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내를 똑똑히 바라보았다. 모든 신경과 흥분이 아내에게로 향해있었다.
어쩜... 아내가.... 믿었던 아내, 그리고 정숙한 아내가 남편이 보는 앞에서 외간남정네의 정액을 입으로 받아낼 수가 있단 말인가. 아무리 내가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는 하지만 이럴 수는 없는 것이다. 이미 아내는 몸뿐만아니라 마음까지도 외간사내에 의해 흠뻑 더럽혀진걸까. 착잡한 상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그런 내 귀에 또 한번 사내의 음성이 들려오고 나는 퍼뜩 정신을 차렸다.
"다 삼켜! 피부에 좋은거라잖아."
약간 고압적이고 강압적인 말투였다. 그러자 아내가 정말로 뭔가를 꿀꺽 삼키는 듯 싶더니.... 그걸로 끝이다. 아내는 정말로 그것을 삼켜버렸는지.... 입안에 가득차버린 그것을 뱉어낼 생각을 안하는 것이다.
나는 그제서야 결국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정말로 아내가 외간사내의 그것을 입안 가득 받아내고 그것을 모두 삼켰다는 사실을 말이다. 하지만 그게 끝은 아니었다.
아내는 사내의 자지를 여전히 입에서 떼지 않고 있었다. 사내의 자지는 당연히 정액과 애액등으로 뒤범벅되어 매우 더러운 상태였다.
놀랍게도 아내는 그것마저도 입으로 깨끗하게 처리해주고 있었다.
정말 놀라웠다. 이런식으로 입으로 뒤처리를 깨끗하게 해주는 방법까지 아내가 알고 있다는 사실이 말이다.
나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다. 황급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옷을 벗어던지는 내 손이 분노와 흥분으로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옷을 벗자 서늘한 공기가 내 몸에 닿고 소름이 피부에 Ⅴ쨈?
내가 옷을 벗어던지는 동안 아내는 사내의 자지를 입으로 완전히 깨끗하게 만들어주었다. 그러자 사내가 아내에게서 떨어져나간다. 길고 긴 시간이었고 오랫동안 기다리던 시간이었다.
사내가 아내에게서 떨어지자 나는 아내에게로 다가갔다. 아내가 인기척을 느끼고는 나를 쳐다보았다. 아내와 나의 눈이 마주쳤다. 아내의 표정은 담담했다. 아내의 얼굴과 눈빛으로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남편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서 외간사내의 품에 덥썩 안긴 주제에 저렇게 뻔뻔스럽게도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다니.... 여자의 도덕심은 애초부터 남자와는 다른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불연 듯 들었다. 아무리 정숙한 여자라 할지라도 말이다. 아니 애초에 정숙한 여자는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정숙하길 바라는 남편과 정숙한 척 연기하는 아내만이 존재하는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남편들이 아내에게 바라는 선천적인 도덕심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허구일 가능성이 컸다.
아내의 담담한 표정을 보고 있자니 전혀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고, 도덕적인 양심의 가책도 없는 것 같지가 않아 아내에게서 분노가 치밀었지만 이상하게도 아내에게 함부로 할 수가 없었다.
"괜찮겠지....?"
동의를 구하는 나를 아내가 잠깐 바라보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인다. 하긴 이 상황에서 거절할 수도 없겠지만 말이다. 굳이 아내에게서 허락을 구하는 남편인 나나, 고개를 끄덕여 마지못해 허락해주는 아내나... 정말 서로를 제일 잘 알면서도 제일 모르는 관계가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오래 생각하고 있을 틈이 없었다. 욕정이 너무 급했기 때문이다.
나는 아내의 상체를 밀어 이불 위에 쓰러트린후 아내의 몸 위에 올라탔다.
불과 몇초전만해도 남편이 보는 앞에서 외간남정네의 건장한 품에 안겼던 몸이다. 그래서 그런지 사내가 아내의 몸에 남겨놓은 거친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었다.
아내의 하얀 몸위에 남아있는 외간사내의 거친 손자욱과 키스마크들을 보고 있자니 미칠듯한 분노가 치솟았다. 그리고 그 분노는 나의 욕정을 더욱 부추겼다.
나는 아내의 다리를 벌리고 아내의 몸 안에 내 좆을 밀어넣었다. 남편이 보는 앞에서 외간남정네를 받아들여놓고서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아내. 남편이 보는 앞에서 외간남자가 거친 손자욱과 키스마크들을 남기도록 허용해버린 아내. 그런 아내를 남편인 나는 현장에서 응징할 권리가 있었다. 내 응징의 도구는 당연히 뻣뻣하게 발기한 좆이었다. 맹렬하게 분노한 좆으로 아내를 지독하게 괴롭히고 고통스럽게 만들고 싶었다. 아내 입에서 제발 그만해달라며 사정하는 말이 나올때까지 아내를 괴롭히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마음만 너무 앞섰다. 그리고 역시 분노는 사랑을 이기지 못하는 법인 모양이었다.
아내의 그곳은 너무 따뜻했다. 아니 따뜻하다기보단 뜨거웠다고 해야 할 것이다. 아내의 그곳은 뜨거운 사랑으로 가득차 있었고 성숙한 여인의 자애로움을 듬뿍 담고 있었다.
내 분노는 아내의 뜨거운 사랑과 성숙한 자애로움앞에 제대로 분노를 발산하지도 못하고 힘없이 무너져버렸다.
아내를 지독하게 괴롭혀 본때를 보여주려던 애초의 의도와는 달리, 몇 번의 좆질도 못하고 아내의 몸 안에 내 분신들을 가득 싸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아내의 젖가슴을 억세게 움켜쥐고 있던 내 손이 힘없이 풀어지고.... 아내의 가슴 위에 머리를 풀썩 파묻고 그저 가쁜 숨만 내쉬었다. 나와 아내는 그런 상태에서 한참을 가만히 있었다.
어느순간 아내가 내 머리를 쓰다듬고 있음을 느꼈고, 나는 정신을 차리고 몸을 일으켰다. 이미 힘이 빠져 쪼그라들고 축 늘어진 내 자지를 아내의 몸에서 빼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사내가 언제 준비했는지 따뜻한 타올을 가져오더니 아내의 그곳을 부드럽게 닦아준다. 역시 아내를 거칠게 다루지만 마냥 거칠기만 한 것은 아닌 모양이었다. 항상 이런식으로 깔끔하고 따뜻하게 뒤처리를 해주는 센스도 가지고 있는 사내였다.
아내는 따뜻한 타올로 다리 사이의 은밀한 곳과 몸 여기저기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는 사내의 손길을 즐기는 듯하더니 어느새 잠이 들어버렸는지 새근새근 고른 숨을 내쉰다.
나는 그런 아내에게 이불을 덮어 주고는 아내 옆에 누웠다. 아내 옆에 눕자 나도 곧 잠이 몰려오기 시작했고 어느새 스르르 잠이 들어버렸다.
그렇게 한참 잠을 자는데 무언가 이상한 느낌에 퍼뜩 잠이 깨었다. 잠깐 눈만 붙인 것 같은데 벌써 새벽인지 희미하게 날이 밝아오는 것 같았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며 이상한 느낌을 느낀 이유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곧 내 눈에 한 장면이 눈에 들어온다. 희미하게 동이 터오는 새벽에 짐승처럼 붙어먹고 있는 두 남녀....
확인해볼 것도 없이 아내와 사내다. 아내는 또 한번 남편인 내가 깊히 잠들어 있는 틈에 외간사내와 붙어먹고 있는 것이었다.
나는 잠에서 깨지 않은 척하고는 살그머니 실눈을 떠 아내를 지켜보았다. 아내와 사내는 뱀처럼 서로를 휘어감은채 물고 빨고 아주 가관도 아니었다.
내가 깊은 잠에 빠져있는 사이 이미 서로 붙어먹은지 꽤 오래됐는지 사내의 허리는 매우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사내는 아내의 몸 위에서 아내의 발목을 잡고 좌우로 크게 벌려놓은 것은 물론 아내의 몸이 거의 뒤로 넘어갈만큼 아내의 발목을 밀어올려놓은 상태에서 아내의 보지에 격렬하게 좆질을 해대고 있었다.
아내는 자고 있는 나를 생각해서인지 애써 신음을 참고 있었다. 하지만 매우 과격한 좆질을 받아내기가 무척이나 힘든듯 이불 끝자락을 꽉 붙잡고 있었다.
그리고 과격한 좆질이 한계에 임박한 듯 사내가 다급하게 아내에게 말했다.
"으.... 씨발, 싼다. 이번엔 안에다 싼다. 으... 아, 씨발..."
사내도 너무 큰 쾌락에 스스로를 주체하기 힘들었는지 계속 씨발이니 개발이니 욕설을 내뱉고 있었다. 하긴 새벽에 하는 섹스가 맛이 그만이라는 말도 있으니 이해 못할 바는 아니었다.
아내도 뭔가 다급한 표정을 지은채 사내의 말에 뭐라고 제대로 대답도 못하고 그저 알 수 없는 다급한 가느다란 신음소리만 내뱉을 뿐이었다.
그리고 사내가 아내의 발목을 놓고 아내의 입술을 찾는다. 아내 역시 사내의 입술을 찾고.... 두 사람의 입술이 어둠속에서 깊숙하게 맞붙고, 서로의 혀가 끈적끈적하게 얽히고 설킨다.
사내는 그런 상태에서 몸을 일으킨다. 아내의 상체도 잡아 같이 일으켰다. 두 사람은 나란히 서로를 마주보며 앉아 있는 자세가 되었다. 물론 아내의 몸은 사내의 몸위에 걸터앉아 있는 상태다.
그 상태에서 두 사람은 계속해서 키스를 하고 혀가 서로의 입속에 왔다갔다한다. 사내는 아내의 매끄러운 등과 가느다란 허리, 그리고 풍만한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었다.
그렇게 서로를 한참동안이나 탐하다가 간신히 두 사람의 입술이 떨어진다. 두 사람이 얽혀있는 자세로 보아 아직 사내의 좆은 아내의 몸에서 빠져나오지 않은 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 파정이 끝났음에도 사내의 좆을 빼지 않고 사내위에 걸터앉아 있는 아내의 몸이 새벽의 희미한 빛속에서 묘하게 아름다운 여체의 실루엣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러지도 저러지고 못하고 정신없이 아내의 아름다운 실루엣을 감상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내가 조그마한 목소리로 입을 연다.
"이제 됐죠? 이제 그만해요. 이러다 정말 남편 깨요."
"후후, 아직도 남편이 이런걸 보는게 무서워? 어차피 이제 다 알 것도 알았는데 말야."
사내의 말에 아내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듣고 있는 나도 아내의 마음을 도저히 짐작할 수가 없었다. 사내 말마따나 어차피 다 알아버린거 뭐가 걱정이라고 내가 깨는걸 무서워하는 걸까? 여전히 남편에게 자신의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서인 걸까? 아니면 술기운이 깨서 좀 제정신이 들다보니 아차 싶어서 그런걸까. 그것도 아니면 즐기고 있으면서도 아닌척 내숭을 떠는 여인 특유의 내숭과 튕김인걸까. 그렇다면 또 남편이 깰 확률이 높은데 남편이 잠들어있는 바로 옆에서 또 짐승처럼 붙어먹고 있는 것은 뭐란 말인가. 물론 당연히 아내의 의사와는 달리 거의 강제로 사내가 욕보인것이긴 하겠지만 말이다.
도저히 여인의 마음, 그리고 아내의 마음은 알듯알 듯 하면서도 모르겠는, 그런 묘한 것이었다.
그렇게 아내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내가 놀람의 탄성을 내지른다.
"또?"
아내의 놀람에 사내가 징그러운 웃음을 짓는다.
"흐흐흐흐, 이거 참. 오늘따라 이놈이 제 멋대로구만."
아내의 몸안에서 잠시 죽어있던 사내의 자지가 다시금 아내의 몸 안에서 커지고 있는 것이었다. 아내가 질렸다는 듯한 말투로 사내에게 말한다.
"정말.... 이젠 안되요. 이러다 남편 깨기라도 하면...."
"형님 깨면 형님 껴서 또 같이 하지 뭐."
사내의 말에 아내가 질겁한다.
"안돼요. 또 그러고 싶진 않아요. 어젠 취해서 그렇게 된 것 뿐이에요."
"안돼긴 뭐가 안돼. 한번이 두 번돼고 두 번이 세 번돼고 그러는 거지. 흐흐흐흐흐."
사내의 말에 아내는 묵묵부답이었다.
"자, 그럼 또 한번 시작해볼까."
또 시작되는 사내의 움직임에 결국 아내는 한숨을 내쉰다. 사실 아직도 사내의 좆이 끼워져 있는 상태라 아내로선 거부할래야 거부할수도 없는 입장이다. 조용히 사내가 하자는데로 하는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빨리 해주세요."
아내로선 마지막으로 그것만 바랄 수 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사내는 역시 징그럽게 웃으며 아내의 마지막 부탁마저도 가볍게 묵살한다.
"글세, 최대한 그렇게 해보도록 노력은 하겠지만 그게 어디 내 맘대로 되야 말이지."
사내는 그렇게 징그럽게 씨익한번 웃어보더니 또 아내의 보지에 거칠게 좆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역시나 최대한 빨리 싸보도록 노력하겠다는 말과는 달리 이미 몇 번의 사정으로 한껏 여유가 생긴 사내는 온갖 기교를 다 부려대며 아내의 보지에 좆을 박아주기 시작했으며 또 비열하게도 교묘하게 사정을 늦추며 아내를 실컷 괴롭히기 시작했다.
결국 아내는 언제 끝날지도 모를 사내의 끈질긴 좆길에 거의 반쯤 죽어날정도로 시달려야만 했다. 급기야 아내는 사내에게 그만해달라며 사정까지 해야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사내는 두 번이나 더 아내의 몸을 탐하며 아내의 몸안에 파정을 해버렸고, 그제서야 조금 만족한 듯 아내의 몸에서 떨어져 잠이 드는 것이었다.
가만히 세어보니 무려 하룻밤사이에 사내는 여섯 번이나 아내의 몸안에 좆물을 싼 것이었다. 거의 밤새도록 사내는 아내를 그렇게 괴롭혔고, 아내는 밤새도록 사내에게 시달려야만 했다. 아마 외박을 하던 다른 날에도 이와 비슷했을 것이다. 외박을 하던 날에도 아내는 이렇게 밤새도록 사내에게 시달리고, 사내의 끈질긴 좆질을 다 허용해주고, 그리고 지친 몸으로 아침이 다되서야 간신히 귀가를 했음이 분명했을 것이다.
이미 아내와 사내는 하도 지쳐 잠에 깊이 빠져있었지만 나는 심란한 마음에 다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어느새 아침해가 하늘높이 떠올랐고 아침햇살이 아내의 고요한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다. 이렇게 고요하게 잠에 빠진 아내의 순수한 얼굴을 보며 어느누가 외간남정네에게 밤새도록 시달리는 아내를 떠올릴 수 있을까. 나는 조용히 일어나 한참 동안 아내의 잠든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러고 있자니 약간은 착잡하면서도 아내에 대해 뭔가 뭉클한 감정이 일어났다.
나는 조심스럽게 아내의 뺨을 어루만지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당신은 모를거야.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밝은 아침햇살만이 아무것도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그 환한 빛살로 아내의 예쁘고 단아한 얼굴을 깨끗하게 밝혀주고 있었다.
(계속)
지난편에 많은 분들이 댓글들을 달아주셔서 모처럼만에 힘이 났습니다. 덕분에 이번엔 좀 빨리 올렸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어느새 30편이 넘어버렸습니다.그리고 이제 슬슬 결론을 낼 시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지켜봐주시고요. 그리고 댓글 잊지 않으셨죠? 여러분의 많은 댓글과 성원들이 제일 커다란 힘입니다.
어쩜... 아내가.... 믿었던 아내, 그리고 정숙한 아내가 남편이 보는 앞에서 외간남정네의 정액을 입으로 받아낼 수가 있단 말인가. 아무리 내가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는 하지만 이럴 수는 없는 것이다. 이미 아내는 몸뿐만아니라 마음까지도 외간사내에 의해 흠뻑 더럽혀진걸까. 착잡한 상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그런 내 귀에 또 한번 사내의 음성이 들려오고 나는 퍼뜩 정신을 차렸다.
"다 삼켜! 피부에 좋은거라잖아."
약간 고압적이고 강압적인 말투였다. 그러자 아내가 정말로 뭔가를 꿀꺽 삼키는 듯 싶더니.... 그걸로 끝이다. 아내는 정말로 그것을 삼켜버렸는지.... 입안에 가득차버린 그것을 뱉어낼 생각을 안하는 것이다.
나는 그제서야 결국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정말로 아내가 외간사내의 그것을 입안 가득 받아내고 그것을 모두 삼켰다는 사실을 말이다. 하지만 그게 끝은 아니었다.
아내는 사내의 자지를 여전히 입에서 떼지 않고 있었다. 사내의 자지는 당연히 정액과 애액등으로 뒤범벅되어 매우 더러운 상태였다.
놀랍게도 아내는 그것마저도 입으로 깨끗하게 처리해주고 있었다.
정말 놀라웠다. 이런식으로 입으로 뒤처리를 깨끗하게 해주는 방법까지 아내가 알고 있다는 사실이 말이다.
나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다. 황급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옷을 벗어던지는 내 손이 분노와 흥분으로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옷을 벗자 서늘한 공기가 내 몸에 닿고 소름이 피부에 Ⅴ쨈?
내가 옷을 벗어던지는 동안 아내는 사내의 자지를 입으로 완전히 깨끗하게 만들어주었다. 그러자 사내가 아내에게서 떨어져나간다. 길고 긴 시간이었고 오랫동안 기다리던 시간이었다.
사내가 아내에게서 떨어지자 나는 아내에게로 다가갔다. 아내가 인기척을 느끼고는 나를 쳐다보았다. 아내와 나의 눈이 마주쳤다. 아내의 표정은 담담했다. 아내의 얼굴과 눈빛으로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남편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서 외간사내의 품에 덥썩 안긴 주제에 저렇게 뻔뻔스럽게도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다니.... 여자의 도덕심은 애초부터 남자와는 다른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불연 듯 들었다. 아무리 정숙한 여자라 할지라도 말이다. 아니 애초에 정숙한 여자는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정숙하길 바라는 남편과 정숙한 척 연기하는 아내만이 존재하는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남편들이 아내에게 바라는 선천적인 도덕심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허구일 가능성이 컸다.
아내의 담담한 표정을 보고 있자니 전혀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고, 도덕적인 양심의 가책도 없는 것 같지가 않아 아내에게서 분노가 치밀었지만 이상하게도 아내에게 함부로 할 수가 없었다.
"괜찮겠지....?"
동의를 구하는 나를 아내가 잠깐 바라보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인다. 하긴 이 상황에서 거절할 수도 없겠지만 말이다. 굳이 아내에게서 허락을 구하는 남편인 나나, 고개를 끄덕여 마지못해 허락해주는 아내나... 정말 서로를 제일 잘 알면서도 제일 모르는 관계가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오래 생각하고 있을 틈이 없었다. 욕정이 너무 급했기 때문이다.
나는 아내의 상체를 밀어 이불 위에 쓰러트린후 아내의 몸 위에 올라탔다.
불과 몇초전만해도 남편이 보는 앞에서 외간남정네의 건장한 품에 안겼던 몸이다. 그래서 그런지 사내가 아내의 몸에 남겨놓은 거친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었다.
아내의 하얀 몸위에 남아있는 외간사내의 거친 손자욱과 키스마크들을 보고 있자니 미칠듯한 분노가 치솟았다. 그리고 그 분노는 나의 욕정을 더욱 부추겼다.
나는 아내의 다리를 벌리고 아내의 몸 안에 내 좆을 밀어넣었다. 남편이 보는 앞에서 외간남정네를 받아들여놓고서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아내. 남편이 보는 앞에서 외간남자가 거친 손자욱과 키스마크들을 남기도록 허용해버린 아내. 그런 아내를 남편인 나는 현장에서 응징할 권리가 있었다. 내 응징의 도구는 당연히 뻣뻣하게 발기한 좆이었다. 맹렬하게 분노한 좆으로 아내를 지독하게 괴롭히고 고통스럽게 만들고 싶었다. 아내 입에서 제발 그만해달라며 사정하는 말이 나올때까지 아내를 괴롭히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마음만 너무 앞섰다. 그리고 역시 분노는 사랑을 이기지 못하는 법인 모양이었다.
아내의 그곳은 너무 따뜻했다. 아니 따뜻하다기보단 뜨거웠다고 해야 할 것이다. 아내의 그곳은 뜨거운 사랑으로 가득차 있었고 성숙한 여인의 자애로움을 듬뿍 담고 있었다.
내 분노는 아내의 뜨거운 사랑과 성숙한 자애로움앞에 제대로 분노를 발산하지도 못하고 힘없이 무너져버렸다.
아내를 지독하게 괴롭혀 본때를 보여주려던 애초의 의도와는 달리, 몇 번의 좆질도 못하고 아내의 몸 안에 내 분신들을 가득 싸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아내의 젖가슴을 억세게 움켜쥐고 있던 내 손이 힘없이 풀어지고.... 아내의 가슴 위에 머리를 풀썩 파묻고 그저 가쁜 숨만 내쉬었다. 나와 아내는 그런 상태에서 한참을 가만히 있었다.
어느순간 아내가 내 머리를 쓰다듬고 있음을 느꼈고, 나는 정신을 차리고 몸을 일으켰다. 이미 힘이 빠져 쪼그라들고 축 늘어진 내 자지를 아내의 몸에서 빼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사내가 언제 준비했는지 따뜻한 타올을 가져오더니 아내의 그곳을 부드럽게 닦아준다. 역시 아내를 거칠게 다루지만 마냥 거칠기만 한 것은 아닌 모양이었다. 항상 이런식으로 깔끔하고 따뜻하게 뒤처리를 해주는 센스도 가지고 있는 사내였다.
아내는 따뜻한 타올로 다리 사이의 은밀한 곳과 몸 여기저기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는 사내의 손길을 즐기는 듯하더니 어느새 잠이 들어버렸는지 새근새근 고른 숨을 내쉰다.
나는 그런 아내에게 이불을 덮어 주고는 아내 옆에 누웠다. 아내 옆에 눕자 나도 곧 잠이 몰려오기 시작했고 어느새 스르르 잠이 들어버렸다.
그렇게 한참 잠을 자는데 무언가 이상한 느낌에 퍼뜩 잠이 깨었다. 잠깐 눈만 붙인 것 같은데 벌써 새벽인지 희미하게 날이 밝아오는 것 같았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며 이상한 느낌을 느낀 이유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곧 내 눈에 한 장면이 눈에 들어온다. 희미하게 동이 터오는 새벽에 짐승처럼 붙어먹고 있는 두 남녀....
확인해볼 것도 없이 아내와 사내다. 아내는 또 한번 남편인 내가 깊히 잠들어 있는 틈에 외간사내와 붙어먹고 있는 것이었다.
나는 잠에서 깨지 않은 척하고는 살그머니 실눈을 떠 아내를 지켜보았다. 아내와 사내는 뱀처럼 서로를 휘어감은채 물고 빨고 아주 가관도 아니었다.
내가 깊은 잠에 빠져있는 사이 이미 서로 붙어먹은지 꽤 오래됐는지 사내의 허리는 매우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사내는 아내의 몸 위에서 아내의 발목을 잡고 좌우로 크게 벌려놓은 것은 물론 아내의 몸이 거의 뒤로 넘어갈만큼 아내의 발목을 밀어올려놓은 상태에서 아내의 보지에 격렬하게 좆질을 해대고 있었다.
아내는 자고 있는 나를 생각해서인지 애써 신음을 참고 있었다. 하지만 매우 과격한 좆질을 받아내기가 무척이나 힘든듯 이불 끝자락을 꽉 붙잡고 있었다.
그리고 과격한 좆질이 한계에 임박한 듯 사내가 다급하게 아내에게 말했다.
"으.... 씨발, 싼다. 이번엔 안에다 싼다. 으... 아, 씨발..."
사내도 너무 큰 쾌락에 스스로를 주체하기 힘들었는지 계속 씨발이니 개발이니 욕설을 내뱉고 있었다. 하긴 새벽에 하는 섹스가 맛이 그만이라는 말도 있으니 이해 못할 바는 아니었다.
아내도 뭔가 다급한 표정을 지은채 사내의 말에 뭐라고 제대로 대답도 못하고 그저 알 수 없는 다급한 가느다란 신음소리만 내뱉을 뿐이었다.
그리고 사내가 아내의 발목을 놓고 아내의 입술을 찾는다. 아내 역시 사내의 입술을 찾고.... 두 사람의 입술이 어둠속에서 깊숙하게 맞붙고, 서로의 혀가 끈적끈적하게 얽히고 설킨다.
사내는 그런 상태에서 몸을 일으킨다. 아내의 상체도 잡아 같이 일으켰다. 두 사람은 나란히 서로를 마주보며 앉아 있는 자세가 되었다. 물론 아내의 몸은 사내의 몸위에 걸터앉아 있는 상태다.
그 상태에서 두 사람은 계속해서 키스를 하고 혀가 서로의 입속에 왔다갔다한다. 사내는 아내의 매끄러운 등과 가느다란 허리, 그리고 풍만한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었다.
그렇게 서로를 한참동안이나 탐하다가 간신히 두 사람의 입술이 떨어진다. 두 사람이 얽혀있는 자세로 보아 아직 사내의 좆은 아내의 몸에서 빠져나오지 않은 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 파정이 끝났음에도 사내의 좆을 빼지 않고 사내위에 걸터앉아 있는 아내의 몸이 새벽의 희미한 빛속에서 묘하게 아름다운 여체의 실루엣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러지도 저러지고 못하고 정신없이 아내의 아름다운 실루엣을 감상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내가 조그마한 목소리로 입을 연다.
"이제 됐죠? 이제 그만해요. 이러다 정말 남편 깨요."
"후후, 아직도 남편이 이런걸 보는게 무서워? 어차피 이제 다 알 것도 알았는데 말야."
사내의 말에 아내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듣고 있는 나도 아내의 마음을 도저히 짐작할 수가 없었다. 사내 말마따나 어차피 다 알아버린거 뭐가 걱정이라고 내가 깨는걸 무서워하는 걸까? 여전히 남편에게 자신의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서인 걸까? 아니면 술기운이 깨서 좀 제정신이 들다보니 아차 싶어서 그런걸까. 그것도 아니면 즐기고 있으면서도 아닌척 내숭을 떠는 여인 특유의 내숭과 튕김인걸까. 그렇다면 또 남편이 깰 확률이 높은데 남편이 잠들어있는 바로 옆에서 또 짐승처럼 붙어먹고 있는 것은 뭐란 말인가. 물론 당연히 아내의 의사와는 달리 거의 강제로 사내가 욕보인것이긴 하겠지만 말이다.
도저히 여인의 마음, 그리고 아내의 마음은 알듯알 듯 하면서도 모르겠는, 그런 묘한 것이었다.
그렇게 아내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내가 놀람의 탄성을 내지른다.
"또?"
아내의 놀람에 사내가 징그러운 웃음을 짓는다.
"흐흐흐흐, 이거 참. 오늘따라 이놈이 제 멋대로구만."
아내의 몸안에서 잠시 죽어있던 사내의 자지가 다시금 아내의 몸 안에서 커지고 있는 것이었다. 아내가 질렸다는 듯한 말투로 사내에게 말한다.
"정말.... 이젠 안되요. 이러다 남편 깨기라도 하면...."
"형님 깨면 형님 껴서 또 같이 하지 뭐."
사내의 말에 아내가 질겁한다.
"안돼요. 또 그러고 싶진 않아요. 어젠 취해서 그렇게 된 것 뿐이에요."
"안돼긴 뭐가 안돼. 한번이 두 번돼고 두 번이 세 번돼고 그러는 거지. 흐흐흐흐흐."
사내의 말에 아내는 묵묵부답이었다.
"자, 그럼 또 한번 시작해볼까."
또 시작되는 사내의 움직임에 결국 아내는 한숨을 내쉰다. 사실 아직도 사내의 좆이 끼워져 있는 상태라 아내로선 거부할래야 거부할수도 없는 입장이다. 조용히 사내가 하자는데로 하는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빨리 해주세요."
아내로선 마지막으로 그것만 바랄 수 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사내는 역시 징그럽게 웃으며 아내의 마지막 부탁마저도 가볍게 묵살한다.
"글세, 최대한 그렇게 해보도록 노력은 하겠지만 그게 어디 내 맘대로 되야 말이지."
사내는 그렇게 징그럽게 씨익한번 웃어보더니 또 아내의 보지에 거칠게 좆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역시나 최대한 빨리 싸보도록 노력하겠다는 말과는 달리 이미 몇 번의 사정으로 한껏 여유가 생긴 사내는 온갖 기교를 다 부려대며 아내의 보지에 좆을 박아주기 시작했으며 또 비열하게도 교묘하게 사정을 늦추며 아내를 실컷 괴롭히기 시작했다.
결국 아내는 언제 끝날지도 모를 사내의 끈질긴 좆길에 거의 반쯤 죽어날정도로 시달려야만 했다. 급기야 아내는 사내에게 그만해달라며 사정까지 해야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사내는 두 번이나 더 아내의 몸을 탐하며 아내의 몸안에 파정을 해버렸고, 그제서야 조금 만족한 듯 아내의 몸에서 떨어져 잠이 드는 것이었다.
가만히 세어보니 무려 하룻밤사이에 사내는 여섯 번이나 아내의 몸안에 좆물을 싼 것이었다. 거의 밤새도록 사내는 아내를 그렇게 괴롭혔고, 아내는 밤새도록 사내에게 시달려야만 했다. 아마 외박을 하던 다른 날에도 이와 비슷했을 것이다. 외박을 하던 날에도 아내는 이렇게 밤새도록 사내에게 시달리고, 사내의 끈질긴 좆질을 다 허용해주고, 그리고 지친 몸으로 아침이 다되서야 간신히 귀가를 했음이 분명했을 것이다.
이미 아내와 사내는 하도 지쳐 잠에 깊이 빠져있었지만 나는 심란한 마음에 다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어느새 아침해가 하늘높이 떠올랐고 아침햇살이 아내의 고요한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다. 이렇게 고요하게 잠에 빠진 아내의 순수한 얼굴을 보며 어느누가 외간남정네에게 밤새도록 시달리는 아내를 떠올릴 수 있을까. 나는 조용히 일어나 한참 동안 아내의 잠든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러고 있자니 약간은 착잡하면서도 아내에 대해 뭔가 뭉클한 감정이 일어났다.
나는 조심스럽게 아내의 뺨을 어루만지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당신은 모를거야.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밝은 아침햇살만이 아무것도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그 환한 빛살로 아내의 예쁘고 단아한 얼굴을 깨끗하게 밝혀주고 있었다.
(계속)
지난편에 많은 분들이 댓글들을 달아주셔서 모처럼만에 힘이 났습니다. 덕분에 이번엔 좀 빨리 올렸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어느새 30편이 넘어버렸습니다.그리고 이제 슬슬 결론을 낼 시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지켜봐주시고요. 그리고 댓글 잊지 않으셨죠? 여러분의 많은 댓글과 성원들이 제일 커다란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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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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