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대전의 결말>
드넓은 황야... 바닥에는 피가 덕지덕지 붙어서는 수많은 시체들 사이에 서있는 두명의 남자.. 검정색 흑의에 용이 새겨져있는 무복을 입은 수염을 길게 기른 남성.. 그는 바로 현 사파수장인 천사신군 백유랑이었다. 그리고 그와 대치하고 있는 이제서야 소년티를 벗은듯한 청년.. 그는 바로 정사대전이후 갑자기 등장한 무림신성 하유빈이었다.

"크흐흐...설마 노부가 갓 약관을 넘긴 애송이에게 죽을줄이야"

"뭐.... 실력의 차이겠지요??"

"하하하...실력의 차이라..그럴지도 모르겠군.."

백유랑은 하유빈의 말에 미친듯이 웃었다. 고금제일인에 가장가까운 남자.. 그가 바로 백유랑이었다. 그런데 고작 약관의 애송이가 자신에게 실력이 부족하다고 하는것이 아닌가?

"죽여라"

"좋으실대로"

하유빈은 능글맞게 웃으며 손에 들고 있는 검을 휘둘렀다. 백유랑의 가슴에 새겨진 기다란 혈선..그렇게 정사대전은 끝나갔다.

그리고 하유빈은 무림에서 사라져나갔다. 그와 동시에 천하제일미라 불리던 이상아와 무림의 3왕또한 동시에 무림에서 실종되어 버렸다.

<1부>
7년후의 안휘성
안휘성, 정도무림의 수장격이자 검의 최고봉이라고 불리는곳.. 그리고 현 무림맹주의 본가인 대 남궁세가. 그곳이 존재한 안휘성의 산속..
그 산속에는 조가마한 나무집이 떡 하니 세워져있었다.

"하랑, 식사하세요"

그리고 산속에 울리는 고운 미성.. 그리고 곧 나무집의 문이 열리고 분홍색 궁장의 여인이 나타났다. 비단같은 긴 검은 머리 남자를 유혹하는것 같은 눈매와 오똑한코..그리고 입맞춤을 유도하는 듯한 붉은 입술과 풍만한가슴과 세류요같은 허리.. 그리고 쭉 뻗은 다리의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절세미녀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리고 그녀가 등장하고 얼마되지 않아 주위의 나무에서 검은 인영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백색 바탕에 붉은 혈화가 그려져 있는 무복의 청년.

"흐아아암..오늘이 마지막인가??"

"네, 오늘을 끝으로 하랑의 은거가 끝나갑니다"

청년은 호기심에 찬 소년의 눈처럼 눈을 빛내었다.

"그럼 이러한 짓도 오늘로서 끝인가??"

청년은 여인의 무복치마속으로 손을 넣어서 그녀의 음부를 만지작 거렸다. 그녀의 신비로운 비처를 느끼면서 청년은 기분좋게 씨익 웃었다.

"핫...하랑...거기는.."

여인은 청년이 자신의 음부를 만지자 신음소리를 내면서 허리를 숙였다.

"하으윽..하랑..식사를.."

"그전에..옷 벗어봐"

"하..하랑 그것은.."

"어서"

여인은 청년의 말에 수치심때문인지 얼굴을 붉히면서 천천히 옷을 벗어나갔다. 이상하게도 무복만을 벗자 그녀의 조각같은 나신이 숲속에 드러났다

"역시..아름다워"

"하랑은...아무래도 정말 변태에요"

"응, 내가생각해도 난 변태 성욕자인듯한가봐"

청년은 여인의 말에 긍정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고 여인은 부끄러운지 자신의 중요부위들을 손으로 가리기에 급급하였다.

"하아...정말 무림에 나가면 이런저런 짓들을 매일 못하잖아??"

청년의 말에 여인은 얼굴을 붉혔다가 좋지 못한 기억이 낳는지 인상을 찌푸렸다.

"하랑의 요청만 아니었으면 전 이런짓 하지도 않았어요.. 그 예로 저번에 이곳에 들어온 남궁세가의 차남에게 나신을 보이고는 정말 몹쓸짓을 당했잖아요!!"

여인은 그때의 기억때문에 화가 났는지 인상을 찌푸리며 언성을 높이었다.

"크큭..그런것 치고는 꽤나 음란한 소리를 내던걸??"

청년은 여인에게 다가가 풍만한 가슴위로 우뚝 솟아있는 그녀의 유두를 회롱하면서 말하였다.

"하읏..하랑..거긴..민감한..."

"나도, 상아도 천하제일인이라던가 천하제일미라던가 따위가 아니야.. 그냥 우리는 변태성욕자일 뿐이잖아??"

청년이 말한 상아라는 이름과 자신을 천하제일인이라고 칭하는 광오함. 청년은 바로 7년전 천하제일인 백유랑을 죽인 현 천하제일인인 무림신성 하유빈이었고 그의 앞에 음란한 모습을 하고 있는 여인은 그와 함께 사라진 천하제일미 이상아였다.

유빈은 그때의 일이 생각났는지 손에 힘을 주어 상아의 유두를 강하게 꼬집어대었다.

"꺄앗!! 하랑...아파요.."

"좋았어?? 남궁무연.. 그놈에게 너의 그 음란한 곳을 대주면서 암캐처럼 헐떡 꺼리니깐??"

"그...그렇지 않아요..."

"그래?? 난 좋았는데"

유빈은 이상아의 유두를 회롱하는것을 그만두고 바닥의 옷을 집어 그녀에게 주었다. 옷을 입으라는 무언의 행동 그것을 알아들은 이상아 역시 옷을 입었다.

"기대대는군.. 이곳에서 벗어나는 날이"

하늘을 바라보며 비릿한 미소를 짓는 유빈..그를 보며 이상아는 이상한 떨림에 몸을 부르르 떨어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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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오늘인가"

"예,지존.. 오늘 바로..그가 세상에 돌아옵니다."

용이 새겨진 화려한 의자위에서 오만한듯이 앉아있는 붉은머리의 남자. 바로 마교, 천마신교라고도 하는 마의 성지의 지배자인 천마 종리광이었다.

"백유랑을 죽인 무신이 돌아오는군"

"예, 그와 더불어 그의 아내인 천하제일미 이상아 역시도"

"이상아라.."

종리광은 이제 50대의 나이로 탈마의 경지에 들어서면서 성에 대한 욕심은 자제가 가능했으나 이상아의 그 아름다운 자태를 생각하니 힘이 들어가는 자신의 양물을 보면서 허탈하게 웃었다.

"일단 그들의 행적을 파악하라, 그리고 남궁세가 쪽의 일은??"

"옙, 오늘 남궁무연을 철갑대가 기습하기로 되어있읍니다"

"중요한 일이다 꼭 성사시키도록"

"존명!!"

종리광의 앞에 있던 흑의 복면인은 부복을 한뒤 몸을 날려서 종리광의 시야에서 사라져갔다.

"이상아라..뭐..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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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챙~챙

안휘성깊은숲속, 병장기와 병장기가 부딪히는 쇳소리가 숲속에 강하게 울려갔다.

"이놈들!! 감히 대 남궁세가의 일행을 습격하다니!! 간이 배밖으로 나온것이더냐!!"

맨앞에서서 검을 휘두르는 미공자가 검은복면을쓴 적들을 향하여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복면인들은 아무 대답이 없이 계속해서 남궁세가의 무인들을 쓰러트려갔다.

"아아..이 남궁무연이 이렇게 죽는단 말인가.."

남궁무연은 눈을 감고 상념에 빠졌다. 그러자 떠오르는 한명의 절세미인.. 안휘성에 있는 작은 산속에서 길을 잃었을때 만난 절세미녀..그녀는 나신으로 있었고 여자경험이 없는 남궁무연이었으나 아름다운모습의 그녀를 보자 발정난 개가 되어서 그녀를 겁간하였다.
그러나 중간에 그녀도 음탕한 신음소리를 내며 자신을 도와주었기에 남궁무연은 후에 그녀를 찾으려고 다시 갔으나 찾지는 못하였다.

"아아...그녀를 .."

남궁무연이 이제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눈을 감기전 남궁무연의 눈앞에 있어서는 안될 여인이 존재하였다.

"저..저여인은"

남궁무연은 정말 죽을때인가 하고 주먹을 꽉 지었는데 왠일인지 여인은 주먹을 들어서는 환상적인 장법과 권법을 이용하여 남궁무연조차 쓰러뜨리기 버거웠던 적들을 일수만에 쓰러뜨리는것이아닌가??

"흐압!! 단천권!!"

당연 권장법으로 복면인들을 쓰러뜨리고 있는 여인은 이상아였고 그 옆의 하빈역시 자신의 애검을 꺼내들고는 일검일검에 복면인들을 일도양단 해나갔다.

"아아...."

남궁무연의 신음...그 때문인지 이상아는 남궁무연을 보았고 깜짝 놀래었다. 남궁무연은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는 남자이기 때문이다..

"크읏.."

이상아는 자신도 모르게 내공이 주먹에 모이는것을 억제하였다. 그를 보자 마자 왠지 죽이고 싶다는 마음이 저도 모르게 든것이다. 남편인 하유빈만을 알던 이상아였기에 그러한 느낌은 더했으나 또다른 배덕감 때문인지 그를 만나서인지 고의를 입지않은 자신의 음부가 축축히 젖는것을 느끼고는 깜짝놀래었다. 하유빈 역시 남궁무연을 보면서 인상을 찌푸렸고 말이다.

그러나 남궁무연은 하유빈을 몰랐다. 거기에 이상아가 결혼한 유부녀인지도 모르고 말이다. 그래서 그저 하유빈을 호위무사나 동행정도로 치부하였고 포권을 취하였다.

"소저,소협 이 남궁무연의 목숨을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혹시, 소저는 저와 구면이 아니신지??"

이상아는 남궁무연의 말에 고개를 횡 돌렸고 그런 이상아의 모습에 남궁무연은 인상을 찌푸렸다. 설마 그녀가 예의도 없이 자신을 무시할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이소저 아는분이시오??"

하유빈이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물어왔다. 이상아는 그런 유빈의 행동에 어이가 없다는듯한 행동을 하다가도 이내 그가 원하는 바를 알고는 그의 행동에 장단을 맞추어 주었다.

"네, 어느정도는 안면이 있네요"

"아아, 그렇군요. 소협 저는 하유빈이라하옵고 여기 있는 소저는 아시다시피 이상아 소저입니다. 저와 소저는 길을 가다가 뜻이 맞아 만난 사이로 강호의 협을 구하기위하여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아아,그러셨구려 저는 남궁세가의 장남 남궁무연이라고 하옵니다, 근데 제가 현재 무림맹으로 향하는 중이온데 이렇게 적습에서 구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부탁이 있는데 볼일이 없으시면 부디 저와 무림맹까지만이라도 동행해주시지 않겠읍니까??"

남궁무연은 유빈과의 통성명이후에 자신의 야심을 드러내었다. 그는 이상아가 반항하지 못하는것을 생각도 못하고 그때는 여염집의 여인, 이제는 무림의 고수라고 생각하고는 그녀를 꼬시기 위해서 접근하는 것이다.

[쯧, 상아 어찌할꺼지??]

[하랑, 그냥 죽여버리죠. 저를 겁간한 놈이라구요]

[허어, 그때 너도 즐기고 나도 즐겼지 않나??그리고 무림의 대선배가 되어서 저런 말학을 죽여서 될까?? 너도 젊은놈의 양물맛에 음탕한 신음을 내보내놓곤??]

[하랑!! 그건!!]

[어허!!]

[에휴...어쩔수 없네요..동행하지요]

이상아는 유빈의 말에 어쩔수 없다는듯이 대답하면서도 속으로는 축축히 젖은 자신의 음부를 느끼면서 얼굴을 붉혔다.

"네, 좋습니다"

"이소저는??"

"...네"

이상아의 허락이 떨어지자 남궁무연은 죽은 남궁세가들의 시체를 완전히 수습한뒤에 남궁세가의 무리들을 이끌고 항주 무림맹으로 향하였고 이상아와 하유빈은 그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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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와 하유빈 그리고 남궁세가의 일행은 항주 무림맹으로 떠나기 위하여 배를 찾다가 날이 저물어가자 근처의 객잔으로 가기 위하여서 돌아다녔으나 해는 저물어버리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비까지 내리기 시작하였다.

"이런, 비가오는군요"

이상아와 하유빈은 내공으로서 비에서 몸을 보호할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실력을 의심받기때문에(남궁무연과 세가일행에겐 1류정도라고만 했다)비를 그대로 맞았고 이상아는 안절부절해 했다. 그이유는 바로 하유빈의 장난때문에 그녀는 평소에 속곳이나 고의등을 입지 못하기 때문에 백의궁장이 비에의해 몸에 달라붙어 몸의 굴곡이 드러나자 남궁세가의 무인들과 남궁무연은 침을 꿀꺽 삼켰고 그때문인지 이상아의 유두가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속까지 비처 그녀의 모습은 거의 반나체나 다름없었다.

"부끄러워.."

이상아는 부끄러움때문인지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얼굴을 붉히며 몸을 가리려고 애㎞?일행들은 움직일때마다 출렁이는 그녀의 가슴을 보면서 양물을 세웠다.

"죽인다아..."

남궁무연은 이러한 장면을 하유빈과 세가일행이 모두 보는것에 불쾌함을 느꼇지만 눈이호강한다는 느낌때문에 그녀에게 가릴 무엇인가를 주는것을 꺼려하였고 그런 그들을 보며 하유빈 역시 한숨을 쉬었다.

"크윽.. 미치겠군"

유빈의 마음대로 라면 남궁세가 일행들 앞에서 이상아를 벗겨놓고 암캐처럼 능욕하고 싶었으나 아직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내공심법을 외우며 우뚝 솟은 양물을 가라 앉혔다.

"아앗, 저기 객잔이 보입니다!!"

남궁세가의 한 무사가 숲속에서 보이는 불빛을 보면서 말하였다. 그 말에 여러 무인들은 왠지 아쉬운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한숨을 푸욱 내쉬고는 빠르게 움직여 객잔으로 향하였고 객잔앞에서 남궁무연은 선심쓰듯 겉옷을 벗어 이상아에게 덮어주었다.

"험험,, 별로 도움은 안되겠지만"

"아뇨, 정말 감사합니다 소협"

이상아는 겉으로는 이런식으로 말하였으나 속으로는 그를 째렸다. 객잔에 도착하고 나서야 옷을 덮혀주는등 여인들에겐 비호감적 행동일 뿐이었기 때문이다.

"헤헤헤~ 어서옵쇼"

남궁세가와 유빈일행이 객잔에 들어가자 쥐처럼 생긴 수염의 사내가 그들일행을 반겼다.

"크흠, 4인실 3개와 1인실 1개를 주게나"

"아, 알아모십죠"

점소이는 그들일행을 방으로 안내해주었고 비에 젖은 꼴을 보고는 따뜻한 목욕물을 준비해준다고 한다음에 이상아를 보고는 숨을 헉 하고 들이마셨다.

"허허허,, 저 소저의 가..가슴이"

점소이는 이상아의 풍만한가슴위에 오똑 솟아있는 유두와 하얀궁장위로 비치는 그녀의 검은 방초림을 보고는 황홀한듯 미소짓다가 남궁무연의 따끔한 시선을 느끼고는 냅다 부엌쪽으로 사라져갔다.

"그럼 쉬고 내일보지요 이소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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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이상아는 자다가 누군가가 자신의 방에 침입한것을느끼고는 조심스래 잠에서 일어나 조용히 손에 내공을 모았다.

"내공을 익혔다.. 살수?? 마교인가??"

그렇다고 보기에는 너무나 조심성없는 발걸음 마교라면 분명 이상아와 하유빈의 내공수위를 알고있을 터인데 그런것치고는 이제 1류초입에 불과한 무인을 보내다니

"누구n!!"

이상아는 허리춤에서 비수를 꺼내 검은 인영에게 날렸다.

"흐힉!!"

어이없는 비명소리와 함께 검은 인영은 바닥에 엉덩이를 쿵 찍으면서 쓰러져 버렸다.
그후 이상아는 방에 불을 켜서 검은 인영의 정체를 확인하였다.

"나..남궁소협??"

"하핫..이소저"

이상아는 남궁무연을 보면서 눈을 부라렸다.

"이 늦은 시간에 아녀자의 방엔 무슨일이시지요??"

이상아의 말에 남궁무연은 음탕한 눈빛으로 이상아의 아래위를 훑어보았고 이상아는 벌레가 온몸을 기는듯한 느낌에 몸을 한차레 떨었다.

"알지않소 이소저... 난.."

"獰楮? 그때일은 그대의 겁간이었을뿐.. 죄를 묻지 않겠으나 돌아가세요!!"

이상아가 횡 돌아서서 침대에 누우려고 하자 남궁무연은 우왁스래 뒤에서 그녀를 껴안으며 그녀의 풍만한 유방을 이상아의 궁장위로 만져대었다.

"꺄앗!! 무슨짓이야!!"
그러나 방심하고 있던 탓인지 남궁무연은 재빠르게 이상아의 마혈과 아혈을 점하여 버렸기에 이상아는 꼼짝도 할수 없었다. 아무리 방심하고 있다고 해도 호신강기가 반응하지 않은것에 이상아는 의문을 느끼면서도 빠르게 점혈을 풀어나갔다.

"흐흐흐,, 이거 왜이러시오 이소저, 그대 또한 그때 내 위에서 허리를 움직이며 탕녀처럼 울부짖지 않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