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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애루주 - 6부17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9:01 795회 0건
음애루주-65


-주의! 고어! 보기 싫으시거나 비위가 약하신 분은 백스페이스 하세요. 이젠 다들 아시잖아요? 누가 나오는지. 그러니 제발 뭐라 하지 마시고 백스페이스 부탁드려요.-


등불과 촛불이 어지러이 널려 환하게 빛을 발하는 방에는 그 밝음과 어울리지 않는 어둡고 음습한
분위기가 감돈다. 아니 분위기뿐만이 아니라 흐릿하고 어두운 기운과 함께 시취보다 더욱 고약한
냄새 또한 방안을 가득 매우고 있었다. 어지간히 비위가 강한 사람이라도 그 냄새를 맡는다면 며칠은
음식 생각을 못할 것 이다. 그런 기괴한 분위기와 고약한 냄새가 감도는 방안을 한 여인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약초를 조합하고 기괴한 생김새의 곤충들과 어떤 생물의 뼈인지 알기 어려운 기괴한 모양새의
뼈를 한데 갈며 콧노래를 부른다. 가벼운 얼굴로 연신 콧노래를 부르며 움직이는 여인의 모습은 방안의 분위기나
손에 들고 있는 괴이한 물건들을 제외 한다면 차라리 사랑하는 이에게 음식을 장만하는 아낙네의 분주함으로
착각할 만 했다.
이윽고 준비가 끝났는지 여인은 상쾌한 얼굴로 몸을 일으키며 방 한켠에 매달린 줄을 잡아 당겼다.
이미 기다리고 있었는지 금세 문이 열리며 나신의 미부와 어린 소녀가 방안으로 들어온다. 방안에 퍼져
있는 기괴한 분위기와 고약한 냄새라면 웬만큼 담이 센 남정네라도 질겁하련만. 아랫배가 살짝 부풀어 올라 있는
미부와 소녀의 얼굴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다.
"요 며칠 동안 충분히 귀여움 받았더냐."
여인의 물음에 모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의 허리춤에 달할 정도로 큰 자식을 다시금 자궁에 품었던 미부나
자신이 태어난 자궁으로 스스로 기어들어갔던 소녀나 며칠간의 광란의 정사가 떠올랐는지 조금 모자란 듯 보이는
미소를 띠고 있는 모자의 얼굴에 음탕함이 피어오른다.
"그럼, 어디 보여 보거라."
여인의 말에 미부가 뒤로 돌아 허리를 숙이고 엉덩이를 벌려 음부를 드러냈다. 다 큰 딸을 다시금 품었던 음부답지 않게
깨끗하고 새초롬히 다물어진 자신의 음부를 스스로 벌리는 미부의 질구멍에서 여전히 남아있던 허연 정액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그 모습에 어린 딸이 어미의 가랑이 사이로 기어들어 흘러내리는 정액에 입을 벌렸다.
"안쪽은 어떻더냐?"
여인의 물음에 흘러내리는 정액을 받아 마시던 딸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요염한 미소로 어미의 음부를 잡아 찢듯이
벌렸다. 이미 다 자란 딸의 몸 전부를 자궁에 받아들일 수 있는 미부의 음부는 딸의 난폭한 손길에 크게 벌어지며
여인의 몸속 전부를 드러냈다. 뻐끔거리며 정액을 토해내는 자궁이 여인의 눈앞에 훤하게 드러난다. 팔은 물론이거니와
자신의 머리도 우습게 들어갈 만큼 벌어진 미부의 음부에 여인이 손을 뻗어 미부의 자궁구를 억지로 열어젖힌다. 여인의 손놀림에 별다른
반응 없이 뻐끔히 열려 미부의 모든 것을 드러내는 자궁구의 모습은 억지 로라기에는 어폐가 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미부의 자궁 속에 가득한 교주의 정액에 여인은 흡족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손을 때어 내 여전히 어미의 음부를 두 손으로 벌리고
떨어지는 정액을 받아 마시는 소녀의 입에 손을 밀어 넣는다.
"네년 뱃속에도 충분히 있겠지?"
여인의 손가락에 묻은 정액에 혀를 기던 소녀는 여인의 물음에 음탕한 미소로 고개를 끄덕였다.
"어디...."
불쑥 여인은 소녀의 입속으로 손을 밀어 넣는다. 소녀의 목보다 더욱 굵은 여인의 손이 밀어 넣어지자 소녀의 목이 있을 수 없을 만큼
부풀어 올랐다. 여인의 손이 이미 목젖을 지나 손목까지 자신의 식도를 지나가는 것을 느끼며
고통과 열락에 눈을 까집어 흰자위를 드러내면서도 소녀는 입을 더욱 입을 크게 벌리며 고개를 들어 여인의 손이 자신의 뱃속으로
쉽게 들어 올수 있게 만든다. 본디라면 불가능한, 손을 위속까지 집어넣는다는, 있을 수 없는 행위에도 소녀의 얼굴은 열락으로
가득 차 있었다. 눈을 까집고 벌어진 입술사이로 타액인지 정액인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액체로 거품을 뿜어내는 소녀의
얼굴에 가득한 열락에 여인은 피식 웃으며 더욱 손을 밀어 넣는다.
소녀의 뱃가죽이 여인의 손길에 휘둘리듯 이리저리 움직이며 부풀어 올랐다.
"흐음.. 확실히 말 한대로 음식은 먹지 않았구나."
위 속을 헤집는 여인이 흡족하게 입을 열지만 소녀의 몸은 꼬치에 꾀인 생선마냥 펄떡 거린다. 그럼에도 여전히 숨 막힌 비음과
열락에 찬 소녀의 얼굴은 방안의 기괴한 분위기에 어울린다.
소녀의 반응이 마음에 들었는지 여인은 웃으며 소녀의 뱃속을 휘젓는다. 다시금 이해할 수 없는 소리가 흘러나오고
몸을 떠는 소녀의 흰자위가 드러난 눈에서는 소리 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소녀의 어린음부에서 소변과 함께 속에 남아있던
정액이 흘러 방안을 더럽히자 여인의 아미가 찌푸려졌다.
"이런, 아깝잖니."
소녀의 음부에서 흘러내린 정액에 한숨을 내뱉은 여인은 소녀의 몸속에서 손을 꺼냈다. 위액과 정액으로 번질거리는 손을
미부의 입에 물려 미부의 혀를 느끼던 여인은 바닥에 널브러져 숨을 몰아쉬는 소녀에게 다시금 입을 연다.
"밑에도 보여주겠니?,"
부족한 산소를 갈구하며 헉헉 거리던 소녀는 여인의 명령에 지친 몸을 세워 제 어미와 같이 엎드려 음부를 드러냈다.
소녀의 작은 손길에 아직 여물지 못한 작은 소녀의 음부가 크게 벌어지며 자궁을 드러냈다. 아직 여물지 못했지만
여인의 색향은 충분할 정도로 뿜어내는 소녀의 질 근육 안에서 정액이 고여 있는 모습에 여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충분하구나. 좋은 약이 되겠어."
여인은 흡족한 미소로 여전히 자신의 팔에 묻은 정액과 딸의 위액을 핥아 올리던 미부에게서 팔을 빼내 미부의 양쪽 발목에
족쇄를 채운다. 갑작스런 족쇄에 미부의 표정에 잠시 의아함이 어리지만 여인이 다시금 엉덩이를 주무르자 탄성 섞인 비음을
내 뱉었다.
"흐으음~"
미부의 성숙하고 교태어린 비음을 들으며 여인은 벽에 달린 장치를 조작했다. 그르릉... 사슬이 끌리는 소리와 함께 미부의
몸이 뒤집힌다. 다리가 허공으로 들리고 한 일자로 찢어져 미부의 음부가 여인의 허리께에 훤하게 드러난다.
"이걸 네 어미에게 먹이렴. 그리고 반은 네가 먹어야 해."
위험해 보이는 색을 지닌 액체를 소녀에게 건네며 여인은 자신의 허리춤에 훤하게 드러난 미부의 음부에 날카로운 쇠고리를
여기 저기 찔러 넣는다. 딸이 입으로 건네는 액체를 받아마시던 미부의 입에서 쾌락에 절은 비명이 흘러나왔다.
흉측한 모습으로 피를 흘리는 미부의 음부에 걸린 날카로운 고리를 이리저리 흔들며 단단히 고정됐는지 확인한 여인은
벽에 걸린 바퀴를 돌렸다. 익숙하게 진행되는 일련의 작업들은 여인이 이 작업을 꽤 여러 번 해봤음을 알 수 있었다.
"하아아앙~~~~~!!!"
바퀴가 돌아갈 때마다 쇠고리가 당겨지며 미부의 음부가 크게 벌어진다. 이미 소녀의 몸이 들어갈 만큼 벌어진 미부의 음부에도
부족한지 여인은 더욱 바퀴를 돌리고 그런 여인의 손놀림에 따라 미부의 음부는 더욱 크게 벌어지며 미부의 입에서는
커다란 비명이 세어 나왔다. 애액과 정액으로 실이 늘어져 있는 주름진 분홍빛 속살이 어린 소녀의 몸 하나는 들어가고도 충분히 공간이
남을 만큼 벌어진 미부의 질 구멍은 남자의 색욕을 불러일으키기 보다는 차라리 기괴하고 흉측하기 까지 하다. 그럼에도 미부의
얼굴에 남아 있는 것은 공포나 고통이 아닌 환희와 쾌락이라는 것이 더더욱 기괴하게 보였다.
자궁구 까지 크게 벌어져 자궁에 가득한 정액을 흡족하게 바라보며 여인은 탁자에 다가가 몇 가지 액체와 가루를 미부의 음부 안에다
들이 붙는다. 몸속에 떨어지는 액체들과 가루들이 무슨 느낌을 주는 것도 아니련만 미부의 입에서 다시금 비음이 흘러나왔다.
어린 소녀만이 그런 어미의 모습을 부럽다는 듯 바라보며 요 며칠 그랬던 것처럼 어미의 얼굴에 주저앉아 어미의 입에 자신의 음부를
밀어 붙인다. 어미의 혀가 몸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에 신음을 흘리며 소녀는 어미의 음핵을 입에 문다. 두 모녀의 입에서
쾌락 섞인 비음이 흘러 나왔다.
"고작 며칠 완전히 몸에 배었구나. 하기야 그것도 좋겠지. 약이 조합되고 반응이 오려면 시간이 필요하니 잠시 즐기고 있거라."
서로의 음부에 혀를 기는 모녀의 모습을 놀랜 듯 바라보던 여인은 피식 웃으며 모녀를 내버려둔 채 벌어진 미부의 자궁에 기괴한
액체들과 가루들을 털어 넣고 기다란 막대를 들어 미부의 자궁에 담긴 정액과 섞으며 기괴한 주문을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마치 커다란 솟을 다루듯 자신의 벌어진 음부를 막대로 휘젓는 여인의 손길에 미부가 몸을 떤다. 그럼에도 딸의 음부에 기는 혀를
더욱 거세게 놀리는 미부의 모습은 결코 정상적이라고 보기 힘들다.
"슬슬 반응이 오는구나. 잠시 네 딸을 빌려야겠다."
미부의 자궁 속에 담긴 정액에서 약간씩 거품이 올라오는 모습에 여인은 소녀를 일으켰다.
"입을 벌리거라."
벌어진 소녀의 입에 몇 가지 약과 부적을 태운 재를 먹인 여인은 소녀의 허벅지를 쥐고 안아 소변보는 자세를 만들어
어미의 벌어진 음부 위에 들어 올린다.
"아..아...아, 아, 아아아아~!!!"
음험하고 기괴한 소녀의 비명과 함께 소녀의 음부에서 정액과 소변이 흘러 벌어진 미부의 음부 속에 떨어지자 미부의
음부 속에 담긴 정액과 체액 그리고 약물들과 섞인 기괴한 액체가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뜨거운 김은 올라오지 않지만
그 액채는 분명히 부글거리며 끓어오르고 있었다. 소녀를 내려놓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여인은 액체의 색이 검게 변하자 만족한 듯
웃음을 짓는다.
"이제 들어가도 되겠구나. 자아."
먹은 약 탓인지 연신 기괴한 신음을 내뱉으며 멀거니 서있던 소녀가 여인의 불음에 휘청거리며 어미의 벌어진 음부에 발을 담근다.
완전히 자궁에 들어가자 여인은 미소와 함께 미부의 음부에 걸려 있던 쇠고리를 하나씩 빼내기 시작했다.
쇠고리가 빠지며 미부의 음부는 입을 닫기 시작했다. 그렇게 벌어졌었다면 다시는 원 상태로 돌아갈 수 없으련만 여인이
고리를 뺄 때마다 순식간에 줄어드는 음부의 모습은 차라리 경이롭기까지 했다. 미부의 음부는 원래대로 돌아갔지만
거꾸로 매달린 미부의 배만은 크게 부풀어 올라 음부 사이로 미약하게 새어나오는 소녀의 신음으로 소녀의 행방을 짐작케 한다.
"꺄아아악!!"
연신 쾌감에 물든 비음과 들뜬 눈동자로 크게 부풀어 올라 꿈틀거리는 배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미부의 입에서 잔인한 비명이
터져 나왔다.
"캬아아앗!! 꺄앗! 까아~~~!!"
비명을 터트리며 광란 한두 몸을 흔드는 미부의 배가 크게 날뛰기 시작한다. 미부의 자궁으로 들어간 소녀의 팔 다리가 미부의 뱃가죽을
밀어내며 기괴하게 출렁거리고 미부의 음부에서 소녀의 끔찍한 비명소리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에 맞춰 미부의 광란 또 한 더욱 거세진다. 몸부림치는 미부의 모습에 익숙한 듯 무시하고 등을 돌려 약사발과 칼을 준비하는 여인의
모습이 공포스럽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을까, 준비를 마친 여인이 미부를 돌아보았다. 완전히 홀쭉해진 미부의 배를 만족스럽게
바라보던 여인은 미부의 아랫배가 여전히 부풀어 올라 있다는 사실에 눈살을 찌푸렸다.
"이쯤이면 다 됐을 텐데.?"
곤혹스런 눈빛으로 헐떡거리는 미부를 바라보던 여인은 얼굴을 찌푸리며 미부에게 다가가 음부를 열어 보았다. 그저 주머니 여는
아낙네의 모습과 별다를 바 없는 손놀림에 미부의 음부가 힘없이 벌어지고 미부의 음부에서는 검은색 연기가 배어나오다 흩어진다.
벌어진 미부의 음부에는 소녀의 머리만 남아 입을 뻐끔거리고 있었다. 목 아래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다만 소녀의 목에 매달린 채 녹다 만 척추 뼈가 미부의 음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짐작케 한다.
"이런... 머리까지 전부 넣으라고 했잖니. 곤란한 아이네."
여인은 한숨과 함께 여전히 살아서 입을 뻐끔거리는 소녀의 머리를 미부의 자궁 속으로 눌러 넣는다. 미부의 자궁은 마치 음식을 탐하는
게걸스런 입모양처럼 우물거리며 소녀의 머리를 삼켜갔다. 그 모습에 여인은 만족스럽게 손을 때어 손에 묻은 미부의 애액을
미부의 아랫배에 문질러 닦았다. 그렇게 소녀는 순식간에 어미의 몸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이제 됐구나. 시간에 맞출 수 있었어."
자신의 아랫배를 부드럽게 쓸어내리는 여인의 말에 딸을 삼킨 아니 정확하게는 자신의 자궁속에서 녹여 버린 미부의 공허한 눈동자에서 소리 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런 미부의 모습에도 여인은 웃으며 탁자에 놓인 칼을 들어 올렸다.
"슬프더냐? 그래도 걱정 말 거라, 너와 네 자식의 희생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다. 네 딸은 네 자궁속에서 다시없는 쾌락 속에서
죽었으니 필시 만족할 것이야. 또한 네 마지막 가는 길 또한 그리 나쁘지는 않을게야."
여인은 흥얼거리듯 미부에게 말을 건네며 여인의 회음부에 칼을 밀어 넣는다. 그리 빠르지 않고 강하지 않은 칼의 속도지만
여인의 손놀림은 거침없었다. 미부의 입에서 고통이 아닌 절정에 달했을 때나 흘리는 비명이 흘러나왔다. 칼이 찔린 미부의 회음부에서는
신기하게도 피 한 방울 흘러내리지 않는다.
"나는 몇 가지 준비를 더 해야 하니 나머지는 스스로 하려무나. 필요한 것은 음부와 자궁이다. 하는 법은 알겠지?"
여인이 웃으며 족쇄를 풀어주자 미부는 고개를 끄덕이며 스스로 회음부에 꽂힌 칼자루를 손에 쥐었다. 잠시 한숨을 내쉬던 미부는
조심스럽게 칼을 움직인다.
"꺄아아아앙~~!"
성숙한 여인의 입에서 나온 비명이라고 믿기 힘든 귀여운 비음이 미부의 입에서 흘러나온다. 달뜬 신음과 열락의 눈물을 흘리며 스스로
음부와 자궁을 도려내는 미부의 손놀림은 조심스럽고 또 느리다. 마치 조금이라도 더 쾌락을 얻기 위해 남자를 조르는 얼굴로 연신 비음을
흘리며 스스로 몸속을 헤집는다. 음부를 따라 조심스럽고 느리게 칼을 움직이며 도려낸 다음 스스로 음핵 바로 위에 칼을 찔러 넣는다.
다시금 미부의 입에서 열락에 찬 비명이 흘러나왔다. 대음순과 소음 순을 피해 스스로 골반을 도려내는 미부의 얼굴은 쾌락에 미쳐
혀를 내밀고 달뜬 숨을 내뱉고 있었고 한손으로는 자신의 음핵을 희롱하고 있었다. 마치 푸줏간에서 고기를 써는 듯 서걱 거리는
한소리와 미부의 달뜬 신음이 지옥 같은 광경을 펼쳐내고 있다. 그야말로 광인의 모습이었다.
음부 주위를 충분히 도려낸 미부는 칼을 빼내고 여인을 바라본다. 피 한 방울 묻어 있지 않은 칼도
미부의 음부에서도 혈흔은 보이지 않는다. 혀를 내밀고 할딱거리는 모습이 주인에게 산책을 조르는 개의 모습이나 진배없었다.
"빨리 주렴."
여인의 말에 기쁜 듯 힘차게 고개를 끄덕인 미부는 스스로 가른 사타구니에 자신의 손을 밀어 넣는다. 연신 헐떡이며
뱃속을 헤집던 미부는 뱃속에서 손을 빼내 도려낸 자신의 음부를 잡아 빼냈다.
"흐아아아아앙~~!"
미부의 손길에 따라 주륵 하고 미부의 음부와 질, 그리고 자궁이 사타구니에서 빠져나왔다. 뜨거운 김이 어린 자궁과
질을 절정에 도취된 눈동자로 바라보는 여인의 눈길에는 자랑스러움마저 감돌고 있다.
"여기에 놓거나."
여인이 약 사발을 내밀자 미부는 아쉽다는 듯 자신의 자궁에 다시금 눈길을 주지만 얌전히 약 사발에 자궁을 올려놓았다.
"어디……."
정육점에서 잘 처리된 고깃덩이 마냥 질과 내음순 그리고 소음 순마저 그대로 붙어있고 두개의 난관마저 붙어있는 미부의 음부를
흡족하게 바라보던 여인은 손가락으로 오줌보 마냥 부풀어 있는 자궁을 찔러본다. 여인의 손길에 음부라고 불렸던 부위에서
검은색의 액체가 조금 흘러내리자 여인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잘 됐구나. 네년과 네년 딸의 모든 것이 담겼어. 필시 좋은 약이 될 거야."
여인의 칭찬에 점차 생기가 사라지는 미부의 얼굴에 만족스런 미소가 어렸다.
"이런, 내 정신 좀 봐, 너도 이대로는 아쉬울 텐데."
여인은 서둘러 방 한편에 놓인 줄을 잡아 당겼다. 크르릉 거리는 소리와 함께 벽 일부분이 열리며 어두운 공간이 드러났다.
제법 넓은 공간에는 기괴한 진이 바닥에 그려져 있고 생기 없는 모습으로 서있는 세 명의 인영들이 줄지어 서 있다. 어떠한 움직임도
없는 인영들의 모습은 언뜻 보기에 목조상 같았다.
차라리 세 개, 혹은 세구라고 부르는 게 더 어울리는 모습을 자랑스럽게 바라보던
여인이 미부를 향해 입을 연다.
"이왕 껍데기만 남은 몸이지만 그래도 알뜰하게 쓰는 게 좋겠지. 그러는 편이 너에게도 좋을 테고."
여인이 소매에서 종을 꺼내 울리며 무어라 중얼거리자 줄지어 서있던 세 명의 인영들의 눈이 떠진다. 초점 없는 눈동자는 붉게 충혈 되어
시퍼런 안광을 내뿜으며 벌어진 입에선 어두운 기운이 뱉어내며 느릿하게 움직이는 인영들은 자신들이 결코 목조상 따위가 아니었음을
확인시킨다.
그런 인영들의 모습을 죽어가는 눈으로 바라보던 미부는 여인의 턱짓에 어렵게 일어나 비척거리며 인영들에게 다가갔다.
점차 굳어지는 몸을 힘겹게 움직여 인영들에게 다가가는 미부의 생기가 사라지는 흐릿한 눈동자에 다시금 욕정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식사다. 부족하나마 허기는 채울 수 있을 것이야."
여인이 다시금 종을 울리자 인영들은 느릿느릿 미부에게 다가간다. 사타구니 사이로 조금씩 내장이 흘러내리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다가오는 인영들을 멀거니 바라보는 여인의 얼굴에 다시금 도착적인 미소가 어렸다. 무르익은 여인의 음란한 미소로 다가오는 인영들을 바라보던 미부는 바닥에 누워 스스로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다가올 열락을 기대했다.
그런 미부에게 다가간 인영중 하나가 미부의 가슴을 입에 문다. 가슴에서 느껴지는 생기 없는 차가운 혀와 이빨에도 미부의 입에서는 달뜬 한숨이 배어 나왔다. 지익~, 가죽이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미부의 유두와 가슴 일부분이 인영의 입속으로 사라졌다.
"흐으응~"
그 탐스럽고 아름다웠던 가슴의 반이 뜯겨나간 미부의 입에선 놀랍게도 고통에 찬 비명이 아닌 쾌락에 젖은 비음이 배어나오고 다시금 자신의 가슴에 이를 세우는 인영의 머리를 안아 가슴에 품으며 허리를 띄운다.
한 방울 혈흔조차 보이지 않기에 언뜻 사랑하는 정인의 애무를 받는 여인의 모습으로 착각할 만큼 농염한 미소와 쾌락에 젖은 눈동자지만 그 가슴에 품은 인영의 입에서 세어 나오는 소리는 결코 부드럽거나 음란한 소리가 아니다. 차라리 굶주린 늑대가 사슴을 뜯어 먹는 잔인한 소리가 배어 나온다.
고기를 씹는 질겅거리는 소리, 가죽이 찢어지는 소리, 그리고 고깃덩이가 목을 통과하는 소리.
"하아~! "
자신의 음부를 도려낸 사타구니에 얼굴을 들이미는 또 다른 인영의 차가운 살결에 미부는 다시금 달뜬 한숨과 함께 다리를 벌린다. 미부의 허벅지가 벌어지자 음부가 도려진 어두운 구멍 사이로 내장이 보인다. 인영은 그 구멍으로 머리를 들이 밀었다.
"하아아앙~!!"
미부의 아랫배가 크게 부풀어 오르고 미부의 입에선 절정에 달한 여인이 내뱉는 비음이 흘러나왔다. 이미 질은커녕 음부조차 남아 있지 않은데 어디서 무슨 쾌락을 느끼는지 혀를 내밀고 헐떡이는 미부의 눈에선 열락의 눈물이 흘러내린다.
인영의 목까지 미부의 사타구니 사이로 사라졌다. 인영을 안아가던 미부의 허벅지는 인영의 손에 붙잡혀 허공에 들리고 엉덩이까지 허공에 뜬 미부의 사타구니에서 미부의 가슴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배어나왔다. 연속되는 절정에 열락의 눈물을 흘리고 혀를 내밀고 헐떡이며 연신 자신의 몸을 인영들에게 밀어 붙이던 미부는 마지막 인영이 자신의 한쪽 왼쪽 가슴을 입에 물자 행복한 미소로 인영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것이 미부가 본 마지막 세상이었다.
미부의 신음소리가 사라지자 냉막하고 어두운 공간에 고기를 씹는 소리만 울려 퍼진다. 혈흔은커녕 온기조차 찾아보기 힘든 모습으로 덜렁거리는 미부의 몸이 하나씩 하나씩 사라져 간다. 도살장에 걸린 고깃덩어리가 더욱 인간미 넘칠 것이다.
최소한 저렇듯 고깃덩어리가 되어 무의미하게 씹혀 날리며 흩날리지는 않을 테니까.

"이런, 술법을 조금 더 강하게 걸어줄 걸 그랬구나. 이왕이면 마지막까지 즐길 수 있었을 것을."

지옥이라는 것이 있다면 차라리 더욱 인간적으로 보일만한 처참한 광경에도 여인의 표정엔 변화가 없다.
약하게 미소를 띠고 있는 여인의 말에선 한 점 동정심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잠시 후 인영들이 몸을 일으켜 제자리로 돌아간다.
그런 인영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여인이 줄을 잡아당기자 다시금 어둠에 휩싸였다.
그저. 아직도 살점이 붙어있는 몇 개의 뼛조각과 몇 가닥 머리카락만이 미부의 존재를 증명하듯 바닥을 뒹굴며 음산한 소리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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