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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9:13 1,050회 0건
"여기 와서 앉어"

난 은성의 말에 분노를 느끼면서도 의자에 가만히 앉았다.
태환과 조실장은 침대에 누워 물끄러미 나를 쳐다 보았다.
조실장은 아마도 태환에게 무슨 언질을 받았는지 아무말도 없이 나를 보며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내가 힘들때 항상 매니져님이 계셨어.설마 설마 했지만 태환형이 당신을 찍었을줄은 몰랐어"
"................"
"당신에게 오늘 일이 힘들다는건 알지만 나역시 어쩔수 없어 우리 세계에선 선배가 찜한 여잘 탐하면
오래 못가..."
"...........그래도..은성아..이건.너무.."
"그래 너무 한건 알아..하지만 자신을 뒤돌아 봐 넌 어차피 나 하나만으로 만족 못할거야...소연이란 애만 봐도
그렇잖아...."
"...어...떻게...."

떨리는 목소리로 은성에게 되물었다.

"후후 그정도도 모를줄 알았어? 내 여자가 어떤사람이며.....어떤취향인지......조금 뒷조사 좀 했지..
기분 나빠하지마....이정도는 우리들 한텐 기본이니까...."

은성의 말을 들으니 소름이 쫘악 올라왔다.

"그럼 은성도....아~은성에겐 난 고객이었을 뿐이였나. 싫어 내가 원한건 이런게 아니였는데....."

"어째던 니가 원하던 아니던 강수정 당신은 형과 나의 공동소유가 된거야....인정하기 싫겠지만...."
".....은성아...니가 원한게 이거였니....? 이해 할수 없어.... 나 그만 갈께...."

서둘러 나가는 날 은성이 잡으려 했지만 태환의 말에 은성은 떠나가는 날 바라만 볼 뿐이였다.

"짜식 됐어....저 여잔 다시 올꺼야....내 장담하지....."

택시를 타고 집에 오는 동안 오늘 일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마지막 태환의 말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

"아니야...절대..아니야....그럴리가 없어..."

집에 돌아오니 소연이 기다리고 있었다.

"선생님 늦었네요.....그 사람 만났어요?........어머 얼굴색이.....무슨일 있어요...?"
"아..니..소연아 나 피곤해 그냥 자고 싶어..."

난 씻지도 않으체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하지만.....

"아니야....아니야....절대 그런일은...."

"후후 저 여잔 다시 올꺼야........."

"아니야...절대......"

머리를 흔들며 태환이 한 말에 강한 부정을 했다...

"내가 은성에겐 그정도 밖에 안되는 여자였나?......하지만 은성도 날 좋아....아~싫어...정말 싫어..."

소연이 보고 있는데도 난 그녀를 의식하지 못한체 오늘의 일을 떨쳐 버릴려고 노력했다.

소연과 섹스에 탐닉했다.
그를 잊으려고 노력했다.
소연은 오히려 적극적인 나를 보며 기뻐했다.

"언니...좋아...호호 그래 그렇게 하면....어때 흥분돼죠?"

소연이 행하는 대로 내가 느끼는데로......우린 아무런 장애도 받지 않았다...
퇴근후엔 언제나 소연과 같이 있었다...


"선생님...어때요? 짜릿하죠?"
"으음...음..소연아...아흑..거긴....."
"의자를 뒤로 빼세요....어서요..."

소연이 갑자기 놀러 왔다.
아직 문을 닫을때가 되지 않았지만 소연과 난 거리낌이 없었다.
상의와 진료 가운만 입고 하의는 이미 벗어버린지 오래였다.
난 의자를 뒤로 빼고 엉거주춤 다리를 벌리며 그녀의 혀가 보지를 잘 빨수있게끔 자세를 취했다.
소연은 책상 밑으로 들어가서 내 보지를 만지작 거리며 이미 뜨겁게 달아오른 보지를 혀로 연신 빨아 되었다.

"아음 소연아...아흑 좋아....그래..아흑...."
"선생님...조용히...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밖에 들리겠어요...호호....짜릿하죠....아무래도 장소가 장소인 만큼.."


난 책상을 붙잡고 터져 나오는 신음을 입술로 악 물며 가슴속으로 들이켰다...

"아흑 소연아...그만..미치겠어....아흐...흑...으음...음..."

소연의 손가락이 보지속을 헤집고 들어오자 내 육체가 알아서 움직였다.
난 자연스레 그녀의 손동작에 보조를 맞춰 엉덩이와 허리를 돌렸다..

"아음..음...헉...흐윽...음.."
"좋으세요? 어머머....자동이야....엉덩이를 좀 더 돌리세요...좌...우로...그래요...."

난 엉덩이를 돌리면서 그녀의 손가락이 잘 움직이도록 보조를 맞췄다.

"으음...음..그만....이제...아음....헉....거긴...아음....소..연아....이제..그만 누가 올지도...아음..."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소연이 책상 밑에서 나왔다...
그녀의 얼굴이 내 애액으로 물들어 있었다.
소연이 혀를 내밀어 ?기 시작했다...

"소연아..얼..굴..."
"ㅎㅎ 괜찮아요..다른 사람도 아니고 선생님 씹....아니...물인데..."

소연이 의자를 당겨 앉으며 말했다.

"선생님...조금 있으면 끝나잖아요..."
"으응..."
"그럼 간호사 언니들 알아서 퇴근 하라고 하고...우리 어때요? 오늘 병원에서...색다를것 같아요...."
"...하지만....그게..."
"ㅎㅎ 저 좀 있다 올께요....그럼 있다 봐요..선생님..."

소연이 나가고 스커트를 입었다.
난 잠시 의자에 앉아 생각에 잠겼다.

"휴~잘 하는 짓인가..? 난 도대체 뭐지...? 소연이와 동성애라니...휴..정말 한심하다...강수정...."

"어렴풋이 말로만 듣던 레즈비언......나도 레즈비언인가?.........누구나 약간의 동성애 기질이 있다고 하지만...."

난 밀려드는 상념에 좀처럼 고개를 들지 못했다...
문득 은성이 생각났다...그리고 태환의 얼굴도......
그들은 내게 절대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아마도 두사람은 내 전화를 기다리리라....

"절대..그런일은 있을수 없어.....절대....."

하지만 한편으론....

"언제까지 소연이와....은성도...태환이도 남자야.....어차피 넌 그들이 처음이 아니잖아....순진한척 하지마.."

마음속에 울려 퍼지는 또 다른 내 음성에 나 자신조차 놀랐다...

"아니야...안돼..절대...전화하면..강수정 정신 차려....절대 먼저하면 안돼...."
"하지만 전화가 먼저 걸려 오면..."

"선생님...저희들 먼저...퇴근...."
"아~...그래요....전 좀 있다...."

머리속이 복잡해서인지 시간 가는줄 몰랐다...
난 진료실을 맴돌며 소연을 기다렸다...

"왜지? 왜 소연을 기다리는거지?......"
"그래 뜨거운 몸을 식힐수 있는 사람은 현재까진 그녀 뿐이야..."
"만약 소연 마저 없다면.......아~아마도 난 그들에게 전화 하겠지? "
"아니야...그들 보단 차라리 다른 남잘 찾겠어......어머..내가 무슨생각을....."

내자신이 한심해 보였다.
다른 남잘 찾다니....그러면 태환과 다른 남자의 차이는?

"아~그래....태환이도...다른 남자일 뿐이야.....그냥 많은 남자들 중 하나일 뿐이야......하지만 내 자존심이..."

갑자기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존심은 버려.....그냥...니가 느끼는데로...니가 원하는데로..."
"언니....이미 늦었어요...이젠 부끄러움과 자존심은 버리세요...그냥...언니가 느끼는 감정 그대로....솔직해 지세요"

두사람의 목소리가 반복해서 들렸다...

"그래..이미..난 변했어...예전의 강수정이 아니야...은성과 소연 그리고 태환....그들은 이미 나의 본능을 느끼고
있었어.....마음속 깊이 가라 앉아 있던 내 본성을 그들이 일깨운거야....어쩌면 넌 바라고 있었던 거 아니야?
누군가가 내 욕망을 깨우기를......"

소연의 목소리에 번쩍 정신이 들었다.
문앞에 서 있는 소연은 어디서 구했는지 간호사 가운을 입고 있었다..

"어머..소연아..너...."
"히히..언니들이 벗어 놓고 간걸 제가 입었어요...어때요? 멋있죠?"

난 멍하니 그녀를 쳐다 보았다.

"선생님..."

은근한 목소리로...입가엔 미소를 띄우며 소연이 다가왔다.
그녀는 내 머리카락과 얼굴을 만지며 주위를 빙글빙글 맴돌았다.

"선생님...섹시해요...예뻐요...사랑해요...."

그녀는 내 목과 입술에 키스를 했다.
그리고 자신의 혀를 내 입술에 집어 넣었다.
우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혀를 빨며 찐한 키스를 나누었다.

그녀의 손이 허리께로 내려와 스커트 벨트를 풀었다.
스커트는 내 발목에서 멈춰섰다...
그녀의 손이 가운속으로 들어와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하나 풀기 시작했다...

마침내 브래지어와 팬티가 그녀의 손에 들려졌다.

"선생님...앞으론 이런거 입지 말아요...그냥...원초적 본능 그대로....."

그녀 역시 자신의 옷을 벗고 가운만 걸쳤다.

"선생님 의자에 앉으세요...."

난 의자에 앉아 그녀를 쳐다 보았다.
소연 역시 의자를 가져와 내 앞에 앉았다.

"선생님......가운 단추 푸세요.."

난 떨리는 손을 이끌며 살며시 단추를 풀었다.

"아....왜 이러지....이상해....떨려.....이런 설정은 첨 이야....여의사와 간호사...마치 포르노 영화 같애..."

"다리도 살짝 벌리세요....보일듯 말듯......이상하죠? 떨리죠?....저 역시....떨려요.....현실에서 이런 상황은...."

소연의 손이 은근슬쩍 가운속으로 들어왔다.
따듯하고 포근한 그녀의 손이 내 무릎과 허벅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선생님...기분 좋죠? 선생님도 절 만지세요...."

난 그녀의 말대로 가운속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작지만 탱탱한 그녀의 젖가슴이 만져졌다.
이미 흥분해서 인지 젖꼭지가 커다랗게 부풀어 있었다.

"으음...그래요...선생님...저도 흥분되요.....이런건..으음...."

그녀는 말을 하면서도 연신 내 허벅지와 무릎을 쓰다듬었다.
소연의 손에 힘이들어가며 무릎을 잡고 내 다리를 살짝 벌렸다...

"어때세요? 맨살로 의자에 앉아 있는 느낌이?"
"아~몰라...그냥.....이상해....떨리고..."
"좀 있으면 의자가 흠뻑 젖겠죠...선생님이 쏟아내는 물...아니..씹물로....."
"아...몰라...아~"

가볍게 소연의 젖가슴을 터치하던 내 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녀의 손이 허벅지 깊숙히까지 들어가 보지털을 만졌기 때문이였다.

"으음....아......"
"선생님...좀 더...적극적으로...."
"으음...음...아...음...."

그녀의 손이 보지를 만지며 털을 움켜 쥐었다...

"아흑,,,,아음....아~"
"제가 얘기 했죠...? 선생님 보지털도..보지도 다..제꺼라고....."
"으음...아음~음~아흑~"

그녀의 손바닥이 보지를 쓸고 올라갔다.
짜릿한 쾌감이 온 몸에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선생님 의자에 올라 가세요.....그리고 제가 잘 볼수 있게...이젠 말 안해도 알겠죠?....선생님은 똑똑하시니까.."

잠시 망설임 끝에 그녀가 말한데로 의자 위에 올라가서 가운을 허리 위로 올렸다.
그리고 의자 등받이를 잡고 허리를 굽혔다.

"잘했어요...선생님..이젠....자연스럽네요....."
"소연아...자꾸 그러면 부끄러워....."
"호호 뭐가요? 얼마나 멋진대요....음란한 여의사...보기 좋잖아요...호호"

그녀는 얼굴을 내 밀며 내 엉덩이를 벌렸다...
항문과 보지가 그녀의 눈앞에 있을거라 생각하며 떨려오는 마음을 진정 시킬려고 노력했다.

"떨리죠?.....이런 모습.....상상하던 그 모습 그대로내요...."

소연의 혀가 항문을 살짝 ?자 참고 있던 신음이 절로 흘러 나왔다...

"아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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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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