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주: 안녕하세요 독자여러분. 요즘 무협 야왕의 글을 쓰는게 재미있어 밤.야를 소홀이 했네요. 정말로 죄송합니다. 지금 밤. 야 재고가 이것밖에 없네요. 대목이라 일손이 바빠 글을 자주 쓰지 못하는데 이해 좀 해주세요. 대신
무협 야왕은 재고량이 조금 있어 자주 올리겠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밤.야는 18일부터 연재 하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단우천...
************ 밤의 야왕 - 2 ****************
또 다른 시작... 53
모두 떠나고 아무도 없는 경기장..
그때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오는 남자가 있었다. 헌데 이 남자는 앞전에 이유리와 같이 있는 중년의
남자인데 그는 경기장에 올라와 눈을 감아갔다. 한참 동안 눈을 감고 있을때 언제 나타났는지 중년남
자의 뒤에 한명의 남자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 백광마수(白光摩手) 안철주가 삼가 좌청룡(左淸龍)님께 인사올립니다. "
" ... "
백광마수 안철주가 고개 숙여 인사를 하는 인물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그는 안철주의 말을 듣고도
아무런 행동도 않하고 눈을 감고 있었다.
몇분이 지나도 전혀 움직이지 않는 좌청룡은 드디어 눈을 뜨고 몸을 돌려 안철주를 바라보았다.
" 하는 일은?. "
" 그것이..죽여주십시오. 좌룡님. "
" 이번 일본대회에서 그가 그분이 있는 곳까지 가지 못한다면 그의 여자들을 모두 잡아들여라!. "
" 알겠습니다. "
" 그리고 그의 실력을 테스트 해 보거라!. "
" 알겠습니다. 허나 어떻게?.. "
" 닌자조직을 이용하거라!. 미루를 납치해 너가 직접 그의 실력을 평가해 보거라!. "
" 알겠습니다. 좌룡님. "
" 이번에 실수 없도록.. 그분은 실수라는 것을 모르는 분이다. "
" 알겠습니다. 좌룡님. 절대로 실수 하지 않겠습니다. 그럼 소인은.. "
안철주가 사라지자 좌청룡, 즉 좌룡은 다시 눈을 감아갔다. 헌나 그의 입을 어디를 향해 말을 하고 있
는 것이였다.
[ 료마!. 료시!. ]
[ ..! ]
언제 나타났는지 검은 망토를 쓰는 남자가 두명이 내려와 좌룡 뒤에 무릎을 꿇고 앉아 좌룡의 명령을
기달렸다. 좌룡은 눈을 감고 그들이 온것을 알고 다시 입을 열었다.
[ 너희들은 안철주를 감시하고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거라!. 그를 그분이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
야한다. 명심해라!. ]
[ 복명!. ]
싸...악...
명령을 받은 두 사람은 소리소문도 없이 다시 사라지고 말았다. 좌룡은 그 자리에 눈을 감고 있을때 문
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다.
" 아저씨!. 여기 있었네. "
좌룡은 눈을 뜨고 자신을 부르는 여인에게 시선을 돌렸다.
" 허허. 우리 말괄량이 숙녀가 나를 찾았네. 허허. "
" 아이참.. 여기서 뭐해요..어서 가요..천이씨를 만나고 싶단 말이에요. "
" 허허. 그렇게 그 천이라는 아이가 좋으냐?. "
" 응.. 너무 좋아. "
" 허허.. "
좌룡의 팔을 잡은 여인은 바로 이유리였다. 그녀는 좌룡의 팔을 잡아당겨 백천이 있는 곳으로 가자고
조르고 있는 것였다. 좌룡은 하는 수 없이 유리가 잡아당기는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
반나절을 정신없이 침대에 누워 있는 백천..
그의 머리속에는 오로지 아시미를 걱정하고 있었다. 반면 그의 곁에 앉아서 백천을 바라보는 세여인
수정과 연화, 민주는 백천을 걱정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때 수정이 백천을 향해 말을 했다.
" 아시미가 기억을 찾았다면 기뻐해야죠. 왜 이렇고 있어요. 당신답지 않아요. "
" 응.. "
" 그런 대답이 어디있어요. "
" 응. "
" 당신 정말.. "
" 응.. "
꽈..악...
" 으악..아파. "
" 제 말 듣고 있는 거에요. "
" 어?. 무슨 말했어?. "
" 내가 못살아..당신은 아시미밖에 없어요. 우리들도 당신의 아내란 말이에요..흑흑.. 너무해요. 흑흑. "
" 미안..나도 모르게 그만..울지 말아.. "
" 우리한테는 신경도 안쓰고 너무해요..흑.. "
" 미안해..수정.. 참..병원에 가는 일은 어떻게 됐어?. "
" 몰라요..흥.. "
백천은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고 삐져 있는 수정의 몸을 잡고 자신의 품으로 잡아당겼다. 수정은 백천
의 힘에 의해 백천의 품으로 안겨갔고 수정은 그런 백천의 가슴에 주먹을 마구 쳤다.
" 나빠..자기 나빠..미워.. "
" 미안..미안해..다시는 그대들을 소홀하게 안할께. "
" 다시는 그러지 마세요. 알았죠?. "
" 응.. 헌데 어떻게 됐어?. "
백천은 수정을 보고 병원에 가던 일이 어떻게 됐냐구 물어 본 것이였다. 수정은 백천의 말에 고개를 숙
이고 말을 하지 못했다. 백천은 그런 수정의 얼굴을 만지면서 그녀에게 미소를 짓어보였다.
" 괜찮아.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거야. 그러니.. "
" 무슨 기회요?. "
" 언제든지 아이를 가질수.. "
" 또 임신해요?. 어떻게 임신했는데 또 해요.. "
" 잉..뭐..라..고...임...신... "
" 호호호..저이의 얼굴을 봐.. "
" 호호.. 좋아하는 얼굴이야 싫어하는 얼굴이야. 호호. "
" 하하하하..수정..하하하.. "
백천은 수정을 안고 일어나 그 자리에서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수정은 좋아하는 백천을 올려다 보고
그를 향해 속으로 다짐을 했다.
- 오히려 제가 고마워요..당신을 닯은 사내아이를 낳을께요.. -
" 하하하.. 수정..사랑하오.. "
" 저도 사랑해요.. "
백천은 그 자리에서 돌던 행동을 멈추고 안고 있는 수정의 얼굴 쪽으로 내려가 그녀의 입술을 찾아 자
신의 입술을 포개어 갔다. 수정과 백천의 입술이 포개지면서 서로의 혀를 상대방의 입속으로 넣어갔고
타액을 ?아갔다. 너무 찐한 키스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을 바라보는 연화와 민주도 마냥 즐거워 했다.
아시미때문에 기분이 안좋은 백천이 다시 활기찬 모습으로 변한 모습에 즐거워 하고 있었다. 거기에 수
정이 백천의 아이를 가져다는 것에 그녀들도 같이 기뻐해 주었다.
오래동안 수정과 키스를 하는 백천은 다시 수정의 배를 바라보았다. 중년의 여인답게 아래배가 살짝 나
와있는 수정의 배를 바라보는 백천은 마냥 신기한듯 자꾸 그녀의 배를 쳐다보았다.
" 어디 만져봐야겠어. "
" 아잉..당신도 참.. "
수정을 침대에 내려놓은 백천은 수정의 상의를 위로 올렸고 아래배가 백천의 눈에 들어왔다. 백천은 수
정의 배에 손을 올리고 몇번 쓰다듬어가다 자신의 귀를 그녀의 배에 기대었다.
" 어머..당신도 참..아직 아이가 숨쉬는것은 아니에요. "
" 그런가..하하하..아무튼 고마워 수정.. "
" 네.. "
백천은 어느세 아시미에 대해 잊어버리고 말았다. 아니 아시미에 대한 일은 나중으로 미루고 지금은 자
신앞에 있는 수정에게 온 신경을 썼다.
*******
백천은 그 뒤로 경기장에 나가지 않고 오로지 수정과 매일 같이 시간을 보냈다. 그러는 동안 메리라는
미국여인과 육괴의 제자가 2승을 해 동점이 되고 말았다. 마지막 1승만 올리면 어느나라가 이기는지
판가름이 났다.
숙소의 응접실.. 이곳에 참가자 4명이 앉아 의논하고 있었다.
" 마지막 경기는 백천이 나갔으면 하는데.. "
" 나도 동감이오. "
" 난 반대예요. 앞전같이 그냥 지면 어떻해요. 그럴수는 없었요. "
" 나도 그것에 동감이오. 나 말고 다른 사람을 보내시오. "
" 아니. 우리는 그대가 나갔는것에 찬성하오. "
육괴의 두 제자는 위에서 지시가 내려왔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백천을 밀어주고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
는 메리만이 백천을 반대하고 있었다.
서로의 의견이 다른 상황에 좀 처럼 끝날 기미가 안보였다. 그때 백천이 자리에서 일어나 세 사람을 내
려다 보고 말을 했다.
" 난 모르겠소. 세분이서 알아서 하시오. 그럼 내 아이와 놀아야지. "
백천은 누가 나가든 상관안하고 오로지 수정의 배속에 있는 아이를 보기위해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고
말았다. 백천이 사라지자 메리도 육괴를 보고 한마디하고 응접실을 나가고 말았다.
" 당신들 뜻대로 하시오. 하지만 만약에 저 사람이 지면 저 사람의 죽이고 말것이오. 흥. "
" 하하하.. 고맙소.. "
메리가 떠나자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 히히히. 우리의 역활은 여기까지다. 이제 저놈이 알아서 하겠지. "
" 맞아. 우리야 저놈이 지면 좋지. 그놈의 마누라들을 안을수 있으니까. 흐흐흐. "
" 맞아. 생긴것도 없는 놈이 여자들은 많아. 몇명이라고 했지?. "
" 나도 잘 몰라. 하지마 들리는 소문에 한 80명정도 된다고 했어. "
" 헉..저 자식 혹시 변강쇠아니야. "
" 하루에 두명도 힘든데 80명이나.. 완전 색마놈이네. "
백천에 대해서 말을 하고 있는 두 사람.. 이들의 계획대로 마지막 경기는 백천이 나가게 되고 말았다.
*******
마지막 경기...
백천이 나간다는 말에 백천은 하는수 없이 출전하기로 했다. 경기장에 도착하고 주변을 둘러보던 백천
은 그때 아시미에게 암습을 한 닌자가 있는 것을 보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허나 그녀는 그런 백천의 시
선을 무시하고 오로지 자기편의 출전 선수를 바라보았다.
백천과 싸울 상대자는 바로 백천이 경기를 포기한 그 남자, 바로 유시로 켄토였다. 백천은 켄토를 보고
경기장으로 올라왔고 켄토도 백천을 보고 경기장으로 올라왔다.
[ 하하. 이번에는 그대의 실력을 보여줘!. ]
[ ... ]
아무말 없는 백천은 유시로 켄토를 보지 않고 뒤에 있는 닌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입을 여는 순
간 닌자에게 질문을 던졌다.
[ 아시미는 어디있지?. ]
[ ... ]
닌자는 말을 하지 않고 백천의 눈도 무시하고 말았다.
[ 아시미가 이곳에 와 있나?. ]
백천의 말에 대답을 안하고 닌자. 백천은 그런 닌자를 보고 하는수 없이 몸을 돌려 경기장으로 내려갈
려고 했다. 그때 유시로 켄토의 큰 목소리가 백천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 이봐!. 네놈은 나를 무시하는거냐?. 감히 나 유시로 켄토를.. ]
[ 볼 일이 없어. 그대가 이긴걸로 하게..그럼.. ]
[ 이놈!. ]
타...악...
째..앵...
빠른 도약으로 단번에 백천이 서 있는 곳을 공격해가는 켄토. 헌데 켄토가 베어가는 것은 백천이 아니
라 허공이였다.
백천이 사라지는 것을 보는 켄토는 주변을 살피는데 뒤에서 인기척을 느끼고 뒤 돌아 검을 휘둘러 갔다
샤...악....
[ 이런.. ]
[ 싸우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했다. ]
[ 아니..너는 나와 싸워야 한다. 유시로 가문을 위해서.. ]
켄토는 죽기 살기로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백천은 그런 유시로 켄토의 의지를 몸으로 느꼈다. 이런
켄토를 무시할수 없는 백천은 하는수 없이 유시로 켄토가 원하는 것을 해주기로 마음먹었다.
[ 좋아. 그대가 원한다면 상대해 주겠다. ]
자세를 잡아가는 백천.
유시로 켄토도 드디어 싸우겠다는 백천의 말에 자세를 잡아갔다. 허나 백천의 모습을 보는 켄토는 좀
처럼 움직일 수가 없었다. 전혀 빈틈을 보이지 않은 백천의 모습때문이다.
- 읔..빈틈이 전혀 없어. 거기에 이 흐름은 무엇인지..마치 저놈이 이곳에 공기를 모두 빨아들이는 것
같아..안좋아.. -
유시로 켄토도 백천의 행동에 예감이 안좋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 점점 기를 상승시키는 백천. 그리
고 천천히 움직이면 한순간에 자신의 모든 기를 방출했다.
파..아아아악....
퍼..억...휘.이이이잉..쨍그랑...쨍그랑..
너무 강렬한 기의 방출이라 주변에 있는 모든 유리가 깨지고 말았다. 그때 위 유리속에서 경기를 구경
하는 사람들의 유리까지 깨지고 말았다. 백천은 위롤 한번 쳐다보고 놀라는 표정을 짓었다.
" 아시미. "
여러명의 얼굴을 바라보는 백천은 그 중에 한 여인을 바라보고 발을 살짝 움직이는 순간 어느세 백천은
5미터 위의 관중석에 올라와 있었다. 관중석에 올라온 백천은 자신 앞에 있는 아시미를 바라보고 힘겨
게 입을 열어갔다.
[ 정말 나를 모르겠냐?. 아시미?. ]
[ 네놈은 그때 그놈. 그리고 내 이름은 아시미가 아니고 미루. 유사시 미루다. ]
[ 크크..그러군..그대의 기억 속에 나는 없군.. ]
[ 맞다. 그대가 아는 여인은 이 세상에 없다. 그러니 잊어버리거라!. ]
[ 다행이군..크크크. ]
몸을 돌려 내려가는 백천.
- 그 동안 즐거웠다. 아시미. 두번다시는 볼수 없지만 이 한마디만 하고 싶군..사랑한다. 아시미!. "
사...악...타..악
사뿐하게 내려온 백천은 경기자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유시로 켄토를 보고 미소를 짓어갔다.
[ 기달리게 해서 미안하군..이제 시작할까?. ]
[ 흐흐..좋아..이제 할 마음이 생긴것 같군. ]
유시로 켄토는 의욕이 생긴 백천을 보고 자세를 잡아갔다. 헌데 백천이 아는 자세가 아닌 다른 자세로
백천을 노려보았다. 백천도 유시로 켄토가 진진하게 임하는 자세를 보고 자신도 진진한 자세로 잡아갔
다.
검끝을 땅에 내려놓고 칼날은 백천을 보게하고 오른손은 칼등을 받쳐주고 있었다. 이런 유시로 켄토의
자세를 보는 백천도 자세를 낮추고 유시로 켄토가 틈을 보이기를 기달렸다.
[ 간다!. 이..얏.. ]
찌..이이이이..익..
땅에 선을 긋고 앞으로 돌진하는 유시로 켄토는 백천앞에 도착하자 자신의 오른발을 칼등을 쳐 갔다.
검은 그대로 백천의 중심부을 향해 위로 올라갔고 백천은 의외의 공격에 옆으로 피해갔다. 헌데 다음
공격에 백천은 가슴이 뜨끔거리고 말았다.
위로 올라오는 검은 그대로 몸을 회전해서 자신의 몸으로 잡아당겼다. 몸과 같이 검도 회전해 갔다.
배쪽으로 회전해서 돌아온 검을 피하는 순간 어느세 검은 백천의 머리위에서 내려오고 있었다. 옆에서
오는 검날을 피했지만 미쳐 위에서 내려오는 검을 피하지 못하고 말았다.
차...악...
모든 것이 눈한번 깜빡이는 순간에 일어난 일이였다. 백천의 머리 위로 내려오는 검을 백천은 피할수가
없었다. 그때 백천의 손이 무의식적으로 내려오는 검의 면을 두 손바닥으로 잡아갔다.
자신의 일격을 막아버린 백천을 바라보는 유시로 켄토.
[ 역시.. ]
[ 휴..위험했다. ]
[ 나의 일격을 막은 사람은 그대가 처음이다!. ]
[ 그런가. 그대가 왜 긴검을 사용하는지 알겠군. ]
[ 역시. 한번에 내 공격을 파악했군. 좋아. 그럼 다음 공격도 막아보아라!. ]
유시로 켄토는 아까와 같은 자세를 잡고 백천을 향해 돌진해 갔다. 헌데 아까와 다르게 백천의 거리와
조금 떨어진 곳에서 검을 땅이 집어넣어가 검을 넘어가며서 한 바퀴돌아 뒤에서 백천을 향해 검을 내려
쳤다. 쉽게 피한 백천은 틈을 보인 유시로 켄토를 향해 공격하는 순간..
[ 하하. 받아라!. ]
내려오는 검이 어느세 백천의 옆구리로 오고 있는것이였다. 유시로는 처음의 공격이 무의미로 돌아가는
것을 알고 검이 땅에 닫는 순간 자신의 오른발을 검면을 쳐 옆으로 가는 순간 검잡이를 반대로 잡고 자
신의 팔을 검등에 기대면서 검이 나가는 방향으로 몸을 틀었다. 유시로 켄토의 몸이 움직이는데로 검도
같이 움직여 갔다. 한바퀴 회전하는 유시로 켄토는 그대로 백천의 옆구리를 공격했던 것이다.
싸...악..찌..익...
[ 읔.. ]
[ 이런..젠장. ]
" 천..여보!. "
백천의 여인들은 백천의 옆구리의 옷이 찢어지고 그 부분의 살이 갈라지면서 피가 흘러나오는 것을 보
고 놀라고 말았다.
간발의 차로 유시로 켄토의 공격을 피한 백천은 옆구리를 손으로 잡고 유시로 켄토를 바라보았다.
[ 대단한 검술이군. ]
[ 그대 또한 대단하군..나의 두번째 공격을 피하다니. ]
백천은 유시로 켄토의 공격을 피할수 있었다. 헌데 옆구리에 상처가 난것은 바로 검의 길이때문이다. 다
른 검과 다르게 조금 더 긴 검이였기때문에 피한다고 해도 검끝은 피하지 못한것이였다.
유시로 켄토는 다시 자세를 잡아갔다. 아까와 같은 자세로 백천을 노려보고 순간 도약으로 백천이 있는
곳까지 단숨에 다가갔다. 백천은 어떤 공격을 해오는지 지켜보기만 할뿐 어떡게 할수가 없었다.
처음 공격과 같이 밑에서 올려 베기를 해 가는 유시로 켄토는 다시 몸을 회전해 검을 백천의 반대쪽 옆
구리를 베어갔다. 두번의 베기를 피한 백천은 뒤로 물러나는 순간 유시로 켄토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
고 바로 백천을 향해 돌진해 갔다.
[ 걸려들어..헉.. ]
돌진하는 유시로 켄토는 백천의 다음행동에 멈출수 밖에 없었다. 백천이 뒤로 물러나는 순간 낮은 자세
로 유시로 켄토한테 질주해 갔고 바로 다리 밑에서 위로 솟아올라 유시로 켄토의 턱을 노렸다. 백천의
공격을 어렵게 피한 유시로 켄토는 바로 공격해 갈려는 순간..
퍼..억...찌..이이이익.....
[ 우..웩.. ]
뒤로 물러난 유시로 켄토는 행동이 멈추는 순간 앞으로 주저앉고 피를 토하고 말았다.
- 어떻게 내 공격을 응용한것이지?. 방심할수 없는 놈이군. -
유시로 켄토의 공격을 응용해 공격한 백천이였다. 유시로가 일어나기를 기달리고 있는 사이 백천은 다
시 자세를 잡아갔다. 유시로도 백천이 공격해 온다는 것을 알고 자세를 잡아갔다.
[ 간다.. ]
[ 왔라!. ]
스..으으으윽...찌지지지익..
기를 최대한 끌어 올리는 백천, 그 순간 백천의 주변에 있는 작은 돌들이 백천의 두 손이 모여 있는 곳
으로 모여들었다. 유시로는 무방비 상태의 백천을 보고 이때다 싶었는지 바로 공격해 갔다.
[ 크하하하. 이런 실수를 하다니.. 승부는 났다. ]
유시로 켄토는 다시 두번째 공격를 하기 시작했다. 공중 회전을 하면서 백천의 머리를 베어가는 유시로
켄토. 그 순간까지 가만히 있던 백천은 자신의 머리위까지 내려오는 검을 뒤로 피해갔다. 하지만 유시
로는 다시 검면을 옆으로 쳐 회전해 백천의 옆구리를 공격해 갔다.
파파파파..악...
휘..리리리리..릭...쿠..웅...
뒤로 물러나면서 공중에서 회전하는 유시로 켄토.. 그 반대쪽에서 바라보고 있는 백천.
몇바퀴 회전히 땅에 쳐박히는 유시로 켄토였다.
[ 으..읔..젠장..속임수에 속다니..우..웩.. ]
주르르르륵..
피를 토하는 유시로 켄토..그와 반대로 백천은 또 다시 옆구리를 잡아갔다. 마지막 공격에 유시로의 검
날이 백천의 옆구리를 스치고 지나간 것이였다. 다행이 약간 스쳤기때문에 손으로 막고 있는 백천은 유
시로 켄토를 보고 미소를 짓어갔다.
[ 움직일수 있나?. ]
[ 크크크윽.. ]
쿠..웅..
일어나는 순간 유시로 켄토는 그대로 경기장 바닥에 대자로 기절하고 말았다. 마지막 순간에 백천의 옆
구리를 공격하는 유시로 켄토는 자신의 앞에 알수 없는 기류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하지만 이미 다음 공격에 들어가는 유시로의 몸을 멈출수가 없었다.
백천은 옆구리를 오는 검날을 그 방향으로 회전해 갔다. 그때문에 다시 옆구리에 상처를 입어간것이다.
옆구리에 상처를 입고 회전하는 백천은 아까 모아놓은 자신의 기를 주먹으로 쳐 유시로 켄토을 공격했
던 것였다. 그 타격으로 유시로가 뒤로 물러나는 순간 백천은 낮은 도약을 해 뒤로 물러나는 유시로를
따라가 그의 급소를 연타로 공격한 것였다.
무려 수십대의 공격을 맞은 유시로는 마지막 백천의 올려치기에 그대로 턱을 맞고 공중에서 회전해 뒤
로 떨어진거였다.
" 휴.. "
덥썩..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린 백천. 간신히 승리한 백천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거친 호흡을 하고 있었다. 일
본측은 유시로 켄토가 기절한것을 알고 침침한 분위기를 조성했지만 반대로 백천쪽은 승리의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무협 야왕은 재고량이 조금 있어 자주 올리겠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밤.야는 18일부터 연재 하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단우천...
************ 밤의 야왕 - 2 ****************
또 다른 시작... 53
모두 떠나고 아무도 없는 경기장..
그때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오는 남자가 있었다. 헌데 이 남자는 앞전에 이유리와 같이 있는 중년의
남자인데 그는 경기장에 올라와 눈을 감아갔다. 한참 동안 눈을 감고 있을때 언제 나타났는지 중년남
자의 뒤에 한명의 남자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 백광마수(白光摩手) 안철주가 삼가 좌청룡(左淸龍)님께 인사올립니다. "
" ... "
백광마수 안철주가 고개 숙여 인사를 하는 인물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그는 안철주의 말을 듣고도
아무런 행동도 않하고 눈을 감고 있었다.
몇분이 지나도 전혀 움직이지 않는 좌청룡은 드디어 눈을 뜨고 몸을 돌려 안철주를 바라보았다.
" 하는 일은?. "
" 그것이..죽여주십시오. 좌룡님. "
" 이번 일본대회에서 그가 그분이 있는 곳까지 가지 못한다면 그의 여자들을 모두 잡아들여라!. "
" 알겠습니다. "
" 그리고 그의 실력을 테스트 해 보거라!. "
" 알겠습니다. 허나 어떻게?.. "
" 닌자조직을 이용하거라!. 미루를 납치해 너가 직접 그의 실력을 평가해 보거라!. "
" 알겠습니다. 좌룡님. "
" 이번에 실수 없도록.. 그분은 실수라는 것을 모르는 분이다. "
" 알겠습니다. 좌룡님. 절대로 실수 하지 않겠습니다. 그럼 소인은.. "
안철주가 사라지자 좌청룡, 즉 좌룡은 다시 눈을 감아갔다. 헌나 그의 입을 어디를 향해 말을 하고 있
는 것이였다.
[ 료마!. 료시!. ]
[ ..! ]
언제 나타났는지 검은 망토를 쓰는 남자가 두명이 내려와 좌룡 뒤에 무릎을 꿇고 앉아 좌룡의 명령을
기달렸다. 좌룡은 눈을 감고 그들이 온것을 알고 다시 입을 열었다.
[ 너희들은 안철주를 감시하고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거라!. 그를 그분이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
야한다. 명심해라!. ]
[ 복명!. ]
싸...악...
명령을 받은 두 사람은 소리소문도 없이 다시 사라지고 말았다. 좌룡은 그 자리에 눈을 감고 있을때 문
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다.
" 아저씨!. 여기 있었네. "
좌룡은 눈을 뜨고 자신을 부르는 여인에게 시선을 돌렸다.
" 허허. 우리 말괄량이 숙녀가 나를 찾았네. 허허. "
" 아이참.. 여기서 뭐해요..어서 가요..천이씨를 만나고 싶단 말이에요. "
" 허허. 그렇게 그 천이라는 아이가 좋으냐?. "
" 응.. 너무 좋아. "
" 허허.. "
좌룡의 팔을 잡은 여인은 바로 이유리였다. 그녀는 좌룡의 팔을 잡아당겨 백천이 있는 곳으로 가자고
조르고 있는 것였다. 좌룡은 하는 수 없이 유리가 잡아당기는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
반나절을 정신없이 침대에 누워 있는 백천..
그의 머리속에는 오로지 아시미를 걱정하고 있었다. 반면 그의 곁에 앉아서 백천을 바라보는 세여인
수정과 연화, 민주는 백천을 걱정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때 수정이 백천을 향해 말을 했다.
" 아시미가 기억을 찾았다면 기뻐해야죠. 왜 이렇고 있어요. 당신답지 않아요. "
" 응.. "
" 그런 대답이 어디있어요. "
" 응. "
" 당신 정말.. "
" 응.. "
꽈..악...
" 으악..아파. "
" 제 말 듣고 있는 거에요. "
" 어?. 무슨 말했어?. "
" 내가 못살아..당신은 아시미밖에 없어요. 우리들도 당신의 아내란 말이에요..흑흑.. 너무해요. 흑흑. "
" 미안..나도 모르게 그만..울지 말아.. "
" 우리한테는 신경도 안쓰고 너무해요..흑.. "
" 미안해..수정.. 참..병원에 가는 일은 어떻게 됐어?. "
" 몰라요..흥.. "
백천은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고 삐져 있는 수정의 몸을 잡고 자신의 품으로 잡아당겼다. 수정은 백천
의 힘에 의해 백천의 품으로 안겨갔고 수정은 그런 백천의 가슴에 주먹을 마구 쳤다.
" 나빠..자기 나빠..미워.. "
" 미안..미안해..다시는 그대들을 소홀하게 안할께. "
" 다시는 그러지 마세요. 알았죠?. "
" 응.. 헌데 어떻게 됐어?. "
백천은 수정을 보고 병원에 가던 일이 어떻게 됐냐구 물어 본 것이였다. 수정은 백천의 말에 고개를 숙
이고 말을 하지 못했다. 백천은 그런 수정의 얼굴을 만지면서 그녀에게 미소를 짓어보였다.
" 괜찮아.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거야. 그러니.. "
" 무슨 기회요?. "
" 언제든지 아이를 가질수.. "
" 또 임신해요?. 어떻게 임신했는데 또 해요.. "
" 잉..뭐..라..고...임...신... "
" 호호호..저이의 얼굴을 봐.. "
" 호호.. 좋아하는 얼굴이야 싫어하는 얼굴이야. 호호. "
" 하하하하..수정..하하하.. "
백천은 수정을 안고 일어나 그 자리에서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수정은 좋아하는 백천을 올려다 보고
그를 향해 속으로 다짐을 했다.
- 오히려 제가 고마워요..당신을 닯은 사내아이를 낳을께요.. -
" 하하하.. 수정..사랑하오.. "
" 저도 사랑해요.. "
백천은 그 자리에서 돌던 행동을 멈추고 안고 있는 수정의 얼굴 쪽으로 내려가 그녀의 입술을 찾아 자
신의 입술을 포개어 갔다. 수정과 백천의 입술이 포개지면서 서로의 혀를 상대방의 입속으로 넣어갔고
타액을 ?아갔다. 너무 찐한 키스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을 바라보는 연화와 민주도 마냥 즐거워 했다.
아시미때문에 기분이 안좋은 백천이 다시 활기찬 모습으로 변한 모습에 즐거워 하고 있었다. 거기에 수
정이 백천의 아이를 가져다는 것에 그녀들도 같이 기뻐해 주었다.
오래동안 수정과 키스를 하는 백천은 다시 수정의 배를 바라보았다. 중년의 여인답게 아래배가 살짝 나
와있는 수정의 배를 바라보는 백천은 마냥 신기한듯 자꾸 그녀의 배를 쳐다보았다.
" 어디 만져봐야겠어. "
" 아잉..당신도 참.. "
수정을 침대에 내려놓은 백천은 수정의 상의를 위로 올렸고 아래배가 백천의 눈에 들어왔다. 백천은 수
정의 배에 손을 올리고 몇번 쓰다듬어가다 자신의 귀를 그녀의 배에 기대었다.
" 어머..당신도 참..아직 아이가 숨쉬는것은 아니에요. "
" 그런가..하하하..아무튼 고마워 수정.. "
" 네.. "
백천은 어느세 아시미에 대해 잊어버리고 말았다. 아니 아시미에 대한 일은 나중으로 미루고 지금은 자
신앞에 있는 수정에게 온 신경을 썼다.
*******
백천은 그 뒤로 경기장에 나가지 않고 오로지 수정과 매일 같이 시간을 보냈다. 그러는 동안 메리라는
미국여인과 육괴의 제자가 2승을 해 동점이 되고 말았다. 마지막 1승만 올리면 어느나라가 이기는지
판가름이 났다.
숙소의 응접실.. 이곳에 참가자 4명이 앉아 의논하고 있었다.
" 마지막 경기는 백천이 나갔으면 하는데.. "
" 나도 동감이오. "
" 난 반대예요. 앞전같이 그냥 지면 어떻해요. 그럴수는 없었요. "
" 나도 그것에 동감이오. 나 말고 다른 사람을 보내시오. "
" 아니. 우리는 그대가 나갔는것에 찬성하오. "
육괴의 두 제자는 위에서 지시가 내려왔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백천을 밀어주고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
는 메리만이 백천을 반대하고 있었다.
서로의 의견이 다른 상황에 좀 처럼 끝날 기미가 안보였다. 그때 백천이 자리에서 일어나 세 사람을 내
려다 보고 말을 했다.
" 난 모르겠소. 세분이서 알아서 하시오. 그럼 내 아이와 놀아야지. "
백천은 누가 나가든 상관안하고 오로지 수정의 배속에 있는 아이를 보기위해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고
말았다. 백천이 사라지자 메리도 육괴를 보고 한마디하고 응접실을 나가고 말았다.
" 당신들 뜻대로 하시오. 하지만 만약에 저 사람이 지면 저 사람의 죽이고 말것이오. 흥. "
" 하하하.. 고맙소.. "
메리가 떠나자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 히히히. 우리의 역활은 여기까지다. 이제 저놈이 알아서 하겠지. "
" 맞아. 우리야 저놈이 지면 좋지. 그놈의 마누라들을 안을수 있으니까. 흐흐흐. "
" 맞아. 생긴것도 없는 놈이 여자들은 많아. 몇명이라고 했지?. "
" 나도 잘 몰라. 하지마 들리는 소문에 한 80명정도 된다고 했어. "
" 헉..저 자식 혹시 변강쇠아니야. "
" 하루에 두명도 힘든데 80명이나.. 완전 색마놈이네. "
백천에 대해서 말을 하고 있는 두 사람.. 이들의 계획대로 마지막 경기는 백천이 나가게 되고 말았다.
*******
마지막 경기...
백천이 나간다는 말에 백천은 하는수 없이 출전하기로 했다. 경기장에 도착하고 주변을 둘러보던 백천
은 그때 아시미에게 암습을 한 닌자가 있는 것을 보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허나 그녀는 그런 백천의 시
선을 무시하고 오로지 자기편의 출전 선수를 바라보았다.
백천과 싸울 상대자는 바로 백천이 경기를 포기한 그 남자, 바로 유시로 켄토였다. 백천은 켄토를 보고
경기장으로 올라왔고 켄토도 백천을 보고 경기장으로 올라왔다.
[ 하하. 이번에는 그대의 실력을 보여줘!. ]
[ ... ]
아무말 없는 백천은 유시로 켄토를 보지 않고 뒤에 있는 닌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입을 여는 순
간 닌자에게 질문을 던졌다.
[ 아시미는 어디있지?. ]
[ ... ]
닌자는 말을 하지 않고 백천의 눈도 무시하고 말았다.
[ 아시미가 이곳에 와 있나?. ]
백천의 말에 대답을 안하고 닌자. 백천은 그런 닌자를 보고 하는수 없이 몸을 돌려 경기장으로 내려갈
려고 했다. 그때 유시로 켄토의 큰 목소리가 백천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 이봐!. 네놈은 나를 무시하는거냐?. 감히 나 유시로 켄토를.. ]
[ 볼 일이 없어. 그대가 이긴걸로 하게..그럼.. ]
[ 이놈!. ]
타...악...
째..앵...
빠른 도약으로 단번에 백천이 서 있는 곳을 공격해가는 켄토. 헌데 켄토가 베어가는 것은 백천이 아니
라 허공이였다.
백천이 사라지는 것을 보는 켄토는 주변을 살피는데 뒤에서 인기척을 느끼고 뒤 돌아 검을 휘둘러 갔다
샤...악....
[ 이런.. ]
[ 싸우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했다. ]
[ 아니..너는 나와 싸워야 한다. 유시로 가문을 위해서.. ]
켄토는 죽기 살기로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백천은 그런 유시로 켄토의 의지를 몸으로 느꼈다. 이런
켄토를 무시할수 없는 백천은 하는수 없이 유시로 켄토가 원하는 것을 해주기로 마음먹었다.
[ 좋아. 그대가 원한다면 상대해 주겠다. ]
자세를 잡아가는 백천.
유시로 켄토도 드디어 싸우겠다는 백천의 말에 자세를 잡아갔다. 허나 백천의 모습을 보는 켄토는 좀
처럼 움직일 수가 없었다. 전혀 빈틈을 보이지 않은 백천의 모습때문이다.
- 읔..빈틈이 전혀 없어. 거기에 이 흐름은 무엇인지..마치 저놈이 이곳에 공기를 모두 빨아들이는 것
같아..안좋아.. -
유시로 켄토도 백천의 행동에 예감이 안좋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 점점 기를 상승시키는 백천. 그리
고 천천히 움직이면 한순간에 자신의 모든 기를 방출했다.
파..아아아악....
퍼..억...휘.이이이잉..쨍그랑...쨍그랑..
너무 강렬한 기의 방출이라 주변에 있는 모든 유리가 깨지고 말았다. 그때 위 유리속에서 경기를 구경
하는 사람들의 유리까지 깨지고 말았다. 백천은 위롤 한번 쳐다보고 놀라는 표정을 짓었다.
" 아시미. "
여러명의 얼굴을 바라보는 백천은 그 중에 한 여인을 바라보고 발을 살짝 움직이는 순간 어느세 백천은
5미터 위의 관중석에 올라와 있었다. 관중석에 올라온 백천은 자신 앞에 있는 아시미를 바라보고 힘겨
게 입을 열어갔다.
[ 정말 나를 모르겠냐?. 아시미?. ]
[ 네놈은 그때 그놈. 그리고 내 이름은 아시미가 아니고 미루. 유사시 미루다. ]
[ 크크..그러군..그대의 기억 속에 나는 없군.. ]
[ 맞다. 그대가 아는 여인은 이 세상에 없다. 그러니 잊어버리거라!. ]
[ 다행이군..크크크. ]
몸을 돌려 내려가는 백천.
- 그 동안 즐거웠다. 아시미. 두번다시는 볼수 없지만 이 한마디만 하고 싶군..사랑한다. 아시미!. "
사...악...타..악
사뿐하게 내려온 백천은 경기자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유시로 켄토를 보고 미소를 짓어갔다.
[ 기달리게 해서 미안하군..이제 시작할까?. ]
[ 흐흐..좋아..이제 할 마음이 생긴것 같군. ]
유시로 켄토는 의욕이 생긴 백천을 보고 자세를 잡아갔다. 헌데 백천이 아는 자세가 아닌 다른 자세로
백천을 노려보았다. 백천도 유시로 켄토가 진진하게 임하는 자세를 보고 자신도 진진한 자세로 잡아갔
다.
검끝을 땅에 내려놓고 칼날은 백천을 보게하고 오른손은 칼등을 받쳐주고 있었다. 이런 유시로 켄토의
자세를 보는 백천도 자세를 낮추고 유시로 켄토가 틈을 보이기를 기달렸다.
[ 간다!. 이..얏.. ]
찌..이이이이..익..
땅에 선을 긋고 앞으로 돌진하는 유시로 켄토는 백천앞에 도착하자 자신의 오른발을 칼등을 쳐 갔다.
검은 그대로 백천의 중심부을 향해 위로 올라갔고 백천은 의외의 공격에 옆으로 피해갔다. 헌데 다음
공격에 백천은 가슴이 뜨끔거리고 말았다.
위로 올라오는 검은 그대로 몸을 회전해서 자신의 몸으로 잡아당겼다. 몸과 같이 검도 회전해 갔다.
배쪽으로 회전해서 돌아온 검을 피하는 순간 어느세 검은 백천의 머리위에서 내려오고 있었다. 옆에서
오는 검날을 피했지만 미쳐 위에서 내려오는 검을 피하지 못하고 말았다.
차...악...
모든 것이 눈한번 깜빡이는 순간에 일어난 일이였다. 백천의 머리 위로 내려오는 검을 백천은 피할수가
없었다. 그때 백천의 손이 무의식적으로 내려오는 검의 면을 두 손바닥으로 잡아갔다.
자신의 일격을 막아버린 백천을 바라보는 유시로 켄토.
[ 역시.. ]
[ 휴..위험했다. ]
[ 나의 일격을 막은 사람은 그대가 처음이다!. ]
[ 그런가. 그대가 왜 긴검을 사용하는지 알겠군. ]
[ 역시. 한번에 내 공격을 파악했군. 좋아. 그럼 다음 공격도 막아보아라!. ]
유시로 켄토는 아까와 같은 자세를 잡고 백천을 향해 돌진해 갔다. 헌데 아까와 다르게 백천의 거리와
조금 떨어진 곳에서 검을 땅이 집어넣어가 검을 넘어가며서 한 바퀴돌아 뒤에서 백천을 향해 검을 내려
쳤다. 쉽게 피한 백천은 틈을 보인 유시로 켄토를 향해 공격하는 순간..
[ 하하. 받아라!. ]
내려오는 검이 어느세 백천의 옆구리로 오고 있는것이였다. 유시로는 처음의 공격이 무의미로 돌아가는
것을 알고 검이 땅에 닫는 순간 자신의 오른발을 검면을 쳐 옆으로 가는 순간 검잡이를 반대로 잡고 자
신의 팔을 검등에 기대면서 검이 나가는 방향으로 몸을 틀었다. 유시로 켄토의 몸이 움직이는데로 검도
같이 움직여 갔다. 한바퀴 회전하는 유시로 켄토는 그대로 백천의 옆구리를 공격했던 것이다.
싸...악..찌..익...
[ 읔.. ]
[ 이런..젠장. ]
" 천..여보!. "
백천의 여인들은 백천의 옆구리의 옷이 찢어지고 그 부분의 살이 갈라지면서 피가 흘러나오는 것을 보
고 놀라고 말았다.
간발의 차로 유시로 켄토의 공격을 피한 백천은 옆구리를 손으로 잡고 유시로 켄토를 바라보았다.
[ 대단한 검술이군. ]
[ 그대 또한 대단하군..나의 두번째 공격을 피하다니. ]
백천은 유시로 켄토의 공격을 피할수 있었다. 헌데 옆구리에 상처가 난것은 바로 검의 길이때문이다. 다
른 검과 다르게 조금 더 긴 검이였기때문에 피한다고 해도 검끝은 피하지 못한것이였다.
유시로 켄토는 다시 자세를 잡아갔다. 아까와 같은 자세로 백천을 노려보고 순간 도약으로 백천이 있는
곳까지 단숨에 다가갔다. 백천은 어떤 공격을 해오는지 지켜보기만 할뿐 어떡게 할수가 없었다.
처음 공격과 같이 밑에서 올려 베기를 해 가는 유시로 켄토는 다시 몸을 회전해 검을 백천의 반대쪽 옆
구리를 베어갔다. 두번의 베기를 피한 백천은 뒤로 물러나는 순간 유시로 켄토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
고 바로 백천을 향해 돌진해 갔다.
[ 걸려들어..헉.. ]
돌진하는 유시로 켄토는 백천의 다음행동에 멈출수 밖에 없었다. 백천이 뒤로 물러나는 순간 낮은 자세
로 유시로 켄토한테 질주해 갔고 바로 다리 밑에서 위로 솟아올라 유시로 켄토의 턱을 노렸다. 백천의
공격을 어렵게 피한 유시로 켄토는 바로 공격해 갈려는 순간..
퍼..억...찌..이이이익.....
[ 우..웩.. ]
뒤로 물러난 유시로 켄토는 행동이 멈추는 순간 앞으로 주저앉고 피를 토하고 말았다.
- 어떻게 내 공격을 응용한것이지?. 방심할수 없는 놈이군. -
유시로 켄토의 공격을 응용해 공격한 백천이였다. 유시로가 일어나기를 기달리고 있는 사이 백천은 다
시 자세를 잡아갔다. 유시로도 백천이 공격해 온다는 것을 알고 자세를 잡아갔다.
[ 간다.. ]
[ 왔라!. ]
스..으으으윽...찌지지지익..
기를 최대한 끌어 올리는 백천, 그 순간 백천의 주변에 있는 작은 돌들이 백천의 두 손이 모여 있는 곳
으로 모여들었다. 유시로는 무방비 상태의 백천을 보고 이때다 싶었는지 바로 공격해 갔다.
[ 크하하하. 이런 실수를 하다니.. 승부는 났다. ]
유시로 켄토는 다시 두번째 공격를 하기 시작했다. 공중 회전을 하면서 백천의 머리를 베어가는 유시로
켄토. 그 순간까지 가만히 있던 백천은 자신의 머리위까지 내려오는 검을 뒤로 피해갔다. 하지만 유시
로는 다시 검면을 옆으로 쳐 회전해 백천의 옆구리를 공격해 갔다.
파파파파..악...
휘..리리리리..릭...쿠..웅...
뒤로 물러나면서 공중에서 회전하는 유시로 켄토.. 그 반대쪽에서 바라보고 있는 백천.
몇바퀴 회전히 땅에 쳐박히는 유시로 켄토였다.
[ 으..읔..젠장..속임수에 속다니..우..웩.. ]
주르르르륵..
피를 토하는 유시로 켄토..그와 반대로 백천은 또 다시 옆구리를 잡아갔다. 마지막 공격에 유시로의 검
날이 백천의 옆구리를 스치고 지나간 것이였다. 다행이 약간 스쳤기때문에 손으로 막고 있는 백천은 유
시로 켄토를 보고 미소를 짓어갔다.
[ 움직일수 있나?. ]
[ 크크크윽.. ]
쿠..웅..
일어나는 순간 유시로 켄토는 그대로 경기장 바닥에 대자로 기절하고 말았다. 마지막 순간에 백천의 옆
구리를 공격하는 유시로 켄토는 자신의 앞에 알수 없는 기류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하지만 이미 다음 공격에 들어가는 유시로의 몸을 멈출수가 없었다.
백천은 옆구리를 오는 검날을 그 방향으로 회전해 갔다. 그때문에 다시 옆구리에 상처를 입어간것이다.
옆구리에 상처를 입고 회전하는 백천은 아까 모아놓은 자신의 기를 주먹으로 쳐 유시로 켄토을 공격했
던 것였다. 그 타격으로 유시로가 뒤로 물러나는 순간 백천은 낮은 도약을 해 뒤로 물러나는 유시로를
따라가 그의 급소를 연타로 공격한 것였다.
무려 수십대의 공격을 맞은 유시로는 마지막 백천의 올려치기에 그대로 턱을 맞고 공중에서 회전해 뒤
로 떨어진거였다.
" 휴.. "
덥썩..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린 백천. 간신히 승리한 백천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거친 호흡을 하고 있었다. 일
본측은 유시로 켄토가 기절한것을 알고 침침한 분위기를 조성했지만 반대로 백천쪽은 승리의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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