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순식간에 흘러 아내와 사내와 집에서 벌였던 일도 몇주일 전의 과거의 일이 되어버렸다.
그동안 우리 사이에는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평화로운 나날만이 계속되고 있었다. 다만 달라진게 있었다면 아내의 외출이 뚝 끊어졌다는 것만이 예전과 다른 점이었다. 아마도 아내도 약간 찔리는 게 있는데다 역시 그날의 일이 적잖은 충격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 나는 그런 아내에게 굳이 위로같은걸 해주진 않고 그저 아내를 지켜보기만 했다. 지금 이상황에선 어설픈 위로따위보단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아서 였다.
그래도 다행스런 점이 있다면 아내가 부부관계를 회피하진 않았고 또 예전과는 달리 잠자리에서 무척 적극적인 여자로 변했다는 점이다. 이젠 잠자리에서 오랄은 기본이고 예전엔 도저히 상상도 하기 힘든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아내였다. 물론 나나 아내나 잠자리에서 서로 무언가를 요구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냥 사내와의 그날 일이 있은후 처음 가진 부부관계에서 아내는 자연스럽게 내 물건을 물었고 예전엔 볼 수 없었던 서비스를 보여주었고, 그리고 나는 그런 아내를 그냥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아내도 나도 아무말 없이 그냥 그렇게 흘러가도록 놔둘 뿐이었다. 그리고 아내의 그러한 서비스가 시작되면서부터 나 역시 예전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아내를 창녀다루듯 거칠고 과격하게 다루기 시작했다. 물론 그때도 역시 아내나 나나 아무 말없이 자연스럽게 그렇게 자연스럽게 흘러갈 뿐이었다. 아내와 나의 섹스가 이렇게 변한 이유가 사내때문인걸 우린 서로 잘 알고 있었지만 우리 중 누구도 먼저 사내의 이야기를 꺼내는 쪽은 없었다.
그렇게 또 시간은 흘러 며칠이 지나갔고 그 날 밤도 역시 예전처럼 아내와 섹스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날 아내는 내 위에 올라탄채 여성상위의 자세였고 나는 뒤에 있는 거울에 비춰지는 아내의 엉덩이를 감상하고 있었다. 그 날의 일이 있은 후 여성상위의 자세도 무리없이 소화해내는 아내였다.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아내의 엉덩이에 정신없이 빠져 있는데 갑자기 아내의 핸드폰이 울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순간 나는 이 시간에 누가 전화를 해 하며 약간 짜증이 났다. 그리고 얼핏 아내의 핸드폰에 뜬 발신자 표시를 보니 아내에게 핸드폰을 한 사람은 다름아닌 사내였다.
아내는 내 눈치를 한번 보더니 받을까 말까 망설이는 것 같았다. 비록 이 시간에, 그리고 부부의 침실에까지 침입하는 사내에 약간 짜증이 났지만 문득 호기심이 들었다. 아내가 어떻게 내 앞에서 사내를 대할지 말이다.
나는 얼른 아내의 핸드폰을 집어 들고는 말했다.
"받아봐."
그러고는 아내의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핸드폰을 열어 아내의 귀에 대주었다. 아내는 약간 당황하는 눈치였지만 어쩔 수 없이 내게서 핸드폰을 받아들고는 그것을 귀에 갖다 댄다.
사실 그동안 아내가 외출은 안하고 있었지만 사내와 연락은 계속 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내 앞에서 통화를 한 적은 없었다. 아내가 어떻게 사내와 통화를 하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아내는 내 앞이라 그런지 쭈뻣쭈뻣할뿐 제대로 말을 못한다. 아내 핸드폰의 음량이 커서 그런지 사내의 음성이 내 귀에까지 들려왔다. 사내는 간단하게 아내에게 안부를 묻고 있었다. 지금 뭐하는 중이냐는 말도 들려온다. 나는 약간 큰 목소리로 아내에게 말했다.
"지금 나랑 섹스하고 있다고 말해봐."
약간 큰 목소리로 말한지라 아마도 아내와 통화를 하는 사내의 귀에까지 들렸을 것이다.
내 말에 아내는 약간 당황해하더니 일순간 어찌해야 할지를 모른다. 그때 아내의 핸드폰 너머로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지금 남편이랑 섹스하고 있어?"
역시나 사내도 내 말을 들었던 모양이다. 그제서야 아내가 어쩔 수 없이 조그맣게 그렇다고 말하는 것이다.
"무슨 자세로?"
또다시 핸드폰 너머로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번엔 무슨 자세인지까지 구체적으로 물어본다.
사내의 질문에 아내가 잠시 망설이더니 조그맣게 대답한다.
"그냥... 제가 위에서요..."
역시 아내는 조그마한 목소리로 대답을 한다. 하지만 이상하게 전개되는 분위기에 나는 물론이고 아내 역시 조금씩 흥분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기회에 나는 확실하게 하고 싶었다. 아내는 역시 내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때 마침 아내는 사내와의 핸드폰 통화에 집중하고 있느라 내 좆 위에서 리드미컬하게 움직이고 있던 엉덩이를 멈춘 상태였다. 나는 그런 아내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꽉 움켜쥔채 밑에서 크게 좆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뒤에 있는 거울에 내 좆이 아내의 보지에 들락거리는 모습이 비춰졌다. 아내는 나의 갑작스런 행동에 깜짝 놀란 듯 "여보!" 하며 짧은 비명을 지른다. 나는 그런 아내에게 신경쓰지 말고 사내와 통화하라고 말해주었다. 하지만 남편과 본격적으로 섹스를 하는 상황에서 버젓이 외간남자와 아무렇지도 않게 통화를 할 뻔뻔한 여자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아내는 황급히 핸드폰을 닫으려 했고 아내의 의중을 알아차린 나는 재빨리 아내에게서 핸드폰을 빼앗아 핸드폰이 열린 상태 그대로 핸드폰을 머리맡에 놓았다. 다행스럽게도 핸드폰이 끊어지진 않았다.
내 머리맡에 놓인 핸드폰 너머로 계속 여보세요를 외치는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나는 그것을 무시했다. 그리고 몸을 일으키면서 동시에 아내의 몸을 밑으로 가게 했다. 순식간에 아내와 나는 위치를 뒤바꾸게 되었고 아내는 나를 올려다보고 나는 아내를 내려다보는 정상위의 자세가 되었다.
나는 황급히 다시 아내의 보지에 내 자지를 맞춘 후 성급하게 돌진했다. 아내는 이제 어느정도 침착을 되찾은 듯 성급해하는 나를 부드럽고 따뜻하게 인도해주었다. 핸드폰 너머에 있는 사내도 이제 대충 분위기를 알아차렸는지 더 이상 사내의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았다. 비록 핸드폰에서 흘러나오던 사내의 목소리가 더 이상 들리진 않았지만 나는 직감적으로 사내가 지금의 이 상황을 모두 듣고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사내가 지금의 이 상황을 모두 듣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이상하게도 몸에 더욱 힘이 들어가고 자지에 힘이 불끈 솟는다.
나는 평소때보다 훨씬 성급하고 난폭하게 아내의 보지에 좆을 박아넣기 시작했다. 아내는 눈을 감고 내 목에 두 손을 감은채 지그시 내게 몸을 맡기고 있었다.
점점 나의 좆이 빠른 속도로 아내의 보지 안을 드나들기 시작하고 드디어 아내의 입에서도 가쁜 숨소리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숨소리는 아내의 머리맡에 있는 핸드폰을 통해 사내의 귀에까지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다. 나는 다시 한번 확인사살을 하고 싶었다.
"좋아?"
"......"
아내는 내 말을 못들었는지 아무런 대답이 없고.... 나는 다시 한번 좋으냐고 물었다. 그제서야 아내는 간신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쥐어짜듯 말을 내뱉는다.
"좋... 아... 요..."
작은 목소리였지만 바로 옆에 놓인 핸드폰을 통해 사내의 귀에까지 충분히 들렸을 것이다. 나는 그제서야 만족스런 기분으로 절정에 도달했다. 내 자지에서 뜨거운 것이 울컥치밀더니 그대로 그것을 아내의 몸안에 싸고 말았다.
나는 내 분신들을 최후의 한방울까지 아내의 몸 안에 모두 내뿜은후에야 아내의 몸위에 풀썩하니 내 몸을 얹었다. 그리고 아내의 귓가에 조그맣게 속삭였다.
"핸드폰 끊어졌나 한번 봐봐..."
그러자 아내는 내 몸을 살짝 밀치더니 몸을 일으키면서 핸드폰을 쥐어들고 화장실로 향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아내가 그렇게 내 품을 벗어나자 또 한번 허전함이 나를 엄습해온다. 아내는 그런 나를 아는지 모르는지 화장실에서 한참 동안 나올줄을 모른다. 귀를 기울여보니 간간히 무슨 소리가 들리기도 하는데 워낙에 작은 목소리라 무슨 말을 하는지는 잘 알수가 없었다.
아내는 한참후에야 화장실에서 나왔고 내가 누워있는 침대에 다가와 몸을 눕힌다. 무슨 말을 했냐고 묻고 싶은걸 꾹 참고 아내의 몸을 품에 안았다. 아내 역시 아무 말 없이 다소곳하게 내 품에 안겨온다. 아내의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자 안락한 포만감이 나를 포근하게 감싸고 나는 곧 스르르 눈을 감고 잠에 빠져들었다.
그동안 우리 사이에는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평화로운 나날만이 계속되고 있었다. 다만 달라진게 있었다면 아내의 외출이 뚝 끊어졌다는 것만이 예전과 다른 점이었다. 아마도 아내도 약간 찔리는 게 있는데다 역시 그날의 일이 적잖은 충격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 나는 그런 아내에게 굳이 위로같은걸 해주진 않고 그저 아내를 지켜보기만 했다. 지금 이상황에선 어설픈 위로따위보단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아서 였다.
그래도 다행스런 점이 있다면 아내가 부부관계를 회피하진 않았고 또 예전과는 달리 잠자리에서 무척 적극적인 여자로 변했다는 점이다. 이젠 잠자리에서 오랄은 기본이고 예전엔 도저히 상상도 하기 힘든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아내였다. 물론 나나 아내나 잠자리에서 서로 무언가를 요구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냥 사내와의 그날 일이 있은후 처음 가진 부부관계에서 아내는 자연스럽게 내 물건을 물었고 예전엔 볼 수 없었던 서비스를 보여주었고, 그리고 나는 그런 아내를 그냥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아내도 나도 아무말 없이 그냥 그렇게 흘러가도록 놔둘 뿐이었다. 그리고 아내의 그러한 서비스가 시작되면서부터 나 역시 예전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아내를 창녀다루듯 거칠고 과격하게 다루기 시작했다. 물론 그때도 역시 아내나 나나 아무 말없이 자연스럽게 그렇게 자연스럽게 흘러갈 뿐이었다. 아내와 나의 섹스가 이렇게 변한 이유가 사내때문인걸 우린 서로 잘 알고 있었지만 우리 중 누구도 먼저 사내의 이야기를 꺼내는 쪽은 없었다.
그렇게 또 시간은 흘러 며칠이 지나갔고 그 날 밤도 역시 예전처럼 아내와 섹스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날 아내는 내 위에 올라탄채 여성상위의 자세였고 나는 뒤에 있는 거울에 비춰지는 아내의 엉덩이를 감상하고 있었다. 그 날의 일이 있은 후 여성상위의 자세도 무리없이 소화해내는 아내였다.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아내의 엉덩이에 정신없이 빠져 있는데 갑자기 아내의 핸드폰이 울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순간 나는 이 시간에 누가 전화를 해 하며 약간 짜증이 났다. 그리고 얼핏 아내의 핸드폰에 뜬 발신자 표시를 보니 아내에게 핸드폰을 한 사람은 다름아닌 사내였다.
아내는 내 눈치를 한번 보더니 받을까 말까 망설이는 것 같았다. 비록 이 시간에, 그리고 부부의 침실에까지 침입하는 사내에 약간 짜증이 났지만 문득 호기심이 들었다. 아내가 어떻게 내 앞에서 사내를 대할지 말이다.
나는 얼른 아내의 핸드폰을 집어 들고는 말했다.
"받아봐."
그러고는 아내의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핸드폰을 열어 아내의 귀에 대주었다. 아내는 약간 당황하는 눈치였지만 어쩔 수 없이 내게서 핸드폰을 받아들고는 그것을 귀에 갖다 댄다.
사실 그동안 아내가 외출은 안하고 있었지만 사내와 연락은 계속 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내 앞에서 통화를 한 적은 없었다. 아내가 어떻게 사내와 통화를 하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아내는 내 앞이라 그런지 쭈뻣쭈뻣할뿐 제대로 말을 못한다. 아내 핸드폰의 음량이 커서 그런지 사내의 음성이 내 귀에까지 들려왔다. 사내는 간단하게 아내에게 안부를 묻고 있었다. 지금 뭐하는 중이냐는 말도 들려온다. 나는 약간 큰 목소리로 아내에게 말했다.
"지금 나랑 섹스하고 있다고 말해봐."
약간 큰 목소리로 말한지라 아마도 아내와 통화를 하는 사내의 귀에까지 들렸을 것이다.
내 말에 아내는 약간 당황해하더니 일순간 어찌해야 할지를 모른다. 그때 아내의 핸드폰 너머로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지금 남편이랑 섹스하고 있어?"
역시나 사내도 내 말을 들었던 모양이다. 그제서야 아내가 어쩔 수 없이 조그맣게 그렇다고 말하는 것이다.
"무슨 자세로?"
또다시 핸드폰 너머로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번엔 무슨 자세인지까지 구체적으로 물어본다.
사내의 질문에 아내가 잠시 망설이더니 조그맣게 대답한다.
"그냥... 제가 위에서요..."
역시 아내는 조그마한 목소리로 대답을 한다. 하지만 이상하게 전개되는 분위기에 나는 물론이고 아내 역시 조금씩 흥분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기회에 나는 확실하게 하고 싶었다. 아내는 역시 내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때 마침 아내는 사내와의 핸드폰 통화에 집중하고 있느라 내 좆 위에서 리드미컬하게 움직이고 있던 엉덩이를 멈춘 상태였다. 나는 그런 아내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꽉 움켜쥔채 밑에서 크게 좆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뒤에 있는 거울에 내 좆이 아내의 보지에 들락거리는 모습이 비춰졌다. 아내는 나의 갑작스런 행동에 깜짝 놀란 듯 "여보!" 하며 짧은 비명을 지른다. 나는 그런 아내에게 신경쓰지 말고 사내와 통화하라고 말해주었다. 하지만 남편과 본격적으로 섹스를 하는 상황에서 버젓이 외간남자와 아무렇지도 않게 통화를 할 뻔뻔한 여자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아내는 황급히 핸드폰을 닫으려 했고 아내의 의중을 알아차린 나는 재빨리 아내에게서 핸드폰을 빼앗아 핸드폰이 열린 상태 그대로 핸드폰을 머리맡에 놓았다. 다행스럽게도 핸드폰이 끊어지진 않았다.
내 머리맡에 놓인 핸드폰 너머로 계속 여보세요를 외치는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나는 그것을 무시했다. 그리고 몸을 일으키면서 동시에 아내의 몸을 밑으로 가게 했다. 순식간에 아내와 나는 위치를 뒤바꾸게 되었고 아내는 나를 올려다보고 나는 아내를 내려다보는 정상위의 자세가 되었다.
나는 황급히 다시 아내의 보지에 내 자지를 맞춘 후 성급하게 돌진했다. 아내는 이제 어느정도 침착을 되찾은 듯 성급해하는 나를 부드럽고 따뜻하게 인도해주었다. 핸드폰 너머에 있는 사내도 이제 대충 분위기를 알아차렸는지 더 이상 사내의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았다. 비록 핸드폰에서 흘러나오던 사내의 목소리가 더 이상 들리진 않았지만 나는 직감적으로 사내가 지금의 이 상황을 모두 듣고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사내가 지금의 이 상황을 모두 듣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이상하게도 몸에 더욱 힘이 들어가고 자지에 힘이 불끈 솟는다.
나는 평소때보다 훨씬 성급하고 난폭하게 아내의 보지에 좆을 박아넣기 시작했다. 아내는 눈을 감고 내 목에 두 손을 감은채 지그시 내게 몸을 맡기고 있었다.
점점 나의 좆이 빠른 속도로 아내의 보지 안을 드나들기 시작하고 드디어 아내의 입에서도 가쁜 숨소리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숨소리는 아내의 머리맡에 있는 핸드폰을 통해 사내의 귀에까지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다. 나는 다시 한번 확인사살을 하고 싶었다.
"좋아?"
"......"
아내는 내 말을 못들었는지 아무런 대답이 없고.... 나는 다시 한번 좋으냐고 물었다. 그제서야 아내는 간신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쥐어짜듯 말을 내뱉는다.
"좋... 아... 요..."
작은 목소리였지만 바로 옆에 놓인 핸드폰을 통해 사내의 귀에까지 충분히 들렸을 것이다. 나는 그제서야 만족스런 기분으로 절정에 도달했다. 내 자지에서 뜨거운 것이 울컥치밀더니 그대로 그것을 아내의 몸안에 싸고 말았다.
나는 내 분신들을 최후의 한방울까지 아내의 몸 안에 모두 내뿜은후에야 아내의 몸위에 풀썩하니 내 몸을 얹었다. 그리고 아내의 귓가에 조그맣게 속삭였다.
"핸드폰 끊어졌나 한번 봐봐..."
그러자 아내는 내 몸을 살짝 밀치더니 몸을 일으키면서 핸드폰을 쥐어들고 화장실로 향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아내가 그렇게 내 품을 벗어나자 또 한번 허전함이 나를 엄습해온다. 아내는 그런 나를 아는지 모르는지 화장실에서 한참 동안 나올줄을 모른다. 귀를 기울여보니 간간히 무슨 소리가 들리기도 하는데 워낙에 작은 목소리라 무슨 말을 하는지는 잘 알수가 없었다.
아내는 한참후에야 화장실에서 나왔고 내가 누워있는 침대에 다가와 몸을 눕힌다. 무슨 말을 했냐고 묻고 싶은걸 꾹 참고 아내의 몸을 품에 안았다. 아내 역시 아무 말 없이 다소곳하게 내 품에 안겨온다. 아내의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자 안락한 포만감이 나를 포근하게 감싸고 나는 곧 스르르 눈을 감고 잠에 빠져들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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