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늦은 시간 한국발 마지막 비행기가 지금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여기저기 피곤한 모습의 가이드들과 가이드들을 도와주는 헬퍼들까지 공항은 새벽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비행기에서 내릴 손님들을 기다리며 북적이고 있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부터 가시는 날까지 여러분을 모시게 될 가이드 김현우 입니다."
여행사 안내 피켓을 들고 헬퍼와 한참이나 기다린 뒤에야 사람들은 어슬렁거리며 모이고 있었고, 그 머릿수를
확인한 뒤에야 비로소 안내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나마 오늘은 여행인원이 적어서 수월한 편, 조금 더 많은
인원일 경우에는 목이 터지라고 안내를 해도 들은 척 마는 척, 재차 삼차 질문을 해 오는 여행객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공항을 벗어나 대기시켜 둔 이층버스로 안내를 하는 그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동안에도 여행객들은 자신의
권리들을 마음껏 누리기라도 하겠다는 것인지 대열을 이탈해 사진을 찍기도 하고, 기념품 가게를
들여다보기도 해 일행의 걸음을 더디게 하고 있었다.
(“뭐야? 도대체...... 공항에 볼 게 뭐가 있다고...... 촌놈이라고 광고하는 것도 아니고......가이드 놈 아파서
대타 나온게 이 모양이니 진짜 짜증나네..에혀)
짐을 싣고 일단 마이크를 잡고 인사를 했다
"저는 푸른 여행사의 현지 지사인 별 밤 여행사에서 나왔습니다. 오늘 오신 15분을 모시고 재미있고 즐거운
여행 되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아 오늘 온 손님들 물 안 좋네, 아무리 서로 모르는 사이라도 인사하면 좀 웃어주지, 에고 또 5일 동안 뺑이
치겠구나,,ㅠ,.ㅜ
하필 그것도 가장 긴 팀을 대신 나와서 이게 뭐하는건지.
그나마 가이드 페이가 따로 책정되니 다행이지,,에휴,정말 걱정되내,미치겠다.)
데면데면 낯모르는 사이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잔뜩 인상이 굳어 있는 사람들은 일견하기에도 초보
여행객들이었으니 여행 일정 중 다양한 실수들로 가이드를 긴장시킬 것이 불을 보듯 명확한 일이었다.
“자 오늘은 시간관계상 바로 호텔로 이동 하셔서 푹 쉬시고 내일 아침 6시30분 모닝콜, 7시 아침식사, 7시50분
로비 집결 후 출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호텔로 가시면 제가 미리 준비 해놓은 방 배정에 따라 올라가시면
제가 방마다 돌면서 주의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김현우, 36세의 사내, 이번 행사의 현지 안내를 맡은 가이드로서 별밤 여행사를 운영하는 사장으로 이쪽 계통에
나름대로 잔뼈가 굵은 인물이었다. 미남형의 얼굴과 세련된 몸가짐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이는 얼굴로
가이드를 하다보면 간혹 기대치도 않는 여난에 시달리기도 하니 로맨스를 즐길 수도 있는 이 일을 나름대로
천직처럼 여기고 성실하게 일하는 편이었다.
일행을 실은 이층버스는 공항을 벗어나 목적지인 호텔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현우는 다시 한 번 고개를 길게 늘여 여행객들의 면면을 살피기라도 하려는지 한 사람 한 사람 눈길을 보내고
있었다.
차창 밖으로는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각종 열대 식물들이 흐드러지게 자라고 있는 시기지만 늦은도착으로 밖은
한치앞도 안보이는 어둠. 여행객들의 시선은 하나같이 현우만 바라 보고 있으니 현우로서는 여행객들과 눈을
마주치며 이름과 얼굴을 익히기에는 이 순간이 아주 유용한 것이었다.
“자 이제 호텔입니다. 조심해서 내리시구요. 차에 실린 가방은 벨 보이들이 하나씩 하나씩 방으로 가져다
드릴 겁니다. 그러면 방마다 1달러씩 팁으로 벨 보이들에게 주시면 됩니다. 괜히 1불 아끼시려다가 벨 보이와
눈싸움 하지 마시구요. 기왕이면 기분 좋게 웃으면서 주세요.”
가이드 현우의 이야기가 이어지자 몇몇 여행객들은 잔돈이 있는지 확인이라도 하듯 일제히 주머니를 더듬고
있었다.
“자 두분 301호 /두분은 302호/두분은 303호/두분은 304호/305호/306호/307호.. 그리고 한분.. 네. 고지연씨는
401호가 되겠습니다.”
현우는 일일이 방을 지정해 주며 짝이 없이 따로 떨어지게 되는 여행객 고지연에게는 눈길을 보내 방 번호를
특히 강조하고 있었다.
“자 방으로 올라가 계시면 벨 보이들이 가방을 가지고 갈 거구요. 제가 곧 방마다 돌면서 안내해 드릴게요.”
그리고는 주머니에서 카드 키를 꺼내 시늉을 해 보이며 설명을 이어가고 있었다.
“열쇠는 카드키이니까요, 넣었다 빼시면 초록색불 들어오고, 그때 문을 여시면 됩니다.”
곧이어 말을 멈춘 채, 마치 요릿집의 안내원처럼 정중하게 팔을 들어 방향을 제시하니 일행들은 비로소
각자의 방을 찾아 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사장님 예 안녕하세요.
힘드시죠.
예 물은 이것 드시면 되구요
냉장고에 있는것은 드시면 아침에 계산하시면 됩니다
불편하신 사항 있으시거나 어디 편찮으시면 언제든지 제 핸폰으로 연락주세요
그럼 내일 아침에 뵐께요,편히 쉬세요"
이렇게 여섯방을 돈 나는 이제 401호로 갔다
똑똑...똑똑...똑..
잠시만요~~
"음 목욕하시나??"
네 안녕하세요
"가방은 받으셨어요? "
"네"
"다른분들은 부부이신데 고지연씨는 혼자 오셔서 좀 쓸쓸 하실텐데 어쩌지요?"
"괜찮아요,가이드 오빠가 제 앤 해주시면 되요..ㅋㅋㅋ"
"헉,이런 가스나,첫날부터 날 꼬시나..음..기분은 좋네.ㅋㅋㅋ"
"애인은 뭐..ㅎㅎ 근데 왜 혼자 왔어요?":
"목마른데 맥주 한잔 하실래요?"
"헉,이시간에 뭔 맥주.. 마누라 기다리는데..킁"
"그래요 맥주는 내가 사줄께요.대신 낼 일찍 움직이니까 한캔만 마시기로 해요"
"네"
지연이란 혼자온 친구는 냉장고로 가 맥주를 따서 내게 건냈다
그런데 사실 난 이 친구는 별로 맘에 끌리지가 않는다
그동안 내가 한 행사의 손님들중 연예인도 있었고 이쁜 아가씨들이 얼마나 많았는데 너같은게 감히,,
그래도 일단 손님이고 혼자온 여자라 싫은 내색은 할수 없어서
같이 어울려는 준다.
"그래 왜 혼자 왔어요?"
"네,솔직히 여행 오면서 혼자 오면 좀 그랬는데 다른 애들말 들어 보면 가이드 오빠들이 더 잘해준다던대요..ㅋㅋ"
"야,그건 이쁜애들이징..에휴,난 복도 없지,,ㅠ,.ㅜ"
"그래요,그럼 낼부터 나만 잘 따라 다녀요,지금은 늦었지만 낼부터는 나도 같이 행동하니까 시간 많을거예요,
오늘은 이만 갈께요"
"네 좀 더 있다가면 사모님한테 혼나죠?"
"크..그렇지 낼부터 이틀은 떨어져야 하니까,오늘 가서 도장 찍어줘야죠..하하하,
자 낼봅시다"
"치, 앤 앞에서 사모님 얘기나 하고 오빠도 똑 같네 ,뭐,,키키키"
"하하 그런가 그럼 이리 와봐요. 내가 오늘은 그냥 한번 안아 줄께요,자 됐지"
"헉 갑자기 왠 키스.얼러리 애 미친애 아닌가????"
"오늘은 이거로 봐줄께요,왜 키스 했냐구요 이틀동안 내가 찜 했어요.키키키,침발라논거예요 아셨죠.
자 가요,낼 뵈요.그리고 말 놓으세요 오빠"
"음 그럴까.그럼 낼 보자"
진짜 이해 할수 없는 일이 많이 벌어 지는 가이드와 손님 관계지만 이렇게 빨리 손님과
이런 관계까지 간건 얼마전 유니와의 일 이후 첨이었다
유니..음 지금도 그리워지는 사람
원래 이름은 윤희 인데 여권 영문때문에 유니가 되버린 사람
친구랑 둘이 와서 그친구 몰래 일벌리느라 애는 먹었지만
지금 와이프만 아니면 정말 같이 살고 싶은 그런 여자 였다
벌써 4개월전인가 그땐 한국의 휴가철을 맞아 갑자기 몰려드는 여행객 때문에
가이드가 부족해서 일을 나가야만 했었다.그것도 우리여행사에서
가장 긴 5박 7일 짜리 팀,가이드들이 서로 안하겠다고 해서 마지못해 나온팀 이었다.
단체팀을 받아 공항으로 가서 만난팀은 전혀 모르는 팀들이 몰려온 페키지 팀이었다
60대부부 3팀, 40대 부부3팀,30대부부2팀,젊은 여자들 4명
젊은 여자들도 둘씩 친구 전부 모르는 단체팀이었다.
거기서 유니를 처음 만났고 첫날 방배정후 술을 마시자는 유니와 유니친구의 요구에 같이 앉아 술을마시다가
술이 떨어져 호텔은 비싸니까 내가 사온다고 나가자 따라 나온 유니 난 술김인지 아니면 술을 마시며 내게
주던 그 눈빛때문인지 에레베이터를 기다리다 유니에게 키쓰를 했고 유니는 뜨겁게 날 받아주었다.
"야,미치겠다.왜 따라나와서 실수 하게 만드니.에휴 미안하다"
"아니야 오빠 시간 되면 같이 있고 싶어 나 미칠것 같아"
휴 이걸 어쩐다.에라 모르겠다
"그럼 잠시만 기다려"
난 후런트로 내려가 예비방으로 빼논 방키를 받아 들고 올라왔다
그리고 처음본 여자 아니 이제 본지 약3시간 정도 된 여자와 같이 한방에서 몸을 섞고 있었다.
"유니야 으 그래 거기좀 빨아줘"
"오빠 어디?"
" 어디는 어디야,자지지,왜 싫어?"
"아니 오빠 나 아직 한번도 안해 봐서 그래"
"어 그래? 그럼 됐어 이리와"
" 오빠 샤워 하고 해야 하는거 아니야?"
"야 샤워 하면 티나잖아,넌 친구 한테 걸리구 난 마누라 한테 걸리구 이렇게 하구
이따가 아랫도리만 닦고 가면돼"
"아,오빠 나 이런거 첨이야"
"뭐라, 처음 너 처녀라구? 아니겠지..저렇게 밝하는게 무슨처녀,
에라 난 너무 흥분해서 그녀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그냥 내 욕심을 채워 나갔다
"오빠 아파 살살해"
"왜이래 장사 한두번 하나 그냥 가만히 있어봐 너 죽인다 ~ 야. 진짜 구멍이 작아서 들어가지도 않는다"
"오빠 제발 살살해,,아파..아프다니까..헉"
"경험이 별로 없나보지?"
"오빠 진짜 아파 나 진짜 첨이라니까.아 ,아 아퍼"
"헉 뭐야,진짜 처녀? 진짜야? 아,참내"
어쩐다 그냥 빼고 다시 하자니 시간이 걸릴꺼구 어차피 시간도 없는데 에라 모르겠다
"헉,오빠 잠시만 있어봐 잠시만"
"알았어, 잠시만 기다려. 자 내가 천천히 할께, 그럼 괜찮을꺼야,어때 지금은 ?"
"모르겠어 그냥 아프기만해.아...아퍼 진짜야,움직이지마"
아,진짜 짱나네 내가 이래서 처녀들을 싫어 하는건데, 진짜 재미도 없고
또 달래줘야 하고 시간이 넘 많이드는데
"그럼 유니야 내가 그만 할께 시간이 많이 지나서 좀 그러내 너 친구도 이상하게 생각할꺼구"
"아니야 지숙인 내가 따라나온후에 잠들었을꺼야,내가 오빠랑 바람 쐬고 온다고 했어"
"그럼 너 친구는 이럴꺼 알아?"
" 아니 모르지.걔도 내가 처녀란거 아는데 "
"근데,넌 왜이런거냐?"
"나도 몰라 근데 한가지는 알아 오빠가 맘에 들었구 그리고 또 하나는 아니야 말안할래"
"뭔데 말해봐,어치피 이렇게 된게 뭔말을 못하냐? 말해봐"
"아니야 낼 말할께,오빠 왜 안해? 내가 맘에 안들어?"
"아니야 너 처음이면 오늘은 이쯤하자 낼 마저 하는게 나도 편할것 같구"
"그럼 내일도 나랑 하는거야,약속"
"어,그래 근데 그게 무슨 말이야"
"실은 아까 말 안한게 뭐냐면,내친구 지숙이가 남자 킬러 거든 공항서 오빠 보자마자 멋있다구
하면서 오빠 따먹을꺼랬어"
"뭐 날따먹어? "
이런 여자가 남자를 따먹어? 참내, 세상 좋아 졌다.뭐 기분 나쁘지는 않지만,뭐 좀 그러내,기분은..
"근데 너는 왜 나한테 이런거야?"
"내가 먼저 오빠가 맘에 들었거든 그래서 내가 오빠 멋있다 진짜 앤 하고 싶다 그랬거든
그러니까 지숙이가 더 지랄하는거야
걔가 전에도 내 남친 따먹었어,그래서 그사람이랑 나랑 끝났구,지금은 지숙이도 안만나나봐"
"그런애랑 왜 아직도 친구 하냐?"
"착해 다만 술한잔 들가면 좀 애가 이상해지는거지 평상시에는 얼마나 이쁘고 착한데.이쁘자나,구치?"
"아니 유니 너가 더 이뻐"
"에..거짓말"
"어,진짜야"
생각을 해보라 처녀를 바치고 있는 애가 안이쁘면 누가 더 이쁘겠는가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난 더이상 흥분 거리를 잃었고 이젠 집에 있는 와이프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래 유니야 오빠가 지금 뺄께 조금 아프긴 할꺼야 그래도 좀만 참아 정식으로 섹스는 낼 하자 알았지?"
"지금은 안해?오빠 기분 상한거야?"
"아니야, 이런 상태보다 낼 시간 가지고 하는게 훨씬 좋을것 같아,기회가 더 좋을수도 있고..."
그렇다 그때 난 생각 했다. 잘하면 내일 두여자를 같이 따먹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그래서 오늘은 여기서 멈추는게 낳을거라 생각했다
안녕하세요,처음 글을 시작해 보았습니다.많은게 부족하지만 열심히 써볼려고 노력중입니다.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글을 시작해서 저도 아직 머리속에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내요.다만 첫글을 올리기 까지 도움 주신 B.S.N(푸른별밤님)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형편없는 글이지만 그나마 푸른 별밤님 덕에 이렇게 뼈대를 갖추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모쪼록 여러 독자님들의 격려부탁드립니다
많이 추워지고 있습니다,건강들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11월의 어느날
G-Killer 배상
늦은 시간 한국발 마지막 비행기가 지금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여기저기 피곤한 모습의 가이드들과 가이드들을 도와주는 헬퍼들까지 공항은 새벽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비행기에서 내릴 손님들을 기다리며 북적이고 있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부터 가시는 날까지 여러분을 모시게 될 가이드 김현우 입니다."
여행사 안내 피켓을 들고 헬퍼와 한참이나 기다린 뒤에야 사람들은 어슬렁거리며 모이고 있었고, 그 머릿수를
확인한 뒤에야 비로소 안내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나마 오늘은 여행인원이 적어서 수월한 편, 조금 더 많은
인원일 경우에는 목이 터지라고 안내를 해도 들은 척 마는 척, 재차 삼차 질문을 해 오는 여행객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공항을 벗어나 대기시켜 둔 이층버스로 안내를 하는 그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동안에도 여행객들은 자신의
권리들을 마음껏 누리기라도 하겠다는 것인지 대열을 이탈해 사진을 찍기도 하고, 기념품 가게를
들여다보기도 해 일행의 걸음을 더디게 하고 있었다.
(“뭐야? 도대체...... 공항에 볼 게 뭐가 있다고...... 촌놈이라고 광고하는 것도 아니고......가이드 놈 아파서
대타 나온게 이 모양이니 진짜 짜증나네..에혀)
짐을 싣고 일단 마이크를 잡고 인사를 했다
"저는 푸른 여행사의 현지 지사인 별 밤 여행사에서 나왔습니다. 오늘 오신 15분을 모시고 재미있고 즐거운
여행 되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아 오늘 온 손님들 물 안 좋네, 아무리 서로 모르는 사이라도 인사하면 좀 웃어주지, 에고 또 5일 동안 뺑이
치겠구나,,ㅠ,.ㅜ
하필 그것도 가장 긴 팀을 대신 나와서 이게 뭐하는건지.
그나마 가이드 페이가 따로 책정되니 다행이지,,에휴,정말 걱정되내,미치겠다.)
데면데면 낯모르는 사이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잔뜩 인상이 굳어 있는 사람들은 일견하기에도 초보
여행객들이었으니 여행 일정 중 다양한 실수들로 가이드를 긴장시킬 것이 불을 보듯 명확한 일이었다.
“자 오늘은 시간관계상 바로 호텔로 이동 하셔서 푹 쉬시고 내일 아침 6시30분 모닝콜, 7시 아침식사, 7시50분
로비 집결 후 출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호텔로 가시면 제가 미리 준비 해놓은 방 배정에 따라 올라가시면
제가 방마다 돌면서 주의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김현우, 36세의 사내, 이번 행사의 현지 안내를 맡은 가이드로서 별밤 여행사를 운영하는 사장으로 이쪽 계통에
나름대로 잔뼈가 굵은 인물이었다. 미남형의 얼굴과 세련된 몸가짐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이는 얼굴로
가이드를 하다보면 간혹 기대치도 않는 여난에 시달리기도 하니 로맨스를 즐길 수도 있는 이 일을 나름대로
천직처럼 여기고 성실하게 일하는 편이었다.
일행을 실은 이층버스는 공항을 벗어나 목적지인 호텔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현우는 다시 한 번 고개를 길게 늘여 여행객들의 면면을 살피기라도 하려는지 한 사람 한 사람 눈길을 보내고
있었다.
차창 밖으로는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각종 열대 식물들이 흐드러지게 자라고 있는 시기지만 늦은도착으로 밖은
한치앞도 안보이는 어둠. 여행객들의 시선은 하나같이 현우만 바라 보고 있으니 현우로서는 여행객들과 눈을
마주치며 이름과 얼굴을 익히기에는 이 순간이 아주 유용한 것이었다.
“자 이제 호텔입니다. 조심해서 내리시구요. 차에 실린 가방은 벨 보이들이 하나씩 하나씩 방으로 가져다
드릴 겁니다. 그러면 방마다 1달러씩 팁으로 벨 보이들에게 주시면 됩니다. 괜히 1불 아끼시려다가 벨 보이와
눈싸움 하지 마시구요. 기왕이면 기분 좋게 웃으면서 주세요.”
가이드 현우의 이야기가 이어지자 몇몇 여행객들은 잔돈이 있는지 확인이라도 하듯 일제히 주머니를 더듬고
있었다.
“자 두분 301호 /두분은 302호/두분은 303호/두분은 304호/305호/306호/307호.. 그리고 한분.. 네. 고지연씨는
401호가 되겠습니다.”
현우는 일일이 방을 지정해 주며 짝이 없이 따로 떨어지게 되는 여행객 고지연에게는 눈길을 보내 방 번호를
특히 강조하고 있었다.
“자 방으로 올라가 계시면 벨 보이들이 가방을 가지고 갈 거구요. 제가 곧 방마다 돌면서 안내해 드릴게요.”
그리고는 주머니에서 카드 키를 꺼내 시늉을 해 보이며 설명을 이어가고 있었다.
“열쇠는 카드키이니까요, 넣었다 빼시면 초록색불 들어오고, 그때 문을 여시면 됩니다.”
곧이어 말을 멈춘 채, 마치 요릿집의 안내원처럼 정중하게 팔을 들어 방향을 제시하니 일행들은 비로소
각자의 방을 찾아 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사장님 예 안녕하세요.
힘드시죠.
예 물은 이것 드시면 되구요
냉장고에 있는것은 드시면 아침에 계산하시면 됩니다
불편하신 사항 있으시거나 어디 편찮으시면 언제든지 제 핸폰으로 연락주세요
그럼 내일 아침에 뵐께요,편히 쉬세요"
이렇게 여섯방을 돈 나는 이제 401호로 갔다
똑똑...똑똑...똑..
잠시만요~~
"음 목욕하시나??"
네 안녕하세요
"가방은 받으셨어요? "
"네"
"다른분들은 부부이신데 고지연씨는 혼자 오셔서 좀 쓸쓸 하실텐데 어쩌지요?"
"괜찮아요,가이드 오빠가 제 앤 해주시면 되요..ㅋㅋㅋ"
"헉,이런 가스나,첫날부터 날 꼬시나..음..기분은 좋네.ㅋㅋㅋ"
"애인은 뭐..ㅎㅎ 근데 왜 혼자 왔어요?":
"목마른데 맥주 한잔 하실래요?"
"헉,이시간에 뭔 맥주.. 마누라 기다리는데..킁"
"그래요 맥주는 내가 사줄께요.대신 낼 일찍 움직이니까 한캔만 마시기로 해요"
"네"
지연이란 혼자온 친구는 냉장고로 가 맥주를 따서 내게 건냈다
그런데 사실 난 이 친구는 별로 맘에 끌리지가 않는다
그동안 내가 한 행사의 손님들중 연예인도 있었고 이쁜 아가씨들이 얼마나 많았는데 너같은게 감히,,
그래도 일단 손님이고 혼자온 여자라 싫은 내색은 할수 없어서
같이 어울려는 준다.
"그래 왜 혼자 왔어요?"
"네,솔직히 여행 오면서 혼자 오면 좀 그랬는데 다른 애들말 들어 보면 가이드 오빠들이 더 잘해준다던대요..ㅋㅋ"
"야,그건 이쁜애들이징..에휴,난 복도 없지,,ㅠ,.ㅜ"
"그래요,그럼 낼부터 나만 잘 따라 다녀요,지금은 늦었지만 낼부터는 나도 같이 행동하니까 시간 많을거예요,
오늘은 이만 갈께요"
"네 좀 더 있다가면 사모님한테 혼나죠?"
"크..그렇지 낼부터 이틀은 떨어져야 하니까,오늘 가서 도장 찍어줘야죠..하하하,
자 낼봅시다"
"치, 앤 앞에서 사모님 얘기나 하고 오빠도 똑 같네 ,뭐,,키키키"
"하하 그런가 그럼 이리 와봐요. 내가 오늘은 그냥 한번 안아 줄께요,자 됐지"
"헉 갑자기 왠 키스.얼러리 애 미친애 아닌가????"
"오늘은 이거로 봐줄께요,왜 키스 했냐구요 이틀동안 내가 찜 했어요.키키키,침발라논거예요 아셨죠.
자 가요,낼 뵈요.그리고 말 놓으세요 오빠"
"음 그럴까.그럼 낼 보자"
진짜 이해 할수 없는 일이 많이 벌어 지는 가이드와 손님 관계지만 이렇게 빨리 손님과
이런 관계까지 간건 얼마전 유니와의 일 이후 첨이었다
유니..음 지금도 그리워지는 사람
원래 이름은 윤희 인데 여권 영문때문에 유니가 되버린 사람
친구랑 둘이 와서 그친구 몰래 일벌리느라 애는 먹었지만
지금 와이프만 아니면 정말 같이 살고 싶은 그런 여자 였다
벌써 4개월전인가 그땐 한국의 휴가철을 맞아 갑자기 몰려드는 여행객 때문에
가이드가 부족해서 일을 나가야만 했었다.그것도 우리여행사에서
가장 긴 5박 7일 짜리 팀,가이드들이 서로 안하겠다고 해서 마지못해 나온팀 이었다.
단체팀을 받아 공항으로 가서 만난팀은 전혀 모르는 팀들이 몰려온 페키지 팀이었다
60대부부 3팀, 40대 부부3팀,30대부부2팀,젊은 여자들 4명
젊은 여자들도 둘씩 친구 전부 모르는 단체팀이었다.
거기서 유니를 처음 만났고 첫날 방배정후 술을 마시자는 유니와 유니친구의 요구에 같이 앉아 술을마시다가
술이 떨어져 호텔은 비싸니까 내가 사온다고 나가자 따라 나온 유니 난 술김인지 아니면 술을 마시며 내게
주던 그 눈빛때문인지 에레베이터를 기다리다 유니에게 키쓰를 했고 유니는 뜨겁게 날 받아주었다.
"야,미치겠다.왜 따라나와서 실수 하게 만드니.에휴 미안하다"
"아니야 오빠 시간 되면 같이 있고 싶어 나 미칠것 같아"
휴 이걸 어쩐다.에라 모르겠다
"그럼 잠시만 기다려"
난 후런트로 내려가 예비방으로 빼논 방키를 받아 들고 올라왔다
그리고 처음본 여자 아니 이제 본지 약3시간 정도 된 여자와 같이 한방에서 몸을 섞고 있었다.
"유니야 으 그래 거기좀 빨아줘"
"오빠 어디?"
" 어디는 어디야,자지지,왜 싫어?"
"아니 오빠 나 아직 한번도 안해 봐서 그래"
"어 그래? 그럼 됐어 이리와"
" 오빠 샤워 하고 해야 하는거 아니야?"
"야 샤워 하면 티나잖아,넌 친구 한테 걸리구 난 마누라 한테 걸리구 이렇게 하구
이따가 아랫도리만 닦고 가면돼"
"아,오빠 나 이런거 첨이야"
"뭐라, 처음 너 처녀라구? 아니겠지..저렇게 밝하는게 무슨처녀,
에라 난 너무 흥분해서 그녀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그냥 내 욕심을 채워 나갔다
"오빠 아파 살살해"
"왜이래 장사 한두번 하나 그냥 가만히 있어봐 너 죽인다 ~ 야. 진짜 구멍이 작아서 들어가지도 않는다"
"오빠 제발 살살해,,아파..아프다니까..헉"
"경험이 별로 없나보지?"
"오빠 진짜 아파 나 진짜 첨이라니까.아 ,아 아퍼"
"헉 뭐야,진짜 처녀? 진짜야? 아,참내"
어쩐다 그냥 빼고 다시 하자니 시간이 걸릴꺼구 어차피 시간도 없는데 에라 모르겠다
"헉,오빠 잠시만 있어봐 잠시만"
"알았어, 잠시만 기다려. 자 내가 천천히 할께, 그럼 괜찮을꺼야,어때 지금은 ?"
"모르겠어 그냥 아프기만해.아...아퍼 진짜야,움직이지마"
아,진짜 짱나네 내가 이래서 처녀들을 싫어 하는건데, 진짜 재미도 없고
또 달래줘야 하고 시간이 넘 많이드는데
"그럼 유니야 내가 그만 할께 시간이 많이 지나서 좀 그러내 너 친구도 이상하게 생각할꺼구"
"아니야 지숙인 내가 따라나온후에 잠들었을꺼야,내가 오빠랑 바람 쐬고 온다고 했어"
"그럼 너 친구는 이럴꺼 알아?"
" 아니 모르지.걔도 내가 처녀란거 아는데 "
"근데,넌 왜이런거냐?"
"나도 몰라 근데 한가지는 알아 오빠가 맘에 들었구 그리고 또 하나는 아니야 말안할래"
"뭔데 말해봐,어치피 이렇게 된게 뭔말을 못하냐? 말해봐"
"아니야 낼 말할께,오빠 왜 안해? 내가 맘에 안들어?"
"아니야 너 처음이면 오늘은 이쯤하자 낼 마저 하는게 나도 편할것 같구"
"그럼 내일도 나랑 하는거야,약속"
"어,그래 근데 그게 무슨 말이야"
"실은 아까 말 안한게 뭐냐면,내친구 지숙이가 남자 킬러 거든 공항서 오빠 보자마자 멋있다구
하면서 오빠 따먹을꺼랬어"
"뭐 날따먹어? "
이런 여자가 남자를 따먹어? 참내, 세상 좋아 졌다.뭐 기분 나쁘지는 않지만,뭐 좀 그러내,기분은..
"근데 너는 왜 나한테 이런거야?"
"내가 먼저 오빠가 맘에 들었거든 그래서 내가 오빠 멋있다 진짜 앤 하고 싶다 그랬거든
그러니까 지숙이가 더 지랄하는거야
걔가 전에도 내 남친 따먹었어,그래서 그사람이랑 나랑 끝났구,지금은 지숙이도 안만나나봐"
"그런애랑 왜 아직도 친구 하냐?"
"착해 다만 술한잔 들가면 좀 애가 이상해지는거지 평상시에는 얼마나 이쁘고 착한데.이쁘자나,구치?"
"아니 유니 너가 더 이뻐"
"에..거짓말"
"어,진짜야"
생각을 해보라 처녀를 바치고 있는 애가 안이쁘면 누가 더 이쁘겠는가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난 더이상 흥분 거리를 잃었고 이젠 집에 있는 와이프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래 유니야 오빠가 지금 뺄께 조금 아프긴 할꺼야 그래도 좀만 참아 정식으로 섹스는 낼 하자 알았지?"
"지금은 안해?오빠 기분 상한거야?"
"아니야, 이런 상태보다 낼 시간 가지고 하는게 훨씬 좋을것 같아,기회가 더 좋을수도 있고..."
그렇다 그때 난 생각 했다. 잘하면 내일 두여자를 같이 따먹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그래서 오늘은 여기서 멈추는게 낳을거라 생각했다
안녕하세요,처음 글을 시작해 보았습니다.많은게 부족하지만 열심히 써볼려고 노력중입니다.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글을 시작해서 저도 아직 머리속에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내요.다만 첫글을 올리기 까지 도움 주신 B.S.N(푸른별밤님)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형편없는 글이지만 그나마 푸른 별밤님 덕에 이렇게 뼈대를 갖추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모쪼록 여러 독자님들의 격려부탁드립니다
많이 추워지고 있습니다,건강들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11월의 어느날
G-Killer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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