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줘.."
(누...누구야..)
"살려주세요..."
누군가 사내의 발을 붙잡자 사내는 뒤를 돌아보았다. 순간 뒤를 돌아본 사내의 몸이 경직되었다.
사람들...
몇명일까..수백..아니 수천명의 사람들이 사내의 뒤에서 기어오고 있었으며 그들은 하나같이 사내의 다리를 붙잡으며 늘어졌다.
사람들의 손은 하나같이 늙고 이상한 점들이 나있었으며 그들은 더욱더 거칠게 사내의 다리를 붙잡고 늘어졌다.
"제발 절 살려주세요..."
"살려줘..."
"우릴 죽이지마.."
절규(絶叫) 하는 사람들...
(오지마...저리가...저리가란말야...)
사내는 검을 휘둘러 그들의 몸을 베기 시작했다.
"크악"
"꺄악.."
사람들의 비명소리...
사람의 비명소리에 사내는 더욱더 미친듯이 사람들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내의 검에 배여 죽는 모습,
그 모습은 너무나 참혹했다.
수백명의 사람들이 사내의 검에 의해 붉은 선혈을 내뿜으며 죽어갔다.
"살려줘..."
"제발 자비를..."
(저리가..저리 가란말야...으아아아)
......
...
[으악...]
사내는 비명을 지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꿈!
잠에서 깨어난 사내는 지금 본것이 꿈인것을 알았다. 사내는 거친 숨을 내쉬며 가만히 자신의 몸을 바라보았다.
얼마나 지독한 꿈이었는지 사내의 온몸에서는 식은땀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몸을 바라보던 사내의 시선이 오른팔로 향하였다. 오른팔이 있어야 할곳에 오른팔이 보이지 않자 사내는 뭔가 어색함을 느꼈다.
(오른팔을 잘랐었지..)
사내의 오른팔에는 하얀 붕대가 감기어 있었다.
[주인님.]
............무엇일까.
어디선가 맑고 고운 음성이 들려왔다.
[주인님?]
순간 한 아름다운 소녀가 사내의 앞에 얼굴을 내밀었다.
[응?]
그제야 비로소 정신을 차린 사내는 순간 소녀의 두눈과 마주쳤다.
세상에 이렇게 맑고 투명한 눈을 가진 사람이 있을까..
순간 소녀의 눈이 점점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흑..주인님..]
순간 소녀는 사내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사내의 품에 안겨 가늘게 떨고있는 소녀의 어깨..
사내는 멍하니 소녀를 바라보다 왼팔로 소녀의 어깨를 감싸주었다.
[주인님 오른팔이......왜 그러셨어요..장한님을 죽인것은 저인데 왜 주인님께서..으앙..]
눈물은 하염없이 흘러내린다.
사내의 오른팔이 잘린 일이 그리도 충격적이었을까? 소녀의 눈에 고인 눈물이 두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사내는 그런 소녀를 보며 아무말없이 소녀의 떨리는 어깨를 다독여 주었다.
x x x
하서산(河抒山),
채챙... 차앙...타앗..
하서산의 봉우리에서 한사내가 검술을 익히고 있었다. 오른쪽 팔이 없는 사내..
사내는 왼손으로 검을 휘두르며 화려한 검술을 펼쳤다.
찌르고 베며 움직이는 모습은 마치 한폭의 거대한 용을 보는듯 했다.
하지만 겉보기에만 화려할뿐 사내의 검술에는 뭔가 중요한것이 빠져있었다.
뭐랄까..검술이라면 부드러운 움직임과 동시에 강하고 맹렬해야 한다. 하지만 사내의 검은 전혀 부드러움과 강함이 일치가 되지 않았다.
부드러우면 강함이 부족했고 강하면 부드러움이 부족한 일반 기사들의 검술과 다름이 없었다.
챙그랑.
순간 사내가 몸을 돌리며 검을 뻗는 순간 사내는 그만 검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부드러움과 강함을 일치시키려다 손목에 힘이 너무 들어간 까닭이었다.
[크윽...제길..]
사내는 떨어진 검을 보며 그대로 풀위에 드러누웠다.
하늘..
사내의 눈 앞에 거대하고 넓은 하늘이 펼쳐졌다.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 이렇게 누워서 하늘을 본적이 있었나..)
사내는 지금까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하늘을 바라본 사내는 자신의 존재가 너무나 작고 하찮다는것을 느꼈다.
그렇다. 사내는 지금까지 앞만 바라보다 자만심에 빠져 위를 쳐다보지 못했던 것이었다.
[하하..하하하하...]
문득 "우물안 개구리" 라는 말이 떠오른 사내는 크게 웃기 시작했다.
이 넓은 세상에서 아주 조그마한 우물안에 갇혀 그곳에서 스스로 최강이라며 자만심에 빠져있는 개구리 말이다.
그 개구리가 바로 자신이었던 것이었다.
이것을 사내는 오른팔이 잃은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다.
(주인님..)
커다란 조목(棗木)뒤에 숨어 있는 소녀,
조금전까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사내를 바라보고 있던 소녀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떠올랐다.
그러나 이둘 말고도 또 웃고 있는 사내가 있었으니. 바로 크랜시스 기사단의 부단장인 황만이었다.
황만은 한시진 전부터 나무 위에 숨어서 사내를 바라보고 있었다.
(후훗. 도천님의 웃는 모습을 보니 한동안 제 맘도 편안할거 같습니다.)
도천(道天).
그렇다. 지금 풀위에 누워서 웃고 있는 이자가 바로 크랜시스 기사단 단장 소백의 아들인 소도천 이었다.
15세의 어린 나이에 아틀란스 기사단의 하백장군을 이기고 그 후로 레드지역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장군과 싸워서 한번도 져본적이 없다는 무패의 사내.
현재 24살인 이사내는 앞으로 30년 후에 그 이름만으로도 세계를 떨게 만드는 천하무신이 된다.
(누...누구야..)
"살려주세요..."
누군가 사내의 발을 붙잡자 사내는 뒤를 돌아보았다. 순간 뒤를 돌아본 사내의 몸이 경직되었다.
사람들...
몇명일까..수백..아니 수천명의 사람들이 사내의 뒤에서 기어오고 있었으며 그들은 하나같이 사내의 다리를 붙잡으며 늘어졌다.
사람들의 손은 하나같이 늙고 이상한 점들이 나있었으며 그들은 더욱더 거칠게 사내의 다리를 붙잡고 늘어졌다.
"제발 절 살려주세요..."
"살려줘..."
"우릴 죽이지마.."
절규(絶叫) 하는 사람들...
(오지마...저리가...저리가란말야...)
사내는 검을 휘둘러 그들의 몸을 베기 시작했다.
"크악"
"꺄악.."
사람들의 비명소리...
사람의 비명소리에 사내는 더욱더 미친듯이 사람들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내의 검에 배여 죽는 모습,
그 모습은 너무나 참혹했다.
수백명의 사람들이 사내의 검에 의해 붉은 선혈을 내뿜으며 죽어갔다.
"살려줘..."
"제발 자비를..."
(저리가..저리 가란말야...으아아아)
......
...
[으악...]
사내는 비명을 지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꿈!
잠에서 깨어난 사내는 지금 본것이 꿈인것을 알았다. 사내는 거친 숨을 내쉬며 가만히 자신의 몸을 바라보았다.
얼마나 지독한 꿈이었는지 사내의 온몸에서는 식은땀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몸을 바라보던 사내의 시선이 오른팔로 향하였다. 오른팔이 있어야 할곳에 오른팔이 보이지 않자 사내는 뭔가 어색함을 느꼈다.
(오른팔을 잘랐었지..)
사내의 오른팔에는 하얀 붕대가 감기어 있었다.
[주인님.]
............무엇일까.
어디선가 맑고 고운 음성이 들려왔다.
[주인님?]
순간 한 아름다운 소녀가 사내의 앞에 얼굴을 내밀었다.
[응?]
그제야 비로소 정신을 차린 사내는 순간 소녀의 두눈과 마주쳤다.
세상에 이렇게 맑고 투명한 눈을 가진 사람이 있을까..
순간 소녀의 눈이 점점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흑..주인님..]
순간 소녀는 사내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사내의 품에 안겨 가늘게 떨고있는 소녀의 어깨..
사내는 멍하니 소녀를 바라보다 왼팔로 소녀의 어깨를 감싸주었다.
[주인님 오른팔이......왜 그러셨어요..장한님을 죽인것은 저인데 왜 주인님께서..으앙..]
눈물은 하염없이 흘러내린다.
사내의 오른팔이 잘린 일이 그리도 충격적이었을까? 소녀의 눈에 고인 눈물이 두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사내는 그런 소녀를 보며 아무말없이 소녀의 떨리는 어깨를 다독여 주었다.
x x x
하서산(河抒山),
채챙... 차앙...타앗..
하서산의 봉우리에서 한사내가 검술을 익히고 있었다. 오른쪽 팔이 없는 사내..
사내는 왼손으로 검을 휘두르며 화려한 검술을 펼쳤다.
찌르고 베며 움직이는 모습은 마치 한폭의 거대한 용을 보는듯 했다.
하지만 겉보기에만 화려할뿐 사내의 검술에는 뭔가 중요한것이 빠져있었다.
뭐랄까..검술이라면 부드러운 움직임과 동시에 강하고 맹렬해야 한다. 하지만 사내의 검은 전혀 부드러움과 강함이 일치가 되지 않았다.
부드러우면 강함이 부족했고 강하면 부드러움이 부족한 일반 기사들의 검술과 다름이 없었다.
챙그랑.
순간 사내가 몸을 돌리며 검을 뻗는 순간 사내는 그만 검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부드러움과 강함을 일치시키려다 손목에 힘이 너무 들어간 까닭이었다.
[크윽...제길..]
사내는 떨어진 검을 보며 그대로 풀위에 드러누웠다.
하늘..
사내의 눈 앞에 거대하고 넓은 하늘이 펼쳐졌다.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 이렇게 누워서 하늘을 본적이 있었나..)
사내는 지금까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하늘을 바라본 사내는 자신의 존재가 너무나 작고 하찮다는것을 느꼈다.
그렇다. 사내는 지금까지 앞만 바라보다 자만심에 빠져 위를 쳐다보지 못했던 것이었다.
[하하..하하하하...]
문득 "우물안 개구리" 라는 말이 떠오른 사내는 크게 웃기 시작했다.
이 넓은 세상에서 아주 조그마한 우물안에 갇혀 그곳에서 스스로 최강이라며 자만심에 빠져있는 개구리 말이다.
그 개구리가 바로 자신이었던 것이었다.
이것을 사내는 오른팔이 잃은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다.
(주인님..)
커다란 조목(棗木)뒤에 숨어 있는 소녀,
조금전까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사내를 바라보고 있던 소녀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떠올랐다.
그러나 이둘 말고도 또 웃고 있는 사내가 있었으니. 바로 크랜시스 기사단의 부단장인 황만이었다.
황만은 한시진 전부터 나무 위에 숨어서 사내를 바라보고 있었다.
(후훗. 도천님의 웃는 모습을 보니 한동안 제 맘도 편안할거 같습니다.)
도천(道天).
그렇다. 지금 풀위에 누워서 웃고 있는 이자가 바로 크랜시스 기사단 단장 소백의 아들인 소도천 이었다.
15세의 어린 나이에 아틀란스 기사단의 하백장군을 이기고 그 후로 레드지역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장군과 싸워서 한번도 져본적이 없다는 무패의 사내.
현재 24살인 이사내는 앞으로 30년 후에 그 이름만으로도 세계를 떨게 만드는 천하무신이 된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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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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