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생각 했고, 또한 서른 후반까지 연애 한번 못 한체로 일만 했던 홀아비로 여기고 있었다.
***
그러다 보니 사실 이 놈의 세상에서 사는 것이 여간 고역이 아니다. 컴퓨터 같은 것도 없고, 전화도, 냉장고도 없었다.
사실 그는 70년대 세대라서 첨단기기를 그다지 사용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TV와 냉장고에 길들여져 있었다.
냉장고에 든 맥주 한캔! 그리고 배달 시켜 먹는 치킨!
흔히 치킨 맥주. 줄려서 치맥이라고 부르는 것이야 말로 회사 퇴근후의 삶의 낙이 아니었던가!
그러나 이 세계는 그런 것도 없다. 음식도 중국식이라 그런지 그다지 입맛에 맞다고 보기도 어렵다.
그나마 있는 낙이라면 기녀와 하룻밤을 보내는 것 정도다. 중원에는 콘돔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다 보니 그래도 섹스에 대한 만족은 높은 편이었다.
생으로 한다.
이게 참 얼마나 좋은지.
게다가 지금 시대에는 그 무서운 성병인 에이즈도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에이즈 말고 다른 성병들이야 있긴 하다만, 그것들은 그래도 치료가 가능한 질병들 아닌가?
또한 기루의 등급이 높을수록 기녀들의 관리도 철저해서, 그런 성병들을 걸릴 가능성도 사실은 얼마 없다.
그래서 이 중원에서의 그의 낙은 돈을 조금 모았다가 하는 섹스 정도 뿐이다. 지금도 그렇다.
월하루.
술도 팔고, 음식도 팔지만 주 업종은 기녀를 파는 가게다. 종합객잔인 셈인데, 이 가게가 제법 장사를 잘한다.
기녀들의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규모도 제법 컸다.
“헤헤. 이곳입니다.”
점원이 문을 열고서 안으로 안내했다. 안쪽에는 예쁘장한 여인이 다소곳이 앉아서 형도형을 기다리고 있었다.
일단 그녀는 꽤나 예뻤다. 몸은 작고 아담했으며, 피부는 중원의 보통 여인들과 다르게 희고 고왔다.
그녀의 이빨도 새하얗게 반짝이고 있으며, 나이도 이제 스무살이 채 안 되었다. 이 월하루의 기녀들 중에서 상급 이상의 기녀인 애염이 바로 그녀였다.
“상공 어서오세요.”
애염의 매력은 그것 뿐만이 아니다. 사뿐사뿐한 말투에다가, 기품도 있다. 듣기로 있는 집 자식이었는데 집안이 풍비박산나고 동생을 위해서 기루 일을 하고 있다건가?
확실히 말투도 그렇고, 행동도 그렇고 여느 기녀들과는 다른 부분이 있었다. 그 뿐이 아니다.
유식하기도 하고, 말도 잘 했다.
차분하면서도 색기가 도는 것이 과연 상급 기녀답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 그녀를 안으려면 적어도 은자 1냥은 주어야 했다.
은자 1냥이면 중원에서 4인가족이 한달은 놀고먹는 큰 돈이다. 한국식으로 치면 대략 300만원은 된다는 말이다.
형도형의 월급이 은자 2냥이다. 아무리 하급이라고는 해도, 제대로 된 무공을 익히긴 익혔으니 그 정도는 받는 게 당연했다.
내공이라는 게 그랬다.
이 기(氣)라는 게 체내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몸의 상태가 달라진다.
특히 밤일도 그렇다.
내공이 체내에 있는 사내는 정력도 강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여하튼 그런 형도형도 매달 1번 밖에는 오지 못한다.
월급이 은자 2냥이니 1냥은 여기다 쓰고, 다른 1냥은 자기가 사는데 써야 하지 않겠나.
그런 월하루의 상급 기녀들은 대부분이 무인을 전문으로 상대한다. 무인이 아니면 그녀들을 안을 정도의 금전을 감당하기 어려운 탓이 컷다.
게다가 상급 기녀들은 기본이 하루밤이다. 하급 기녀들이나 한번 섹스를 하고서 다시 손님을 받는 법이지, 상급 기녀들은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화대가 비싼 면모도 있다.
형도형은 지난 1년간 이 월하루에 대략 6번 정도 왔다. 오늘 온 것까지 치면 7번째인데, 이 애염이라는 기녀하고는 이번이 4번째다.
상급 기녀로서 인기가 꽤 있는 애염이 그런 형도형을 제대로 기억한다는 게 사실 용하긴 했지만, 애염은 형도형이 오면 깍듯이 대우하면서 형도형을 기억해 주었다.
“오랜만이야. 그간 잘 지냈어?”
“소첩이 잘 지내지 못할 일이야 있나요. 식사는 하셨는지요.”
“안했지. 우리 애염이랑 같이 먹으려고 안하고 왔어.”
“그럼 상을 올릴까요?”
“그래. 그렇게 해 줘. 오늘은 제법 여유가 있으니까. 비싼 걸로 주문 해도 돼.”
“상공도 참...그렇게 비싼 것을 드시는 것은 상공께 좋지 않아요. 적당한 것으로 들일게요.”
살풋이 미소를 짓으면서 애염이 줄을 잡아 당겼다. 그러자 문을 열고서 평범하게 생긴 하녀가 들어와서는 고개를 조아린다.
“중급 상으로 하나 부탁해.”
“예 아씨.”
하녀가 그렇게 답하고는 방을 나섰다. 형도형은 그런 애염의 신경 써 주는 점도 좋았다. 애염의 매력은 이런 것이다.
편안하게 해 주고, 때문에 더 자주 그녀를 찾게 만든다.
“정확히 한달만에 오셨네요. 그간 문파의 일은 어떻게 되셨나요?”
“언제나 그렇지. 적당히 수련하고, 적당히 순찰을 돌고. 우리네 일이란 게 그렇잖아.”
그녀가 말문을 튼다. 부드럽고, 조용하게. 그리고 마음에 스며드는 그런 어투이다. 그녀의 그런 말에 그도 자신의 넋도리를 늘어 놓았다.
곧 술과 음식이 차려지고, 그녀가 형도형의 옆으로 와서 다소곳이 앉았다. 그리고 연인들이 하듯이, 음식을 들어 그의 입에 넣어 주었다.
그녀의 보드라운 손길에 그는 적지 않게 만족을 했다. 게다가 그녀의 몸에서 살풋이 나는 향기는 21세기의 여인들과는 뭇 다른 향취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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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사실 이 놈의 세상에서 사는 것이 여간 고역이 아니다. 컴퓨터 같은 것도 없고, 전화도, 냉장고도 없었다.
사실 그는 70년대 세대라서 첨단기기를 그다지 사용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TV와 냉장고에 길들여져 있었다.
냉장고에 든 맥주 한캔! 그리고 배달 시켜 먹는 치킨!
흔히 치킨 맥주. 줄려서 치맥이라고 부르는 것이야 말로 회사 퇴근후의 삶의 낙이 아니었던가!
그러나 이 세계는 그런 것도 없다. 음식도 중국식이라 그런지 그다지 입맛에 맞다고 보기도 어렵다.
그나마 있는 낙이라면 기녀와 하룻밤을 보내는 것 정도다. 중원에는 콘돔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다 보니 그래도 섹스에 대한 만족은 높은 편이었다.
생으로 한다.
이게 참 얼마나 좋은지.
게다가 지금 시대에는 그 무서운 성병인 에이즈도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에이즈 말고 다른 성병들이야 있긴 하다만, 그것들은 그래도 치료가 가능한 질병들 아닌가?
또한 기루의 등급이 높을수록 기녀들의 관리도 철저해서, 그런 성병들을 걸릴 가능성도 사실은 얼마 없다.
그래서 이 중원에서의 그의 낙은 돈을 조금 모았다가 하는 섹스 정도 뿐이다. 지금도 그렇다.
월하루.
술도 팔고, 음식도 팔지만 주 업종은 기녀를 파는 가게다. 종합객잔인 셈인데, 이 가게가 제법 장사를 잘한다.
기녀들의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규모도 제법 컸다.
“헤헤. 이곳입니다.”
점원이 문을 열고서 안으로 안내했다. 안쪽에는 예쁘장한 여인이 다소곳이 앉아서 형도형을 기다리고 있었다.
일단 그녀는 꽤나 예뻤다. 몸은 작고 아담했으며, 피부는 중원의 보통 여인들과 다르게 희고 고왔다.
그녀의 이빨도 새하얗게 반짝이고 있으며, 나이도 이제 스무살이 채 안 되었다. 이 월하루의 기녀들 중에서 상급 이상의 기녀인 애염이 바로 그녀였다.
“상공 어서오세요.”
애염의 매력은 그것 뿐만이 아니다. 사뿐사뿐한 말투에다가, 기품도 있다. 듣기로 있는 집 자식이었는데 집안이 풍비박산나고 동생을 위해서 기루 일을 하고 있다건가?
확실히 말투도 그렇고, 행동도 그렇고 여느 기녀들과는 다른 부분이 있었다. 그 뿐이 아니다.
유식하기도 하고, 말도 잘 했다.
차분하면서도 색기가 도는 것이 과연 상급 기녀답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 그녀를 안으려면 적어도 은자 1냥은 주어야 했다.
은자 1냥이면 중원에서 4인가족이 한달은 놀고먹는 큰 돈이다. 한국식으로 치면 대략 300만원은 된다는 말이다.
형도형의 월급이 은자 2냥이다. 아무리 하급이라고는 해도, 제대로 된 무공을 익히긴 익혔으니 그 정도는 받는 게 당연했다.
내공이라는 게 그랬다.
이 기(氣)라는 게 체내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몸의 상태가 달라진다.
특히 밤일도 그렇다.
내공이 체내에 있는 사내는 정력도 강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여하튼 그런 형도형도 매달 1번 밖에는 오지 못한다.
월급이 은자 2냥이니 1냥은 여기다 쓰고, 다른 1냥은 자기가 사는데 써야 하지 않겠나.
그런 월하루의 상급 기녀들은 대부분이 무인을 전문으로 상대한다. 무인이 아니면 그녀들을 안을 정도의 금전을 감당하기 어려운 탓이 컷다.
게다가 상급 기녀들은 기본이 하루밤이다. 하급 기녀들이나 한번 섹스를 하고서 다시 손님을 받는 법이지, 상급 기녀들은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화대가 비싼 면모도 있다.
형도형은 지난 1년간 이 월하루에 대략 6번 정도 왔다. 오늘 온 것까지 치면 7번째인데, 이 애염이라는 기녀하고는 이번이 4번째다.
상급 기녀로서 인기가 꽤 있는 애염이 그런 형도형을 제대로 기억한다는 게 사실 용하긴 했지만, 애염은 형도형이 오면 깍듯이 대우하면서 형도형을 기억해 주었다.
“오랜만이야. 그간 잘 지냈어?”
“소첩이 잘 지내지 못할 일이야 있나요. 식사는 하셨는지요.”
“안했지. 우리 애염이랑 같이 먹으려고 안하고 왔어.”
“그럼 상을 올릴까요?”
“그래. 그렇게 해 줘. 오늘은 제법 여유가 있으니까. 비싼 걸로 주문 해도 돼.”
“상공도 참...그렇게 비싼 것을 드시는 것은 상공께 좋지 않아요. 적당한 것으로 들일게요.”
살풋이 미소를 짓으면서 애염이 줄을 잡아 당겼다. 그러자 문을 열고서 평범하게 생긴 하녀가 들어와서는 고개를 조아린다.
“중급 상으로 하나 부탁해.”
“예 아씨.”
하녀가 그렇게 답하고는 방을 나섰다. 형도형은 그런 애염의 신경 써 주는 점도 좋았다. 애염의 매력은 이런 것이다.
편안하게 해 주고, 때문에 더 자주 그녀를 찾게 만든다.
“정확히 한달만에 오셨네요. 그간 문파의 일은 어떻게 되셨나요?”
“언제나 그렇지. 적당히 수련하고, 적당히 순찰을 돌고. 우리네 일이란 게 그렇잖아.”
그녀가 말문을 튼다. 부드럽고, 조용하게. 그리고 마음에 스며드는 그런 어투이다. 그녀의 그런 말에 그도 자신의 넋도리를 늘어 놓았다.
곧 술과 음식이 차려지고, 그녀가 형도형의 옆으로 와서 다소곳이 앉았다. 그리고 연인들이 하듯이, 음식을 들어 그의 입에 넣어 주었다.
그녀의 보드라운 손길에 그는 적지 않게 만족을 했다. 게다가 그녀의 몸에서 살풋이 나는 향기는 21세기의 여인들과는 뭇 다른 향취가 있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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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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