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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8:58 869회 0건
* 새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댓글들과 새해 인사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올림푸스 나머지 12 장로 - 무림, 영원할 이름이여 (3)

무리정의맹. 부맹주 제갈 순, 총관 취걸, 천단주 자하, 지단주 제갈여려, 인단주 율묵이 함께 있다.

“천단주. 일도류와 초상부동신법. 단 두 가지의 무공을 가지고 있지만, 누구도 단주의 검을 막을 자 없고, 누구도 단주의 그림자를 밟을 자 없다. 그러나 지금은 다수의 적을 베어야 할 때. 그대에게 월광검법을 더 알려주겠소.”
“월...광...검...법이라 하셨습니까, 부맹주?”
“그렇소.”
“그...그것은 일도류의 최대 난적인 동이의 전설의 검법이거늘...”
“후후. 나아가 월광검법은 달빛이 어둠을 몰아내듯, 검광을 보는 자들은 이미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하는 무서운 검법이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일도류의 가장 난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근접한 무공이기도 합니다. 일도류의 쾌와 월광검법의 만변이 합해진다면 천단주는 쾌와 변에 있어서 무적을 이룰 것입니다.”
“감읍하옵니다, 부맹주.”
“후후. 지단주. 천외기문진보의의 기문둔갑. 대나이신법. 어떤 미세한 외부의 힘도 반탄하여 사용할 수 있기에 지단주의 몸을 건드릴 수 있는 자는 없을 것이오. 그러나 우리의 대적은 그리 간단하지 않을 터. 오백년 전 기인 오행여제의 오행천수비도를 알려주겠소. 오행의 기운을 다섯 손가락을 통해 천개의 비도로 날리는 오행천수비도. 지단주의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이 비도가 될 것이오. 낙엽이건, 종이건, 젓가락이건 무엇인든지... 천개의 비도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오행천수비도. 호호호, 저에게 너무도 적당한 무공이네요. 거추장스레 무기를 들고 다니는 것은 너무 싫었는데... 고맙습니다, 부맹주님. 최선을 다해 익히겠습니다.”
“그러셔야지요. 인단주. 무정검에 삼초식의 벽사검법. 벽사천지번, 벽사만종, 그리고 벽사참화. 치우천황의 무적의 검법. 전전대 기인인 천하제일검 검천의 진전을 이었지만, 그를 이미 능가하는 검객. 당금 무림에 일대 다수로 인단주를 능가할 인물은 없을 것이오. 그러나 아무리 고강한 무공이라 해도 무한정으로 다수를 살육할 수는 없는 법. 천마비행신을 알려드리겠소. 뜻만으로 몸을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지요. 무정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신법일 것이오.”
“고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좋은 경신법이 하나 있었으면 했는데.”
“자, 지금은 최고의 난세를 앞에 둔 때입니다. 무림정의맹이 무너지면 무림은 무너지는 것입니다. 다행히 하늘의 안배 속에서 맹주님께서 계신 것이 얼마나 지복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우리는 손가락만 빨고 있을 수는 없는 것이지요. 우리의 무림은 우리의 손으로 지켜야 합니다. 무림은 영원해야 합니다.”
“존명!”

무림의 네 영웅이 태어나는 순간이다. 무림이 깨어나고 있었다. 정의맹 소속의 모든 인원들은 부맹주와 삼단주를 중심으로 새로워지고 있었다. 취걸 또한 새롭게 태어나는 무림을 향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부맹주에게 전해 받은 새로운 무공들을 익히기 위해 삼단주는 몸이 부서지는 노력을 해야 했다. 자신들이 얻은 월광검법, 오행천수비도, 천마비행신을 익혀야 했고, 각 단의 소속 단원들에게 십전구궁진과 대십전구궁진을 더욱 완성도 높게 훈련시켜야 했고, 개개인의 무공 또한 지도해야 했다. 나아가 현재는 무림맹주의 그림자인 사대호법 무림사천왕, 지국천왕 서영, 광목천왕 황보천, 증장천왕 남궁천, 다문천왕 위지천 들이 각자의 무공들을 그들의 직속 부대인 지국대, 광목대, 증장대, 다문대 대원들의 능력에 맞게 가르쳤다. 자신의 무공과 문파의 자존심이 사라졌다. 오직 무림을 위하여 자신들이 헌신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놓았다. 스승도 제자도 없었다. 모두가 강해져야 했다.

우내지존각 이층 소회의실. 부맹주 제갈 순, 총관 취걸, 삼단주 일도류 자하, 비봉천뢰 제갈여려, 벽사검제 율묵, 그리고 무림사천왕 서영, 황보천, 남궁천, 위지천 들이 모여있다.

“모두들 수고들 많으십니다. 총관께서 보시기에 맹 전체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여기 계신 분들 모두의 피땀어린 수고가 맹 전체를 철옹성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모두들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맹원들은 자신들의 능력이 일신우일신하고 있음을 스스로 느끼고 있습니다. 형님, 아니 맹주님의 전갈에 의하면 십만대산 쪽의 마기가 매일 매일 가일층된다고 합니다. 점점 때가 가까워 오는 것이지요.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이 상자에는 영세만년천붕단의 신력을 곡단으로 빚은 천붕곡단이 들어 있습니다. 삼 일간 매 식사 때마다 무림정의맹 모두에게 음식과 함께 먹일 것입니다. 식사가 끝나면 곧 바로 한 식경 이내에 모두가 운기행공 일 주천을 하도록 하십시오. 각자 능력에 따라 현재 내공의 삼성에서 칠성까지 높이게 될 것입니다. 맹주께서 본인의 본원지기 중 영세만년천붕신단의 내력을 내단화하여 만든 것임을 알려주시고, 모두가 훈련에 박차를 가하도록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하늘이 내신분입니다. 맹주님은. 본원지기를 사용하여 내단을 만드시다니...”
“저 역시 놀랍습니다. 들어보지도 못한 소리입니다.”
“어쨋든, 맹주님의 뜻을 받들어 삼단과 사천대는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그나저나, 부맹주님은 건강을 좀 돌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맹에 오신 이후로 거의 잠을 주무시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다가..”
“천단주님의 호의 감사합니다. 너무 걱정하시지 마십시오.”
“천단주님이나 저 율묵이나 나머지 삼천왕들도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지국천왕 서영 낭자께서 어찌나 걱정을 하시는지... 으악!”
“율묵 오라버니!”
“아니 내가 뭐 없는 말을 한 것.. 으악!”
“정말!”
“허허허. 우리 지국천왕에게는 천하의 율묵도 꼼짝을 못하는군!”
“하하하”
“몰라욧! 천단주님까지...”
“하하하”

무림이 서서히 세대교체를 이루고 있었다. 부맹주, 삼단주, 사대천왕들이 (일도류 지하, 벽사검제 율묵을 빼고) 모두 20대의 초절정 고수들이었고, 이들에 의해 문파를 초월한 순수 세력이 결성되고 있는 것이다.

우내지존각 3층. 원래는 맹주의 내실이 있던 곳이었지만, 진이 무림정의맹에 머물 일이 거의 없는 관계로 부맹주 순이 머무는 곳과 총관 취걸이 머무는 곳으로 꾸며졌다.
취걸과 제갈여려가 함께 있다.

“순이 서영 낭자와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혼자 외롭게 자라온 아이라, 누군가의 사랑이 필요해요.”
“벌써 일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아. 가끔 둘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곤 했으니 말야.”
“매형이 돼서 처남을 위해 뭔가 좀 해봐요.”
“알았습니다요, 마님.”
“그나저나 가가,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저에게 너무 무관심 한 거 아니에요. 보타산 다녀온 후로는 아예 침실에도 들어오지 않았어요. 이러면 안 되지요.”
“그렇게 되었나? 정말 정신이 없었다오. 뇌령문의 진전도 소화해야 하고, 맹도 돌봐야 하고... 형님께서 보내시는 연락에 의하면 아수라파천궁의 움직임이 서서히 발동하고 있다니 더욱 긴장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오.”
“알아요. 가가께서 얼마나 힘드신지. 그냥 소첩은 가가를 뵌 지가 하도 오래되서.. 흐읍.”

취걸이 어느새 여려를 품에 안았고, 입을 맞추었다. 달짝지근한 여려의 혀가 힘없이 빨려 들어온다.

“흐으응~~~~”

서로의 혀를 찾아 좁은 입 안을 유영하는 두 혀가 끈적하게 얼킨다.

“흐으으으음~~~ 하악~~~!”

취걸의 손이 여려의 가슴과 엉덩이를 움켜쥐자 여려의 입에서 헛바람이 터져 나온다. 취걸의 손이 이미 여려의 앞섶과 치마 속으로 들어갔다. 보드랍기 짝이 없는 여려의 수밀도와 박 같은 엉덩이가 취걸의 커다란 손이 모자라다고 비집고 나온다.

“아항~~~ 가가~~~ 너무 세~~~~ 하악~~~”

그러나 여려의 몸은 이미 취걸의 손에 반응하기 시작했고, 취걸의 손이 스칠 때마다 경련과 비음이 터져 나온다.

“하앙~~ 거기는~~~~ 가가~~~ 걸~~~~”

늘상 그렇듯이 이제 여려가 주도를 하기 시작한다. 여려의 손도 취걸의 가슴과 바지춤을 비집고 들어간다. 바지춤에는 이미 거대해진 뜨거운 봉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후윽~~~ 걸~~~ 가가의 것은 너무~~~ 뜨거워~~~~ 아아아~~~”
“여려~~ 더 이상은~~~~”

여려의 몇 번의 손놀림에 취걸은 이미 온 몸이 터질 것 같다.

“하아아앙~~~ 걸~~~ 여려도~~~ 더 이상은~~~ 어서~~~ 이리~~~ 하악~~~ 여려의 보지속으로~~~ 하악~~~ 뜨거워~~~ 보지가~~~ 아흐으으응~~~~ 들어와~~~ 들어와요~~~ 흐으으으~~~ 보지가 탈것 같아~~~ 우흐으으으응~~~ 들어와~~~ 걸~~~ 흐어어어억!!!!!! 들어왔어!!!!”
“으으윽! 여려~~ 당신 보지는 정말~~~ 정말 좋아~~~ 더 꽉 조여보시오~~~ 우우~~~ 정말 사랑하오~~~ 여려~~~~~”
“아하아아앙~~~~ 너무 좋아~~~ 이런 느낌이야~~~ 아~~~ 여려의 보지를 꽉 채우고 있어~~~~ 아하아아앙~~~~~ 가가~~~ 몇 주 만인데~~~ 더욱 뜨겁고 굵은 것 같아~~~ 우흐으으으응~~~~ 너무 좋아~~~ 거기를~~~ 거기~~~ 거기를 계속~~~~ 계속~~~ 찔러~~~ 아하아아앙~~~~ 걸~~~ 계속~~~ 거기를~~~~~ 아항~~ 아항~~~ 아항~~~~ 불로 지지는 것 같아~~~ 아아흐으으윽~~~~ 아흑~~ 아으으으으흑~~~~ 계속~~ 움직여~~~ 움직여봐~~~ 여려의 보지속에서~~~~ 걸의 자지를 껄떡여줘~~~ 그렇게~~ 우흥~~~ 우흥~~~ 아하아아앙~~~~ 그렇게 계속 쳐줘~~~ 아흑~~~ 미칠것 같아~~~ 아항~~ 아항~~~ 여려의 보지 벽을~~~ 우흥~~~ 흐으으으으응~~~~ 더 세게 쳐줘~~~ 걸~~~ 아하아아앙~~~ 걸~~~ 최고야~~~ 우으으응~~~~”

여려의 온몸이 부들부들 떨고 있다. 두 손은 이미 취걸의 등에 붉은 선혈 자국들을 수없이 만들었고, 취걸의 허리를 조으고 있는 허벅지의 모든 근육들이 연신 부들부들 떨림에 전율하고 있다. 마치 야한 춤이라도 추는 듯, 여려의 온 몸은 취걸의 움직임에 따라 흐느적거리고 있다. 돌연 취걸이 벌떡 일어난다.

“아학! 왜? 아흥~~~~ 몰라~~ 이런~~~ 자세는~~~ 아흑~~~ 우우우흐으으응~~~~ 걸~~~~ 가가~~~~ 하아아앙~~~ 걸의 자지가 더 깊어~~~~ 우우우!!!”

취걸이 일어선 채로 여려의 엉덩이를 바치고 상하로 들었다 놨다 하며 허리를 위로 올려 쳤다.

“우윽~~ 우윽~~~ 너무해~~~ 이건~~~ 우우~~~ 여려의 자궁이 터지려해~~ 가가~~ 더 세게~~~ 우흥~~ 우흐으으응~~~ 너무 좋아~~~ 아항~~ 여려~~~ 미쳐요~~~~ 아흥~~~"

여려는 취걸의 목을 안은 채 발목을 교차하여 취걸의 허리를 감고 더욱 세게 허리를 요동친다. 올려치는 취걸의 추임새와 요동치는 여려의 허리 돌림은 묘한 율동미를 나타내며 둘이 맞물린 자리에서는 너무도 자극적인 소리가 만들어진다.

“찌거억~~~ 찌거어어억~~~~ 찌걱~~~~”
“아흥~~~ 아흐으으으으응~~~ 아흐으응~~~~ 이런~~ 이런~~~ 느낌~~~ 너무 좋아~~ 걸~~~ 더 세게 올려 쳐~~~ 아흐으응~~~ 괭장해~~~ 괭장해~~~ 후으으응~~~ 아아앙~~~ 여려~~ 죽을 것 같아~~~ 아하아아앙~~~ 아하앙~~~ 더 세게~~ 더 세게~~~ 아항~~ 아하앙아아앙~~~~ 걸~~~ 아흐으으으응~~~~ 가가~~ 가가~~~ 더 깊이~~ 우우우~~~~~ 와요~~~ 와~~~ 아하앙~~ 아하앙~~~ 와~~~ 아하아아앙~~~ 하아아아앙~~~~ 우우우우우~~~~ 아하아아아아악~~~~!!!!!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취걸의 꿈틀대는 자지와 굵은 그의 자지를 물고 있는 여려의 보지 살 사이를 비집고 허연 액체가 흘러나와 취걸의 허벅지를 타고 내린다. 그러나 둘은 어떤 다른 동작도 취할 수 없다. 취걸에게 매미처럼 달라붙은 여려의 온 몸이 덜덜덜 떨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악! 하악! 하악!!!!! 너무 좋았어, 걸. 너무 좋았어!!! 아학!! 아직도 이렇게 뜨겁고 굵게 느껴져!!!! 하악~ 하악~~~ 너무 좋아!~~~ ”

둘은 그렇게 한참을 서 있었다.

한편, 이곳은 십만대산 천마봉. 너무도 험준하여 악마가 살고 있다는 봉우리다. 더구나 근 몇 달간 이곳은 흑무에 감쌓여 누구의 접근도 허락하지 않고 있다.
수라궁. 수라혈제의 거처다.

역시 방의 중앙에는 십 여 명이 누울 수 있는 거대한 침대가 놓여 있었고, 농익은 여체를 자랑하는 혈령시들이 침대를 가득 채우고 있다. 이미 혈령시 몇은 기진맥진하여 널브러져 있었다. 무언가 긴장된 공기가 수라혈제의 상태가 무척 긴장돼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썅! 지옥의 염기를 심어줬는데 이렇게 고무풍선처럼 쳐저버리다니... 이번에는 니 년이 해봐!”

수라혈제의 지목에 한 혈령시가 눈에 색기를 뿌리며 다가온다. 이미 그녀의 옥궁에서는 비릿한 색기의 액체가 흐르고 있었고, 다가온듯 싶었는데 어느새 수라혈제의 어린 아이 팔뚝만한 자지의 귀두를 날름거리고 있다. 한 손은 기둥을 흔들고 다른 한 손은 기둥 밑의 방울을 움켜쥐고 흔들어 대고 있다.

“켁 케엑!”

거대한 물건에 목이 막혀 켁켁거리지만 여전히 물건에서 입을 떼지 않고 빨아댄다. 목적이 울렁거리는 것으로 보아 목적을 넘어 들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켈켈켈!!! 그년 목구멍 맛이 일품이군!!! 그래 계속 삼켜봐라!!! 흐흐!!! 삼킬 때 마다 오물거리는 맛이 일품이야!!!! 좋아~~ 좋아~~~ 다른 년들도 같이 해봐~~~ ”

삽시간에 침대 위여 혈령시들이 서로 엉키기 시작했다. 일부는 수라혈제의 몸에 달라붙어 핥아댓고, 일부는 자신들끼리 얽혀서 핥고 비비고 손으로 쑤셔댔다. 방안은 완전히 열탕으로 변하고 있었다.

“아흐으응~~~~~”
“하아아앙~~~”
“으으으응~~~”
“아흑~~~~ 거기~~~~”
“하아아아아~~~~ 흐윽~~~ 거기~~~”
“흐루르릅~~~ ”
“쩌업~~~ 쩌어업~~~”
“할짜악~~ 할짤악~~~”
“이제 네년 보지로 내 자지를 먹어봐~~~”

수라혈제의 물건을 목으로 핥던 혈령시가 수라혈제의 거대한 물건에 주저앉는다.

“하아아앙~~~~ 너무~~ 커~~~~어어어어허어엉~~~~~ 으흑~~ 으흑~~ 아항~~~”

서서히 혈령시의 허리가 회전하기 시작한다.

“후윽~~ 네년 보지 정말 좋구나~~~ 후후~~ 그래 그렇게 돌려~~ 보지 벽이 빡빡 조이는구나~~~ 우흐응~~ 우흐으으으응~~~~ 좋아~~ 좋아~~~ ”
“허엉~~ 혈제님~~ 혈제니이임~~~ 하아아아앙~~~ 좋아요~~ 아항~~ 이렇게 굵다니~~ 우흐으으응~~~~너무해~~~ 너무해~~~ 하앙~~ 하앙~~~~”

혈령시의 허리가 점차 빨라지고 움직임도 격해지기 시작했다. 앞뒤로 튕기듯이 움직이는가 하면 어느 순간엔가 상하로 방아질이 시작됐고, 그런가 하면 어느 순간에 회전이 되고 있었다. 마치 연체동물 처럼 혈령시의 허리가 마구 움직이고 있었다.

“하앙~~ 하아아아앙~~~ 하아아아~~~~~”

침상 위의 뜨거운 열풍이 불고 있는데, 침상 일 장여 떨어진 곳에 온 몸이 피로 뒤덮은 듯 한 인영이 무릎을 꿇고 머리를 바닥에 대고 있다. 그는 마치 침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는 듯 했다.

“흐흐흐. 그래도 500의 혈령시들 중 네 년들이 가장 괜찮구나. 앞으로도 네년들은 나 수라혈제의 정액받이들이 될 것이다. 그래 혈마! 모든 준비는 다 되었나?”
“이미 준비가 되었습니다. 교주님과 교주님의 50 혈령시들만 움직이시면 됩니다.”
“켈켈켈. 드디어 마천이 열리는구나. 마의 하늘. 진정한 마의 힘이 무림을 아니 중원을 덮을 것이다. 지옥유혼지로 간다.”

수라혈마가 일어나자, 혈령시들이 일어나 수라혈마의 옷을 입혀주고, 급히 따라 나선다.

뭉클뭉클!!!! 검붉은 혈무가 자욱하다. 혈무 보다 더 검붉은 연못에서 혈무들이 계속 뭉클거린다. 사방 오십 장은 되 보일 듯 한 검은 연못. 지옥유혼지. 지옥의 유령들을 가두어 둔다는 연못이다. 악마의 연못. 어떤 영혼도 이 연못에서는 떠오를 수 없다. 아니 생존할 수 없다. 그런데 이 악마의 연못이 어떻게 여기에 있단 말인가? 인세에는 있을 수 없는 연못인데... 500여 구의 아수라혈령시들이 지옥유혼지 주변을 호위하듯 이중으로 둘러 서 있었다.

“클클클. 지옥유혼지. 오늘 따라 악마의 기운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군.”

정말 그랬다. 혈마는 자신의 마왕혈염기를 최대한 끌어올렸지만, 지옥유혼지에서 뿜어지는 악마의 기운에 온몸을 사시나무 떨듯이 떨고 있다.

“켈켈.혈마 잠시만 참아라. 이제 곧 지옥쌍살님께서 오실 것이다. 드디어 마천이 열린다.”
“...”

뜨거운 차가 한 잔 식을 정도의 시간이 지났을까? 혈마의 온 몸은 땀으로 젖은 채 부들부들 떨고 있었고, 수라혈마 조차도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고 있었다. 그러나 누구도 입을 열지 않았고, 그저 지옥유혼지 만을 쳐다보고 있었다.

“지옥쌍살님을 뵙습니다.”

돌연 수라혈마가 오체를 복지한다. 혈마도 따라서 엎드린다.

“크크크. 수라혈마. 오랜만이구나. 준비는 다 되었겠지?”

지옥유혼지의 중앙이 잠시 부글거리는 듯 하더니 어디서 나타났는지 두 인영이 흑무에 감싸여 나타났다.

“물론입니다, 지옥쌍살님. 혈마”
“존명!”

열구의 아수라혈령시들이 무언가 커다란 상자를 하나씩 들고 지옥쌍살 앞에 서서, 상자를 연다. 상자는 수정이 다섯 상자, 금강석이 다섯 상자다. 값으로 따지면 성을 몇 개라도 사고 남을 양이었다.

“크크크. 제법 모았구나. 충분하겠어. 아수라파천혈마황인가 뭔가 하는 괴물 년놈보다 백배는 낫군. 켈켈켈”
“감사합니다, 지옥쌍살님.”
“클클클. 좋아, 좋아. 그럼 전주님과 각주님께 연락을 드려라.”
“알겠습니다, 형님.”

돌연 지옥쌍살의 한 명에게서 거대한 흑무가 일더니, 금강석과 수정을 감싸기 시작했다. 수정은 수정대로 금강석은 금강석대로 모이는가 싶더니, 거대한 고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수정과 금강석은 일정한 격식으로 연결이 되는 듯 했다. 거대한 고리는 지옥유혼지 중앙으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정 중앙에 이르자 투명하게 빛나던 고리는 서서히 묵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아니 지옥유혼지의 흑무들을 흡수하고 있었다. 서서히 흑무가 옅어지는가 싶더니, 지옥유혼지는 서서히 검붉게, 붉게, 핏빛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지옥유혼지에서 흘러나오던 마기는 더욱 짙어지기 시작했다. 혈마는 눈, 코, 귀에서 피가 가늘게 흐르고 있었지만, 그는 의식하지 못하는 듯 했고, 혈령시들 조차 지옥유혼지의 마기에 질려서 얼굴에 공포의 빛이 넘치고 있었다.

“켈켈켈. 수라혈마.”
“하명하십시오.”
“십오일 후, 다음 보름. 음기가 최고조에 다다를 자정. 아수라 전주님과 파천각주님께서 현신하실 것이다.”
“오~~~ 드디어~~~ ”
“켈켈. 그래 드디어 진정한 마의 하늘이 열릴 것이다.”
“감읍하옵니다.”
“켈켈켈. 7천년을 기다렸다.”
“치...칠천년이라 하셨습니까?”
“쓸데없는 소리!”
“죄송합니다, 형님. 너무 감격하여 그만... 수라혈마. 알 것 없다. 남은 십오일 동안 전주님과 각주님의 현신을 준비하라.”
“무엇을...”
“동남동녀 각각 12을 제물로 준비해라. 보름달이 뜨기 일각 전에 열둘을 각각 전주님과 각주님께 제물로 바칠 것이다. 그들의 피가 전주님과 각주님의 현신을 마지막으로 도울 것이다.”
“조...존...명!!!”
“켈켈켈. 가라. 마의 하늘이 열리기를 기다려라.”
“존명!”

수라혈마와 혈마는 사라졌다.

“아수라 마황님과 볼카누스 마황님께서 드디어 이곳에 오시는가... 클클클. 칠천년을 하루같이 기다렸다. 올림푸스 네놈들을 이번에는... 크크크.”
“그렇습니다. 이제 지저유혼천과 혈환천. 마계의 두 천이 열릴 것입니다. 켈켈켈...”
“영겁을 지하에 갇혀 있던 영혼들이 쏟아져 나와 모든 인간들을 지옥으로 데려 갈 것이다. 초열지옥의 불길 속에서 영겁을 살아온 화인(火人)들이 모든 것을 불태워 버릴 것이다. 크하하하”

드디어, 마계의 하늘이 열리며, 인간계가 피의 제단이 되려는가? 천계나 선계는 무엇을 하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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