명에게 손 짓했다.

"무인들을 뒤로 물려라"

당문성의 말에 당명이 황망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 아버님"

"물리라고 했거늘 내 말이 말 같지가 않느냐?"

"예... 알겠습니다."

당명이 무인들을 인솔해 물러나자 당문성은 내키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오늘은 이만 물러나겠다. 분명 우리의 잘못이 더 크니 물러가는 것이다."

"영감.. 영감의 체면을 생각해서 이쯤 해두는 걸로 아시오"

용비의 이어진 말에 당문성은 입술을 꽉 깨물었지만 그것이 다였다.
이내 독왕 당문성은 등을 돌리며 돌아갔다. 그 모습을 보던 승현은
용비의 무력에 감탄하며 용비에게 다가가 말했다.

"대단하십니다. 형님"

"와하하하... 형님 체면에 내가 질수는 없잖은가?"

"하하... 그도 그렇군요 하지만 형님 저희는 할 일이 있습니다만 형님께서도 따라오시겠습니까?"

"응..? 아우가 해야하는 일이 뭔가?"

용비의 물음에 승현은 잠시 머뭇했지만 이내 생각을 마치고 말했다.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명교의 비마대의 대주 승현입니다."

승현의 말에 용비의 얼굴이 굳어졌다.

"마교..? 아니 명교라.."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사천으로 파견되었습니다. 형님께서 도와주신다면
일이 더욱 수월하게 풀릴 수 있을 것입니다."

"좋네 아우의 일인만큼 돕겠네 하지만 명교라니... 아우는 진작 말하지 그랬는가?"

"그럴 경황이 없었습니다. 형님"

"끄응... 뭐 어쩔 수 없지 명교라면 나도 그리 싫어하진 않으니.."

"명교에서도 형님께 좋은 대우를 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가? 와하하... 알겠네"

용비의 호탕한 웃음에 승현도 마주 웃어보이며 말했다.

"며칠후면 제가 이끄는 비마대가 도착할 것입니다. 그때까지 저희 명교의
분타가 있는 곳에서 쉬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형님"

"와하하.. 그러도록 하지"

승현일행은 명교의 분타로 향했고 비마대가 올때까지 비무나 여러가지 여흥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었다. 그러면서 승현을 향한 용비의 평가는 달라졌다.
승현은 자신보다 약하지 않았다.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강력한 무공을
가지고 있었고 내력 또한 자신에게 크게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경험이 많지는 않아서 그런지 약간 어수룩한
모습을 보여줄때가 있었고 그때마다 용비가 일일이 지적을 해주자 조금은 나아졌다.

"오늘이 약속한 날인가?"

"그렇습니다 형님 곧 있으면 비마대원들이 속히 도착을 할 것입니다."

"그런가? 동생이 해결해야할 일이 혈교라고 들었네만 그들이 얼마나 위험한
존재들인지 가늠이 되지 않으이 말로만 들어서 그런가?"

"하하.. 형님보다 강한 고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 곳은 강시와 저주 그리고
여러가지 사악한 대법을 이용하여 무림을 혈겁에 빠뜨리는 존재들이니 얼른
그 곳을 제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도록 하세 비마대원들은 어디로 모이는가?"

"곧 있으면 이 곳으로 모일겁니다. 아..! 도착했나 보군요"

주위에서 자신과 익숙한 마기를 풍기는 인영들이 느껴지자 승현이 용비에게 말했다.
용비 또한 주변에서 느껴지는 마기에 상당히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었다.

"역시 명교의 전투원들은 상당히 강력한가 보군 비마대는 명교에서도
가장 말단이라고 하지 않았나? 그런데 상당히 강력한 기운을 풍기는군"

"하하하.. 형님 제가 훈련시킨 무인들입니다."

물론 자신이 훈련시키진 않고 홍화가 다 했지만 말이다.
용비가 껄껄 거리며 웃자 승현이 허공에 대고 소리쳤다.

"전 비마대원은 비마대주 앞에 모습을 드러내도록!"

그러자 바람소리를 내며 100명의 비마대원들이 무릎을 꿇고 나타났고
그 모습을 보던 용비는 놀란 눈으로 비마대원들을 보며 말했다.

"대단하군 이렇게 훈련이 잘 되어 있는 무인들은 처음이네"

"당연합니다 형님 명교만큼 혹독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하는 곳은 없을겁니다."

홍화가 옆에서 거들었다.

"그래요 용비님 저 비마대원들은 가장 말단이라고는 하지만 하나하나가 일류 고수급입니다."

"호오라.. 일류 고수급이라.. 대단하군 그래 이제 비마대원들이 도착했으니
이제 시작해야 하지 않겠는가 아우? 오랜만에 몸좀 풀어야 겠네"

용비가 그 동안 지루했다는 듯이 말하자 승현이 웃음을 터뜨리며 대답했다.

"하하하.. 그 동안 많이 지루하셨으니 이제부터는 몸좀 풀러 가셔야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조심해야합니다. 청성산에 숨어있는 혈교이기에 청성파가 눈치채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합니다. 그리고 명교의 정보원들을 통해 알아본 바로는
청성산에 땅굴이 하나 존재한다고 하는데 그 곳을 통해 사람들이 드나드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흐음..! 나 용비가 고작 청성파의 눈치를 봐야 한다니 마음에 들지 않네"

"하지만 청성파가 알면 좋을게 없습니다."

승현의 반문에 용비가 고개를 끄덕였다. 청성파는 구파일방중 에서도 수위를
다투는 문파였고 요즘에는 한창 잘나가는 추세였다.

"그럼 움직이도록 하지"

"예 형님"

승현은 비마대원들에게 은신한 채로 자신들을 따라오라고 명령했고 비마대원들은
즉시 몸을 숨겼다. 그 모습을 확인한 승현과 홍화 용비는 청성산으로 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청성산이 그 모습을 드러내었고 승현은 청성산에 도착하자마자
안 좋은 기운들이 들끓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용비 또한 마찬가지인 모양이었다.

"아우 느낌이 좋지 않네 이런 기운은 내 평생 처음이네"

"저 또한 그렇습니다. 이런 강대한 기운이 청성산 전체에 퍼져있다니 그것도
엄청난 마기입니다. 그런데 청성파는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군요"

"그렇네 그것 또한 이상하단 말일세 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

승현과 용비는 의문을 가지며 청성산에 올랐고 자신들이 심어놓은 첩자를 만나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뜻 밖에 엄청난 내용을 담은 정보를 들을 수가 있었다.

"그게 정말이란 말인가?"

첩자의 정보를 들은 승현 일행은 경악한 표정으로 질문했다.

"그렇습니다. 청성파는 이미 혈교에 점령당했습니다. 그리고 청성파의 장문인은
가까스로 자신의 손녀만을 이끌고 도주중이나 곧 잡힐 듯 합니다."

"음... 대체 어떻게 청성파를 점령한거지?"

"제가 알아본 바로는 혈교는 강시들을 사용했습니다. 그것도 혈강시입니다."

"혀...혈강시!!"

첩자의 말에 홍화가 눈을 부릅뜨며 소리쳤다.

"그..그게 정말이에요?! 혈강시라니!"

"사실입니다. 청성파의 모든 무인과 장문인을 동시에 상대할 강시는 혈강시 뿐입니다.
게다가 그 혈강시는 저희 명교의 전 고수로 만들어진 모양입니다. 모양새가 실종된
저희 명교의 고수와 상당히 흡사합니다."

첩자와 홍화의 이야기를 듣던 용비와 승현이 답답한지 홍화에게 질문했다.

"대체 혈강시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놀라는거야? 화매"

승현의 물음에 홍화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말햇다.

"혈강시는 혈교 고유의 강시대법으로 만들어지는 강시에요 강시술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혈강시의 제작방법은 참으로 끔찍한 방법으로 만들어져 제작이 금지되어 있어요 모든 강시술은
금지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혈강시는 더 심해요 혈강시를 제작하려면 먼저 순결한 피를
가진 처녀가 100명이 필요하고 화경급의 고수의 시체가 필요해요 그리고 순결한 처녀 100명의
배를 갈라서 피를 모아 그 고수를 담가놓고 제작하는 방법이에요 그렇게 제작된 혈강시는
본신이 가졌던 모든 무공과 내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을 뿐더러 오히려 더 강해지는 경우도
있어요 그랬기에 혈강시가 더욱 무서운 거에요 알았어요?"

길고 긴 설명이 끝나자 승현은 그제서야 이 마기의 의문이 풀렸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용비는 크게 분노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대도를 땅에 내리찍으며 소리쳤다.

"이런 고얀놈들! 어떻게 그런 잔인한 일을 벌일 수 있단 말이냐!!"

용비가 크게 분노하며 승현을 재촉했다.

"아우! 도저히 그 놈들을 용서할 수가 없네 얼른 가도록 하지"

"알겠습니다 형님 빨리 움직이도록 하지"

승현과 용비가 움직이려는데 명교의 첩자가 승현을 불렀다.

"저 대주님 그보다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청성파의 장문인을 구해주십시오
그 자는 명교에 귀순하는 대가로 혈교의 위치와 모든 것을 알려준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진즉 말했어야 할거 아닌가?!"

"죄..죄송합니다."

"瑛릿?얼른 안내하게 용비형님과 화매는 청성파로 향해주십시오 저는 청성파의
장문인을 구하고 속히 청성파로 움직이겠습니다. 그럼 있다가 청성파에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승현은 용비와 홍화의 대답을 들을 새도 없이 빠르게 움직였고 그 모습에
홍화는 한 숨을 내쉬었다. 이 작전의 지휘관인 승현이 사라졌으니 자신이
비마대를 움직여야 했다.

"용비님 그럼 청성파로 올라가도록 해요"

"음.. 그러도록 하지 제수씨"

"네..?! 뭐...뭐라고 하셨어요?"

"제수씨라고 했는데 뭐 잘못된게 있나?"

"아..아니에요!"

홍화는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 승현의 의형이 된 용비에게서 제수씨란
말을 들으니 정말 승현과 자신이 부부인 것처럼 느껴졌다.

"그럼 얼른 가지"

"네 용비님"

한편 승현은...

"대체 장문인은 어디 있는건가?"

"여기 핏자국을 보아하니 얼마가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곧 따라 잡을 것입니다."

"상당히 위험한 상태인 것 같은데 얼른 서두르도록 하자!"

경공술을 최대로 펼친 승현은 첩자를 크게 앞질러 나갔고 앞에서 들려오는
병장기가 부딪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아마도 청성파의 장문인 같았는데
청성파의 장문인과 싸우는 이는 딱 봐도 강시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엄청난 마기군.. 그건 그렇고 얼른 구해야겠어 거기 청성파 장문인 되십니까?!"

승현이 크게 소리치자 강시와 싸우던 장문인과 그 등에 엎혀있던 여자가 승현을 돌아봤다.
핏 자국이 가득했는데 그것은 모두 청성파의 장문인의 것으로 추정되었고 여자는 청성파 장문인의
손녀인 것 같았는데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혀있었다.

"혹시 마교에서 도와주러 온 인물인가?"

"그렇습니다만 앞으로는 명교라고 불러주셨으면 하군요"

"허허... 그것참"

청성파 장문인은 여유롭게 허허거렸지만 이미 한계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승현은 빠르게 앞으로 달려나가 청성파 장문인과 강시사이로 파고들어 강시에게
자전마장을 날렸다. 뜨거운 기운을 가진 장력이 강시에게로 날아들었고 강시는
눈부신 반사신경으로 피해냈으나 팔 한쪽이 없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대..대단하군"

"운기조식이나 하십시오 딱 보아도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알수 있군요"

"고...고맙네 그럼 잘 부탁하네"

청성파 장문인은 곧 바로 가부좌를 틀어 운기조식을 했고 손녀로 추정되는
여인은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승현을 향해 말했다.

"흑흑.. 정말 감사합니다."

"당연한 일을 하는 것 뿐이니 괜찮소 그나저나 요 놈을 처리해야하니 잠시 피해주시오"

승현의 말에 여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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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꿈 그리고 무림도 마침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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